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산책길.넝쿨식물. 2024년 11월. Seoul Cheonggyecheon Trail. Vines. November 2024.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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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8 янв 2025
- 담쟁이덩굴은 덩굴식물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감고 올라가는 형태가 아니라, 타고 오르는 구조.
칡이나 등나무처럼 이웃하는 식물을 죽이거나 생육에 지장을 주는 방식은 아니다. 덩굴손이라고 부르지만 흡반(吸盤, sticky pad) 구조로 영락없는 청개구리 발가락처럼 생겼다. 끝이 다른 물체에 달라붙을 수 있는 구조여서, 감지 않고 달라붙어 기어오른다. 그런 메커니즘이 완전히 규명되진 않았지만, 청개구리 발바닥과 비슷한 방식일 것으로 추정.
모든 물체 표면에서 그리고 평면이건 수직이건 어떤 방향으로든 줄기를 뻗어서 큰 다발을 만드는 게릴라전략을 구사한다. 모듈성(modularity)이 탁월하다는 의미다. 담쟁이덩굴 한 포기를 화단에 심으면, 건물 벽을 따라 사방으로 퍼진다. 일본명 쭈다(蔦, 조)는 물체를 따라서 뭔가 전달한다(傳)는 뜻의 일본말 쭈다와루(伝わる)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담쟁이덩굴의 그런 특성을 드러내는 명칭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담쟁이덩굴 [Boston ivy, ツタ, 爬山虎]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 12. 30.,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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