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수선화에게 (정호승)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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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이 시는 화자가 '수선화'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을 통해
외로움에 가슴 아파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며
외로움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삶의 본질임을 토로하고 있다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 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 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정호승 (1950 ~ ) 시인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서 '첨성대'로 등단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 아카데미 대표
#수선화에게 #정호승 #외로움 #외로우니까사람이다
좋은시 잘봤습니다 ^^
좋은말씀감사합니다
응원의 말씀 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 ♡^^
백뮤직을 잘못 깔았습니다. 성우 분 너무 목에 힘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