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규가 소연낭자의 직금도를 물에 내버리면서 사실상 강객주일가의 억울한 사연을 다시 신원해주겠다던 원규의 약속은 허언이 되고 말았지요. 그리고 냉소적인 김인권이 예측한 그대로 원규또한 수치를 가슴속애 새긴채 섬을 떠났고요. 원규역시 아버지의 치부를 들춰낼수가 아니 들춰낼리가 없지요. 그도 역시 김인권이 경멸하던 그들중 하나에 불과했지요.
@@이정환-x7p근데 직금도는 소연과 인권이 죽어버린 이상 거의 쓸모없는 증거가 된 상황이기도 했죠. 직금도는 풀이하는 순서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지라 원래 연인이었던 인권과 소연 이 두사람이 아닌이상 정확한 뜻을 풀이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물론 원규처럼 머리좋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분석이 가능하긴 했겠지만 그래도 100% 효과가 있는 증거라고 보기는 어렵죠. 하지만 원규 본인도 아버지의 죄를 덮고싶어 하는 모습도 있었죠. 그래도 혈우가 내리기 전까지는 아직 정의로운 마음이 남아있었지만 두호까지 처참하게 죽고 혈우가 내리면서 섬이 광기에 빠지자 위태롭게남아 지켜오던 자신의 신념도 무너짐으로 결국 아버지 처럼 칼로 부끄러움을 덮고사는 삶을 택하게 되죠. 어찌보면 원규도 불쌍한게 자신은 강객주와 그 일가에게 잘못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토포사의 아들이란 이유만으로 인권에게 경멸받는 존재가 되고 (어쩌면 인권은 원규를 통해 자기혐오를 투영시킨 것일수도 있음. 토포사와 결탁해서 강객주를 모함했던게 본인 아버지고 서자라서 발언권도 약해서 소연만 간신히 구했는데 그 소연마저 지키지 못한 자신에 대한 혐오와 아버지 김치성 영감에 대한 원망) 아버지의 어두운 과거로 인해 남은 인생마저 뒤틀리게 되는 비운의 인물.
원규: 강직한 인물이지만 섬과 토포사였던 아버지의 과거를 마주하고 결국은 정의롭던 마음이 무너져 아버지처럼 평생 칼로 부끄러움을 덮고사는 삶을 택함 인권: 강객주의 원한을 갚는다는 명분으로 살인을 저지르지만 실상은 사랑하던 연인인 소연의 죽음에 대한 복수. 토포사를 비판하며 그에 대한 증오를 토포사의 아들인 원규에게 돌리지만 웃긴건 본인도 소연 한명만 살리고 본인 아버지인 김치성영감또한 제지소 꿀꺽하게 위해 원규 아버지와 작당했음. 어찌보면 객주일가를 죽게한 본인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증오까지 원규와 원규 아버지에게 돌린셈. 강객주: 피해자이긴 하지만 신분 차별 안한다면서 두호가 딸인 소연을 사모한다는 것을 알고 그를 거부함. 두호: 강객주가 자신의 소연에 대한 마음을 거부하자 흑화하여 강객주는 물론 그 가족들까지 다 죽게 만듬. 그리고 소연이 살아있다는 것과 인권과 연인관계라는 것을 안 뒤 눈이 뒤집혀 한때 사모하던 소연까지 죽게만듬. 아무리 은인에게 환멸을 느꼈다지만 죄없는 다른 가족들까지 죽게하는 죄를 범하고도 죄책감을 안느낌. 토포사: 원규의 아버지로서 대외적으로는 강직하고 백성들에게 덕이 있는 정치를 펼치라고 하지만 실상은 공적과 탐욕으로 죄없는 일가족을 잔혹한 방법으로 독단적으로 몰살시킴 (조선에서는 사형은 반드시 임금의 허락을 받고 집행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음. 물론 이때가 세도정치 시작할 때로 조선이 미쳐돌아가던 시대였는지라) 김치성 영감: 인권의 아버지로 사대부로서 천것들과 어울린다며 선민사상은 가지고 있으면서 정작 제지소를 100%얻어먹기 위해 협력관계였던 강객주와 그 일가의 죽음을 부추김.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장사치주제에 섬의 지배자노릇 했다며 천주교가 아니라도 죽을짓 했다며 뻔뻔하게 일갈하는데 평소에도 장사꾼주제에 사대부인 자신보다 섬주민들로부터 존경과 인망을 받고있던 강객주에게 열등감과 질투를 느끼고 있었던듯. 무당과 미친 노인을 제외한 섬 주민들: 자신들이 어려울때 돈과 땅 빌려주고 제지소에서 일자리도 내주던 은인이 억울하게 누명쓰고 죽을때 외면해버림.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는 말에 완벽히 부합하는 인간들.
두호가 가장 나쁜 새끼지 강객주 아니었음 굶어죽을 수도 있었던 고아였는데 자신을 돌봐준 강객주가 신분 차별을 안한다고 미천한 신분의 두호에게 딸을 준다는 의미는 아닌데 혼자 딸을 좋아하고 강객주의 사위가 되려한 건 결국 자신의 신분 상승과 재산 때문임 순수한 사랑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의 탐욕대로 안되니 바로 은혜를 원수로 갚아버린 짐승만도 못한 인물임 강객주와 가족이 너무 불쌍했고 가난하고 신분이 미천한 사람들에게 잘해주며 착하게 살면 무슨 짓을 당할수 있는지 생각하게 됐던 영화였음
근데 두호가 아니어도 강객주 일가는 비극을 피하기는 어려웠을듯. 섬주민들이 강객주를 외면한 이유중 하나가 강객주와 연줄이 있어서 섬의 제지업을 발전하게 해준 관리가 선왕(시간대로 봐서는 정조일듯)이 죽고 노론이 권세를 잡게되자 서학자로 몰려 죽었는지라 동화도 자체에 안좋은 시선이 갔던게 결정적인 이유였음.
알포인트가 전쟁에 대한 PTSD를 베이스로 만든 공포영화라면 혈의 누는 인간의 이중성, 이기주의를 베이스로 만든 영화라고 보면 될듯. 현실에도 사람들이 머리로는 옳은 일을 해야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의 욕망과 이득, 개인적인 만족감으로 인해 뒤에서는 더러운 일들을 많이 하기도 하니.
222 대다수 인간들의 본성(?)에 대한 실망감(나 포함)에 엔딩을 떠나 찜찜함이 가득한 마음이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약자라고 선한 것도 아니요, 겉모습이 아무리 좋아보여도 그 깊은 속까지 알수는 없는, 그렇게 복잡하고 지저분한 것이 '인간'이구나.. 했던.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님
토요일날 비디오 빌릴 때 분명 보고 싶었던 전쟁영화 케이스를 보고 빌렸는데 안에 들어있는 비디오는 혈의 누였음 갓 중학생이였는데 충격과 공포였다 아버지가 혼자 보기 살벌했는지 끝까지 같이봄 내용은 까먹고 그저 잔인했다만 기억에 남았는데 어른되고 기억나서 봤는데 명작이였음 마지막 주인공이 편지였나? 버리는 거 보면서 결국 나도 저러지 않았을까 싶었음
영화도 재미있었지만 박용우 배우의 서늘하고 차가운 연기가 무척 인상에 남았어요.특히 마지막 장면 혈우가 내리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에요
진짜 최고!!
이 영화는 유독 배우들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더라구요.
음향감독이 일 진짜 제대로 했음
우리나라 영화중에 이렇게 또렷하게 들리는 영화 드문 것 같음
인정입니두
@@방구-x7f 제가 영화를 MP3로 음성만 녹음해서 듣는데, 가장 깨끗하더라구요. 배우들도 딕션이 하나같이 좋고.
@@문용현-u6i 개인적으로 한국영화가 음성(대사)이 잘 안들리는게 많더라구요
그것도 그건데 다들 발음이 훌륭하십니다!! 연기 미쳤네요
@@문용현-u6i진짜 소리만 들어요?
이 영화가 흥행 못하고 기억에 잊혀진 이유
2005년 빛낸 수작들이 너무 많아서 그럼
친절한 금자씨 /말아톤 /왕의남자 /너는 내운명
그래도 차승원 배우 박수칠때 떠나라 호평 받았음
혈의누... 다른장면보다 하늘에서 피의 비가 내리고 사람들이 광기에 휩싸인체 지성을 죽이던 장면과..
천호진씨의 거열형장면이 떠오르네요.. 파격적으로 거열형의 사실적 묘사가 나오죠..
인생영화이고 다들 인정하는데, 희한하게도 많이 언급은 되지 않는 영화.
범인 유추가 쉬운 그런 만만한 영화는 아니었음.
지성이 마지막 발고자일 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어요.
공감합니다👍
천호진 능지처참 씬은 진짜 지금도 트라우마처럼 생각나는 씬임 진짜 배신과 분노에 잠식되어 죽어서 조차 너희를 용서하지 않겠다는 그런 분노서린 외침이었음
능지처참이 아님. 능지처참은 살점을 하나하나 도려내는 형..
능지처참이 아니라 거열형입니다.
보통 거열형은 살아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이미 사전에 사형이 집행된 죄수의 시신으로 하는 거라고 하더라
강객주가 생각이 안나냐
@@mmmnnn-n3x 태조 이성계도 천주교 믿었다고 능지처참하는 조선 클라스 ㅎㄷㄷㄷ(육룡)
마지막에 배에 타고 섬을 떠나던 차승원이 씁쓸한 모습으로 떠남. 에서 끝이 나는게 아니고 아버지의 치부가 적힌 증좌엿던가 여튼 그런 서찰을 은근슬쩍 바다에 버리면서 끝나는 결말이었음
원규의 아버지와는 관련이 없는 소연이 남긴 직금도를 바다에 버리는 씬이었죠. 그 부분은 본편을 보시는 분들을 위해 남겨두고 싶어서요 :)
원규가 소연낭자의 직금도를 물에 내버리면서 사실상 강객주일가의 억울한 사연을 다시 신원해주겠다던 원규의 약속은 허언이 되고 말았지요.
그리고 냉소적인 김인권이 예측한 그대로 원규또한 수치를 가슴속애 새긴채 섬을 떠났고요.
원규역시 아버지의 치부를 들춰낼수가 아니 들춰낼리가 없지요. 그도 역시 김인권이 경멸하던 그들중 하나에 불과했지요.
@@chyoon저는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원규는 아버지 이지상의 죄를 덮었지요. 김인권의 냉소어린 지적대로 칼로 부끄러움을 덮고 살게 된 원규지요.
@@이정환-x7p근데 직금도는 소연과 인권이 죽어버린 이상 거의 쓸모없는 증거가 된 상황이기도 했죠. 직금도는 풀이하는 순서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지라 원래 연인이었던 인권과 소연 이 두사람이 아닌이상 정확한 뜻을 풀이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물론 원규처럼 머리좋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분석이 가능하긴 했겠지만 그래도 100% 효과가 있는 증거라고 보기는 어렵죠. 하지만 원규 본인도 아버지의 죄를 덮고싶어 하는 모습도 있었죠. 그래도 혈우가 내리기 전까지는 아직 정의로운 마음이 남아있었지만 두호까지 처참하게 죽고 혈우가 내리면서 섬이 광기에 빠지자 위태롭게남아 지켜오던 자신의 신념도 무너짐으로 결국 아버지 처럼 칼로 부끄러움을 덮고사는 삶을 택하게 되죠. 어찌보면 원규도 불쌍한게 자신은 강객주와 그 일가에게 잘못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토포사의 아들이란 이유만으로 인권에게 경멸받는 존재가 되고 (어쩌면 인권은 원규를 통해 자기혐오를 투영시킨 것일수도 있음. 토포사와 결탁해서 강객주를 모함했던게 본인 아버지고 서자라서 발언권도 약해서 소연만 간신히 구했는데 그 소연마저 지키지 못한 자신에 대한 혐오와 아버지 김치성 영감에 대한 원망) 아버지의 어두운 과거로 인해 남은 인생마저 뒤틀리게 되는 비운의 인물.
결국 천호진의 겉과 속이 다른 인물 그리고 탐욕이 눈이 멀어 천호진을 배신하는 주민 그리고 일방적인 주민 얘기만 듣고 처형을 시킨 차승원 아버지. 모두 부조리가 한번에 있는 종합 선물 센트였다. 암튼 추천할 만 영화임
차승원을 다시보게 했던 숨겨진 명작.
차승원이 캐릭터 욕심내고 먼저 찾아왔는데, 감독이 처음에는 마음에 안들어했었다죠....ㅋ "갓쓰면 2미터 넘는 사람이 사극은 무슨...!" 이라고 생각했다고 ㅋㅋㅋㅋ
최고의 대 배우님 차승원❤
한국 스릴러 수작 중 하나! 이미 여러 번 본 영화지만 이렇게 보니 또 새롭네요. 이번 영상도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텔미썸딩 이것도 올려주심 좋겠네요😁
텔미썸딩! 언젠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작품인데, 말씀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차승원 연기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는 데 의외였던 영화
눈깔 흰자 보이고 금식하다 똥쌀줄 알고 클릭했는데 실망이네
조선시대 느낌을 정말 완벽하게 표현한듯한 사실적인 묘사들이 많고 거기에다가 미스터리 스릴러와 명배우. 그리고 반전까짛ㅎ 진짜 명작중의 명작임.
예전 채널에 올려주셨을 때도 여러번 돌려봤던 영상이네요!! 🙇♀️ 어렸을 때 관람불가였던 영화라 아쉬웠었는데 커서 찾아봤던 기억이 있습니다아!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네! 도용 채널이 삭제되서 재편집해서 업로드했어요:) 감상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지금 다시보니 나오는 모든 연기자들 표정연기가 쥑이네....
원규: 강직한 인물이지만 섬과 토포사였던 아버지의 과거를 마주하고 결국은 정의롭던 마음이 무너져 아버지처럼 평생 칼로 부끄러움을 덮고사는 삶을 택함
인권: 강객주의 원한을 갚는다는 명분으로 살인을 저지르지만 실상은 사랑하던 연인인 소연의 죽음에 대한 복수. 토포사를 비판하며 그에 대한 증오를 토포사의 아들인 원규에게 돌리지만 웃긴건 본인도 소연 한명만 살리고 본인 아버지인 김치성영감또한 제지소 꿀꺽하게 위해 원규 아버지와 작당했음. 어찌보면 객주일가를 죽게한 본인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증오까지 원규와 원규 아버지에게 돌린셈.
강객주: 피해자이긴 하지만 신분 차별 안한다면서 두호가 딸인 소연을 사모한다는 것을 알고 그를 거부함.
두호: 강객주가 자신의 소연에 대한 마음을 거부하자 흑화하여 강객주는 물론 그 가족들까지 다 죽게 만듬. 그리고 소연이 살아있다는 것과 인권과 연인관계라는 것을 안 뒤 눈이 뒤집혀 한때 사모하던 소연까지 죽게만듬. 아무리 은인에게 환멸을 느꼈다지만 죄없는 다른 가족들까지 죽게하는 죄를 범하고도 죄책감을 안느낌.
토포사: 원규의 아버지로서 대외적으로는 강직하고 백성들에게 덕이 있는 정치를 펼치라고 하지만 실상은 공적과 탐욕으로 죄없는 일가족을 잔혹한 방법으로 독단적으로 몰살시킴 (조선에서는 사형은 반드시 임금의 허락을 받고 집행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음. 물론 이때가 세도정치 시작할 때로 조선이 미쳐돌아가던 시대였는지라)
김치성 영감: 인권의 아버지로 사대부로서 천것들과 어울린다며 선민사상은 가지고 있으면서 정작 제지소를 100%얻어먹기 위해 협력관계였던 강객주와 그 일가의 죽음을 부추김.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장사치주제에 섬의 지배자노릇 했다며 천주교가 아니라도 죽을짓 했다며 뻔뻔하게 일갈하는데 평소에도 장사꾼주제에 사대부인 자신보다 섬주민들로부터 존경과 인망을 받고있던 강객주에게 열등감과 질투를 느끼고 있었던듯.
무당과 미친 노인을 제외한 섬 주민들: 자신들이 어려울때 돈과 땅 빌려주고 제지소에서 일자리도 내주던 은인이 억울하게 누명쓰고 죽을때 외면해버림.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는 말에 완벽히 부합하는 인간들.
인물 캐릭터나 개연성들이 진짜 잘 만든 영화라고 봄..
지옥도네요...
캐릭터들이 대부분 입체적 인물들이라 전개를 더욱 예측 할 수 가 없던 것 같네요. 😊😊
와우 존경합니다!
섬이라는 제한된, 고립된 공간에 몰려살아서였을까? 인간의 본성 중 악한 부분이 더 극명하게 드러남.
이 시대 한국 영화들은 두 세번 볼 가치가 있음..
공감합니다🙏
사극영화중 가장 완벽한 영화..
공감합니다👍
인정
일이년에 한번씩 다시 보는 영화..
완성도 최고의 어어화
왕의 남자와 더불어~
정말 잘 만든 영화죠
엄청난 띵작! 이전쯤에 나온 알포인트와 함께 큰 재미를 주었던 영화!
13:35 도총관이 맞습니다.
리뷰 영상 잘 보았습니다 👍👍
아 그렇군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두호가 가장 나쁜 새끼지
강객주 아니었음 굶어죽을 수도 있었던 고아였는데 자신을 돌봐준 강객주가 신분 차별을 안한다고 미천한 신분의 두호에게 딸을 준다는 의미는 아닌데
혼자 딸을 좋아하고 강객주의 사위가 되려한 건 결국 자신의 신분 상승과 재산 때문임
순수한 사랑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의 탐욕대로 안되니 바로 은혜를 원수로 갚아버린 짐승만도 못한 인물임
강객주와 가족이 너무 불쌍했고
가난하고 신분이 미천한 사람들에게 잘해주며 착하게 살면 무슨 짓을 당할수 있는지 생각하게 됐던 영화였음
근데 두호가 아니어도 강객주 일가는 비극을 피하기는 어려웠을듯. 섬주민들이 강객주를 외면한 이유중 하나가 강객주와 연줄이 있어서 섬의 제지업을 발전하게 해준 관리가 선왕(시간대로 봐서는 정조일듯)이 죽고 노론이 권세를 잡게되자 서학자로 몰려 죽었는지라 동화도 자체에 안좋은 시선이 갔던게 결정적인 이유였음.
한국 사극영화 역사상 최초로 신선한 시도를 한 영화였던 것 같네요.
잔인한것보다 영화내에 그 어떤인물도 선인이없었다는거에 찝찝했던 영화였음 한번은봐도 두번 세번은 보고싶지않았단영화.
진짜 후덜덜한 영화...알포인트랑 이 영화가 무섭기로 기억에 남네요..
이때 한국 공포영화가 정말 무서웠음 ㅠ
분홍신,인형사...
알포인트가 전쟁에 대한 PTSD를 베이스로 만든 공포영화라면 혈의 누는 인간의 이중성, 이기주의를 베이스로 만든 영화라고 보면 될듯. 현실에도 사람들이 머리로는 옳은 일을 해야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의 욕망과 이득, 개인적인 만족감으로 인해 뒤에서는 더러운 일들을 많이 하기도 하니.
박용우 배우 연기력 정말 대단하네요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력, 영화의 미장센이 기가막힌 영화라고 생각합니다..마지막 돌아가는 장면, 아버지의 치부를 바다에 던지고 흔들리는 뱃전에 선 차승원의 뒷모습과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이 기억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그 당시 영화 볼때는 몰랐는데 출연진이 미쳤었네... 차승원, 유해진, 지성까지...
한국 영화 수작 중 하나. 그런데 별로 언급이 안되는. 일반 사극도 잘 만들기 힘든데 사극스릴러를 이렇게 수작으로 만들어서 감독이 누군가 했었던. 다들 연기 잘 했는데 박용우가 진짜 인상적이었는데 활동이 뜸하셔.
5:20 저때 유해진 연기를보고 소름이 돋았고 저사람은 단순 희극배우가 아닌 명품조연으로 오래갈줄 알았다는...
하지만 당시엔 다들 얼굴만 웃긴 배우로 치부하더라는~
너무 일찍 나와버린 영화…. 지금 나왔다면 꽤 인기있었을 텐데
출연진 라인업부터가 빵빵하니 연기 구멍없고 연출/각본 좋고 결말 깔끔한 명작
국내 사극 영화 중에서 한 손에 꼽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저는 국내 사극영화 관상, 왕의 남자, 사도, 혈의 누 너무 재밌게 봤어요
저도 다 재밌게 본 영화네요 :) 공감합니다!
클리셰와 반전을 적절히 배합한 수작. 고어가 취향이 신 분들은 보너스까지 쏠쏠
이 영화 진짜 명작 사극임..
유해진!!
삼시세끼 조합의 시초구나
혈의누 몇번을 봤어도
질리지않는 몰입감 ~ 좋아요
또
볼때마다 출연진에 놀라고
내 사극매니아로써 사극중 영화중에 손에 꼽는작품임. 오래된 영화지만 박진감, 스릴러, 특히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임.
6:59 차승원 뒤에 얼굴
이시대 최고의 수작이자 걸작 내인생 최고의 인생영화
그당시 극장에서 이영화를 보고 한참을 멍때렸다…
진짜 이게 한국영화가 맞을까?
우리나라에서 이런 영화가 나온다고???
그런데 지금까지 보면…
나 죽을때까디 이런 퀄의 영화는 더 이상 안나올득…
영화완성도가 높은데
인간의 기회주의자들의 비열함을보고 현실외면하는 인간들을보며 모멸감이 느껴져 영화보고나오면서 찝찝한 마음으로 나온 기억이 나네요 ㅠ
222 대다수 인간들의 본성(?)에 대한 실망감(나 포함)에 엔딩을 떠나 찜찜함이 가득한 마음이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약자라고 선한 것도 아니요, 겉모습이 아무리 좋아보여도 그 깊은 속까지 알수는 없는, 그렇게 복잡하고 지저분한 것이 '인간'이구나.. 했던.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님
소설 장미의 이름과 구조가 같죠.. 저는 극장에서 봤는데 정말 인상깊었어요. 후에도 여러번 다시 본 명작입니다. 👍
공감합니다👍
저랑 좋아하는 영화가 많이 겹치는게
스릴러 팬이시죠?ㅋㅋㅋ 저도요
맞습니다🤩
진짜 잘만든 영화입니다
공감합니다😆
유해진은 코믹연기도 그렇고 뭔가 쎄한 느낌 연기도 존나잘함 이끼에서도 그렇고
재미있게 잘볼게요 감사해요 ~
감사합니다!😊
일찌기 섬에서 미리 만나
티격태격중인 차줌마와 참바다...
이때 비슷하게 개봉한 박수칠때 떠나라랑 둘 다 극장에서 봤는데 둘 다 재미나게 봤어요. 차승원씨 작품이 다 재미나게 나옴. 결론은 만신누나 사랑합니다.
간만에 보고 싶은 영화네
아무생각없이 봤다가 진짜 놀란 영화 . 고어한거 못봐서 그런장면만 눈감고 봄. 근데 재때 눈감는게 안되서 뭐 다 본거 같음. 진짜 공포영화 잘 못보는데 이건 재미있게 봤음..
고어영화하면 예전엔 일본이나 미국을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복수는 나의것 그리고 혈의누 또 타워의 엘리베이터 장면을 보고나서 한국영화에서도 위의 언급된 나라의 잔인한 영화는 저리가라할 정도의 고어장면도 많다라는걸 깨닫게 되는거 같아요..❤❤
배우들 연기도 그렇고 스토리 전개도 그렇고 정말 명작 중의 명작
이거 중학교때 과학 선생이 수업시간 애들 지루해 하니깐 영화 스토리 말해주는데 마치 사건을 정황, 전개를 브리핑 해주는 형사마냥 설명 해주니깐 영화를 안봤어도 진짜 재밌었음
막상 영화보니깐 그저 그렇고 이야기 들은게 더 재밌게 기억남 ㅋㅋㅋㅋ
차승원, 유해진 연이 깊네요ㅎ
이 영화가 왜 못뜨고 뒤늦게 재평가를 받았을까
존나 재밌게봤었는데
최초의 신소설, ''이인직의 혈의누''인줄 알고봤는데 전혀 관련없는 독립되 소재라 놀랐지만..넘 재밌게 봤음.
이완용의 비서였던 이인직....
죽을때도 조선총독부 병원에서 사망
생각보다 잘 만든 영화죠. 배우들 연기에 블랙홀이 없더군요.
능지처참과 지성칼맞는 장면이 꽤 오래 기억되었던 영화,...
혈의누 진짜 중딩때 비디오 빌려 보고 한동안 휴우증 쌔게왔었는데
내 인생 최고의 사극❤❤❤❤
분위기부터 어마어마한 영화였죠.
이 영화를 보고 없던 환공포증이 생김...
어렸을 때 역시 좋아해서 봤었는데 넘 무서ㅜ웠던 영화 ㅜㅜ... 혹시 소설 혈의누와 동일한 내용인가요?
아닙니다!
크... 명품이다
곡성 이전에 가장 재밌던 한국스릴러영화
정말 재밌게 본 영홥니다.
몇번봐도 꿀잼
어렸을 때 봐서 그런가. 사극 '영화'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작품.
사극의 탈을쓴 형사추리물 ㅋㅋㅋ 진짜 신선하고 재밌었음
웃음기 싹빼고 하드보일드로 만든것도 좋고
차승원 유해진조합인데 웃음기없는게 반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최고의 영화! 이런 영화가 천만 가야하는데
진짜 최고
이런 명화는 왜 요즘은 안 나오냐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알며 아무리 잘해주고 호의를 베풀어도 결국 사람은 자기만 생각한다.....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
오래된 영화인데 이거 보고 차승원씨 연기 다시 봤었어요
중학생때 처음봣을때는 너무잔인한 영화로만 기억났는데 지금보니 깊이가있네
와 정말 이건 최고죠 최고!!!! 어떻게 이런 영화가 울나라에 나올 수 있는 것인지!!!
조선판 '장미의 이름' 라이트 버전 보는 듯 했죠 누가 리메이크하면 좋겠네
어떻게 보게 됬는지
모르는대 무섭게 본영화 혈의누.극락도
뭔가 섬이라는것도 그렇고 엄청 무섭게 봤던기억이..
연기 귀신들이 최고의 시나리오와 최고의 연출 그리고 최고의 스텝들이 만들어 놓은 조선 스릴러의 걸작!!! 당시에 옛날 말이 하도 많아서 도무지 못알아 먹는 대사가 많았는데 정리를 잘 해놓으셔서 백퍼 이해가 되었네요!
혈의 누 배우 라인업도 엄청나네 생각해보니까 그리고 어릴때 거열형 보고서 며칠동안 뇌리에 박혀서 안 사라짐 그리고 만신님이 너무 이뻐서 생각남
참신한 소재, ㅎㄷㄷ한 배우라인에 반전까지... 여러번 본 영화인데 리뷰또한 감사하게 잘 볼께요.
저도 참 좋아하는 영홥니다😊
진짜 명작 강추합니다.
차승원씨 안어울릴줄 알았는데 은근 어울려서 더이상 말못한 작품 그건 그렇고 너무 최고였응 최고🎉🎉
필모 찾아보니 저영화전에는 일단 유명한영화는 다 코메디였네요 ㅋㅋㅋㅋ
짐캐리가 콘스탄틴찍은격 ㅋㅋㅋ 상상안되긴 했음 당시에
단언코 최고의 사극작품
진짜 재밌게 본 영화!!!극장에서 본 나 칭찬해~~
이 영화 촬영지가 제주도 인가요?
다들 연기력들이 ㅎㄷㄷ한 영화죠
다시 또 보고싶은 영화이기도 하고요
우연히 영화관에서 혼자 슬리퍼 신고 보러갔다 깜짝 놀란 영화
한국 영화들 중에서 고어하다고 손꼽히는 영화들중 하나..
제일 좋아했던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저도요🤩
오래전 본 영화인데.. 그 내용을 이제야 아네요... 근데 혈의 누가.. 피눈물인데.. 피비로 해석되네요.. 마지막 장면에 비가 내려서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여튼 잘 보았습니다.
네:) 영제가 피비로 되어 있더라구요, 제 생각도 같습니다😁
옛날에 극장서 봤는데 가끔 생각나요 잘 만든 사극스릴러죠
총 소리 들었다고 얘기하는 무당(?) 역할 하신 배우님 엄청 이쁘셔서 깜짝 놀랜 기억이..
리마스터로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고립된 지역. == 영화의 핵심
우리나라 스릴러의 최고봉
가장 탄탄한 스토리라인
두호역이 지성인 거 부터가 뭔가 심상치 않더니만..
거열형이 레전드
토요일날 비디오 빌릴 때 분명 보고 싶었던 전쟁영화 케이스를 보고 빌렸는데 안에 들어있는 비디오는 혈의 누였음 갓 중학생이였는데 충격과 공포였다 아버지가 혼자 보기 살벌했는지 끝까지 같이봄 내용은 까먹고 그저 잔인했다만 기억에 남았는데 어른되고 기억나서 봤는데 명작이였음 마지막 주인공이 편지였나? 버리는 거 보면서 결국 나도 저러지 않았을까 싶었음
군생활할때 춘천으로 외박나와서 재밌게 봤던 영화
예전에 극장에서 봤을때는 뭔 내용인지 이해가 안되었는데 나중에 비디오를 빌려서 봤을때는 내용을 어느정도 이해함
11:06 말 죽었나요.. 문화산업진흥을위해서지만 슬프네요..
죽었겠네요 ㅠㅠ 이젠 저런장면이 눈에 들어오니 한컷때문에 죽임당했다는것이 슬프고 화가 나네요
@@김민주-e7j 말을 어떻게 죽입니까ㅎㅎ함부로죽이는거 불법이고 영화적 표현으로도 살해는 못합니다. 그냥 마취총으로 바둥거리는 컷 촬영했을겁니다.
ㄴㄴㄴㄴㄴ
@@로보키오 뭘 잘 모르시는거같네.. 촬영하다가 말 많이 죽어요
@@로보키오 저런 장면 찍다가 다리 부러지거나 죽는 말 많은건 ㅇ유명한 사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