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향기로운 꽃 ] 자정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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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4 фев 2025
- #라일락향기 #라일락꽃 #꽃향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고 지는 꽃과 식물들의 이름을 알아 봅니다.
식물들이 가지고 있는 이름의 의미와 함께 좀 더 들여다보는 관찰을 합니다.]
우리 가요 중에서 부부 사이나 연인 사이에 부르면 딱 어울리는 노래 가운데 제목이
'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 ' 라는 노래가 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여~
이하 생략
오래전에 고속도로 장거리 운행을 할 때 카세트 테이프로 자주 즐겨 듣던 노래다.
제목도 좋고 가사도 감성적이고 , 곡의 리듬도 경쾌하다.
사람의 얼굴과 개성이 똑같은 사람이 없듯이, 음악은 노래로 마음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노래로 사람의 미묘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다.
그래서 인지 라일락 향기도 나에게는 노래의 제목과 같이 다가오는 향기로운 꽃 중의 하나 이다.
라일락 향기 풍기는 날에는 꽃향을 더 맡고 싶어서 라일락 꽃나무 바로 앞에서 진한 라일락
향취를 즐긴다.
누구에게나 나무향, 꽃향에 대한 기억이 있겠지만 나에게도 어린 시절부터 꽃향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많다.
국화 향기 그윽한 뒷뜰에서 나비와 벌을 좇아 다니던 기억등, 향을 좋아하다 보니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 붐이 막 시작하던 때에 한방방향제, 피튼치드향등 여러 천연의 향들을 판매도 하였다.
오랜 세월이 흐른 어느날, 언제인지는 모르나 예전에 맡던 꽃향기가 사라졌다. 후에 후각기능이 거의 없어진 것을 알았다.
그렇지만 지금도 라일락 향기가 그윽한 곳을 지날 때면 라일락꽃 가까이에 얼굴을 디밀기도 한다.
라일락꽃 향기를 맡고는 있어도 맡지를 못해 맡고 싶은 마음이 절절한게 지금의 처지이다.
그래서 지금도 주변 사람들에게 기회 있으면 이런 말을 해준다.
"가끔 불쾌한 냄새를 맡더라도 불평하지 마세요.
아름다운 꽃향기를 맡을 수 있으니 그것 또한 큰 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