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ial audio] 심규선 - 무지개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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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5 сен 2024
  • 무지개의 끝
    작사 심규선 / 작곡 심규선 / 편곡 최지훈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네가 보내준 무지개
    오락가락 여우비가 내리던 날
    갠 하늘에 뜬 무지개
    너를 데리고 어디든 떠날걸
    다 보여주지 못했어
    세상에 아름다운 길들과 바다를
    나는 너의 눈 속에서 그토록
    무수한 우주를
    오 매일 보았었는데
    저 무지개의 끝이 드리워진 곳에서
    만나고 싶어 일곱 빛 끝자락을 덮고
    한숨 푹 자고 나면
    또 나에게 찾아와 주겠니
    자 이리 온, 어서
    사랑, 아무 조건 없는 지극한 사랑
    네가 내게 알게 해 준 것, 처음
    너의 눈을 보며 품에 안았던 날
    내 하늘에 뜬 무지개
    너를 소리 내 부르면 아직도
    달려와 안길 것 같아서
    마음에서만 어루만졌던 이름을
    짧은 너의 삶 속에서 그토록
    무수한 날들을
    오 매일 날 기다렸는데
    저 무지개의 끝이 드리워진 곳에서
    만나고 싶어 일곱 빛 끝자락을 덮고
    한숨 푹 자고 나면
    또 나에게 달려와 주겠니
    날 기다려 줄래

Комментарии • 35

  • @user-bv2gg1pi2z
    @user-bv2gg1pi2z 2 года назад +42

    언제쯤 언니노래를 듣고 눈물흘리지 않을만큼 슬픔에 단단해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언제쯤 슬픔을 실컷 다 쏟아내 볼 수 있을까요..

    • @user-mf5ls6fp6u
      @user-mf5ls6fp6u 2 года назад +8

      너의 슬픔을, 우울을 사랑해주렴. 그마저도 너의 일부일테니까

    • @user-jf3nv4xv5j
      @user-jf3nv4xv5j 3 месяца назад

      세월이 쌓이고 아무리 사람이 단단해진다고 흐르는 눈물은 막지 못해요.
      그냥 우세요. 눈물조차 허락하지 않는 세상은 없습니다. 그냥 우세요.
      무지개 저 너머 늘 꿈 꾸던 세상은 절대 오즈가 아닙니다. 지금 당신의 오늘.

  • @shibaruchann
    @shibaruchann 2 года назад +46

    올해 무지개 다리를 건넌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었던 우리 강아지가 떠오르는 곡이네요
    정말 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고 어렸을때처럼 엉엉 울어서 표출하지 못하고 슬픔을 담아 두고만 있었는데 이 노래를 듣고 나서야 비로소 슬픔이 해소되는 기분이에요
    심규선님의 앨범은 나올때마다 항상 듣고있습니다 데뷔곡부터 지금까지ㅜㅜ.. 정말 언젠가 꼭 콘서트에서 직접 들어보고 싶어요 이번 앨범도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응원해요!!

  • @Moongchiami
    @Moongchiami Месяц назад +3

    언젠가 이 노래가 너와 내 이야기가 될 날을 생각하며, 들을 때마다 한번도 빼놓지 않고 울었어.
    노래가 좋아도 들으면 터지는 눈물과 상상되는 미래가 두려워 애써 안듣고있다가 며칠 전, 정말 딱 며칠 전에 오랜만에 들었어.
    그래서 너가 간걸까?
    말도안되는 생각인거 알면서도 나의 어떤 행동이 널 30분이라도 빨리 가게 한 것 같다는 생각에 미치게 가슴이 아파
    뭉치야, 올해 나는 31살 너는 17살. 내 인생의 반을 넘게 함께한 내 동생. 내가 자아가 생기고 내가 겪은 모든 시간을 옆에서 지켜봐준 내사랑 뭉치야. 너가 처음 눈이 안보이기 시작했넌 때 난 정말 슬퍼서 엉엉 울었고, 그때부터 생기를 잃어가는 네게 조금이라도 기쁨을 주고싶어서 별짓을 다 했어. 어디를 가더라도 꼭 너와 함께하고싶어서 무서워서 못따던 면허도 땄고, 너가 20가지 음식을 다 거부해도 어떻게든 너의 입맛에 맞는 21번째 음식을 찾아내서 먹였어. 그렇게 어릴 때 몰라서 네게 즐거움을 주지 않고 방치만 하던 내 과거를 갚아나갔어. 그렇게 시간이 흐르며 넌 없던 애교를 내게 부리곤 했고 나중에는 내가 이렇게까지 사랑받는구나 싶을정도로 넌 나를 좋아하고 앵겨댔지.
    숨 못쉴 정도로 울고있는 나를 보며 엄마가 속상한 마음에 내게 그러지말라고 고함치시던 날, 그날 너가 처음으로 엄마를 향해 짖어줬던거 절대 못잊어.
    뭉치야 너무 사랑해 하필 내가 멀리있어서 마지막 순간 옆에 못있어줘서 너무 미안해. 얼마나 나를 찾았을까 얼마나 나를 보고싶어했을까...
    심폐소생술 받으며 마지막까지 버틸 때 나 온거 알았니? 내가 안은거 느꼈지? 언니가 뭉치 몸 식을 때까지 계속 안고 사랑한다고 말한거 다 듣고 느끼고 갔지? 언니는 너가 더 아프지 않고 가서 행복해 그치만 앞으로도 계속 울 것 같아 너무 보거싶고 너무 안고싶고 뭉치가 언니 보고싶어할 것 같아서 사랑해 뭉치야 내 인생에 가장 빛나던 별이었던 우리 귀요미. 무슨말을 어떻게 더 해야 이 힘듦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까. 평생 사랑할게 뭉치야 오래 걸려도 언니 마중나와줘 사랑해

  • @user-zo8vk9dd7n
    @user-zo8vk9dd7n 2 года назад +16

    하늘아 하늘아 하늘이 착하지 우리하늘이 보고싶다... 3월이후 정말 힘든시간보내서 잊고지내고 싶었는데 이노래를 듣고 또 많이 생각나네요..
    슬픈감정이 날 힘들게해서 안좋은것같아 피하려고 했는데 모두들 겪는일이라는걸 또 느끼고 그냥 생각나면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야겠네요..
    무지개다리 건너 천국에서 우리 가족을 기다리고 있을까봐 걱정이네요..

  • @user-wu1eb7el8f
    @user-wu1eb7el8f 2 года назад +20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색깔을 가만히 읊조릴 뿐인데, 왜이리 아름다운가요. 여기 계신 분들의 사연을 보니 더 가슴에 먹먹하니 와닿네요. 힘내세요

  • @user-qx2pw7le6o
    @user-qx2pw7le6o 2 года назад +14

    날 지탱해주는 음악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마음이 닿아있기에 가능한걸까요.

  • @user-qt9ht7zv4t
    @user-qt9ht7zv4t 2 года назад +15

    심규선님의 노래를 카톡프로필이나 뮤직에 자주 해놓는데 더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어요ㅠ
    항상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 듣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 @user-tq3jf6hr7i
    @user-tq3jf6hr7i 2 года назад +5

    🌈☺💖
    🌹"감사합니다!"🌹
    심규선님의 따뜻한 선율들의 노랫말들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그리고 이 음악을 들으면서 먼저떠나보낸 반려동물과의 추억들을 되새기는 분들, 이런 예쁜 음악에 자신을 기억해주고, 지금까지 고마웠다고 말하고 있을거예요.. 보내준 무지개 가슴 속에 품고 힘내셔서 시간지나면 온전히 행복하시길 바라요♡ 꼭! -

  • @user-mj4nl5pl7b
    @user-mj4nl5pl7b Год назад +3

    보고 싶어요.우리 아가들~~

  • @yerimlim
    @yerimlim 2 года назад +6

    1:42 아 그럼요, 당연히 언니에게 또 찾아가야죠❤️

  • @user-ow9vu1es4y
    @user-ow9vu1es4y Год назад

    심규선님 노래는 들을 때 마다 울컥하듯 마음이 울리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yerimlim
    @yerimlim 2 года назад +3

    왜 어째서 이 노래의 화자는 노래 오스카와 같은 것 같죠 ㅎㅎㅎㅎㅎㅎ 고양이처럼 나긋나긋 따뜻한 노래에요

  • @soozin3654
    @soozin3654 2 года назад +7

    감사히 듣겠습니다.😍

  • @user-xm3my6xq6g
    @user-xm3my6xq6g 2 года назад +2

    이 음색 어쩔꺼야..

  • @user-fn6em1ns2p
    @user-fn6em1ns2p 2 года назад +2

    눈물버튼

  • @chanwoong4786
    @chanwoong4786 2 года назад +2

    18시 땡 치자마자 바이브로 감상중입니다

  • @glamorousue
    @glamorousue 2 года назад +4

    멜론 다운로드하러 갑니다😍

  • @user-hb6dj5xl7n
    @user-hb6dj5xl7n 2 года назад +8

    아... 촉촉한 무지개 다리 잘 건넜어 규선아 ... 눈감고 규선이 촉촉한 목소리에 상상속의 무지개 다리를 아름답게 걷는 기분이 드넹... 크흐 넘 좋타..... 넘 짱이야... 규선이는 목소리 자체가 짱... +_+

  • @dlqordltkfkdgody
    @dlqordltkfkdgody 2 года назад +3

    아... 슬프다.. 강아지 생각이 너무 나요 ㅜㅜ 펑펑...

  • @caffeholic432
    @caffeholic432 2 года назад +3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눈나.. 남색이 버리지 말아줘요ㅠㅠ

    • @saeutwigim28
      @saeutwigim28 2 года назад +5

      화자가 남색일수도(?

    • @caffeholic432
      @caffeholic432 2 года назад +1

      @@saeutwigim28 오... 신박한 해석이네요 이건 예상 못했...

    • @user-rx8md3ph3d
      @user-rx8md3ph3d 2 года назад +1

      @@saeutwigim28 해석 굳인데요?

  • @day-mv5pu
    @day-mv5pu 2 года назад +2

    와우

  • @안편안한
    @안편안한 2 года назад +1

    별이야! 기다려!^^

  • @검나리
    @검나리 2 года назад +1

    내 하늘에 뜬 무지개

  • @anainzimonzi
    @anainzimonzi 2 года назад +1

    이노래듣고안우는방법좀알려주세요눈물박박

  • @눕정한-c2x
    @눕정한-c2x 2 года назад +4

    1:54 여기서부터 반주에서 솔로하는 악기 이름이 뭘까요..

    • @민녕잉
      @민녕잉 2 года назад +4

      아코디언 같아요

  • @user-fn4jr2zr6c
    @user-fn4jr2zr6c 2 года назад

    남색이 서운하겠어

  • @user-cx8zs5cz8u
    @user-cx8zs5cz8u 2 года назад

    친구같고 자식같은 찌루야 보고싶어 힝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