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 - 박인희 -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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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9 янв 2025
  •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법정
    물이 맑으면
    달(月)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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