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자료가 충실해서 좋습니다. B29의 자동 조준 시스템은 별도 테마로 다뤄도 좋을 정도로 기술의 혁신이였죠. 수동으로 1개 기총좌를 승무원이 한명씩 들러붙는 것이 아니라 자동화된 터릿 두세개를 한조로 묶어서 중앙에 있는 조그만 관측 돔에서 승무원 한명이 자동 조준 기구를 가지고 목표물을 포착, 추적하면서 방아쇠를 당기면 자동적으로 연동된 포탑이 알아서 그 목표에 대해 자동적으로 조준되고 십자포화를 퍼붓는 신통한 장치였습니다. 그런데 전쟁말기 일본 공군력이 형편 없었기 때문에 별 이용을 못하다가 막상 본격적으로 쓰게되는 625 전쟁기때는 쏘련제 Mig15가 적극 도입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큰 피해를 입습니다.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레시프로 요격기를 상정한 사격 제어 시스템이였기 때문에 그보다 수백 km 더 빠른 천음속으로 빠르게 일격 이탈하는 mig15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미 극동 공군은 초반에는 F80, 곧이어서 최신 기종인 F86 saber를 호위기로 딸려 보냈지만 1951년 9월에 벌어진 남사 공항 공습때 호위기의 2배 이상되는 Mig15기의 개떼 기습에 일시적인 항공 엄호 소실 상태가 벌어지고 여기서 B29 17대를 한꺼번에 상실하게 됩니다. 이 충격으로 미 극동공군은 미그 앨리 지역에 대한 주간 폭격을 단념하고 모든 B29에 야간 도장을 실시하게 되지요.
한편으로 다룬다해도 모자란 것이, 외국에는 B-17 이나 B-29 하나만을 주제로 돌리는 채널들도 많으니까요. 동체 표면의 리벳 접합만으로도 긴 영상 하나가 나오고, 후방 기총이 개방형/격자형/유선형으로 변해가는 과정만도 영상 여러개로 설명하는 걸 보게 됩니다. 신성로마제국에 대해 아무리 욕심을 내더라도 하나의 영상에서 모아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그래서 뭘 모아서 한번에 이야기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생각날때 파편들이라도 조금씩 이야기를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밴드오브브라더스 1화에서 공수부대의 낙하전에 대공포가 마구 쏴지는가운데 수송기 여러대가 격추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진짜 저랬나 싶을정도로 조종들과 승무원들 그리고 기타 다른 인원들은 저런 사단을 겪고도 다른곳도 날라간건지 그전에 이미 겪었는지 궁금하기는 한데 우리네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들인데 그 세대때는 다들 겁이라는게 없었던건지....?? 저런 대공포나 독일군 전투기에 시달려본 경험이 있는 조종사들은 두번다시 조종대를 잡고 싶지 않았을법한데... 라이번 일병구하기의 상륙지점이었던 오마하 해변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가장 치열했던 곳이라고 하는데 저 시대에는 진짜 끔찍하게들 싸우셨더군요. 태평양전쟁에서도 일본의 점령지를 하나하나 뻇어가는 식으로 갔다던데 이오지마의 경험자들이 오키나와도 갔을텐데 상상이 안갑니다.
와 보다가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최근에 애플tv에서 폭격기 승무원에 대한 드라마도 있던데,, 엄청 재밌게본 기억이 있거든요,, 그 드라마가 줄곧 생각나던 영상이었습니다! 잘봤습니다!! 벌써 영상 5편이랑 내리봤습니다.. 책 한권 읽은 기분이에요~ 아 그리고 절멸전쟁 중 하나인 독소전에 관한 이야기도 해주세요! 꽤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느끼기에는 군인들의 피복이 너무 열악했습니다. 옷같지도 않은 전투복, 그나마도 한두벌 주고 대한민국의 4계를 버티게 하다니... 게다가 그 정도 방한 장비로 한반도의 겨울전투는 언감생심 꿈도 못꿀 지경이었습니다. 요즘은 예전에 쓰던 깔깔이도 없어졌고 방한 피복이 바꼈다는 기사도 본것 같습니다.
이 채널은 곁가지 주제들을 가지고 깊고 풍부하게 풀어내는 컨텐츠가 많아서 참 좋네요. 어제 우연히 접하고 나서 영상 다 정주행 중입니다. 한국이 밀리터리와 참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보면 바로 그런 점 때문에) 밀리터리라는 주제는 한국에서는 마이너한 주제라 안타깝습니다. 언젠가 알고리즘 타서 떡상하시길 바랍니다!😊
라일구보다는 플래툰이 고증에 충실한 전쟁영화의 효시가 아닐지요? 스필버그가 라일구의 군사코디네이터로 고용한 데일 다이는 맨처음 올리버 스톤의 플래툰에서 수완을 보였고 그걸보고서 스필버그는 다이를 접촉했고 다이는 플래툰때처럼 출연자 전원을 2차대전매뉴얼대로 교육했지요.BAR사수가 탄창을 철모에 두드리는 명장면이 그래서 나온거라고.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면에서 헤드온 시도가 많아서 폭격수나 항법사의 전사상율이 상당했을거 같았는데... 후기형 B17에는 아예기수 아래에 2연장 기관총이 장착되는데 이건 폭격수가 담당했겠죠?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B17 정찰용의 경우 조종사들이 스위치를 누르면 발사되는 전방기관총도 있었다고. 정말 25만명의 양측항공병들이 죽어나간 서유럽 하늘의 공중전이야말로 처절의 극치였다고 봐야겠고 이 현장에서 상대적으로 장갑이 빈약했던 B24를 몰고 20여회나 비행하며 폭격대의 주요지휘관이 되었으며 후일 진짜 장군까지 되는 배우 지미 스튜어트와 10여회의 B17 기총사수임무를 해낸 40대의 클라크 게이블같은 이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뭔지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전쟁터엔 한번도 안가봤어도 온갖전쟁영웅티를 영화에서 선보인 존웨인에 비해 2차대전 물에는 거의 출연하지 않았던 지미 스튜어트가 왜 당시 만들어진 2차대전물을 마땅치 않아했는지 조금 이해가 갑니다. 사견이지만 2차대전때 미군의 폭격은 두고두고 연구와 분석 그리고 논쟁의 대상일듯 합니다. 여담으로 결함이 분명해 80시간남짓밖에 못쓰는 B29의 엔진을 현장까지 가서 수명이 다되면 죄다 갈아대며 서비스에 임했던 보잉사가 요즘 하는 꼬라지 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지고 저러니 회사가 저꼴로 망가지지 하는 생각입니다. 좋은 내용 잘봤는데 한편 더하실거죠? 중간에 하다가 만 느낌이라서요? ㅋㅋㅋ
1. 헤드온, 래밍 어택으로 폭격수가 1위일 것으로 예측하고, 통계를 봤는데 예상과 달라 놀랍긴 했습니다. 하지만 정석과 변칙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화망 밀도가 가장 낮은 측면 공격이 정석이고, 정면 공격은 예외일 것도 같습니다. 2. 사실 전방 기관총은 폭격수용이라고는 하나, 매번 가는 길에 익숙해지고 난 이후 & 선도기가 아닌 후속기들의 항법사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3. 클라크게이블의 사진들이 많아서 무슨 촬영본인가 했더니, 실전 참전인걸 보고 놀랐습니다. 오늘 사진을 사용하려고 다운로드까지 받아놨습니다. 4. 마스터즈오브디에어를 보다가 메모해 놓은 것들에서 시작해서 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배틀 그룹/박스에 관한 것, 오인 사격에 관한 것 까지 스크립트는 2개 더 써놓았습니다.
@@critiqu.e3. 클라크게이블은 25회의 임무를 모두 마치기를 희망했으나 히틀러가 게이블을 생포하면 상금 100만마르크를 거는 바람에 그가 전사하거나 포로가 되면 곤란해질 항공대 지휘부가 아예 게이블을 다른데료 뺐다고 하여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처럼 진짜로 최전선에 자원한걸 보면 사나이는 사나이라능 ㅋㅋㅋㅋ
말장난 같긴 하지만, "고증에 충실한 것"과 "리얼리즘"이 좀 다르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썼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출시되자마자 제목(계급)부터 문제 삼으며 고증에 대한 온갖 지적이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증질을 떠나, 뭔가 전쟁 영화의 본질?에 대해 그 전까지의 엄숙주의 영화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했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가볍지 않게, 너무 무겁지도 않게 밸런스를 잘 잡아서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남북전쟁도 합산이 되긴 했는데, 남군과 북군의 통계가 달라서 오차는 5만 정도 있을 수 있어보입니다. 전투 중 사망이 20여만, 비전투 사망이 40만이 좀 넘는다는 자료를 봤습니다. 저는 전투 사망자를 기준으로 전체 60만이라고 봤는데, 비전투 사망자를 전부 합친 누적 사망자는 120만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회사 출장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가서 대성당 방문을 했었는데 성당안에 폭격 당시 사진이 있는데 성당 주변으로 민가는 다 폭격으로 없어졌는데 성당만 남아있더군요 미군들이 항공기에서 성당 지킨다고 저공으로 폭격을 하며 어마어마하게 죽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엔 뭐 성당이건 교회건 상관없이 그냥 폭격을 했다고.....
@@critiqu.e 제가 알기론 여압장치가 비교적 쉬운 기술이나 폭격기도 자위용 무장을 걸쳐야했기에 동시적용이 어려운걸로 이해합니다. B29도 일본 본토 근처에 도달하면 산소마스크 다 착용했다고하네요. 언제 뚫릴지 모르니깐요. 각속도 측정 센서 등등과 아날로그 컴퓨터가 계산하고 맞추어주는 lead computing gun sight 등이 다 적용된게 b29의 그것이죠
전반적으로 영상을 잘 만드셨는데 폭격기:전투기 교환 비율에서 깜빡하신 부분은 미군 전투기:독일군 전투기 교환 비율입니다. 1943년 여름부터 제8공군 전투기 사령부의 미군 전투기들이 폭격기 호위 임무에 나섰는데 이 당시 항속거리 문제 때문에 호위할 수 있는 범위가 좁았음에도 독일군 전투기 전력에 상당한 피해를 주기 시작했고 1944년 2월부터 독일 본토 어디에나 미군 전투기들이 나타나면서 서부 유럽에서 독일군은 제공권을 상실했죠. 결과적으로 1944년 한 해 동안 독일군은 Bf109 13786대, Fw190 5909대를 생산해 각각 13304대, 8821대를 상실했는데 이 점을 알고 계셨더라면 영상 속의 오류가 안 생기지 않았을지... 미군 폭격기 손실만 보시면 '전략 폭격의 의도 중 하나는 독일 공군을 유인하는 것이었다!'라는 주장에 의문이 생기실 수도 있지만 미군 호위전투기로 인한 독일군의 손실을 함께 보시면 그 주장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군 폭격기 부대의 손실은 전투기 호위 전술이 자리잡은 1944년 2월부터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해 특정 기간에는 1%미만까지 하락하기도 한 반면, 전략 폭격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독일군 전투기 부대의 손실은 50%를 찍은 기간도 있었고(예를 들어 44년 3월, 5월) 이런 양상은 전쟁 종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전투기 호위가 없었던 1943년의 특정 기간에만 주목하신 결과 약간의 오류가 생겼는데 사실 이 양상이 전쟁 끝까지 갔더라면 아무리 미군이라도 이 정도 손실은 버틸 수 없었을 겁니다;;; 이 분야에 관해 참고할 만한 자료로는 윌리엄슨 머레이의 'Strategy for defeat luftwaffe'를 추천드립니다.
전쟁 기간동안 Flak, 전투기, 동상피해 모두 시간에 따라, 항공대에 따라 급변했던 점을 모르지 않습니다. 1943년까지의 미군 폭격기의 희생을 다루기 위한 영상이고, 전쟁 전체 기간을 다루려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류라기 보다는 의도된 강조로 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영상 말미에 다룬 동상환자 역시 1944년부터는 미미한 수준으로 급감합니다. 적어주신 자료를 포함해 대부분의 2차세계대전 자료들이 참고한 raw data는 와 그 부속자료들입니다. 미의회도서관 아카이브에서도 열람가능합니다.
@@critiqu.e 의도된 강조라고 하시면 할 말이 없기는 한데 말씀하신 기간은 전략폭격의 초기 단계였을 뿐이고 1944년부터 종전까지가 본격적으로 전략 폭격이 전술적으로 자리잡던 단계인데 이 부분이 생략된 점은 '강조'가 아니라 오해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944년 1월 이후로 판도가 바뀐 전략폭격을 다루지 않으신 점이 의도적인 강조였다는 점과는 별개로 '전략폭격이 독일군 전투기 세력을 끌어내어 소멸시켰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아직 의문점을 표하셨는데 사실 이 의문은 D-Day 때 노르망디 해변에 독일군 항공기가 몇 대나 있었는지를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 3000명 이상이라고 하신 것과 별개로 미육군 역사부에서는 오마하 해변의 사상자를 레인저, 1사단, 29사단, 특수공병대, 해군 등을 모두 합쳐 2500명으로 집계했는데 아무튼 오마하 해변 위로 독일군 폭격기까지 날아들었다면 그 피해는 곱절로 늘어날 수도 있었겠죠? 그러나 1944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군 전투 비행단의 '전투기 소탕'(Fighter Sweep)으로 D-Day 당시 서부전선의 독일 공군은 빈사상태였고 결국 독일 공군은 오마하 해변 위로 단 1대의 전투기도 날려보내지 못했죠. 사실상 독일 공군은 노르망디부터 종전까지 서부전선에서 단 한 번도 공세를 취하지 못했어요. 영국에 주둔하면서 전쟁 내내 전략폭격 호위 임무를 담당했던 미군 8공군 전투기 사령부만 하더라도 9300대 가량을 공중전, 기총소사로 파괴했는데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숫자지만(1944년에 Bf109 전투기의 생산량이 13000~14000대 가량) 지중해 일대에서 독일 본토까지의 전략폭격 호위를 담당했던 제15공군 전투기 사령부도 어마어마한 적기를 파괴했습니다. 사실 '독일 공군 섬멸' 이야말로 전략폭격의 효과(산업시설 파괴, 전쟁 수행 의지 약화 등등) 중 가장 논란 없이 모두가 인정하는 효과가 아닐지;
1. 20분 남짓한 영상 하나로는 2차 세계대전을 모든 각도에서 다룰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고, 의도된 강조가 무슨 의미인지 이해한다면, 오해는 없을 듯 합니다. 2. 전략 폭격의 효과로 "가장 논란없이 모두가 인정하는 효과"는 아주 단순합니다. 따로 성과와 공로를 측정하고 분배할 필요조차 없는 "독일이 Flak에 투자한 병력과 자원"입니다. 3. 제 채널의 진지한 토론 중에는 "^^" 나 ";;" 를 섞어 쓰지 않길 바랍니다.
@@Aoqgcwuzcush 말씀해주신 것을 포함해 크고 작은 이유들이야 있었지만,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미군은 영군에 대해 자신들은 민간인에 대한 폭격 (야간 폭격은 필연적으로 도시& 민간인 폭격일 수 밖에 없음)을 하지 않는다는 도덕적 우월감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역시 자료가 충실해서 좋습니다. B29의 자동 조준 시스템은 별도 테마로 다뤄도 좋을 정도로 기술의 혁신이였죠. 수동으로 1개 기총좌를 승무원이 한명씩 들러붙는 것이 아니라 자동화된 터릿 두세개를 한조로 묶어서 중앙에 있는 조그만 관측 돔에서 승무원 한명이 자동 조준 기구를 가지고 목표물을 포착, 추적하면서 방아쇠를 당기면 자동적으로 연동된 포탑이 알아서 그 목표에 대해 자동적으로 조준되고 십자포화를 퍼붓는 신통한 장치였습니다. 그런데 전쟁말기 일본 공군력이 형편 없었기 때문에 별 이용을 못하다가 막상 본격적으로 쓰게되는 625 전쟁기때는 쏘련제 Mig15가 적극 도입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큰 피해를 입습니다.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레시프로 요격기를 상정한 사격 제어 시스템이였기 때문에 그보다 수백 km 더 빠른 천음속으로 빠르게 일격 이탈하는 mig15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미 극동 공군은 초반에는 F80, 곧이어서 최신 기종인 F86 saber를 호위기로 딸려 보냈지만 1951년 9월에 벌어진 남사 공항 공습때 호위기의 2배 이상되는 Mig15기의 개떼 기습에 일시적인 항공 엄호 소실 상태가 벌어지고 여기서 B29 17대를 한꺼번에 상실하게 됩니다. 이 충격으로 미 극동공군은 미그 앨리 지역에 대한 주간 폭격을 단념하고 모든 B29에 야간 도장을 실시하게 되지요.
한편으로 다룬다해도 모자란 것이, 외국에는 B-17 이나 B-29 하나만을 주제로 돌리는 채널들도 많으니까요. 동체 표면의 리벳 접합만으로도 긴 영상 하나가 나오고, 후방 기총이 개방형/격자형/유선형으로 변해가는 과정만도 영상 여러개로 설명하는 걸 보게 됩니다.
신성로마제국에 대해 아무리 욕심을 내더라도 하나의 영상에서 모아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그래서 뭘 모아서 한번에 이야기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생각날때 파편들이라도 조금씩 이야기를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무서운 덕후님들!
저도 더운게 싫지 하는 주의였는데
겨울 한번 제대로 맞아보고 나니 생각이 바꼈습니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좋은 방송 계속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는 하기 싫고, 그렇다고 너무 마이너한 주제로 들어가면 관심들이 없고, 그러다보니 결국 범용적인 주제(예: 2차세계대전)에서 약간 비틀어 이야기를 꺼내게 되네요
상당히 전문적이고 새로운 내용인것 같습니다.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게봤습니다!
밥먹으면서 시청하기 좋은채널 1위입니다 : )
저도 밥먹으면서 보는 채널들이 있죠 ㅋㅋ
너무 재밌습니다 밀덕으로써 최고입니다
즐겁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저는 딱히 밀덕이라기 보다도, 이것저것 연계해 관심이 많은 편이긴 합니다.
진짜 그러네요 볼터릿 사수가 위험한게 아니라 추락할때는 폭격기 자체가 관짝이라 사이좋게 주말농장 가는게 일반적이죠.... 방대하고 정확한자료에 시간이가는줄 모르고 봐서 구독하고갑니다.
크~ 나가면 죽는지 뻔히 알면서도 출격하는
폭격기 승무원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진짜 용감한 사람들이다...
영화 중에는 그 정도 비관적인 느낌이 드는 영화가 잘 없는데, 최근 나온 가 그런 느낌을 약간 살린 것 같아서, 무겁지만 즐겁게 보았습니다.
밴드오브브라더스 1화에서 공수부대의 낙하전에 대공포가 마구 쏴지는가운데 수송기 여러대가 격추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진짜 저랬나 싶을정도로 조종들과 승무원들 그리고 기타 다른 인원들은 저런 사단을 겪고도 다른곳도 날라간건지 그전에 이미 겪었는지 궁금하기는 한데 우리네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들인데 그 세대때는 다들 겁이라는게 없었던건지....?? 저런 대공포나 독일군 전투기에 시달려본 경험이 있는 조종사들은 두번다시 조종대를 잡고 싶지 않았을법한데... 라이번 일병구하기의 상륙지점이었던 오마하 해변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가장 치열했던 곳이라고 하는데 저 시대에는 진짜 끔찍하게들 싸우셨더군요. 태평양전쟁에서도 일본의 점령지를 하나하나 뻇어가는 식으로 갔다던데 이오지마의 경험자들이 오키나와도 갔을텐데 상상이 안갑니다.
(fact) 저는 눈이 침침할 때, 참전용사들 인터뷰 동영상을 봅니다. 그러면 좀 눈이 풀리더군요
@@critiqu.e 히스토리채널에서 방영한 2차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의 인터뷰를 보면 많이들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우리에게는 나쁜놈들로 알려진 독일군,일본군 생존자 할아버지들도 그때 회상하면서 눈물을 흘리십니다.
와 보다가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최근에 애플tv에서 폭격기 승무원에 대한 드라마도 있던데,, 엄청 재밌게본 기억이 있거든요,, 그 드라마가 줄곧 생각나던 영상이었습니다! 잘봤습니다!!
벌써 영상 5편이랑 내리봤습니다.. 책 한권 읽은 기분이에요~
아 그리고 절멸전쟁 중 하나인 독소전에 관한 이야기도 해주세요! 꽤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방대한 독소전 이야기를 한번에 할수야 없고... 여러 조각들에서 조금씩 이야기 하다보면 모자이크가 조금씩 채워져 나갈 것 같습니다
@@critiqu.e 넵! 콘텐츠가 엄청 방대하니 하나씩 천천히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덕분에 사고싶던 독소전 책 사고 싶어집니다! '스탈린의 전쟁' 만간에 사서 읽어야겠습니다. 기대되네요!! 파이팅! 존경합니다
아 참 재밋네요.박식하심
이 쪽 분야가 함부로 박식하다고 내세우다가는 큰일나는 분야입니다...
@@critiqu.e알슈😊
@@풍경-d8u 눈을 부릅뜨고서 본인이 잘 아는 분야 나오길 기다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ㅋㅋ
@@critiqu.e한참 찾았네요 이 댓글자리.저기 러샤우크라이나전쟁 보니 정치적말고 드론공격쌍방 너무 끔찍하더라고요..우리나 미국이나 전쟁향방이 값싼드론으로 심대한 영향있을꺼 같아요.쥔장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최소 이나라 전쟁없길
@@풍경-d8u 항공모함 관련한 후속편에서, 무인기를 다루려고 스크립트는 모두 써두긴 했는데.... 너무 뻔한 이야기고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안올리고 있었습니다. "밀떡" 이라는 채널에서 최근에 올라온 3인 대담이 간결하게 현 상황을 잘 요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상 너무 재밌게 잘보고 있어요!!
오랜만에 글 올라와서 반갑습니다
2001년 겨울 양주군도 영하 29도 까지 내려가 야간 보초를 행정실 건물안에서 했던 기억이
군대에서 느끼기에는 군인들의 피복이 너무 열악했습니다. 옷같지도 않은 전투복, 그나마도 한두벌 주고 대한민국의 4계를 버티게 하다니... 게다가 그 정도 방한 장비로 한반도의 겨울전투는 언감생심 꿈도 못꿀 지경이었습니다. 요즘은 예전에 쓰던 깔깔이도 없어졌고 방한 피복이 바꼈다는 기사도 본것 같습니다.
당신 대단합니다.
나이 어려서 자존심 상하지만 당신 대단합니다.
철원에서 복무할때 영하 27도 찍던 시기 정말 너무너무 추워서 발가락이 너무너무 추웠던 기억과 바깥근무때 몸서리치던 기억이 나네요. 늘 잘 보고있습니다.
이 채널은 곁가지 주제들을 가지고 깊고 풍부하게 풀어내는 컨텐츠가 많아서 참 좋네요. 어제 우연히 접하고 나서 영상 다 정주행 중입니다.
한국이 밀리터리와 참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보면 바로 그런 점 때문에) 밀리터리라는 주제는 한국에서는 마이너한 주제라 안타깝습니다. 언젠가 알고리즘 타서 떡상하시길 바랍니다!😊
저 항공점퍼를 입고 영하 40도에서 싸웠다니... MA-1 항공점퍼, N-3B 파카만 알고 있었다가 좀 찾아보니 B-7같은 북극에서 쓸법한 옷이나 AN-J-4 같은 두꺼운 가죽옷도 있었네요.
장진호를 겪고 미 육군/해병대 동계피복이 정비되는 것처럼, 항공대도 2차 세계대전 초반 동상에 데고 나서 급격한 개선이 일어났습니다. 44년 겨울에는 전열피복부터 매뉴얼까지 완비되면서 그 많던 동상 환자들이 급감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critiqu.e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발전하는 시스템의 역사를 보는 것 같아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일구보다는 플래툰이 고증에 충실한 전쟁영화의 효시가 아닐지요? 스필버그가 라일구의 군사코디네이터로 고용한 데일 다이는 맨처음 올리버 스톤의 플래툰에서 수완을 보였고 그걸보고서 스필버그는 다이를 접촉했고 다이는 플래툰때처럼 출연자 전원을 2차대전매뉴얼대로 교육했지요.BAR사수가 탄창을 철모에 두드리는 명장면이 그래서 나온거라고.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면에서 헤드온 시도가 많아서 폭격수나 항법사의 전사상율이 상당했을거 같았는데... 후기형 B17에는 아예기수 아래에 2연장 기관총이 장착되는데 이건 폭격수가 담당했겠죠?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B17 정찰용의 경우 조종사들이 스위치를 누르면 발사되는 전방기관총도 있었다고.
정말 25만명의 양측항공병들이 죽어나간 서유럽 하늘의 공중전이야말로 처절의 극치였다고 봐야겠고 이 현장에서 상대적으로 장갑이 빈약했던 B24를 몰고 20여회나 비행하며 폭격대의 주요지휘관이 되었으며 후일 진짜 장군까지 되는 배우 지미 스튜어트와 10여회의 B17 기총사수임무를 해낸 40대의 클라크 게이블같은 이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뭔지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전쟁터엔 한번도 안가봤어도 온갖전쟁영웅티를 영화에서 선보인 존웨인에 비해 2차대전 물에는 거의 출연하지 않았던 지미 스튜어트가 왜 당시 만들어진 2차대전물을 마땅치 않아했는지 조금 이해가 갑니다.
사견이지만 2차대전때 미군의 폭격은 두고두고 연구와 분석 그리고 논쟁의 대상일듯 합니다.
여담으로 결함이 분명해 80시간남짓밖에 못쓰는 B29의 엔진을 현장까지 가서 수명이 다되면 죄다 갈아대며 서비스에 임했던 보잉사가 요즘 하는 꼬라지 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지고 저러니 회사가 저꼴로 망가지지 하는 생각입니다. 좋은 내용 잘봤는데 한편 더하실거죠? 중간에 하다가 만 느낌이라서요? ㅋㅋㅋ
1. 헤드온, 래밍 어택으로 폭격수가 1위일 것으로 예측하고, 통계를 봤는데 예상과 달라 놀랍긴 했습니다. 하지만 정석과 변칙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화망 밀도가 가장 낮은 측면 공격이 정석이고, 정면 공격은 예외일 것도 같습니다.
2. 사실 전방 기관총은 폭격수용이라고는 하나, 매번 가는 길에 익숙해지고 난 이후 & 선도기가 아닌 후속기들의 항법사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3. 클라크게이블의 사진들이 많아서 무슨 촬영본인가 했더니, 실전 참전인걸 보고 놀랐습니다. 오늘 사진을 사용하려고 다운로드까지 받아놨습니다.
4. 마스터즈오브디에어를 보다가 메모해 놓은 것들에서 시작해서 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배틀 그룹/박스에 관한 것, 오인 사격에 관한 것 까지 스크립트는 2개 더 써놓았습니다.
@@critiqu.e3. 클라크게이블은 25회의 임무를 모두 마치기를 희망했으나 히틀러가 게이블을 생포하면 상금 100만마르크를 거는 바람에 그가 전사하거나 포로가 되면 곤란해질 항공대 지휘부가 아예 게이블을 다른데료 뺐다고 하여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처럼 진짜로 최전선에 자원한걸 보면 사나이는 사나이라능 ㅋㅋㅋㅋ
@@critiqu.e기대하겠습니다 늘 잘보고 있습니다. 고성서 복무했으면 22사단이나 23사단? 서울서 그것도 강남에 있는 부대서 펜대나 굴린 저로서는 상상이 안가는 환경이네요.
말장난 같긴 하지만, "고증에 충실한 것"과 "리얼리즘"이 좀 다르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썼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출시되자마자 제목(계급)부터 문제 삼으며 고증에 대한 온갖 지적이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증질을 떠나, 뭔가 전쟁 영화의 본질?에 대해 그 전까지의 엄숙주의 영화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했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가볍지 않게, 너무 무겁지도 않게 밸런스를 잘 잡아서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전쟁의 종류가 다르잖아ᆢ규모자체가 다르고ᆢ
비교자체가 힘듬ᆢ
내용이 충실한 이런 방송들이 허접한 컨텐츠로 클릭과 구독을 구걸하는 날거지 방송들을 청소해주기룰 바라면서...
알찬 내용 고맙습니다.
각자가 취향이 있는거겠지요 날거지 방송들이라니요 모처럼 크게 웃었습니다.
볼터 리사수
66만명 사망자에는 남북전쟁은 제외한 것인가요?(아마도 내전이라서?) 남북전쟁만도 60만 넘을 것 같은데요
남북전쟁도 합산이 되긴 했는데, 남군과 북군의 통계가 달라서 오차는 5만 정도 있을 수 있어보입니다. 전투 중 사망이 20여만, 비전투 사망이 40만이 좀 넘는다는 자료를 봤습니다.
저는 전투 사망자를 기준으로 전체 60만이라고 봤는데, 비전투 사망자를 전부 합친 누적 사망자는 120만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론슨 라이터 M4셔먼의 승무원들도 많이 죽었다지요.미군 전차병들의 이야기도 한 번 다뤄주시지요.
미전차병들에 대해서는 무슨 포인트로 다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회사 출장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가서 대성당 방문을 했었는데 성당안에 폭격 당시 사진이 있는데 성당 주변으로 민가는 다 폭격으로 없어졌는데 성당만 남아있더군요 미군들이 항공기에서 성당 지킨다고 저공으로 폭격을 하며 어마어마하게 죽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엔 뭐 성당이건 교회건 상관없이 그냥 폭격을 했다고.....
언제나 경험담은 대환영입니다...
승무원들 복지(?) 향상에 있어서 기여분에는 유선 조종 remote gun turret 이 개발된게 가장 큰 듯..
왠지 새로운 장치가 개발됐다고 해도 못미덥지 않았을까요? 저는 쏘는 손맛도 있고 하니, 여압장치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critiqu.e 제가 알기론 여압장치가 비교적 쉬운 기술이나 폭격기도 자위용 무장을 걸쳐야했기에 동시적용이 어려운걸로 이해합니다. B29도 일본 본토 근처에 도달하면 산소마스크 다 착용했다고하네요. 언제 뚫릴지 모르니깐요.
각속도 측정 센서 등등과 아날로그 컴퓨터가 계산하고 맞추어주는 lead computing gun sight 등이 다 적용된게 b29의 그것이죠
지식스토리라는 유튜브태널 이전에 정말 재밌게 봤는데 틀린게 정말 많았네..
크리티크님 영상은 거의 다 보게되네요..레벨이 틀려요..여러 분야에 대해 이야기해도 잘할것 같아요.. 역사에 대한것도 다루어주세요..
어떤 주제 하나에 대해서만 길게 이야기 하는 것보다, 제시어에 대해 이런 저런 각도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거의 모든 영상들에서 역사 내용은 빠지기 어렵지요...
고증을 토대로 설명하는 것이 신뢰성이 있습니다. 국뽕, 낚시성의 군사 유튜브 속에서 보석!
군사 분야가 어쩌다 국뽕, 낚시의 향연이 돼버렸을까요
헐... 저 티파니 극장 오픈할때 공짜로 에이스 벤츄라 2 봤었어요 ;;
제가 영화보는 것을 좋아해서, 자주 갔던 극장인데 없어질 때 뭔가 한 시대가 끝나는 느낌도 들고 아쉬웠습니다. 저보다 연배가 살짝 앞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빼이는 조회수에 연연하지 않는다!
4분 중반대에 나오는 전황 나오는 지도는 어떤 자료인가요? 2차 세계대전을 배울 때는 전부 작전명 등으로 파편화된 장면들만 배우다 보니 저렇게 숲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지도는 첨 보네요
전반적으로 영상을 잘 만드셨는데 폭격기:전투기 교환 비율에서 깜빡하신 부분은 미군 전투기:독일군 전투기 교환 비율입니다. 1943년 여름부터 제8공군 전투기 사령부의 미군 전투기들이 폭격기 호위 임무에 나섰는데 이 당시 항속거리 문제 때문에 호위할 수 있는 범위가 좁았음에도 독일군 전투기 전력에 상당한 피해를 주기 시작했고 1944년 2월부터 독일 본토 어디에나 미군 전투기들이 나타나면서 서부 유럽에서 독일군은 제공권을 상실했죠.
결과적으로 1944년 한 해 동안 독일군은 Bf109 13786대, Fw190 5909대를 생산해 각각 13304대, 8821대를 상실했는데 이 점을 알고 계셨더라면 영상 속의 오류가 안 생기지 않았을지...
미군 폭격기 손실만 보시면 '전략 폭격의 의도 중 하나는 독일 공군을 유인하는 것이었다!'라는 주장에 의문이 생기실 수도 있지만 미군 호위전투기로 인한 독일군의 손실을 함께 보시면 그 주장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군 폭격기 부대의 손실은 전투기 호위 전술이 자리잡은 1944년 2월부터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해 특정 기간에는 1%미만까지 하락하기도 한 반면, 전략 폭격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독일군 전투기 부대의 손실은 50%를 찍은 기간도 있었고(예를 들어 44년 3월, 5월) 이런 양상은 전쟁 종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전투기 호위가 없었던 1943년의 특정 기간에만 주목하신 결과 약간의 오류가 생겼는데 사실 이 양상이 전쟁 끝까지 갔더라면 아무리 미군이라도 이 정도 손실은 버틸 수 없었을 겁니다;;;
이 분야에 관해 참고할 만한 자료로는 윌리엄슨 머레이의 'Strategy for defeat luftwaffe'를 추천드립니다.
전쟁 기간동안 Flak, 전투기, 동상피해 모두 시간에 따라, 항공대에 따라 급변했던 점을 모르지 않습니다. 1943년까지의 미군 폭격기의 희생을 다루기 위한 영상이고, 전쟁 전체 기간을 다루려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류라기 보다는 의도된 강조로 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영상 말미에 다룬 동상환자 역시 1944년부터는 미미한 수준으로 급감합니다.
적어주신 자료를 포함해 대부분의 2차세계대전 자료들이 참고한 raw data는 와 그 부속자료들입니다. 미의회도서관 아카이브에서도 열람가능합니다.
@@critiqu.e 의도된 강조라고 하시면 할 말이 없기는 한데 말씀하신 기간은 전략폭격의 초기 단계였을 뿐이고 1944년부터 종전까지가 본격적으로 전략 폭격이 전술적으로 자리잡던 단계인데 이 부분이 생략된 점은 '강조'가 아니라 오해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944년 1월 이후로 판도가 바뀐 전략폭격을 다루지 않으신 점이 의도적인 강조였다는 점과는 별개로 '전략폭격이 독일군 전투기 세력을 끌어내어 소멸시켰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아직 의문점을 표하셨는데 사실 이 의문은 D-Day 때 노르망디 해변에 독일군 항공기가 몇 대나 있었는지를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 3000명 이상이라고 하신 것과 별개로 미육군 역사부에서는 오마하 해변의 사상자를 레인저, 1사단, 29사단, 특수공병대, 해군 등을 모두 합쳐 2500명으로 집계했는데 아무튼 오마하 해변 위로 독일군 폭격기까지 날아들었다면 그 피해는 곱절로 늘어날 수도 있었겠죠?
그러나 1944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군 전투 비행단의 '전투기 소탕'(Fighter Sweep)으로 D-Day 당시 서부전선의 독일 공군은 빈사상태였고 결국 독일 공군은 오마하 해변 위로 단 1대의 전투기도 날려보내지 못했죠.
사실상 독일 공군은 노르망디부터 종전까지 서부전선에서 단 한 번도 공세를 취하지 못했어요.
영국에 주둔하면서 전쟁 내내 전략폭격 호위 임무를 담당했던 미군 8공군 전투기 사령부만 하더라도 9300대 가량을 공중전, 기총소사로 파괴했는데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숫자지만(1944년에 Bf109 전투기의 생산량이 13000~14000대 가량) 지중해 일대에서 독일 본토까지의 전략폭격 호위를 담당했던 제15공군 전투기 사령부도 어마어마한 적기를 파괴했습니다.
사실 '독일 공군 섬멸' 이야말로 전략폭격의 효과(산업시설 파괴, 전쟁 수행 의지 약화 등등) 중 가장 논란 없이 모두가 인정하는 효과가 아닐지;
1. 20분 남짓한 영상 하나로는 2차 세계대전을 모든 각도에서 다룰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고, 의도된 강조가 무슨 의미인지 이해한다면, 오해는 없을 듯 합니다.
2. 전략 폭격의 효과로 "가장 논란없이 모두가 인정하는 효과"는 아주 단순합니다. 따로 성과와 공로를 측정하고 분배할 필요조차 없는 "독일이 Flak에 투자한 병력과 자원"입니다.
3. 제 채널의 진지한 토론 중에는 "^^" 나 ";;" 를 섞어 쓰지 않길 바랍니다.
B52도 원남전때 15대 격추 됐데요
잘 봣습니다만 몇가지 오류가 있군요
그중에...
미군이 주간 폭격을 맡은 이유가 명중률이라 하셧는데...
틀린 주장 입니다.
이유를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겠지만, 그 중 비중이 크다고 생각해서 간략히 요약했습니다. 틀린 주장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까요.
틀린주장이면 정정좀 해주세요
@@Aoqgcwuzcush 말씀해주신 것을 포함해 크고 작은 이유들이야 있었지만,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미군은 영군에 대해 자신들은 민간인에 대한 폭격 (야간 폭격은 필연적으로 도시& 민간인 폭격일 수 밖에 없음)을 하지 않는다는 도덕적 우월감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봄버 크루란 게임에서 저온증에 걸려 승무원들 반응이 시원찮은걸 피하기 위해 저공으로 날다가 피해를 많이 받았는데요. 나중에 추위를 견딜수 있는 옷을 입히고 나서 고고도에서 쉽게 작전을 할수 있던게 기억나네요.
찾아보니 그래픽이 아주 귀여운 게임이었군요.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고증에 신경쓰는 삭막한 게임일줄 알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