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꽃 (도종환 시 l 구광일 곡) 테너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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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2

  • @YongseokCho
    @YongseokCho Год назад +2

    감사합니다

  • @gongnamssamgreat804
    @gongnamssamgreat804 Год назад

    꽃은 진종일 비에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빗방울 무게도 가누기 힘들어
    출렁 허리가 휘는
    꽃의 오후
    꽃은 하루 종일 비에 젖어도
    빗깔은 지워지지 않는다
    빗물에 씻기면 연보라 여린 빛이
    창백하게 흘러내릴 듯한
    순한 얼굴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꽃은 젖어도 빛깔은 지워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