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역을 향해 달려가는 무궁화호 1906열차 2호차 2탄(25.1.27 오후 12시 51분)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6 фев 2025
  • 아들의 옆좌석에는
    어르신이 일찌감치 타셨다.
    창원 중앙역에서 타시자
    창밖을 둘러보시다가 이내
    꿈나라로 가셨다.
    아들이 내 자리로 옮겨서
    나와 함께 삶은계란을 먹는 동안
    어르신께서 아들의 자리에
    가방을 두시고 올려놓고 주무셔서
    아들이 그대로 내 자리에 있기로 했다.
    그리고
    계란을 다 먹고 함께
    창밖의 눈을 보고있다가
    내가 앉은 자리의 승객이 올라오자
    아들이 제 자리로 돌아간 것이다.
    경산가는 기차에서 바라본
    산야의 하얀 눈은
    50대 중반인 나를
    행복의 나라로 데려가기에 충분했다~~~♥

Комментари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