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3 리뷰 pt.3] 짬뽕이라도 이 정도면 미슐랭급! 역대 최고의 J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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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13

  • @AAAAAAAAAAAAAAAAA822
    @AAAAAAAAAAAAAAAAA822 14 дней назад +4

    리뷰 1편 초반에 크로노 트리거가 언급되는데 사실 이 게임 상위 개발진이 그 크로노 트리거를 개발했던 당사자들이죠. 작곡가 역시 그때 그 사람이고요. 제노블 시리즈에 개근하는 상징적 유니크 몬스터인 '곤잘레스'는 크로노 트리거 초반 축제에서 등장하는 노래하는 로봇의 이름과 동일합니다.
    이 시리즈의 스토리가 다루는 주제의식은 니체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닌텐도 산하로 들어온 후로는 대중적 진입장벽을 위해 전문용어나 고유명사를 가급적 배제하는 방침을 취하고 있는데, 과거에 플스로 나왔던 구 시리즈에서는 노골적으로 과학이나 철학 용어들이 잔뜩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 @Zero-ki7gt
    @Zero-ki7gt 14 дней назад +3

    며칠을 이거랑 메타포중에 고민하다가 오늘 메타포를 샀는데 .. 제노블3 살껄 그랬나 싶네요 이게 더 재밌어 보이넹.

    • @GamFRU
      @GamFRU  13 дней назад +3

      개인 취향까지 반영해서 말씀드리자면 전 메타포가 좀더 취향에 맞긴 했습니다ㅋㅋㅋ 평가 측면에서는 제노블3가 더 윗급에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요

  • @FLCLLife
    @FLCLLife 4 дня назад +1

    3편을 하면서 중간중간 컷신이 엄청 많았던 ㄷㄷ
    제가 즐긴 게임중 가장 많았던듯
    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 보는 느낌으로 하다보니 스토리에 더 집중해서 겜 했었네요
    추가로 캐릭터들마다 서브스토리도 이렇게 파고든 게임은 첨이었던거 같아요
    마지막에는 모든 서브퀘 할때마다 아까웠던 기억이 나네요

    • @GamFRU
      @GamFRU  4 дня назад +1

      컷신 퀄리티는 역대 모든 비디오 게임을 통틀어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플레이 하는 매 순간 감탄을 금할 수 없었던ㅎㅎ

  • @Zero-ki7gt
    @Zero-ki7gt 16 дней назад +3

    파트3가 드디어 올라왔군요!

    • @GamFRU
      @GamFRU  16 дней назад +3

      네 ㅎㅎ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s8v67d83f
    @s8v67d83f 17 дней назад +3

    스위치라는 억제기가 이게임 최대 단점...

    • @GamFRU
      @GamFRU  17 дней назад +4

      게임 자체만 놓고 보면 깔만한게 있나? 싶습니다

    • @s8v67d83f
      @s8v67d83f 17 дней назад +4

      @@GamFRU 이악물고 깔거리 더 찾으면 타격감이 구리다 정도?ㅋㅋㅋㅋ

    • @GamFRU
      @GamFRU  17 дней назад +4

      타격감도 캔슬해가면서 딱딱 누르다 보면 그럭저럭 느껴지긴 해서 ㅋㅋㅋ 적어도 1,2편보단 훨씬 나아지긴 했습니다ㅎㅎ 물론 파판 최신작 같이 액션성 좋은 게임이랑 비교하기엔 무리지만요

  • @slaine3166
    @slaine3166 День назад +1

    제노블 시리즈는 저도 굉장히 애착이 많이 있는 시리즈 입니다. 대학 시절 2편을 처음으로 스트리밍을 통해 전체를 본 후, 굉장히 마음 한 켠을 아련하게 하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서정적이면서도 철학적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노블3가 가장 최신작이라 그래픽적으로도 뛰어나고 볼거리가 풍성하지만, 스토리 중 특히 빌런쪽이 좀 아직 일본스런 부분을 넘지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장점을 늘어놓자면, 절제된 애니메이션 풍으로 인해, 특히 등장인물들의 절제된 표정묘사가 오히려 플레이어들 본인이 상상한 감정이 더 잘 이입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어른스러워 졌다는 생각도 들고요. 왜냐하면 제노블2에서는 애들스런 감정표현이 꽤 난무하다 보니 별로 공감이 안 됐었습니다.
    이제 단점을 말하자면, 빌런쪽 스토리가 꽤 단편적 이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대놓고 악으로 변한다고 광고하고, 그러면서 꽤 당당히 정당화 시키려는, 전혀 죄책감 하나 없는 좀 공감이 안 되는 무슨 파워레인저 같은 빌런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더랍니다.
    이 부분에서는 제노블2가 가장 잘 다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인공 무리는 아직 애들스런 부분이 많았지만, 적어도 빌런 중 특히 황금의 나라 이라에서 보여준 신이 어떻게 빌런으로 될 수 밖에 없었나의 부분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신은 애초부터 그냥 라우라하고 평범하고 소소한 삶을 원해왔지만, 어찌저찌하여 아델을 돕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이라가 무너지는지 보여주면서 신이 제노블2 세계의 법칙을 어겨가면서 까지 왜 라우라를 살릴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만약 우리 플레이어가 신의 입장 이였으면 똑같이 아니하지 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빌런 아닌 빌런으로서 선과 악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아니 애초에 그런 것조차 없었지만 그런 궁지에 몰리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하는 입장에 놓이는 입체적인 스토리에 제노블3의 너무 단편적인 빌런과는 굉장한 차이를 보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게임 플레이에 관해서는 생각이 좀 많은데, 사실 제노블 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는 이렇게 재미없는 수동적인 플레이는 mmorpg하고 다를 바가 없다고 밖에 별 흥미를 못 느꼈었습니다. 근데 점점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게임을 할려고 해도 지치거나 할 역량이 사그라들어 갔을 때, 제노블3를 우연찮게 했더니 이 수동적인 플레이가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랍니다. 컷신에 관해서도 거의 영화같이 만들어 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굉장하죠. 그래서 뭐랄까, 이 수동적인 편리함을 통해 시리즈를 즐길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사실 이런 방식은 일본 콘솔 스튜디오에서는 좀 흔치 않은 방식인데, 아마 제노블2 때 인가 제작진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모노리스 소프트는 서양 스튜디오 들의 특유 시네마틱에서의 완성도를 본받고 싶다고 얘기한 걸 기억합니다. 아마 그래서 이런 수동적인 플레이 방식이 된게 아닌가 싶구요. 대신 그 역량을 스토리 작성에 기울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노블 전 시리즈가 스위치로 발매된 지금, 모노리스 소프트가 제노블3 이후로 아마 수동적인 게임플레이 방식에 관해 플레이어들한테 얘기를 좀 들은건지, 액션에 특화된 애니메이터들을 찾고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차기작의 새로운 IP에 적용될 거라 생각이 드는데, 이미 성공적인 스토리 작가들의 완성도를 생각하면 그 시너지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가 큽니다.
    제노블 크로스 스위치 발매가 확정된 시점에서 팬으로서 정말 기쁘지 아니할 수가 없네요. 겜믈님도 분명 플레이 하실거 같은데 꼭 리뷰 남겨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 @GamFRU
      @GamFRU  День назад +1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드려요ㅎㅎ 저 또한 제노블 1,2,3편을 전부 클리어하고 리뷰를 쓰면서 게임에 대한 제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3편의 컷신 퀄리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제가 경험해본 모든 게임을 통틀어 최고이며 비교할 대상조차 없다고 봅니다ㅎㅎ
      이건 다른 게임의 컷신과 비교할게 아니라 전문 애니메이션 회사의 작품과 비교해야 할 레벨이라고 봐요ㅎ
      스토리나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도 모노리스 특유의 철학을 지키면서 퀄리티적 타협 없이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냈기에 전 제노블3를 역대 최고의 JRPG로 꼽고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