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시작된 예산읍내… 또 비 예보에 분주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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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5 ноя 2024
- 흙탕물이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오며
예산읍내 도로가 강처럼 변했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물이 빠졌지만
수해가 남기고 간 흔적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밤새 잠을 설친 상인들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
복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손에 빗자루와 삽을 들고
상점 안으로 들어온 진흙을 퍼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연일화/ 예산군 예산읍
"오늘 아침 일찍 나왔어요.
5시부터. 잠 못 자고 집에 밤새 물 퍼냈죠,
뭐. 집 안에 물 들어와서."
은행도
가구를 드러내고 청소하느라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도롯가에서는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모여
흙이 묻은 집기를 꺼내
닦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틀째 나선 자원봉사에
몸은 힘들지만,
저녁부터 다시 비가 온다는 소식에
마음이 급해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이주희/자원봉사자
"지금 팔, 다리 안 아픈 데가 없어요.
많이 힘든데 우리보다는 피해당하신 분들이
더 어려움이 많으니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열심히 하겠습니다."
산에서 토사가 쓸려 내려온
주택가에는 중장비가 동원됐고,
폭격을 맞은 듯
유실된 하천변 도로 복구도
종일 이어졌습니다.
안전을 위해
이렇게 도로 양쪽을 막고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언제쯤 끝날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예산에서만
상가와 주택 등 157곳이 침수돼
이재민 18명이 발생했습니다.
또, 도로 48곳이 유실되고
농경지 227ha가 물에 잠기거나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피해주민들은
묵묵히 복구에 나섰지만,
내일까지 충남 북부에 100~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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