규격화된 폼이 아니면 인정 안하는 문화 때문입니다. 즉 그래? 니가 잘 넣어? 그러면 이 규격된 형식에서 해봐. 그렇게 하면 그래 인정해 줄게. 뭐 이런거죠. 푸시업을 해도 규격화된 자세로 해야지만 인정한다던가. 풀업도 마찬가지겠죠. 기록을 재는 거면 모르겠는데 슛폼과 성공률이 일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딜리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딜리버리는 폼이 아니거든요. 선수들은 턴스탠스건 플랫이건 매경기 다른 다양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기계처럼 같은 폼이 사실 아니라는거죠. 그런데 우리는 정지된 동작이나 일부 편집본을 보면서 저럴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는 거에요. 결국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그 마지막이 언제냐? 볼이 손에서 떠나는 지점. 여기에도 정답은 없습니다. 그 느낌과 감각. 이걸 반복훈련하면서 개선하는 것 뿐이죠. 우리는 주변에 인정 받고자 하는 문화가 너무 강하며 , 남을 인정하는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눈치를 보거나 안도감을 가질만한 지점까지만 가거나 뭐 그런것이죠..이건 국민성과 연관되어 있어요. 농구만 이런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다시 하나 들어볼게요. 허재선수 대단한 선수죠. 이 선수가 풀업점퍼할때 여기서 말하는 풀업이 full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없겠죠. 그런데 허재선수 당시에는 슛이라는건 무조건 세트슛과 점프슛 이렇게 두가지 개념뿐이었습니다. 허재가 얼마나 높이 올라가서 슛하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얼마나 공이 빠르게 날아가는지 살펴보세요. 문경은도 마찬가지죠. 야구처럼 농구는 볼이 손에서 떠나는 구속을 재는 경기가 아니고 오직 성공률만이 존재하죠. 그 선수들이 지금의 지도자입니다. 조성원선수도 마찬가지죠. 그들의 슛의 포물선과 지금 선수들의 포물선을 비교해보세요. 발사각이 다릅니다. 즉 출발높이와 지점이 다른것이죠. 여기에도 정답은 없지만 우리는 정점에서 슛해야 한다는 강박과 뭔가 그런 이상적인 폼들이 머리에 남아 있나봅니다. 경직된 문화와 남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 혹은 범접할수 없는 운동능력으로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몇몇 개개인을 제외하고는 사실 동경만 하다가 끝나는 것이죠. 슛은 리듬이며 반복훈련밖에 없습니다. 다리 모양은 11자던 쩍벌이던 무슨 모양이던 넣어야 하구요. 너무 틀 안에 우리를 가두지 맙시다. 왜 이렇게 눈치만 봅니까 한국인들이여. 자유로워지세요~!❤
근데 국내 선수들은 릴리즈가 검지가 안걸릴때가 많음 일자로 올라가면 회내스냅이 안되기 때문에 손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음 이건 개개인의 손 모양에 따라 달라서 일자로 올라가도 검지가 잘 걸리는 선수가 3점 성공률이 높음 반면 NBA 선수들은 딜리버리가 사선으로 올라가면서 회내 스냅으로 쏘기 때문에 자연스레 검지가 걸릴수 밖에 없기 때문에 릴리즈도 검지가 걸리는 선수들이 많음(안 걸리는 선수도 있긴 있는데 그런애들이 슛 성공률이 떨어짐)
저도 설명할때 턱밑,너무 내려도 명치에서 시작해야된다했는데 우리나라처럼 가르치면 애초 저렇게 안하고 아예 피벗을 공을 배에 붙히고 안뺏기는데 중점을 두게 가르쳐서 턱밑이나 명치에 받아 바로 올려야 슛까지 시간도 덜 걸리고 치게되면 얼굴이랑 가까워 파울받을수있다고 했고 저 또한 그렇게하고 그런식의 플레이를 했지만 우리나라는 룰이 뭔지 그런식으로 잡으면 오른손잡이는 왼발이 중심이되고 자연스레 오른쪽돌파를 하면 중심발이 떨어지니 트레블링을 불더군요 요즘은 국농도 안보고 nba는 가끔 하이라이트만 보는데 우리나라는 단순하게 용병 1대1하고 찬스나면 3점던지기,특출나게 잘하는 애들 1대1옵션추가,용병과 2대2 뿐이니 nba처럼 개인기를 발전시키는 사람이 없고 개인기를 못하게 막으니 저런 퇴보된 슛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10년도전부터 틀리다고 봤는데 전태풍아재가 설명하는거보니 생각했던게 맞았네요 제일 이해하기 어려웠던게 구기종목은 애초 골 넣는 스포츠인데 수비가 먼저다하는게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공을 많이 넣어야 이기는거지... 공넣는 기술이 없으니 더 발전을 못하는건데 보면 농구도 못하는데 코치하는 사람 천지입니다 무게잡고 앉아있다 욕 한 번하고 싸대기 때리면 코치인줄 아는데 인생 갈아넣는애들한테 민폐정도가 아님 진짜.... 농구는 골 넣는 스포츠라 골 넣는 기술이 없으면 코트위에 설 자격이 안됩니다... 예외로 골 넣을 기술이 없어도될정도로 수비실력이 넘사벽이면 몰라도
정말 깊게 공감합니다 동커님. 1편에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틀린 슛폼을 고치려하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어느정도 기본적인 자세만 취하면 그다음부터는 틀린 슛폼이라는건 없는데 말입니다. 제가 크블을 지루하다고 안보게 되는 이유중 하나가 보다보면 계속 똑같은 장면만 보는 것 같고 선수들이 구분이 잘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인데, 선수들이 이 슛폼만 자유로워져도 훨씬 볼거리가 다양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눈치보느라 약하게 얘기하는게 아니라 진짜 맞는 말만 하시는 것 같아요. nba 슛폼이 정석이고 kbl은 똥양인폼이라고 하기엔 nba에서 3점 40퍼 시즌도 있는 르브론 슛폼이 정석이라고 할 수 없는거니까요. "nba는 한국보다 답안지가 넓다"가 정말 맞는 표현인 듯 합니다. 어디까지나 편하고 잘 넣으면 장땡이니까요ㅎㅎ
전태풍 선수의 설명은 스탠스와는 별개의 내용입니다. 국내선수중 대표적으로 전성현선수와 방성윤가 가슴에서 바로 올라갑니다. 특히 방성윤선수는 슛팅레슨시에도 이 부분을 강조해왔습니다 물론 턴을 하면 좀 더 수비자로부터 공을 감출수 있는건 맞습니다. 다만, 전태풍 선수의 설명을 듣고 미국식 턴스탠스? 한국식11자 스탠스? 이 둘의 차이와 장단점으로 풀이하면 안됩니다 전태풍선수의 설명과 kbl선수 설명 모두 제 영상에 나온 내용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즉, 11자가 신체의 자연스러움을 헤쳐서? 공을 날리는 힘의 효율이 떨어져서? 등의 이유로 턴을 하는게 아닌 플레이 성향과 배워온 환경,문화의 차이로 자연스레 턴을 한거겠죠 11자 스탠스를 강요하면 안되듯이, 턴스탠스 또한 강요하면 안됩니다. (동커님이 턴을 강요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국내에서도 똑같습니다 11자로 던져! 턴으로 던져! 강요하지 않습니다 여러요인들로 인해 그들이 편한대로 던져온것이고 지금의 모습들이 그 결과입니다 이전 1,2편의 내용은 꿈 보다 해몽인 부분이 많습니다
전태풍님의 설명으로 대부분이 이해가 되네요 원모션이나 투모션도 슛의 구분법도 슛의 시작이 딥에서부터인지 아님 공을 올려놓은 이후인지 그리고 팜로테이션과 샷라인도 딜리버리를 크게 신경쓰지 않기에 무조건 편하게 잡기 위해서 나오는거죠 이런 차이는 동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문화와 시스템차이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슛폼이 어느정도 정해져있고 미국은 자기가 슛을 계속 쏘면서 자신한테 맞는 편한 슈팅을 쓰는 문화가 있고 국내에서는 캐치앤슛이 대부분을 이루기 때문에 블락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무조건 조금이라도 잘들어가기 위해 딜리버리, 샷라인을 더욱 신경쓰는 것이고 미국은 배우기보단 계속 쏴보면서 자기한테 편한 방식으로 하다보니 그렇게된거죠 그리고 미국은 1대1이 중요한 문화다보니 블락이나 컨택을 이겨내고 빨리던지는게 편하고 보통 1대1에서 자주 쓰는 스텝백이나 비하인드 스탑 등 뒤로 물러가거나 급 정지하는 동작에서 선수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블락의 동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발이 턴이 자연스럽게 몸에 익은 것이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nba 슈팅을 쓰는 선수들이 대부분 체공시간과 키가 특출나지 않은 대신 화려한 1대1을 보여주는 가드인 것도 이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국내 슈팅은 디테일한거고 미국 슈팅은 대충 편한대로 던지는거죠 이렇게 보면 한국선수들은 슛폼으로 까일 이유가 없습니다 현재 한국슛폼은 한국 농구 시스템에 최적화된 슛폼이니깐요. 무조건 평타 이상의 좋은 슛폼이죠 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국내선수들의 한계를 만들어버리는 더 나아가서 흔히 말하는 패스패스 돌리다가 노마크되면 캐치앤슛 쏘는 노잼 농구의 수 많은 원인 중 하나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탐슨은 자신한테 최적화된 한국형슛폼을 사용합니다 근데 커리가 국내슛폼을 배웠다면 어땠을까요? 그 특유의 말도 안되는 릴리즈 속도가 없었겠죠 그럼 당연히 블락도 훨씬 많이 당했을거고 지금처럼 화려한 플레이는 당연히없었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커리는 레전드급 선수가 되긴 힘들었다고 봅니다. 해봤자 탐슨, 스티븐 커 정도죠. 어빙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빙의 시그니쳐인 드리블은 블락 동작을 한 공격에서도 여러번 사용합니다 근데 블락 동작 후 슛을 던질 때 국내 슛폼을 사용하면 한 번 더 자세를 다시 잡고 릴리즈 속도도 느리죠 그 한동작, 한 템포 때문에 어빙은 블락 당하기 직전에 슛에서 블락 당하는 슛으로 바뀌는 경우가 생길 것이고 지금까지 몇십번의 블락은 더 당했을 겁니다. 그럼 감독은 그걸 못하게 하는게 당연하고 좀 많이 오바하자면 캐치앤슈터 어빙이 되었겠죠 (한국농구와 비슷한 현상이죠...) 그럼 어빙은 탐슨을 넘을 수 없는 선수가 됩니다 캐치앤슛에서 어떻게 탐슨을 이겨요 ㅋㅋ 이렇게 되면 모든 키 작고 운동능력 안좋은 슛 위주의 가드 중에선 핸들링이고 스텝백이고 나발이고 탐슨이 고트였을 겁니다.(이것도 오바한겁니다 뭐라하지 마세요...) 계속 오바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탐슨은 한국과 비슷한 자신한테 최적화된 탐슨의 슛폼을 커리는 자신한테 최적화된 커리의 슛폼을 어빙은 자신한테 최적화된 어빙의 슛폼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런 선수가 될 수 있었던거죠. 하지만 한국은 모두가 캐치앤슛형 폼입니다. 특히나 슛이 중요한 한국가드들은 돌파를 특출나게 잘하지 않는 이상 방성윤 전성현 선수를 넘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슛폼이 모든 한국농구의 문제점의 원인은 결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분명 영향을 미쳤을거라고 봅니다 먼저 슛폼의 정형화를 없애는 것이 더욱 화려하고 재밌는 한국농구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게 방구석 농알못인 제 생각입니다....
플레이어들의 자세의 정형화를 없애는 것은, 화려함과 재미를 위해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더 나아가 그 종목의 발전을 위하는 길입니다. 한국은 단순히 농구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 종목, 더 나아가 모든 예체능, 학술, 과학 기술 분야의 한계점이 무엇이냐 하면 모두가 정형화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채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0:45 오 ! 정효근 선수님인가요?? 한국에도 농구가 다시 부흥을 일으키면 좋겠네요 :) 2:57 한국 농구와 미국농구 둘 다 경험해본 레전드 선수가 알려주니 오.. 이런 차이가 크구나를 다시금 느꼈습니다. 배우는 과정이 달랐군요 5:25 특이한 슛폼을 가진 숀매리언도 성공률을 좋았죠! 정말 어떻게 들어간거지?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7:14 정말 공감합니다.
슛에 정답이 있습니다. 훌륭한 NBA슈터들(커리 릴라드 돈치치 등)다 동일함니다. 우리가 배우는 슛폼과 다릅니다. 근데 말씀대로 우리나라 엘리트 코스 지도자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거같습니다. 농구인으로써 진심 안타깝습니다. 바뀌지 않으면 개인기량도 늘지 않고 농구재미가 없어지면 KBL인기도 계속 시들할것이기에..
스탠스에 정답은 없지만 캐치앤슛이나 풀업할땐 전 자연스럽게 우측발이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턴스탠스가 되는거 같네요. 저도 슛터가 되고 싶어 11자 스탠스랑 턴스탠스 둘다 연습해봤지만 자연스럽게 몸에 나오는 턴스탠스가 전 밸런스 잡고 쏘기 편하더라구요. 11자는 너무 기계적인 느낌??이라서 자연스럽게 안나오는거 같아요
동커님 안녕하세요, 3개 시리즈 모두 잘 보았습니다. 아직 국내에 자리잡지 않은 이론을 설파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우연한 계기를 시작으로 클럽농구 경력 20년만에 슛폼을 완전히 뜯어고치는 중인 1인인데요, (전형적인 11자 국농 슛폼이었습니다) 첨엔 이제와서 고치는게 의미가 있나 싶었지만 매커니즘에서 오는 효율성과 이득을 깨닫고 난 이후론 왜 이제 시작했나 지난 세월이 아까울 지경입니다...ㅋㅋ 무튼 수정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무척 많았는데 주변에 의견을 주고받을 사람이 매우 한정적입니다. 공감 하시겠지만 이 개념 자체가 아직 국내 대중적으로 생소하다는게 가장 장애요소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직 풀리지 않는 의문점, 그리고 제 나름대로 적용하며 깨닫게 된 부분들 등에 대한 피드백 등을 속시원히 나누고 싶은데 혹시 이메일로도 소통을 하시는지요? 연이 닿는다면 직접 뵙고 같이 해보면 더 좋구요! *여담: 슛 폼 수정 이후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슛폼만 보이기 시작하는데 (폼이 옛날방식인지의 여부) 느바는 뭐 굳이 커리, 어빙, 릴라드까지 가지 않더라도 웬만한 선수들은 정도의 차이만 있지 턴스탠스, 내회전 방식을 대부분 취하고 있는데 크블은 굳이 꼽자면 주전급에선 캐롯의 이정현 선수가 이 방식을 쓰고 있고 가장 완성도 높은 예시는 KCC의 이근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한눈에 봐도 일반 국내 선수들과 다르게 던지더군요
국내 슛 강좌나 유튜브를 보면서 놀라는게 모두가 하나같이 원리는 모르고 외형에만 집착한다는 겁니다. 일단 동농님 설명중 딜리버리가 세트포인트에서 시작하면 스틸위험이 높다는데 커리나 엔비에이 원모션슛 플레이어들은 다 스틸에 취약한걸까요? 이것부터 설명이 안되죠? 내뇌회전인가???뭐 손이 바깥으로 돌아가는게 중요하다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스텝이 블락하는게 중요하다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그냥 그렇게 하면 슛이 더 안정된다구요? 뭐 슛 강의에서 하는걸 딸라하면 슛에 도움은 되지만 크게 발전하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왜 그런지를 모르고 그냥 모양만 흉내내는거니까요.. 슛은 사람마다 다른 형태를 보일 수박에 없디고 봅니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고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고 재능이 다르니까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폼을 만들고 발전시킬때 위대한 선수가 되는겁니다. 커리의 위대함이 거기서 나온다고 봅니다. 여자폼이라 무시하던 원모션슛을 힙한 폼으로 만들었으니 대단한거죠. 그런데 중요한건 자기에게 맞는 폼을 만들려면 슛의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이에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좋은폼이 뭔지 잘나가는 폼은 무엇인지 궁금해 하지만 좋은폼의 원리가 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없는거죠. 국내 선수들이 다 같은 폼을 애기한다고 한탄하셨지만 유투버들도 좋은폼만을 궁금해하지 슛의 원리를 궁금해 하지는 않더군요. 이렇게 확언하는 이유는 원리를 알면 할수없는 얘기들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손모양을 만들어야 한다던가 손목을 써야한다던가 하는 말도 안되는 얘기가 통용되는거죠. 손모양에 대해 반박하자면 슛할때 힘을 빼라는건 누구나 알고있죠. 그런데 손모양을 만들려고 하면 힘이 들어갑니다. 여기부터 말이 안되는거죠. 이상적인 손모양은 억지로 만드는게 아니라 좋은 자세로 슛을 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모양입니다. 손모양은 만드는게 아니라 모양이 나쁘면 슛메커니즘에 문제가 있다는걸 나타내는 지표로 보아야 한다는거죠. 손에 힘빼고 편하게 밀어서 슛하면 나오는 모양이 정석적인 손모양입니다. 손목도 일부러 터는게 아니라 어께부터 팔목까지 부드럽게 펼쳐지면 손목은 자연스럽게 털립니다. 물론 어거지로 손모양을 만들고 손목을 털어도 어느정도의 효과는 있습니다. 그런 자세를 만들려면 원리에 부합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니까요. 그러나 것모습만 따라한다면 그 효율은 지극히 나쁠것입니다. 원리를 모르고 손목만 털어봐야 그 효과는 지극히 제한적이란거죠. 원리는 간단합니다. 하체를 이용해 공을 던져야하고, 팔은 공을 밀어내는 라인에서 옆으로 삐져나오지 않아야 한다. 부가적으로 공을 던지는것(투석기형) 보다는 밀어내는(대포형) 방식이 안정적이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원리를 잘 수행하기위해 수많은 이론이 나오는거니까요... 커리의 폼, 르브론의 폼 모두를 설명하는 이론이 존재합니다. 어렵지도 않아요. 위의 원리일 뿐입니다. 한가지만 얘기하자면 하체의 힘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공이 손을 떠나는 시점은 점프 직후라야 합니다. 우리는 점프의 정점에서 공을 던저여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속도라는 관점에서 보자구요. 점프를 하는순간 즉 땅에서 발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가속도는 줄어듭니다. 하체의 힘이 줄어든다는겁니다, 커리의 슛을 보면 손에서 볼이 떠나는 순간이 거의 발이 땅에서 떨어진 직후란걸 볼수 있을겁니다. 이게 야리야리한 커리가 로고샷 장인이 될수 있는 이유인거죠. 투모션도 설명 가능한게 전태풍ㅌ처럼 세트포지션으로 공을 올린후 점프를 하면 충분한 비거리가 나오기에 좋은 슛률을 기대할 수 있죠. 얘기가 길어지니 여기서 접습니다만 원리를 모르고 현상에만 집착해서는 발전이 어렵습니다. 농구 레슨도 다 현상에만 집중하는 분들만 보여서 답답했었죠. 그래서 이리 긴 글을 써 봅니다. 모든 슛폼(??? 대부분 정도로 넘어가죠)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부터 찾아보시길... 그럼 농구가 더 재밌을겁니다...
태풍이형 말이 맞는거 같음. 우리들은 맨날 공잡고 딜리버리 어쩌고 저쩌고 올라가는 과정 다 공부하고 있지만 실제 커리 경기 영상 보면 피지컬 괴물들 뚫고 항상 똑같이 던지는 건 애초에 말이 안됨. 유일하게 일정한 게 있다면 팔로우와 릴리즈인거 같음. NBA에서 슛 잘 넣는 선수들은 다들 폼은 다르지만 팔로우와 릴리즈가 매우 부드럽고 좋음. 근데 한국 선수들은 어떻게든 일정한 자세로 던지려는 것 같은 느낌. 태풍이형도 한국에서 농구 시작했으면 지금 폼으로 던졌으면 욕 먹을 거임ㅋ
이번 NBA와 KBL 슛폼의 차이 편은 정말 대박 씨리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슛에 정답은 없는데 획인된 한국의 시스템이 아쉽다 그리고 시스템을 한단계 까고 보면 그건 문화와 교육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수준의 콘텐츠와 논리 그리고 결론인 것 같습니다. 슛폼이 엉망이어서 다시 만들어가는 사람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탄에 댓글 달았었는데. 국농에 대해 좋게 말할 필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당 3점슛 3개 이상 넣는 크블 선수들 중에 40퍼 넘는 선수 한명이라도 있나요? 자유투 성공률 90프로 넘는 선수 있나요? 시대에 발맞게 메커니즘도 변해야 하는데 국내지도자들은 뭔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국농이 망해가는 이유는 딱 하나죠. 재미가 없다는거. 재미가 왜 없냐 개인공격을 지양하고 전술에 맞는 움직임만 추구하다보니 보는 맛이 없죠. 솔직히 허훈 같은 선수들이 로고샷 던져서 실수하면 감독들이 그냥 놔둘까요? 왜 거기서 던지냐고 감코진 뿐만 아니라 선배들 부터 지랄할껄요? 문제가 이겁니다. 비교하긴 죽어도 싫지만 이번 아겜 중국만 봐도 수비리바 따면 템포푸쉬하면서 5~6초내에 공격 끝내버리고 슛도 자유롭게 던지고... 우리는 20점차 지고 있는데 3점은 세팅은 커녕 미드레인지나 던지고 포스트업이나 치고 있고.... kbl25년 팬으로써 너무 슬프네요;;;;;
태풍이형도 MJ시대라서 그런지 딱 조던스타일 슛폼에 대해서 알려주넹.. 요즘은 양궁농구시대라 3점장착이 필수인데, 느바는 워낙 수비가 좋아서 빠른 슈팅메커니즘을 가져가기위해 딜리버리, 릴리즈의 속도를 올린것처럼 보이지만 비거리는 딥자세에서 나옴. 느바선수들보면 캐치할때 슛할거면 잡는순간에 이미 딥으로 내려감..그게 KBL 슛메커니즘과 느바의 차이임. 우리나라 선수 딥내려가는 과정이랑 느바 딥하는 과정보면 평균신장이 KBL보다 큰선수들이 더 많이 내려감.. 그리고 그냥 자유투라인 안쪽에서 서서 쏘는거랑 3점라인 밖에서 서서쏘는거, 3점라인에서 캐치앤샷 쏘는거 전부 다 틀린 메커니즘일텐데 뭐가 정답이다는 애초에 틀린그림 찾기같은 거라고 생각함
슛은 본인에게 맞고 편한게 정답인 듯 합니다. 정답이 없죠. 어느 폼이든 마지막은 결국 릴리즈를 림의 중앙으로 정확하게 맞춰 볼을 보내는게 잘 된다면 그게 답이라 봐요^^ 미국에서는 슛을 가르칠때 선수의 체형, 힘, 기호에 맞는 폼을 함께 찾아주는 방식이라면 한국은 정형화된 폼을 강조해와서 다들 비슷한 폼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미국을 조끔씩 따라 가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폼이라도 내가 불편하면 좋은게 아닌거죠ㅎㅎ
우리나라는 뭔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면 틀리다,맞지않다, 그렇게 던지는거 아니다란 인식이 강해요~~ 그에 반면 외국은 좀 프리스타일? 그냥 좀 다들 다르네! 란 인식이죠!! 슛에는 딱 정석이 없다! 편한데로 쏘고 잘 들어가면 장땡이다!! ㅎㅎ 근데 폼도 멋있으면 금상첨화😊
배운거 없고 연구 해본적 없이 걍 지들끼리 구전으로 배우는 크블 선수들 멘트는 거르는게 답인듯 ^^ 커리 와도 자밀워니 한테 안된다는 바보가 레전드인 리그니까요. 근본없이 무식한 지도자가 정권을 잡을때 역사적으로도 쇄국이 시작됩니다^^ 딱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한계 입니다.
태풍 선수님이 말씀하시는 슛 폼이 물론 딜리버리를 빨리 올려서 딜리버리 도중 공이 긁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식이 문제가 되는건 일반인 중에 그렇게 슛을 쏘면 팔힘에 더 의존을 많이 해야 되기때문에 레인지가 나오기 어려울 뿐더러 공을 더 빠르게 던지게 되요. 그래서 멀리서 이런 식으로 쏘면 공이 빠르기 때문에 정확하지 못해요. 그리고 플레이 스타일이 상대방과 붙으면서 쏘는 선수들은 태풍 선수님이 말하는 슛폼이 답일 수 있지만 팀 플레이로 공 움직임과 여유로운 공간에 의존하는 선수들이 그렇게 쏘는 것은 답이 아니라 생각해요. 딜리버리서부터 신경쓰고 세트포인트를 낮게 또는 딜리버리부터 릴리스까지 팔의 움직임 속도가 증가하는 동커 슛폼이 가장 안정적이고 확율이 놉다고 저는 생각해요. 최근 KBL 올스타전 3점 슛 봤는데 솔직히 실망이고 여기 참가한 선수들하고 동커랑 붙는다해도 전 동커에 윈 걸겄같아요. 영상 만드느라 너무 수고했어요~~^^
그리고 kbl은 걍 수비를 엄청 빡세게 (실제로 몸을 막 밀어붙임)하고 nba는 수비를 별로 안하면서 공격에만 힘을 쓰는 공격형 게임을 추구함.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래야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고 너무 수비를 과격하게 하면 사람들이 눈을 찡그림. 그래서 kbl이랑 nba 최종스코어가 kbl은 보통 80 ~100이지만 nba는 110은 적어도 후딱 넘음.. 뭐 nba도 플레이 오프 시즌에는 빡세게 수비하고 피터지는 수비게임을 하긴하는데 kbl은 비시즌이랑 플레이오프시즌이 다른게 없는거 같음.. 걍 동농커리님 말대로 미국은 감독의 지휘 그딴거 없이 자유분방하게 플레이하다가 점점 고치는것이지만 kbl은 시작부터 걍 감독이 구단에 적응하도록 한정된 플레이 스타일을 요구함. 결국 nba는 선수 위주고 kbl은 계급 차이임 .
다트던지기, 민속놀이인 투호던지기, 올림픽 공기총사격, 양궁 등등 특정 지점을 맞추거나 특정지점을 목표로 하는 모든 운동들이 님이 말하는 '턴스탠스'처럼 한쪽발이 앞으로 나가있고 몸이 비스듬히 기울어지는 방식으로 자세가 잡혀있죠. 심지어 일반인들도 다트던지기, 투호던지기하면 몸을 비스듬히 세웁니다. 또한, 처음 농구공을 던지는 일반인이나 여성들도 처음 공을 던질때 한발이 앞으로 나가있고 몸을 비스듬히 해서 던지죠. 특정한 지점을 목표로 해서 그곳에 물체를 도달시키기위해서 몸이 자연스레 가장 정확한 방식을 찾아가는게 아닐까 합니다. 농구를 모르는 사람으로써, 우리나라의 11자 자세는 그런 자연스러움을 거스르는 불편한자세로 보이네요. 이런저런 근거도 필요없이 모든 다른 운동이나 처음 운동을 배우는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취하는 자세만 봐도 우리나라 11자 스탠스는 적절하지 않다고 느껴지네요. 한발이 앞에 나가있고 몸을 비스듬히 해서 목표지점을 향해 물체를 던지는 것이 당연한것같이 생각됩니다.
자유로운 교육은 예술에서 더 큰 차이가 나죠. 그래서 유명한 예슐가가 서구에서 많이 나오고. 농구 ncaa 도 매일봅니다만 정말 슛 폼 하나같이 졸라 웃깁니다. 흑인이고 백인이고 팔다리긴 괴물들 같습니다. 게네눈에는 그게 정상일수도. 생긴대로 살아야 할때도 있습니다. 구찌모델처럼 입으면 한국사람 안어울립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잘어울리는 패션 있죠. 그건 외국애들 못입어요. 미국 야동에 동양인 나오면 웃깁니다. 우리야동에 외국에들 나오면? 이상 하겠죠? 하지만 받아들여서 케이팝 영화 최고 됫듯이. 열심히 연구 하세요. 분명 눈부시게 더 좋아 집니다. 열정 인정 합니다. 화이팅😊
1탄: ruclips.net/video/XhOuAUwE_o8/видео.html
2탄: ruclips.net/video/As4aQA4rDHw/видео.html
규격화된 폼이 아니면 인정 안하는 문화 때문입니다. 즉 그래? 니가 잘 넣어? 그러면 이 규격된 형식에서 해봐. 그렇게 하면 그래 인정해 줄게. 뭐 이런거죠. 푸시업을 해도 규격화된 자세로 해야지만 인정한다던가. 풀업도 마찬가지겠죠. 기록을 재는 거면 모르겠는데 슛폼과 성공률이 일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딜리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딜리버리는 폼이 아니거든요. 선수들은 턴스탠스건 플랫이건 매경기 다른 다양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기계처럼 같은 폼이 사실 아니라는거죠. 그런데 우리는 정지된 동작이나 일부 편집본을 보면서 저럴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는 거에요. 결국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그 마지막이 언제냐? 볼이 손에서 떠나는 지점. 여기에도 정답은 없습니다. 그 느낌과 감각. 이걸 반복훈련하면서 개선하는 것 뿐이죠. 우리는 주변에 인정 받고자 하는 문화가 너무 강하며 , 남을 인정하는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눈치를 보거나 안도감을 가질만한 지점까지만 가거나 뭐 그런것이죠..이건 국민성과 연관되어 있어요. 농구만 이런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다시 하나 들어볼게요. 허재선수 대단한 선수죠. 이 선수가 풀업점퍼할때 여기서 말하는 풀업이 full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없겠죠. 그런데 허재선수 당시에는 슛이라는건 무조건 세트슛과 점프슛 이렇게 두가지 개념뿐이었습니다. 허재가 얼마나 높이 올라가서 슛하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얼마나 공이 빠르게 날아가는지 살펴보세요. 문경은도 마찬가지죠. 야구처럼 농구는 볼이 손에서 떠나는 구속을 재는 경기가 아니고 오직 성공률만이 존재하죠. 그 선수들이 지금의 지도자입니다. 조성원선수도 마찬가지죠. 그들의 슛의 포물선과 지금 선수들의 포물선을 비교해보세요. 발사각이 다릅니다. 즉 출발높이와 지점이 다른것이죠. 여기에도 정답은 없지만 우리는 정점에서 슛해야 한다는 강박과 뭔가 그런 이상적인 폼들이 머리에 남아 있나봅니다. 경직된 문화와 남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 혹은 범접할수 없는 운동능력으로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몇몇 개개인을 제외하고는 사실 동경만 하다가 끝나는 것이죠. 슛은 리듬이며 반복훈련밖에 없습니다. 다리 모양은 11자던 쩍벌이던 무슨 모양이던 넣어야 하구요. 너무 틀 안에 우리를 가두지 맙시다. 왜 이렇게 눈치만 봅니까 한국인들이여. 자유로워지세요~!❤
태풍이형이 확실히 양쪽 다 엘리트 레벨까지 경험해봐서 설명이 좋네..
좋은 말씀이십니다. 힘을 얻어 가네요.
전태풍 선수의 말을 들으니, 왜 국내선수보다 kbl 및 외국 선수들이 페이드어웨이나 터닝슛 등에서 더 안정감 있게 골을 넣는지 알 수 있는거 같아요!
해당 슈팅들은 딜리버리자세가 생략(?)된 자세이다보니, 딜리버리를 신경쓰는 국내방식으로는 한계가 생기는 듯 보이네요
근데 국내 선수들은 릴리즈가 검지가 안걸릴때가 많음
일자로 올라가면 회내스냅이 안되기 때문에 손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음
이건 개개인의 손 모양에 따라 달라서 일자로 올라가도 검지가 잘 걸리는 선수가 3점 성공률이 높음
반면 NBA 선수들은 딜리버리가 사선으로 올라가면서 회내 스냅으로 쏘기 때문에 자연스레 검지가 걸릴수 밖에 없기 때문에 릴리즈도 검지가 걸리는 선수들이 많음(안 걸리는 선수도 있긴 있는데 그런애들이 슛 성공률이 떨어짐)
누군가는 그렇게 말하겠다..니가 뭔 데? 라고..
근데 농구에도 문화적, 사회적 차이가 생긴다는 말이 참 공감이 갑니다.
저도 설명할때 턱밑,너무 내려도 명치에서 시작해야된다했는데 우리나라처럼 가르치면 애초 저렇게 안하고 아예 피벗을 공을 배에 붙히고 안뺏기는데 중점을 두게 가르쳐서 턱밑이나 명치에 받아 바로 올려야 슛까지 시간도 덜 걸리고 치게되면 얼굴이랑 가까워 파울받을수있다고 했고 저 또한 그렇게하고 그런식의 플레이를 했지만 우리나라는 룰이 뭔지 그런식으로 잡으면 오른손잡이는 왼발이 중심이되고 자연스레 오른쪽돌파를 하면 중심발이 떨어지니 트레블링을 불더군요
요즘은 국농도 안보고 nba는 가끔 하이라이트만 보는데 우리나라는 단순하게 용병 1대1하고 찬스나면 3점던지기,특출나게 잘하는 애들 1대1옵션추가,용병과 2대2 뿐이니 nba처럼 개인기를 발전시키는 사람이 없고 개인기를 못하게 막으니 저런 퇴보된 슛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10년도전부터 틀리다고 봤는데 전태풍아재가 설명하는거보니 생각했던게 맞았네요
제일 이해하기 어려웠던게 구기종목은 애초 골 넣는 스포츠인데 수비가 먼저다하는게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공을 많이 넣어야 이기는거지... 공넣는 기술이 없으니 더 발전을 못하는건데 보면 농구도 못하는데 코치하는 사람 천지입니다 무게잡고 앉아있다 욕 한 번하고 싸대기 때리면 코치인줄 아는데 인생 갈아넣는애들한테 민폐정도가 아님 진짜.... 농구는 골 넣는 스포츠라 골 넣는 기술이 없으면 코트위에 설 자격이 안됩니다... 예외로 골 넣을 기술이 없어도될정도로 수비실력이 넘사벽이면 몰라도
모비스 동준님만 봐도 점점 변화가 오고 있는거 아닌가요?
약간 미국인이랑 한국인이랑 영어로 대화한다는 느낌이네요..
정말 깊게 공감합니다 동커님. 1편에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틀린 슛폼을 고치려하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어느정도 기본적인 자세만 취하면 그다음부터는 틀린 슛폼이라는건 없는데 말입니다. 제가 크블을 지루하다고 안보게 되는 이유중 하나가 보다보면 계속 똑같은 장면만 보는 것 같고 선수들이 구분이 잘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인데, 선수들이 이 슛폼만 자유로워져도 훨씬 볼거리가 다양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제일 많이 잘못 사용하는 말이라 생각하는게
"다르다 vs 틀리다" 입니다
맞춤법으로도 그렇고
뜻으로도 그렇고
참 아쉬운 현실입니다
동호회 농구 경력이 늘어나면서.. 점차 3점슛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연습을 시작해볼까합니다. 깊은 분석 감사합니다
약지의 개입이 많이되는거같은데 이런거는 수정해야할까요? 습관인지 체형때문인지 약지가 꼭개입되거나 검지중지로 쏘려고하다보니 공의방향이 자꾸 랜덤적으로날아갑니다 ㅜ
@ㅇㅇ 약지가개입되서 공이 좌로도는 느낌이면 어떡하나요..1자로던질라고하면 저렇게던져져요
@ㅇㅇ 엄지랑검지가 모아진다는게 글로 쉽게이해가되지않네유 ㅜ
@ㅇㅇ 으훔 감사합니당
@@junseo0423 제가약간 손바닥은넓고 손가락이짧은데 이런간영향이없을까요...? 엄지개입이라 참고헤보겠습니다..!!
국내최정장이라 불리는 kbl에서 턴스탠스 자체를 모른다는게 의외네요..
미국 고딩선에서 정리됨
그냥 국내에서 가르치는게 잘못된 교과서 라기 보다는 시대가 지나면서 발전 변형이 되어야 하는데 80년대 농구 자세를 지금까지 쓰고 있어서 그런거라고 봄 그리고 한국 특유의 꼰대방식으로 다른걸 시도조차 못하게 하지 ..
??? : 이게 블락이야?!!
눈치 엄청 보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소신있게 강하게 말씀하셔도 무방해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눈치보느라 약하게 얘기하는게 아니라 진짜 맞는 말만 하시는 것 같아요. nba 슛폼이 정석이고 kbl은 똥양인폼이라고 하기엔 nba에서 3점 40퍼 시즌도 있는 르브론 슛폼이 정석이라고 할 수 없는거니까요. "nba는 한국보다 답안지가 넓다"가 정말 맞는 표현인 듯 합니다. 어디까지나 편하고 잘 넣으면 장땡이니까요ㅎㅎ
??? : 눈치 보지 말라고요? 55도발 왜 하냐고
태풍이 형처럼 머리 위에서 시작해서 삼점 던져보면 답이 딱 나옴. 비거리 1도 안나옴ㅋㅋ 결국 힘의 차이에요. 힘쌔면 잡근육이 관여 안해서 제일 효율적으로 슛이 가능함
전태풍 선수의 설명은 스탠스와는 별개의 내용입니다. 국내선수중 대표적으로 전성현선수와 방성윤가 가슴에서 바로 올라갑니다. 특히 방성윤선수는 슛팅레슨시에도 이 부분을 강조해왔습니다
물론 턴을 하면 좀 더 수비자로부터 공을 감출수 있는건 맞습니다.
다만, 전태풍 선수의 설명을 듣고 미국식 턴스탠스? 한국식11자 스탠스? 이 둘의 차이와 장단점으로 풀이하면 안됩니다
전태풍선수의 설명과 kbl선수 설명 모두 제 영상에 나온 내용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즉, 11자가 신체의 자연스러움을 헤쳐서? 공을 날리는 힘의 효율이 떨어져서? 등의 이유로 턴을 하는게 아닌 플레이 성향과 배워온 환경,문화의 차이로 자연스레 턴을 한거겠죠
11자 스탠스를 강요하면 안되듯이, 턴스탠스 또한 강요하면 안됩니다.
(동커님이 턴을 강요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국내에서도 똑같습니다
11자로 던져! 턴으로 던져! 강요하지 않습니다
여러요인들로 인해 그들이 편한대로 던져온것이고 지금의 모습들이 그 결과입니다
이전 1,2편의 내용은 꿈 보다 해몽인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스탠스만 얘기하는 게 아니고
딜리버리 라인과
샷라인의 라인의
관계성도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분은 뭐 거의 흥선대원군이시네 11자 화이팅!
ㅋㄱㅋㄱ 진조비형 발작버튼이지 턴스탠스는
전태풍님의 설명으로 대부분이 이해가 되네요 원모션이나 투모션도 슛의 구분법도 슛의 시작이 딥에서부터인지 아님 공을 올려놓은 이후인지 그리고 팜로테이션과 샷라인도 딜리버리를 크게 신경쓰지 않기에 무조건 편하게 잡기 위해서 나오는거죠 이런 차이는 동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문화와 시스템차이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슛폼이 어느정도 정해져있고 미국은 자기가 슛을 계속 쏘면서 자신한테 맞는 편한 슈팅을 쓰는 문화가 있고 국내에서는 캐치앤슛이 대부분을 이루기 때문에 블락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무조건 조금이라도 잘들어가기 위해 딜리버리, 샷라인을 더욱 신경쓰는 것이고 미국은 배우기보단 계속 쏴보면서 자기한테 편한 방식으로 하다보니 그렇게된거죠 그리고 미국은 1대1이 중요한 문화다보니 블락이나 컨택을 이겨내고 빨리던지는게 편하고 보통 1대1에서 자주 쓰는 스텝백이나 비하인드 스탑 등 뒤로 물러가거나 급 정지하는 동작에서 선수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블락의 동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발이 턴이 자연스럽게 몸에 익은 것이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nba 슈팅을 쓰는 선수들이 대부분 체공시간과 키가 특출나지 않은 대신 화려한 1대1을 보여주는 가드인 것도 이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국내 슈팅은 디테일한거고 미국 슈팅은 대충 편한대로 던지는거죠 이렇게 보면 한국선수들은 슛폼으로 까일 이유가 없습니다 현재 한국슛폼은 한국 농구 시스템에 최적화된 슛폼이니깐요. 무조건 평타 이상의 좋은 슛폼이죠 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국내선수들의 한계를 만들어버리는 더 나아가서 흔히 말하는 패스패스 돌리다가 노마크되면 캐치앤슛 쏘는 노잼 농구의 수 많은 원인 중 하나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탐슨은 자신한테 최적화된 한국형슛폼을 사용합니다 근데 커리가 국내슛폼을 배웠다면 어땠을까요? 그 특유의 말도 안되는 릴리즈 속도가 없었겠죠 그럼 당연히 블락도 훨씬 많이 당했을거고 지금처럼 화려한 플레이는 당연히없었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커리는 레전드급 선수가 되긴 힘들었다고 봅니다. 해봤자 탐슨, 스티븐 커 정도죠. 어빙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빙의 시그니쳐인 드리블은 블락 동작을 한 공격에서도 여러번 사용합니다 근데 블락 동작 후 슛을 던질 때 국내 슛폼을 사용하면 한 번 더 자세를 다시 잡고 릴리즈 속도도 느리죠 그 한동작, 한 템포 때문에 어빙은 블락 당하기 직전에 슛에서 블락 당하는 슛으로 바뀌는 경우가 생길 것이고 지금까지 몇십번의 블락은 더 당했을 겁니다. 그럼 감독은 그걸 못하게 하는게 당연하고 좀 많이 오바하자면 캐치앤슈터 어빙이 되었겠죠 (한국농구와 비슷한 현상이죠...) 그럼 어빙은 탐슨을 넘을 수 없는 선수가 됩니다 캐치앤슛에서 어떻게 탐슨을 이겨요 ㅋㅋ 이렇게 되면 모든 키 작고 운동능력 안좋은 슛 위주의 가드 중에선 핸들링이고 스텝백이고 나발이고 탐슨이 고트였을 겁니다.(이것도 오바한겁니다 뭐라하지 마세요...) 계속 오바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탐슨은 한국과 비슷한 자신한테 최적화된 탐슨의 슛폼을 커리는 자신한테 최적화된 커리의 슛폼을 어빙은 자신한테 최적화된 어빙의 슛폼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런 선수가 될 수 있었던거죠. 하지만 한국은 모두가 캐치앤슛형 폼입니다. 특히나 슛이 중요한 한국가드들은 돌파를 특출나게 잘하지 않는 이상 방성윤 전성현 선수를 넘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슛폼이 모든 한국농구의 문제점의 원인은 결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분명 영향을 미쳤을거라고 봅니다 먼저 슛폼의 정형화를 없애는 것이 더욱 화려하고 재밌는 한국농구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게 방구석 농알못인 제 생각입니다....
플레이어들의 자세의 정형화를 없애는 것은, 화려함과 재미를 위해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더 나아가 그 종목의 발전을 위하는 길입니다. 한국은 단순히 농구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 종목, 더 나아가 모든 예체능, 학술, 과학 기술 분야의 한계점이 무엇이냐 하면 모두가 정형화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채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볼땐 NBA 스타일 폼으로 유소년이던 엘리트던 배울기회가 없어서 생기는 차이도 있을거 같고 역대 선수들 다 그렇게 던져왔을것이고 폼 변화의 필요성도 못느꼈를듯 함 태풍이형이 새로운 방향성 뚫어줘도 괜찮을듯~~
예전에 심판분께서 슛폼에 대해서 가르쳐주신적이 있는데 그분도 11자 스탠스와 더불어 무릎 팔꿈치 한선상에 두어서 쏘는걸 강요하시더라구요
훈수와 어드바이스는 종이 한 장 차이지만, 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 그 한 장을 못 넘기는듯합니다.
손목힘차이때문일까요???야구도보면 메이져리그 투구폼보면 한국이랑 일본선수들은하체힘을엄청쓰던데 걍메이져선수들은 하체를많이안쓰고 어깨로가볍게 던지더라고요
7분 이후부터 정말 공감합니다
다행이네요🙏
0:45 오 ! 정효근 선수님인가요?? 한국에도 농구가 다시 부흥을 일으키면 좋겠네요 :)
2:57 한국 농구와 미국농구 둘 다 경험해본 레전드 선수가 알려주니 오.. 이런 차이가 크구나를 다시금 느꼈습니다. 배우는 과정이 달랐군요
5:25 특이한 슛폼을 가진 숀매리언도 성공률을 좋았죠! 정말 어떻게 들어간거지?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7:14 정말 공감합니다.
👍👍👍
슛에 정답이 있습니다. 훌륭한 NBA슈터들(커리 릴라드 돈치치 등)다 동일함니다. 우리가 배우는 슛폼과 다릅니다. 근데 말씀대로 우리나라 엘리트 코스 지도자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거같습니다. 농구인으로써 진심 안타깝습니다. 바뀌지 않으면 개인기량도 늘지 않고 농구재미가 없어지면 KBL인기도 계속 시들할것이기에..
스탠스에 정답은 없지만 캐치앤슛이나 풀업할땐 전 자연스럽게 우측발이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턴스탠스가 되는거 같네요. 저도 슛터가 되고 싶어 11자 스탠스랑 턴스탠스 둘다 연습해봤지만 자연스럽게 몸에 나오는 턴스탠스가 전 밸런스 잡고 쏘기 편하더라구요. 11자는 너무 기계적인 느낌??이라서 자연스럽게 안나오는거 같아요
제가 살던곳에서는 일단 게임하면서 훈수두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그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사람들하고는 다들 게임하고싶지 않아하죠. ㅋㅋ
다들 즐기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 하는듯한 분위기 입니다.
동커님 안녕하세요, 3개 시리즈 모두 잘 보았습니다. 아직 국내에 자리잡지 않은 이론을 설파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우연한 계기를 시작으로 클럽농구 경력 20년만에 슛폼을 완전히 뜯어고치는 중인 1인인데요, (전형적인 11자 국농 슛폼이었습니다) 첨엔 이제와서 고치는게 의미가 있나 싶었지만 매커니즘에서 오는 효율성과 이득을 깨닫고 난 이후론 왜 이제 시작했나 지난 세월이 아까울 지경입니다...ㅋㅋ 무튼 수정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무척 많았는데 주변에 의견을 주고받을 사람이 매우 한정적입니다. 공감 하시겠지만 이 개념 자체가 아직 국내 대중적으로 생소하다는게 가장 장애요소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직 풀리지 않는 의문점, 그리고 제 나름대로 적용하며 깨닫게 된 부분들 등에 대한 피드백 등을 속시원히 나누고 싶은데 혹시 이메일로도 소통을 하시는지요? 연이 닿는다면 직접 뵙고 같이 해보면 더 좋구요!
*여담: 슛 폼 수정 이후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슛폼만 보이기 시작하는데 (폼이 옛날방식인지의 여부) 느바는 뭐 굳이 커리, 어빙, 릴라드까지 가지 않더라도 웬만한 선수들은 정도의 차이만 있지 턴스탠스, 내회전 방식을 대부분 취하고 있는데 크블은 굳이 꼽자면 주전급에선 캐롯의 이정현 선수가 이 방식을 쓰고 있고 가장 완성도 높은 예시는 KCC의 이근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한눈에 봐도 일반 국내 선수들과 다르게 던지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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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오우 빠른 답글 감사합니다! 그럼 연락 드릴게요
ㅇㄱㄹㅇ 턴스턴스+회내스냅이 핵심임... 국농폼처럼 위아래 스냅만 사용하는게 아님
국내 슛 강좌나 유튜브를 보면서 놀라는게 모두가 하나같이 원리는 모르고 외형에만 집착한다는 겁니다.
일단 동농님 설명중 딜리버리가 세트포인트에서 시작하면 스틸위험이 높다는데
커리나 엔비에이 원모션슛 플레이어들은 다 스틸에 취약한걸까요?
이것부터 설명이 안되죠?
내뇌회전인가???뭐 손이 바깥으로 돌아가는게 중요하다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스텝이 블락하는게 중요하다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그냥 그렇게 하면 슛이 더 안정된다구요?
뭐 슛 강의에서 하는걸 딸라하면 슛에 도움은 되지만 크게 발전하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왜 그런지를 모르고 그냥 모양만 흉내내는거니까요..
슛은 사람마다 다른 형태를 보일 수박에 없디고 봅니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고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고 재능이 다르니까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폼을 만들고 발전시킬때 위대한 선수가 되는겁니다.
커리의 위대함이 거기서 나온다고 봅니다.
여자폼이라 무시하던 원모션슛을 힙한 폼으로 만들었으니 대단한거죠.
그런데 중요한건 자기에게 맞는 폼을 만들려면 슛의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이에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좋은폼이 뭔지 잘나가는 폼은 무엇인지 궁금해 하지만 좋은폼의 원리가 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없는거죠.
국내 선수들이 다 같은 폼을 애기한다고 한탄하셨지만
유투버들도 좋은폼만을 궁금해하지 슛의 원리를 궁금해 하지는 않더군요.
이렇게 확언하는 이유는 원리를 알면 할수없는 얘기들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손모양을 만들어야 한다던가 손목을 써야한다던가 하는 말도 안되는 얘기가 통용되는거죠.
손모양에 대해 반박하자면
슛할때 힘을 빼라는건 누구나 알고있죠.
그런데 손모양을 만들려고 하면 힘이 들어갑니다. 여기부터 말이 안되는거죠.
이상적인 손모양은 억지로 만드는게 아니라 좋은 자세로 슛을 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모양입니다.
손모양은 만드는게 아니라 모양이 나쁘면 슛메커니즘에 문제가 있다는걸 나타내는 지표로 보아야 한다는거죠.
손에 힘빼고 편하게 밀어서 슛하면 나오는 모양이 정석적인 손모양입니다.
손목도 일부러 터는게 아니라 어께부터 팔목까지 부드럽게 펼쳐지면 손목은 자연스럽게 털립니다.
물론 어거지로 손모양을 만들고 손목을 털어도 어느정도의 효과는 있습니다.
그런 자세를 만들려면 원리에 부합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니까요.
그러나 것모습만 따라한다면 그 효율은 지극히 나쁠것입니다.
원리를 모르고 손목만 털어봐야 그 효과는 지극히 제한적이란거죠.
원리는 간단합니다.
하체를 이용해 공을 던져야하고, 팔은 공을 밀어내는 라인에서 옆으로 삐져나오지 않아야 한다.
부가적으로 공을 던지는것(투석기형) 보다는 밀어내는(대포형) 방식이 안정적이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원리를 잘 수행하기위해 수많은 이론이 나오는거니까요...
커리의 폼, 르브론의 폼 모두를 설명하는 이론이 존재합니다.
어렵지도 않아요. 위의 원리일 뿐입니다.
한가지만 얘기하자면
하체의 힘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공이 손을 떠나는 시점은 점프 직후라야 합니다.
우리는 점프의 정점에서 공을 던저여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속도라는 관점에서 보자구요.
점프를 하는순간 즉 땅에서 발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가속도는 줄어듭니다.
하체의 힘이 줄어든다는겁니다,
커리의 슛을 보면 손에서 볼이 떠나는 순간이 거의 발이 땅에서 떨어진 직후란걸 볼수 있을겁니다.
이게 야리야리한 커리가 로고샷 장인이 될수 있는 이유인거죠.
투모션도 설명 가능한게
전태풍ㅌ처럼 세트포지션으로 공을 올린후 점프를 하면 충분한 비거리가 나오기에 좋은 슛률을 기대할 수 있죠.
얘기가 길어지니 여기서 접습니다만
원리를 모르고 현상에만 집착해서는 발전이 어렵습니다.
농구 레슨도 다 현상에만 집중하는 분들만 보여서 답답했었죠.
그래서 이리 긴 글을 써 봅니다.
모든 슛폼(??? 대부분 정도로 넘어가죠)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부터 찾아보시길...
그럼 농구가 더 재밌을겁니다...
앞으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효율적인 슛 메커니즘 영상들을 차차 올려보겠습니다
효율적인 농구슛폼...감사합니다 선생님
진짜 미친듯 공감합니다. 마지막 1분
태풍이형 말이 맞는거 같음. 우리들은 맨날 공잡고 딜리버리 어쩌고 저쩌고 올라가는 과정 다 공부하고 있지만 실제 커리 경기 영상 보면 피지컬 괴물들 뚫고 항상 똑같이 던지는 건 애초에 말이 안됨. 유일하게 일정한 게 있다면 팔로우와 릴리즈인거 같음. NBA에서 슛 잘 넣는 선수들은 다들 폼은 다르지만 팔로우와 릴리즈가 매우 부드럽고 좋음. 근데 한국 선수들은 어떻게든 일정한 자세로 던지려는 것 같은 느낌.
태풍이형도 한국에서 농구 시작했으면 지금 폼으로 던졌으면 욕 먹을 거임ㅋ
멋져요. 어느정도 퍼진 이야기지만, 한번더 딱 짚고 넘어간 느낌!
이번 NBA와 KBL 슛폼의 차이 편은 정말 대박 씨리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슛에 정답은 없는데 획인된 한국의 시스템이 아쉽다 그리고 시스템을 한단계 까고 보면 그건 문화와 교육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수준의 콘텐츠와 논리 그리고 결론인 것 같습니다. 슛폼이 엉망이어서 다시 만들어가는 사람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탄에 댓글 달았었는데. 국농에 대해 좋게 말할 필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당 3점슛 3개 이상 넣는 크블 선수들 중에 40퍼 넘는 선수 한명이라도 있나요? 자유투 성공률 90프로 넘는 선수 있나요? 시대에 발맞게 메커니즘도 변해야 하는데 국내지도자들은 뭔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국농이 망해가는 이유는 딱 하나죠. 재미가 없다는거. 재미가 왜 없냐 개인공격을 지양하고 전술에 맞는 움직임만 추구하다보니 보는 맛이 없죠. 솔직히 허훈 같은 선수들이 로고샷 던져서 실수하면 감독들이 그냥 놔둘까요? 왜 거기서 던지냐고 감코진 뿐만 아니라 선배들 부터 지랄할껄요? 문제가 이겁니다. 비교하긴 죽어도 싫지만 이번 아겜 중국만 봐도 수비리바 따면 템포푸쉬하면서 5~6초내에 공격 끝내버리고 슛도 자유롭게 던지고... 우리는 20점차 지고 있는데 3점은 세팅은 커녕 미드레인지나 던지고 포스트업이나 치고 있고.... kbl25년 팬으로써 너무 슬프네요;;;;;
태풍이형도 MJ시대라서 그런지 딱 조던스타일 슛폼에 대해서 알려주넹..
요즘은 양궁농구시대라 3점장착이 필수인데, 느바는 워낙 수비가 좋아서 빠른 슈팅메커니즘을 가져가기위해 딜리버리, 릴리즈의 속도를 올린것처럼 보이지만 비거리는 딥자세에서 나옴. 느바선수들보면 캐치할때 슛할거면 잡는순간에 이미 딥으로 내려감..그게 KBL 슛메커니즘과 느바의 차이임. 우리나라 선수 딥내려가는 과정이랑 느바 딥하는 과정보면 평균신장이 KBL보다 큰선수들이 더 많이 내려감..
그리고 그냥 자유투라인 안쪽에서 서서 쏘는거랑 3점라인 밖에서 서서쏘는거, 3점라인에서 캐치앤샷 쏘는거 전부 다 틀린 메커니즘일텐데 뭐가 정답이다는 애초에 틀린그림 찾기같은 거라고 생각함
딴건 다 됬고 개십팩트는 슛폼의 간지 차이가 존나나요
ㅇㅈ 일단 kbl 선수들은 던지는 폼부터 안정적이지않음 한국에는 무빙슛 던질수 있는애들도 몇 없음
그니깐 발전이없지 ㅅㅂ 60년전 농구방식을 아직가지도 고집하고 가르치는데 그것도 엘리트 코치 감독이라는 새끼들이 대다수 그지랄 그꼴인데 먼 발전을하냐
그니깐 멋대가리 없는거다 그니깐 인기가없고
특히 한국애들은 너무 뻣뻣함 슛폼은 그냥 로보트고 드리블만봐도 몸이 굳어있음 맨날 엘리트때부터 왔다갔다 뛰끼기만하고 볼만지는 훈련도 투맨만하고 이지랄하니까 몸이 뻣뻣해질수밖에없음
한국농구 왜봄 ? 재미드럽게 없는데
슛은 본인에게 맞고 편한게 정답인 듯 합니다. 정답이 없죠. 어느 폼이든 마지막은 결국 릴리즈를 림의 중앙으로 정확하게 맞춰 볼을 보내는게 잘 된다면 그게 답이라 봐요^^ 미국에서는 슛을 가르칠때 선수의 체형, 힘, 기호에 맞는 폼을 함께 찾아주는 방식이라면 한국은 정형화된 폼을 강조해와서 다들 비슷한 폼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미국을 조끔씩 따라 가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폼이라도 내가 불편하면 좋은게 아닌거죠ㅎㅎ
우리나라는 뭔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면 틀리다,맞지않다, 그렇게 던지는거 아니다란 인식이 강해요~~ 그에 반면 외국은 좀 프리스타일? 그냥 좀 다들 다르네! 란 인식이죠!! 슛에는 딱 정석이 없다! 편한데로 쏘고 잘 들어가면 장땡이다!! ㅎㅎ 근데 폼도 멋있으면 금상첨화😊
저도 항상 갑갑한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분야든 창의성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운거 없고 연구 해본적 없이 걍 지들끼리 구전으로 배우는 크블 선수들 멘트는 거르는게 답인듯 ^^ 커리 와도 자밀워니 한테 안된다는 바보가 레전드인 리그니까요.
근본없이 무식한 지도자가 정권을 잡을때 역사적으로도 쇄국이 시작됩니다^^ 딱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한계 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1탄때 댓글로 문화와 교육차이라고 했는대요.. ㅋㅋㅋㅋㅋ 미국에선 게으른 애들 가르치다 보니 그래요.. 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
규연 아버님~~
역시 외국에 사시니 생각이 같군요🫡
우리나라는 ㅈㄴ 올드함 슛폼이
와 공감되네여..
농구학원 다니기 전에 NBA만 봐서 미국 스타일 위주로 했다가 농구학원 다니니까 선생님들은 턴스탠스를 모르는 눈치같았고 뭔가 자유롭지 못한 느낌이라서 슛은 알려주지 말아라 라고 어제 말했어요
기술 차이 존나 나요 KBL에서 크로스오버 치는 사람 한명도 못봤네 아 재미없어서 안보긴하지만
@스텝 미안한데 존나 못쳐요 팩트에요
@스텝 아니 한국애들 드리블칠때 개뻣뻣한거 안보임? 김선형 허훈 말고 잘치는애들이 어딨음 가드중에
@@하잇-g3c 드리블 존나 잘쳐요 이러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텝 아니 당연히 동호회애들보단 잘하지 생각없음?
@스텝 동호회하고 왜계속 비교함
잘들어 가면 끝
동커님 인맥 미쳤다 ㄷㄷ
프로가 턴스탠스를 아예 모른다는건... ㄷㄷ
제가 실제로 만난
조성민 선수를 포함하여
의외로 많은 선수들이 모릅니다.
(접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태풍 선수님이 말씀하시는 슛 폼이 물론 딜리버리를 빨리 올려서 딜리버리 도중 공이 긁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식이 문제가 되는건 일반인 중에 그렇게 슛을 쏘면 팔힘에 더 의존을 많이 해야 되기때문에 레인지가 나오기 어려울 뿐더러 공을 더 빠르게 던지게 되요. 그래서 멀리서 이런 식으로 쏘면 공이 빠르기 때문에 정확하지 못해요.
그리고 플레이 스타일이 상대방과 붙으면서 쏘는 선수들은 태풍 선수님이 말하는 슛폼이 답일 수 있지만 팀 플레이로 공 움직임과 여유로운 공간에 의존하는 선수들이 그렇게 쏘는 것은 답이 아니라 생각해요.
딜리버리서부터 신경쓰고 세트포인트를 낮게 또는 딜리버리부터 릴리스까지 팔의 움직임 속도가 증가하는 동커 슛폼이 가장 안정적이고 확율이 놉다고 저는 생각해요.
최근 KBL 올스타전 3점 슛 봤는데 솔직히 실망이고 여기 참가한 선수들하고 동커랑 붙는다해도 전 동커에 윈 걸겄같아요.
영상 만드느라 너무 수고했어요~~^^
이 말도 맞는게
사실 샷파켓부터 딜리버리를 살려 슛을 던져야 공이 편안하게 날라갑니다
But, 저를 너무 과대평가 해주셨네요😅🙏
진짜 kbl은 비숫비슷함
팔이길고 상대적으로 손가락이 길면.. 사실 딜리버리 크게 신경안써도 됩니다. 릴리즈 포인트만 똑같으면 되죠 좌에서 올라가던 우에서 올라가던...
정확함 반대로 얘기하면 한국인들은 서양대비 팔이 너무 짧고 손이 작아서 슛이 NBA메카니즘대로 잘안됨. 정확히 얘기하면 NBA 슛폼을 벤치마킹해서 쏘면 거리가 똑같이 안나옴
태풍이형이 왜 거기서 나와
주입식 교육의 폐해, 한국에서 애플 구글 같은 기업이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이유
어쩌다보니 도장깨기 스포당했네요.. ㅋㅋㅋㅋㅋ
죄송해요😅
풀영상은 2월1일 저녁에 업로드 된다고 합니다
@@동농커리 기대하겠습니다~~!
동의합니다!:)
한국은 덩크도 안 시킨다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레이업만..ㅋ
ㅇㅈ
👍👍
nba랑kbl 차이점 진짜 인정합니다
대놓고 까세요 그냥
요즘 슈터라고 자부할 선수가 몇이나 된다고
예전에 조선의슈터 출연하셧을때도 이런생각을 하시는게 티가 마니 났어요ㅎ
☺️ 거짓말을 못하고
다 티가 나는 성향이라..
구나단..
그리고 kbl은 걍 수비를 엄청 빡세게 (실제로 몸을 막 밀어붙임)하고 nba는 수비를 별로 안하면서 공격에만 힘을 쓰는 공격형 게임을 추구함.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래야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고 너무 수비를 과격하게 하면 사람들이 눈을 찡그림. 그래서 kbl이랑 nba 최종스코어가 kbl은 보통 80 ~100이지만 nba는 110은 적어도 후딱 넘음.. 뭐 nba도 플레이 오프 시즌에는 빡세게 수비하고 피터지는 수비게임을 하긴하는데 kbl은 비시즌이랑 플레이오프시즌이 다른게 없는거 같음.. 걍 동농커리님 말대로 미국은 감독의 지휘 그딴거 없이 자유분방하게 플레이하다가 점점 고치는것이지만 kbl은 시작부터 걍 감독이 구단에 적응하도록 한정된 플레이 스타일을 요구함. 결국 nba는 선수 위주고 kbl은 계급 차이임 .
10분 12분차이는 모르시나봐여ㅜ개소리를 그럴듯하게 쓰려고 노력하심ㅜㅜㅎㅎ
NBA는 쿼터당 12분이고 KBL은 쿼터당 10분인데 당연히 NBA가 최종 점수 더 나와야지 뭔 ㅋㅋ
kbl은 40분, nba는 48분. 20퍼 차인데 총 득점차가 그 정도 날만함
kbl이 12분씩 경기하면 점수가 nba처럼 나올것 같음?
@@하잇-g3c 난독증이시져? 총득점 얘기하는요소중
시간은 꽤 중요한팩터인데 기본적인 내용이 틀려서 태클좀 건겁니다
다트던지기, 민속놀이인 투호던지기, 올림픽 공기총사격, 양궁 등등
특정 지점을 맞추거나 특정지점을 목표로 하는 모든 운동들이 님이 말하는 '턴스탠스'처럼 한쪽발이 앞으로 나가있고 몸이 비스듬히 기울어지는 방식으로 자세가 잡혀있죠.
심지어 일반인들도 다트던지기, 투호던지기하면 몸을 비스듬히 세웁니다.
또한, 처음 농구공을 던지는 일반인이나 여성들도 처음 공을 던질때 한발이 앞으로 나가있고 몸을 비스듬히 해서 던지죠.
특정한 지점을 목표로 해서 그곳에 물체를 도달시키기위해서 몸이 자연스레 가장 정확한 방식을 찾아가는게 아닐까 합니다.
농구를 모르는 사람으로써, 우리나라의 11자 자세는 그런 자연스러움을 거스르는 불편한자세로 보이네요.
이런저런 근거도 필요없이 모든 다른 운동이나 처음 운동을 배우는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취하는 자세만 봐도 우리나라 11자 스탠스는 적절하지 않다고 느껴지네요.
한발이 앞에 나가있고 몸을 비스듬히 해서 목표지점을 향해 물체를 던지는 것이 당연한것같이 생각됩니다.
자신한테 편하고 맞는 폼이 제일 최고인듯
자유로운 교육은 예술에서 더 큰 차이가 나죠. 그래서 유명한 예슐가가 서구에서 많이 나오고. 농구 ncaa 도 매일봅니다만 정말 슛 폼 하나같이 졸라 웃깁니다. 흑인이고 백인이고 팔다리긴 괴물들 같습니다. 게네눈에는 그게 정상일수도. 생긴대로 살아야 할때도 있습니다. 구찌모델처럼 입으면 한국사람 안어울립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잘어울리는 패션 있죠. 그건 외국애들 못입어요. 미국 야동에 동양인 나오면 웃깁니다. 우리야동에 외국에들 나오면? 이상 하겠죠?
하지만 받아들여서 케이팝 영화 최고 됫듯이. 열심히 연구 하세요. 분명 눈부시게 더 좋아 집니다. 열정 인정 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