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척책방] 바른마음 : 진보당 정책의 수혜를 받는 사람들이 오히려 보수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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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31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5

  • @남기권-t7q
    @남기권-t7q Год назад

    1. 정치인들의 편 가르기
    토의는 어디까지나 사안에 따라서 그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이기에 적어도 상호보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토론은 어떠한 명제에 대한 참과 거짓 혹은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하므로 전투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죠. 애초에 선출직들은 내 식견에 대체로 혹은 전부 동의하는 사람들을 끌어모아야 하므로, 선거전에서는 토의보다는 토론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뽑히면 일단은 그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것도 의무이기 때문에, 다듬기야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원안에 가깝게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죠.
    그러나 의회에 입성하고 나면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도 같은 소위원회로 묶일 수 있고, 본회의에서는 투표로 결정하기 때문에, 토론보다는 토의를 해야 합니다. 명제에 대한 이해만 공유한다면 토론은 거기에서 멈춰야 입법부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겠죠. 편 가르기가 단단하지 말아야 하며, 각 당이나 후보들마다 확실한 색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체로 자신이 소속된 당의 사람들이 호응을 해줄 확률이 높겠지만, 상대 쪽 인사를 포섭할 수 있어야 통과가 될 테니까요. 당의 주요 화제를 벗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의사 표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래야 계파 정치가 생길 위험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2. 6가지 가치
    제 개인적으로는 충성이나 권위 따위는 지위나 역할의 위치적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수할 가치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사회 권력의 향배가 민주에 방점을 찍고 있고, 법에 의해 돌아가며, 공화정일 경우라면 말이죠. 왕정이라면 조금은 중요해질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요. 저것은 전혀 자신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부분에 해당합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부단히 사회적 합의를 준수하며 자신의 언행을 주의 깊게 살펴서 갈고닦을 수밖에 없죠.
    만일 조금이라도 내 생각·내 언행·내 재능에 의해 바뀔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저런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정말로 헛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가의 영역은 진인사대천명 중에서도 대천명이지요. 자유나 공정 또는 평등은 그래도 어느 정도 내가 가진 것을 가지고 바꾸거나 그것을 좋게 만드는 데 한 팔 거들 수도 있는 것이잖아요. 불완전한 제어라도 모두가 할 수 있는 가치가 오늘날 지켜야 할 가치일 텐데, 왜 계급이 존재하던 시대에나 문화적으로 고정되어 인식되었던 선망을 풀어내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진정한 보수도 진보도 없는 것이 정치판이라고 봅니다. 이제 모두가 실리주의적 관점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때가 아닌가 하네요. 이기주의에만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요.

  • @민들레-t3t
    @민들레-t3t Год назад

    꼭 읽어 볼께요. 이번주 독서 목록 추가!! 감사합니다.

  • @DebasisJena-zd1jl
    @DebasisJena-zd1jl Год назад

    Yp😢

  • @starcandy001
    @starcandy001 Год назад +1

    도덕성이 현저하게 부족한 보수당의 지지자를
    더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 @koguma_fries
      @koguma_fries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북미 기준임을 감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