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노래독학] 이 밤을 다시 한 번 - 조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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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1 ноя 2024
- 89년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남준이라는 친구가 내게 정말 좋은 노래라면서 자기 형이 소개해줬는데 너무 좋다며 줬던 테이프가 '조하문' 이였다. 당시에 듣던 가요랑은 그 맥락을 달리했었기에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듣다가 테이프를 돌려줬던 기억이 난다. 기존 가요와 다른 발성과 곡 구성에 쇼킹했었던 것 같다. '해야'는 높아서 부를 생각도 못해서 '이 밤을 다시 한 번'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눈 오는 밤' 정도의 곡들만 줄기차게 불렀던 걸로 기억한다.
20대 초반 대학생때까지도 좀 불렀던 것 같은데 그 이후엔 거의 부른 기억이 없으니 25년만에 부른 듯하다. 노래방에 없던 시절에 부르던 노래인지라 가사 정도는 당연히 아무렇지 않게 튀어나온다. 그리고 특유의 버릇도 있다. 그래서 원곡과 박자도 조금 다르게 부르고, 음도 일부 다르게 부른다.(어릴때부터 제 멋대로 부른듯하다. ㅎㅎ)
조하문같은 매력은 느껴지지 않는다. 조하문씨의 원곡은 너무 매력넘치는 곡인데... 흠 역시 가수는 음역대를 떠나 일단 목소리가 재능이다. 높아서 부를 엄두를 못냈던 '해야'는 조만간 불러서 올려봐야겠다. 퇴근길에 따라불렀는데 이젠 엄두가 난다. ㅎ
형님 eminem의 Lucky you도 가능하신가요?
사투리 심한 아재라서 랩은 못해요. 이상한 억양이 막나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