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항 쾌속선 취항..진도-제주 뜬다[목포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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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목포MBC 뉴스]
세월호의 슬픔을 간직한 팽목항이
'진도항'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제주를 가장 빠른 시간에 연결하는
쾌속선이 취항하면서
진도항은 안전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슬픔의 항구 팽목항의 빨간 등대는 여전히 2014년 4월의 아픔이 남았있습니다.
'진도항'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팽목을 찾아
진도를 방문합니다.
먼저 간 이들이 도착하지 못한 제주항.
육지에서 제주까지 최단거리인 진도항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다크 투어리즘'의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추모의 숲'과 완공을 눈앞에 둔
'안전체험관'은 이미 진도항의 기반시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INT▶ 차제남 진도군관광개발국 국장
/국민해양안전관을 완공해 개관 준비중에 있구요.
또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진도 제주간 카페리 여행객으로
(유도해서 활성화 시킬 계획입니다.)/
진도에서 제주를 90분 만에 연결하는
초쾌속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진도항은 슬픔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여객 606명, 승용차 86대를 싣고
하루 두 차례 진도-제주를 왕복운항하는
초쾌속선 산타모니카호는 3천5백톤 급으로
국내 최대 규모 입니다.
선사측은 남도관광 특구인 진도와 제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진도항에서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정운곤 상무
/진도에는 경제적 활성화의 계기가 되구요.
또 추자와 제주도에도 새로운 물류 차량 여객을 수송함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픈 상처를 보듬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팽목항.
슬픔의 항구로 상처받은 팽목은
이제 제주항로의 기점인 진도항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이걸 만들어서 뭐해 또 사고 일어나면 어쩔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