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각 군 명예와 자존심 건 한 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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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фев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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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2022.09.19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각 군 명예와 자존심 건 한 판 승부
우리 군 최고의 태권용사를 가리는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가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각군의 이름을 걸고 출전한 대표 선수단은 갈고닦은 실력을 견주며 수사불패의 정신을 선보였습니다. 뜨거웠던 대회 현장을 배창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태권도복과 청홍색 호구를 입은 각 군 대표 선수단이 팔각경기장에 들어서자 응원석에서 박수와 함성이 쏟아집니다.
경기 전 기선 제압을 위해 서로를 마주한 채 기합 소리를 내지르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입니다.
이어 각 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시작됩니다. 내려찍기, 뻗어올리기, 앞뒤옆차기 등 다양한 발기술을 선보입니다. 돌기차기와 돌려차기 등 고난도 기술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거친 몸싸움도 마다치 않습니다. 대결은 말 그대로 막상막하, 자강두천입니다.
심판의 손짓 하나에 환호와 탄식이 맞물립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선수단과 코치진, 응원단 모두의 희비가 교차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품새 단체전과 여자 겨루기 개인전이 시범경기로 추가돼 대회가 한층 더 풍성해졌습니다. 대회 첫 도전장을 내민 여군들은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실제 전 하사는 매서운 기세와 화려한 몸놀림으로 여군부 ?49kg급 1위에 올랐습니다.
경기만큼이나 치열했던 응원전도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지난 17일 막을 내린 대회에서는 해군, 육군 특수전사령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가 종합순위 1, 2, 3위를 차지하며 각 군의 이름을 드높였습니다.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는 해군 7전단 윤석준 일병이 안았습니다.
경기장에서 흘린 장병들의 땀방울은 우리 군과 우리 민족의 기상이 서린 전통 무예 태권도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됐습니다. 국방뉴스 배창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