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돌돔 가격에 관해서는 시청자분들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조금 설명을 길게 드려볼까 합니다. 일단, 어느 지역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지역하고는 시세가 많이 차이가 나네요. 아마도 거제도 보다는 돌돔 개체가 많은 지역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매입가격이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답변을 드리는 입장에서 먼저 한 두가지 언급하자면.. 판매자와 매입자의 입장은 당연히 다르겠죠. 판매자는 더 비싸게 팔고 싶어하고 매입자는 더 싸게 사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한 발짝 더 나가보면 이후 매입자는 다시 판매자가 됩니다. 이윤을 붙여서 다시 팔아야 하는 것이지요. 여기까지는 통상적으로 우리가 아는 내용이죠. 저는 매입자니까 매입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려보면.. (수협중매인과 횟집을 함께 운영하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입장이며 제 방식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다른 중매인이나 업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저도 잘 모릅니다.) 먼저, 크게 어선에서 매입하는 경우와 경매장에서 매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매장에서 매입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방식이죠. 더 비싼 가격을 제시한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이고 경매장 따라 방식이 조금 다르지만 대부분 한 마리 한 마리 또는 한두마리 씩 아주 소량으로 경매를 합니다. 단점은 경쟁방식이라 매입가를 예상하기 힘들고 편차가 크다는 점이며 낙찰여부를 확신할 수 없습니다. 장점은 내가 마음에 드는 것만 매입을 또는 매입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 입장에서 최대 장점은 품질이 나쁜 고기를 (아무리 싸더라도) 애초에 매입을 안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다음이 어선에서 매입하는 방식인데 저는 돌돔을 대부분 이 방식으로 매입을 합니다. 그런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어창에 있는 모든 돌돔을 한번에 매입하는 조건이죠. 물론 아주 작은 사이즈의 돌돔은 빼는 조건은 있지만 일정 사이즈 이상이면 전량 매입을 합니다. 그러면 그 중에서 아주 좋은 품질부터 아주 나쁜 품질까지 섞여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판매가 아예 불가능한 것도 상당수 있어요. 그러다보면 평균단가는 매입가보다 일정부분 상승하는 요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10마리 매입했는데 2마리가 상태가 좋지 않으면 매입가 자체가 25% 정도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장점이라면 장점이 경매장 단가보다는 매입 가격이 조금 낮습니다. 그래도 이것 저것 선별하면 결국은 비슷한 매입가가 됩니다. 지금 제 매입가를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7만원 보다는 꽤 더 놓은 가격입니다. 물론 제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가고 단가를 더 높이라면 저는 기꺼이 그리하겠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나머지 고기를 선장님께서 어떻게 처리하기가 힘들겁니다. 그래서 어선 매입은 다른 방법이 없죠. 그리고 다른 업장에서는 어떻게 판매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해물이나 반찬 그리고 가게의 성격이나 시설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죠. 제 가게 현재 판매가는 23만원이며 사이즈가 크다고 더 받기는 힘듭니다. 통마리 방식이라 사이즈가 클수록 금액이 커지고 많은 인원이 드셔야 하므로 판매가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3kg 한마리 보다는 1.5kg 두마리가 매입하기도 좋고 팔기도 좋습니다. 품질이 떨어져서 등외로 별도로 구분해둔 것들은 손님들께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완전 찐 단골손님 오시면 구워서 드리는 경우도 있고요, 저도 한 마리 썰어먹기도 하고 그럽니다. 영상을 준비중이니 조만간 업로드 하겠습니다. 낚시라는게 물론 기타 부대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지만 아마도 생계를 위한 어업이 주 목적이라기보다는 레져로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가격에 연연마시고 즐겁게 손맛 즐기시고 주변분들과 입맛 즐기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많이 잡는 날에 판매도 하셔서 미끼값도 조금 버시고요.^^ 혹시 근처에 계신다면 연락주십시요. 품질만 좋다면 최고가에 매입하겠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안전하게 낚시하고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모친 생신이라 고민을 많이 하다가 제가 알고있는 최고의 식당인 최군님 식당에 예약을 하고 두분 모시고 다녀왔네요 역시 최고십니다 두분모두 만족하셨습니다 부친께서는 몸이 약하셔서 평소에도 많이 못드시는데 그날은 끝까지 다 드셨습니다 모친께서도 평소에 맛있다는 말씀을 안하시는데 드시면서 계속 맛있다고하셔서 제가 기분이 엄청 좋았고 동생은 사모님께서 해주신 매운탕에 감탄을 했습니다 이제 주메뉴가 매운탕으로 변경하셔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부모님 모시고 간다고 연락드렸더니 섬세하고 챙겨주셔서 감사드리고 갈때마다 맛있는 음식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메뉴인 돌돔은 말할것도 없지만 사이드메뉴 또한 하나 빠질것없이 최고십니다 다만 숙소와서 엄청 후회했습니다 물회를 못먹었네요 물회를 깜빡하고 그냥왔네요 맛난 물회를.... 거리만 가까우면 자주갈건데 멀어서 자주 못가네요 번창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최군님, 매번 궁금했던 부분인데, 여태껏 설명해주셨던 부분에 의하면 가을 돌돔은 키로 내외 정도의 그렇게 크지 않은 개체들이 기름기가 훌륭하다고 하셨습니다 (산란의 영향을 덜 받게 되어서), 그러면 큰 돌돔이 회복하는데 시간이 더 걸려서 봄철에 맛이 더 우수한거면, 혹시 큰 개체들의 기름기가 가을철 같이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5월정도 되면 알도 커져서 기름기가 또 엄청 좋을듯 하지는 않을것 같아서요..!
반갑습니다~ 요 내용은 가을에 작은 돌돔 영상에서 몇 번 이야기를 드렸던 내용이네요.^^ 먼저 결론! 가을 시즌 큰 사이즈의 돌돔 역시 기름기가 최고조에 달합니다. 7월경이면 대부분의 돌돔은 산란을 마치는데 그 이후 연중 수온이 가장 높은 기간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돌돔이 생활하기에 최적의 수온이라 먹이 활동도 왕성해지고 비육도 아주 잘 되는 시기죠. 그래서 10월경이 되면 작던 크던 아주 좋은 육질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왜 가을엔 작은 돌돔을 추천하는가? 없습니다. 가을엔 큰 돌돔을 잡는 분이 없어요. 아니, 잡기가 힘들다고 해야 맞는 표현이죠. 봄철엔 큰 돌돔이 산란을 위해 비교적 얕고 수심이 낮은 연안으로 들어와 미리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산란을 하고 나면 깊은 수심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 포인트를 아는 몇몇 선장님들은 낚시를 해서 돌돔을 잡죠.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모든 분야에서 그렇듯 아주 특출난 분이 몇 분 있습니다.^^ 그러나 가을시즌에는 큰 돌돔이 굳이 수심 낮은 연안으로 들어올 이유가 없습니다. 깊은 수심도 수온이 좋고 먹을 게 많고 산란기도 아니라 굳이 얕은 곳으로 들어올 이유가 없죠. 작은 돌돔들은 수온이 떨어질때 이동하면서 해안선을 따라 이동을 합니다. 이때 정치망에 많이 잡히는데 그때가 바로 10월~11월 경입니다. 길게도 아니고 한두달 잡히고 딱 끊깁니다. 그러면 봄에는 왜 안잡히는냐? 가을엔 수온이 한달사이 갑자기 뚝 떨어집니다. 그래서 돌돔이 짧은 기간에 무리를 지어 이동을 하는데 봄엔 수온이 긴 시간동안 천천히 오릅니다. 그래서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일이 드뭅니다. 긴 시간동안 조끔씩 이동하다보니 정치망에 잘 안 걸립니다. 걸리더라도 아주 양이 적죠. 큰 것도 없고요. 네이버 지도에서 우리 동네 옆 다대다포항을 보시면 map.naver.com/p/search/%EB%8B%A4%EB%8C%80%EB%8B%A4%ED%8F%AC%ED%95%AD?c=15.00,0,0,2,dh 방파제 바깥쪽 오른쪽으로 해안선과 연결된 손잡이가 약간 길쭉한 망치같은 그물이 보일겁니다. 정치망입니다. 대부분의 정치망은 이렇게 수심이 낮은 연안에 설치되어 있는데 가을 시즌에 잡히는 돌돔은 10월경 수온이 떨어지는 시기에 집단 이동을 하면서 이 정치망에 많이 잡힙니다. 수십 kg에서 수백 kg까지 한번에 잡힙니다. 그런데 그 속에 1kg 이상의 큰 돌돔은 1, 2%도 안됩니다. 큰 돌돔은 도저히 구할수가 없으니 작은 돌돔이라도 추천해드리는 것이죠. 큰 것 있으면 저는 무조건 큰 것 먹겠습니다.^^ 작은 것들중에서 500g~600g 넘어가면 더 좋습니다. 겨울을 나고 봄철이 되면 아무래도 돌돔이 기름기가 조금 빠집니다. 추운 겨울을 지내려면 가을에 쌓아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돌돔은 돌돔입니다. 큰 사이즈에서 나오는 기품있는 맛과 차진 육질은 어떤 생선도 따라오기 힘들죠. 그래서 영상에서 말씀드렸듯 어떤 횟감이든 기름기가 많은 걸 좋아하신다면 가을 돌돔을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비교적 조금 저렴하죠. 그러나 봄철 큰 돌돔을 드셔보시면 작은 돌돔에서는 느낄수 없는 단단한 육질과 풍미 그리고 큰 뼈에서 나오는 진한 국물 등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돌돔은 눈에 보이면 무조건 먹어도 맛이 보장된다. 그런데 가을이 제일 좋다. 봄엔 조금 떨어지긴 하나 큰 것이 나오는 계절이니 그 또한 좋다. 그러나 항상 예외는 있으니 잘 고르자! 입니다. 특히 봄철 돌돔중에서 살밥이 너무 못한 것들도 있는데 그런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도 팔지도 않고요. 관련해서 조만간 영상이 나갈겁니다. 생각나는대로 길게 주저리 했습니다. 답변이 될지 모르겠네요.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geojedo_choi-gun 완벽하게 이해했습니다!! 세심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ㅎㅎ 저는 중국 상하이에서 유학중인 대학생인데 여기는 돌돔이 겨울철 봄철에도 기본 작아야 1.2키로 1.3키로더라고요.. 큰것은 3키로짜리도 파는걸 봤네요.. 아쉬운건 여기는 금지체장이 없는지 가을철에 손바닥 사이즈도 안되는 뺀지를 매일 몇십마리씩 묶음으로 파는거랑 회 문화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 선어만 받아서 직접 회 떠 먹는 것 입니다 ㅠㅠ 항상 선생님 영상에서 많은 지식 얻고 거제 갈 일 있으면 무조건 부모님 모시게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NGSUB] How about a night in the middle of the sea? Fishing at Sea pension in Korea.](http://i.ytimg.com/vi/ATLv9-4AlKg/mqdefault.jpg)
![[ENGSUB] How about a night in the middle of the sea? Fishing at Sea pension in Korea.](/img/tr.png)
제가 돌돔낚시 하는데 잡은거 나눠주거나 제가그냥 먹는편인데 이번에 57센치짜리 수컷백돔 잡아서 한번팔아 볼까해서 시세물어보니 매입은 키로에 7만원 준다더군요 판매가는 2키로 짜리부터 키로에25만원 3키로이상 부터는 그이상으로 받고 팔더군요 원래 이가격이 맞는건가요? 제가 횟집을 안가서 잘몰라서요 솔직히 낚시 한번갈때 돌돔낚시는 미끼값 기타비용 엄청들어갑니다 그래서 그가격에 팔기아까워서 그냥 먹었습니다만
반갑습니다~~
돌돔 가격에 관해서는 시청자분들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조금 설명을 길게 드려볼까 합니다.
일단, 어느 지역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지역하고는 시세가 많이 차이가 나네요.
아마도 거제도 보다는 돌돔 개체가 많은 지역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매입가격이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답변을 드리는 입장에서 먼저 한 두가지 언급하자면..
판매자와 매입자의 입장은 당연히 다르겠죠.
판매자는 더 비싸게 팔고 싶어하고 매입자는 더 싸게 사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한 발짝 더 나가보면 이후 매입자는 다시 판매자가 됩니다.
이윤을 붙여서 다시 팔아야 하는 것이지요.
여기까지는 통상적으로 우리가 아는 내용이죠.
저는 매입자니까 매입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려보면..
(수협중매인과 횟집을 함께 운영하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입장이며 제 방식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다른 중매인이나 업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저도 잘 모릅니다.)
먼저, 크게 어선에서 매입하는 경우와 경매장에서 매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매장에서 매입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방식이죠.
더 비싼 가격을 제시한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이고
경매장 따라 방식이 조금 다르지만 대부분 한 마리 한 마리 또는 한두마리 씩 아주 소량으로 경매를 합니다.
단점은 경쟁방식이라 매입가를 예상하기 힘들고 편차가 크다는 점이며 낙찰여부를 확신할 수 없습니다.
장점은 내가 마음에 드는 것만 매입을 또는 매입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 입장에서 최대 장점은 품질이 나쁜 고기를 (아무리 싸더라도) 애초에 매입을 안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다음이 어선에서 매입하는 방식인데 저는 돌돔을 대부분 이 방식으로 매입을 합니다.
그런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어창에 있는 모든 돌돔을 한번에 매입하는 조건이죠.
물론 아주 작은 사이즈의 돌돔은 빼는 조건은 있지만 일정 사이즈 이상이면 전량 매입을 합니다.
그러면 그 중에서 아주 좋은 품질부터 아주 나쁜 품질까지 섞여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판매가 아예 불가능한 것도 상당수 있어요.
그러다보면 평균단가는 매입가보다 일정부분 상승하는 요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10마리 매입했는데 2마리가 상태가 좋지 않으면 매입가 자체가 25% 정도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장점이라면 장점이 경매장 단가보다는 매입 가격이 조금 낮습니다.
그래도 이것 저것 선별하면 결국은 비슷한 매입가가 됩니다.
지금 제 매입가를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7만원 보다는 꽤 더 놓은 가격입니다.
물론 제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가고 단가를 더 높이라면 저는 기꺼이 그리하겠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나머지 고기를 선장님께서 어떻게 처리하기가 힘들겁니다.
그래서 어선 매입은 다른 방법이 없죠.
그리고 다른 업장에서는 어떻게 판매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해물이나 반찬 그리고 가게의 성격이나 시설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죠.
제 가게 현재 판매가는 23만원이며 사이즈가 크다고 더 받기는 힘듭니다.
통마리 방식이라 사이즈가 클수록 금액이 커지고 많은 인원이 드셔야 하므로 판매가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3kg 한마리 보다는 1.5kg 두마리가 매입하기도 좋고 팔기도 좋습니다.
품질이 떨어져서 등외로 별도로 구분해둔 것들은 손님들께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완전 찐 단골손님 오시면 구워서 드리는 경우도 있고요,
저도 한 마리 썰어먹기도 하고 그럽니다.
영상을 준비중이니 조만간 업로드 하겠습니다.
낚시라는게 물론 기타 부대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지만
아마도 생계를 위한 어업이 주 목적이라기보다는 레져로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가격에 연연마시고 즐겁게 손맛 즐기시고 주변분들과 입맛 즐기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많이 잡는 날에 판매도 하셔서 미끼값도 조금 버시고요.^^
혹시 근처에 계신다면 연락주십시요.
품질만 좋다면 최고가에 매입하겠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안전하게 낚시하고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최군님이라면 많이잡을때 그냥도 드릴수있어요 ㅎ 근데너무 머네요 제주도에 살고 있어요 답변감사합니다 덕분에 궁금증이 해결됬네요^^
@@메테우스-i5q 시메해서 피빼고 서울로 택배보내주심 감사히 사먹겠습니다 ㅋㅋ
경매장시세가 그정도면 이해가 가구요..횟집에서 그정도에 매입하면 좀 그렇네요..저도 돌돔원투꾼이지만 통마리 2키로이상이 키로 7만원이라면 제가 사먹겠네요 ㅎㅎ
@@그리고바람-c1l 제주도가 미쳐 돌아가네요 ㅎ 살땐싸게싸게 팔땐 눈탱이 에효...
모친 생신이라 고민을 많이 하다가 제가 알고있는 최고의 식당인 최군님 식당에 예약을 하고 두분 모시고 다녀왔네요 역시 최고십니다 두분모두 만족하셨습니다 부친께서는 몸이 약하셔서 평소에도 많이 못드시는데 그날은 끝까지 다 드셨습니다 모친께서도 평소에 맛있다는 말씀을 안하시는데 드시면서 계속 맛있다고하셔서 제가 기분이 엄청 좋았고 동생은 사모님께서 해주신 매운탕에 감탄을 했습니다 이제 주메뉴가 매운탕으로 변경하셔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부모님 모시고 간다고 연락드렸더니 섬세하고 챙겨주셔서 감사드리고 갈때마다 맛있는 음식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메뉴인 돌돔은 말할것도 없지만 사이드메뉴 또한 하나 빠질것없이 최고십니다 다만 숙소와서 엄청 후회했습니다 물회를 못먹었네요 물회를 깜빡하고 그냥왔네요 맛난 물회를.... 거리만 가까우면 자주갈건데 멀어서 자주 못가네요 번창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어르신들 잘 드실수 있을지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다행이 맛있게 드셔주셔서 저도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야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고요.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지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서비스는 사장맘이지 ㅎㅎㅎ 억울하면 눈도장 찍고 단골되던가, 주는만큼 받는거고 받는만큼 돌려주는거지... 당연한걸 모르고 염치가 없는 사람 항상 있지요
맞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다시 직장다니기도하고 멀기도 하고 손자들도 생기고해서(핑게)..공부에소흘해졌네요
오랜만에 영상도 보고 회장님 목소리도 들었네요.
나중에 짤리면 그때 또 기념으로 예약하고 집사람과 같이 드를께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최군님, 매번 궁금했던 부분인데, 여태껏 설명해주셨던 부분에 의하면 가을 돌돔은 키로 내외 정도의 그렇게 크지 않은 개체들이 기름기가 훌륭하다고 하셨습니다 (산란의 영향을 덜 받게 되어서), 그러면 큰 돌돔이 회복하는데 시간이 더 걸려서 봄철에 맛이 더 우수한거면, 혹시 큰 개체들의 기름기가 가을철 같이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5월정도 되면 알도 커져서 기름기가 또 엄청 좋을듯 하지는 않을것 같아서요..!
저도 이부분 궁금하네요
댓글 보시면 늦더라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요 내용은 가을에 작은 돌돔 영상에서 몇 번 이야기를 드렸던 내용이네요.^^
먼저 결론!
가을 시즌 큰 사이즈의 돌돔 역시 기름기가 최고조에 달합니다.
7월경이면 대부분의 돌돔은 산란을 마치는데
그 이후 연중 수온이 가장 높은 기간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돌돔이 생활하기에 최적의 수온이라 먹이 활동도 왕성해지고 비육도 아주 잘 되는 시기죠.
그래서 10월경이 되면 작던 크던 아주 좋은 육질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왜 가을엔 작은 돌돔을 추천하는가?
없습니다. 가을엔 큰 돌돔을 잡는 분이 없어요.
아니, 잡기가 힘들다고 해야 맞는 표현이죠.
봄철엔 큰 돌돔이 산란을 위해 비교적 얕고 수심이 낮은 연안으로 들어와 미리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산란을 하고 나면 깊은 수심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 포인트를 아는 몇몇 선장님들은 낚시를 해서 돌돔을 잡죠.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모든 분야에서 그렇듯 아주 특출난 분이 몇 분 있습니다.^^
그러나 가을시즌에는 큰 돌돔이 굳이 수심 낮은 연안으로 들어올 이유가 없습니다.
깊은 수심도 수온이 좋고 먹을 게 많고 산란기도 아니라 굳이 얕은 곳으로 들어올 이유가 없죠.
작은 돌돔들은 수온이 떨어질때 이동하면서 해안선을 따라 이동을 합니다.
이때 정치망에 많이 잡히는데 그때가 바로 10월~11월 경입니다.
길게도 아니고 한두달 잡히고 딱 끊깁니다.
그러면 봄에는 왜 안잡히는냐?
가을엔 수온이 한달사이 갑자기 뚝 떨어집니다.
그래서 돌돔이 짧은 기간에 무리를 지어 이동을 하는데
봄엔 수온이 긴 시간동안 천천히 오릅니다.
그래서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일이 드뭅니다.
긴 시간동안 조끔씩 이동하다보니 정치망에 잘 안 걸립니다.
걸리더라도 아주 양이 적죠.
큰 것도 없고요.
네이버 지도에서 우리 동네 옆 다대다포항을 보시면
map.naver.com/p/search/%EB%8B%A4%EB%8C%80%EB%8B%A4%ED%8F%AC%ED%95%AD?c=15.00,0,0,2,dh
방파제 바깥쪽 오른쪽으로 해안선과 연결된 손잡이가 약간 길쭉한 망치같은 그물이 보일겁니다.
정치망입니다.
대부분의 정치망은 이렇게 수심이 낮은 연안에 설치되어 있는데
가을 시즌에 잡히는 돌돔은 10월경 수온이 떨어지는 시기에 집단 이동을 하면서
이 정치망에 많이 잡힙니다.
수십 kg에서 수백 kg까지 한번에 잡힙니다.
그런데 그 속에 1kg 이상의 큰 돌돔은 1, 2%도 안됩니다.
큰 돌돔은 도저히 구할수가 없으니 작은 돌돔이라도 추천해드리는 것이죠.
큰 것 있으면 저는 무조건 큰 것 먹겠습니다.^^
작은 것들중에서 500g~600g 넘어가면 더 좋습니다.
겨울을 나고 봄철이 되면 아무래도 돌돔이 기름기가 조금 빠집니다.
추운 겨울을 지내려면 가을에 쌓아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돌돔은 돌돔입니다.
큰 사이즈에서 나오는 기품있는 맛과 차진 육질은 어떤 생선도 따라오기 힘들죠.
그래서 영상에서 말씀드렸듯
어떤 횟감이든 기름기가 많은 걸 좋아하신다면 가을 돌돔을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비교적 조금 저렴하죠.
그러나 봄철 큰 돌돔을 드셔보시면 작은 돌돔에서는 느낄수 없는
단단한 육질과 풍미 그리고 큰 뼈에서 나오는 진한 국물 등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돌돔은 눈에 보이면 무조건 먹어도 맛이 보장된다.
그런데 가을이 제일 좋다.
봄엔 조금 떨어지긴 하나 큰 것이 나오는 계절이니 그 또한 좋다.
그러나 항상 예외는 있으니 잘 고르자!
입니다.
특히 봄철 돌돔중에서 살밥이 너무 못한 것들도 있는데
그런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도 팔지도 않고요.
관련해서 조만간 영상이 나갈겁니다.
생각나는대로 길게 주저리 했습니다.
답변이 될지 모르겠네요.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geojedo_choi-gun 완벽하게 이해했습니다!! 세심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ㅎㅎ
저는 중국 상하이에서 유학중인 대학생인데 여기는 돌돔이 겨울철 봄철에도 기본 작아야 1.2키로 1.3키로더라고요.. 큰것은 3키로짜리도 파는걸 봤네요..
아쉬운건 여기는 금지체장이 없는지 가을철에 손바닥 사이즈도 안되는 뺀지를 매일 몇십마리씩 묶음으로 파는거랑 회 문화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 선어만 받아서 직접 회 떠 먹는 것 입니다 ㅠㅠ
항상 선생님 영상에서 많은 지식 얻고 거제 갈 일 있으면 무조건 부모님 모시게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군님께서 설명을 잘해주셨는데 저는 돌돔 원투꾼으로써 실제로 산란철에는 알풀기전까지는 감성돔이나 돌돔이나 기름기가 거의 포화상태가 되서 고소하고 깊은맛이 씹으면 씹을수록 많이납니다..그런데 기름기가 특별히 크게차이날때는 산란직후부터 한달사이정도가 최고많이 나는것 같구요 거의 한달지나서는 기름기가 다시 회복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름기가 없다고해도 일단은 돌돔 감성돔 특유의 단단한식감만으로도 그정도를 대체할만한 고기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식감만으로도 일단 돌돔 감성돔은 최고급 횟감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돌돔도 한겨울 영등시즌에도 기름기는 어마어마하게 차있습니다 ㅎㅎ 단지 잡기가 힘들뿐이죠..
역쉬 쵝오~~~ 건강 챙기시고 번창하세요~ 꼭 방문 할께요 ㅎㅎ
ㅋㅑ~ 맛을 알기에 보기만해도 침이 나옵니다
탕이 직입니다
역시 돌돔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최고의 고기, 최고의 손질, 👍 👍
정말 좋네요. 굿 임다!!!
영상 잘 봣습니다
맛있어 보이는데
이정도 크기는 2접시 나오는것 같은데
요건 반반씩 판매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한분에게 다 판매하시는건가요?
한 분에게 판매한 것이고요.
두 접시지만 한 접시는 메인회, 다른 한 접시는 특수부위 입니다.
와우 벚꽃돌돔회👍🏾
하~~~
달인의 말씀처럼 그러고 싶다^^
객지에 있다보니 마음만 앞서고~~~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퀄리티 디테일 ㅁㅊ다ㄷㄷ
첫댓글1등 ㅋㅋ 선댓후감상 섬네일만 봐도 맛나겟네요
한마디만 할께요.
따봉👍
어제, 그제 돌돔,참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같이 간 동생이 회는 입에도 못데는 친구였는데 사장님 회는 잘 먹더라구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최고!!!
금요일 저녁에 돌돔 2.3kg, 다음날 점심에 참돔 1.8kg
매출을 장난 아니게 올려주시고 가신 대박 손님들!!
맛있게 드셔주셔서 저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바다향기식당 못간지 오래네요.올봄에는 시간내어 대한민국 최고의 회 먹으러 가야겠습니다ㅎ
이야 수율 기가맥히게 맞추시네요ㅎ
사실 많이 해봐서 그렇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별거 아닙니다.^^
돌돔 맛ㅇ ㅣ 감칠맛이 있나요? 기름진가요? 궁금하내요
가을엔 작을 돌돔이라도 기름진 맛이 좋구요,
봄엔 기름이 좀 적더라도 큰 사이즈의 식감과 풍미가 좋습니다.
사각거리는 식감과 씹을수록 감칠맛이 올라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말이 필요없습니다 다만 같은고기라도 누가 어떻게 칼질하느냐에 맛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최군님 칼맛은 제가아는한 월등한 최고십니다
회야 말할것도 없지만 껍질 간 내장수육을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별미중의 별미입니다..큰녀석들은 간 껍질 내장수육만으로도 거의 1인분은 충분히 나옵니다 ㅎㅎ
다음에는 욕심부려 꼭 먹어야겠다ㅋ 🤣
앗싸 2등댓글ㅋㅋ영상 정주행 하겠습니다!
유후 3등 ㅋ
주소쫌😂😂
거제시 남부면 대포길 69-15
바다향기식당 입니당ㆍ
잘먹고왔습니다 부산에서 서울행기차 타고 올라가는길에 영상 보게 되네요 또 가족들 끌고 오겠습니다 아! 친구가 폰 찾아주셔서 감사하답니다. 수고하십시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