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모델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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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나에게 있어서 #속옷모델 이란?
    1년차 모델에게 첫 맞이한 겨울 비수기에
    희망의 빛 한 줄기 였어요
    츄 #란제리모델 공고를 보고 엄청나게 고민을 했었죠
    그땐 츄의 팬이자 고객이였고
    제가 만들고 싶은 쇼핑몰도 츄 느낌이였으니까요
    하지만,
    세미란제리 촬영은 개인작업으로 한적은 있었어도
    위아래 란제리만 입고 촬영은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란제리모델의 시작은
    저의 삶에 있어서 몇차례의 도전중 하나로
    자리매김 되었어요
    그러다 츄를 나오게 되고
    다시 프리랜서 모델로 시작하게 되었을때
    프리랜서 모델로 홀로 서기는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결혼도 했고 나이도 29살
    그리고 임신 관련된 이야기들로
    일을 하기란 쉽지 않었어요
    그러다가 컴온빈센트 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란제리모델은 쉽지 않아요
    한여름이 아니면 무조건 추위와 싸워야 해요
    봄이여도 가을이여도 겨울이여도
    아무리 스튜디오에 난방을 틀어도
    저는 헐 벗고 있기 때문에 항상 오들오들 떨며 닭살돋고
    촬영이 끝나면 감기몸살 기운에 고생도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란제리모델은 추천 하지 않아요
    물론 의류 촬영과는 다른 재미가 있지만
    가끔 현타가 올때도 있고
    나의 치부가 다 드러날 수 밖에 없는
    속옷만 입고 촬영 하니까요
    벗을 수 있다고 할수 있는 란제리모델도 아니고
    가슴이 크다고, 골반이 크다고, 몸매라인이 이쁘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속옷만 입었는데 안 야하게 보여야 하는건
    쉽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포토샵을 한다 한들
    너무 살이 겹치거나 , 탄력이 없어 흘러내리는 살들은
    포토샵이 안된답니다
    그래서 저는 포토샵을 생각 안하기 때문에
    운동도 정말 열심히 했어요
    10km씩 뛰고 2시간씩 웨이트를 했으니까요
    그만큼 촬영 전에도 신경 쓸게 많고
    촬영 당일에도
    포토그래퍼 가 남자 실장님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로 민망 하지 않을려면
    제가 신경써야 할것들도 많아요
    그렇게 1년 2년 일하고
    컴빈과는 3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전속계약이 끝나지만 서로 영영 안볼 건 아니지만
    서로 너무 고생한걸 잘 알아서 그런지
    마지막에 눈물이 났네여😭
    모두들 수고 많었오!
    깜짝 파티도 너무 고맙고
    영상도 고마워!
    마지막에 자막 보고 또 울어버렸자나😭
    이 언니는
    ‘늙어서 눈물이 많다 .....’
    #컴온빈센트 다음에 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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