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23123ize 제 나이가 서른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사실 이 나이쯤 되면 갖고싶은것도 많이 없어지고 선물이라는게 굳이 비싸고 좋을 필요는 없어져요 어차피 받았으면 그만한 선물 줘야되는거라.. 형식적인 선물 주고받으면서 감동받을일이 많이 없어진답니다 나이들면요 ㅎㅎ
노구는 처음엔 인종이가 가난하다는 걸 몰랐고, 노구의 물건을 깨뜨려놓고 도망간 놈이라고만 생각했음. 그런데 애들이 나름 성의랍시고 얼마 안되지만 조그만 거라도 마련해왔는데 인종이만 안 해왔으니 성의없다고 생각해서 구박했고, 거기다 자꾸 성의없이 만든거같은 조잡한 것만 가져다주니까 대충 때우려고 한다고 생각해서 구박한것. 그런데 사정을 알게 되고 진심을 알게 되니까 다른 애들보다 더 예뻐해 주는 듯. 애초에 애들이 선물로 가져온거 다 문구점에서 얼마 하지도 않는건데요 뭘. 잘못을 저지른 애들의 성의를 보고 싶었던듯.
이건 마냥 웃을수만은 없네요 선생이 학생을 개패듯이 패도 아무 문제 안되던 90년대 후반에 고등학교시절을 보낸 나로서는, 정말 웃을수가 없다. 고등학교 시절 흔히 말하는 특별관리대상이자 문제아였던 나는 교내 모든선생님들에게 요주의 학생이었는데 당시 내 단짝 친구였던 그 녀석도 마찬가지였지. 담배를 피워도 같이 피우고 술을 마셔도 같이 마시고 땡땡이를 까도 당구장을 가도 술집을가도 나이트를가도 항상 그친구와 함께 했는데 그 당시 담임선생님은 정말 집요하게도 나만 두드려패고 못살게굴었다. 어떤날은 5시간동안 인쇄실에 갇혀서 두드려맞고 지나가는 모든선생님들에게 맞고, 어떤날은 교탁위에 대자로 엎드려누워서 당구큐대로 120대를 맞기도 했고 어떤날은 인천시 행사에서, 수천명의 학생들과 시의원들 앞에서 아스팔트바닥에 대가리를박고 두드려맞기도 했다. 그땐 내가 너무어려서 아무것도 몰랐고 나도 내가 문제아인줄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녀석은 부잣집 아들이라 어머니가 정기적으로 돈봉투를 갖다주고 있었고, 우리집은 가난하지않았지만 원리원칙밖에 모르는 직업군인이신 부모님 덕택에 단 한번도 돈봉투를 건네지 않았지. 이유는 그거였다. 돈을주지않아서, 같이잘못을해도 나만 두들겨팼던 것이다. 나중에 그걸알고나서 당시 내가 갖고있던 모든 반항심과 오기가 터져버려서 하얀 A4용지 위에 '우리 어머니가 돈을 주지않아서 지금까지 나만 그렇게 집요하게 팬것이냐. 당신같은 인간은 선생도 아니다.' 라고 적어서 모든 선생님들이 계시던 교무실로 들어가 담임 책상위에 던지고 나왔다 그걸본 선생님들과 학교는 발칵 뒤집어졌고, 평소엔 날 그렇게 경멸하던 눈으로 쳐다보던 선생들이 갑자기 하나 둘 차례차례 나를 찾아와 달래주는 시늉을 하였다. 그러나 이미 알아버린 내 눈에 그 선생들의 달램은, 달래는것이 아니라 '들켰네..' 하는 느낌으로 보였다. 난 그날 이후로 야간자율학습도 하지않았고, 방학때 보충수업도 받지않았다. 학교에서 강제로 시행하는것들은 어떤것도 하지않았고 그 어떤 선생님도 나를 때리지않았다. 그때 난 느꼈다. 어른이라고 다 어른은 아니고 선생이라고 다 선생은 아니구나. 하고. 예민한 열여덟 나이에 정말 많은 상처를받았고 어른들의 세상에 추악함을 느꼈다. 딱 한분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선생님도 훗날 찾아뵌적이 없다. 내가 그렇게 두드려맞고 온몸에 멍이들고 당구큐대로 120대를 맞을때까지 죽어도 선생같지않은 선생에게 잘못했다는 말이 하기싫어서 맞다가 허벅지가 다 터져서 피가 줄줄나서 여름 하복바지가 늘러붙어버리고 그럴때마다 나를 찾아와 같이 눈물을 흘리고 약을발라주고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밥을챙겨주셨던 엄마처럼 날 아껴주시던 윤영미 선생님 보고싶습니다. 졸업후 몇년에 한번씩 찾아뵜었는데 나이를먹고 결혼을하고 아이를 낳고 살다보니 바쁘다는 핑계로 선생님 잠시잊고 살았는데 그렇게 괴롭게 투병하시다 돌아가신줄 모르고 이렇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병상에 누워계시면서도 제가 보고싶다고 저한테 전화를 하셨었다는 이야기를 돌아가신지 1년뒤에 따님에게 들었습니다. 제가 번호가 바뀐것을 알려드리지도 못하고.. 그 이야기를 듣고 몇날몇일을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 저 걱정많이 해주셨는데 저때문에 항상 우셨는데, 저는 이렇게 잘 커서 행복한 가정꾸리고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선생님 때문에 제가 이렇게 잘된건데.. 하늘에서 편안하시길 바래요. 선생님이 저를안고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시면서 '넌 언제나 내 아픈손가락이야.. 울지마 내아들..' 하시면서 정작 본인께서 울면서 불러주시던 skeeter davis 의 end of the world 라는 노래가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 가끔 선생님 생각날때마다 듣는데 들을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천사같던 선생님. 정말정말 보고싶고 사랑합니다
어느 만화에서 유치원원장이 애기들손으로 오려만든 작품이 너무 좋다고 했다.. 작품이 삐뚤빼뚤 엉망인 작품이 거의 다였지만.. 유치원 원장님은 너무나도 좋아하고 기뻐하셨다.. 고사리손으로 얼마나 열심히 만들었을까.. 라고 그걸보고 저도 극심한 효자들이나 할수있는 감동을.. 아이들의 정성만으로도 감동시킬수있구나라고 느꼈지요..
돈이없어서 죄송하다는거에 울컥했네 ㅜㅜㅜㅜ 인종이 생긴거도 왠지짠하곸ㅋㅌㅋㅋㅋ 시트콤이라도...애가 가난앞에 주눅든모습은 진짜 눈물난다..
솔직히 짠하게 생김 ㅋㅋㅋ
신구 할배 연기 진짜 리얼하네요.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선물 받고 울컥하는거 참고 천천히 고개들면서 "너 이리 좀 와봐"하는거 보면서 감정이입이 흑흑
ㄹㅇ...
저때가 달인중의 달인 이엇으니 지금은 신임
잘보면 뒷장부터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로 되어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트 10장을 가득 채운 할아버지 건강하세요ㅠ 저런 성의면 나라도 감동하겠다. 눈물나네ㅠ 저런 성의를 받은 어르신들이 실제로도 건강하게 오래 사시더라
근데 집이가난한게 저나이땐 부끄러울법도한데 정말아무렇지도않게 그런얘길하고 받아들이는친구들이 있다는게 너무예쁘네
영삼이가 할아버지를닮았나봄
강자에겐 한없이 강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약한 노구좌
아 그러고보니 웹툰작가 ㄹㅂ도 imf땜에 학창시절 극초반을 모텔에서 지냈다는 일화가 있던데 ㄷㄷ
시트콤이니깐 그렇지 현실성제로ㅋ
@@이슬기-i7f 이런새키들때문에 감동을 오래못가
쟤네가 중딩도아니고 고딩인데..개념제대로 박힌애들이라면 가난하다고 친구놀리지않음
뭔가 웃기면서도 짠하네요. 계속 웃다가 왜 마지막에 눈물이 나는지ㅠㅠㅠㅋㅋㅋ
그러게요 저도 웃다가 마지막에 눈물찔끔흘렸어요 ㅠㅠ
어릴때 엄청 좋아하고 성인 이후에도 찾아보던 시트콤인데 왜 이 재미있는걸 보다가 우셨지? 하다가 마지막 장면 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네요..
아 왜 울려요ㅜㅜㅋㅋㅋ
.
300번째 좋아요 내가누름ㅅㅅ
이런게 진짜 마음의 선물 이라는거 아닐까. 돈이나 가격을 떠나서 상대방의 마음을 울리는 선물
손난로나 액자 따위보단 돈이 훨 좋긴한데
저렇게 지극정성으로 적은 걸 보면 돈보다 값지긴 할 듯
@@p123123ize 세상 사람들이 다 너처럼 썩은건 아니야
@@p123123ize 전혀요 전 완전 좋을거같은데 진짜 저런 선물 받아보고싶다
@@p123123ize 제 나이가 서른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사실 이 나이쯤 되면 갖고싶은것도 많이 없어지고 선물이라는게 굳이 비싸고 좋을 필요는 없어져요 어차피 받았으면 그만한 선물 줘야되는거라.. 형식적인 선물 주고받으면서 감동받을일이 많이 없어진답니다 나이들면요 ㅎㅎ
ㅠㅠ가난하다는말 참 슬프다
저 청소년들이 게임기 하나가지고 저렇게 경쟁하는 모습이 정말 옛날의 순수함이 느껴지네... 지금은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하나 소지하고다니는정도로 통신수단이 많이 발달해왔지.. 그리운 옛날..
저때 친구집에 게임팩 새로운거 샀다고하면 우르르 몰려가서 한판씩 돌려가며 했던거 기억남 ㅋㅋㅋ
아 이 나이 먹고 눈물 핑 돌긴 첨이다
뭔가 먹먹한 맘이네
슬프네 가난해서 용돈이없다고하니깐 표정변하고 머리쓰담으며 아껴주려고하는모습이...
그것도 그렇지만 정성이 보여서 그런듯해요
저나잇대 할아버지들이라면 정말 가난이란게 어떤건지 이해하시는분들이니까요...ㅠㅠ
노구가 성격은 까칠해도 속정이 있음 ㅋ
착해
저는눈물이갑자기나오더라구요ㅜ
9:47 마지막에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깜지 써서 드린 거 진짜 눈물난다...ㅠㅠ... 노구 할아버지가 머리 쓰다듬어 준 것도 눈물난다...
얘는 집이 가난해서 용돈이없어요 할때 왜이리 슬프지...
눈물날뻔했다
저렇게 맞을꺼면 중고물건팔아서 했겠다
저건 미련한 짓이지 노구할배 양갱엄청좋
아하는데 애들한테 돈빌려서 선물했겠다
울었어요 ㅠㅠ
저도 좀 찡함
감독이 4인방 뽑을때 연기력 다 떠나서 공부 진짜 안하게 생긴 애들로 뽑았댓음ㅋㅋㅋㅋ
ㅠㅠ 영삼이가 옆에서 친구사정 대신 말씀드리고, 인종이는 죄지은것도아닌데 고개 푹 숙이고있고..상황자체가 너무 슬퍼서
감정이입해버림ㅠㅠㅠ 여긴 해피엔딩이라 다행이긴하지만.. 학교다닐 때 자기가 촌지못받은애들 청소당번시키던 인간 있었는데
@@user-kh4ih3rg4c 너네 아버지는 서시냐
@@예쁜말-l9i 섰으니깐 저딴놈 낳으셨겠죠?
촌지는 아직도 있는데요 뭘... 15년전만해도 학교방문하면 선생들이 전부 다 서랍 열어놓고 했다는데요 뭘
그냥 감정이입하셔서 자기가 경험했던 썰푸는건데 아재서요? 아직도 있는데요 뭘 이러면서 왜케 태클을 걸어대 ㅋㅋㅋ 어휴..
죄를 짓기는 했지?
영삼이도 참 좋은 친구네...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아이들 ㅠㅠ
ㅠㅠ인종이 너무 딱하다ㅠㅠㅠ착하기도 너무 착하고
노구한테 사고치고 다른 애들은 선물로 때웠는데
인종이는 아무것도 안주니까 몸으로 때워야죠
딱하긴한데 돈 없으면 몸으로 때워야하는 세상이 너무 냉정해요 ㅜㅜ
이게 뭐라고 감동적이고 눈물이나지 볼때마다 찡하네ㅜㅜ
노트10장에 전부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에 노구할아버지 표정.. 진심으로 나오는 표정 같다. 시트콤 보다 또 울컥 했네..
할아버지 안녕하세요도 있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저런 캐릭터를 생각해냈지. 노구 정말이지 희대의 시트콤 캐릭터
김병욱의 마인드..
이순재 할아버지랑 두분.
@@merry_christmas_som 이순재나 노구나 성격은 까칠한데
속정있는 할아버지 캐릭터였죠
누가 나한테 저렇게 깜지 해주면 나라도 엄청 감동하고 소중하게 간직할꺼 같음.물질만능시대에 오히려 저런게 소중하다고 느껴짐
노구 할아버지 속물 인것 같지만 사람의 진심은 잘 알아주는듯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 중 하나. 마지막에 진짜 슬픔 ㅠㅜㅠ
인종이가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선물하니까 좀 짠하네
힝 ㅠㅠ슬퍼용
할아버지 건강하세요를 저렇게
정성 쩌네요
인종이 인성은 명품이내 돈많아도 벌레보다 못한놈들이많은데
최고의 선물이다.저게~~누가봐도 늘 저소리만 들어도 어르신들은 매일
@@장원준-q9o 친구들도 착하네요
친구여도 돈 없으면 무시하고 막대하는 애들도 있는데
참... 착하고 순수하다.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감동적임.
와 “죄송해요 돈이없어서..” 에서 진짜 눈물터졌다...
나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ㅠㅠ
저세대때는 극심하게 가난한 집안이 많앗죠 지금은 없어도 대출받고 먹고는 사는정도이니칸요
@@Tuss2233 IMF 경제난 후폭풍도 강했던 시대이기도 했죠
돔이없어거 코인불법광고를..
키티액자는 뭔데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키티액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거살때 개뿜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르게여
유해진: 아 왜 얼굴 하얗고 대가리에 리본맨 고양이
놀랍게도 통과했음 ㄷㄷ
선물 사는거 되게 순수하다 ㅎㅎㅎ
노구할부지 화난 연기 진짜 잘하신다 ㅎㅎㅎ
인종이도 연기 잘한다 ㅎㅎㅎ
할아버지분들 항상 방에 누워계신거 디테일 진짜 잘 살린듯
눈물나네ㅋㅋㅋ세상모든 인종이 화이팅!!!
인종이 너무 착한거 아니냐??ㅜㅜㅜ저런 선물 받으면 나라면 울듯
노구 화내는 목소리 진심 무서움 ....
ㄹㅇ 화 잘내는 어르신 연기 갑
ㅇㅈ
노구말고 다른 어르신들 중에도 저렇게 화내시는분들 많음 ㅋ
저렇게 역정내는 소리 들으면 심장이 쫄깃해지죠
근데 연기의신 구
요즘 드라마에선 친구역이든 아들이든 전부 잘생겨서 어째 현실감이 없는데 이건 진짜 현실감 넘친다.
가난이란건 숨길필요가 없지만 숨기고 싶지..그래도 영삼이나 다른친구들이 가난한걸 알정도면 진짜 찐 친구다..
각본이고 연출이지만 저 시대때 저런친구 많았을거다 그러고보면 영삼이랑 영삼이친구들이 착한게 친구의 허물도 신경쓰지않고 우애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네 친구편에 서서 할아버지한테 설명하는 영삼이가 사뭇진지하고 또 신구선생님의 따스한손길에 감동..
집 가난한것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사이, 정성을 받아주는 노구.
영삼이가 인종이에 대해서 친구를 위해 진심으로 설명해주는 부분과,
노구가 사실을 알고 표정이 변하는 포인트에서
젠장... 눈물이 ㅠㅠ
아놔 옛날엔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나이들어 다시보니 눈물이핑.. 가난하다는말이 왜케 찡한지 우리애들 생각도나고ㅠ
ㅉ
인종이 저분... 연기를 잘하시는건가?ㅠㅠㅠ 이미지부터 너무 불쌍하고 주눅들어있을때 표정이 넘 짠하다 ㅠㅠㅠㅠㅠㅠ 나같아서 눈물나잖아
연기가 아니라 생긴게 저래서 어울리는거임
@@드립김 헐...인성
주눅들지 마세요!!
@@민준-v8n 사실인데 뭘 인성임ㅋㅋ연기못하는데
@@insectyoo2122 입장바꿔 생각해보고 말하면 안되나. 입에서 쳐나온다고 말이 아니에요. 님보고 그딴 소리하면 기분좋겠음? 하다하다 외모로 사람 까내리는 무개념댓글에 옹호하는 개씹새끼가 다 있네
왜이리 눈물이나지;; 늙어서 주책이야ㅠㅠ아이들의 순수함에 눈물이나.
진짜 이때는 내용 하나하나가 가벼우면서도 마음을 울림
250화는 참..따듯했구나.. 노구 할아버지도 감동이지만, 친구들이 인종이랑 함께 잘 지내주어서 더 예쁜 이야기.
10:11 "죄송해요 돈이없어서" 라고하는
인종이 말이 먼가 되게 울컥하네..ㅠㅠㅠ
인종이 부모님이 인종이 저렇게 가난해서 구박 받은 것 보면 가슴 찢어질듯 ㅠㅠ
노구는 처음엔 인종이가 가난하다는 걸 몰랐고, 노구의 물건을 깨뜨려놓고 도망간 놈이라고만 생각했음. 그런데 애들이 나름 성의랍시고 얼마 안되지만 조그만 거라도 마련해왔는데 인종이만 안 해왔으니 성의없다고 생각해서 구박했고, 거기다 자꾸 성의없이 만든거같은 조잡한 것만 가져다주니까 대충 때우려고 한다고 생각해서 구박한것. 그런데 사정을 알게 되고 진심을 알게 되니까 다른 애들보다 더 예뻐해 주는 듯. 애초에 애들이 선물로 가져온거 다 문구점에서 얼마 하지도 않는건데요 뭘. 잘못을 저지른 애들의 성의를 보고 싶었던듯.
@@Minerva908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노트에 쭈욱 써놓은거보면 정성 갑
인종이 너무 안됐어요 심성은 착한데
가난해서 구박 받은게 아니잖아요... 오히려 가난한거 알고 더 아껴주셨는데 ㅜㅜ
인종이 캐릭터 진짜 귀엽고 매력적임. 꼴지들 중에 연기도 제일 찰짐. 인종이 때문에 꼴지들 나오는거 기대하게됨 ㅎ 물론 영삼이도 엄청 매력있고..
아 눈물나 뭔데 막 눈물나냐ㅠㅠㅠㅠㅜㅜㅠ
울보!
울거리도없더만 우울증인가 왠오바 참나
눈물날정돈아니긴하지 ㅋ
돈 없으면 몸으로 때워야하는 세상
벌금 내라고해서 못내면 노역장가서 때워야하죠
되게 짠한 에피소드네 ㅜ
09:55 아씨...웃으러 들어왔는데...
이게 뭐라고...눈물났어ㅠㅠ
연기가 너무 리얼함 ㅋㅋㅋㅋ 애들이 선물줄때 화내다가 갑자기 표정이
"오 이놈들 사과할줄 아는데?" 라는 표정과 선물 이야기 할때 흡족한 표정 ㅋㅋㅋㅋ
종이 10장을 전부 “할아버지 건강하세요”로 채우는게 선물 사는거보다 한 10배는 어렵고 그만큼 성의가 더 있는 선물임. 난 손아파서 1장 겨우 쓸것같은데... 인종이 리스펙!
영삼이도 순수하고 착하다...
할아버지그린거라 준 나무 졸웃기네 노구표정도.
희노애락이 담긴...
SBS가 진짜 시트콤 하나는 지렸었는데...
눈물없이는 볼수없는 드라마
시트콤이 이렇게 슬플줄이야
10:00눈물..난다..하..영삼이도얘기잘하고 노구할아버지도연기잘하고 인종이 인성에 감동..ㅜㅜ 웬그다때문에 요즘 매일웃고.감동받아서울고..인생힐링그자체입니다
아... 2001년 저 시대 패션, 말투, 배경 왜이렇게 그리울까....
내가 중딩땐가 고딩땐가 이거 본방보고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이거보니까 눈물이 나오려고하네....
어른이 되면 알게 될 겁니다. 가난한게 부끄러운게 아니라 부정으로 돈을 많이 벌면서도 그걸 부끄럽게 생각 안하는게 더 부끄럽다는걸... 뭐 물론 그런 생각을 가진 어른들도 생각보다 적다는건 함정
마지막에 영삼이가 인종이 대신해서 설명하는데 영삼이가 정상인처럼 보이는 유일한 장면
그거 아냐
사람들은 단 하나라도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다
난 완벽한 정상이다??
개소리지 ㅋㅋ
다 허점이 있고 부족한 부분도 많은 법
정신적인 부분도 다 하자가 있기 마련
너무해 ㅋㅋㅋㅋㅋㅋ
@@댓글알람차단 개씹진지충 극혐 ㅋㅋ
@@댓글알람차단 아휴 ㅄ아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생활에 문제가 있을 정도인지 없을 정도인지가 중요하지 ㅅㅂ 하여간 요령도 없는 헛똑똑이가 문제여 하나만 알고 열을 몰라
진짜 슬프다 인종이가 진짜 있는 사람이면 뭘 해도 성공했을 거다. 저것보다 값진 선물이 어디있나
김병욱표시트콤에는 웃음속에 뼈가있죠
가진자&못가진자 힘있는자&없는자
간단하게 갑을관계가 극명하게 나뉨
거기서 나오는 공감에 많은 사람들이 웃게되는거 같음
그 웃음속의 뼈때매 우리가 그걸보고 대리만족을 느끼고 비웃는거지 하지만 이런 편들은
눈에서 눈물이 고이게 만든다
그래도 노구 할아버지가 진짜 막나가는 양반은 아니라는 걸 잘 보여주는 듯..
빚 다 갚아주는데 막 나가다니??
피 같은 돈 다 갚아줬으면
당연히 닥치고 처살아야지
닌 양심이 있냐
@@댓글알람차단 뭐래는거야 ㅋㅋ
02:13 무슨강아지한테 간식던지듯이주네 ㅋㅋㅋ
멍멍멍!
ㅌ
ㅑㅏ4
ㅏ
동생도 형들 답없다는걸 알기때문에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네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삼이 이편 왜캐 잘생겼냐 ㅠㅠ
집에 할아버지 있는 것, 어른이 꿀밤 때리는 것, 저렇게 때려도 대들지 않는것 90년대 후반 뉴 밀레니엄 감성이네~
깜지쓴거 보고 울엇다 너무 슬퍼 ㅜㅜㅜㅠㅠㅠ
이건 마냥 웃을수만은 없네요
선생이 학생을 개패듯이 패도 아무 문제 안되던 90년대 후반에 고등학교시절을 보낸 나로서는,
정말 웃을수가 없다.
고등학교 시절 흔히 말하는 특별관리대상이자 문제아였던 나는
교내 모든선생님들에게 요주의 학생이었는데 당시 내 단짝 친구였던 그 녀석도 마찬가지였지.
담배를 피워도 같이 피우고 술을 마셔도 같이 마시고 땡땡이를 까도 당구장을 가도 술집을가도 나이트를가도
항상 그친구와 함께 했는데
그 당시 담임선생님은 정말 집요하게도
나만 두드려패고 못살게굴었다.
어떤날은 5시간동안 인쇄실에 갇혀서
두드려맞고 지나가는 모든선생님들에게 맞고, 어떤날은 교탁위에 대자로 엎드려누워서 당구큐대로 120대를 맞기도 했고
어떤날은 인천시 행사에서, 수천명의 학생들과 시의원들 앞에서 아스팔트바닥에 대가리를박고 두드려맞기도 했다.
그땐 내가 너무어려서 아무것도 몰랐고
나도 내가 문제아인줄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녀석은 부잣집 아들이라 어머니가 정기적으로 돈봉투를 갖다주고 있었고, 우리집은 가난하지않았지만 원리원칙밖에 모르는
직업군인이신 부모님 덕택에 단 한번도 돈봉투를 건네지 않았지.
이유는 그거였다.
돈을주지않아서, 같이잘못을해도 나만 두들겨팼던 것이다.
나중에 그걸알고나서 당시 내가 갖고있던
모든 반항심과 오기가 터져버려서
하얀 A4용지 위에
'우리 어머니가 돈을 주지않아서 지금까지 나만 그렇게 집요하게 팬것이냐. 당신같은 인간은 선생도 아니다.' 라고 적어서
모든 선생님들이 계시던 교무실로 들어가
담임 책상위에 던지고 나왔다
그걸본 선생님들과 학교는 발칵 뒤집어졌고, 평소엔 날 그렇게 경멸하던 눈으로 쳐다보던 선생들이 갑자기 하나 둘 차례차례 나를 찾아와
달래주는 시늉을 하였다.
그러나 이미 알아버린 내 눈에
그 선생들의 달램은, 달래는것이 아니라
'들켰네..' 하는 느낌으로 보였다.
난 그날 이후로 야간자율학습도 하지않았고, 방학때 보충수업도 받지않았다.
학교에서 강제로 시행하는것들은 어떤것도 하지않았고
그 어떤 선생님도 나를 때리지않았다.
그때 난 느꼈다.
어른이라고 다 어른은 아니고
선생이라고 다 선생은 아니구나. 하고.
예민한 열여덟 나이에 정말 많은 상처를받았고 어른들의 세상에 추악함을 느꼈다.
딱 한분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선생님도 훗날 찾아뵌적이 없다.
내가 그렇게 두드려맞고 온몸에 멍이들고
당구큐대로 120대를 맞을때까지 죽어도 선생같지않은 선생에게 잘못했다는 말이 하기싫어서 맞다가 허벅지가 다 터져서 피가 줄줄나서 여름 하복바지가 늘러붙어버리고
그럴때마다 나를 찾아와 같이 눈물을 흘리고 약을발라주고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밥을챙겨주셨던
엄마처럼 날 아껴주시던 윤영미 선생님
보고싶습니다.
졸업후 몇년에 한번씩 찾아뵜었는데
나이를먹고 결혼을하고 아이를 낳고
살다보니 바쁘다는 핑계로 선생님 잠시잊고 살았는데
그렇게 괴롭게 투병하시다 돌아가신줄 모르고 이렇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병상에 누워계시면서도 제가 보고싶다고 저한테 전화를 하셨었다는 이야기를
돌아가신지 1년뒤에 따님에게 들었습니다.
제가 번호가 바뀐것을 알려드리지도 못하고..
그 이야기를 듣고 몇날몇일을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
저 걱정많이 해주셨는데 저때문에 항상 우셨는데, 저는 이렇게 잘 커서 행복한 가정꾸리고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선생님 때문에 제가 이렇게 잘된건데..
하늘에서 편안하시길 바래요.
선생님이 저를안고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시면서 '넌 언제나 내 아픈손가락이야.. 울지마 내아들..'
하시면서 정작 본인께서 울면서 불러주시던 skeeter davis 의 end of the world 라는 노래가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
가끔 선생님 생각날때마다 듣는데
들을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천사같던 선생님. 정말정말 보고싶고 사랑합니다
필력 좋으시고
감동글 잘읽었습니다
ㅠㅜ
@@쵸쵸효 눈치없나 ㅆㅂ
3줄요약이없네
@@쵸쵸효 뭘 죽자고 달려드냐 ㅋㅋㅋ 자격직심있냐 길면 그냥 안보고 넘기면 되지 글쓴사람 힘빠지게하네
애들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 진짜 같아.
지금은 뭐하지?
노구가 인종이만 때리기 이어서 나중에 두섭이한테만 말뚝박기 하는거 나오죠 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에게 '한동안' 가장 사랑받는 놈이 되었다 ㅋㅋㅋㅋ 어떤일이 있었기에 ㅋㅋㅋ
마지막 노구 표정 보니까 힐링된다.
3:28 뒤에 상하이 조ㅋㅋㅋㅋㅋ
선물이라고하면서 우물쭈물하면서 주는게 나무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
귀여워 ㅠㅠ
이거 묘하게 슬픈 에피소드..ㅠ
주책맞게 눈물남 ㅜㅜ
나두 찡
DVD=720p
4K를 넘어 8K시대에 지금이면 눈아파서 힘들다ㅋㅋ
재미도 있고 사회 풍자도 하는 역대급 시트콤..
나이먹으면 눈물이 많아진다는데 마지막보고 눈물 터졌네 ...ㅠ
할아버지한테 뭔 헬로키티 핑크핑크 액자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때 애들 왤케 착하고 순수하냐 ㅋㅋ요즘 애들 같았어봐라 ㅈㄴ 짜증나 이러면서 욕할듯
인종이 정말 아팠겠다.
09:20 그동안 본 영삼이 중에 젤 멋있네
뭔데 이리 슬퍼 ㅠㅠㅜㅜ....
우물쭈물하면서 선물,, 이라며 들어오는게 속상하다.. 요즘은 전보다 나은 세상이면 좋겠다
할아버지한데 키티 뭐임ㅋㅋ
근데 심지어 노구 좋아함ㅋㅋㅋ
@@user-k777lee 저거 골라온 정성을 예뻐하시는거 같아요 ㅋㅋ
영삼이가 사정 대신 얘기해줄때 기특하면서도 짠하네
2000년~2001년... 저시대 배경 왜케 그립냐
미개했던 시절인데
딱히 그립진 않아요 ㅋ
미개할때 태어나서 나도 미개한가보네 껄껄껄
@name first 진짜 미개했던 시절이죠
저 당시 고등학생때라 당시를 회상해보면 진짜 부조리도 쩔었어요
부조리와 불평등은 어느시대에도 있지
@호잇호잇 세부적으로 들쳐내면 노답인데 그냥 저때 놀던때가 재밋엇음.. 스마트폰도없고 친구들이랑 마냥 재밋엇음ㅋㅋ
노구할아버지 선물받으실때 남몰래표정이 밝아지시네요. 형들앞에서는 소리치셔도 형들이 올라가는순간 표정이밝아지시네요.
근데 저 가족들은 진짜 주위 사람들 잘 챙겨준다. 부럽다.
어느 만화에서
유치원원장이 애기들손으로 오려만든 작품이 너무 좋다고 했다..
작품이 삐뚤빼뚤 엉망인 작품이 거의 다였지만..
유치원 원장님은 너무나도 좋아하고 기뻐하셨다..
고사리손으로 얼마나 열심히 만들었을까.. 라고
그걸보고 저도 극심한 효자들이나 할수있는 감동을..
아이들의 정성만으로도 감동시킬수있구나라고 느꼈지요..
신구할아버지 마지막에 인종이 사정듣고 인자한 표정 지으실때 울컥했다..
5:14 주머니 난로에 오.. 하시는 할배
5:22 빈손에 욕지기 나오는 할배
ㅋㅋㅋㅋㅋ 표정연기 진짜 최고에요 할아버지
왠그막에서 마지막 눈물까지 글성이게 만드네.
저때는 참 사람사는 정이있었는데....
인종이는 ㄹㅇ인종이지...
3:28 상하이조 ㅋㅋㅋㅋ
순수한 할아버지.
선물보고 어이없다는표정ㅋㅋㅋㅋ
교훈1: 끝까지 자신의 잘못에 참된 용서를 구하려는 고민과 갈등..
교훈2: 어린 학생의 진심에 대한 용서를 넘어, 어려운 사정에 대한 인간적 공감과 동정.
노구방에 의료기ㅋㅋㅋㅋㅋ
진짜 추억이다 우리할머니 방에도
저거랑 똑같은거 있었는데ㅋㅋㅋㅋ
누워있으면 밑에서 뭐가 위아래로 막움직이고
배에는 뜨뜻한거 올리고 있었음ㅋㅋㅋ
박정수가 영어배우러 영어학원에 가서 영어못한다고 원어민한테 혼나는편 올려주세요.
10:34 선물 고맙다
마지막엔 괜히 울컥해서 눈물이 짠..
저때의 시트콤은 웃음과 감동을 함께 주었던..
작가님들 지금 뭐 하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