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𝕡𝕝𝕒𝕪𝕝𝕚𝕤𝕥] 나밖에 몰랐던 빌이 변해 버렸다.. II 찌질한데 잘생겼어. 인간 너드미 그 자체 Bill의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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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5 ноя 2024
- 영상의 스토리가 담겨있으니 밑에 설정을 참고해 주세요!
온탕과 냉탕 사이 온도차가 매우 바람직한 배우라 영상에 담아보려고
설정을 좀 넣어봤어요 ^3^
📍설정
부모님 뱃속에 있을때 부터 친구였던 빌과 나👫
어릴 적부터 몸이 안 좋았던 빌을 항상 붙어 다니며 챙겨주기 바빴다. 하지만 나는 빌이 이성으로 보이지 않았고, 밀쳐 내기 바빴다. 그래도 항상 내 옆에 있었던 빌이 어느 날 갑자기 변해도 너무 변해 버렸는데 ,,
그 다음 설정은 여러분한테 맡길게요!ㅎㅎ 실력좋은 우리 작가님들 뒷이야기 언넝 써주세요
스웨덴 최고 수출품, 이케아 그리고 Bill Skarsgard 빌.. 당신이야 ..💘
영상 만들면서 너무 행복했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영화 '라이프 오브 시몬' '넷플릭스 : 헴록 그로브'
🎈 𝕋𝕚𝕞𝕖𝕝𝕚𝕟𝕖
*잘 안눌리시는 분들을 위한 작은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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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
[27:29]
[00:00] Conan Gray - Wish You Were Sober 너드미 그 자체였던 Bill
[02:44] Alexander Stewart - Backwards
[02:44]
[02:44~02:56] Bill의 과거 회상
[02:57] Bill의 변화
[05:35] Danna Paola, New Hope Club - Know Me Too Well
[05:35]
[08:56] No Rome ft. The 1975 - Narcissist
[08:56]
[12:15] Conor Maynard - Hate How Much I Love You
[12:15]
[15:12] gnash - imagine if
[15:12]
[18:29] BENEE - Glitter
[18:29]
[21:29] Devvon Terrell - Locked In The Bathroom Pt.2
[21:29]
[24:48] Mokita - London
[24:48]
세번째 곡 이름이 먼가요ㅠㅠㅠ!!
My baby
이거 들을라구 유튜브 프리미엄 질럿자냐....
8:54
@@user-gh9yx2ql6p backwards-Alexander Stewart 입니다!!
오..그렇게 웃지마 빌..
오..그렇게 보지마 빌..
오..그렇게 말하지마 빌..
오..그렇게 숨쉬지마 빌..
왜케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_layla9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빌 죽어여...
가만히 멋지게 그냥 있어주라 나으 왕큰 키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 들으면서 길거리 걷지 마세요. 여기가 로스엔젤레스 미국인 줄 알고 존나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총총 뛰어댕기다가 마치 하이틴 여주처럼 머리 한번 쓸어주고 싱긋 웃고 나를 비추는 자연광을 쳐다보다 눈버림. 경험담입니다. 주의 절대 주의!!!!!!
ㅋㅋㅋㅋㅌㅌ 쌉가능이네유
ㅋㅋㅋㅋㅋㅋㅋ내가 클루리스 여주고 빌 여친이여
" 너네 지금 뭐하는거야!!!"
내가 목격한 현장은 처참했다.
빌은 저기 어딘가에 널부러져있었고 옆엔 빌을
괴롭히던 무리가 서있었다.
" 저리 안가?!!"
나는 재빨리 나뭇가지를 휘둘러 그 무리들을 내쫒곤 주저앉은 빌에게 달려갔다
" 빌, 괜찮아?"
빌은 내가 올린 손에 자신의 손을 맞닿으며 말했다.
" 응 항상 고마워."
방금까지 맞고만 있다 이렇게 해맑게 웃으니
정말 바보가 아닌가 생각되는 순간이였다.
그래도 웃는 모습은 정말 이뻤다, 은은하게 비추는 햇빛에 반짝이는 갈색 머리칼 빤짝빤짝 빛나는 눈동자, 웃는 미소에 나타나는 보조개
'사랑스럽다'가 아니라면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이 들었다.
" 빌, 우리엄마가 체지 아줌마한테 가져다달래."
나는 계란과 우유가 담긴 봉지를 내밀었다.
빌은 머뭇거리며 봉지를 받아들더니 말했다.
" 아 그리고 헤일리, 혹시.."
" 응? 왜"
" 그 혹시 시간이 많이 있다면.. 토요일날 우리집에서 저녁 먹고가지 않을래?"
뜬금없이 토요일날의 약속을 잡는 빌이 조금 황당하게 느껴졌다. 오늘도 내일도 아니고 토요일이라니
하지만 처음으로 빌이 나에게 무언가를 부탁한 것이라 거절하진 않았다.
" 그래 빌, 근데 그 날이 무슨 날이야?"
" 어? 아.. 그날..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항상 이렇게 도와주니까.."
" 그래 그럼, 그날 6시에 봐."
나는 뒤를 돌아 집으로 향했지만 뭔가 이상했다.
우리집은 누군가 안 사는 것처럼 불빛이 다 꺼져있었고 집으로 들어가니 엄마가 펑펑 울고 있었다.
" 엄마? 무슨 일이에요?"
" 오 헤일리.. 사랑하는 내 딸.. 미안하구나."
" 무슨 일 있어요?"
너무 많이 울어서 끅끅 거리는 엄마를 진정시키고 자초지총을 들었다.
" 그니까, 아빠가 희귀병에 걸리셔서 한국으로 가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요?"
" 그래 아가야.."
" 그럼 저희 가족은 한국에서 사는 거고요?"
" 오 헤일리.. 정말 미안하다.."
어쩌지, 빌과의 토요일 저녁 약속은? 내가 떠나면 그 아이들이 빌을 괴롭힐텐데, 어쩌지?
그런 생각들로 몇초가 지났을까, 엄마가 나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 혹시 여기에서 지내는게 좋다면 혼자 여기서 살아도 된단다."
" 안돼요, 아버지 수술비용도 클텐데 집세도 들고 저, 따라갈게요."
" 그래.. 고맙구나 헤일리."
그날 이후로 몇년이 지났을까, 18살 여름 우리가족은 꽤나 행복했다.
아빠는 그 병을 완치했고 나는 학교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 헤일리, 여기 앉아보렴."
엄마가 식탁에 갓 구운 피자와 우유를 놓으며 웃으며 말했다.
" 우리 가족은..."
엄마와 아빠가 서로 눈을 마주치며 동시에 운을 띄었다.
" 한달 뒤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나는 그렇게 한참을 벙쪄있었다.
" 헤일리?? 헤일리, 기쁘지 않니?"
기뻤다. 사실 기억도 나지 않는 빌이라는 남자애가 많이 그리웠고, 아침에 일어날때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과 머리칼을 스치는 바람, 그 모든것이 그립지 않은 적이 없었다.
" 어.. 헤일리, 우리가 단독으로 이런 결정을 해서 화났니? 우리는 서프라이즈로.."
나는 엄마아빠를 와락 껴안으며 말했다.
" 정말... 정말 잘 됐어요.."
엄마와 아빠는 큭큭 대며 웃었다.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우는 딸래미가 우스웠나보다.
나는 그날이후로 당장 돌아갈 짐부터 싸기로 결정했다.
드디어 당일날 아침, 디카프리오 사진을 덕지덕지 붙힌 내 핑크 캐리어를 끌고 공항을 향했다.
그리고 정신없이 잠들고 다시 눈을 떴을땐 상쾌한 공기가 코 끝을 메었다.
" 미국이네."
정말 미국이라는 것이 실감이 났다.
방방 뛰며 기뻐하는건 오래가지 못했다. 뒤에 어떤 남자와 부딪혔기 때문이다.
초췌한 몰골을 한 남자였다.
" 아 죄송합니다.."
나는 곧바로 사과를 했지만 그 남자는 오히려 경직되어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나는 그 시선이 부담스러워 눈을 피하곤 캐리어 손잡이를 잡고 말했다.
" 어.. 저기 하실 말씀이라도?"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듯 그 남자는 말했다.
" 아,"
그렇게말하면서도 계속해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는게, 마약중독자가 틀림없다 생각하곤 옆을 지났다.
그때, 그 남자가 내 손목을 잡으며 붙잡았다.
나는 오만상을 찌뿌리며 불쾌함을 표출하고 있었다.
그 남자는 아랑곳도 하지않고 내 손목을 잡으며 나를 쳐다보고만 있었다.
" 이게 무슨 무례한.."
" 헤일리,"
'헤일리' 나 조차도 잊은 아주 옛날의 촌스러운 영어이름 이였다.
하지만 어떻게? 가족외엔 모르는 이름인데?
라는 의문점이 들때 그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
" 너 지금 얼굴 완전 바보같아."
웃으니 떠올랐다. 연갈색의 머리칼, 웃을때 나오는 보조개 빌.
" 너..너....!!"
" 그래, 넌 나를 아주 잊고 살았나봐."
방금까지의 미소는 온데간데 없고 아주 쓸쓸한 무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리곤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며 속삭였다.
" 난 한번도 널 잊을적이 없는데."
장난스러운 모습에 빌이 맞긴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걱정이 들었다.
" 너 얼굴은 왜 그래? 얼굴이 초췌해. 아직도 그 애들이 너 괴롭히는거야?"
그러자 빌의 얼굴은 한없이 구겨졌다.
" 뻔뻔하기 이를데가 없네,"
누구에게 하는 말인 지 모르고 눈치없는 나는 말했다.
" 그치, 걔들이 좀 뻔뻔하긴 해."
빌은 코웃음 치며 말했다.
" 말고, 너. 이기적이고 뻔뻔해. "
"응?"
" 알아들었잖아, 내 앞에서 꺼져."
순간 거짓말을 하는 줄 알았다. 저건 빌이 아니다. 빌은 내게 저런 말을 할리가 없지.
" 거짓말.. 빌이 아니구나 너."
그러자 빌은 큭큭 하며 웃곤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서 불을 붙히곤 연기를 들이키더니 한번 더 마시고 내 얼굴에 연기를 쏟아냈다.
" 켁..켈록켈록!!"
비흡연자인 내가 연기를 뱉어낼때 빌은 재밌다는 듯이 웃으며 어디론가 떠나갔다.
" 뭐 저런놈이... 빌을 괴롭히던 무리 중 한명이 틀림없어."
그러곤 집에 들어가선 짐을 풀다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 오늘은 빌과 함께 놀이터에서 모래성을 쌓았다. 빌이 열심히 만든 모래성을 부셨다. 빌은 바보같이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그 문장과 함께 붙혀있는 흙 묻은 꼬질꼬질한 빌과 내가 너무 귀엽게 느껴졌다. 그러곤 자세히 그 사진을 관찰했다.
" 진짜 아까 만난게 빌인가? 입술 옆에 있는 점도 똑같네."
진짜면 왜 그렇게 변한걸까,
이런 생각들을 하다 어느새 해가 뉘웃뉘웃 져 밤이 되었다.
" 그러고보니 내일이 새학기의 시작이네. 오늘 빨리 자야겠어."
“ 𝚁𝚛𝚛𝚛𝚛𝚛! “
익숙한 알람음에 일어나 교복을 입고 컨버스를 신고 바깥으로 나가니 어제 만난 빌이 떡하니 있었다.
맙소사 혹시 나를 기다린건가?
빌은 나를 지긋이 보다 먼저 길을 걸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그 뒤를 따랐다. 막 학교에 다다랐을때에 빌은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
그리곤 천천히 뒤를 돌아 나를 보며 말했다.
" 내 생각 한번이라도 했어?"
모호하게 말했지만 나는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 한국에 있는동안 내 생각하긴 한거야?'
모르는 척 대충 넘어가고 싶었지만 울음을 참는 듯 빨개진 눈동자를 보니 솔직하게 말하는 수 밖에 없었다.
" 미국을 떠날때도 너 생각 했고 다시 미국에 돌아올때도 너 생각했어."
빌은 내 말이 끝나자 입술을 얕게 깨물곤 급하게 뒤를 돌아 자신의 반으로 돌아갔다.
그러자 빌과 내가 대화하는 것을 본 몇몇의 여자애들이 다가와 말했다.
" 안녕 내 이름은 로스라고해."
" 나는 체리, 그것보다 너 빌이랑 친해?"
" 응? 아 빌이랑 친하지."
그러자 체리는 목소리를 낮게 죽여 말했다.
" 조심해. 쟤 여기 오기전에 사람 4명정도 찔렀다 왔어."
" 뭐??????????????"
내가 소리를 빽 질러서 체리가 소리를 낮춘건 무용지물이 되었다.
" 빌은 그런 애가 아니야!!!!"
" 뭐가 아니야! 지금도 저런 갱들이랑 어울리는데."
체리가 고개를 돌린 곳을 보니 정말로 빌은 온갖 빨강색으로 물들은 옷을 입고 있는 흑인들과 함께 떠들고 있었다. 그리고 옆엔 여자애들이 조잘대고 있었다.
" 저 여자들은 뭐야?"
" 뭐긴 뭐야. 얼마전부터 빌의 저런 면에 반한 또라이들이지."
" 그렇구나.."
내가 쳐다보는 걸 느낀 빌은 나와 눈을 3초정도 마주치다 또 눈이 빨개져 고개를 돌렸다. 그리곤 앞에 있는 조잘대는 여자애의 얼굴을 잡아끌곤 키스를 했다.
옆엔 다 웅성거리는 소리뿐이였다.
특히 체리는 더 흥분해서 말했다.
" 말했지? 겨우 저 수준이라니까? 처음보는 여자애랑 키스하고."
빌은 그 여자애에게서 입술을 떼자마자 나를 쳐다봤다.
물론 아무런 감흥이 없었기에 그저 무표정으로 대응했건만 빌은 얼굴이 새빨개져 나에게로 걸어왔다.
" 넌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
" 무슨 뜻이야?"
다음편이 시급한데요..... 작가님 빨리 주세요!!
다음편...다음편 좀요..!
선생님 ... 다음 편 좀 ... 부탁드립니다 ... 현기증 나오.... ㅠ
선생님 다음편좀..ㅠㅠ
오... 선생님ㅁ... 2저 지금 다음퍈 못 봐써 엉덩이 찰싹찰싹 때리면서 기다리고 있다구용..~!!!
아니 댓글 무슨 상태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빌이 왜 다 달라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진짜... 난 빌을 볼 때마다 머릿속에 박힌 페니와이즈 광대 밖에 안 떠올라서 빌이 누군가를 뚫어지게 쳐다보면 급빡돌아서 죽여버릴 것 같아서 ㅈㄴ 무서움 아니 잘생겼고 진짜 내 취향인데 언제 눈 돌아갈지 모르겠음 나도 왜 이러는지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 진ㅉㅏ
나만 그런게 아니였어...
찹쌀떡 네잉...
나만 그러는줄 알고 공포에 떨고 있었는데 동지가..ㅠㅠㅠ
와 나만 그런게 아니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듣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넷플릭스에서 몇 없는 하이틴 영화 쫙 찾아보구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웃기긴 한데ㅋㅋㅋㅋㅋㅋ도하야... 난 그 동그라미 속에 있는 너가 눈에 밟힌다.... 행복해라..
낮달 아시는군요ㅠㅠ
하이틴 영화 추천 좀 해주셔여...
진짜진짜 하이틴 추천 좀 해주세여ㅠㅠ 넘 없음ㅠㅠ
@@오잉-k8q1z 내가 널 사랑할수 없는 10가지이유,워크투리멤버,플립 절대후회 안함..
오빤 머리감을때 린스따윈 필요없겠어..
이미 프린스니까....
🌝🌝
[Bill:집앞인데, 잠깐 나와봐]
[me:무슨 일 있어?]
[Bill:아주 중요해]
[me:새벽에?]
[Bill:오 제발, 얼른 나와봐 할말있다고]
무슨일이야 진짜...
“What's up?”
(무슨 일이야?)
“I think it's a little weird these days”
(나 요즘 좀 이상한 것 같아)
“I can't see the blood”
(피는 안보이는데)
“No, that's not what I meant.”
(아니 그런 거 아니야)
“Then what is it!”
(그럼 뭔데!)
“I...I don't know. I'm just a little weird these days.”
(나도 모르겠어.. 그냥 요즘 좀 이상해)
“Oh, my God, Bill. You're suddenly asking me to treat you at this dawn?”
(세상에. 빌, 이 새벽에 갑자기 나한테 치료를 해달라는거야?)
“It's not like that...! It's just that these days... I mean, it's weird to see you these days.”
(그런거 아니라고...! 그냥 요즘... 그러니까 내말은, 요즘 너만 보면 이상하다는 거야.)
“so what?”
(그러니까 왜?)
“I don't know. It's just a little hard to see you like before.”
(모르겠어 나도, 그냥 예전처럼 너를 보는 게 좀 어려울 뿐이야)
“Oh god. Bill, please... We're good friends.”
(빌 제발... 우리 좋은 친구잖아)
“I want to go out with you.”
(난 너랑 사귀고 싶어)
“Huh, what?”
(허, 뭐라고?)
“I know you don't like this. But what am I supposed to do? You knew I liked you.”
(네가 이런거 안좋아하는거 알아. 근데 나더러 어떡하라는거야? 내가 널 좋아한다는 것쯤은 너도 알고 있었잖아.)
“Oh no, Bill, this is not a simple matter.”
(오, 빌, 이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야.)
“Why? Why should we know that? We are eighteen! Can't I love you without worrying?”
(왜? 왜 우리가 그런걸 알아야 하는데? 우리는 열여덟이야! 걱정 없이 사랑하면 안되는거야?)
“Bill, go home. And don't come to me with this anymore.”
(빌, 집에 가.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일로 나를 찾아오지 마.)
“Never mind. I'll take care of it. And I want you to know this one thing. I don't see you as a friend. Never. It is and will continue to be.
(신경쓰지마. 내가 알아서 해. 그리고 이거 하나 알아두길 바래. 난 널 친구로 보지 않아 절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
“...Good night”
(....잘자)
변한 빌을 써야하는데 그냥 여주가 더 좋아진 집착빌을 써버렸네요...ㅠ 하이틴 느낌 내고싶어서 번역기 돌려봤씀다 총총총,,,
🙊안니 이런 보잘것 없는 글에 좋아요를 달아주시다니 저 숨져요...
왜 대댓글이 없어!! 이리 설레는 것을ㅠㅠㅠ
히이이이익 개설레네
사귀길 바랬는데 .ㅡ. ㅠ ㅠ
올라프 아닠ㅋㅋㅋㅌㅌㅌㅋㅋ 엄청 이입해주시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ㅠㅠㅠㅠㅠ
니나노 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 이런 보잘것 없는 글을..ㅠㅠㅠ
빌.....난 당신 20대시절 빌만 사랑할게 당신 애기아빠인지 몰랐으니깐........ㅜㅠㅠㅠㅜㅠ
@@Doitsomething. 결혼은 아직안햇을걸요ㅎㅎ
@@__-jq9gp 안돼요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injoo1436 ??싱글대디에요?
@@kk4nd6oj7l 아뇽 여친하고 결혼만 안한거죵ㅎ
@@kk4nd6oj7l 혼인 신고만 하고 5살 연상 여성분 만나서 아이 낳고 살고 계세요
📍영상 설정
부모님 뱃속에 있을때 부터 친구였던 빌과 나👫
어릴 적부터 몸이 안 좋았던 빌을 항상 붙어 다니며 챙겨주기 바빴다.
하지만 나는 빌이 이성으로 보이지 않았고, 밀쳐 내기 바빴다.
그래도 항상 내 옆에 있었던 빌이 어느 날 갑자기 변해도 너무 변해 버렸는데 ,,
그 다음 설정은 여러분한테 맡길게요!ㅎㅎ 실력좋은 우리 작가님들 뒷이야기 언넝 써주세요
빌이 질투 조금 한 다음에 제발 둘이 사겨주세요....저 미쳐요...ㅠㅠ
빌이 요즘 이상하다 집에 들어가지 않고 학교엔 빌과 클럽을 갔다는 여자 아이들이 빌에게 들이댄다 어릴 때 모습은 어디가고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다 빌은 항상 웃었지만 그 아래 무언가 썩고 있었다 빌은 학교에서 날 무시했고 난 익숙했다 어느날 빌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3일 째 되던 날 엄마가 빌에게 다녀오라고 했다 빌을 찾아 다닌지 2시간 째 난 창고에서 자고있는 빌을 발견했다 밤 12시였다 그의 주변에는 술과 담배 더러워진 옷과 신발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었다 난 눈물이 났다 내 단짝친구 빌은 어디있는 걸까 왜 이렇게 됐을까.. 마음이 무거웠다 난 빌에게 다가가서 흔들어 깨웠다 술 냄새가 진동했다 난 빌에게 왜 여기 있야도 묻자 뭔 상관이냐는 답을 들었다 나가버릴까 생각하던 찰나 난 빌의 눈물을 보았다 놀라서 빌의 옆에 앉았다 사연이 있는 것 같았다 빌은 말했다 집에서 나왔어 이제 지긋지긋해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어 근데 널 보면 자꾸 내 과거가 생각 나 .. 하....난 빌을 이해한다 사정을 다 알기 때문이다 난 빌을 토닥였다 빌은 또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난 빌을 안아줬다 빌도 내게 안겼다 울음을 그치고 빌은 일어났다 난 물었다 집에 갈거지? 빌은 말했다 아니 .. 쟤를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돠었다 빌은 말했다 너네 집 비니까 너네 집 갈래.. 난 놀랐지만 그러기로 했다 친해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빌은 씻고 쇼파에 누웠다 난 밑에서 티비를 봤다 빌은 말했다 너 내가 싫어? 난 말했다 아니 그저 너가 변한게 서운할 뿐이야 빌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뒤척였다 그리고 말했다 좋아해 보고싶었어
진짜 프사때문에 이입안된다구요 ㅠㅠㅠ큐ㅠㅋㅋㅋㅋ
@@user-fd8mb7ex1d 그니까욬ㅋㅋㅋㅠㅠ
아 진짜 들으면서 심장이 ㅈ존나 뜀
아 .. 심장 조심하라고 주의 달아놨어야 했는뎃 ㅠ💘
‘몸도 안좋은애가, 무슨 담배야.’ 나는 그애의 입에서 담배를 뺏어물었다. 뺏어문 담배에서 옅게 위스키향이 나서 나는 잠시 입맛을 다셨다. 빌은 2주 가까이 매일 술을 마셨고, 그럴때마다 창문으로 돌을 던졌다. 새벽마다 쪼그려앉은 그애를 달래 아주머니의 핀잔섞인 눈초리를 감당해가며 나는 그 애의 큰 몸을 질질 끌고 옆집으로 갔다.
빌은 나를 엿먹이고싶은가보다.
나는 그애옆에 담배를 물고 쪼그려앉는다. 너때문에 안피우는 담배가 피고싶어 나는 뺏어문 담배를 잘근잘근 씹는다.
‘야, 2주 다되가니 지친다. 나도.’
‘...’
‘왜 이러는건데?’
굳이 듣지않아도 될 대답이였다. 매일 풍기는 향수섞인 술냄새며 피우지않던 담배를 꼬박꼬박 물고 나타나는일들. 그 이면에 전부 내가있다는것을 모른다면 빌과 나는 20년지기 친구가 아니다. 소중한 내 친구. 엄마 뱃속부터 친했던것만 같은. 어느순간부터 속을 알수없는 눈을 하고있지만 여전히 뻔한 너. 틈만나면 눈으로 내게 키스를 하는 너.
내가 조금만 더 네 눈을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그래. 네가 나한테 키스할거란걸.
우리는 친한 친구사이다. 그래서 눈만 봐도 저런걸 모두 다 알수있지. 너도알고, 나도알고. 응.
‘빌.’
눈을 조금 오래 마주친건 실수였을까, 신호였을까.
‘대답안해?’
그가 나직하게 읊조린다. Please..
나는 그 목소리를 뭉뚱그린다. 타액이 섞이고 목소리가 뭉개져 혀끝에서 사라진다. 결국 우리는 오늘, 일을 칠것같았다.
당신 ,., ,, 어서 .., 다음글도 써줘. ,. .. 도대체 무슨일을 치는데 . . !!!
맛있다..
꺄아아악....
@렐라모짜 ㅅㅂ 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뭔가 했네 ㅠㅠㅠㅠㅠ
렐라모짜 ㅋㅋㅋㅋㅋㅋㅋ제 취향이에요
어느순간부터 바뀐 빌은 학교에서 내가 아닌 다른여자들과 어울리게 되고 빌과 항상 어울리던 나는 인사도못할 정도의 서먹한 사이가 되었다. 신경은 쓰였지만 나에게 관심이 없어보이던 빌을 보자 나도 이제 빌을 신경안쓰기로 결심했다. 이제 혼자니 나도 혼자만의 시간을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주말이 되고 나는 늘 빌과 함께하던것을 혼자 시도하였다. 운전 요리 영화보기
나는 차를 타고 장을 본 다음 영화를 보면서 먹을거리를 만들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 간단히 준비하고 차에 탔다. 막상 내가 운전석에 앉으니 어색했다. 면허증은 있었지만
초보운전인 너는 위험하니 내가 하겠다며 내 차키를 뺏어갔던 너. 매 순간순간이 너와 함께 했구나 . 울컥한마음이 들었다. 그 순간 서러움이 몰려오면서 나도 모르게 널 생각하면서 울었다. 차안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울면서 있었다. 얼마나 울었을까 울면서 잠이 든 나는 일어나보니 밤이었다 . 밤운전에 약한 초보인 나에겐 주차가 힘들어서 마당에 그대로 차를 두고 내렸다. 그순간 내앞에 차한대가 멈춰섰다. 빌이었다. 순간적으로 나는 빌에게 말을 걸었다.
- 빌 ...!
빌은 나를 본척도 안하고 차문을 닫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생각이 복잡해졌다. 이제 나와 아는척도 안하나? 아무렇게 안보이던 빌과 달리 나는 굉장히 신경쓰였다. 나도 이제 빌과 아는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 방으로 올라가 사진 인형 우리둘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박스에 담았다. 이때까지 한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내가 무엇을 잘못한거지 감정때문에 눈물이 흘렀다. 너무 화가 났다 . 그순간 창문넘어로 누군가 말을 걸었다. 역시나 빌이었다.
- 지금 너 뭐하는짓이야
빌을 보았고 말을 들었지만 대꾸를 하지않고 무시하면서 박스안에 물건을 꾸역꾸역 넣었다
Bill - 지금 뭐하는짓이냐고
me - ....
B- 나랑 말안할거야 ?
m- 먼저 무시한건 너야
B- 널 무시할려고 한게 아니야 말할려면 길어
m- 무시한게 아니면 그게 뭔데 ..?ㅋㅋㅋ 학교에서도 그러지않나 아까도 듣는척도 안하더만
b- 지금 내가 이렇게 말해도 기분나쁜거알아 근데 널 무시할려고한게 아닌것만 알아줘
m- ....
b-..... 우리 가까이서 이야기할까..?
m- 우리집 현관에 발도 못디디게할거야
빌은 내말을 듣고 살짝 웃으면서 그래 하면서 창문커튼을 쳤다. 솔직히 우리집으로 올수알았는데 안와서 조금 서운했다. 내가 아무리 빌을 미워해도 진심으로 미워할수는 없구나. 그러던 갑자기 우리집창문으로 빌이 넘어왔다.
m- .?? 너 뭐야 내가 오지말라고했지
b- 현관으로 오지말라며 ㅋㅋㅋㅋㅋ 창문으로 는 와도 되지않아? 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던 나는 속상한맘을 감추고 티를 안내기위해 물건정리를 하는척을 했다. 그순간 뒤에서 빌이 껴안았다.
b- 너 진짜 보고싶었어 너랑 이야기도 하고싶었어 그냥 너랑 붙어있고싶었어 갑자기 그래서 진짜 미안해 내 소유욕때문에 친구를 잃기싫었어 .. 그냥.. 너가 너무 이성적으로 좋아.. 그런데 너가 부담스럽고 싫을까봐 멀리 했어.. 그냥 내말에 대꾸하지마 .. 아무말도 하지마.. 나 지금 너무 쪽팔리니깐
나는 속상한마음이 북받쳐 눈물이 흘렀다. 나도 빌을 좋아한다는걸 알았다 나의 모든걸을 알고있는 널 . 친구이자 너를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너가 부담스럽게 생각할까봐 일부로 숨겼다. 친구인 너에게도 .
m- .... 이말만 할게.. 난 너를이성으로 생각한적많아.. 그냥.. 나도 마찬가지야.. 너를 잃기싫었어.. 너가 너무 좋아서..
그순간 빌은 나를 돌려 자기눈에 눈맞춤을 시켰다.
b- 그말... 진심이야..? 나 잘못들은거 아니지..?
m-... 좋아해 진짜 좋아해..
빌은 내가 우는걸 보고 당황했는지 자기 품속에 안았다
b- 내가 진짜 미안해 울지마
너무좋았다. 부끄럽긴하지만 내 마음을 표현해서 너무 좋았다
b- 나 못 믿겠어 다시 말해줘
m-까분다
진짜 사랑해 진짜 정말로
(그냥 적어봣어요ㅠㅠㅠ
덕분에 빌과 가상의 나와의 얘기로 행복한 상상했어여..감사함댜..
당신 책 출간해
엥엥 와와아아앍
어느 때처럼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날.
주머니에서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엄마에게서 온 전화였다.
띠리링-!
건물 밖을 나서며 나는 잔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어 딸! 지금 집에 도착 했니? 도착 안 했으면 내가 어제 너 잘 때 두고 간 열쇠 키 좀 빌한테 전해줄래?)
(엥 열쇠?)
(웅~ 그리고 빌 잘 지내나 안부 인사 좀 하고 와! 못 본지 꽤 됐잖니)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생각했다
"하긴...연락 안 한지 꽤 됐지..."
나는 엄마에게 그러겠다고 한뒤, 전화를 끊었다. 한동안 신경쓰지 못 했던 빌이 생각 나 괜히 생각에 잠기며 전철에 올라 탔다.
빌은 엄마의 친구의 아들이다.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다가 어느샌가 빌은 나를 피했던 것 같다.
"...나만 그렇게 생각 한건가"
사실 빌이 나를 일부러 피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꽤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언제는 내가 먼저 다가갔다가 얼굴을 붉히며 빌은 나를 피해 다녔다.
"하하..그거에 상처 받아서 오기로 나도 피해 다녔었지.."
떠오른 예전 추억에 괜히 웃었다.
그때. 내릴 차례가 된 나는 전철에 내려서 내 집까지 도착했다. 집에 들어가자 식탁에는 나도 모르는 열쇠가 있었다. 빌의 열쇠인 것을 담번에 안 나는 바로 빌의 집까지 걸어갔다.
다행히 빌의 집이 어딘지는 엄마가 가르쳐 주었다. 빌의 문 앞에 선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 결국 나는 조심스레 문을 두드렸다.
"........."
아무 대꾸도 들리지 않았다.나는 한번더 두드렸다.
"....꺼져"
문 안에서 후 불면 담배연기처럼 날라갈 듯한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결코 가냘픈 목소리는 아니었다.
"하..그만 좀 오라고"
"어...저기요? 빌?"
"........."
조심스럽게 한마디 하자 방 안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도 않았다.
쿠탕탕탕!!
갑자기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어...빌?"
"잠잠시만..!!!"
방 안이 한순간이 분주해졌다.
아까보다 더 큰 소리거 오갔다. 나는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들고있던 키를 돌렸다.
달칵-
문이 열렸다. 나는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담배연기가 자욱했다.
훅 들어오는 담배연기에 나는 콜록거리며 방 안을 바라보았다. 여기저기에 널브러져 있는 술병이 한가득이였다.
"이게 무슨....?"
전혀 예상치 못한 물건이 보여 깜짝놀랐다.
빌은 이런거 안 할텐데..?
빌은 어렸을때부터 착하고 밝운 아이였다.
내가 담배연기에 콜록거리면 담배 피는 사람들을 내쫓기도 했다.
나는 조심스럽게 위를 올려다 봤다.
".....빌?"
"........."
빌은 방금 일이 안 믿겨진다는 듯이 흔들리는 동공으로 아무 말도 못하고 나를 바라보기만 했다.
급하게 쓸어넘겼는지 넘겨진 머리카락과 깊숙히 자리 잡은 눈매. 벌어진 어깨와 날 올려다보는 큰 키. 내 기억 속에 자리 잡은 빌과 너무나도 달랐다. 어렸을 때의 순진무궁한 얼굴은 다 저리가고 날카로운 얼굴과 눈에는 다크서클 자리잡고 있었다.
"너....."
빌이 내 어깨를 잡으며 가까이 다가온다.
정직된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빌이 깊게 속삭였다.
"--- -----"
(다음 2편에서)
2편 어딨나요!???빌이 뭐라고했어요오오?ㅠㅜ
똑똑...안녕하세요?? 그래서 2편은.... 뒷이야기 너무 궁금해요ㅜㅜㅜㅜㅜ
개개비 그래서 뭐라고 해써요ㅠㅠ!!??
그래서 뭐라고 했는데엑!!!!!!!!!!! 하ㅠㅠㅠㅠ
ㄷㅏ음편ㅠㅠㅠ 빨리오셔요ㅠㅠ
본적 없는 정장 차림새로 들어온 빌.
내 눈을 피하는 게 다 보여. 그렇지만 난 모른 척 조심스럽게 그를 살폈다. 요며칠간 사라졌다 나타난 너는 많이 수척해보였다. 나는 그의 처진 눈썹 아래로 어둡게드리운 낯빛을 보고서 왜 왔냐고 묻지 못했다. 며칠새에 변해버린 네 모습을 내가 걱정할 자격이나 있을까.
침대 맡에 다가와 앉은 빌은 등을 보인채로 무언가 고민하는 것 같아 보였다.
"무슨 일이야 빌."
앉았으면서도 조심스럽게 날 올려다보는 눈빛에 키 큰 그는 지금만큼은 작은 소년 같았다.
"보고싶어서."
그는 장난스럽게 그말을 내뱉으면서 떨리는 손으로 품에서 담배와 라이터를 꺼냈다. 담배를 입에 물고서 라이터를 가져댄 그는 라이터를 키려고 했지만 떨리는 손은 담배에 불꽃이 일게 하진 못했다.
결국 라이터와 담배를 내려놓는 그는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말 안해줄거야?"
나는 그의 등을 보고 있었다. 얼굴을 보고싶은데.
정적이 길었고, 그 정적을 말없이 지킨 후에야 그가 침대 위로 올라와 날 마주보고 앉았다.
"시간을 1분 1초씩 어디까지인지는 모르지만 세어 본적이 있어."
빌은 알 수 없는 소리를 했지만 그의 눈빛은 진심을 말하려는 감정들로 꽉 차있었다.
"괴로운 순간, 시간을 천천히 세어가다보면 난 내 시간 안에 가득 차 있는 너를 떠올려. 그러면 조금은 나아졌거든."
그는 고개를 숙였다.
"솔직히 이번엔 축하해줘야 하는 일인데 내가 너무 못된 사람인가 봐. 난 엄마가 다시 아빠에게 올 줄 알았는데... 며칠 전에 다른 남자랑 하는 결혼식에 다녀왔어."
애써 웃어보이는 빌에 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빌의 말은 날 놀라게했지만 걱정되는 마음이 더 컸다.
10살 부터 아빠와 단 둘이 살아온 빌은 그 둘이 재결합할 거라고 믿어왔으니까.
"끔찍한 생각을 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 그 시간이 너무 길어서. 견뎌보려 했는데
너를 보지않으면 죽어버릴 것 같았어."
눈물 가득한 얼굴로 그는 나를 쳐다봤다. 아파죽겠다는 눈이 나를 이렇게 쳐다보는데 내가 어떻게 그를 내버려둘 수 있겠어. 내가 다 마음이 아프다. 나는 그를 당겨 품안에 껴안았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떠나는 것 같은데, 결국에는 너도 그렇게 될까봐 무서워.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떨리는 어깨 사이로 그가 울고있음을 알아차렸다.
"난 안가. 어디에도 가지 않을거야."
내 말에 그는 안겨있던 품에서 천천히 나와 나를 봤다. 눈물로 빛나는 빌의 볼이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
"난 우리가 다 컸다고 생각했어. 자기의 감정을 내세우기엔 서로를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아픈 내가 네 앞길에 있으면 방해가 될 것 같았어."
빌은 말을 끝낸 나의 입술에 가볍고 부드럽게 입을 맞췄다. 놀랐지만 울음 가득한 눈으로 웃으며 떨어지는 빌의 입술에 나는 이 마음을 확신했다.
"나 아직 좋아해?"
"좋아해." 그의 대답이 들리자마다 나는 곧바로 입을 맞췄다. 전보다 길고 사랑스러운 입맞춤이었다.
moon m 와 선생님.....필력 진짜..
야발...완벽하잖아....ㅠ
헐 미쳤다 진짜 진짜 필력 미치신 것같아요 작가님이세요 설마? 아니 진짜 필력 제가 지금까지 본 로판보다 쩌는 것같아요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도랏
너무 좋은 노래들이라..설정이 너무 제 취향이라..ㅋㅋㅋ 한번 써보아요....맘에 드셨으면 좋겠네용. 일단 8개 노래들이 있는데 각 노래들마다 상황을 담아보았어용. 첫 번째는 빌과 여주의 어린시절과 현재가 잠깐 등장해요.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들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12:15 12:15)그럼 이만!!
어느 날 누가 나에게 가장 오래된 기억이 뭐냐고 물었어.
나는 별 고민하지 않고 답했지. 빌이 쓰러지면서 나와 머리를 부딪쳐 2층 계단에서 떨어진 날이라고. 처음에 다들 이 얘기를 들으면 다들 놀라고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어. 하지만 그건 먼 옛날 얘기이고 해서 난 그 때 얘기를 해도 별 느낌이 없어. 마치 어제 점심 메뉴가 뭐였는지 말해주는 것처럼. 그리고 그 다음에 빌이 누구냐고 물어. 난 웃으며 답했어.
[내 첫사랑.]
*
[어머, 빌이 벌써 말을 해?]
[응. 이제 엄마, 아빠는 기본이고 웬만한 말은 할 수 있는 것 같아.]
[부럽다, 얘. 에휴,우리 딸은 언제 엄마라고 말할 거야?]
오, 저기 우유를 벌컥벌컥 마시는 금발에 초록색 눈을 가진 꼬맹이가 나야. 우리 엄마랑 빌의 엄마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알게 됐는데 대화를 나누다보니 동네 이웃 이였대. 그 후로 급속도로 더 친해졌고 서로 결혼을 하고 나와 빌을 임신할 때도 절친한 사이셨어. 자연스럽게 빌과 나도 같이 자라게 됐고. 근데 난 솔직히 말하자면 빌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어. 왜냐고? 그걸 설명하려면 나도 뭘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진 모르겠지만 어린 맘에 항상 나랑 빌이 있으면 우리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아픈 빌만 더 챙겨서 서운한 마음에 그런 거라고 난 생각하고 있어. 어렸을 때 일들은 잘 기억이 안 나서 방금 말한 것도 그냥 추측 중 하나야. 나와 빌은 둘 다 외동이라 친남매처럼 스스럼없이 지냈어.
빌은 어느 날 새벽에 계속 울어서 빌의 부모님이 병원으로 가셨는데 많이 심각한 거였나 봐. 그래서 한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기도 했었어. 난 그 때 우리 엄마 따라 빌이랑 같이 놀려고 미미공주세트도 가져갔는데 빌은 그런 거에 관심이 없었는지 거들떠보지도 않았지. 그래도 후에는 괜찮아져서 이제 약만 먹고 하면 된다고 하드라고. 하지만 아주 가끔 빌은 길을 걷고 있거나 의자에 앉았을 때 이유없이 정신을 잃으면서 쓰러지기도 했어. 그리고 그 옆엔 항상 내가 빌을 업으면서 누군가를 부르고 있었어. 몇 년이 지나고 우린 학교에 입학하게 됐어. 빌과 내가 어떤 관계냐고 얘들이 물으면 난 항상 친구라고 답했지. 빌도 물론 그렇게 말했고. 가장 오래된 기억이 계단에서 빌과 계단에서 구른 거라면 두 번째로 오래된 기억은 내 생일파티 때 빌이 나에게 준 생일카드 내용이야. 나는 처음으로 우리집에 아이들을 집에 초대했어. 근데 솔직히 내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어서 온 얘들도 있겠지만 그냥 피자나 케이크 같이 뭘 먹고 싶어서 온 얘들도 있었어. 그래도 난 우리집에 이렇게 많은 얘들이 나 때문에 모여서 기분이 좋았어. 아이들이 한 명씩 내 앞에서 생일 축하하다면서 포장지로 감싼 선물도 건넸어. 그곳엔 빌도 있었는데 빌은 맨 마지막에 나에게 생일카드를 주었어. 빌이 나에게 귓속말로 속삭였어.
[너, 혼자 있을 때 봐야 돼.]
[왜?]
[부끄러워서 그래. 이따 밤에 잠자기 전에 읽어야 돼!]
[알았어.]
편지 내용은 궁금했지만 빌의 간절한 표정 때문에 나는 내 방을 달려가 책상 위에 빌의 카드를 올려 놓았어.
아이들과 즐겁게 생일파티를 했고 밤이 되었어. 나는 아직도 신나 있는 상태라 침대 위에서도 잠을 청하려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어. 그 때 낮에 빌이 나에게 쓴 생일카드가 떠올랐지. 난 허겁지겁 일어나서 책상위에 올려둔 생일 카드를 들고 다시 침대 속으로 들어가 이불속에서 머리를 내밀로 손전등으로 생일카드에 비추었어. 빌의 서툴고 삐뚤삐뚤한 글씨체가 보이자 웃음이 나왔지.
_안녕? 오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__우리가 벌써 12살이라니!!_ 시간 진짜 빠른 거 가타.__사실 그동안 말 못했는데 네가 내 친구인개 너무 고마워.__우리 앞으로도 친구하자._
_너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_
_너의 절친 빌이_
세상에. 커서 다시 그 카드를 봤을 땐 그저 귀여웠는데 그 당시 나는 쑥스럽고 말 없이 아프던 빌이 나에게 처음으로 우리 둘의 우정을 보여준 것 같아 너무 행복했어. 난 이 맞춤법도 틀리고 3줄밖에 안 되는 내용이 담긴 카드를 두 손으로 모아 가슴에 안았어. 아마 그 때 이후로 내가 빌을 더 살펴보고 챙겨줬던 것 같아. 빌,우리 앞으로도 우정 변하지 말자!!
{6년후}
[저기, 나 어떻게 생각해?]
[응?]
[널 좋아해. 나랑 사귀지 않을래?]
[뭐...?]
이럴 수가. 18년 인생 처음으로 남자에게 고백 받아버렸어. 사건의 시작은 별거 없어. 갑자기 복도에서 친구들과 대화하고 있는 나를 불러가지고는 학교 건물 뒤에서 고백을 했어. 미안하지만 난 네가 이 학교에 있다는 것도 방금 알았는데 어쩌지. 거절해야 하는데 나는 처음 받은 고백에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었어. 남자애는 두 귓불까지 빨개져서는 땅만 보고 있었고.
[저기, 미안하지만..]
[안녕?]
[꺄!]
갑자기 내 등 뒤로 빌의 목소리가 들렸어. 나는 비밀이라도 들킨 것 같아 심장이 두근거려서 뒤 돌아 한쪽 입꼬리를 올리고 나를 쳐다보는 빌을 봤어.
[너,너. 뭐야? 왜 여깄어?]
[왜 여기있긴.]
빌이 능글거리는 목소리로 나에게 다가왔어. 애가 어디 머리라도 부딪쳤나, 왜 이래? 나에게 고백한 남자애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나와 빌을 번갈아 쳐다봤어. 미안하지만 나도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고. 빌은 어디서 나타난 거야 대체. 그렇게 어색한 상황에 빌이 한 쪽 팔을 내게 감으며 말했어. 그 말에 난 입이 쩍 벌어졌지.
[내 여자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오오 혹시 썸네일 영화인가요?? 제목 좀 알수있을까요?ㅠㅠ 그리고 노래 잘 들을께요♥
넷플릭스 '헴릭 그로브' 입니당 ㅎㅎ
@@Oneplaylist.official 감사합니다.ㅎㅎ 아,그리고 너무 좋은 리스트들이라 한 번 용기를 내서 소설을 써보았어요..! 괜찮았으면 좋겠네용 ㅎㅎ
헉... 배투님 너무 설레욘..💞 원플리ㅜ전용 작가 하실래여ㅠ? 제가 상상한 그 느낌 그 자체 헤헷
실제로 빌 어렸을때도 엄청 예뻤는데 어릴때 사진도 같이 넣었으면 좋을뻔 했네요 ㅎㅎㅎ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용🥰
@@Oneplaylist.official 아구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라..!!! 그런 말씀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노래 너무 잘 듣고있습니다!! 항상 응원해용!!
오헉 개설레요 ㅁㅊ(첨에 빌 엄마랑 여주 엄마랑 결혼했다는 줄 알고 애들은 뭐지..? 이생각하면서 뇌정지 와서 한 5번 다시 읽고 이해했네요..)
1998 / 6 / 18
18살
" 아 뭔 비야.. 장마인가 "
마당으로 들어온 나는 뛰어서 집 문을 열었다.
집 안에는 빌의 부모님과 우리 부모님이 계셨다.
" 아, 아주머니 아저씨 오랜만이에요! 아저씨는 일은 어쩌시고 여기에.. "
" 엘슈리.. 빌이.. "
" 빌이... 왜요? "
난 뛰었다. 뛰고 또 뛰었다.
" 빌!!!!! "
" .... "
" 빌.. 문 좀 열어봐.. 야!!! "
" 빌이.. 방에서 며칠째 안나온다... 어떡하냐 엘슈리... "
" 그냥 가 엘슈리 "
이 한마디는 화를 참고 있다는것을 알려주는 한마디였다.
" 빌.. 어떻게 그래.. 좀 나와봐 너 좋아하는 식빵 팝콘 만들어줄게. 밥도 안먹었을거 아냐 "
" 그냥 죽을거니까 꺼지라고 "
빌은 조용히 나에게 욕을 하였다.
" ... 야 빌 "
" ...... "
" 빌... 나가자.. 나가서 같이 호수도 가고... 같이 마크도 가서 시식하면서 장도 보자... 응? "
" 왜 그래? 난 너가 이랬을때 문 앞에서 너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는데 왜 넌 강요만 하는거야? 넌 내 마음도 모르겠냐 "
조곤조곤한 낮은 목소리로 나에게 소곤 거렸다. 목소리는 울었는지 평소보다 훨씬 잠겨있었다.
" 빌, 나와서 말하자. 응? 제발... "
쾅
빌은 주먹으로 문을 크게 내리쳤다
"... 빌.. 뭐하는거야? "
" ... 가라고 "
" 빌!!!!! "
" 내 이름 부르지 말라고 !!!!!!! "
처음으로 나에게 소리를 지른 빌이었다
" .... 그래, 갈게 "
.
.
.
" 엘슈리, 빌은 어떻게 됐니? "
난 말 없이 고개를 저었다.
" 하... "
" 빌 저 새낀 뭐 때문에 저러는거야?!!!!! "
" 여보 참아요. 사춘기도 안왔던 애인데 늦게라도 왔나보죠.. 참고 넘어가요 "
"죄송해요 아주머니 아저씨.. "
" ..너가 뭐가 미안하니 엘슈리... "
" 저 때문일거에요 ... "
무슨이유인지 내 볼 위에 액체가 툭 툭... 떨어졌다.
난 어른들의 말은 뒤로 하고 집을 나가, 비를 맞으며 나도 모르는 어딘가로 걷고, 또 걸었다.
그러다 너무 많이 울면서 비를 맞아서 그런지 너무 추웠다. 그래서 마트로 가기 의해 횡단 보도 앞에 스자, 정신을 잃었다.
눈을 뜨니 난 빌의 침대로 추정되는 곳에 누워있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빌은 바닥에서 자고 있었고, 볼 위에는 눈물 자국이 심했다.
빌은 갑자기 뒤척거리며 잠꼬대를 하였다.
" I Love you, Elshri. I'm gonna miss you... "
( 사랑해 엘슈리, 너가 그리울 거야... )
헐 뭐야 ㅁㅊ 빌의 진심... 짱 설레요ㅠㅠㅠㅠㅠ
지금 저 계정은 노래를 트는 중이기 때문에 다른 계정으로 왔답니다 😊
눈을 떠보니 나는 집이었다.
머리를 한번 쓸어넘기고는 주변을 바라보다, 거실로 나갔다.
“엄마 아빠 아디가세요?”
“딸 아주 이틀동안 푹자던데?”
“이틀이요..?”
“그래! 너 죽은줄 알았어”
“그나저나 어디가시는데요?”
“공항 가지!”
“또 출장이세요? 왜 말씀 안하셨어요”
“ ? 몰랐니 오늘 빌 가족 한국 가시잖아”
“ 네..?”
“ 빌은 어제 벌써 떠났고.. 아주머니 아저씨는 오늘 가셔”
“왜..어제 안깨우셨어요? 말씀도 왜 안해주신거에요? “
“아니 엊그제 빌이 너 집으로 업고 데려오면서 넌 공항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해줘서 피곤하나 보네 하고 뒀지..”
난 방으로 올라가서 전화기를 꺼내들었다.
빌에게 전화를 걸며 손톱을 깨물었다
“••• •••이 번호는 없는 번호 입니ㄷ”
“그치.. 한국 번호랑 미국 번호는 다르니..”
난 예전부터 한국을 좋아했던 빌이기 때문에 먼저간건 서운했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다.
2005 / 2 / 26
25살
똑똑
“ 네 들어오세요 “
“ 로슨 대표님, 다음주에 해외 미팅이 잡혀서요 “
“ 그래요? 이번엔 캐나다인가요?”
“ 아니요, 이번에도 한국입니다. 사장님이 한국을 좋아해서 그런건지 한국에서의 저희 제품이 인기가 좋다네요 “
“ 잘됐네요 “
난 방긋 웃었다.
예전의 너무 너무 촌스러웠던 엘슈리 스토인프 라는 이름을 버리고 로슨 스토인프 라는 이름으로 개명 후, 졸업 후 바로 정약 결혼을 하고, 아 물론 중간에 한명은 날리고 다른 사람이랑 결혼한 상탠데 난 한달에 몇천만원씩 버는 유명한 명품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
“ 왜요 칼론 “
“ 로슨 미팅 잡혔다며요 ? 그것도 한국으로”
“네,다음주에 비행기 타기로 했어요”
“하 이번 프로젝트는 그냥 접읍시다.”
“칼론, 미쳤어요? 프로젝트 제작비만 얼만줄 알아요? 전 갈겁니다 칼론 “
“ 하 로슨 한국은 천박한 나라에요 “
“한국은 착한 나라에요. 천박한건 당신이구요”
“로슨,뭐라구요? 말 다했습니까?”
“입 아프니 끊을게요”
“웃긴 사람이야 정말”
나는 11시 까지 야근을 하고 집으로 터덜터덜 들어갔다.
집으로 들어가자 칼론이 샤워가운만 입고는 와인을 모시고 있었다.
익숙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 가고는 가방을 벗고 외투를 벗던 참이었다.
“로슨”
“ 왜요 “
“우리 신혼인데 한번도 못해본거 같네요”
“난 내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랑 하고 싶지 않아요.”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인가요 로슨?”
“ 못알아 들었나요?”
나와 칼론은 더욱더 소리를 높이면서 말싸움을 하였다.
“하 그만하죠 칼론”
“난 말 안끝났어 로슨 !!!”
“ 난 끝났어요.”
“로슨”
흔들리는 목소리로 칼론은 나를 불렀다.
“날 사랑하지 않으면, 나와 왜 결혼한건가요? 나때문에 뻔히 그 사람과 이혼한거 아는데.. 난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사장도 아닌데 왜 나와 결혼한거에요?”
“칼론, 정말 모르겠나요?”
“모르니까 이러고 있는겁니다 로슨”
“....당신 어머니가 협박했잖아요”
“네? 뭐라했어요 로슨?”
해서는 안됄말을 해버린 난 그자리에서 얼음이 되어서 멍을 때렸다
“ 로슨, 말을 해요 !!!!!!!!!!!!!!!!!!”
“ 미안해요 저 오늘은 다른데에서 잘게요”
“ 로슨!!!!”
칼론은 내 팔을 잡아 끌고는 내 입에 입맞춤을 하였다.
당황한 나는 칼론을 쳐다보았다. 결혼식에서 마지막으로 한 입맞춤을 다시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칼론, 뭐한거에요?”
칼론은 말없이 웃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고는 날 꼭 안았다.
난 어쩔수 없이 가만히 서있었다.
얼마후 칼론을 날 세우고는 말했다.
“난 당신이 하고싶지 않은건 안한다는걸 알아요. 그런데 나와 결혼 해 준것 만으로도 감사히 여겨요 로슨 고마워요 “
난 말없이 바닥만 쳐다보았다.
그리고 칼론은 화장실로 들어가 씻는듯 했다.
나는 옷을 갈아입고는 침대에 누웠다.
유난히 하리가 뻐근했다. 창문을 보니 원래는 새벽이라 깜깜해야 하는 시간에 햇빛이 쨍쨍했다.
시계를 보니 오후 2시였다. 원래 일어나야 하는 시간은 오전 5시
난 깜짝 놀라 침대에서 일어났다.
일어나 보니 나는 속옷만 입은 상태였고 칼론도 마찬가지였다.
난 너무 놀라 몸을 가리고는 화장실로 들어가 부랴부랴 씻고 가운을 입고 나와서 스킨을 바르고 있었다.
“뭐하러 서둘러 준비해요 로슨, 내가 오늘은 몸이 안좋아서 못간다고 말해왔어요”
칼론은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였다.
“칼론, 옷이나 입어요. 밤새 무슨일이 있던거에요?”
“내가 씻고 나오니 당신이 잠결에 술을 마시더군, 그러고는 나랑 술을 마시다가... 뭐 이렇게 됐지”
“ 이렇게 됀게 .... “
“ 했ㅈ”
찰싹-
난 나보다 덩치가 훨씬 큰 칼론의 뺨을 때렸다.
“ 당신은 술에 취해있지 않았어. 나만 취해있었어. 당신은 억지로 나에게 술을 권했겠지. 이 쓰레기보다 못한 새끼”
칼론은 썩소를 지었다.
“ 잘 아네 로슨?”
난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렇지만 덤덤한척 했다.
칼론은 허리를 숙이며 가까이 오고는 말했다.
“ 오늘은 널 반시체로 만들어버릴거야 로슨”
한걸음 다가오려는 순간 초인종이 울렸다.
칼론은 급히 옷을 입었고 나는 문으로 나갔다.
내 비서였다.
“ 몸 불편하시다는데 죄송합니다. 미팅이 앞당겨졌습니다 대표님. 내일 출국하셔야 할듯합니다.”
“ 난 상관 없습니다. 이제 몸 괜찮으니 잠깐 들어와서 앉아계시죠 미튼씨”
“미튼씨 오랜만이에요”
“네 안녕하세요 칼론씨”
난 어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 내가 무서워서 미튼을 집안으로 들인건가?”
“무슨소리죠.”
“오늘은 같이 회서 가지.”
칼론은 내 속옷을 만지작 거렸다.
난 칼론의 손을 뿌리치고는 욕을 했다.
난 옷을 재빨리 입고 나와서 미리 짐을 챙겨둔 캐리어를 들고 미튼과 함께 회사로 갔다.
“미튼씨, 오늘은 미튼씨 집에서 자도 괜찮을까요?”
“또 칼론씨가 괴롭히나요?”
“네 장난꾸러기라...”
어제 정말 무슨일이 있었는지 팔목과 허벅지가 너무 아팠다
거의 기본 12시간 붙어있는 미튼은 눈치 챈듯했지만
모르는체 해줬다.
회사에 도착하니 온갖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정색인 경호원들이 어떤 남자를 둘러싸고 있었다.
그 중 한 경호원이 나에게 다가왔다
“대표님 저 남성분이 대표님을 찾습니다”
@@어쩌라구-f7k 작가님..보구싶어여어ㅠ 3편 어디에있나요ㅠㅠㅠ
3편 올려주세요 ㅠㅠ
3편이 필요함다ㅠㅠㅠㅠ
ㅠ빌슼....원플리님...노래도 넘 좋고 눈도 행복하고...완벽...
갠적으로 know me too well 이 노래 빌이랑 넘 찰떡인거 같아요 분위기랑...
"빌 너 지금 뭐하는 거야...?"
내 눈 앞의 광경은 예전의 빌 모습과 전혀 매치가 되지 않았다. 예전에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어릴 때였나. 우린 부모님부터 쭉 친했어서 자연스럽게 친해져있었다. 그땐 하얀 피부에 체리같이 붉은 입술에 나보다 아주 살짝 키가 작았었다. 빌은 항상 웃기만 했다. 어릴 때는 워낙 행복한 일만 있었고 정말 재밌게 지냈으니까. 우리 둘이 같이 놀면서 지내니 정말 행복했다. 그런데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아 제시카 왔어?"
분명 내가 어릴 때 봤던 빌의 웃음은 순수함과 밝음이 잔뜩 묻어있었다. 그런데 왜 지금 담배를 입에 문 채 날 색기가 흐르는 미소를 지어보이는 걸까? 난 워낙 담배냄새를 좋아하지 않아서 살짝 얼굴을 찡그렸다. 넌 피던 담배를 바닥으로 떨구고 내쪽으로 가까이 다가와 내 손목을 잡았다.
"윽... 빌... 잠깐만 이것 좀 놔줘..."
키도 나보다 커지고 힘도 같이 세진 건지... 살짝 과장하자면 손목이 끊어질 것 같았다. 너에게서는 진한 위스키 냄새와 담배냄새가 섞여서 풍겨왔고 손목에서 느껴지는 힘에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제시카 내가 이러면 설레?"
이게 갑자기 무슨 말일까. 난 입술을 깨물고 널 밀어냈다. 넌 의외로 쉽게 물러났다. 난 한숨을 쉬고 내게 말했다.
"빌 난 이런 거에 안 설레해."
넌 그런 날 보며 씨익 웃고는 다시 가까이로 다가왔다. 그러더니 예고도 없이 내 허리를 끌어당겼다. 너와 나의 몸이 닿자 난 서둘러 너의 어깨를 밀었다. 그런데 아까와는 달리 네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난 당황한 눈빛으로 널 바라봤다. 빌은 엄지손가락으로 내 볼을 쓰다듬더니 이내 손을 내 입술로 옮겨 살짝 쓸고는 홀릴 것 같이 치명적인 웃음을 지었다.
"빌 뭐하는 거야... 이거 놔줘..."
"제시카 좋아해."
난 두 눈이 커진 채로 널 바라봤다. 갑작스러웠다. 날 좋아한다고? 학교에서도 따로 만날 때에도 너의 부끄러운 티나 더 쑥쓰럽다는 걸 본 적이 없는데...
"... 너에게 한 번 쯤은 남자로 보이고 싶었어. 이제 날 친구 말고 남자로 봐줘 제시카."
와 및인 이름이 제시카일 때부터 믿고있었다구!
하아하아라아라아냐ㅑ카저터져어ㅏ우
빌하고 난 정말정말 가까운 사이였다. 학교에서 빌은 잘나가는 부류는 아니였지만 우리가 함께일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재밌었고, 좋았다. 어릴때부터 같이 놀았던 탓인지 통하는것도 많았고 공통점이 많았다고 생각했다. 예전엔 말이다. 어느순간부터인지 몰라도 빌은 조금씩 변해갔다. 스타일부터, 성격까지 내가 아는 그 빌이 아니였다. 학교에서도 이제 빌은 잘나가는 부류에 속해있었고 나는 서서히 빌과는 멀어지게되었다. 그렇게 난 오늘도 빌없이 혼자 학교에 있다. 빌은 친구들에 둘러싸여있고 난 그저 빌을 몰래 쳐다보는것뿐.. 그렇게 생각했는데 빌도 내 쪽을 쳐다봤고, 우린 눈을 맞췄다. 그렇게 빌의 눈빛을 무시하지않고 계속 봤다. 너도 뭔가 느끼라고말이다. 그러자 빌이 입모양으로만 나에게 무슨 말을 했다.
'이따 6시 집앞, 꼭 나와줘.'
이 말을 뒤로 빌은 친구들과함께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난 빌이 이제와서 무슨말을 하자는건지 모르겠다. 빌과 내가 가까웠던 사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지내는게 어색하기도했고 빌한테도 화가나고 서운했었다. 난 빌이 무슨말을 하는지 들어보기나하자. 라는 마음으로 6시가 되기만을 기다렸고 집앞으로 나갔다. 그러자 기다리고 있던 빌이 보였다.
빌 "안녕."
"응."
빌 "그.. 미안해 일단."
"뭐가?"
빌 "그냥.. 너랑 요즘 같이 못놀아서."
"그래, 그건 그렇고 너 요즘 왜그래?"
빌 "뭐가? 내가 뭐 잘못했어..?"
"너 예전같지 않아, 내가 알던 빌이 아니라고. 너 예전에는 잘나가는 부류 싫어했던건 알아? 그냥 너 스타일부터 다 바꾸고, 이젠 나랑 놀기 싫다는거야?"
빌 "아니, 그게.. "
"진짜 나랑 노는게 싫어서 그런거야?"
빌 " 니가 예전에 이런 스타일 좋아한다고 했잖아, 그래서.. 스타일도 바꾸고 그런건데.. 나도 모르게 학교에서 애들이 주변에 많아져서.. 너 이런거 싫어하니까 학교에선 말 안걸었어. 주목받는거 싫어하잖아."
빌 "니가 그렇게 생각할 줄은 몰랐어, 난 니가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하면.. 날 조금이라도 남자로 봐주지않을까 했어. 친구말고. 지금 이 상황에서 말하는건 좀 그런데..
나 너 좋아해. 그래서 그랬어. 니가 다시 돌아오라고하면 다시 돌아갈게, 그러니까.. 제발 나 싫어하지마."
갑자기 들어온.. 빌의 고백덕분인지 난 벙쪄있었다.
나도 기억못했던 그 말 한마디를 빌은 마음속에 새겨뒀나보다. 이상형이 뭐냐는 빌의 물음에 그냥.. 말한것뿐인데.. 난 뭐라해도 예전의 빌이 더 좋다. 잘나가고 말고는 상관없던 빌로 돌아오기를 원했다.
"어.. 음.. 일단 난 예전의 너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그리고.. 내가 말했던 내 이상형 그거, 그냥 말한거야 그러니까 그렇게 바꿀필요 없어."
그리고 그땐 말하지 못했던 내 이상형.
"사실 내 이상형 너야.. 그땐 말 못했는데, 이제서야 말하네."
빌 " 그럼, 니가 날 좋아한다.. 라는 말이야?"
"뭐.. 그런 느낌이지."
빌 "이제 네 남자친구해도 돼? 친구 말고."
이렇게 우리의 우정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답니다..!!
빌 스카드가드 미쳤군요...한때 제 최애를...다시 입덕하게 만드네
요를레이 빌 스카드가드 💕
빌이 변했다. 따지자면 변했다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빌, 그는 나와 평생을 함께했고, 어쩌면 미래의 평생까지 함께할 사람인 것 같았다. 우리는 소꿉친구고, 나는 그의 버릇 하나까지 세세하게 다 꿰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빌, 그는 퍽 소심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고. 내 도움 없이는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없었다. 빌의 부모님도 그를 걱정했도, 당연히 나도 그를 걱정했다. 다행이도 우리가 사는 곳은 작은 마을이었고, 당연히 애들의 숫자도 정해져 있었기에 거기서 거기였다.
아무래도 작은 마을이라서 다행인 것 같았다. 빌은 적응했고, 중학교부터는 나의 도움따위는 필요없어 보였다. 나는 소리쳤었다.
“도움 따위는 받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그 안경 좀 벗어봐!”
내 심미안을 충족하기에는 두꺼운 안경이었다. 빌은 눈이 그렇게 나쁘지 않는데도(나쁘다고 치면 나였다. 나.) 두꺼운 뿔테 안경을 그리도 썼다. 학교 가는 날에는 안 쓴 적이 손에 꼽혔다.
모두 빌이 왜 안경을 쓰는지 궁금해했다! 내가 더 궁금했다. 물어봐도 답은 커녕 입을 열지도 않는다. 그 주제는 싫다고 하는 무언의 압박이자 부탁인 것이다.
나는 솔직하게 말하면 빌이 평생(오, 그 평생은 아니지만) 이렇게 살 줄 알았다.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졌던 페메가 끊어지고 갑작스레 프사를 바꾸고, 다른 사람마냥 살아가기 시작한 듯 했다. 담배를 시작했고, 어긋난 애들과 친하게 지내기로 마음이라도 먹은 듯 싶었다.
마약이라도 안 한게 어딘가 싶었다. 곧 연락을 하겠지. 하겠지, 싶었다. 그는 나 없이는 살기 힘들테니까. 나는 그저 조금 아쉬운 수준이지만, 빌이 그렇게 말했다.
“네가 없으면 힘들어.”
1학년의 어느 날, 그가 그렇게 말했다. 나는 그 힘들다는 뜻을 친구들과 놀기 힘들다는 뜻으로 받아들였고, 그는 개의치 않아 보였다.
내 무리는 여자애들과 노는 것을 제외한, 것들은 대부분 빌이 엮여 있었다. 빌을 넣어줬더니 그 소심한 것도 몇 번 입을 열었다. 소피아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기에 그에게 안경만 벗으면 꽤 생겼다는 말을 전해줘도 소피아는 그저 웃기만 했다.
“사랑하는 맥, 너는 누굴 엮는 짓은 하지 않는게 좋겠어.”
내가 무슨 짓을 했는가? 그냥 둘이 꽤 맞는 것 같길래 도와주려고 했었다. 소피아는 내가 귀엽다는 둥 사랑스럽다는 둥 나를 꼭 껴안았고, 나는 빌과 눈이 마주쳤다.
새까만 뿔테안경에 가려져 있던 녹색 동공이 나를 보고 부드러이 휘어진다. 언뜻언뜻 색 붉어보이는 입술의 끄트머리가 곡선을 탔다.
봐라, 소피아! 나는 그에게 안긴채로 고주알 미주알 불어버렸다.
“빌이 어지간히 소피가 좋은가봐.”
소피아는 무시했다! 장담한다! 빌이 언젠가 소피아에게 고백할 것이다!
다 다음 다 다음
2:57 여기는 대환장 파티이다... 노래와 분위기 외모 3박자 다 맞춤... 진짜 노래랑 찰떡콩짝이라고요ㅠ유ㅠㅠㅠㅠㅠㅠㅠ 퇴폐미 개 오져
아 진짜 인정이여 ㅠㅠㅠ 맨날 그것만 계속 눌러봐요 디질거 같애요 진짜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빌 보면 진짜 기분 좋긴 한데 웃을 때 페니와이즈 얼굴이랑 겹쳐보여서 지금 좀 심란함
ㅋㅅㅋㅅㅋㅅㅋㅅㅋ̆̎ 나랑 똑같네..
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땐 몰랐던 빌의 숨겨진 남성미가 점점 성장해 가는걸 난 느낀다 빌은 나에겐 허약하고 내가 없으면 안되는 그저 아픈 소년일뿐이였는데 고등학교에 올라오고나서 부터 급격한 신체 변화에 난 요즘 혼란하다 걔가 그렇게 듬직한 어깨를 가졌었는지 목소리는 왜 또 섹시하게 중저음인지 나를 지그시 쳐다보는 눈빛은 다른 어느때와는 달랐다 그런 빌을 향한 달라진 내 시선이 너무 불편해서 화가날 지경이었다 그래서 빌을 찾아갔는데 뒷마당에서 담배를 피고있지 않은가 난 깜짝놀라서 담배를 뺏어 던져버렸지만 빌은 나에게 말하길 요즘 자기가 이상하단다 내가 더 이상 친구로 느껴지지 않는다한다 그래서 내가 담배 하나 제대로 사주겠다고 미안하다고 담배 하나 때문에 이러기냐고 하니깐 그게 아니라 내가 자길 향해 달려올때마다 심장이 아프다한다 그래서 짜증이나고 날 다신 보기 싫단다 나는 빌이 다시 몸이 아프다는줄 알고 오늘은 이만 자고 내일 아침에 보자고 한다 그 다음날 매일 같이 등교하던 빌은 30분 먼저 학교에 가버렸고 1교시 화학 수업이 끝나고 가보니 사물함 앞에서 제이니랑 로렌이랑 서있다 그 순간 난 느꼈다 질투 바로 빌을 좋아하고 있단걸 .. 빌이 이런 내 감정을 알기전에 정리하려던 순간 어젯밤 빌의 말이 떠올랐다 우린 같은 마음일까 .. ? -다들 알죠 ? 뭐 이런 감성 필력 다들 하나쯤 품고있단걸 ^^
다음편..다음편이 시급해욥💖
하이씨... 빌이랑 LA on a saturday night도 개 찰떡인데... 어느 노래든 다 어울려 이거 어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들의 몰입은 정말 알아줘야 돼 ㅋㅋㅋㅋ
여기 무슨 문학 동아리회실 인가요?? 아님 뭐, 문학인들이 모여 작업하는 공간인가? 😂😂😂😂😂😂 다른 뜻은 없고 그래서 좋다구요 😆👍👍
진짜 얼굴 천재다 진짜 미치겠어
약을 한건지 술을 진탕 마신건지 눈은 초췌하고 눈동자는 초점이 없어보인다.
뭐야 빌? 며칠동안 연락도 없이 뭐한거야? 그리고 집 앞에 왔으면 전화를하지 소리는 왜 질러. 너 무슨 일 있는거지. 이런 애 아니잖아. 제발 무슨 말 좀.. 나한테 해줄 수는 없어? 지금 너 모습은 미치광이일 뿐이야. 너가 어떤 일을 겪었어도 널 이해해. 널 사랑하니까. 근데 넌 내 생각조차 하지 않는거같아. 도대체 왜 그러는데 요즘? 술 냄새랑 담배냄새가 진동을 하잖아.
난 너를 사랑하기엔 너무 나쁜놈이야.
근데 어떤 짓을 해도 너가 잊혀지지않아.
어떡해? 살려줘 제발.
울면서 안기는데 미워할 수 없었다.
부모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친구였던 빌 과 나
어릴 적부터 몸이 안 좋았던 빌을 항상 붙어 다니며 챙겨주기
바빴다 하지만 나는 빌이 이성으로 보이지 않았고,밀쳐 내기
바빴다.그래도 항상 내 옆에 있었던 빌이 어느 날 갑자기 변해도 너무 변해버렸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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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어머니와 우리 엄마는 어릴 때부터 친한 사이셨다 그래서 빌 과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친구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빌은 약한 몸으로 태어나서 인지 많이 힘들어 보였다 나는 그런 빌에게 조금 이라도 힘이 되어 빌이 빨리 나아질 때까지 힘을 보태주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빌은 나와 붙어있지 않았다
항상 같이 다니던 골목길은 나 혼자 걷고 있었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서러워 눈물이 흘렀다, 나는 혼자 울며 조용히 빌을 불렀다 내가 알던 빌은 이런 빌이 아닌데, 나는 몇 분 동안 그 골목길에서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빌 과에 추억을 떠올렸다
나는 잠시 그러고 있다가, 울음을 그치고 조용히 일어섰다 나는 그 골목길을 나오다가 빌 어머니와 만났다 빌 어머니는 나와 눈을 마주치고는 나에게 오셨다 나는 빌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며 빌이 요즘 뭐하고 다니는지 물었다,
빌 어머니는 조금 놀란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줄리 무슨 소리니? 빌이 방금 너랑 해변에 다녀온다고 했는데?" 나는 빌 어머니에 말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나는 급히 빌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우리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해변가로 뛰며 향했다,
나는 해변가로 향하며 온갖 생각들이 나를 감쌌다, 그 아픈 몸으로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는지 왜 거짓말을 하면서 까지 그랬는지,, 나는 얼마나 빨리 달렸는지 눈물이 나오자마자 내 얼굴에서 바로 말라버렸다 나는 제 빠르게 해변가에 도착해 빌을 찾았다
빌을 생각하니 빌이 너무 걱정되는 마음에 울먹거리는 큰 목소리로 빌을 부르게 되었다 "빌..!!"
그때 어디선가 본 옆모습이 해변가에 있는 계단에 앉아있었다 나는 그 옆모습을 쳐다보며 빌을 불렀다 그때 빌과 닮은 사람이 무릎을 털며 일어섰다
그 사람 손에는 담배가 보였다 나는 천천히 앞으로 가 얼굴 보았다 얼굴을 보니 빌 이였다 하지만 내가 알던 빌에 모습이 아니였다 빌은 체크 무늬 셔츠에 무덤덤한 청바지 안경알이 사각형인 작은 안경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다 잃은 표정에 단추가 다 풀려있는 흰 셔츠를 입고 안경은 안보이고 한 손에 담배를 쥐고 있는 빌 이였다
그리고 술도 먹었는지 조금 취해보였다 나는 빌에 모습이 믿기지가 않았다 나는 그런사람이 빌이 라는것이 너무 무섭고 떨려서 아무것도 못본사람처럼 뒤를 돌아 가려했다 그때 누군가 나의 팔을 잡아 자신쪽으로 당겼다 나는 고개를 들어올렸다 나의 팔을 잡아당긴 사람은 빌이였다
빌은 담배를 바닥에 던지고 나를 안았다 나는 빌 품안에 안겨있었다 빌에게 술냄새가 조금 나고 있었다 나는 놀라 빌 품안에서 나오려했지만 빌은 강했다 나는 조용히 말로 말했다"빌,,그만해,,"빌은 나를 쳐다보더니 조용히 나를 놨다.
나는 빌을 쳐다보며 말했다"빌 너 왜 거짓말했어? 그리고 왜 안하던 짓을 해?" 빌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미안해"나는 빌이 무엇이 미안한지는 모르지만 지금상황은 빨리 대처해야 생각해 빌에게 말했다"빌 괜찮으니깐 빨리 집 가자 옷도 조금 잠구고"
나는 빌에 팔 잡아 당겼다 하지만 빌은 발 한발 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말했다"빌..혹시 집에가기 싫어..?? 아니면 내가 너한테 온 게 잘못된 거야...??"빌은 조금 불만스러운 표정을 했다, 나는 빌이 얼굴을 찌푸린 것을 보고 말했다 "그래 너 알아서 해" 나는 빌에 팔을 놓고 빌 에게 아무 말 없이 뒤를 돌아 눈물을 흘리며 걸었다 그 순간은 파도가 내 심장을 쌔게 치는거 같았다
그때 빌이 내 쪽 으 로 와 내 앞길을 막았다 그리고 갑자기 나에게 키스를 했다 나는 빌과 키스를 하는데 빌에게 진한 술냄새가 나고있었다 빌은 키스를 하며 나를 한번 쳐다봤다 그러고는 조금 눈물을 흘렸다 빌은 나에게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뭘까 내가 아까 혼자 알아서하라는 말을 했는데도 너에게 상처줄수 있는말을 했는데도 나한테 왜 이런짓을 하는거야
빌은 키스를 하고 내 목에 입술을 대고 떼었다 나는 빌에게 조심스레 물었다"빌..너 변한거 같아,,"빌은 나와 눈맞춤을 하며 말했다 "맞아,,나 변했어,"빌은 그말을 하고는 내 어께에 고개를 숙이며 잠시동안 기대었다 그리고 빌은 조용히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나는 빌에게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비..빌.너 왜 어머니에게 거짓말했어,,? 그리고 왜 나한테 눈도 안마주쳐주고 말도 안걸어 줬어..?"빌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했다"나 사실 많이 힘들어,, 너는 나보다 인기도 많고 그런데 나는 아프기나하고 인기도 없고 일진애들한테 맞기나하고 근데 이거 너한테 말하면 너한테도 피해갈까봐..
그리고 또 너한테 또 도움 받기는 싫어서 너 힘들잖아..어쩔수가 없었어 미안해,,그리고 이렇게 나 찾아와 줘서 고마워,,"빌은 낮은 목소리로 나를 쳐다보며 말하고 고개를 숙였다,,
나는 빌이 이런일이 있는줄도 모르고 빌을 뭐라고 했던것이 정말 미안했다 ,나는 빌에게 말했다"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그리고 괜찮아 내가 있잖아"빌은 나에 말을 듣고 울음을 터트렸다 나는 빌을 안아주며 조용히 말했다 "괜찮아,,빌 오늘 만큼은 울고 싶은 만큼 울어도 돼,,그리고 나도 미안해" 빌은 내 품 속에서 울다가 나에게 눈을 맞추며 말했다 "줄리,,나 너 좋아해 늦어서 미안해" 주황빛 노을 아래에서 빌은 나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며 키스를 했다
이런 섹시한 유부남 같으니..내 마음을 유부초밥처럼 싸서 가져가버려썽..
ㅋㅋㅋㅈ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큐ㅜㅜㅜㅜㅠㅠ
2:43 첫 곡에서 두 번째 곡으로 넘어갈 때 심장 철렁이는 거 저 뿐인가요 들을 때마다 거의 혼절함
혹시 이거 보고 헴록그로브 보실 생각이시라면 바로 그 생각 잡으세요... 달달청춘 하이틴 아니구요... 웬만한 몬스터 ㉰ 나오는 크리피한 미드임 사람 오지게 많이 죽고요... 일단 엄청 야함 엄마랑 절대 같이 못봄 게다가 사람 내장도 나오고요 피부가 쫙쫙 찢어져요 ㄹㅇ 빌 얼굴에 현혹돼서 봤다가 후회중임
헐ㅠ 상상했어ㅓㅓㅠㅠ 🙊🙊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빌 얼굴 하나 믿고 보기 시작했는데 진짜 진짜 잔인하고... 야함....ㅎ
보고 괜찮으면 친구들한테 추천할라고 했는데...
저만 보는 걸로 결론 났어요...ㅠ
유명한 하이틴플레이리스트 다 들어봤는데 진짜 제취향이에요.. 다른건 분위기만 하이틴이고 노래가 별로였는데 원플리님껀 다 좋아요ㅠ 댑악이야
빌이라니 원플리님 천재만재억재 맞죠..ㅜㅠㅠ 흐름에서도 너무 잘 듣고 있어요 원플리님 덕에 매일 방구석에서 미국 여행중입니다ㅜㅜ
아 그냥 좋아여ㅠㅠㅠㅠㅜㅢ‥🔥🔥😍😍 빌...당신이 더 잘생겨지라고 빌께...😍
이번 플리도 좋아요 꺜!
----8년 전, 11살----
(미국 나이 기준 11살, 말하자면 만 11살이라는것을 알립니다)
"빌."
빌은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여리여리하고 강아지 같은 눈동자가 흔들렸다.
"너 또 맞았어?"
나는 빌의 얼굴을 조금씩 뜯어보며 말했다. 빌의 얼굴 곳곳에는 파란 멍이 들어있었다. 시선을 아래로 옮기니, 그의 손에 있는 붉은 상처가 보였다. 상처가 덧났는지, 붉게 부어있었다.
"또 걔- 또 제이미가 괴롭혔어?"
빌은 내 눈을 피하며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빌의 손을 낚아챘다. 빌의 손에 있는 상처에 내 손이 닿자, 빌은 움찔했다. 아무래도 아팠나보다.
"그..그냥...신경쓰지 말아줘.."
빌은 눈을 내리깔며 손을 슥 빼내었다. 그의 두 볼이 발그레해져 있었다.
"제발 맞고 다니지 마. 당당하게 어깨 피고 살아!!"
나는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나와 눈을 마주치려고 하지 않는 빌에게 소리쳤다. 빌의 눈동자는 여전히 흔들렸다.
끝내 빌이 내 말에 대답하지 않자, 나는 한숨을 쉬며 친구들의 부름에 대답하며 친구들에게 걸어갔다. 뒤를 살짝 돌아보니 빌이 나를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다. 바보 같애, 정말.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갈림길에서 헤어져서 걸었다.
"아..아악!"
어디선가 익숙한 신음소리와 비명소리, 주먹질소리가 들렸다. 나는 황급히 가던 길을 되돌아가서 작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우리 반 남자아이들, 제이미 패거리가 또 다시 빌을 패고 있었다. 몇몇 처음 보는 남자애들은 빌에게 돌멩이를 던지고 있었다. 작게 웅크리고 앉아있는 빌은 보나마나 울고 있겠지. 나는 야, 하고는 크게 소리치고 달려갔다.
"뭐하는거야 너네!!"
또래보다 몸집이 작은 빌은, 항상 따돌림을 당하고 맞기 일쑤였다. 그와 소꿉친구인 나는 항상 빌을 '지켜주고는' 했다.
내가 소리지르는 소리에, 제이미 패거리는 나를 쳐다보았다. 나보다 나이가 한두 살 많은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았다. 겁이 났지만, 나는 그들 사이를 가로질러 빌의 손을 잡고 그를 잡아끌었다.
"야, 빌, 니 여친 왔다."
제이미가 특유의 높은 목소리로 우리를 조롱했다. 그러나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빌을 데리고 재빨리 뛰었다. 뒤에서 남자애들이 비웃는 소리가 들렸다.
"리아.."
"리아.."
"줄리아!!"
나는 그제서야 걸음을 멈추었다. 나를 따라 질질 뛰어오던 빌은 내 애칭과 내 이름을 번갈아 부르며 나를 애타게 부르고 있었다.
"너무 숨차.. 자..잠깐만.."
나는 빌을 보며 피식 웃었다. 빌은 날 쳐다보며 얼굴을 붉혔다.
"그럴 필요 없다니까.. 그냥 내가 해결할게."
빌은 땀을 닦으며 말했다. 나는 빌에게 말했다.
"친구끼리 돕고 사는거지, 안그래?"
빌은 그저 얼굴을 붉힐 뿐이었다.
***
얼마 있지 않아 다음해, 내가 11살이 되던 해에, 나는 이사를 가고 말았다. 그 뒤로는 빌과의 연락도 끊기고, 나는 신경쓰지 않고 살았다.
나는 보딩 스쿨, 말하자면 기숙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 고등학생이 된 나는, 모든 것이 기대되었다. 프롬 파티부터 할로윈 파티, 고등학교 특유의 하이틴 분위기.
그 기숙 학교는, 내가 원래 어릴 때 살던 곳 근처에 있던 곳이었다.
나는 엄마의 차를 타고 학교로 향했다. 커다란 건물이 나를 반겨주었다. 나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 교실로 향했다.
나는 멀리서 그 학교로 왔기에, 아는 친구가 얼마 없었다. 나는 쭈볏거리다가 빈 자리를 하나 찾아 앉았다.
"줄리아 킴?"
출석을 부를 때, 나는 손을 들었다. 주위 아이들이 나를 흘금흘금 쳐다보았다. 그 중 유달리 나를 쳐다보는 아이가 하나 있었다. 나는 입술을 깨물며,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
수업 내내 걷돈 기분이었다. 어색한 시작이었다. 내가 교실 밖으로 걸어나가자, 뒤에서 어떤 여자애들이 나를 쳐다보며 '옐로우,' 라고 작게 속삭이는 것이다. 나는 화가 나서 그 여자를 불렀다.
"야!"
그 여자애는 찰랑거리는 백금발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나를 쳐다보았다. 옆에있던 그 아이의 무리도 나를 째려보았다.
"아니, 그게..."
정작 그들과 마주하자,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냥 머뭇거리다가, 휙 돌아서 내 사물함으로 뛰어갔다. 얼굴이 빨개지고 달아오르는게 느껴졌다. 뒤에서 그들이 나를 비웃는게 느껴졌다.
***
저녁 때 혼자서 산책을 하는데, 그 아이들이 나를 불렀다.
"줄리아 킴."
담배를 손에 쥐고 한 명은 술병을 쥐고 있는게, 영락없는 깡패들 같았다. 아, 아뿔싸, 그 때 가만히 있을걸. 나는 후회의 한숨을 쉬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곤란한 상황이 되자, 그 무리중에서 가장 키가 큰 남자아이가 걸어나왔다.
"야, 잠깐만 기다려, 나 얘한테 할 말 있으니까."
그 남자애는 갈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고, 키는 족히 180은 될 듯 했다. 딱 봐도 이 애가 학교의 킹카구나, 싶었다. 그런 애가 나한테 볼일이 있다니, 나는 겁에 질리고 말았다.
"아니, 왜 그렇게 떨어?"
그 남자애는 내 손목을 부드럽게 잡으며 말했다.
"아..아니..그게.."
"아이 참,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그 남자애는 눈높이를 내게 맞추며 말했다.
"나 빌이야, 빌."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느새 그 작은 꼬맹이가 이런 사람이 되어있던 거지? 나는 믿을 수 없었다.
"못믿겠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자신의 손을 내게 보여주었다. 선명한 흉터. 마치 어릴 때 빌의 손에 상처가 있었던...
"빌?"
"이제서야 알아차리다니, 실망스러워."
"너..왜..어떻게..언제 이렇게 변한거야?"
묻고 싶은게 많았다. 그러나 빌은 그냥 웃으며 날 내려다볼 뿐이었다. 이러면 안되는데..아니.. 나는 볼이 빨개져버렸다.
"리아."
"리아?"
빌이 나를 연거푸 불렀다.
"헉, 응?"
나는 빌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빌은 내가 귀엽다는듯이 웃고선 내게 말했다.
"내가 이제서야 너한테 어릴 때 받은 걸 갚을 수 있겠네."
"ㅁ..뭘?"
"앞으로는, 내가 널, 지켜줄거야."
그리고선 빌은 나를 품에 안았다.
"보고싶었어, 리아.. 왜 그때 날 두고 떠난거야..?"
나는 당황해서 경직된 채로 빌에게 안겨있었다. 그의 심장소리가 내 귀까지 전해졌다.
한참동안 가만히 있던 빌은, 내 허리를 손으로 감싸더니 말했다.
"이제서야 용기를 내어 볼게. 리아, 나는 너를.."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좋아해."
그리고 예고 없이 내 입술을 집어삼키는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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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은..쓰기 귀찮네여^^헿헤
끼야아아아야야우야ㅏ어야아야아아가아아아아야ㅓ앙ㅇ어ㅓ어악ㄱ 빌 날 가져ㅕ어우우ㅏ
선생님 2편 급한데 귀찮으시더라도 8282 플리즈!!
작가님 혹시 군만두 좋아하시나요^0^? 아 절대 전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0^
후...아무나...2편..나오면..삐삐쳐라....
안돼여ㅕㅜㅜ 2편써주세요..ㅜㅜㅡㅜㅜㅠ
전 필력이 딸려서 안된다구여ㅕㅜㅜ흑
음 묻히겠지만 써보겠음
"저..안녕..난 빌이야 여..옆집에 사는데.."
그게 빌과 나의 첫만남이었다.
"응 안녕! 난 레이첼이야 ㅎㅎ 반가워 이번에 새로 이사온애..맞지?"
작고 왜소한 체구, 거기다 두꺼운 안경을 쓰고있는 빌은 정말 초라해보였다.하지만 이 시골마을에선 내게 맞는 친구가 없었기에 (있어도 집이 매우 떨어져 있었다) 빌과 친해져보기로 했다. 우리는 정말 급속도로 친해지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같이 등교하고 하교하고.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존 패거리가 빌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존은 잘생긴데다 덩치도 있어서 인기가 많았다. 물론 난 존은 딱 질색이었다.
"빌..괜찮아??"
존에게 맞아 멍이든 빌을보며 말했다.
"응..뭐 나랑 같이 다니다 레이첼 너까지 다치면 어떡하려구.."
하늘처럼 파란 눈에 흔들리는 갈색빛 머리카락. 분홍빛 뺨. 보는 내가 억울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따스한 노을이 비추는 놀이터의 분위기 때문인지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빌의 눈동자에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빌의 눈물에 나까지 울컥해졌다.
"너 진짜 바보야..? 맨날 맞고만 다니면 어떻해! 앞으로 매일매일 같이 운동하자 알겠지..?"
나는 빌과 함께 매일 아침 조깅을 하기로 했다.
빌은 조깅을 같이하면서 조금씩 운동에 재미를 붙였고 점점 건강해지기 시작했다. 곧 안경을 빼는 날이 다가왔다 눈이 너무 크게보이는 안경을 드디어 끝내는 날이 온거다.
"저..레이첼..나 안경빼는 날 기념으로 엄마가 파티 열어준다고 하는데.. 혹시 와줄수 있어..?"
"응 당연하지..! 다음주 토요일 맞지?"
"어..응"
"ㅎㅎ알겠어 꼭 갈게"
"저 레이첼..ㅈ..좋..."
"응 뭐라고 빌?"
"아 좋은하루..보내라고.."
빌은 뭔가 말하려는듯 머뭇거리다 좋은하루를 보내라고 말했다.
"응..빌 너도 좋은하루 보내..!"
'이제 드디어 빌이 안경을 벗는구나! 어떨지 너무 궁금한걸..?'
기분좋게 집에와서 들은 소리는 아빠의 회사 사정이 안좋아져서 먼곳으로 떠나야 한다는 소리였다.
"오..미안하구나 레이첼.."
"아..아니에요 집 사정이 안좋아졌는데 어쩔수 없죠.."
난 떠나는 당일에도 빌을 찾아가지 못했다.떠난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다. 그러면서 중학교에 올라가면 빌을 지켜줄 사람은 없을거란 걱정때문에 밤을 설쳤다. 그렇게 나는 완전한 시골로 들어와서 자그마치 4년을 살았다.
"오, 우리 아가,이제 아빠 회사의 사정이 꽤 좋아져서 살던 마을로 돌아갈수 있단다"
"정말이에요?!"
난 너무 기뻐 엄마아빠를 보며 환한 미소를 짓다 툭툭 눈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사업을 망하지 않게 하려는 아빠,엄마의 노력을 봐왔기 때문에 나는 엄마아빠를 안고 울었다. 그날은 다같이 얼싸안고 울었다.
그렇게 다시살던 고향. 난 오자마자 새로운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내가 초등학생이었을때는 이 시골마을엔 핸드폰이 흔하지 않았기에 빌의 전화는 없었다. 집전화기는 바꾼건지 용기내서 전화했을때는 빌의 집 전화번호가 이미 바뀌어 있을 때였다.
우리 마을에는 고등학교가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사를 가지 않았다면 빌은 아마 이 고등학교에 있을것이다. 나는 쉬는시간이 되머자마자 빌을 찾기 시작했다 아마 빌은 안경을 벗은 왜소한 채구의 빌... 일것이다. 나는 오자마자 친해진 캐시라는 초콜릿빛의 피부를 가진 여자애한테 왜소한 채구의 파란눈동자의 빌을 찾는다고 말했다.
"우리학교에 빌은 둘밖에 없어. 농구하고 잘생긴 빌이왜인지 우리학교의 빌을 다 전학가게 만들고 지금은 잘생긴 빌 빼고 왜소한 채구에 곱슬인 빌밖에 없어"
케시의 말을 듣자마자 내가 찾는 빌이 학교에 남은 최후의 다른 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빌..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어...
"야!! 빌이 체육관에서 빌 괴롭힌대!!"
같은반의 소식통으로 보이는 남자애가 소리치자 애들은 하나둘 구경하러 간다
캐시는 나한테 말한다.
"와 남은 빌도 대단하다 그 빌한테 끝까지 버티다니.."
"그 빌..내가 알던애 같아..! 구하러 가야겠어."
"야 미쳤어? 농구하는 키 187 빌을 어떻게 니가 상대해..! 넌 167이잖아 키차이부터 20cm라구..!"
'빌도 갈색 곱슬머리에 작은 키였으니..'
나는 그대로 체육관에 뛰어갔다.큰 빌은 작고 마른 빌을 잔인하게 괴롭히고 있었다. 그러나 작은 빌은 금발이였다. 갈색머리가 아니라.하지만 고민할새가 어디있겠는가.
"그만해 빌!!!"
정적.
큰 빌이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오기 시작했다.음..? 저 얼굴은..빌..?
'오..빌 무슨짓을 하고 있던거야.. 내가 알던 빌이 맞나..?'
위압감.20센치의 차이인가..? 나는 겁을 먹었지만 먹지 않은척 태연하게 말을 이어갔다.
"이 빌을 괴롭히는 이유가 뭔데..? 딱히 이유없는거 같은데 말이야..!"
"...레이첼..?"
작가님... 다음편 내주실꺼죠? 그러실꺼죠???????!!
작가님 담편 안내주시면 저 밤샐거에요ㅜㅜ내주세요
제발 다음편이 나온다면 알림이 뜨게해주세요 22
엌ㅋㅋㅋ 더 쓴거 있는데 내일 여따가 쓸게요 ㅋㅋㅋㅋ 나한테 댓글 다는지 몰랏서여🥺❤️
다음편이 나온다면 알람 뜨게 해주세요 333
곰돌이 어깨에 얹어둔거 너무 치인다 손도 잘생겼어..
" 야. "
해가 지고 있어 아름다운 노을이 보이는 시각. 골목 계단에서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데, 뒤에서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와 함께 차가운 음료를 내 볼에 갖다댔다.
" ..아."
빌이다.
" 이번엔 누구였길래 조퇴까지 했냐? "
" ... "
그의 질문에 나는 답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그에게 차였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어서 일까. 그렇게 짧은 침묵이 흘렀고, 나는 그가 내게 건내는 음료를 받아 눈에 띄게 부운 눈두덩이에 올렸다.
차가웠다.
" 난 걔도 날 사랑하는 줄 알았어, ...저번엔 나랑 키스까지 했거든. "
나의 말이 끝날 때 쯤, 빌이 있는 쪽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음료를 눈두덩이 위로 올려놨던 터라, 그게 무엇인지는 보지 못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눈 위에는 차가운 온기만이 흐른다. 그렇게 잠시 있으면 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빌의 목소리는 어딘가 마음이 안정된다.
그런데 내 마지막 말에 이어지는 빌의 목소리에는 어딘가 조금 떨림이 느껴졌다.
" 누가 먼저 한거야? "
" 내가 "
그의 질문은 조금은 예상 의외의 질문이였고, 나는 사실대로 답했다.
다시 조금은 긴 침묵이 이어졌다. 차가운 바람이 약하게 불어온다.
" ... 잔인하다. "
꽤 긴 침묵속에서 나온 그의 말에는 호흡이 많이 섞여있었다.
차갑다.
더 이상 음료를 눈두덩이 위에 두었다간 지금 내 기분과 같이 눈이 시릴게 분명했다.
" 그러게. 이럴거면 키스는 왜 받아 줬는지.. "
살짝은 허탈한 웃음을 짧게 지어 말했다.
나는 음료를 눈두덩이 위에서 살짝 떼었다. 아까부터 빌의 말 수가 적다.
내 기분을 맞춰 주려 그런 걸까.
" 빌. 오늘은 여기서.. "
순간 멈칫했다.
빌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짓곤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 빌. 너 왜 "
" 눈. 내일 많이 붓겠다. "
빌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살짝 놀란 기색을 보이더니 이내 살짝 눈웃음을 지어 내가 내려놓은 음료를 집어 다시 내 눈두덩이 위에 올려놓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 왜 그런 표정이야, 빌? '
제 눈두덩이 위로 음료를 올리고 있는 네 손을 잡고 내려 물어보고 싶지만, 어쩐지 물어볼 수가 없었다.
이유를 물으면, 그가 울 것만 같았다.
...이상하다.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그 쓰레기 같은 새끼에 대한 생각만 가득했는데, 지금은 빌 생각만 든다.
" .. 빌. "
아니 작가님..다음화요 다음화..급해요...진짜 급하다고요ㅜㅠㅠㅠㅠ다음화가 시급해요..
다음편은 어딨죠 다음편내주세요ㅠㅜㅠ
다음화 ㅜㅜㅜㅜ내주세요..저 ㅜㅜㅜㅡ앞구르기 뒷구르기 다할테니까 젭알
다음화 제발류ㅠㅠ
으악... 이 배우 처음 알았는데 분위기랑 노래랑 너무 찰떡이잖아..! 심장떨려죽ㅇ...
02:24 여기부터 진또배기네,,,
원플리님 저 이 플리 맨날 들어오고 있어요 3달 전부터....썸네일 영상 노래 삼위일체 완벽하ㄷr....
사랑해요 원플리!!!~!~!~!~~!~!~!~!~너무 좋아요 유후 안 좋은 노래가 없어요우워어~~!~!~!🥰🥰
김가영 저두 사랑해욘 💘🤧
원플리 진짜 오늘 처음 알았는데 내 최애채널이 되어버렸땅..💗✨
아악 무려 2주동안 이것만 듣는다..매번 이거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당산은 정말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 같다..계속 두고두고 보고싶다ㅜㅠㅠㅠ옛사랑과 첫사랑 그 때의 그 감정이 갑자기 생각나고있어 돌아버려 나 지금 팽이라구..매번 좋은 플레이스트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당신!!!
저도 2주정도 됐는데 계속 생각나여ㅜㅠ진짜 미치겠어요ㅠㅜ두큰❤❤ 꿈속에서 나오는 빌 오늘밤에 또 보자 꺄아ㅏ
좀 잊었다싶었는데 이런식으로 훅 들어오니까 내가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잖아 빌, ,
좋은 노래 정말 많이 알아가요ㅠㅜㅠㅜ 감사해요^^
노래 반주만 들으면 주제에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사를 찾아보니 완전 주제랑 찰떡이네여💥
빌이라니 너무 좋아요 으르릉랑ㄱ
빌...it으로 처음봐서 이런거보면 설레다못해 머리박고싶음 너무 좋다..
Bill의 변홬ㅋㅋㅋ 너무귀여우세요! 노래 잘듣고갑니다
최다연 ㅎㅎㅎ헤헷 주접좀 떨어봤숩니당 고마워용💘
오늘도 잘 듣고 가용❤️
김지후 고마워요 들어줘서 💛
그때 너 학교에서도 축 쳐져서 혼자 어디로 가고 나쁜 애들사이에 있더니. 결국 몰래 뒤따라 가서 본 너는 가방을 던지고 있는 녀석들 사이에서 파닥거리면서 되찾으려 애쓰고 있었잖아.
화가나서 나도 어떻게 그럴수 있었는지 가까이 다가가서 필립네 패거리한테 달려들었고.
응 나도 알아 근데 다치는것보다 네가 그렇게 말도 못하고 걱정하는데 몰랐던 나한테도 화가나서 그랬어. 그때 난장판 부리고 부모님도 학교와서 엄청 혼났잖아.
맞아 그때부터 '너는 내 남동생이야!'이러면서 엄청 챙겨줬는데. 필립네랑 기싸움하고 너 운동하는것도 응원해주고 공부는 내가 도움 받았지만 뭐.
좋은 사람도 만나고 참 다행이야. 이제 무조건 행복하기야.
아 거참 조심 좀 하라니까. 자, 부케는 너가 던져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결혼이네용ㅋㅋㅋ
그냥 내 취향인 영상을 봤는데 그게 다 원플리 영상이더라구 ..... 미쳤어 당신 .....
이 플리는 1년에 한번은 생각나서 다시 찾아오게 되네요ㅎㅎ 좋은 플리 감사합니다
이 댓글방 너무 좋아... 이러다가 정주행하겠어요 출근해여되는데...
와 원플리님 설정까지 다 짜오신거야? 내가 미쳐 돈내고 보게 해주세요 진자 넷플릭스 로맨스 미드 한편 다봤다
빌얼굴이랑 선곡에 치여서 구독누르고보니 그전에 자주듣던 플레이리스트 만드신분이라 운명이라 느꼈습니다...사랑합니다 채널주님ღ'ᴗ'ღ
"안녕 레리"
우스웠다. 봄볕이 따스히 들어오는 교실안에는 답지않은 적막이 흘렀다. 내 앞에 선 남자는 마치 나의 구원 마냥 환하게 빛났다. 조금은 즐겁게도 나는 스치기만 해도 알 수 있었다.
"오랜만이네, 빌."
여러가지 여운이 몸을 감싸고 머리까지 울리는 심장박동이 이성적인 생각을 제지했다. 부드러운 비누 냄새가 코 끝을 스쳤고 변했다는 말이 아깝지 않은 그에게서 여전히 같은 비누향이 났다. 심장은 쉼없이 뛰고 있었고 어쩐지 눈물이 날거 같았다. 나의 이런 마음을 눈치 챌리 없는 그가 나와 점점 가까워 졌다.
한걸음, 한걸음.
서로의 눈동자가 빛났다. 무슨말을 해야할까. 그는 나를 보며 웃었다. 그의 반만 넘긴 머리가 자꾸만 우리 거리를 어색하게 느끼게 했다.
"더 예뻐졌네."
어느새 두 팔로 나를 가둔 그가 나지막히 읊조렸다. 오밀조밀 귀엽게만 보였던 그의 이목구비가 어쩐지 다정하게 다가왔다.
"다컸네."
어째설까, 급하게 뱉은 말인듯 싶지만서도 하고 싶은 말이 함축적으로 담겼다. 애뜻하고 달았다. 그러나 그에게는 맥락없는 말이었는지 일순간 예전보다 낮아진 웃음소리가 들렸다. 마주 안은 그의 가슴께에서 나와 같은 심장 박동이 울렸다.
완벽한 재회였다.
헐 뭐임머임 너무 재밋다 설레 죽어~~~~
썸넬 존잘이어서 나도 모르게 들어왔다..
으앙 쪄아 원플리 당신 너모 쬬아😍❤️❤️❤️
하 진짜 원플리님은 천재가 분명하심 ...
오!!@원플리님 ㅠㅠㅠㅠ 다음에 혹시 기회가된다면 여자가 치명적이고 팜므파탈적으로 저런 남자들을 꼬실능력이 있는 그런 음악을 한번 만들어주세요ㅠㅠㅠ
최소리 :) 한번 구성해볼게요! 아이디어 고마워요✨
@@Oneplaylist.official 오ㅠㅠㅠㅠㅠㅠ너무감사합니다ㅠㅠㅠ😭💚
요즘 제가 유튜브에서 이 영상만 무한 반복해서 듣는 걸 아시나요ㅜㅠ 정말이지 최고의 조합이라구요ㅠㅠㅠ
너 원래 이런 애 아니었잖아. 왜 이렇게 변했어?
먼저 변한 건 너야.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네 탓이야, 그러니까 책임져.
등과 맞닿은 차가운 벽. 코끝을 찌르는 담배연기. 고개를 들면 보이는 얼굴. 날 원망하는 듯하면서도 슬픈 얼굴.
그의 변한 모습에 당황스러운걸까, 그런 모습도 사랑해서 혼란스러운걸까
헐 허러어ㅓ너어 뮤ㅓ임 미쳣다 감사합니다 작가하세요
첫 곡부터 conan gray... 뭘 좀 아시는 분이시네요👍
"우리는 언제까지나 함께일거야!"
나와 빌은 태어날때부터 친구였다 그냥 친구도 아니고 한명이 죽으면 그 한명도 같이 죽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빌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허약했다 그의 얼굴은 굉장히 창백했고 몸도 삐쩍말랐으며 천식이 정말 심해서 조금만 뛰어도 숨을 잘 쉬지 못했다 하지만 빌의 초록색 눈동자만은 누구보다 생기있고 빛난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 눈은 언제나 밝게 반짝거리며 나를 향해 빛나고 있었다 다른사람에게 그 눈이 돌아가는 것은 상상도하지 못했다 우린 줄곳 몰래 바다에 나가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 에스더 네가 없었다면 나는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깨닫지 못했을거야 정말 고마워 에스더,". " ㅋㅋ갑자기 뭔소릴 하는거야 빌, 그렇게 고마우면 너 빚 졌으니까 나 소원하나 들어줘". "어떤 거?". 지금 말고 나중에..난 지금에 너무 만족해! ". "네가 나랑 그때까지 함께하기만 하면 쌉가능이지!". " 빌, 우리는 언제까지나 함께할거야" 빌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더운가.. 아님 아픈가..?
우리는 중학생이 되었다 빌은 병원에 갈 일이 많아서 거의 학교에 나오지 못했다 나는 반장과 첫눈에 반해서 썸을 타다 사귀게 되었고 그 소식을 전해들은 빌은 안색이 창백해졌다 "에스더 나 몸이 좀 안좋아 오늘은 좀 쉴래.." " 그래! " 빌이 안색이 더욱 창백해진 것을 보자 이상하게도 뭔가 불편했고 나는 그날 제대로 자지 못했다 '그냥 걱정되는거겠지 빌이 오늘 컨디션이 안좋나보네' 근데 그날이후로 빌의 빛나던 눈동자는 생기를 잃어갔다 그는 계속 날 피했고 몸 상태가 갑작스럽게 악화되고 있다고 했다 '똑똑똑' "누구세요.." 빌의 갈라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 에스더야 문 좀 열어봐 너 괜찮아?" "가". 내게 돌아오는 대답은 가버리라는 말밖에 없었다 내가 이렇게 빌만 신경쓰자 "넌 날 좋아하는 게 아니라 빌이라는 네 친구를 좋아하는 것 같아 그만 만나자 에스더"라며 내 남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가 왔다 난 이상하게도 아무생각이 들지 않았다 미련이 없었다 그때 깨달았다 "아.. 난 빌을 좋아하는구나 내가 사랑을 우정으로 착각했구나.". 하지만 난 말을 하지 못했다 친구관계마저도 끝이날까봐 두려웠다 난 너무 무서웠다 내가 빌을 좋아했단 사실을 알면 빌이 날 부담스럽게 생각하진 않을까 날 싫어하면 어쩌지.. 난 그날 이후로 빌과 멀어지기로 했다 친구관계를 계속 이어나가면 난 계속 상처를 받을 것 같아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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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엄마가 정말정말 미안해 아빠 회사가 갑자기 부도가 나서 잠시 본사인 한국에 가서 회사를 일으켜야 할 것 같아." "괜찮아요 엄마" 한국에 가면 그래도 빌이 좀 잊혀지겠지..마지막으로 빌의 집에 문을 두드려 보았지만 아무런 말도 돌아오지 않았다 "..ㅎ 그럴 줄 알았어 빌 안녕" 흐르는 눈물을 들키지 않기 위해 최다한 낮게 말을 읖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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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갔냐?"
"ㅇㅇ 갔음."
"저 년 꼴 보기 싫었는데 인간관계도 조질거야"
"근데 좀 심한 거 아닌가..?"
"ㅅ발 네가 반장하고 잘 되고 있었는데 저 년이 다 망친거야 쟤가 한 거에 비하면 약과지"
"케이트 진짜 들키지만 마"
"ㅇ"
빌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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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스더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다 나 혼자 기대하고 실망했다 내가 너무 싫다 에스더가 날 친구로만 생각하는 것은 진작에 알고 있었다 분명 잊었다 생각했는데, 에스더의 친한 친구로만 남으면 될 줄 알았는데 에스더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내게 이야기한 순간 가슴이 너무 아려와서 감정을 숨길 수가 없었다 '아..나 에스더를 너무너무 좋아하는구나..' 이젠 남자친구가 있는 사람인데 자꾸 내가 먼저 좋아했으니까 억울하다는 식으로 정신승리를 해댔다 하지만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에스더를 향한 원망을 감추기 힘들었고 점점 괴로움은 커지기 시작했다 정신이 괴로워지니까 몸도 점차 다시 악화되기 시작했다 에스더는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우리집 문을 두드렸다 아무리 모진말을 하고 꺼지라고 해도 에스더는 계속 찾아왔다 그래서 에스더를 더 원망했다 오랜만에 병원에 찾아가니 의사 선생님께서 "지금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예전처럼 병원에서 살다시피 할 수도 있어요 점점 이렇게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죽을 수 있습니다 " 라며 약을 처방 해 줬다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괴로울 빠엔 영원한 잠에 빠지는 게 훨씬 좋겠지 침대에 누웠다 가시밭 위에 누워있는 듯 고통스러웠다 머리가 깨지는 것 같았다 지금도 에스더는 우리 집 현관문을 두드린다 마지막에 무슨말을 속삭이는 듯 했지만 무시했다 약을 안먹고 버텼다 에스더는 그 후로 문을 전혀 두드리지 않았고 슬슬 두려워진 나는 에스더의 집에 찾아가 봤다 아무도 없다 우체통을 확인 해 보았다 쪽지가 하나 있었다 열어보니 '빌 진짜 역겨워서 못해먹겠어 진짜 네가 너무 싫어 아 진짜 얼굴 다시보고 싶지 않다 진짜 이 지긋지긋한 동네에서 나갈거야' 이 순간 내가 느낀 건 억울함도 슬픔도 아니였다 분노였다 너무 화가나서 미칠 것 같았다 내가 이렇게 나약하니까 날 한심하게 보는 거겠지 복수하고 싶었다 이렇게 죽을 수는 없었다 그날부터 난 약을 먹기 시작했고, 운동도 시작했으며, 아무도 나를 무시할 수 없게 도서관에 매일같이 출석하며 성적을 올리기 시작했다
슨생님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당신 필력 최고야
학이학학 다음편 주세요... 사랑해요
@@작품-d9e 빌 시점 업로드 했습니당
@@keepoutofmyway 사랑해요..저도
학이학학 사랑해요 빌 시점 진짜 사랑해요 작가님 혹시 글 쓰시는거 있으세요?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혀주실 분들이 아주 대단히 많군.. 망상증에 박차를 가하게해주시는군
이제 주접을 넘어서 본격적인 소설이 등장하네;; (재밌다)
나는 똑똑한 한국 언냐들이 주접을 맘껏 펼치는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넘 행복해,,,,한글로 적힌 글을 다 읽고 이해할 수 있다니,,,짜릿행
미쳤다 미쳤다 미쳤다고요!!!! 영상보면서 노래듣는거 첨이다 😻
노래 들으면서 댓글보는데 이렇게 행복할수 없다
감사합니다.... 건조하다못해 메말라 쩍쩍 갈라져버리고야만 제 하루가 오아시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조 이 모음집을 제일 좋아해요ㅠㅠㅠ 감사합니다
진짜 좋은 말로 할 때 연재 시작하신 작가님들 나와서 다음 편 남기세요 협박입니다 이거 연재하지 않으신다면 글 붙잡고 우는 수밖에 없네요 흥ㅇ헝헝ㅠㅠㅠㅠㅜ 연재해줘요ㅠㅠㅠㅠ
진짜.. 여기서 이런얘기 하고싶진 않은데 나만 저렇게 잘생긴 빌 페니와이즈로 처음 봐서 볼때마다 무서운거야....? 당장이라도 입벌리고 내 팔 뜯어갈거같애..
하 진짜 하이틴노래는 원플리네... 사랑해요 원플리;❤️❤️
하..원플리 당신 영상을 본 순간 구독을 눌러버렸잖아..앞으로 영상 계속 올려줄거지?
빌은 ㄹㅇ 피폐의 정석... 무섭게 생긴것과 잘생긴것의 완벽한ㄴ 밸런스
페니와이즈가 말이되냐고 저 미소에ㅜ아 심장이 또 박살났네 애아빠한테 박살나다니 억울하다젠장
절대 나에게 일어날 수 없는 일;
w말도 안돼..
진짜 최근에 다 푹 빠진 노래들만 어떻게 이럴수가 럴수럴수,,,
알고리즘한테 고마울 날이 올 줄이야..
주여 한명 가요..🙏🙏
물론 구독 먼저 박고😆
2:44 놀랍게도 친구 프사 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ㄱㅋㄱㅋ
우리 원플리 당신은 또 내 취향을 어떻게 알고 빌을 올릴 뿐더러 노래까지 하... 진짜 내가 말했죠 당신 넘후 좋아버린다고
세상은 넓고 빌은 많다 힐링하고 갑니다
빌은 제니와 태어날 때 부터 쭉 붙어있던 친구였다 그렇지만 어릴적 부터 아팠고 덕분에 빌의 친구는 제니 뿐이었다 빌은 제니를 좋아했고 그런 제니는 그걸 알고있었다 빌의 13번째 생일 날 빌의 부모님은 빌의 치료를 위해 한국에 가신다고 했다 우리 둘은 하루종일 붙어있으면서 그동안 못했던 얘기를 했고 울고 웃었다
빌이 떠나는 날이 왔다 빌은 허약하긴 했지만 그도 남자인지라 어깨는 넓었다 빌의 가슴팍에 제니는 꼭 안겨서 보고 싶다고 말하며 빌이 가기 전날 밤 썼던 편지를 건네주었다 제니는 쓴웃음을 지으며 빌에게 준비했던 말을 하려고 했다 자신이 좋아한다는 걸 티 안낼 방법을 밤새도록 연구했다 제니는 말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냥 대충 외운 뉘앙스로 말을 했다
“비행기 타고나서 할게 없고, 내 생각 날 때 읽어봐 한국 가서 치료받을 때 읽어도 좋아. 다만 우리가 다시 만날 때 까지 들고 있어줘 부탁이야 약속해” 라며 새끼손가락을 내미는 제니를 보며 빌은 환한 웃음을 보이며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둘은 마지막 약속을 끝으로 5년동안 보지 못했다
적어달라고 하시면 뒷부분도 적어드릴게요! 물론 그때그때 생각해서 적을거에요.. ㅎㅎ 그냥 평소에 글짓기 실력으로 중2가 적은거라 말이 안될수도 있고 사람들이 적은 댓글보면서 영감도 많이 얻었네요 너무 나쁜말만 하지 말아주세요 ㅠㅅㅠ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이 있으면 둥글게 말씀해주세요!
* 편지 내용 *
- 나에게 소중한 빌에게 -
안녕 빌? 나야 니 친구 제니!!! 음 일단 니가 치료를 받으면서 힘냈으면 좋겠어. 왜냐면 난 니가 아픈 모습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 진심으로. 내가 대신 아프면 좋겠어. 너 아픈거 잘 못참잖아. 그래도 니가 빨리 나으면 우리 같이 놀이공원도 가고 베이커리도 가자! 그것도 우리가 한 약속에 포함되는거야. 근데, 너 아플 때 찡그리는 표정 고쳐줘. 너 그 표정 지으면 귀여워.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이것도 진심이야! 그리고 또 난 너랑 해 보고 싶은게 많아. 공책에 적어놓았어 앞으로도 5년동안 생각 날 때마다 적어놓을게 다 지켜줘 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 니가 좋아 친구로 말고! 니가 날 좋아하는 거 다 보여 키킼 그래서 나도 너가 귀엽게 보이더니 좋더라 말로 하기 부끄러워서 편지로 한번 전해봤어 다시 만나면 답장해줘 난 언제까지 항상 너 생각할게 내 생각하면서 내 편지 읽고!! 힘내서 치료 받구와 나 편지 좀 잘 쓰는거 같아 히힛 니가 내 편지를 좋아했으면 좋겠다.. 부끄럽지만 사랑해 빌 ❤️
-너를 좋아하는 제니가 -
@@박지민-y1c 고칠 건 없으니 더 써 주세용ㅠㅠㅋㅋㅋ
네엥 좀만 기달려 주세요 ㅠㅠ 그냥 생각없이 쓴거라 뒷부분을 생각못했네요... 다 쓰면 좋아요 눌러드릴게요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
ㅇㄷ
@@박지민-y1c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ㅜㅡ
Narcissist 듣고서는 박재범 solo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이곡도 물론 좋구요ㅠㅠ
지원 찾아보니까 Narcissist가 solo를 샘플링해서 만든 노래래요!!!
지원 찾아보니까 Narcissist가 solo를 샘플링해서 만든 노래래요!!!
@@user-gh9yx2ql6p 헉 그렇군요! 어쩐지 똑같애도 너무 똑같은 음이더라구요
여기 설정맛집이네요 빌스카스가드 미쳤다
I’m always listening this playlist while i study in the middle of the night
진짜 좋다
이제 고등학교에 가는 학생이 쓴글..ㅎㅎ 노래가 너무 좋아서 써봤어요
(맞춤법 틀리며 알려주세요...)
어릴적부터 아팠던 빌은 나의 어린 시절의 몇없는 친구중 한명이었다. 빌과 나는 서로 옆옆옆집에 살아서 자주 만나서 놀았고, 나는 학교만 끝나면 집에 가방을 아무렇게나 던져두곤 빌을 만나러갔었다.
그렇게 빌을 찾아가면 빌은 날 아주 환하게 맞이해주었다.
"어서와,메리 오늘은 네가 좋아하는 치즈케익을 준비했어!!"
빌이 신나게 웃으며 현관문을 닫았다.
"정말!! 빨리가자!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
치즈케익을 들곤 계단을 폴짝폴짝 오르며 오렌지 주스를 양손 가득 챙기곤 조심조심 걷는 빌을 보며 서두르라고 졸랐다.
나는 빌의 방에서 간식을 먹으며 학교에 있던 일들을 조잘조잘 늘여놓았고 빌은 싫은 기색 하나 없이 집중해서 들어주었다.
빌은 몸이 아파 홈스쿨링을 받았기 때문에 나와 같이 학교를 다닐수 없었지만 아침일찍 일어나 버스를 기다리는 나와 말동무가 되어주었다.
하지만, 이런한 행복도 얼마가지 않았다.
아빠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나의 단짝친구 빌은 자신의 몸을 치료하러 멀리 가야한다고 어쩌면 못 볼수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너무 갑작스럽게 나의 소중한 두사람을 잃는 다는 생각에 내 뜻과는 다르게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빌은 그런 내모습에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 당장이라도 빌을 붙잡아 가지말라고 나랑 같이 있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빌이 아파하는 모습들을 봐서인지 쉽사리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나는 겨우 입을 떼 축하한다는 한마디를 하곤 약속이 있었다며 급하게 자릴 떴다.
집에 돌아온 나는 정말 큰소리로 울며 땅바닦에 주저앉아 대성통곡 울었다. 그 모습에 놀란 엄마는 허둥지둥 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와 날 다독여주었다.
지금 생각하면 빌이랑 옆옆옆집이라서 너무 다행이었다. 그때 내 울음소리는 옆집은 충분히 듣고도 남았으니까..
빌이 떠나기전에 마지막 파티를 하고싶다고 해서 우린 토요일에 모이기로 했다. 나는 빌에게 줄 마지막 선물을 사기 위해 엄마와 마트에 갔고 아주 신중하게 샀다.
내가 산 선물은 농구공 키링이었다. 나중에 건강해져서 만나면 같이 농구를 하자는 의미로 고른것이었다. 키링만 달랑 주자니 어딘가 아쉬워서 편지를 써주기로 했다.
빌에게 쓰는 편지는 아주아주 힘들었다. 심지어는 선물을 사는 것보다 더 어려웠다. 빌과의 마지막 이라고 생각하니까 자꾸만 눈물이 나와 편지지에 뚜뚝 뚝 떨어지기 일수였다. 결국 마지막 편지지를 놔두고 엄마한테 부탁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마지막인 만큼 내가 주고싶었기에 마음을 다잡고 썼지만 결국 마지막 편지에도 눈물자국을 남기고 말았다.
어느덧 토요일이 되었고, 난 엄마 손을 꽉 잡고 빌의 집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물론, 다른 손엔 빌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말이다.
빌은 어느때처럼 환히 우릴 맞아주었다. 우린 모여서 저녁을 먹고 내가 좋아하는 치즈케익에 촛불을 꽂곤 빌에게 치료잘받으라고 생일축하 노래를 변형해서 불러주었다.
우린 평상시처럼 케익과 주스를 챙겨 빌의 방으로 갔고 저번과 달라진게 하나빼곤 없었다. 그건 이번엔 빌이 앞장을 섰다.
빌은 주스를 책상에 가지러니 놓곤 침대로 쪼르르 달려가 앉더니 자신의 옆자리를 손으로 두들기곤 침대 구석에서 선물꾸러미를 내게 내밀었다.
나는 당황해선 눈을 동그랗게뜨고 빌을 처다보았다. 빌은 쑥스러운지 나와 눈도 못 마주치곤 우물쭈물 거리며 나의 손에 선물을 얹어주며
"이거.. 내 작별선물... 그동안..고..ㅁ"
나는 빌을 꽉껴안으며 볼멘소리로 고맙다고 말하며 더세게 끌어안았다. 빌은 놀란듯이 몸이 경직되더니 금방 몸을 풀곤 내어깨를 토닥여 주었다. 나는 그런 빌의 행동에 더 눈물이 날것같았다.
한참을 그렇게 있던 우리는 엄마의 한마디로 끝이났다.
"메리!! 우리 이만 가자!!"
나는 쎄게힘을 주었던 손을 '헉!' 하며 놓고는 빌에게 내가 가져온 선물을 전해주었다.
"빌, 이거 너한테 주는 내 이별선물이야..! 가서도 나 잊지마"
나는 빌의 대답을 듣지도 못한채 빌이 준 선물을 챙겨들곤 후다닥 집을 나왔다.
이제 집에 가려는데 어디선가 내이름이 들렸고 난 근원지를 찾으려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그리고 이내 누가 내이름을 불렀는지 알수있었다.
(손이 너무 아파서 이만..ㅜㅜㅜㅜ)
다음편...주세요,,,와드박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플리님 사랑해요 제가 빌 좋아하는건 어떻게 아시고 ///
와 여기 하이틴 얘기 천지네 눈호강이다ㅎㅎ
아 진촤 다시 봐도 좋아요 ㅎㅎㅎㅎㅎ
잘 들을게요 고마워요❤❤
보다가 잘생겼다.. 하면서 감탄하는데 왜 썸뜩하지 했는데 이거 이거 페니와이즈 아녀..?
... 인소물 쓰다가 포기했다... 역시 보는게 최고죠..^^
분위기 깨서 죄송한데 빌이 어떻게 그것에 나오는 페니와이즈 냐고욬ㅋㅋ큐ㅠㅠㅠㅠ
무서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