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랑 대마도 답사 여행기 중부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이병천 교수 님의 글입니다. 금요일 오전 학교 출근길에 윤창열 이사장님의 전화를 받았다. 대마도 답사 여행 프로그램에 참석키로 한 분이 못가게 되어 내가 대신 갈 수 있겠느냐는 제안이었다. 대마도에 관심은 많았지만 직접 가보기가 쉽지 않았던 터에 주말에 1박 2일 갔다오는 프로그램이라 감사하게 수락을 했다. 부산으로 가는 열차편이 파업으로 여의치 않아 항공편으로 예약하였고 학교 일을 급히 마치고 출근 복장 그대로 답사 여행에 합류하게 되었다. 토요일 아침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1박 2일 동안 대마도 북단의 히타카츠항에서부터 남단까지 일주하며 우리의 고분들과 닮은 도노구비 고분, 네소 석실형 고분군, 야타테야마 고분군을 볼 수 있었으며, 단군을 모신 천신다구두혼신사, 고어혼신사를 둘러보았다. 한국전망소, 왕인박사현창비, 박제상순국비,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 등의 유적지와 미네마치 역사민속자료관을 둘러보았다. 이러한 유적지들을 직접 둘러보면서 우리 조상들이 대마도를 거쳐 일본으로 진출하였다는 것을 실재 역사로 확인할 수 있었다. 잘 준비된 답사 프로그램을 통해 알찬 역사적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윤창열 이사장님, 매림 이완영 선생님 등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유적은 남아있되 세심하게 보존하기보다는 방치된 것처럼 보여서 아쉬웠고 일본인들은 이들 유적들이 보여주는 한일 교류의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혹시 왜곡된 시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한국과 일본은 같은 뿌리에서 나왔지만 악연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아직도 많은 갈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류문화의 확산으로 한국에 관심을 가지는 일본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환단고기는 한일의 시원 문화와 역사를 기술하고 있어서 일본인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환단고기를 일본어판으로 출간하여 일본인들에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한일 화해에 큰 기여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이 이런 유적지들을 같이 둘러보면서, 또 한국의 관련 유적지들도 같이 둘러보면서, 문화적 공통점을 찾아보는 답사여행을 함께 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았다. 부산과 대마도에서의 2박 동안 룸메이트로 지냈던 문자 전문가 조옥구 교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것은 참 좋은 경험이었다. 부산 숙소에 밤늦게 도착하였는데 소등하고 누워계시던 교수님과 초면에 서로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는데 그 상태로 이야기를 1시간 넘게 나눈 것 같다. 고대 갑골문, 금문 등의 문자의 발전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한자의 변함없는 표준 음과 훈을 사용하는 우리가 한자를 만든 주인이라는 것, 중국인들은 표준 음을 발음하지 못해 변형해서 사용하는 이방인이라는 것이다. 나의 관심사는 왕조(王朝), 조정(朝廷), 조공(朝貢), 조회(朝會), 조칙(朝勅), 입조(入朝) 등 나라이름을 나타내는 조(朝)가 포함되는 일반명사들이다. 조(朝)라는 글자를 나라이름으로 쓴 경우는 조선(朝鮮) 밖에 없는데 위의 일반명사들은 단군조선이 강성했을 때 모든 제후국들이 조선을 상국으로 받들 때 만들어져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생각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매우 상식적인 판단인데 역사 문헌에서 이러한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아 적극적으로 주장되지 못하고 있다. 조옥구 교수님은 갑골문, 금문 등의 유물에서 이런 흔적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가능성을 얘기하신다. 한편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일본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중국식 한문의 문법과 한국, 일본어의 문법이 다른데, 우리는 한글을 쓰면서 한자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했지만 일본인들은 한자 단어를 그대로 쓰고 조사만 붙여서 일본어 문법으로 문장을 쓰는데 나름대로 많이 고심한 개량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컴퓨터 정보화 시대에 일본인들이 만일 한글표기법을 도입하고 한자 사용을 줄이게 되면 문자 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되고, 한국과 일본은 사투리를 쓰는 동일한 언어 수준으로 가깝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번 대마도 답사 여행을 마치면서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하며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 여행 프로그램을 표준화하여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자료를 준비하고 전문 여행사를 발굴하여 일반인들 대상의 프로그램을 더 자주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의 시원 역사 복원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영준님 인터뷰 넘 감동적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다구두혼신사가 단군을
뜻하는거라니 놀랐습니다
윤이사장님의 해박한 말씀내용에 모두들 감탄하시고 놀라웠고 충격받았다고 하십니다.
이완영 이사님 (이매림님) 몸살중이신데도
열혈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서울,서산 지부장님외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대한사랑 대마도 답사 여행기
중부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이병천 교수 님의 글입니다.
금요일 오전 학교 출근길에 윤창열 이사장님의 전화를 받았다. 대마도 답사 여행 프로그램에 참석키로 한 분이 못가게 되어 내가 대신 갈 수 있겠느냐는 제안이었다. 대마도에 관심은 많았지만 직접 가보기가 쉽지 않았던 터에 주말에 1박 2일 갔다오는 프로그램이라 감사하게 수락을 했다. 부산으로 가는 열차편이 파업으로 여의치 않아 항공편으로 예약하였고 학교 일을 급히 마치고 출근 복장 그대로 답사 여행에 합류하게 되었다.
토요일 아침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1박 2일 동안 대마도 북단의 히타카츠항에서부터 남단까지 일주하며 우리의 고분들과 닮은 도노구비 고분, 네소 석실형 고분군, 야타테야마 고분군을 볼 수 있었으며, 단군을 모신 천신다구두혼신사, 고어혼신사를 둘러보았다. 한국전망소, 왕인박사현창비, 박제상순국비,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 등의 유적지와 미네마치 역사민속자료관을 둘러보았다. 이러한 유적지들을 직접 둘러보면서 우리 조상들이 대마도를 거쳐 일본으로 진출하였다는 것을 실재 역사로 확인할 수 있었다. 잘 준비된 답사 프로그램을 통해 알찬 역사적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윤창열 이사장님, 매림 이완영 선생님 등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유적은 남아있되 세심하게 보존하기보다는 방치된 것처럼 보여서 아쉬웠고 일본인들은 이들 유적들이 보여주는 한일 교류의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혹시 왜곡된 시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한국과 일본은 같은 뿌리에서 나왔지만 악연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아직도 많은 갈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류문화의 확산으로 한국에 관심을 가지는 일본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환단고기는 한일의 시원 문화와 역사를 기술하고 있어서 일본인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환단고기를 일본어판으로 출간하여 일본인들에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한일 화해에 큰 기여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이 이런 유적지들을 같이 둘러보면서, 또 한국의 관련 유적지들도 같이 둘러보면서, 문화적 공통점을 찾아보는 답사여행을 함께 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았다.
부산과 대마도에서의 2박 동안 룸메이트로 지냈던 문자 전문가 조옥구 교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것은 참 좋은 경험이었다. 부산 숙소에 밤늦게 도착하였는데 소등하고 누워계시던 교수님과 초면에 서로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는데 그 상태로 이야기를 1시간 넘게 나눈 것 같다. 고대 갑골문, 금문 등의 문자의 발전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한자의 변함없는 표준 음과 훈을 사용하는 우리가 한자를 만든 주인이라는 것, 중국인들은 표준 음을 발음하지 못해 변형해서 사용하는 이방인이라는 것이다. 나의 관심사는 왕조(王朝), 조정(朝廷), 조공(朝貢), 조회(朝會), 조칙(朝勅), 입조(入朝) 등 나라이름을 나타내는 조(朝)가 포함되는 일반명사들이다. 조(朝)라는 글자를 나라이름으로 쓴 경우는 조선(朝鮮) 밖에 없는데 위의 일반명사들은 단군조선이 강성했을 때 모든 제후국들이 조선을 상국으로 받들 때 만들어져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생각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매우 상식적인 판단인데 역사 문헌에서 이러한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아 적극적으로 주장되지 못하고 있다. 조옥구 교수님은 갑골문, 금문 등의 유물에서 이런 흔적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가능성을 얘기하신다.
한편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일본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중국식 한문의 문법과 한국, 일본어의 문법이 다른데, 우리는 한글을 쓰면서 한자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했지만 일본인들은 한자 단어를 그대로 쓰고 조사만 붙여서 일본어 문법으로 문장을 쓰는데 나름대로 많이 고심한 개량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컴퓨터 정보화 시대에 일본인들이 만일 한글표기법을 도입하고 한자 사용을 줄이게 되면 문자 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되고, 한국과 일본은 사투리를 쓰는 동일한 언어 수준으로 가깝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번 대마도 답사 여행을 마치면서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하며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 여행 프로그램을 표준화하여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자료를 준비하고 전문 여행사를 발굴하여 일반인들 대상의 프로그램을 더 자주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의 시원 역사 복원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