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드러내면 의심을 받고 지나치게 숨기면 신뢰를 잃는다는 말이 있죠. 인간관계에서 얼마만큼 솔직하냐는 참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미쉬킨처럼 자신의 속내를 솔직히 내보이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느껴요. 그럼에도(조금 손해를 볼지라도) 그것이 필요한 것임을 강조한 것이 백치라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도스토옙스키가 28살 적에 쓴 네또츠카 네즈바노바 라는 소설이 있는데 유배형을 받고 완성시키지 못한 미완의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제 생각에 만약 이 소설이 완성되었다면 가난했지만 예술적인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9살짜리 소녀 안나 네또츠카가 성장해 나가는 대서사극을 만들어 내었을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그러면 5대가 아닌 6대 장편 소설이 되었을텐데 말이죠..ㅠ 오랜만에 다시 들려서 문학줍줍님께 이름이 예뻐서 읽어 보았던 그치만 내용 또한 아름다웠던 네또츠카 네즈바노바를 추천해 드리고 갑니다. 라임라이트 올림
08:36 중학생 때, 친구들이 고전 팝송을 듣던 저를 놀리곤 했는데,,ㅋㅋㅋㅋㅋ 그때 저도 이런 생각을 했던 거 같네요.. 버즈 sg워너비 노래들을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일부러 부르고 그랬는데..그래도 저는 퀸이나 비틀즈의 노래를 더 좋아했거든요.. 하하 중학교 1학년 시절 퀸의 Don't stop me now, Bohemian Rhapsody 비틀즈의 yesterday All you need is love를 필사하며 영어 공부를 하던 시절이 그립네요..ㅎㅎ
우선 작품 요약 영상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로고진이 미쉬낀이 머무는 여관에서 칼을 들고 습격하려고 했던 건 맞지만, 그전에 공작이 간질병 발작으로 계단을 구르고 돌계단에 머리를 부딪힘에 따라 피를 흘리게 되어 로고진이 실제로 미쉬낀을 찌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잘못 읽은 걸까요??
![[TV, 책을 보다] 인간의 삶을 가장 적나라한 방식으로 보여준다는 그 책!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 by 도스토옙스키 l KBS 20131228 방송](/img/1.gif)
지나치게 드러내면 의심을 받고 지나치게 숨기면 신뢰를 잃는다는 말이 있죠. 인간관계에서 얼마만큼 솔직하냐는 참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미쉬킨처럼 자신의 속내를 솔직히 내보이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느껴요. 그럼에도(조금 손해를 볼지라도) 그것이 필요한 것임을 강조한 것이 백치라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깊이있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쉬킨을 백치로 단정짓는 사람들을 보면서 세상 인심이라는 것이 저런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사실인데요. 정말 좋은 점을 짚어주셨습니다.
적어주신 댓글을 통해 또하나의 배움을 얻어갑니다. 지나치게 드러내면 의심을 받고, 지나치게 감추면 신뢰를 잃는다...라니
깊은 문장 하나가 인생에 헛된 경험을 줄일수 있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금요일 저녁이네요 :-)
구독자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 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5대 장편 소설 중 하나로 꼽히는 “백치”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ㅎㅎ
문학줍줍님 설명절 잘보내세요~
다자이오사무님 감사합니다 :-)
도스토옙스키가 28살 적에 쓴 네또츠카 네즈바노바 라는 소설이 있는데 유배형을 받고 완성시키지 못한 미완의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제 생각에 만약 이 소설이 완성되었다면 가난했지만 예술적인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9살짜리 소녀 안나 네또츠카가 성장해 나가는 대서사극을 만들어 내었을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그러면 5대가 아닌 6대 장편 소설이 되었을텐데 말이죠..ㅠ 오랜만에 다시 들려서 문학줍줍님께 이름이 예뻐서 읽어 보았던 그치만 내용 또한 아름다웠던 네또츠카 네즈바노바를 추천해 드리고 갑니다.
라임라이트 올림
오래전에 도스토엡스키의 작품들을 밤을 새워가며 읽었었는데... 이젠 눈이 아파서 읽기 힘든 나이가 됐어요. 이제 다시 대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문학줍줍님 고맙습니다.
제 영상이 다시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을 접하시는데 도움이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로 찾아뵐게요.
다음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헤르만 헤세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입니다.
소개해주신 책 다 따라잡진 못하지만, 귀동냥만으로도 즐거워요. 저, 언젠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 줍줍 해주실래요? 혼자 읽으려니 좀 버겁네요.^^
Anna Woo 카리마조프 이미 줍줍 하셨습니다~
오호, 그렇네요. 감사~
Anna Woo ruclips.net/video/IdKpTtVR3gs/видео.html
링크 달아드렸습니다^^
다자이오사무님 감사해요 ㅎㅎ
어려운 작품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해 주셨어 감사합니다. 미리 듣고 나서! 읽기에 쉬울것 같습니다 😊😊
저도 감사드립니다😄
목소리도 내용도 넘 좋아요. 요약이 정말 수준 짱! 잠잘때 듣고 잡니다. 곧 꿈에서 뵐듯..ㅎㅎ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좋은 작품 리뷰로 찾아뵐게요!! 좋은 연휴 되세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도끼형 작품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좋은영상 잘 보고 있어요!!
혹시.. 도스토예프스키 줄여서 도키.. 도끼 인가요? 😂
도끼형 정말 좋은 작품 많이 쓰셨죠. 앞으로도 꾸준히 리뷰할 예정입니다 :-)
08:36 중학생 때, 친구들이 고전 팝송을 듣던 저를 놀리곤 했는데,,ㅋㅋㅋㅋㅋ 그때 저도 이런 생각을 했던 거 같네요.. 버즈 sg워너비 노래들을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일부러 부르고 그랬는데..그래도 저는 퀸이나 비틀즈의 노래를 더 좋아했거든요.. 하하 중학교 1학년 시절 퀸의 Don't stop me now, Bohemian Rhapsody 비틀즈의 yesterday All you need is love를 필사하며 영어 공부를 하던 시절이 그립네요..ㅎㅎ
작품을 잘 요약한 영상에 감탄해요~
그런데 후반부에 감상평이라기보다는 작품 분석에 가까운 것 같네요
-책 리뷰는 주로 글로 읽기만 했는데 이렇게 음성과 영상을 통해 접하니 색다르고 좋네요😁
쏜애플 ㅡ 백치 라는 곡을 듣다가 여기까지왔는데,,오,, 유익한 영상이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덕분에 백치라는 곡을 알게 되었네요 ㅎㅎ
우선 작품 요약 영상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로고진이 미쉬낀이 머무는 여관에서 칼을 들고 습격하려고 했던 건 맞지만, 그전에 공작이 간질병 발작으로 계단을 구르고 돌계단에 머리를 부딪힘에 따라 피를 흘리게 되어 로고진이 실제로 미쉬낀을 찌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잘못 읽은 걸까요??
네 맞습니다. 요약을 하다보니 구체적인 상황까지는 생략했는데요. 혼란을 드린 것 같습니다 ㅠㅠ
문학줍줍 앗 아니에요ㅠㅠ!! 혹시나 제가 잘못 읽었나 싶어서 그런거였슴니당 ㅜㅜ 요약 감사합니다~❤️
백치 오늘 다 읽고 영상 보고갑니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스토예쁜스키.....
ㅋㅋㅋㅋ :-)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 작품들은 대부분 길어서 계속 읽다 다른 작품을 보곤 해서 그런데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단편은 없나요?
도스토예프스키 단편을 저도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 한번 읽어보고 꼭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백야 추천해드릴게요^^
@@Limelight77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좋았어요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
이 책 지금 막 읽기 시작했는데 스포일러 공개로 흥미가 떨어지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