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공개] 1900년대 초, 서양 선교사들이 직접 기록한 조선ㅣFootage of Korea in the early 1900sㅣKBS 현대사 아카이브 24.05.0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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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9 май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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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현대사 아카이브팀이 미국 장로교 역사협회와 캐나다 연합교회 아카이브, 그리고 선교사 헨리 브루엔 가족에게 수집, 최초 공개하는 영상에는 일제강점기, 나라를 빼앗긴 한국인의 삶이 서양 선교사의 눈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방인이자 이웃의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한 생생한 영상을 통해 당시 조선을 들여다본다.
    서양 선교사, 대구에 사과를 들여오다.
    - 헨리 브루엔 선교사 가족 제공 영상
    대구를 사과의 고장으로 만든 건, 선교사들이 사과나무를 들여와 청라언덕에 심기 시작하면서부터. 스물 다섯 젊은 나이에 조선을 찾아 무려 42년이나 살았던 선교사 ‘브루엔’도 사과 농사를 지었다. 전도를 위해 대구는 물론 경북 지역 곳곳을 찾았던 그는, 우리말을 완벽하게 구사했다. 한국 이름은 ‘부해리’. 자동차를 타고 온 키 큰 서양인을 구경하러 몰려든 동네 사람들을 특유의 친화력으로 사로잡았다. 조선인을 향한 그의 친밀한 시선이 단오 풍경, 여인과 아이들의 일상을 세세하게 촬영한 필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새롭게 발굴한 3.1만세운동의 기록자,‘오웬스’
    - 캐나다 연합교회 아카이브 수집
    “오웬스는 3.1운동을 ‘혁명’이라고, ‘레볼루션(revolution)’이라고 표현해요.
    이것은 세계인들이 관심을 갖고서 주목해야 될 굉장한 일이다“
    캐나다 출신 선교사‘오웬스’는 조선에 10여 년간 머물렀지만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이다. 그런데 이번 아카이브 발굴 작업 과정에서 그가 상세하게 기록한 3.1 만세운동 자료가 발견됐다.‘오웬스’가 근무했던 현재의 세브란스 병원은 당시 서울역 앞에 있었고, 덕분에 그는 3.1 만세운동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격하고 참가한 이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참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오웬스’는 이 글과 사진들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지를 이끌어내기를 바랐다. 그는 격동의 시기를 겪던 조선의 한 가운데에서, 역사의 기록자로서 살았다.
    전국 각지의 여인들이 몰려든 ‘동양의 예루살렘’ 평양
    - 미국 장로교 역사협회 수집
    기독교 불모지였던 평양을 ‘동양의 예루살렘’으로 일군 건, 미국에서 온 선교사 ‘모펫’이었다. 그러나 평양의 모습을 기록한 영상에서 특히 눈여겨 볼만한 것은 성경공부 모임인 사경회.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여성 교인들이 몰려들었는데, 12일이나 교회에 머물러야 하기에 본인은 물론 아이들 먹을 것, 입을 것까지 싸서 머리에 이고 걷고 또 걸어온다. 사경회에서, 한글과 성경이 보급과 전파에 서로 힘을 싣게 된다.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왔을 때 처음부터 선교 방침이
    남자보다는 여성,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나 농촌 이런 쪽으로 선교에 초점을 뒀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성들이 많이 교회에 나오고 여성 중심으로 하다 보니까
    한문을 모르니까 한글(관련 내용)을 많이 개발했죠.“
    평양 대부흥운동을 이끌었고, 전국을 돌며 사경회와 부흥회를 진행하면서 한국교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한국인 목회자 길선주 목사와 모펫 선교사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개한다.
    조선 가장 낮은 곳을 기록하다.
    조선 최초의 여학교 ‘이화학당’을 설립해 여성들에게도 ‘배움’이라는 꿈을 심어준 ‘스크랜튼’, 서양 의학기술을 들여와 환자들을 돌본 전주 병원의‘보그스’ 원장... 100여 년 전 새벽의 나라를 찾았던 영상 속 선교사들은, 당시의 가장 평범한 조선인들의 일상과 함께했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제가 이걸 보면서 그 안에 나온 한 사람 한 사람 대화를 계속 걸었거든요.
    본인의 편견이나 이런 것들이 드러나지 않게 찍은 게 동영상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좀 많이 발굴해서 더 많이 연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에서 배척받던 한센인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었던 대구 애락원 김장철 풍경. 또 길거리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국밥을 말아먹고, 엿장수 좌판에 몰려들어 군것질을 하고, 지게에 짐을 잔뜩 싣고 바쁜 걸음을 옮기는 장터를 촬영한 영상은 조선을 낯선 여행지가 아닌, 자신의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살아낸 선교사들의 ‘진짜’ 삶을 통해 남겨진 것들이다.
    1900년대 초, 서양에서 온 선교사들이 직접 기록한 조선을 5월 9일 목요일 밤 10시 KBS1TV KBS 현대사 아카이브 [‘선교사들, 조선을 기록하다’- 새벽의 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제작에 사용된 영상의 원본은 KBS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 운영하는 현대사 아카이브(archives.kbs.co.kr)에서 만날 수 있다.

Комментарии • 826

  • @user-rn5uw7fi6k

    종교가 있고 없고를 떠나, 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발전 가운데 기독교가 있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고, 이런걸 학교에서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part3423

    일제강점기 격동의 한반도에서 복음을 전하며 남녀노소 차별 없이 교육하고,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해준 선교사님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sevendaffodils5944

    다시한번 눈물을 흘립니다. 사과까지 대구로 가지고 오시고..제가 간호사이지만, 공부하다보니 모든 대부분의 병원에도 선교사님들의 손길과 후원과 처절함이 배어있지 않은곳이 하나도 없었습니다..너무나 감사합니다.❤❤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 @schmidt720404

    미국 선교사들의 헌신이 한국을 근대화하는데 기여하였다.

  • @musb3472
    @musb3472  +474

    내가 외국인에 선교사로 있는것은 주님의 은혜와 서양 선교사님들의 희생,봉사,헌신의 결과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국경이없습니다.놀라운 한국에는 그들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 @user-hj7bz4xc4e

    선교사들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나라 이렇게 못살았다.

  • @user-ki2ve6kn9g

    한국 근대사는 기독교 선교사들의 교육과.의료 봉사 사역으로 대한민국의.기초를 다지게.되었다

  • @DonghyunLee-ne6gi

    인간 취급않던 백정들을 차별없이 의학교육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7의사 모두 독립운동하는 의사가 되었지요

  • @sio20403
    @sio20403  +178

    최고의 대학을 다니면서 부와 명예를 선택하기 보다 어린 아이들의 친구가 되길 선택하신 선교사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 @ginaeunjinkim-lee7464

    젊은 나이 25살에 고국에서의 안정된 삶을 버리고 알지 못하는 동양의 나라에 와서 산다는건 엄충난 희생과 사랑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 일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선교사님들의 희생과 섬김이 대한민국에 아름다운 열매로 맺혀졌네요. 정말 깊이 감사드립니다.

  • @user-qn8us8gt8d

    KBS 이런영상 많이 해주세요. 어려운시대 겪은 할어버지 할머니..그분들의 노고, 선교사들의 노고..

  • @lswon2
    @lswon2  +463

    선교사님의 귀한 헌신과 사랑으로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하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귀한 영상제작해 주신 kbs께 너무 감사합니다.

  • @wmjin
    @wmjin  +215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많은 선교사들이 일제강점기 하에서 조선을 위해 애써주었던 것이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되어주었습니다. 학교나 병원만이 아니라 한글, 한복, 외교 그리고 KBS현대사아카이브에 나온 기록물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었습니다.

  • @user-xn5dh4lv5t

    어둠 뿐이던 조선과 일제 식민통치 시절을 복음으로 작은 촛불을 켤 수 있도록 복음과 빵과 글을 알려준 선교사님들... 존경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DonghyunLee-ne6gi

    지금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진료하고 있는 전주예수병원 아름다운 이름

  • @user-fd5wo5xe3p

    KBS가 어려워도 PD님들을 비롯해 공영방송의 책무를 지켜 내려는 몸부림을 응원합니다.

  • @user-jm4po4pb7g

    예수님의 마음품고 먼 땅에 오셔서 오로지 주님의 뜻을 세우고 사랑을 전해주신 선교사님들을 보니 세상에 이보다 감동적인 일이 있을까 뭉클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방송분께도요 그동안 묻혀있던 우리가 알고 있어야할 사실을 알려주셔서요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

  • @sangwonseo

    이름 모를 땅에 와서, 생명의 씨앗을 전달해주신 감사한 분들. 고맙습니다

  • @user-uh6wc7qf9b

    대구에 사과나무를 심으신분이 선교사님이셨군요~

  • @TheJhj8800

    너무나 귀한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