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공실률 22%…연말 상권 ‘침체’ / KBS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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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5 фев 2025
  • [앵커]
    장장 2년에 걸쳐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여파에 대구 대표 번화가인 동성로까지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동성로 상가의 20%이상이 문을 닫으면서 상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동성로 상가 곳곳이 텅 비었습니다.
    가게 유리창마다 임대를 알리는 광고가 붙었고, 심한 곳은 건물 전체가 공실로 남아 대구 대표 번화가라는 명색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공동열/부동산 업체 대표 : "1층뿐만 아니라 2층, 3층, 동성로 1가, 2가, 3가 거의 이쪽 위주로 가장 많이 비어있어요."]
    올해 3분기 동성로 상가 공실률은 22.5%로 다섯 곳 가운데 한 곳 이상이 비어있는 상황.
    전국 평균 공실률 10.9%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동성로 상권과 연계된 인근 지하상가 역시 공실률이 20%를 넘어, 개설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 사이 동성로 일대 폐업한 업소만 백 곳이 넘습니다.
    분식점이 모여 있는 동성로 안쪽 골목은 가게 절반이 문을 닫았는데요.
    스산한 분위기 때문에 영업 중인 가게마저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대기업 브랜드가 입점하는 동성로 2가와 3가의 점포는 월 임대료만 수천만 원씩 하다 보니, 한 번 문을 닫으면 수개월째 새 주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상인들은 상권 붕괴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관광특구 지정을 기대했지만, 그마저 최소 관광객 수 기준을 채우지 못해 무산됐습니다.
    [이준호/대구 동성로 상가 상인회장 : "기업들도 새롭게 출점을 하고 더 확장을 시켜야 하는데, 코로나가 제일 문제입니다. 빨리 끝나야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강화된 거리두기에 이어 오미크론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동성로의 침체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Комментарии • 3

  • @KTO59MinsRule
    @KTO59MinsRule 3 года назад

    대구는 소비도시(?) 라고 들었는데.. 코로나로 소비가 가장 크게 정책으로 제한을 두어 버리니... 대구는 타격을 입을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아파트 미분양도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ㅠㅠ

  • @godsu_
    @godsu_ 2 года назад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걍 동성로 자체가 노후상권이 되어버림. 놀러 나가도 딱히 할게없음 . 요새 젊은 사람들 다 삼덕동이나 교동 약령같은 곳에서 놀고, 그쪽은 항상 사람많음. 동성로 임대료가 살인적이니까 입점매장은 전부 대형프렌차이즈들이고, 프랜차이즈는 젊은 사람들이 잘 안모임 요새 트랜드는 소규모 갬성맛집이니까. 최대상권 타이틀에 살인적인 임대료가 상권을 망치고 있는 듯. 경리단길꼴날 것 같다.

  • @leecs7179
    @leecs7179 2 года назад

    백화점은 호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