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멋진인생116-1] 차 한 잔에 담는 행복 (오작교 전통찻집)

* 가슴이 시키는 일 "차 한 잔에 담는 행복"
여수 돌산에서 오작교 전통찻집을 운영하는 문복덕, 김현조 부부는 노년의 삶을 은은한 전통차의 향기와 함께 하는 이들이다. 젊은 시절 고향인 돌산에서 만나 연애를 했고, 결혼해 30년 넘게 살아온 부부.
아내는 시장 좌판에서 생선 장사를, 남편은 여러 가지 직업을 거치며 힘들게 살아오는 동안 오직 자식 키우는데 매진했던 부부는 노년에 함께 하는 일로 전통찻집을 선택했다. 매일 약재상에서 구입하는 품질 좋은 재료로 십전대보탕을 끓이고, 산지에서 공수해온 굵직한 대추로 여덟 시간 동안 대추차를 끓이는 안주인의 정성은 많은 단골들의 칭찬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해바다를 조망하는 경치 좋은 길목에 자리 잡은 오작교 까페의 그윽한 풍경과 정성스럽게 찻집을 운영하는 부부의 부지런한 일상을 소개한다.
(오작교 ☎ 061-644-6613 /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66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