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항공사와 승객 '엇갈린 주장'...'탈출 안내방송' 논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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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6 фев 2025
- 화재 당시 비상구 좌석에 앉았던 A 씨는 선반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 기내 상황이 생생합니다.
[A 씨 / 비상구 좌석 탑승객 : 스프레이처럼 나오다가 조금 있다가 연기가 그냥 확 쏟아지면서 불꽃이 확 보였어요. 캐리어 올리거나 하는 선반 있잖아요. 그쪽에서요.]
앞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며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자 비상구 문을 열고 탈출했는데, 당시 어떠한 안내나 지시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A 씨 / 비상구 좌석 탑승객 : 앞쪽으로는 이동도 안 되고 사람들이 쫙 밀려서 사람들이 문 열어야 된다고 그래서 제가 문을 열었거든요. 주위에는 승무원이 없었어요. 탈출하라는 방송 자체가 없었어요.]
화재 당시 에어부산 측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승객들의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앞서 에어부산은 별도의 안내방송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논란이 커지자 기장이 비상탈출을 의미하는 "evacuate"라는 말로 지시방송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승무원들이 이를 복창하는 등 비상탈출 조치를 절차대로 수행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승객이 비상구 문을 개방하려면 반드시 승무원의 지시가 있어야 하는데, 해당 지시가 있었는지는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또 저비용항공사 여객기에서 화재가 난 데다 대처 미흡 논란까지 벌어지자 시민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범식 / 서울 영등포동 : 참 불안한 느낌도 많이 있고, 앞으로도 저가 항공을 타야 하나 많이 염려스럽습니다.]
[이지민 / 경기 군포시 산본동 : 좀 더 높은 등급의 항공사들이 기체 연식이라든가 안전관리가 더 중요시되지 않을까 싶어서….]
국토부는 항공사와 승객의 엇갈린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항공사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유력 화재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 보조배터리에 대해서는 인과관계가 밝혀지면 기내반입 물품 규정 강화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 강태우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오재영
자막뉴스 | 이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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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 두달전에 디아이싱 작업때문에 비행기안에서 기내지연 7시간동안 갇혀있다가 결항돼서 하루종일 공항에 묶여있었는데…
당시에도 항공사측 대처나 공항쪽 대처가 너무 안일하고 답답해서 실망스러웠는데 이번사고는 제대로 대처를 했을런지… 암튼 인명피해는 없다니 정말 다행이네요ㅠㅠ
승무원분들이 가만히 있었을것 같진 않다. 나름 조치를 취했을테고 인명 사고도 없는거 보면 다행이다. 항공사 대처가 문제가 아니라 불이 😮왜 난건지 그게 중요하 부분임
동의합니다. 전원 무사한것도 승무원들이 뭔가 조치를 해서이지요.
얼마전 무안사고가 있어 더 흥분하고 놀라지 않았을까 싶네요. 방송도 귀에 안들어왔을수도 있어요.
한국인들 대부분일텐데 evacuate이라고 하면 몇명이나 알아들었으려나 영어 좀 하는 나도 순간 뭔 말이지 싶을거 같은데
손에 캐리어 들고 나오는 것들 한 말을 믿냐 ?
에어부산 ;; 두달전에 디아이싱 작업때문에 비행기안에서 기내지연 7시간동안 갇혀있다가 결항돼서 하루종일 공항에 묶여있었는데…
당시에도 항공사측 대처나 공항쪽 대처가 너무 안일하고 답답해서 실망스러웠는데 이번사고는 제대로 대처를 했을런지… 암튼 인명피해는 없다니 정말 다행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