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발달장애 #특수교육 내년에 학교에 입학하는 재준이. 벌써 원서를 써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는데요, 특수학교가 좋을지, 일반학교의 도움반이 좋을지 아직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ㅜㅠ 발달이 늦고 언어가 느려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지만, 자조능력이 또래와 비슷하고 학습의지가 있는 재준이. 어느 학교에 가야 할까요?
막연하게 고민이 되던걸 이렇게 잘 정리해주시니 많은 도움이 됐어요ㅠ 아직 4살이라 학교는 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재준이 이야기를 들으니 제 일처럼 고민이 되네요. 마지막 말씀에 많은 생각이 들어요. 스무살이 됐을때 비장애인 아이들처럼 보여야한다가 아니라 재준이의 안전과 행복이 우선이라고 하신 말씀이 아이를 키울때 어떤 마음을 가져야하는지 배우게되요. 도움이 많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안전과 행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일반아동들과 어울려서 플레이타임도 종종 가져보려고 노력중인데... 일반아동들도 아직 생각이.성숙하지 않은 상태라서 어려움이 많은 제 아들에게 상처될말을 너무 심하게 내뱉더라구요.. 일반초등학교를 보내면 저런..악마같은 아이들과 내 아이가 함께 공부하도록 하는게 부모로서 옳바른선택일까 심히 고민이많이됩니다..🥲🥲 동주님 좋은영상올려주셔서 감사해요
3학년을 맡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올해 우리반에는 지적장애 2급인 학생이 있어요. 이 친구는 기본적으로 국수사과영을 특수학급에서, 나머지 과목 및 기타 학급 생활은 통합학급에서 친구들과 하고 있습니다.학교 규모가 작아서 이 아이가 유치원때부터 모습을 봐왔답니다. 우리 아이는 1학년이 되기 직전 유치원 선생님과 초등 특수선생님의 권유로 검사를 받고 지적장애 판정을 받아 특수교육지원대상자로 입학을 했지요. 이 친구는 지적장애에 자폐 성향도 조금 있다고 했는데 입학할 당시에는 공격성이 너무 심했습니다. 아이에게 친절하게 인사하는 모든 어른이 심한 욕을 들어야할 정도 였습니다. 지금은 특수선생님과 여러 담임 선생님의 노력으로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공격성과 반항적인 모습도 남아있습니다. 재준이 영상을 보고 더하기를 할수 있어서 많이 놀랐어요. 우리 아이는 3년 동안 특수선생님이 열심히 가르치셨지만 아직 한글도 못 읽고 숫자세기도 잘 못합니다. 지적장애가 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3학년이 되니 통합학급에서는 아이들이 국수사과영도음미체 이렇게 많은 과목들을 텍스트 중심으로 배우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당연히 아이도 저도 특수선생님도 많이 힘들지요. 하지만 저는 이 아이를 짐처럼 생각하거나 올해 학생 운이 나빠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교사생활하면서 장애 판정을 받은 학생들 말고도 여러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어요. 넓은 관점에서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장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성장기에 더욱 더 그럴 수 있고요. 좋은 의미로 모든 아이에게 어려움(장애)이 있을 수 있고 교사로서 어른으로서 개개인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교사의 체력이 허락된다면 특수교육대상자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개별화교육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부모님의 걱정이 어떨지는 제가 감히 헤아리기 어렵겠지만 일반학교에 대한 걱정을 조금 놓으시고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으로 보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만난 특수선생님은 정말 아이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셨고 저도 올해 힘들기도 하지만 제가 유용히 쓰이고 있음에 감사하기도 하거든요. 재준이는 특히 학습적인 면이 매우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생활을 하는데 의사표현도 중요하지만 학습능력이 좋은 것도 분명한 강점입니다. 지역과 학교 분위기에 따라 여러 상황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특수교육대상자의 경우 학부모님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원하실 경우 특수학급에서 모든 생활을 할 수도 있고 원하는 과목이나 생활을 일반 학급에서 할 수 도 있습니다. 예후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자이지만 일반 학급에서 모든 생활을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우리 반 아이도 친구들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2학기에는 모든 과목을 일반 학급에서 듣도록 바꿔주었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특수교육대상자가 올해 1명 뿐이라 국수사과영 과목을 할때는 특수 선생님이 반에 오셔서 도와주시거나 교실 한편의 탁자에서 수준에 맞는 수업을 따로 진행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반 학교의 특수 학급의 경우 6명 정원이 모두 채워져있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보내실 학교의 사정을 알아보신 점은 매우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제가 이 친구를 맡으며 올해 배운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수선생님의 말씀으로는 통합교육론에도 이런 비슷한 이론이 있다고 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반 아이는 한글도 못 읽고 덧셈은 커녕 숫자를 순서대로 세는 것도 어려운 아이인데 영어 시간에 특수학급에서 한글을 가르쳐야하나 3학년이 된 친구들과 같이 영어라는 새로운 과목을 접해보도록은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경험을 시켜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한 학기 동안 영어 원어민 수업도 듣게하고 우리 반에서도 영어를 같이 배웠습니다. 영어로 배우는 내용을 한글로 대답하게도 하고 게임활동을 함께하기도 하는 등 능력에 맞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지요. 몇 달 뒤 어느날 알파벳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기도 하였고 영어와 한글을 구분해서 인지할 수 있습니다. 한글도 모르는 아이지만 영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알게 된것이지요. 아이에게 아예 기회조차 주지 않았으면 이 아이의 세상에는 영어가 없었을 것입니다. 다른 예도 많습니다. 경험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수교육에서는 특수아동의 발달이 계단식으로 순서대로 성장하지 않고 낮은 수준에서 발달하지 못하더라도 갑자기 높은 수준의 수행을 할 수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자극을 주여야 한다는 이론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반 아이를 6개월 넘게 관찰하고 교육하며 그런 점을 종종 발견하였습니다. 재준이의 경우 비장애 아동들과 학교생활을 하며 거꾸로 의사소통 면에서 기대치 않았던 높은 수준의 수행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아이의 성장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재준이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일반학급의 비장애 아동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시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장애를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며 차별과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제가 만난 아이들은 너무나 순수하고 따뜻했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니 당연히 다름에 대해 궁금해하고 친구로서 겪어야할 작은 불편에 불만을 가질 수 있게지만 그 또한 이해해주며 계속 어울릴 수 있도록 하다보면 진심으로 특수교육대상자를 싫어하거나 배척하는 아이는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어른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아이들이 착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또 어머님 생각처럼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어릴 때 부터 장애가 있는 친구,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 부모님이 없는 친구, 키가 작은 친구, 달리기를 못하는 친구 등등 다양한 친구들과 교류하며 개별의 특성을 존중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학교에서 미리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운 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 일입니까. 모든 아이는 너무 귀해서 그런 존재를 책임지고 키우는 일은 말로 다할 수 없을만큼 큰 마음으로 행해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학교 입학을 앞둔부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싱숭생숭하실지 생생히 그려지기도 합니다. 재준이가 장애를 가지게 된 것은 운이 나빴지만 그 만큼 좋은 부모님을 만난 것 같고 앞으로도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날 것 같습니다. 남은 좋은 운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따라 올테니 행복하실 일들이 더욱 많기를 기원합니다^^
재준맘님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을 안효주님께서 친절하게 잘 말씀하셨네요. 정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재준이 맡아주실 선생님만 잘 만나도 엄청난 축복이거든요. 저는 장애전담어린이집에 일반어린이반 교사 했었어요. 저또한 일반학교 특수학급 추천드려요. 비장애 친구들과의 경험이 재준이에게 분명 좋은 영향을 끼칠 거예요. 그리고, 좀 외진 지역에 학생수 적은 초등학교가 선생님과 친구들이 여유롭게 잘 챙겨주는거 같아요.
안효주 선생님 진정 참되고 멋지신 선생니이신것 같아요 저도 발달이 느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가 학교진학을 해서 겪을 일을 걱정하고 있어요 선생님,친구들과 겪게 될 일들을 잘 해결해나갈수 있을까 또 선생님이 중간 조력자로써 잘 해주실까도 걱정되구요 선생님처럼 생각해주시며 이끌어주실수 있다면 마음편히 학교에 보낼듯 합니다
특수학교에서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특수학교에 가는 것을 더 추천하는 편입니다. 제가 맡는 반의 어떤 한 학생은 중1학생이며, 중1인데도 불구하고 지능이 퇴화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이를 인지하시고 선생님들과의 회의를 통해 어떻게 대처하고 가르쳐야할지 회의를 하셨습니다. 수업에 들어오시는 모든 담당 선생님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그에 맞는 교육을 진행해달라고 요청도 하는 것을 보고 특수학교가 이렇게 학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또한 저희반 학생들 대부분은 소근육 발달이 덜 되어있습니다. 이를 발달시키기 위해 수업중이나 쉬는시간에 특수학교이서 소근육 발달을 연습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하시는 것을 수차례 봐왔고, 이것이 학생으로 하여금 가위로 가죽을 자르지 못하다가 자를 수 있게 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특수학교에서는 장애학생을 위해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학생이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성인이 되었을 때,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업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각종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과 예술활동, 체육활동이 정말 장애학생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많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학교에만 다녔던 제가 학생시절을 생각하면, 부끄럽게도 초등학생 시절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같은 반에 장애학생이 있었습니다. 같은 반 학우들은 그 학생을 '바이러스야'하면서 놀렸고, 어린 마음에 저는 주위학생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믿었습니다. 나중에 되어서는 장애학생이란 것을 인지하였고, 그 후로는 제 행동이 잘못된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랑 가까워졌는데, 주위학생들은 그것을 보고 '너 쟤랑 사귀냐?!'하는 말을 듣고 그 말에 또다시 '그건 아닌데..'하면서 그 친구와 멀어진 기억이 있습니다. 일반학교의 교사들도 장애학생에게 잘해주고 적절히 교육을 해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 학교의 학생들이 장애학생을 올바른 시선으로 바라보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모든 학생이 그러진 않겠으나, 몇몇 학생은 그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후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때도 장애학생이 있었지만 그들에게 큰 관심이 없었고 다른 동기 학생들도 다 같았습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놀리는 학생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한 명의 방관자였습니다. 저는 일반학교에서 적응을 하지 못 하고 제가 복무하고 있는 특수학교로 학생이 전학오는 경우가 생길 때마다 그 과거가 생각이 납니다. 그 적응을 못 했다는 것이 그런 것일까 하면서 말입니다. 비록 과거의 저는 참으로 부끄럽지만, 지금의 저는 장애학생에게 편견없이, 담임 선생님과 함께 어떻게 이 학생을 교육시킬지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합니다. 이때까지 못했던 치약 뚜껑 열기, 치약 짜기, 마스크 착용, 앞치마 개기, 물통 뚜껑 열기, 같은 그림 찾기, 더블클립으로 서류 집기 등 못했던 것을 가능하게 그리고 소근육 발달이 되도록 교육시키며 열심히 복무하고 있습니다. 가르칠 때마다 재미있고, 가르친 것에 대해 학습이 되었을 때 큰 보람을 얻으며 살고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특수학교를 신청하시고 안되면 학급을 가시는게 어떤가 싶어요 ㅠㅠ 사실 저도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 특수학급 친구들을 놀리거나 따돌리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당연히 잘 돌봐주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무시하고 꺼려하는 부분이 늘 있고 그 친구들을 정말 친하게 친구라고 생각하고 챙겨주는 이들은 거의 없었어요😢 특히 남자애들은 그런거에 더 그러니까.. 사실 저는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은 비추입니다 ㅠㅠ 학교 다닐 때 너무 많이 봐서요.. 상처받을까 겁이 나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게 주변 아이들이 대합니다ㅠㅠ 졸업한지 10년가까이 지났지만 기억이 선명하네요 귀염둥이 재준이가 행복하길 저도 바랄게요 어머님 힘내세요❤️
특수학교, 특수학급 모두 지도해본 경력 18년차 중등 특수교사인데요.. 학생마다 다르고 학부모님 생각에 따라 다르지만 정말 냉정하게 행복한 학교 생활을 원하신다면 특수학교 추천드립니다. 어머니들이 바라는 비장애학생과의 통합은 정말 이상적인 이야기구요, 원반에서는 그냥 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릴때는 필터링 없는 괴롭힘과 왕따 당연히 생기구요(이건 초등때가 더 심한거 같아요) 고등학생 쯤 되면 은따, 무관심, 혹은 괴롭힘 여전히 존재해요. 전일제 특수교육을 받는 것이 원반에 있다가 시간제로 특수학급에 와서 교육받는것 보다 훨씬 덜 힘들거에요. 아이들이 학력격차가 확 벌어지고 나면 원반수업은 그냥 의미없는 고문의 시간이 되더라구요... 지금 지도하는 고1 학생들 중에도 인지능력이 우수한 편인 친구들은 초등학교때 당한 왕따와 폭력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여요.. 오히려 문제행동 없고 내가 친구들사이에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는 걸 인식조차 못하는 친구들은 행복하게 생활하구요. 이런 친구들도 사소한 수업방해 행동을 보이면 바로 특수학급 행입니다. 생각보다 장애학생을 품으려는 일반 선생님은 많지 않아요....그분들은 그 많은 일반애들 챙기기도 벅차보여요. 이것도 냉정한 현실입니다... 어떤 학부모님들은 정상 아이들과 등교하고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다고 하시지만 정말 학교 생활 내부를 보신다면 글쎄요.... 때에따라 인지능력이 있는 아이들은 원반에 가는 것도 싫어해서 도망다니구요 ㅡㅡ;; 원반에 안가면 안되냐고 묻습니다. 자폐 친구들은 참다참다 문제행동을 빵 터트립니다.... 진정한 통합은 참 어렵네요... 학부모님들이 특수학교는 싫다. 우리 아이는 그 정도는 아니다(?) 하시며 우리 애는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라고 생각하시고 보내시지만 그 아이들이 실제로는 어울리지 못하고 힘들어보여서 긴 댓글 남깁니다.
특수교사로써 깊이 공감합니다. 일장일단은 있습니다. 판단은 부모님이 하시겠지만, 다년간의 경험으로는, 학급당 인원수도 많아 거의 물리적으로만 통합되는 딱딱한 교육환경에서 통합교육을 위한 전사로 키우기보다, 지금 여기에서 하루하루 행복한 일상을 사는 사람으로 자라났음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통합으로 행복해지는 아이도 있고, 특수학교의 집중케어로 행복해지는 아이도 있기에 다양성의 충족을 위해 특수학교가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사회생활 할수 있을정도 아이가 발전했다는 부모님 경험담에는 일반학교에 보냈다는 글이 많으니 왕따와 상처받을지도 모르는 두려움속에서도 조그마한 희망을 가지며 보내는거 같아요ㅜㅜ일반학교 보내면 아이도 부모도 상처 받을일이 많다는거 다 아셔도 부모님들이 결국 보내는건 그만큼 장점도 있어서가 아닐까요?ㅜㅜ
영상 잘 봤습니다. 지금은 학생이 아니지만 이 영상들을 죽 보면서 학급에서 함께 공부했던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떠오르며 그 친구들 부모님도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학교로 보내셨을까 좀 더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배려하려고 할걸 그런 반성이 듭니다. 성숙한 사회는 결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녹아드는 것이란 말. 명심하는 사회인이 되겠습니다.
저는 일반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사입니다. 제가 뭐라 말씀드리기 매우 조심스럽긴하지만 솔직한 저의생각이 도움이 되길바라는 마음에 용기를 내봅니다. 사실 저학년때는 학습적인 면에서 잘 따라가지 못해도 어느정도는 수업참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통합반 선생님도 요즘은 장애학생이 있다고 꺼려하시는분도 많이 없구요. 그런데 문제는 고학년이 되면 수업내용이 점점 어려워지는데 그 긴 시간동안 우리아이는 자기가 이해할수없는 수업을 참고 들어야 한다는겁니다. 마치 우리가 영어로 된 고등수학수업을 듣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그 시간이 우리아이에게 과연 어떤시간일까.. 그 생각만하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그렇지만 학부모님께 솔직히 말씀드릴수도없습니다. 특수학교에 보내려는 나쁜 선생님으로만 볼테니깐요. 학습이나 공부는 다른 활동과는 달리 개인이 할수있는 역량에 맞게 이루어져야 하는거 아닐까요? 통합교육이 당연히 바람직한 방향이라는건 알지만 40분동안 우리아이가 얼마나 힘든시간을 교실에서 버티고 왔을까.. 생각하면 특수교사이면서도 늘 딜레마에 빠집니다. 저는 차라리 특수학교에서 아이에게 맞는 수업을 받도록하고 다른 예체능활동에서 비장애학생을 만나는 통합활동을 하는게 어떨까 조심스레 건의드려봅니다. 제 답변이 혹여나 마음의 상처가 될까 조심스럽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방향으로 잘 결정하시길 바랄께요
@@songheeahn4869저희 학교에도 특수반 친구들 있는데 고등학교 특수반은 정말 반대입니다 수업에도 피해주고 모의고사때 시끄럽게 하고 절도사건, 떼쓰기 등 문제가 많아요 초중학교 때처럼 이해하고 넘어가기엔 스트레스를 많이받는 중요한시기예요 일반 학생들이랑 특수반 학생들이 섞이지도 않고 특수반친구들은 공부도 안하면서 피해만 주는데 거리가 먼게 아닌이상 통합교육하며 사회에 적응시키겠다고 굳이 일반학교에 보내는게 어떻게 부모님의 욕심이 아닌가요?
저는 백퍼 공감되는 글입니다. 사실 중증 이상의 지적장애 혹은 자폐 아동들은 국어수학 시간에.잠시.도움반 다녀오고 통합반으로 다시 돌아오면 결국 긴 시간 지겹게 ㅠ ㅠ 담임쌤들이 도움을 주실 수는 있지만 한 시간 내내 특수아동만 볼 수도 없고 서로 딜레마에 빠지는 통합교육인거죠
안녕하세요~ 저는 다운증후군의 동생이 있는데요. 17살 차이나는 늦둥이 여동생이고 저희 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시고 요즘 젊은 엄마들처럼 정보를 얻고 지혜를 발휘하는데 부담이 많으셔서 교육부분에서는 제가 앞장서서 케어를 해왔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7살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 다운증후군 아이들은 생긴것이 비슷해도 저마다 발달의 차이가 있습니다. 제 동생은 언어, 학습 복합적인 발달장애로 20살이 넘은 지금도 3살정도의 지적장애가 있어요. 동생의 경우는 초등학교때 일반학교를 보냈었는데요. 당시 나이가 많은 기성세대이신 부모님은 특수학교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셨고 동생이 일반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감사해 하셨어요. 저도 일반학교에는 특수학급도 있으니 동생이 학습적으로 어느정도 발전하기를 기대했고 지적장애는 있어도 굉장히 조용한 성격인데다 사람들을 좋아해서 잘 적응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상상해본 적도 없는 일반학급 선생님의 체벌문제, 친구들의 괴롭힘 ㅜㅜ 굉장히 심각한 문제들이 몇 번 있었고 동생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결국 5학년 때 특수학교로 전학을 시켰습니다. 특수학교는 그런 문제들 전혀 없이 동생은 너무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고 중, 고등학교까지 잘 마쳤습니다. 재준이 같은 경우 앞으로 어떻게 커 나갈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바라시는 재준이가 아니라 재준이 상태에 맞게 학교를 정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현재의 재준이 상태가 중요한 듯합니다.) 어머님 말씀대로 사회가 장애인과 모든 것을 함께하는 성숙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 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안보이는 사각지대안에 미흡한 곳이 너무 많고 우리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너무 앞선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학교에서 특수학급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이 통합교육이고 계속해서 통합교육을 지향하며 특수학급을 늘리고 특수학교 설립은 축소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모든것에는 과정이 필요하잖아요. 공감대가 형성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의 목적이 아무리 옳은것이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되려 해가 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발전하려고 앞으로 빠르게 전진하려고 하지만 더디게 가거나 또는 되려 빠르게 퇴행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의 특징은 중요하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그만큼 우리 아이들의 시간이란 우리의 시간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특히나 지적 또는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이 아이들과 발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동생은 일반학교를 다니며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에서 친구들의 괴롭힘도 많았고요. 특수학급의 수업과 일반학급의 수업을 병행하는 교육을 했는데 특수학급은 2개반인데 특수교사는 한명이고 나머지는 공익이거나 보조교사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넘치는 애정과 맞춤형 교육도 부족할판에 아쉬운 것들을 채워달라 요구하기는 커녕 다수의 눈치를 봐야했습니다. (그 학교는 특수학교가 아닌만큼 제 동생은 그 사회의 일원으로... 학교측에서 나름 배려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장애인의 가족 입장에서 수긍하고 따르게 될 수 밖에 없어요.ㅜㅜ) 무엇보다 특수학교로 전학을 보내야겠다 결단하게 된 더 큰 계기가 있었는데... 어느날 제가 하교를 시키려고 학교에 좀 일찍 도착해 수업듣는 모습을 창문넘어 살짝 관찰을 해 보았는데요. 일반학급에서 무슨말인지도 모르는 수업을 들으며 머리를 계속 쥐어 뜯으면서 노트에는 동그라미만 가득 그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제 동생은 5학년 수업을 듣고 있었고 이름석자 겨우쓰고 언어소통 '응' '아니야' 정도만 하는... 인지능력이 3살정도 수준임을 고려하면 여간 힘들일이 아니었을텐데 ㅜㅜ 길을 잃어도 그자리 가만히 앉아 있는 아이라... 그 지루한 시간들을 이상행동 없이 가만히 앉아 견뎌내고 있었고 수업이 끝나고 저를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반갑게 나오는 동생을 보며 아차 싶었습니다. 오구오구 잘했다... 이렇게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ㅜㅜ 제 동생에게도 소중한 인생이 있는 것인데 어른들의 의지로 너무 낭비된 삶을 살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첫단추를 잘못 꽂았구나 싶어 되돌려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부모님을 설득해 친구들 중 특수교사가 많아 여기저기 자문을 받으며 우여곡절 끝에 전학을 시켰고 이후 특수학교 생활은 제 동생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아침마다 학교가기 싫어 힘들어했던 아이가 누구보다 먼저 일어나 학교갈 준비를 하고 너무 행복해했고요. 엄청 살이쪄서 비만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그게 스트레스 살이었는지 특수학교에서 사회에 적응시키는 야외활동들이 많아서 체중도 좀 줄었고 오랜시간 앉아 수업하면서 등과 엉덩이에 가득했던 땀띠와 종기들도 깨끗하게 없어졌습니다. 학습효과도 전보다 훨씬 좋았고 눈치를 보던 습관도 줄고 더욱 밝아진 제 동생은 표현도 더 자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많은 변화들 중 중요한 것은 제 동생이 행복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ㅜㅜ 우리 인생에 누구를 만나느냐는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우리 아이들에겐 우리 아이들 입장을 잘 헤아릴 수 있고 교육할 수 있는 전문적인 선생님들이 필요하고 이왕이면 우리 아이들 주변에 그런 분들이 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특수교육은 장애아이들에게만 적용하는 교육이 아니라 말 그대로 특수한 교육이라고 합니다. 비 장애아이들도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될 수도 있는 더 특화된 교육이라는 말이겠지요. 현실적으로 일반학교로 전학가기는 쉬워도 특수학교로 전학가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아시는 것 같은데 일단 특수학교를 보내서 재준이 상태를 봐가며 또 재준이의 눈높이에서 적합한 교육을 계획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제 개인적인 생각을 남겨보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음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쨋거나 어머님이 누구보다 재준이를 사랑하시니 이또한 누구보다 더 지혜롭게 잘 하실것이라 생각하고요. 아무쪼록 재준이가 건강하고 어머님도 재준이 잘 키우시며 힘내시길 응원할게요~~💕
현직 특수교사이고 특수학교, 특수학급 모두 경험해 보았습니다. 시기적으로는 이미 결정하셔서 관련서류들을 제출하셨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교생이 500명 이하이고 특수학급 인원이 3명 이하인 곳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특수학급 정원 6명....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수학급 학생이 많다는 건 그만큼 전교생이 많다는 뜻인데, 통합반 학급 인원도 그만큼 많을 것이므로 통합반 수업시간에 담임선생님의 손길을 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특수학급 학생이 많다는 것은 특수교육실무원의 지원도 그만큼 분산된다는 뜻입니다.... 특수학교도 분명 장점이 있고, 저는 특수학교가 결국에는 없어져야 한다는 것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특수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학생이 배려받고 이해받으며 학생 주변의 모든 교사가 특수교육 전문가 집단이라는 것은 분명 학생에게 지적인 발달 뿐만아니라 정서적 발달에 큰 도움이 되거든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덧붙이자면 초등학교 교장,교감선생님의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하므로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매년 바뀌는 통합반 담임선생님의 마인드 역시 굉장히 중요하구요.... 학부모님께서 늘 살펴보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슬프게도..
저는 일반학교보다 특수학교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사회가 장애인이 이상하지 않은 사회가 되어야하는 것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만큼 어린아이들의 생각도 다 다르거든요..또비주류에 속해지게되면 어린마음에 상처가 됩니다. 이런것들이 쌓이고 쌓이게되면 병적 스트레스의 원인이 됩니다.. 일본에서는 경도발달장애에 대한 논문을 낼 만큼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것도 비워내는것도 아이의 몫인데 우리 장애인분들은 상처가 잘 안지워지더라구요.. 저는 재준이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수학을 잘하고 공부를 잘하는것도 좋지만 상처받지 않고 어린시절을 보낼수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을 남겨봤습니다. 응원합니다!
저희 오빠도 장애가 있는데 처음에는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으로 가서 수업을 받으면서 학교 생활을 했었어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일반 학생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저희 오빠)를 괴롭히기도 했고, 심지어 중학교 에서도 놀림을 많이 받고 사춘기까지 오고 해서 저희 가족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마음고생 정말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운 좋게 특수학교로 전학가서 학교 생활을 했었는데 특수학교로 전학가고 나서 오빠가 정말 많이 좋아하고 전처럼 학교 생활하는게 훨씬 편해 보였어요 아무래도 주변에서 놀리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동주c님 처럼 어차피 사회생활 할건데 일반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좋지 않나 그 생각을 가지고 그러셔서 교회다니면서 오빠가 일반 사람들이랑 어울리도록 하셨었어요!! 제 결론은 충분히 다른 일반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는 많으니까 학교 만큼은 재준이가 학교 다닐때 만큼은 놀림 안받고 스트레스 안받고 좋게 다닐수있게 특수학교를 진학하는게 좋지 않나.. 제 생각입니다 ㅎㅎㅎㅎㅎ
저는 자폐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희아들은 지금중3이에요...내년엔 고등학교 입학을 하고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준이 상태를 봐서서는 일반학교 특수학급 들어가라고 조심스럽게 권해 드리고 싶어요...저희아들은 자폐2급이었다가 초등학교 6학년때 재검으로 3급까지 좋아졌어요. 우리 아이가 비장애인 아이들 사이에서 잘 할 수 있을까? 그런데요.. 비장애인 아이들 보면서 자극 받는것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학교선생님들 일반학급 특수학급 선생님들 진짜 배려많이 해주십니다..물론 우리 아이를 이해 못하는 아이들도 있어요..그래도 나중에는 그들과 같이 더불어 살아야 하고 사회 일원이 되야 하잖아요. 특수학교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서 처음부터 배려를 바라고 들어가지 않았어요. 물론 속상한 일들도 있을 거에요.. 특수학교이던 일반학교이던간에 내가 아이를 위해 선택한 것은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말고 이겨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저희 아이는 심지어 비장애인 아이에게 두들겨 맞은 적도 있답니다..등치가 크거든요..그런데 왜 맞았는지도 제대로 설명 못해서 속상한 적이 있었어요..그런데 다른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그 상황을 잘 처리했던 기억이 있네요.. 5살부터 지금 16살까지 쉬지 않고 학원보내듯 언어,인지 놀이치료 병행하면서 가고 있어요.. 대화가 잘 안되고 일방적인 말만 되풀이 해서 스피커폰으로 2년 넘게 하루도 거르지않고할머니와 통화하면서 할머니의 물음에 옆에서 앵무새처럼 말도 가르치고. 지하철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2시간 넘게 지하철타면서 혼잣말 못 하게 하고 , 중학교 올라가서는 버스타게 하고 뒤에서 차로 쫒아가면서 버튼 누르고 내리게 하는 방법들을 끊임없이 했네요.. .재준이 어머님도 화이팅하세요~ 우리 아이가 어떻게 변할 지 몰라요~^^
우연히 보게됐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댓글 남깁니다. 사촌들중 자폐 스펙트럼을 보인 아이들이 둘이 있었어요. 두명다 학교 들어갈 무렵 걱정을 많이 했고 비슷한 고민을 하던걸 많이 들었습니다. 한명은 특수학교로, 한명은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으로 갔어요. 둘다 장단점이 명확한거 같더군요. 특수 학교로 간 아이는 재준이 만큼의 의사표현과 학습도 힘들었어요. 길에 뛰어들려고도 자주 하고 그래서 밖에서 만날땐 노심초사 해야돼는.. 그정도였어요(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간단한 대답정도는 해요) 그래서 특수학교로 보내기로 했던거고 이 아이의 경우는 이게 잘한 선택 같아요.다만 특수학교로 가면서 일반인 친구들과의 사회를 경험해보지 못할까봐 나중에 행동이 좀 괜찮아진 이후는 체험 미술학원 같은곳에 보내기도 하고, 학교 밖의 경험을 좀 키워줬던거 같아요. 반대로 일반 학교의 특수 학급으로 간 아이의 경우, 영상속에서 말하는 핑퐁 대화는 잘 하지 못했지만 어느정도 단어나 셈이 가능하고, 가만히 앉아있기도 잘해서 결국 일반 학교로 보내기로 결정했던거 같아요. 다만 중간에 4학년정도엔가 한번 애가 울면서 집에 왔던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친구들이 놀렸다고 하더군요. 저의 경험에 비추어보아도 놀랍지는 않은 일이지만서도ㅠㅠ 그래도 그 이후에 금방 방학이였고 아이도 금방 잊어서 시기상 잘 넘어갔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고등학교 다니고 제빵 바리스타 수업도 받고 미술 수업도 받으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애도 학교 가기 좋아하고요 ㅎㅎ 두 아이 다 다른 선택을 했지만 그 안에서 또 찾아가곤 하니까 일단 보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두 아이를 본 입장에서 재준이 정도면 어딜가도 잘 적응할거 같네요
5:20 통합에 대한 메타가 다시 특수학교로 많이 넘어왔습니다. 폭력성, 신변처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는 친구들이 통합된 환경을 힘들어 했고 그들만을 위한 특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특수학교에서 전공과 진학률은 20%가 안됩니다. 나머지 80%는 집이나 시설로 돌아가게됩니다. 사회로 나갈 수 없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통합이 가능한 친구들은 통합의 환경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학생이 통합을 요구를 수긍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사회의 성숙 문제가 아니에요. 모든 장애학생이 통합된 사회가 올바르다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멀리서 보기엔 재준이의 학습능력과 기능으로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재준이를 믿고 조금 어려운 것을 선택하시는 것은 어떠세요? 행복이란 것이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낀다 라는 것과는 조금 다른 의미인 것 같아요.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다는 걸 아이가 인지할 때 인생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그건 발달의 문제가 아니고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일인 것 같아요.
중증이 아니라면 특수학급이 나을 것 같아요. 제가 가르치고 있는 자폐 2급 중학생은 사칙연산, 일상대화, 카톡대화, 국어 읽기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아이의 학교생활은 아이의 상황에 따라 또 학교 상황, 교사에 따라 완전 다르긴 하죠.. 학교든 학급이든 부모님의 기대에는 못미칠 수 있어요. 재준이와 소통할 수 있는 학생이 많은 학급이 나을 것 같습니다. 특수학교는 정말 중증학생이 많답니다... 지내다가 후에 전학을 생각해보셔도 돼요. 자리가 잘 없다고는 하지만 제 학생들은 상위학교 진학 시에 학교로도 잘 갔구요.
5살 남아 자페스펙트럼 키우는 엄마에요. 저는 미국에있고 어려서 진단을 받고 정말 많이알아봤어요. 제아들은 주변에서는 거의 모를정로도 많이 좋아졌지만 제 욕심에 사립 특수학교(여기선 자페센터라고하는데가있어요 하루에 네시간 박사 정신과의사 특수교육받은선생님이 정말 빡시게 교육하는곳)에 보냈는데 아이가 더 심한 아이들이 하는 이상행동을 많이 따라하고 재미있어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한달만에 그만뒀지만요. 거기 가려고 웨이팅 걸고 기다린게 1년 7개월 이었지요. 지금은 코로나로 집에서 홈스쿨 하고있어요. 결론은 아이가 스스로 이세상을 잘 헤쳐나가게 길을 터주세요. 한 삼년이니까 세번의 선생님을 봤는데 다 달랐어요 열정있던분 자상만 하신분 그리고 정말 할일만 하시는분. 그중에 할일만 하시는분덕에 좀더 쉽게 그만두고 집에서 가르치고있어요. 오히려 요즘에 아이가 행복하다네요. 아이의 사회성이 조금 걱정되긴해서 일주일에 두번 선생님과의 화상통화30분씩 하고 가끔 친구애들 불러서 플레이데이 하고 있어요. 동주씨가 열정이 많으시니 아이상태 보면서 결정을 잘 할수있길 바래요. 한국의 장애복지가 너무 꽉막혀있네요. 특수학급에서 적응못하는 아이들은 어쩌라는건지.. 안타깝네요. 응원하겠습니다!
예전 영상이시지만 우연히 보게됐고 저희아이도 내년 학교 입학을 두고 치열하게 상담가고 고민해서 특수학교로 마음을 정한 상태예요. 댓글 몇백개를 정독하며 많이 참고되었어요. 영상 덕분에 특수학교 선택이 잘 되었음을 (저희 아이 성향에 맞게!^^) 정리해봅니다. 몇년 후지만 이렇게 또 도움받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고 싶어서 댓글 남겨요. 선배맘님 감사합니다.
저 초등학교 때 자폐를 가진 친구와 함께 같은 반을 하고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나와 너가 친구라는 관계인 것을 알고 서로 친구로써 잘 대하고 왕따가 일어날 것처럼 남들은 우려하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겠지만 저희 학교에서는 왕따를 만들지 않고 오히려 동일하게 보고 서로에게 도움을 청하는 등 별탈없이 지냈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저는 그 친구에게 배운 것이 많았었습니다! 걱정을 덜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일반학교도움반에서는 일반 학급에서 친구들과 친하개지내면 좋캣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같이 잘 놀지안아요 하지만 특수 학교같은 곳은 각반에 다님선생님과 옆에서 도와주시는 선생님이 있기때문에 오희려 아이를 잘 돌봐주시고 일반학급에서는 친구들과진도를 따라간다면 좋캣지만 못따라가는 아이들도 있어요 근대 특수학교는 수준에 맛는 공부를하기때문에 걱정할필요가없어요. 특수학교는 정공과도있기때문에 아이가 하고자하는 전공을 선택하여 공부를하고 취업을 할수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가 일반아이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말이요... 항상똑같다고 생각해야해요!!그래야 진정한 엄마니까요.... 사실 저는 직적장에3급을 기진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17살 대구에사는 학생입니다. 저는 일반학급에있다가 작년 5월에 특수하교로 전학을가고 올해애는 전공을하기위해 직업중점 특수하교에 입학을 합니다..... 저에 긴 글을 읽어 주셧스면좋켓고 이야기를읽어 주신다면 감사 하갯습니다!!.....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릴때 자폐 스펙트럼의 한 범주인 아스퍼거 증후군일 수도 있다고 진단받았던 남고생입니다. 지금은 고등학교 입학만 도움을 받아 특수학급에 이름만 올려져 있지 사실상 일반학급에서 생활하고 있고 성인되면 더이상 장애 관련 등록이나 혜택을 없애겠다고 부모님과 합의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겨우 평범하게 친구 만들고 평소에는 3~4등급으로 전교 100등대~최고기록 23등 2등급까지 찍었으며 더 이상 장애 관련하여 어떠한 것도 하지 않습니다. 영상속의 아이가 어머니가 말씀하신 제 어린 시절하고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조금 나은 편이라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일반학교로 갔다가 크게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당시의 저에겐 특수반이나 특수학교를 가기에는 지능이나 공부 성적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장애아 교육 정책을 분석해 본 결과, 저는 특수학교 선택을 하실 때 정말로 신중하게 선택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폐아와 일반인의 중간쯤 되는 애들을 위한 보호 정책이 많이 없기 때문이죠. 장애 관련 도움 정책이 심하게 흑백논리화 되어있고 양극화 되어있어 조금이라도 좋지 않으면 무조건 특수학교를 가야 하거나 조금이라도 좋은 거 같으면 무조건 일반학교를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저의 경우 겨우겨우 악착같이 노력을 하여 일반인처럼 살아가는 데 성공했고 저는 장애라기보다 일반인이있고 어렸을 때 재수없게 따돌림당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7살이 끝나가도 또래친구들과 아예 소통하거나 친해지는 것이 힘들다거나, 한글이나 숫자도 제대로 떼지 못 했다면 특수학교로 가시기를 우선적으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그 나이때 그래도 똑똑한 편이었지만..) 만약 늦게나마라도 지능이 트여서 어떻게든 공부 따라잡고 싶다면 진짜 악착같이 노력해서 일반학교 들어가야합니다. 유의하실 것은 절대로 교사 이외에는 친구들한테 장애 관련한 그 어떠한 것도 알려서는 안됩니다. 장애이해교육 진짜 X도 쓸모없습니다. (이것은 일반학교 특수학급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일반학급을 다니는것을 말합니다. 특수학급은 일부 과목 시간에 한해서만 갈 수도 있고 아예 일반학생들과 분리되어 풀타임으로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 나이때 애들은 학부모처럼 장애 관련한 이해도가 높지 않고 좋은 학교폭력 소재가 될 뿐이죠. 백해무익입니다. 저는 장애라는 두 글자 단어를 그렇게 듣기가 싫어서 지금까지 악착같이 노력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지금 현재로 봐서는 특수학교를 우선적으로 권해드리되 만약 나중에라도 공부하고 싶거나 일반인처럼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진짜 악착같이 노력해서 아무 문제 없이 일반학교 생활 해야된다는 것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초등학교때는 6년간 일반학급을 다녔고 특수반은 네다섯명 정도 있었으며 모든 아이들이 다 풀타임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중학교에는 특수반이 아예 없었고 지금 다니는 고등학교는 특수반 재적이 열몇명이지만 실제 특수반에서만 수업하는 사람은 3~4명정도로 알고있습니다.
@@범사-g1l 아.... 저도 눈맞추기 어릴때 많이 힘들었었는데... 단편적으로 정답을 드리긴 어려울거같고요 만약 특수학교 가기에는 지능이 너무 지나치게 아깝다고 생각되면 일반학교 가는게 나을수도 있고 만약 일반학교에서 도저히 진도 못 따라가고 또래들한테 따돌림당할 거 같으면 특수학교 가는게 나을수가 있겠네요 저는 지능이 높았기 때문에 특수학교를 한번도 직접 가본적이 없어 자세한 대처와 판단을 드릴수는 없을거같습니다. 다른 부모님들이나 전문가들의 조언이나 의견을 충분히 많이 들어보고 결정하는 게 더 나은 길일 듯 합니다. 혹시 내년에 자녀분이 초등학교 들어간다면 서둘러서 빨리 결단을 내리는 게 좋겠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간 이후에는 특수학교든 일반학교든 정했던 선택을 반대쪽으로 바꾸기가 매우 힘듭니다.(일반학교 다니던 도중에 특수학교 가기에는 TO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특수학교에서 일반학교로 다니려면 제가 쓴 이 댓글처럼 진짜 악착같이 공부하고 노력해야함)
보니까 특수학교보다는 일반학교 특수반이 재준이가 발전하고 발달하는데 좋을 거 같습니다! 재준이가 모방을 잘 하나요!? 모방을 잘 하는 아이일수록 일반학교에서 부분통합이든, 완전통합이든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재준이가 적응능력(자조)적인 부분이 그래도 스스로 하는 부분이 많아서 일반학교 선생님들이 케어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 특수학교 다양한 체험 및 직업교육 중심 학교 자체의 시설설비가 갖추어져있음 학급당 교사 및 보조원 상주 사회적응활동 등 다양한 사회훈련 실시 긍정적행동지원 및 심리안정실 등 다양한 문제행동에 효과적인 자체 시스템 구축 2. 특수학급 일반 아이들과 통합된 환경 다양한 자극제로 활용 가능 (언어. 사고방식. 행동 특성 등 모방가능) 각 시도지원청과 연계된 치료및 서비스 지원 가능 일반학급과 연계하여 학업적 지원 가능 재준이의 성격과 특성을 고려하시어 아이에게 긍정적인 결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아이가 만약 선택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 해도 그 환경이 잘못되거나 아이의 특성 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그 해에 아이와 환경의 상호작용이 잘 맞지 않았던거죠. 그러니 어머님 현명한 선택을 하시되 아이가 행복한 환경은 계속 바뀔 수 있다고 여겨주세요. 그렇다면 조금 느긋하게 선택이 가능할 것 같아요.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저는 시골에서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를 다녔어요. 저는 비장애인이지만 학생수가 적다보니 특수반 친구들과 비장애친구들의 수가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 않았던 덕인지 학교가 작았던 덕인지 특수반친구들과 함께 운동회나 우유배달 같은걸 하게 해주셨거든요. 자폐가 있던 친구는 종종 복도를 달리거나 제자리에서 총총 뛰며 소리를 지르는 행위를 했는데 저희는 그걸 그닥 놀림거리로 삼거나 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1학년때부터 봐왔고 또 학생수가 적어서 선생님들께서도 학생 한명한명의 케어가 좀 쉬우셨던거 같아요. 장애교육을 해도 봐온게 있고 아이들의 이야기 같은걸 선생님께서 들으시기 쉬우셔서인지 저는 크게 친구들 사이에서 배척하는 느낌은 없었어요. 장애아가 아니었기때문에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저는 큰 학교보다는 괜찮은거 같아서 늦었지만 댓글 남겨봅니다!
언어발달도 높고 학습능력도 좋으며 자폐적인 특징들도 아주 극소량의 약물만으로 텐트럼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했던,,굉장히 예후가 좋던 친구가 3학년에 들어서자 공격성이 폭발하고 약물 증량에도 텐트럼 주기가 이삼일꼴로 나타나며 일반학교와 사설 센터,복지관,병원의 교육만으로는 힘들어진 사례가있습니다. 상기 아동의 어머니는 7살때부터 재준이 어머니처럼 심히 고민하신 끝에 특수학급이있는 일반학교로 보내셨지만, 아이의 컨디션을 보고 많이 후회중이십니다. 특수학교로 보내고싶어도 지금 딱 중학년으로서는 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선생님들이 계셔도 이해도가 낮은 일반 아동들이 대부분인 일반학교에 진학하여 다니고있는 동안에... 재준이의 스펙트럼이 안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는 경우의 수에 대해서 좋은 경우의 수보다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 경우에는 누구나 좋게 생각하고 편안해지겠지만은 부디... 아이의 행복이 가장 우선이라고 하신 말씀을 보고 글을 남깁니다.. 어머니가 재준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실테니 말입니다.
저는 동생이 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어릴때부터 교육원 등을 같이 다니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른점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냥 사람대 사람으로 대해왔던 거 같아요. 또 상대적으로 동생들이다보니 당연히 제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잘 놀아줘야지! 동생들이니까! 라는 생각이었어요. 마지막에 얘기하셨던 가치관에 대해서 꼼꼼히 읽고 생각해봤어요. 확실한 것은 아이들끼리는 사실 차이에 대해 인식하지 않는 것 같아요. 장애에 대한 교육이 없이도 어른에 의한 편견이 주입되지 않는다면 아이들끼리는 기준을 정하고 가르지 않아요. 아이들만의 방법으로 서로 이해하죠.
댓글이라는걸 처음 달아보네요^^;; 저의 아이는 8살 일반학급에 있는 특수대상자입니다 코로나로 학교를 얼마 안가서 뭐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몇번 안간 학교에서 뭔가를 배워오기는 하더라고요~ 온라인 수업도 1학기에 비해 뭔가를 따라하고.. 생각했던것보다 담임 선생님도 너무 좋으시고 도움반선생님께서도 도움반이 이닌데도 여러모로 도움도 주시며 생각보다 학교라는곳이 저에게는 좋은 이미지로 남게 되었어요~현재로써^^
저도 시각장애를 가진 6살 아이 엄마예요. 재준이 어머니 영상보면서 격하게 공감중입니다. 아이가 편할 환경에 보내자니 비장애인과 섞이는 삶이 어려워지고 비장애인과 섞이는 환경에 보내자니 안전이나 아이가 받을 사회적 시선이나 상처가 두렵습니다... 같은 고민으로 힘겨워하실 재준이 어머니, 힘내세요!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시각장애 학교에 근무하는 시각장애 2급 특수교사입니다. 다른 장애를 수반하지 않는 시각장애는 발달장애와는 또다른 어려움이 있고 학생이 받아야 하는 교육적인 서비스도 다릅니다. 특히 아이의 시각 상태가 전맹이라면 감각훈련, 보행, 점자, 일상생활 등 많은 것을 공부하고 익혀야 합니다. 저시력이라면 철저한 시가능 훈련을 통하여 기능 시력을 높이고 잔존 시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어머니께서 잘 아시겠지만 잔존 시력은 10세에서 11세까지 향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기능 훈련과 적절한 감각 훈련 등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게 시각장애 특수학교를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시각장애 특수학교에서 저시력인으로 생활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익혔고 특히 시각장애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으며 교사의 굼을 키웠습니다. 요즈음은 시각장애인이 할 수 있는 직업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학령기늘 어떻게 보내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특수학교에 보내시면 사회성이라는 면에서 어느 정도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의 성격이나 의사소통을 하는 태도에 따라서 일반학급에 있어도 비장애인 친구들과 전혀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특수학교에 다녀도 주말의 종교 활동이나 방과후 활동 등으로 사회성을 기르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더구나 요즈음과 같은 비대면 상황에서는 특수학교 쪽이 시각장애 학생에게 적합한 비대면 수업 솔루션을 제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재준 학생의 어머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부모님께서도 제가 비장애 학생들 속에 있는 것을 더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각장애에 특화된 교육적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결국 저시력 특수학급에서 다시 시각장애 특수학교로 돌아온 케이스입니다. 제 경우가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고심하시는 어머님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현재 21살 여자입니다. 초중학교 재학 당시 특수학급이 있는 곳을 다녔거든요. 그래서 그냥 전문가가 아닌 특수학급이 존재하는 학교를 다녔던 비장애인 학생으로서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아무래도 초중학교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비장애인친구들이 장애친구들을 많이 괴롭히더라구요. 장애인 친구들중에 아이들의 괴롭힘으로 스트레스받아 상태가 좀더 심해진 친구도 있었어요. 그 친구가 정확히 어떤 장애를 지니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말을걸면 어느정도 말을 뜨문뜨문 하던 친구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아예 말을 안하더니 말을 걸면 소리를 지르고 도망가더라구요...초중학교 내내 반장을 했었어서 장애친구 도우미 같은걸 많이 했었는데 그때 참 안타까웠어요..또 반장이다보니 장애인친구들과 거의 항상 짝을 이뤄서 같이 앉았었는데 음..그 친구들 한테 일반 수업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그냥 제 생각이긴한데 굳이 일반 수업을 들을 필요가 있을까..? 싶긴 했어요. 옆에서 보면 그 친구들은 항상 자거나 색칠 놀이를 하거나 하더라구요. 뭐 물론 여러 친구들과 어울리면 좋은점도 있을수 있겠지만 그래도 더 적극적인 개별화 교육을 받는게 더 이롭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 재준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먼저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를 다녀본 비장애인으로서 혹시나 재준이가 상처받을 일이 있진 않을까 걱정되네요ㅜㅜ 그때 그 상태가 더 나빠진 친구도 저랑 거의 7개월을 같아 옆에 앉아서 가끔 이야기하고 같이 놀아주고 했었던 친구였거든요..그래서 더 안타깝고 걱정되는 마음이 드네요... 어느 학교를 가게되던 재준이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밑에 안효주 선생님의 말씀 정말 정말 공감하고 훌륭하십니다~~~ 저는 6학년 딸바보 아빠입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학부모 입장으로 쭉 지켜봐 오면서 느낀점을 저의 짧은 소견으로 말씀드립니다 저희 딸이 다니는 학교는 도움반이 있는 학교입니다 그렇다보니 학년당 학급수가 적습니다 (3~ 5반 정도) 지방 대도시 입니다 작년 저희딸 5학년 학기초에 전학온 여자아이가 자폐아 였습니다 그 아이는 또래보다 한살많은 아이라 여자아이치곤 상당히 키도 덩치도 커서 저희딸이 키카 커 짝이 되어 그때 부터 인연이 되어 옆에서 잘 케어도 해주면서 학교 생활을 해나갔습니다 처음엔 아빠된 입장으로 살짝 걱정이 되긴 했는데 나름 잘 지내더군요 애들 커 가면서 학급당 한 두녀석씩 꼭 질 안좋은 애들이 있길 마련인데 딸아이 5학년 반은 다들 착하고 성실한 아이들이라 그 자폐아 친구를 괴롭히고 놀리거나 하질않고 잘 지내다보니 2학기쯤엔 그친구가 너무 밝아지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는걸 보았습니다 ( 교육적 학습적인건 자세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빠입장으로 딸래미랑 집사람이랑 같이 예기를 많이 하다보니 그 친구랑 학교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 뭘 했는지 ? 재밌었는지? 등을 얘기 한걸 말씀드립니다 ) 생존수영 할때나 학예회 할때나 반아이들 전부 같은 반 일원으로 서로 잘 도와주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다들 대견하고 배울점도 많더군요 지금 6학년 올라와서도 그 친구랑 저희딸이랑 같은 반 입니다 5학년 때 잘 지내던 몇몇 친구들과 같이 지금 6학년 같은 반으로 올라왓쬬 선생님과 같이~~ 5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지금 6학년 그대로 담임 선생님이십니다 ~ 훌륭한 분이시죠 책임감 과 카리스마 있으시고 반아이들 모두 차별과 선입견 없이 대하시는 여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을 어떤분을 만나느냐가 도움반 친구들에갠 가장 중요한 첫번쨰 인것 같아요 아이들도 그런 선생님을 보고 배우면서 도움반 친구들과의 유대관계 속에 일반친구들도 배울점도 있구요 일반 학교를 보낸다면 어떤 선생님과 어떤 아이들을 만날지 많이 걱정되시고 고민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주변에 아직도 참 선생님과 착한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준이가 밝고 건강히 크길 바랍니다
처음 댓글 남기네요.ㅎㅎ동주님 영상보다 저에게 또 도움이 되네요.^^*저희 아이는 아직 어리다 보니 자조도 핑퐁대화도 잘 못해요.그치만 운이 좋아 영유아학급이 있는 특수학교 보내고 있습니다.영유아 학교라 정원4명에 특수전공담샘과 실무선생님 계셔서 거의 2대 1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특수학교 다난이구려 아이가 확실히 자신감이 높아지고 밝아졌어요. 나름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영유아 학급만 있는 특수학교라 살짝 아쉽지만 전 초등학교입학도 집근처에 있는 특수학교에 보낼생각입니다.아이의행복을 위해서요~아직까지 우리사회가 장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잖아요.ㅠㅠ재준이도 더 많은 발전과 자존감이 높아질것라 생각이듭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장애아든 비장애아든 교사를 잘 만나야 하는데 그자체가 복불복이고 국공립은 계속 돌고 도니... 지금은 그 통합교육이라는 것도 원반 담임의 역량에 따라 너무 차이가 나고 정말 귀찮다는 듯이 대하는 교사가 아직도 많습니다. 그럼 개별화교육도 잘 이루어지느냐.. 그것도 교사 역량에 교사교육관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요.. 방임하는 교사도 보았고요.. 물론 다 되면 좋지만 의사소통이 되냐 안되냐 학습을 따라가냐 안가냐는 전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사회적 통합이 어느 정도 이뤄져야 아이가 해볼수 있는 만큼 해보는 거고 긍정적인 또래관계도 형성될수 있는건데.. 그건 교사의 영향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해요. 개별화교육도 아이들이 아주 능력편차가 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잘 이뤄지겠나요 한 시간당 정말 소수 학생이 모이게끔 조정하려고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표 조정도 쉽지는 않아요. 능력편차가 큰데 한시간에 3명이 반에 모여야 한다면 각 10분씩 따로 수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큰 학교보다는 작은 학교(전교생 200명내외 혹은 그 이하)가 내 손안에서 아이를 지켜볼수 있고 반도 계속 같이 올라가니 적응에 큰 어려움도 없고.. 특수교사가 일반교사와 소통할 여건도 더 쉬운거 같아요. 이상 10년차 초등특수교사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어요.
저랑 같은 고민중이시네요. 저는 일단 7살이지만 12월생이고 자조능력이 너무 떨어지는 저희 아이를 위해서도 유예가 맞다고봐서 현재 다니는 구립 어린이집에 1년 더 다니고 싶다고 얘기를 해놓았어요. 저희 같은 경우는 원래 하위반에 다니고 있어서 수월했어요. 재준맘님이 하신고민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그 어떤 결정도 재준이를 위해서 잘 하시길 바래요. 저는 지금은 일반학급으로 진학을 목표로 하고있어요. 주변 얘기로는 자조가 되고 폭력성이 없는 아이들은 일반학교 괜찮다고 들었어요
영상 잘 봤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 정상발달하듯 하다 자폐 진단을 받아 마음도 많이 힘들고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제 경험으로 조언을 드리면 특수학교 vs 일반학교 특수학급 어떤 선택을 하셔도 정답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어떤 교육환경에 놓이든 그 환경안에서 아이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어떻게 아이를 교육할것인가? 가족이 어떻게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잘된 점을 더 잘되게 만들것인가? 그 때 그 때마다 상황에 알맞은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이 된 발달장애인을 보면 특수학교를 초등학교 부터 다녔느냐, 일반학교를 다니다 특수학교에 갔느냐, 일반학교 특수학급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느냐, 특수학교에 있다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갔느냐라는 4가지 범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없어요. 아시겠지만 발달장애인 개개인 마다 전부 다르거든요. 직업을 가진 아이들, 주간보호를 하는 아이들, 직업훈련을 하는 아이들, 시설에 사는 아이들 이 모든 집단에 저 4가지 교육환경에 놓였던 아이들이 전부 골고루 분포하고 있어요. 어떤 교육환경을 경험하느냐 보다는 아이와 가족이 현명하게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최선을 다하느냐가 결과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모두 장점이 있고, 어디를 가도 모두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아이의 입장에서 선택하세요. 그게 답입니다. (댓글이 너무 무책임해 보일 수 있지만 성인이 된 발달장애아이들을 보면 그렇더라구요) 어머니가 아이를 잘 교육하고 관찰하시고 고민을 많이하고 계시니 잘해내실거라 믿습니다. 재준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차이, 반 구성 차이가 너무 단편적으로 설명된 것 같아요. 영상으로 만들다 보니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야 되서 그랬을 것 같습니다.
언어지연 쌍둥이 10살 부모입니다. 현재 학교를 재학중이며 학교내에 있는 학습지원반에 있습니다. 1학년 초반에 첫 학교를 보냈을때 아이들에 등에 발자국이 많이 나 있었습니다. 괴롭힘에 흔적이죠. 아이들이 미숙해서 그런가보다 하다가 시간이 지나 3학년이 되었지만 그리 변하지 않았어요. 선생님들께 하소연 해보지만 그들에게 그곳은 그냥 직장인걸요. 영상을 보다 저희 아이들 생각나서 댓글 달아요. 저 같은 경우 다름을 인정하는게 더 빨랐거든요. 그리고 구독 눌렀어요. 많이 응원할께요.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주c님 힘내세요 마음에 짐을 조금 내려 놓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제가 지금 고등학교 다니고 있는 학생 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때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는 친구 한명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따돌리고 괴롭힐꺼 같았지만 오히려 잘챙겨주고 말도 걸어주고 오히려 아이들이 좀 친해지고 싶어했었죠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너무 괴롭힘 당하고 힘들어 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안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어른들 생각 만큼 나쁘지 않을꺼 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재준이는 잘생겨서 인기도 많을꺼에요!!!그러니까 힘내시고 정말 잘 생각하셔서 좋은 학교로 입학 시켜주세요ㅎㅎ
4:38 어머님 안녕하세요 결론부터 일단 말씀 드리자면 저는 특수학교를 추천 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고민 부탁드릴게요 제가 실제로 겪었던 일인데요 제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자폐를 가진 동갑 여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어렸을 땐 얘교가 많고 소리를 자주 질러서 아이들이 피하고 단체로 괴롭히는 행동까지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단체따돌림이 계속 되니 그아이에 그런 행동이 더 심해졌고 저는 자폐아동에 대한 편견이 아예 없었어서 정말 불쌍히여긴다는 맘 1도 없이 정말 평범한 친구처럼 잘지내고 뒤에서 챙겨 지내주었더니 그 아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저에게 누가 오늘은 이런말을 했다 걘 나한테 왜그럴까 그런 얘기를 하는데 정말 맘이 짠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 아이가 시간이 시간이 지날수록 고학년이 되니까 그 아이가 자기가 힘든 점을 남에게도 털어 놓을 줄 알게 되게 아이들도 하나 둘 이해를 하나보니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렇게 졸업시즌으로 본다면 정말 너나 할 것 없이 똑같은 생활을 하다 갔고 그래서 그 아이의 부모님들도 일반중을 택하셨습니다 정말 98% 정상으로 돌아오던 아이가 그 살짝 다른 그 느낌에 중학교에 와서 특정무리에게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그 모습을 볼 땐 이제 중학생이니 도와주려 했는데 그 아인 오히려 제 이름을 부르며 아무일 없는 척 하고 그러더라구요 다른반이였어서 더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학폭위원회까지 열릴정도로 심각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예전처럼 행동하진 않았지만 정말 많은 상처를 받았을겁니다 그 친구가 초등학교에 찾아가면 어린아이들도 욕을하고 야자하는데 너무 보는 제가 속상합니다 영상 마무리에서 하신 말 중에 학생시절 잠깐 피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커서는 함께할텐데 그런 얘기가 있으셨잖아요 잘못하면 아이에게 어렸을 때부터 트라우마나 안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격이 될 수 있어보여서 진심으로 특수학교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게다가 이 아이는 사회능력도 있었고 학습 능력도 갖춘 아이였는데도 이런상황이였었어요 영상 보고 진심 느껴져서 댓글 적어봅니다 중등부터 보내시더라도 학교 시작은 특수학교로 시작해서 아이의 적응을 먼저 보셨음 좋겠어요 제 당시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에겐 단체의 따돌림 대상이였는데 이 아이가 먼저 말하던 나이가 되기 전까지 모르셨다고 그러셨어요 어머님 어른의 눈과 아이의 눈이 달라요 제가 현재 학생이여서 아이의 눈에서 더 공감이 가능한것이구요 어머님 학생의 얘기라고 어른이 옳다 생각 하시면 안 되세요 생각이 경험 못 이깁니다ㅜ
저는 유치원에서 일을 했던 교사에요 그리고 반에 장애아가 있었는데 제일 힘들었던 점이 수업시간에 착석이 되지 않거나 큰소리로 소리를 질러서 방해되는 경우였거든요 제가 아이의 상태를 잘은 모르지만 영상을 보면 착석이 잘되고 아주 큰소리를 내지 않는 듯 하고 특히 연산이 필요한 유인물을 주면 스스로 학습하는걸로 보아 일반 학교의 특수학급을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댓글로 의견을 달아봅니다! ^^ 저도 자폐가 심했던 아이와 함께 생활했었는데 그 어머니께서는 계속 부정하셔서 아직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결국 학교를 입학했는데 지금은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울면서 사정을 해도 끝까지 듣지 않으셔서 너무나 야속하고 화가 많이 났어요...저도 지금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부정하지 않으시고 빠르게 아이를 위해 진단 받으시고 치료 받으시는 동주c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뜬금없지만; 제가 감사하네요!(정말 오지랖이죠?ㅠㅠ) 내 부끄러움때문에 부정하지 않고 아이를 위해서 애쓰시는 동주c님 정말 멋진 엄마 같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특수학교가 함께 있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고 있어요. 저희 언니도 지적장애가 있는데 일반학교에 다니고 성장했어요.. 그때는 이런특수학교가 있는지도 모를때에요.. 현재 특수학교를 다니고 전공반까지 진학하면서 자기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그걸보면서 우리언니도 일반학교가 아닌 언니의 특성을 살릴수있는 특수학교에서 교육받고 전공반까지 진학하면서 많은 정보들과 기회가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면 지금보다 더 많이 성숙해지고 발달할수 있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학교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그냥 친구들일 뿐인데..꼭 일반학교에서만 비장애인들과 어울릴수 있다고 생각한거 같아요.. 학교밖이 비장애인들이 더 많고 더 많이 소통하고 친한친구를 만날수 있는데.. 그거를 지금에야 알게 된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하셨던 고민이여서 어머님 마음이 많이 이해가 갑니다.. 제 부족한 경험이라도 혹시 도움이 되실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초등특수교사입니다. 학급과 학교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어느 곳에서나 모두 향상되겠지만 우선 순위를 사회성으로 두는지, 교육에 두는지를 고려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특수학급 인원, 실무사선생님 배치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해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특수학급 법적 인원이 6명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 과밀학급이 많은 실정이라서요. 그리고 과목별로 특수학급에 내려오기 때문에 6명 기준일 경우, 한 시간에 평균적으로 3~4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러 옵니다. 법적 정원을 꼭 지켜 아이들에게 더욱 더 질 높은 교육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 적어보네요..! 제가 영상 속 단면적인 모습을 봤을 때는 특수학급이 좋을 것 같아요. 재준이가 양질의 교육을 잘 받고 조금씩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몇 특수학생을 가르쳐 보았던 초등교사로서 통합학급의 가장 큰 아쉬움은 온전한 수업참여의 어려움 입니다. 원반에서 통합학급 수업을 듣는 경우 보조선생님이 함께 지도를 해주지만 학년이 올라가고 격차가 커지면서 아이가 멍때리거나 구경만 하는 경우가 있어요.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보조선생님의 도움을 주시지만 수업에 방해될까 큰 목소리를 내지도 못하시고 원반학생과 떨어져 앉기도 합니다. 함께 있는 교실이라 서로 배려하기위함인데 마치 외딴 섬이 되는것 같아 마음이 그래요.. 모둠수업 같이 어느정도 소음이 발생되는 수업에서는 소리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어요. 귀를 막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등 .. 주지교과의 수업은 특수학급에서 이루어지지만 그 외 수업에서도 장애아동에게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언제나 남더라구요. 보조선생님의 적극적 도움으로 과학시간에는 실험도 해보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는 장애아동이 있는가 하면 내 차례가 먼저라며 위험한 실험도구를 독차지 하려는 장애아동도 있어서.. 무엇이 옳다 그르다를 분명히 말씀드리기는 참 고민되네요. 아이의 사회성 발달정도에 따라 특수학교가 더 적합할 수 있고, 통합학급이 되려 자극이 되는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에게 짐이 된다는 말은 교사로서도 참 마음아픈 거 같아요. 물론 비장애아동과 함께 지내도록 다른 학급보다 더 세심하게 신경쓰고 평소 학급 운영교육이 필요하긴 하죠. 하지만 그 또한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준이가 내년도 좋은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을 만나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길 응원해요~
✨결국 가치를 어디에 두시느냐에 따라 선택하게 됩니다,,전 초등 특수교사이구요ㅎ이미 배치 서류 내셨겠지만 다른 분들도 볼 수 있으니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배치기간에 어머니들께 전화를 돌렸었는데요, 여러 사례를 보니 어머니들께서 유예하려고 하시다가도 입학시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어린이집 문제도 있겠지만 생활연령에 맞는 교육을 중요시 하신것 같아요. 그리고 특수학급, 특수학교 둘 다 상담 받아보시면서 확신이 서는 곳으로 쓰시더군요. 개인적인 의견의로는 지역에 있는 특수학교가 교육청으로부터 지원 잘 받고 관리 잘 되고 장애영역이 너무 짬뽕되지 않으면 특수학교 다녀도 학습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도 좋아요. (너무 장애영역 혼합되어있는 곳은...네 좀 그래요..) 아니면 근거리 일반학교의 특수반 선생님과 관리자분들이 괜찮으신 분들이면 학급도 좋지용. 결국 지역 사정에 따라 학교 사정에 따라 다르다는점 ㅜㅜ제일 중요한 것은 담당선생님(담임선생님,특수반선생님 등)이 아닐까 싶어요. 아 그리고 요즘 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연 2회 의무적으로 하게 되어있습니다ㅎ실질적인 교육인지는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요ㅠ대한민국의 특수교육이 갈 길이 머네요. 어쨌든 재준이를 정말 예뻐해주고 사랑해주시는 선생님 만나길 기원합니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까지 특수반있는 학교를 다녔는데 진짜 장애있는애들 괴롭힘 심했어요 물론 90년생이라 그때는 그렇지만 지금은 안그래 할수도 있는데 학급에 왕따는 생겨야되는데 그게 다 장애있는애한테 몰려서(어이없는건 왕따없어짐) 아직 미성숙한 애들만 모여있는곳이라 선생님이 잘봐준다? 전 못믿을꺼같애요 아직도 법또한 괴롭힘에 대해서 막아주는 것도 아니고요 지금도 학교폭력이 있는데요.. 물론 일반학교보내서 잘 해보고싶은건아는데 경험해본봐 괴롭힘이 항상따라올꺼라고 생각해요 ㅜ
아마 재준이라면 일반학교에 가도 괜찮을 거에요.저는 초등학교 1학년,2학년 때 의사소통도,생활적인 부분도 힘든 아이와 같은 반이였어요.그런데 2학년 때 선생님께서 원하는 아이와 앉아라 라고 하셨는데 저랑 앉고 싶어하는 학생이 없어서 저랑 그 친구랑 한 5개월을 짝으로 지냈어요.(21명이 정원인데....)그리고 저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그 친구를 놀리는 짓을 하지 않았고 조용한 성격이라 친구들이 저의 자리로 와서 떠들지 않았어요.그래서 그 친구가 저랑 짝을 하자 거의 일반인처럼 생활할 수 있게 되었어요.하지만 3학년이 되자 아이들이 그 친구를 더 놀리기 시작했고 그 친구는 엄청나게 상태가 나빠졌어요.(이렇게 친구 사이가 나쁘지 않고 원활하다면 일반 학교에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 까지 특수학급이 있는 일반학교 였고, 지체친구들이 있었어요...경험적으론 초등학생땐 철없어서, 장애친구를 괴롭히진 않았지만 좋아하진 않았어요..혼자 교실밖으로 갑자기 나가고 때리고 부수고하니깐..근데 고등학교때 친구는 대화는 잘 안되었지만(10번 말걸면 2~3번 대답해줌...) 자리에 잘 앉아있고 초코우유만 주면 웃는 모습에 학교애들이 초코우유를 자주 챙겨줬던 기억이 있습니다..학급 아이들도 같이 크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배우면서 대하는게 성숙해지는거 같아요...근데 이런 분위기는 정말 학교마다 다를거같아요..제가 다니던 학교는 학생수는 많은데 진짜 일진이라고 할만 한 애들이 없는 여고였거든요..
교직 경력이 짧지만 특수학교, 학급 둘 다 경험해본 특수교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장단점이 확실해서 어느하나를 우선으로 하느냐와 관점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재준이의 행복이 우선이라 하셨는데 어떻게 사는 삶이 재준이가 행복할지에 대해 관점을 어떻게 두고보느냐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분명 특수학교에서는 아이가 가진 특성이 존중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학급안에서도 아이들은 다 다른 종류와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은 그안에서도 수준차이가 나겠지요. 재준이가 어떤 그룹에 속할 지는 알수가 없어요. 재준이가 학급내에서 가진 특성을 존중 받으면서 발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준이의 수준이 동학년중 가장 발달되었을 경우 재준이의 또래 롤모델이 없어 더 발달을 촉진할 만한 계기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학급으로 간다면 재준이는 분명 일반아이들이 다수여서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입장이 될 것입니다. 그 과정이 괴로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스펀지와 같아서 또래에게 자극을 받아 많은 발전을 하지요. 과정이 고학년이 될 수록 괴로워하는 케이스가 많은 듯 해요 .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이들이 "당장" 행복한 것을 고려한다면, 발달과정 내내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을 받길 원하신다면 특수학교를 추천드립니다. 모든 교사가 특수교육을 전공하여 그아이의 특성에 대해 알고있고 적절한 환경을 구성해주기때문이죠. 다른 관점에서 아이의 성장 가능성을 어느정도 발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면, 아이가 겪을 대다수의 사회를 경험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특수학급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심한정도의 장애를 가지고 있지않고 지역의 특수학교정원 여건이 허락한다면 초등학교 저학년~ 중학교까지는 특수학급을 경험해보고, 후에 보다 사회화보다 전문적인 특수교육이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특수학교로 전학가는 것이 유연하다 생각합니다. 어떤 친구들은 이친구가 통합교육을 받아 또래의 모델링을 통해 자극을 많이받았다면 더 성장하고 발달했을 텐데 하는 케이스나 특수학급에서 특수학교로 전학온 아이가 특수학교의 또래모델링할만한 동학년 친구가 없어 점점 퇴행하는 케이스를 봐서 안타까운 경험이 있었어요... 모자란 경험으로 도움이 되시길바라며 감히 긴 댓글을 남겨봅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든 어머님과 재준이의 학교생활이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중2인 저희 반에 자폐친구가 한 명 있는데 덩치가 굉장히 크고 말도 잘 안 하지만 친구들이 잘 챙겨주는 편이고 다들 귀여워해요~ 그 친구가 가끔 도움반에 가지 않는 시간에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거나 그림을 그리는데 제가 보기엔 많이 지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도움반 선생님이 잘 챙겨주시고 그 친구 어머니가 정말 사랑으로 키우시는게 보여요 매일 아침 데려다주며 살뜰히 챙기시고 저희 반에도 자주 간식거리를 돌리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죄송스러워요 그 친구는 물어보면 대답을 하는데 목소리가 작아서 잘은 못 알아듣지만 대부분 의사소통은 되고 시키는 건 모두 잘 해요! 이쪽으로 오라던지, 앉아있으라던지 등의 말..? 아 그리고 자폐는 소리에 민감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 친구도 쌤들이 마이크에 대고 얘기하면 귀를 막고 시끄럽다고 말하더라고요..! 이 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반 친구에 대해 적어봤어요.. 의사소통이 되고 말을 잘 따르면 일반학교를 가도 될 것 같지만 제 생각에는 조금 지루한 시간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ㅜㅜㅜ 재준이가 좋은 곳에 가서 생활했으면 좋겠네요~
초등 보조교사입니다. 저희반에 1명 아이가 있습니다. 영어에 초영재적 능력을 보이네요. 오늘 저한테도 책한권을 외워 말하네요. 근데 가끔 수업시간에 하고 싶은말을 다 쏟아내니 방해도 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니 그룹활동을 못해요. 다른 아이들이 이런 모습에 그 친구에게 상처를 줍니다.어른들은 이해하고 하는데 애들은 교육을 시켜도 힘든가봐요. 여긴 그나마 작은 학급이라 어울리는게 가능한것 같아요. 작은 학교에 그리고 지원이 많은 학교에 보내세요. 저희학교는 치료프로그램이 있어 수업을 반만 들어요. 그게 좋은거 같아요.
학교내에서 부모님들이 개인적으로 신청하신 활동보조인은 활용이 어려워요. 학급에 지원이 필요한 친구들이 많이 있다면 특수교육실무사를 특수교사가 신청하여 교육청에서 학교로 배치가 가능합니다. 특수교육지도사를 활용하면 아이의 통합교육이 원활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이가 너무 의지하여 자립적인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단점또한 있어요 :) 이 부분은 특수교사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서 조절해나가시면 되는 부분이세요
저희 아이는 단순 언어장애로 일반학습 통합지원반(특수반)으로 중학교를 마쳤습니다. 일반 아이들과 섞여 많이 상처도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아이들이 많이 배려해줬어요. 통합지원반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국어와 수학만 따로 수업을 받았는데 점차 발전하는 모습에 엄마로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가능한 아이들이 적은 작은 학교를 추천드려요. 경기도 변두리 한 반에 10명 안쪽으로 구성된 반이라서 상처받지 않고 잘 다녔던 것 같아요.
현재 아이는 고등학교 진학했고 일반고등학교 인문계에 들어갔어요. 물론 또래 아이들보다 부족하지만 나름 열심히 합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는 초2까지 다니다. 1년 집에서 홈스쿨링하고 3학년부터 특수교육 혜택을 받았습니다. 님은 아이의 상태를 좀더 일찍 아셔서 잘 하시는 것 같아요. 님을 응원합니다.
저도 그런 고민을 한적이 있어요. 이동이 자유롭다면 50명정도 작은학교에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를 추천해드려요. 특수교육대상자 적으면 적을 수록 괜찮은거 같아요. 아이들은 경험과 여유로운 환경이 중요하잖아요. 해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어떻게 전달을 해야 할지 정리가 되지 않네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답은 드릴 수 있어요.
대부분 원래있던 어린이집 말고(왜냐하면 같이 있던 동생들이 그아이는 7살이어서 졸업했는데 왜 또 있내고 묻거든요) 다른어린이집을 1년정도 다니고(즉1년 유예한것이지요) 학교가기도해요 그리고 저도 통합이 좋다고 생각해요 일반아이들이 도와줄수도 있고 자폐성향이 있는 아이가 일반아이들을 보고 배울 수 (일반아이들이 모델링이 되어주는것이죠) 있으니까요그러니 일반학교에 보내시기바립니다
통합학급을 현재까지 3번 맡아본 담임교사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큰학교 통합학교는 학급당 인원이 많기 때문에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비장애학생도 지도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게다가 모든 통합학급에 보조실무원이 배치되지는 않습니다. 배치되어도 저학년 위주로 배치되고 고학년이 될 수록 통합학급 또래도우미 학생들이 도와줍니다. 반 분위기 따라서 존중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역차별이라는 이상한 학생이 있으면 그 해는 잡음이 많습니다. 만약 일반학교 통합학급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학급 당 학생 수가 적은 곳의 학교를 택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지금 작은 학교 통합학급을 맏고 있는데 한명한명 신경써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같은 반을 계속 해 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 되어 있고 특수학급에서 지원도 많이 해주십니다.
5살 자폐스펙트럼 아들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혹시 장애 등록을 하셨나요 ??? 이번에 장애등록을 하는게 어떠냐는 말을 들어서 지금 너무 고민중이거든요 이런 영상 감사해요 언젠가 초등학교에 갈 저희 아들을 위해서라도 미리 배우고 공부할수있어 너무 좋으네요 주변 친구들에 비해 너무 빨리 아이를 낳아 주변에 물어볼곳도 없고 언어심리치료센터 다니지만 개인 선생님이 아니기에 너무 많은 부분을 기댈수도 없고 제가 스스로 공부하고 배워서 해쳐나가야하는데 너무 어렵고 속상하기만 하네요 제 댓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혹시 읽으신다면 꼭 좀 답변 부탁드려요 ㅠㅠㅠ
저도 친구들 중에 제일 빨리 아이를 낳아서 물어볼 곳이 없었어요. 공감이 되네요 ㅠㅠ 재준이는 6살에 장애등록을 했어요. 발달재활 바우처나 특수교육대상자 등등.. 앞으로 치료나 특수교육을 받으려면 계속해서 진단을 따로 받아야하는데, 장애등록을 해놓으면 진단을 따로 받을 필요도 없고 우선순위가 되더라구요. 저는 재준이에게 특별한 교육과 치료, 보호가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장애등록을 했어요. 재준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장애등록을 해놓는다고 평생 장애로 등록이 되는 건 아니고 6년 후 재검진을 받아서, 또다시 장애등록을 해야한다고 해요. 저는 하고나니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적어서 좋더라구요!
초중학교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에 다녔고 고등학생인 지금은 특수학급 친구와 같은반인데용 저는 초중학교는 특수학교에 다니게 하는게 재준이 심리적으로 좋을 것 같아요 애들이 덜 커서 그런가 특수학급 친구를 괴롭히는걸 많이 봤어요 ㅠㅠ 그리고 고등학생인 지금은 다들 특수학급이던 뭐던 잘 지내요 저희반 특수학급 친구는 수업도 열심히 듣고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긴 커녕 예쁜 마음만 보이더라고요
제가 20년이 넘은 초등학교 시절에 특수반이라해서 자폐친구나 장애가 있는친구들을 운영하는 학급이 있었어요...저는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걸로 기억해요...알게 모르게 지나가면서 아이들하고 급식시간이나 쉬는시간에 그친구들 만나면 놀리고 욕하고 그런친구들 꼭있어요ㅠㅠ 아이들이 어른들의 맘과 같지 않자나요 아이들 정말 나쁜아이들도 엄청많거든요 소히말하는 가정교육제대로 못받은 아이들은 구타나 학폭의 가해자가 되기도하잖아요...재준이가 다른상처를 받지 않도록 하는게 좋을거같아요...선생님이나 보호자가 보호해주는것도 한계가 있다는거죠ㅠㅠ 저는 무조건 제경험상으로 재준이를 특수학교로 보내셨으면 해요...잘생각해서 좋은선택하시고 응원할께요
초등학생 고등학생때 장애아동과 같은 반이었고, 둘다 동영상 설명보다는 장애아동이 많았어요 저희 학년에 2~3명정도... 둘다 도움주는 학생이 정해져서 이동수업이나 준비물 등을 챙겨줬는데 수업시간이 장애아동에겐 확실히 힘들어보였네요.. 다만 초등학생때 부터 봐왔고 그 애들이 대부분 고등학교로 올라와서 괴롭히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어요
중학교때 저희 학교에 특수반이 있었는데,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이니 인식이 지금보다 더 낮았습니다) 저희 학년에는 두 명의 장애 친구가 있었는데 한 명은 소통이 가능했고 또 다른 한 명은 거의 불가능했어요. 정말정말 너무 가슴아픈 일이지만 소통이 가능한 그 친구는 괴롭힘을 많이 당했었습니다ㅜㅜ 저희 학교가 양아치가 많은 곳이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학급네 케어가 불가능했어요 정말로요 몇몇 친구들과 함께 도우려했지만 오히려 그 친구가 거절을 했습니다 다르게 보이는 게 더 힘들었던 거 같아요 ㅜㅜㅜ 제발 지금은 저희때보다 더 나은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고등학교때 특수학급이 있던 학교였는데 초등학교는 선생님들이 교실에 상주하는 시간이 많아서 다를지몰라도 고등학교는 생각보다 선생님들이 교실에 있는 시간이 수업시간이외에는 잘 없지요. 이때 장애학생들이 정말 놀림 따돌림 괴롭힘에 취약해지더라구요. 그 학생도 괴롭힘을 받다가 교실 유리창을 때려서 깬적이 있는데 그냥 장애에 의한 공격성때문에 깻나보다라고 하며 넘어갔던걸 생각하면 정말 미안해지네요. 누구도 말리거나 알리려고 하지 않았고 저도 그랬으니까요..
저도 7세 자스아들 키우고 있어요. 저도 아이가 행복한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학교 고민도 하고 있다보니 영상보며 공감도 하고 위안도 받게 되네요~ 저는 일단 일반학교 특수반으로 보내보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근교에 학년에 한반 정도만 있는 시골학교를 알아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안전의식이 부족한 아이라 찻길도 안 건너고 등교할 수 있는 곳으로 올해 이사했구요.. 저학년때는 괜찮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갭도 더 벌어지고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전 그냥.. 너무 멀리 보지않고 한걸음씩 천천히 경험시켜보고 관찰해보려구요. 늦은 시간이라 영상 아직 다 못봤지만 틈틈이 챙겨보고 응원할께요! 행복한 하루 되셔요~~^^*
저는 특성화고등학교 나왔는데요 저희학교에는 희망반으로 불렀어요 친구들은 학교에서 바리스타자격증 따게끔 실습했어요 ~! 학교에 선생님이나 외부손님들이용하는 카페가 있는데 (학생절대출입금지) 거기서 쌤들이 주문하면 주문받고 만들어서 드리고 걔네가 관리하고 그리고 같이 실습실에서 빵만들어서 먹고 고등학생때라 초,중은 잘 모르겠는데 즐거웠어요 불편한거 하나없었고 아무렇지않았어요
너무 늦은 답이지만 특수학교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현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다닌 초, 중, 고는 모두 특수 학급이 있었고, 장애학생과 같은 반을 최소 5번 이상은 한 것 같아요. 저는 반장이나 회장을 맡은 적이 많아 장애친구와 함께 생활한 적이 있는데 어느날 자폐를 가진 친구가 '나 너무 힘들어.' 이러는거에요. 왜그런가 물어보니 정상인처럼 행동하고 너무나 빠르게 진도나가는 것을 따라가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저희 고등학교는 지원이 잘 되어있어 바리스타, 제과제빵으로 취업할 수 있는 수업이 있지만 7교시를 버텨야 하는 부담과 주변 아이들의 시선이 힘든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학년이 올라가면 폭력은 줄지만 은근 놀리고, 자폐아이의 행동을 따라하며 비하하는 일은 자주 발생해요. 즉, 마음 맞는 좋은친구를 사귀기 힘들다는 거죠. 지금쯤이면 이미 선택했을 것 같지만 그래도 특수학교가 나을 것이라는 현 학생의 의견도 중요할 것 같아 댓글 남겨요ㅎㅎ
초1 자폐를 가지고 있는 딸아이 엄마에요 저도 작년에 너무 많이 고민했던 일이었네요 우리 딸은 일반학교에 도움반으로 갔어요 요즘은 특수반이라고 안하고 도움반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딸도 입학 당시에는 단어로만 했고 대화는 어려웠구요 그래도 재준이처럼 모방과 자조는 좋은 편이었어요 아 저희는 총 100명이 안 되는 시골 작은 학교입니다 서울 살다가 딸 5살 때 귀촌했거든요 결론적으로는 지금까지는 저는 만족해요 작은 학교이다 보니 선생님과 아이들이 학년 가릴꺼없이 다 아는 사이여서 놀이터에 잠깐 놀아도 이름 불러주며 인사도 해주고 챙겨주기도 하더라구요 아직 1학년이라 통합수업은 하루에 한시간 들어가구요 실무사 선생님 계셔서 담임선생님도 부담이 덜 되실거에요 나머지는 도움반에서 공부하고요 저도 걱정에 걱정에 불면증까지 왔었는데 우리 아이들 생각보다 더 잘 하더라구요 물론 선생님들의 노력과 관심이 제일 감사했구요 많은 고민하고 있으실 재준 엄마께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 같이 힘내요
특수반 친구들과 함께 학교 다니는 고등학생입니다. 인문계 고등학교는 진학을 목적으로 공부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예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특수반 친구들이 떼쓰거나 수업시간에 화장실 들락날락하고 길막고 물건 가져가는 등 문제가 많아요 정말 힘듭니다. 특수반 친구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일반친구가 이래도 모두 그 친구를 싫어하게 되는건 당연해요. 누가 그런행동을 하는 사람을 좋아하겠나요? 저희 학교에서 특수반 친구들과 친구가 되는 경우는 없지만 따돌림이나 학교폭력도 없어요. 가끔 한 두마디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초중학교는 괜찮을지 몰라도 고등학교는 제발 자녀분이 일반학생들 생활이나 수업에 피해를 안준다는 판단하에 일반학교로 보내주세요..
저희 아이도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지라 잠을 못이룰정도로 고민하는 부분인데 너무너무 공감되는 영상이었네요~ 30개월부터 현제까지 언어 인지치료 꾸준히 받아온 현제 제법 긴노래도 하고 (노래부르길 좋아함) 퍼즐은 한번 훝어보고 맞추고 쪼금 특이한게 영어로 말할때가 부쩍 많아졌어요 물론 단어형식이지만 (예:: 마미 어딧어~ 국을 스프달라하고 미안할때 아임쏘리 숫자도 10까진 영어로 셈 등등) 자기이름 안보고 쓰고 글씨도 따라쓰긴 됨 셈공부는 현제 진행중이고요 용변 뒷처리는 아직 미숙함( 물로 씻어버릇해서 샤워기틀어서 혼자해결할려고함) 핑퐁대화? 자기가 원하는것과 필요한것은 말로 표현하는데 우리가 물어보는것에는 대답을 안하네요 ㅠㅠ 그냥 웃기만해요 ㅠㅠ 요번주 장애진단을 받아야는데 특수학교도 만만치않고 일반학교 특수반도 만만치않고,,, 일반학급은 아이가 상처가 많이 생길것같고 어찌해야할지 지금 현제 날을 꼬박샛는데도 답을 못찾게습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아이가 행복할수 있을까요 조언좀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 오래 살다왔는데 제 친구 아이 둘이 자폐가 있는걸 오래동안 보아왔어요. 한친구는 간호사였는데 어릴때부터 꾸준히 엄마가 정말! 열심히 도와서 일반학교를 다니고 운동도 아주 잘하는 멋진 청년으로 자랐고, 다른 한친구는 한국에 주재원으로 오는게 꿈이어서 외교부에 들어가 엄청 치열하게 살았는데 몬테소리 학교가 답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모든 계획을 접더라구요. 아이가 학교를 마칠때까지는 절대 이사하지 않겠다는거였죠. 두아이 다 한국에서 입양된 한국아이들이었는데 당연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미안하고 고맙더라구요. 서두가 길었네요..한국에는 몬테소리 학교가 없나요?..한국에 이런 영상들이 많이 알려져서 자폐뿐만 아니라 아스퍼거스, 난독증까지 좀 더 알려지고 오해도 많이 사라지면 좋겠어요.
타임라인
00:42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차이
01:31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반 구성 차이
02:41 재준이 현재 발달수준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특수학교 추천합니다. 저도 장애인 인데 지능과는 상관이 없지만 팔이 짧아요.
처음에는 일반학교도 좋은데 이게 오래가다 보니 왕따로 이어지더라구요ㅠㅠ
진짜 일반학교는 비추천합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욕도 많이하고 그러니까 아이에게 위협적입니다. 아이가 힘들어 할 꺼예요ㅠㅠ
1학년때는 아이들이 비슷해서 괜찮은데 커가면서 점점 힘들어질꺼예요
특수학교를 보내는 대신 악기학원이나 미술학원 등을 보내셔서 조금씩 교류가 되게끔 하시면 좋을꺼 같아요
막연하게 고민이 되던걸 이렇게 잘 정리해주시니 많은 도움이 됐어요ㅠ 아직 4살이라 학교는 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재준이 이야기를 들으니 제 일처럼 고민이 되네요. 마지막 말씀에 많은 생각이 들어요. 스무살이 됐을때 비장애인 아이들처럼 보여야한다가 아니라 재준이의 안전과 행복이 우선이라고 하신 말씀이 아이를 키울때 어떤 마음을 가져야하는지 배우게되요. 도움이 많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안전과 행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일반아동들과 어울려서 플레이타임도 종종 가져보려고 노력중인데... 일반아동들도 아직 생각이.성숙하지 않은 상태라서 어려움이 많은 제 아들에게 상처될말을 너무 심하게 내뱉더라구요.. 일반초등학교를 보내면 저런..악마같은 아이들과 내 아이가 함께 공부하도록 하는게 부모로서 옳바른선택일까 심히 고민이많이됩니다..🥲🥲 동주님 좋은영상올려주셔서 감사해요
3학년을 맡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올해 우리반에는 지적장애 2급인 학생이 있어요. 이 친구는 기본적으로 국수사과영을 특수학급에서, 나머지 과목 및 기타 학급 생활은 통합학급에서 친구들과 하고 있습니다.학교 규모가 작아서 이 아이가 유치원때부터 모습을 봐왔답니다. 우리 아이는 1학년이 되기 직전 유치원 선생님과 초등 특수선생님의 권유로 검사를 받고 지적장애 판정을 받아 특수교육지원대상자로 입학을 했지요.
이 친구는 지적장애에 자폐 성향도 조금 있다고 했는데 입학할 당시에는 공격성이 너무 심했습니다. 아이에게 친절하게 인사하는 모든 어른이 심한 욕을 들어야할 정도 였습니다. 지금은 특수선생님과 여러 담임 선생님의 노력으로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공격성과 반항적인 모습도 남아있습니다.
재준이 영상을 보고 더하기를 할수 있어서 많이 놀랐어요. 우리 아이는 3년 동안 특수선생님이 열심히 가르치셨지만 아직 한글도 못 읽고 숫자세기도 잘 못합니다. 지적장애가 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3학년이 되니 통합학급에서는 아이들이 국수사과영도음미체 이렇게 많은 과목들을 텍스트 중심으로 배우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당연히 아이도 저도 특수선생님도 많이 힘들지요.
하지만 저는 이 아이를 짐처럼 생각하거나 올해 학생 운이 나빠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교사생활하면서 장애 판정을 받은 학생들 말고도 여러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어요. 넓은 관점에서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장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성장기에 더욱 더 그럴 수 있고요. 좋은 의미로 모든 아이에게 어려움(장애)이 있을 수 있고 교사로서 어른으로서 개개인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교사의 체력이 허락된다면 특수교육대상자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개별화교육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부모님의 걱정이 어떨지는 제가 감히 헤아리기 어렵겠지만 일반학교에 대한 걱정을 조금 놓으시고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으로 보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만난 특수선생님은 정말 아이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셨고 저도 올해 힘들기도 하지만 제가 유용히 쓰이고 있음에 감사하기도 하거든요.
재준이는 특히 학습적인 면이 매우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생활을 하는데 의사표현도 중요하지만 학습능력이 좋은 것도 분명한 강점입니다. 지역과 학교 분위기에 따라 여러 상황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특수교육대상자의 경우 학부모님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원하실 경우 특수학급에서 모든 생활을 할 수도 있고 원하는 과목이나 생활을 일반 학급에서 할 수 도 있습니다. 예후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자이지만 일반 학급에서 모든 생활을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우리 반 아이도 친구들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2학기에는 모든 과목을 일반 학급에서 듣도록 바꿔주었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특수교육대상자가 올해 1명 뿐이라 국수사과영 과목을 할때는 특수 선생님이 반에 오셔서 도와주시거나 교실 한편의 탁자에서 수준에 맞는 수업을 따로 진행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반 학교의 특수 학급의 경우 6명 정원이 모두 채워져있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보내실 학교의 사정을 알아보신 점은 매우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제가 이 친구를 맡으며 올해 배운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수선생님의 말씀으로는 통합교육론에도 이런 비슷한 이론이 있다고 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반 아이는 한글도 못 읽고 덧셈은 커녕 숫자를 순서대로 세는 것도 어려운 아이인데 영어 시간에 특수학급에서 한글을 가르쳐야하나 3학년이 된 친구들과 같이 영어라는 새로운 과목을 접해보도록은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경험을 시켜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한 학기 동안 영어 원어민 수업도 듣게하고 우리 반에서도 영어를 같이 배웠습니다. 영어로 배우는 내용을 한글로 대답하게도 하고 게임활동을 함께하기도 하는 등 능력에 맞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지요. 몇 달 뒤 어느날 알파벳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기도 하였고 영어와 한글을 구분해서 인지할 수 있습니다. 한글도 모르는 아이지만 영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알게 된것이지요. 아이에게 아예 기회조차 주지 않았으면 이 아이의 세상에는 영어가 없었을 것입니다. 다른 예도 많습니다. 경험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수교육에서는 특수아동의 발달이 계단식으로 순서대로 성장하지 않고 낮은 수준에서 발달하지 못하더라도 갑자기 높은 수준의 수행을 할 수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자극을 주여야 한다는 이론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반 아이를 6개월 넘게 관찰하고 교육하며 그런 점을 종종 발견하였습니다. 재준이의 경우 비장애 아동들과 학교생활을 하며 거꾸로 의사소통 면에서 기대치 않았던 높은 수준의 수행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아이의 성장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재준이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일반학급의 비장애 아동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시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장애를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며 차별과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제가 만난 아이들은 너무나 순수하고 따뜻했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니 당연히 다름에 대해 궁금해하고 친구로서 겪어야할 작은 불편에 불만을 가질 수 있게지만 그 또한 이해해주며 계속 어울릴 수 있도록 하다보면 진심으로 특수교육대상자를 싫어하거나 배척하는 아이는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어른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아이들이 착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또 어머님 생각처럼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어릴 때 부터 장애가 있는 친구,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 부모님이 없는 친구, 키가 작은 친구, 달리기를 못하는 친구 등등 다양한 친구들과 교류하며 개별의 특성을 존중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학교에서 미리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운 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 일입니까. 모든 아이는 너무 귀해서 그런 존재를 책임지고 키우는 일은 말로 다할 수 없을만큼 큰 마음으로 행해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학교 입학을 앞둔부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싱숭생숭하실지 생생히 그려지기도 합니다.
재준이가 장애를 가지게 된 것은 운이 나빴지만 그 만큼 좋은 부모님을 만난 것 같고 앞으로도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날 것 같습니다. 남은 좋은 운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따라 올테니 행복하실 일들이 더욱 많기를 기원합니다^^
선생님,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ㅠ
재준맘님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을 안효주님께서
친절하게 잘 말씀하셨네요.
정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재준이 맡아주실 선생님만 잘 만나도
엄청난 축복이거든요.
저는 장애전담어린이집에 일반어린이반 교사 했었어요.
저또한 일반학교 특수학급 추천드려요.
비장애 친구들과의 경험이 재준이에게 분명 좋은 영향을 끼칠 거예요.
그리고, 좀 외진 지역에 학생수 적은 초등학교가
선생님과 친구들이 여유롭게 잘
챙겨주는거 같아요.
진정 멋진 선생님이세요!!!!
좋은 선생님을 만난 그아이는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안효주 선생님 진정 참되고 멋지신 선생니이신것 같아요
저도 발달이 느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가 학교진학을 해서 겪을 일을 걱정하고 있어요
선생님,친구들과 겪게 될 일들을 잘 해결해나갈수 있을까 또 선생님이 중간 조력자로써 잘 해주실까도 걱정되구요
선생님처럼 생각해주시며 이끌어주실수 있다면 마음편히 학교에 보낼듯 합니다
특수학교에서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특수학교에 가는 것을 더 추천하는 편입니다. 제가 맡는 반의 어떤 한 학생은 중1학생이며, 중1인데도 불구하고 지능이 퇴화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이를 인지하시고 선생님들과의 회의를 통해 어떻게 대처하고 가르쳐야할지 회의를 하셨습니다. 수업에 들어오시는 모든 담당 선생님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그에 맞는 교육을 진행해달라고 요청도 하는 것을 보고 특수학교가 이렇게 학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또한 저희반 학생들 대부분은 소근육 발달이 덜 되어있습니다. 이를 발달시키기 위해 수업중이나 쉬는시간에 특수학교이서 소근육 발달을 연습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하시는 것을 수차례 봐왔고, 이것이 학생으로 하여금 가위로 가죽을 자르지 못하다가 자를 수 있게 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특수학교에서는 장애학생을 위해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학생이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성인이 되었을 때,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업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각종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과 예술활동, 체육활동이 정말 장애학생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많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학교에만 다녔던 제가 학생시절을 생각하면, 부끄럽게도 초등학생 시절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같은 반에 장애학생이 있었습니다. 같은 반 학우들은 그 학생을 '바이러스야'하면서 놀렸고, 어린 마음에 저는 주위학생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믿었습니다. 나중에 되어서는 장애학생이란 것을 인지하였고, 그 후로는 제 행동이 잘못된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랑 가까워졌는데, 주위학생들은 그것을 보고 '너 쟤랑 사귀냐?!'하는 말을 듣고 그 말에 또다시 '그건 아닌데..'하면서 그 친구와 멀어진 기억이 있습니다.
일반학교의 교사들도 장애학생에게 잘해주고 적절히 교육을 해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 학교의 학생들이 장애학생을 올바른 시선으로 바라보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모든 학생이 그러진 않겠으나, 몇몇 학생은 그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후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때도 장애학생이 있었지만 그들에게 큰 관심이 없었고 다른 동기 학생들도 다 같았습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놀리는 학생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한 명의 방관자였습니다.
저는 일반학교에서 적응을 하지 못 하고 제가 복무하고 있는 특수학교로 학생이 전학오는 경우가 생길 때마다 그 과거가 생각이 납니다. 그 적응을 못 했다는 것이 그런 것일까 하면서 말입니다.
비록 과거의 저는 참으로 부끄럽지만, 지금의 저는 장애학생에게 편견없이, 담임 선생님과 함께 어떻게 이 학생을 교육시킬지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합니다. 이때까지 못했던 치약 뚜껑 열기, 치약 짜기, 마스크 착용, 앞치마 개기, 물통 뚜껑 열기, 같은 그림 찾기, 더블클립으로 서류 집기 등 못했던 것을 가능하게 그리고 소근육 발달이 되도록 교육시키며 열심히 복무하고 있습니다. 가르칠 때마다 재미있고, 가르친 것에 대해 학습이 되었을 때 큰 보람을 얻으며 살고 있습니다.
학교이름 알수 있을까요 아주 괜찮은 특수학교네여 저희애ㅜ보내고싶을정도로요 특수학교라 해서 다 그렇게 하는거 같지 않거든여
@@강뚱글이 ㅇㅅ에 있는 ㅁㅇㄹ학교예요!!
@@겔리도카인 경상도에있는 메아리학교인가봐요.초성보고알았네요ㅋㅋ
중학생에서도 퇴행이 올수있나요?
@@저런-z8n 전 연구자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닌 사회복무요원이었기 때문에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들은 것 뿐이지만 선생님께서 학생이 퇴행중인 것 같다고 하셨어요.
잘은 모르지만 특수학교를 신청하시고 안되면 학급을 가시는게 어떤가 싶어요 ㅠㅠ 사실 저도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 특수학급 친구들을 놀리거나 따돌리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당연히 잘 돌봐주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무시하고 꺼려하는 부분이 늘 있고 그 친구들을 정말 친하게 친구라고 생각하고 챙겨주는 이들은 거의 없었어요😢 특히 남자애들은 그런거에 더 그러니까.. 사실 저는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은 비추입니다 ㅠㅠ 학교 다닐 때 너무 많이 봐서요.. 상처받을까 겁이 나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게 주변 아이들이 대합니다ㅠㅠ 졸업한지 10년가까이 지났지만 기억이 선명하네요 귀염둥이 재준이가 행복하길 저도 바랄게요 어머님 힘내세요❤️
저남자고 일반고에 장애년이 친해지자고 왔는데 잘해주니깐 갑자기 뭔 애니 말하고 레고 하냐고 하고 욕하고 허세부려서 바로 손절함
특수학교, 특수학급 모두 지도해본 경력 18년차 중등 특수교사인데요.. 학생마다 다르고 학부모님 생각에 따라 다르지만 정말 냉정하게 행복한 학교 생활을 원하신다면 특수학교 추천드립니다. 어머니들이 바라는 비장애학생과의 통합은 정말 이상적인 이야기구요, 원반에서는 그냥 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릴때는 필터링 없는 괴롭힘과 왕따 당연히 생기구요(이건 초등때가 더 심한거 같아요) 고등학생 쯤 되면 은따, 무관심, 혹은 괴롭힘 여전히 존재해요. 전일제 특수교육을 받는 것이 원반에 있다가 시간제로 특수학급에 와서 교육받는것 보다 훨씬 덜 힘들거에요. 아이들이 학력격차가 확 벌어지고 나면 원반수업은 그냥 의미없는 고문의 시간이 되더라구요... 지금 지도하는 고1 학생들 중에도 인지능력이 우수한 편인 친구들은 초등학교때 당한 왕따와 폭력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여요.. 오히려 문제행동 없고 내가 친구들사이에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는 걸 인식조차 못하는 친구들은 행복하게 생활하구요. 이런 친구들도 사소한 수업방해 행동을 보이면 바로 특수학급 행입니다. 생각보다 장애학생을 품으려는 일반 선생님은 많지 않아요....그분들은 그 많은 일반애들 챙기기도 벅차보여요. 이것도 냉정한 현실입니다... 어떤 학부모님들은 정상 아이들과 등교하고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다고 하시지만 정말 학교 생활 내부를 보신다면 글쎄요.... 때에따라 인지능력이 있는 아이들은 원반에 가는 것도 싫어해서 도망다니구요 ㅡㅡ;; 원반에 안가면 안되냐고 묻습니다. 자폐 친구들은 참다참다 문제행동을 빵 터트립니다.... 진정한 통합은 참 어렵네요...
학부모님들이 특수학교는 싫다. 우리 아이는 그 정도는 아니다(?) 하시며 우리 애는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라고 생각하시고 보내시지만 그 아이들이 실제로는 어울리지 못하고 힘들어보여서 긴 댓글 남깁니다.
특수교사로써 깊이 공감합니다.
일장일단은 있습니다.
판단은 부모님이 하시겠지만,
다년간의 경험으로는,
학급당 인원수도 많아 거의 물리적으로만 통합되는 딱딱한 교육환경에서 통합교육을 위한 전사로 키우기보다, 지금 여기에서 하루하루 행복한 일상을 사는 사람으로 자라났음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통합으로 행복해지는 아이도 있고, 특수학교의 집중케어로 행복해지는 아이도 있기에
다양성의 충족을 위해 특수학교가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사회생활 할수 있을정도 아이가 발전했다는 부모님 경험담에는 일반학교에 보냈다는 글이 많으니 왕따와 상처받을지도 모르는 두려움속에서도 조그마한 희망을 가지며 보내는거 같아요ㅜㅜ일반학교 보내면 아이도 부모도 상처 받을일이 많다는거 다 아셔도 부모님들이 결국 보내는건 그만큼 장점도 있어서가 아닐까요?ㅜㅜ
영상 잘 봤습니다. 지금은 학생이 아니지만 이 영상들을 죽 보면서 학급에서 함께 공부했던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떠오르며 그 친구들 부모님도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학교로 보내셨을까 좀 더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배려하려고 할걸 그런 반성이 듭니다. 성숙한 사회는 결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녹아드는 것이란 말. 명심하는 사회인이 되겠습니다.
저는 일반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사입니다. 제가 뭐라 말씀드리기 매우 조심스럽긴하지만 솔직한 저의생각이 도움이 되길바라는 마음에 용기를 내봅니다. 사실 저학년때는 학습적인 면에서 잘 따라가지 못해도 어느정도는 수업참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통합반 선생님도 요즘은 장애학생이 있다고 꺼려하시는분도 많이 없구요. 그런데 문제는 고학년이 되면 수업내용이 점점 어려워지는데 그 긴 시간동안 우리아이는 자기가 이해할수없는 수업을 참고 들어야 한다는겁니다. 마치 우리가 영어로 된 고등수학수업을 듣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그 시간이 우리아이에게 과연 어떤시간일까.. 그 생각만하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그렇지만 학부모님께 솔직히 말씀드릴수도없습니다. 특수학교에 보내려는 나쁜 선생님으로만 볼테니깐요. 학습이나 공부는 다른 활동과는 달리 개인이 할수있는 역량에 맞게 이루어져야 하는거 아닐까요? 통합교육이 당연히 바람직한 방향이라는건 알지만 40분동안 우리아이가 얼마나 힘든시간을 교실에서 버티고 왔을까.. 생각하면 특수교사이면서도 늘 딜레마에 빠집니다. 저는 차라리 특수학교에서 아이에게 맞는 수업을 받도록하고 다른 예체능활동에서 비장애학생을 만나는 통합활동을 하는게 어떨까 조심스레 건의드려봅니다. 제 답변이 혹여나 마음의 상처가 될까 조심스럽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방향으로 잘 결정하시길 바랄께요
@김민석 김민석군은 다른게 아니라 도움반친구들이 특수학교로 갔으면 한다는 말만 동의하는 것 같은데요..김민석군이 말하는 어머니들의 욕심이라는게 뭔가요?
고민되는엄마로써 고맙네요 아이가 이상한게아니라 다른아이보다 느릴수도 있는거니깐요
@@songheeahn4869저희 학교에도 특수반 친구들 있는데 고등학교 특수반은 정말 반대입니다 수업에도 피해주고 모의고사때 시끄럽게 하고 절도사건, 떼쓰기 등 문제가 많아요 초중학교 때처럼 이해하고 넘어가기엔 스트레스를 많이받는 중요한시기예요 일반 학생들이랑 특수반 학생들이 섞이지도 않고 특수반친구들은 공부도 안하면서 피해만 주는데 거리가 먼게 아닌이상 통합교육하며 사회에 적응시키겠다고 굳이 일반학교에 보내는게 어떻게 부모님의 욕심이 아닌가요?
저는 백퍼 공감되는 글입니다. 사실 중증 이상의 지적장애 혹은 자폐 아동들은 국어수학 시간에.잠시.도움반 다녀오고 통합반으로 다시 돌아오면 결국 긴 시간 지겹게 ㅠ ㅠ 담임쌤들이 도움을 주실 수는 있지만 한 시간 내내 특수아동만 볼 수도 없고 서로 딜레마에 빠지는 통합교육인거죠
잘읽었습니다
근데 비장애인이 아니라 정상인이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다운증후군의 동생이 있는데요. 17살 차이나는 늦둥이 여동생이고 저희 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시고 요즘 젊은 엄마들처럼 정보를 얻고 지혜를 발휘하는데 부담이 많으셔서 교육부분에서는 제가 앞장서서 케어를 해왔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7살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
다운증후군 아이들은 생긴것이 비슷해도 저마다 발달의 차이가 있습니다. 제 동생은 언어, 학습 복합적인 발달장애로 20살이 넘은 지금도 3살정도의 지적장애가 있어요. 동생의 경우는 초등학교때 일반학교를 보냈었는데요. 당시 나이가 많은 기성세대이신 부모님은 특수학교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셨고 동생이 일반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감사해 하셨어요. 저도 일반학교에는 특수학급도 있으니 동생이 학습적으로 어느정도 발전하기를 기대했고 지적장애는 있어도 굉장히 조용한 성격인데다 사람들을 좋아해서 잘 적응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상상해본 적도 없는 일반학급 선생님의 체벌문제, 친구들의 괴롭힘 ㅜㅜ 굉장히 심각한 문제들이 몇 번 있었고 동생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결국 5학년 때 특수학교로 전학을 시켰습니다. 특수학교는 그런 문제들 전혀 없이 동생은 너무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고 중, 고등학교까지 잘 마쳤습니다.
재준이 같은 경우 앞으로 어떻게 커 나갈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바라시는 재준이가 아니라 재준이 상태에 맞게 학교를 정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현재의 재준이 상태가 중요한 듯합니다.)
어머님 말씀대로 사회가 장애인과 모든 것을 함께하는 성숙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 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안보이는 사각지대안에 미흡한 곳이 너무 많고 우리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너무 앞선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학교에서 특수학급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이 통합교육이고 계속해서 통합교육을 지향하며 특수학급을 늘리고 특수학교 설립은 축소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모든것에는 과정이 필요하잖아요. 공감대가 형성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의 목적이 아무리 옳은것이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되려 해가 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발전하려고 앞으로 빠르게 전진하려고 하지만 더디게 가거나 또는 되려 빠르게 퇴행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의 특징은 중요하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그만큼 우리 아이들의 시간이란 우리의 시간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특히나 지적 또는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이 아이들과 발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동생은 일반학교를 다니며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에서 친구들의 괴롭힘도 많았고요. 특수학급의 수업과 일반학급의 수업을 병행하는 교육을 했는데 특수학급은 2개반인데 특수교사는 한명이고 나머지는 공익이거나 보조교사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넘치는 애정과 맞춤형 교육도 부족할판에 아쉬운 것들을 채워달라 요구하기는 커녕 다수의 눈치를 봐야했습니다. (그 학교는 특수학교가 아닌만큼 제 동생은 그 사회의 일원으로... 학교측에서 나름 배려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장애인의 가족 입장에서 수긍하고 따르게 될 수 밖에 없어요.ㅜㅜ) 무엇보다 특수학교로 전학을 보내야겠다 결단하게 된 더 큰 계기가 있었는데... 어느날 제가 하교를 시키려고 학교에 좀 일찍 도착해 수업듣는 모습을 창문넘어 살짝 관찰을 해 보았는데요. 일반학급에서 무슨말인지도 모르는 수업을 들으며 머리를 계속 쥐어 뜯으면서 노트에는 동그라미만 가득 그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제 동생은 5학년 수업을 듣고 있었고 이름석자 겨우쓰고 언어소통 '응' '아니야' 정도만 하는... 인지능력이 3살정도 수준임을 고려하면 여간 힘들일이 아니었을텐데 ㅜㅜ 길을 잃어도 그자리 가만히 앉아 있는 아이라... 그 지루한 시간들을 이상행동 없이 가만히 앉아 견뎌내고 있었고 수업이 끝나고 저를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반갑게 나오는 동생을 보며 아차 싶었습니다. 오구오구 잘했다... 이렇게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ㅜㅜ 제 동생에게도 소중한 인생이 있는 것인데 어른들의 의지로 너무 낭비된 삶을 살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첫단추를 잘못 꽂았구나 싶어 되돌려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부모님을 설득해 친구들 중 특수교사가 많아 여기저기 자문을 받으며 우여곡절 끝에 전학을 시켰고 이후 특수학교 생활은 제 동생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아침마다 학교가기 싫어 힘들어했던 아이가 누구보다 먼저 일어나 학교갈 준비를 하고 너무 행복해했고요. 엄청 살이쪄서 비만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그게 스트레스 살이었는지 특수학교에서 사회에 적응시키는 야외활동들이 많아서 체중도 좀 줄었고 오랜시간 앉아 수업하면서 등과 엉덩이에 가득했던 땀띠와 종기들도 깨끗하게 없어졌습니다. 학습효과도 전보다 훨씬 좋았고 눈치를 보던 습관도 줄고 더욱 밝아진 제 동생은 표현도 더 자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많은 변화들 중 중요한 것은 제 동생이 행복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ㅜㅜ 우리 인생에 누구를 만나느냐는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우리 아이들에겐 우리 아이들 입장을 잘 헤아릴 수 있고 교육할 수 있는 전문적인 선생님들이 필요하고 이왕이면 우리 아이들 주변에 그런 분들이 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특수교육은 장애아이들에게만 적용하는 교육이 아니라 말 그대로 특수한 교육이라고 합니다. 비 장애아이들도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될 수도 있는 더 특화된 교육이라는 말이겠지요. 현실적으로 일반학교로 전학가기는 쉬워도 특수학교로 전학가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아시는 것 같은데 일단 특수학교를 보내서 재준이 상태를 봐가며 또 재준이의 눈높이에서 적합한 교육을 계획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제 개인적인 생각을 남겨보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음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쨋거나 어머님이 누구보다 재준이를 사랑하시니 이또한 누구보다 더 지혜롭게 잘 하실것이라 생각하고요. 아무쪼록 재준이가 건강하고 어머님도 재준이 잘 키우시며 힘내시길 응원할게요~~💕
99999ㅐㅐㅐㅐㅐㅐㅐㅐㅐㄴㄴ
현직 특수교사이고 특수학교, 특수학급 모두 경험해 보았습니다.
시기적으로는 이미 결정하셔서 관련서류들을 제출하셨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교생이 500명 이하이고 특수학급 인원이 3명 이하인 곳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특수학급 정원 6명....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수학급 학생이 많다는 건 그만큼 전교생이 많다는 뜻인데, 통합반 학급 인원도 그만큼 많을 것이므로 통합반 수업시간에 담임선생님의 손길을 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특수학급 학생이 많다는 것은 특수교육실무원의 지원도 그만큼 분산된다는 뜻입니다....
특수학교도 분명 장점이 있고, 저는 특수학교가 결국에는 없어져야 한다는 것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특수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학생이 배려받고 이해받으며 학생 주변의 모든 교사가 특수교육 전문가 집단이라는 것은 분명 학생에게 지적인 발달 뿐만아니라 정서적 발달에 큰 도움이 되거든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덧붙이자면 초등학교 교장,교감선생님의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하므로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매년 바뀌는 통합반 담임선생님의 마인드 역시 굉장히 중요하구요.... 학부모님께서 늘 살펴보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슬프게도..
저는 일반학교보다 특수학교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사회가 장애인이 이상하지 않은 사회가 되어야하는 것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만큼 어린아이들의 생각도 다 다르거든요..또비주류에 속해지게되면 어린마음에 상처가 됩니다. 이런것들이 쌓이고 쌓이게되면 병적 스트레스의 원인이 됩니다.. 일본에서는 경도발달장애에 대한 논문을 낼 만큼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것도 비워내는것도 아이의 몫인데 우리 장애인분들은 상처가 잘 안지워지더라구요.. 저는 재준이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수학을 잘하고 공부를 잘하는것도 좋지만 상처받지 않고 어린시절을 보낼수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을 남겨봤습니다.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저도특수학교에졸업햏던학생입니다
진짜 현실적인 의견이십니다
저희 오빠도 장애가 있는데 처음에는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으로 가서 수업을 받으면서 학교 생활을 했었어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일반 학생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저희 오빠)를 괴롭히기도 했고, 심지어 중학교 에서도 놀림을 많이 받고 사춘기까지 오고 해서 저희 가족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마음고생 정말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운 좋게 특수학교로 전학가서 학교 생활을 했었는데 특수학교로 전학가고 나서 오빠가 정말 많이 좋아하고 전처럼 학교 생활하는게 훨씬 편해 보였어요 아무래도 주변에서 놀리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동주c님 처럼 어차피 사회생활 할건데 일반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좋지 않나 그 생각을 가지고 그러셔서 교회다니면서 오빠가 일반 사람들이랑 어울리도록 하셨었어요!! 제 결론은 충분히 다른 일반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는 많으니까 학교 만큼은 재준이가 학교 다닐때 만큼은 놀림 안받고 스트레스 안받고 좋게 다닐수있게 특수학교를 진학하는게 좋지 않나.. 제 생각입니다 ㅎㅎㅎㅎㅎ
빙고~
저는 자폐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희아들은 지금중3이에요...내년엔 고등학교 입학을 하고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준이 상태를 봐서서는 일반학교 특수학급 들어가라고 조심스럽게 권해 드리고 싶어요...저희아들은 자폐2급이었다가 초등학교 6학년때 재검으로
3급까지 좋아졌어요. 우리 아이가 비장애인 아이들 사이에서 잘 할 수 있을까? 그런데요.. 비장애인 아이들 보면서 자극 받는것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학교선생님들 일반학급 특수학급 선생님들 진짜 배려많이 해주십니다..물론 우리 아이를 이해 못하는 아이들도 있어요..그래도 나중에는 그들과 같이 더불어 살아야 하고 사회 일원이 되야 하잖아요. 특수학교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서 처음부터 배려를 바라고 들어가지 않았어요. 물론 속상한 일들도 있을 거에요.. 특수학교이던 일반학교이던간에 내가 아이를 위해 선택한 것은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말고 이겨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저희 아이는 심지어 비장애인 아이에게 두들겨 맞은 적도 있답니다..등치가 크거든요..그런데 왜 맞았는지도 제대로 설명 못해서 속상한 적이 있었어요..그런데 다른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그 상황을 잘 처리했던 기억이 있네요..
5살부터 지금 16살까지 쉬지 않고 학원보내듯 언어,인지 놀이치료 병행하면서 가고 있어요..
대화가 잘 안되고 일방적인 말만 되풀이 해서 스피커폰으로 2년 넘게 하루도 거르지않고할머니와 통화하면서 할머니의 물음에 옆에서 앵무새처럼 말도 가르치고. 지하철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2시간 넘게 지하철타면서 혼잣말 못 하게 하고 , 중학교 올라가서는 버스타게 하고 뒤에서 차로 쫒아가면서 버튼 누르고 내리게 하는 방법들을 끊임없이 했네요..
.재준이 어머님도 화이팅하세요~
우리 아이가 어떻게 변할 지 몰라요~^^
존경스러워요😊
우연히 보게됐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댓글 남깁니다. 사촌들중 자폐 스펙트럼을 보인 아이들이 둘이 있었어요. 두명다 학교 들어갈 무렵 걱정을 많이 했고 비슷한 고민을 하던걸 많이 들었습니다. 한명은 특수학교로, 한명은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으로 갔어요. 둘다 장단점이 명확한거 같더군요.
특수 학교로 간 아이는 재준이 만큼의 의사표현과 학습도 힘들었어요. 길에 뛰어들려고도 자주 하고 그래서 밖에서 만날땐 노심초사 해야돼는.. 그정도였어요(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간단한 대답정도는 해요) 그래서 특수학교로 보내기로 했던거고 이 아이의 경우는 이게 잘한 선택 같아요.다만 특수학교로 가면서 일반인 친구들과의 사회를 경험해보지 못할까봐 나중에 행동이 좀 괜찮아진 이후는 체험 미술학원 같은곳에 보내기도 하고, 학교 밖의 경험을 좀 키워줬던거 같아요.
반대로 일반 학교의 특수 학급으로 간 아이의 경우, 영상속에서 말하는 핑퐁 대화는 잘 하지 못했지만 어느정도 단어나 셈이 가능하고, 가만히 앉아있기도 잘해서 결국 일반 학교로 보내기로 결정했던거 같아요. 다만 중간에 4학년정도엔가 한번 애가 울면서 집에 왔던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친구들이 놀렸다고 하더군요. 저의 경험에 비추어보아도 놀랍지는 않은 일이지만서도ㅠㅠ 그래도 그 이후에 금방 방학이였고 아이도 금방 잊어서 시기상 잘 넘어갔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고등학교 다니고 제빵 바리스타 수업도 받고 미술 수업도 받으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애도 학교 가기 좋아하고요 ㅎㅎ
두 아이 다 다른 선택을 했지만 그 안에서 또 찾아가곤 하니까 일단 보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두 아이를 본 입장에서 재준이 정도면 어딜가도 잘 적응할거 같네요
영상 잘 봤어요
응원할께요 어떤 결정을 하던 잘 하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당당하게 엄마가 세상에 나오는 모습, 그리고 용기를 보고 재준이도 분명히 나아질꺼에요
5:20 통합에 대한 메타가 다시 특수학교로 많이 넘어왔습니다. 폭력성, 신변처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는 친구들이 통합된 환경을 힘들어 했고 그들만을 위한 특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특수학교에서 전공과 진학률은 20%가 안됩니다. 나머지 80%는 집이나 시설로 돌아가게됩니다. 사회로 나갈 수 없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통합이 가능한 친구들은 통합의 환경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학생이 통합을 요구를 수긍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사회의 성숙 문제가 아니에요. 모든 장애학생이 통합된 사회가 올바르다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폭력성이런부분도보호자나복지사같은사람들이애가장애가잇어서행동이이렇다설명하면됨
@@정연우-z2o 폭력성이 문제가 되었는데 장애가 있어서 이렇다 설명하면된다고요? 바로 학폭 열렸는데요. 장애에 대한 이해도 정도껏 입니다. 자기 애 바늘로 꼬매야될만큼의 상처를 이해하는 학부모가 몇이나 될까요?
멀리서 보기엔 재준이의 학습능력과 기능으로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재준이를 믿고 조금 어려운 것을 선택하시는 것은 어떠세요? 행복이란 것이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낀다 라는 것과는 조금 다른 의미인 것 같아요.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다는 걸 아이가 인지할 때 인생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그건 발달의 문제가 아니고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일인 것 같아요.
중증이 아니라면 특수학급이 나을 것 같아요. 제가 가르치고 있는 자폐 2급 중학생은 사칙연산, 일상대화, 카톡대화, 국어 읽기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아이의 학교생활은 아이의 상황에 따라 또 학교 상황, 교사에 따라 완전 다르긴 하죠.. 학교든 학급이든 부모님의 기대에는 못미칠 수 있어요. 재준이와 소통할 수 있는 학생이 많은 학급이 나을 것 같습니다. 특수학교는 정말 중증학생이 많답니다... 지내다가 후에 전학을 생각해보셔도 돼요. 자리가 잘 없다고는 하지만 제 학생들은 상위학교 진학 시에 학교로도 잘 갔구요.
5살 남아 자페스펙트럼 키우는 엄마에요. 저는 미국에있고 어려서 진단을 받고 정말 많이알아봤어요. 제아들은 주변에서는 거의 모를정로도 많이 좋아졌지만 제 욕심에 사립 특수학교(여기선 자페센터라고하는데가있어요 하루에 네시간 박사 정신과의사 특수교육받은선생님이 정말 빡시게 교육하는곳)에 보냈는데 아이가 더 심한 아이들이 하는 이상행동을 많이 따라하고 재미있어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한달만에 그만뒀지만요. 거기 가려고 웨이팅 걸고 기다린게 1년 7개월 이었지요. 지금은 코로나로 집에서 홈스쿨 하고있어요. 결론은 아이가 스스로 이세상을 잘 헤쳐나가게 길을 터주세요. 한 삼년이니까 세번의 선생님을 봤는데 다 달랐어요 열정있던분 자상만 하신분 그리고 정말 할일만 하시는분. 그중에 할일만 하시는분덕에 좀더 쉽게 그만두고 집에서 가르치고있어요. 오히려 요즘에 아이가 행복하다네요. 아이의 사회성이 조금 걱정되긴해서 일주일에 두번 선생님과의 화상통화30분씩 하고 가끔 친구애들 불러서 플레이데이 하고 있어요. 동주씨가 열정이 많으시니 아이상태 보면서 결정을 잘 할수있길 바래요. 한국의 장애복지가 너무 꽉막혀있네요. 특수학급에서 적응못하는 아이들은 어쩌라는건지.. 안타깝네요.
응원하겠습니다!
예전 영상이시지만 우연히 보게됐고 저희아이도 내년 학교 입학을 두고 치열하게 상담가고 고민해서 특수학교로 마음을 정한 상태예요.
댓글 몇백개를 정독하며 많이 참고되었어요.
영상 덕분에 특수학교 선택이 잘 되었음을 (저희 아이 성향에 맞게!^^) 정리해봅니다.
몇년 후지만 이렇게 또 도움받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고 싶어서 댓글 남겨요. 선배맘님 감사합니다.
저 초등학교 때 자폐를 가진 친구와 함께 같은 반을 하고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나와 너가 친구라는 관계인 것을 알고 서로 친구로써 잘 대하고 왕따가 일어날 것처럼 남들은 우려하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겠지만 저희 학교에서는 왕따를 만들지 않고 오히려 동일하게 보고 서로에게 도움을 청하는 등 별탈없이 지냈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저는 그 친구에게 배운 것이 많았었습니다! 걱정을 덜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고등학교에서 근무중인 특수교사예요. 전 아이가 특수학급에 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또래 아이들에게 언어자극도 받고 일반사회에서의 규칙을 학교속에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배워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이해를 잘 못해서요. 혹시 말씀하시는 특수학급은, 일반학교에 있는 특수학급을 가라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특수학교를 가라고 하신건가요?
@@lddom7 지금 본인이 특수학교를 가셔야 할거 같아요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정말 끊임없이 고민이 되는 거 같아요ㅠㅠㅠ
재준이 응원합니다
아이가 일반학교도움반에서는 일반 학급에서 친구들과 친하개지내면 좋캣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같이 잘 놀지안아요
하지만 특수 학교같은 곳은 각반에 다님선생님과 옆에서 도와주시는 선생님이 있기때문에 오희려 아이를 잘 돌봐주시고
일반학급에서는 친구들과진도를 따라간다면 좋캣지만 못따라가는 아이들도 있어요 근대 특수학교는 수준에 맛는 공부를하기때문에 걱정할필요가없어요.
특수학교는 정공과도있기때문에 아이가 하고자하는 전공을 선택하여 공부를하고 취업을 할수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가 일반아이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말이요...
항상똑같다고 생각해야해요!!그래야 진정한 엄마니까요....
사실 저는 직적장에3급을 기진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17살 대구에사는 학생입니다.
저는 일반학급에있다가 작년 5월에 특수하교로 전학을가고 올해애는 전공을하기위해 직업중점 특수하교에 입학을 합니다.....
저에 긴 글을 읽어 주셧스면좋켓고 이야기를읽어 주신다면 감사 하갯습니다!!.....감사합니다.
맞춤법 좀 고쳐주세요ㅜㅜ
@@user_9632dsjurjwhq 꼭 그렇게 태클걸고 싶냐? 저 글, 자기 심정을 적을려고 부단히도 용기냈을텐데. 적당히좀 해라
안녕하세요 저는 어릴때 자폐 스펙트럼의 한 범주인 아스퍼거 증후군일 수도 있다고 진단받았던 남고생입니다. 지금은 고등학교 입학만 도움을 받아 특수학급에 이름만 올려져 있지 사실상 일반학급에서 생활하고 있고 성인되면 더이상 장애 관련 등록이나 혜택을 없애겠다고 부모님과 합의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겨우 평범하게 친구 만들고 평소에는 3~4등급으로 전교 100등대~최고기록 23등 2등급까지 찍었으며 더 이상 장애 관련하여 어떠한 것도 하지 않습니다.
영상속의 아이가 어머니가 말씀하신 제 어린 시절하고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조금 나은 편이라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일반학교로 갔다가 크게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당시의 저에겐 특수반이나 특수학교를 가기에는 지능이나 공부 성적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장애아 교육 정책을 분석해 본 결과, 저는 특수학교 선택을 하실 때 정말로 신중하게 선택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폐아와 일반인의 중간쯤 되는 애들을 위한 보호 정책이 많이 없기 때문이죠. 장애 관련 도움 정책이 심하게 흑백논리화 되어있고 양극화 되어있어 조금이라도 좋지 않으면 무조건 특수학교를 가야 하거나 조금이라도 좋은 거 같으면 무조건 일반학교를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저의 경우 겨우겨우 악착같이 노력을 하여 일반인처럼 살아가는 데 성공했고 저는 장애라기보다 일반인이있고 어렸을 때 재수없게 따돌림당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7살이 끝나가도 또래친구들과 아예 소통하거나 친해지는 것이 힘들다거나, 한글이나 숫자도 제대로 떼지 못 했다면 특수학교로 가시기를 우선적으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그 나이때 그래도 똑똑한 편이었지만..) 만약 늦게나마라도 지능이 트여서 어떻게든 공부 따라잡고 싶다면 진짜 악착같이 노력해서 일반학교 들어가야합니다. 유의하실 것은 절대로 교사 이외에는 친구들한테 장애 관련한 그 어떠한 것도 알려서는 안됩니다. 장애이해교육 진짜 X도 쓸모없습니다. (이것은 일반학교 특수학급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일반학급을 다니는것을 말합니다. 특수학급은 일부 과목 시간에 한해서만 갈 수도 있고 아예 일반학생들과 분리되어 풀타임으로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 나이때 애들은 학부모처럼 장애 관련한 이해도가 높지 않고 좋은 학교폭력 소재가 될 뿐이죠. 백해무익입니다. 저는 장애라는 두 글자 단어를 그렇게 듣기가 싫어서 지금까지 악착같이 노력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지금 현재로 봐서는 특수학교를 우선적으로 권해드리되 만약 나중에라도 공부하고 싶거나 일반인처럼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진짜 악착같이 노력해서 아무 문제 없이 일반학교 생활 해야된다는 것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초등학교때는 6년간 일반학급을 다녔고 특수반은 네다섯명 정도 있었으며 모든 아이들이 다 풀타임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중학교에는 특수반이 아예 없었고 지금 다니는 고등학교는 특수반 재적이 열몇명이지만 실제 특수반에서만 수업하는 사람은 3~4명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저의 아들은 글과 숫자는 다 알고 있고 간단한 의사 소통도 가능한데 시선을 맟추기가 어렵네요. 이런 상황이면 일반학교와 특수학교 어느쪽은 추천을 하고 싶은지 의견을 듣고 싶네요 .
@@범사-g1l 아.... 저도 눈맞추기 어릴때 많이 힘들었었는데... 단편적으로 정답을 드리긴 어려울거같고요 만약 특수학교 가기에는 지능이 너무 지나치게 아깝다고 생각되면 일반학교 가는게 나을수도 있고 만약 일반학교에서 도저히 진도 못 따라가고 또래들한테 따돌림당할 거 같으면 특수학교 가는게 나을수가 있겠네요 저는 지능이 높았기 때문에 특수학교를 한번도 직접 가본적이 없어 자세한 대처와 판단을 드릴수는 없을거같습니다. 다른 부모님들이나 전문가들의 조언이나 의견을 충분히 많이 들어보고 결정하는 게 더 나은 길일 듯 합니다. 혹시 내년에 자녀분이 초등학교 들어간다면 서둘러서 빨리 결단을 내리는 게 좋겠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간 이후에는 특수학교든 일반학교든 정했던 선택을 반대쪽으로 바꾸기가 매우 힘듭니다.(일반학교 다니던 도중에 특수학교 가기에는 TO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특수학교에서 일반학교로 다니려면 제가 쓴 이 댓글처럼 진짜 악착같이 공부하고 노력해야함)
@김은식 울애기도스팩트럼발달장애죠8살인데한글을못때서학교못갔죠이름도못쓰죠걱저밉니다
어머니 정말 똑부러지고 멋잇는거 같아요! 응원합니다
보니까 특수학교보다는 일반학교 특수반이 재준이가 발전하고 발달하는데 좋을 거 같습니다! 재준이가 모방을 잘 하나요!? 모방을 잘 하는 아이일수록 일반학교에서 부분통합이든, 완전통합이든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재준이가 적응능력(자조)적인 부분이 그래도 스스로 하는 부분이 많아서 일반학교 선생님들이 케어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 괴롭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순수할거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학급 내 모두가 그렇진 않아요... 더구나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생각하고 악행을 일삼는 친구가 반에 하나만 있어도.....
@@SHY-i1k 통합어린이집, 유치원만 가도 왕따를 시키는건 아니지만...같이 안놀아줍니다. 놀아주더라도 그 놀아주는 친구도 약간 소외된 친구들이 어쩔수없이 같이 노는 느낌?...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감정에 대해 인지하면서 더 슬픔을 느낍니다.
7살 장애아이를 키우는 엄마예요
보는내내 눈물이나고 제가 걱정하는 부분을 알수있었어요 유익한정보로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1. 특수학교
다양한 체험 및 직업교육 중심
학교 자체의 시설설비가 갖추어져있음
학급당 교사 및 보조원 상주
사회적응활동 등 다양한 사회훈련 실시
긍정적행동지원 및 심리안정실
등 다양한 문제행동에 효과적인
자체 시스템 구축
2. 특수학급
일반 아이들과 통합된 환경
다양한 자극제로 활용 가능
(언어. 사고방식. 행동 특성 등 모방가능)
각 시도지원청과 연계된 치료및 서비스 지원 가능
일반학급과 연계하여 학업적 지원 가능
재준이의 성격과 특성을 고려하시어 아이에게 긍정적인 결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아이가 만약 선택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 해도 그 환경이 잘못되거나 아이의 특성 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그 해에 아이와 환경의 상호작용이 잘 맞지 않았던거죠.
그러니 어머님 현명한 선택을 하시되 아이가 행복한 환경은 계속 바뀔 수 있다고 여겨주세요.
그렇다면 조금 느긋하게 선택이 가능할 것 같아요.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안녕하세요~저도 7살남아를 키우고 있어요|
너무 공감이 되네요.; ㅠㅠ 전 유예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주c님 영상보니..다시 고민에 빠지게되네요 ㅠㅠ 그리고, 재준이가 엄청 똑똑하네요~ 저희아들은 아직까지 점선그리기도 하기 힘들어하는데..ㅠㅠ
저는 시골에서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를 다녔어요.
저는 비장애인이지만 학생수가 적다보니 특수반 친구들과 비장애친구들의 수가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 않았던 덕인지 학교가 작았던 덕인지 특수반친구들과 함께 운동회나 우유배달 같은걸 하게 해주셨거든요.
자폐가 있던 친구는 종종 복도를 달리거나 제자리에서 총총 뛰며 소리를 지르는 행위를 했는데 저희는 그걸 그닥 놀림거리로 삼거나 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1학년때부터 봐왔고 또 학생수가 적어서 선생님들께서도 학생 한명한명의 케어가 좀 쉬우셨던거 같아요.
장애교육을 해도 봐온게 있고 아이들의 이야기 같은걸 선생님께서 들으시기 쉬우셔서인지 저는 크게 친구들 사이에서 배척하는 느낌은 없었어요.
장애아가 아니었기때문에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저는 큰 학교보다는 괜찮은거 같아서 늦었지만 댓글 남겨봅니다!
혹시 중학교도 시골은 특수학급이
이런분위기 인가요??? ㅠㅠ
따돌림 문제를 뺀다면 일반학교 추천 드려요....근데 진짜 애들 사이의 따돌림은 상처가 커서 감당하기 힘들수도 있는 점 감안해주세요
언어발달도 높고 학습능력도 좋으며
자폐적인 특징들도 아주 극소량의 약물만으로 텐트럼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했던,,굉장히 예후가 좋던 친구가 3학년에 들어서자 공격성이 폭발하고 약물 증량에도 텐트럼 주기가 이삼일꼴로 나타나며 일반학교와 사설 센터,복지관,병원의 교육만으로는 힘들어진 사례가있습니다. 상기 아동의 어머니는 7살때부터 재준이 어머니처럼 심히 고민하신 끝에 특수학급이있는 일반학교로 보내셨지만, 아이의 컨디션을 보고 많이 후회중이십니다. 특수학교로 보내고싶어도 지금 딱 중학년으로서는 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선생님들이 계셔도 이해도가 낮은 일반 아동들이 대부분인 일반학교에 진학하여 다니고있는 동안에... 재준이의 스펙트럼이 안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는 경우의 수에 대해서 좋은 경우의 수보다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 경우에는 누구나 좋게 생각하고 편안해지겠지만은 부디... 아이의 행복이 가장 우선이라고 하신 말씀을 보고 글을 남깁니다.. 어머니가 재준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실테니 말입니다.
현실적인 댓글입니다. 실제 사례예요.ㅠ 더 안좋아지더군요.ㅠ
ㅜㅜ참 어려운것같아요 ㅜㅜ물리적 통합을 했다고해서ㅠ모든 아이들이 비장애학생들 사이에서 사회적 통합이 이루어지는것은 아니니ㅜㅜ
안녕하세요
8살 자폐아이를 키우는엄마예요
저희아이는 국공립특수학교를 다니고있어요
저도 이부분은 정말많이 원서쓰는 전날까지도 고민많이했는데요 ㅠ
정답은없는거같고 ㅠ엄마가 아이의 어떤영역에 발전부분을두고 계획하고 계시는지가 중요하다고생각해요
만약 또래관계에서 배우는 사회성 언어모방이 우선적이시라면 일반학교
학습은 냉정하게 경계선아이들도
3~4학년때는 많이힘들어하는게 현실이예요
대신 장점은 특수학급으로 내려갈때
쓰신글처럼 전체학년이 6명에서
많으면 두반있는학교는 12명이기때문에
1:1개별적으로 선생님과
학습에도움을 받을수있고
한글이나숫자를땔때는 더낳을수도있습니다
특수학교의장점은 자조기술(특수학교 교실은 안에 화장실이따로있어요) 아무래도 일반학교보다는 구조화된환경에서
배변신호가오면 훈련을 즉각할수있다는 장점이있고 또래친구중에 배변훈련이되는아이가있다면 바로 모방할수있는 환경이예요
물론 자조가잘되는아이는
일반학교가 낳을수도있어요
저희아이는 쉬는스스로하지만
가끔실수를하고 응가뒷쳐리가 완벽하지않아서
자조기술이 필요했어요
그리고 교실안에서 신발벗는법 스스로
가방챙기기 사물함에넣기
학생수가적고 교실도 아담하기때문에
교실에서 필요한활동을 바로바로 배울수있습니다 물론 손이더많이가는
아이들도있기때문에 매번배울수는없지만
한번이라도 제대로 즉각배우는 타이밍이
만들어지는 환경이더중요하다고 생각이들어요
그리고 가장다른것이 쉬는시간인데
쉬는시간도 선생님이함께하시고
같이 놀아주세요 이게가장좋았어요
그리고 제경우는 미리 일반학교특수반
유치원을 경험했고 아이가좀 일반아이들과 어울리는걸 힘들다한다고 느꼈어요
예를들어 일반학교에는 또래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제아이에게는 감각적으로 힘든환경이라면 그것에대한
대쳐가 특수학교와는 좀다르구나를 느꼈어요
거의대부분 일반학교는 다른아이들에게
방해가되는게크니 특수학급에서 특수교사분과따로있거나 아님 대부분 전화가옵니다;;;;;;
특수학교같은경우는 미리 아이가 감각적으로 힘든부분은 미리 피드백을 받으시고
그걸좀 계획적으로 어떻게어떻게 접근하신다던지 미리어떤일이 일어날지
이미 많으상황을 접해보셔서그러신지
혹시 어떤일이 발생할지
다아시는느낌이였습니다
제입장에서는 특수학교를 보내는
모든장애아이의 엄마분들의 큰이유가
엄마가 맘이좀편하다예요
그래서 좀더 아이들도적고 아이성향상 아무래도 특수학교환경이 낳지않을까싶어서 선택했고만족중이예요
그리고특수학교에대한 가장큰편견이
우리아이가 배울게없을꺼같다인데
이유는 무발화아이들이많아서 언어가안늘것이다라는생각이 대부분인데요
저희아이는 두단어정도 자발어로 자기의사표현을 하는아이입니다
언어가 잘안늘꺼같았는데
자기할줄아는말을 부모와 치료사분에게만하다가 선생님에게도 일반화가 되가는중이예요 또래에서 배우는것도 크지만
아이가할줄아는언어정도를
피드백을 받으시고 자꾸 옆에서 선생님이
아이가할수있는 언어를 계속 끄집어내주십니다
그리고 무발화아이들에게도 배울게많더라고요 착하고 잘웃고요
친구를좋아해서 먼저다가와주고요
저조차 편견이있었구나 반성중이예요
도움되길바래요^^
그어떤선택도 다 아이를위한거라는걸 알기에
응원할께요
고민하고 있는부분인데
도움이 되네요.
저는 유치부. 고민중입니다.
자조는 되지만
아직 또래관심없고
모방은 좀 하지만 언어는 단어수준으로 말하는 아이라
특수학교에서 더 케어받는게 아이를 위해 낫지않을까.싶네요.
현재 일반유 특수반인데.방과후 시간은
혼자 노는것같아요
재준이 학습 너무 잘하네요^^ 엄마가 노력하신 시간이 다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는 동생이 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어릴때부터 교육원 등을 같이 다니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른점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냥 사람대 사람으로 대해왔던 거 같아요. 또 상대적으로 동생들이다보니 당연히 제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잘 놀아줘야지! 동생들이니까! 라는 생각이었어요. 마지막에 얘기하셨던 가치관에 대해서 꼼꼼히 읽고 생각해봤어요. 확실한 것은 아이들끼리는 사실 차이에 대해 인식하지 않는 것 같아요. 장애에 대한 교육이 없이도 어른에 의한 편견이 주입되지 않는다면 아이들끼리는 기준을 정하고 가르지 않아요. 아이들만의 방법으로 서로 이해하죠.
댓글이라는걸 처음 달아보네요^^;;
저의 아이는 8살 일반학급에 있는 특수대상자입니다
코로나로 학교를 얼마 안가서 뭐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몇번 안간 학교에서 뭔가를 배워오기는 하더라고요~
온라인 수업도 1학기에 비해 뭔가를 따라하고..
생각했던것보다 담임 선생님도 너무 좋으시고
도움반선생님께서도 도움반이 이닌데도
여러모로 도움도 주시며
생각보다 학교라는곳이 저에게는
좋은 이미지로 남게 되었어요~현재로써^^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에도 생각이 수십번씩 바뀌네요ㅠㅜ
특수 교육과 희망해서 특수 학교에서 봉사활동하는 고등학생입니다. 봉사하며 친구들이 특수학교는 장애 정도가 좀 심한 친구들이 오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게 심하지 않았던 친구들이 오히려 힘들어 하는 것도 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몇친규들은 다시 일반학교로 전학가더라구요ㅠㅜ
저도 시각장애를 가진 6살 아이 엄마예요.
재준이 어머니 영상보면서 격하게 공감중입니다.
아이가 편할 환경에 보내자니 비장애인과 섞이는 삶이 어려워지고 비장애인과 섞이는 환경에 보내자니 안전이나 아이가 받을 사회적 시선이나 상처가 두렵습니다... 같은 고민으로 힘겨워하실 재준이 어머니, 힘내세요!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는 시각장애 학교에 근무하는 시각장애 2급 특수교사입니다.
다른 장애를 수반하지 않는 시각장애는 발달장애와는 또다른 어려움이 있고 학생이 받아야 하는 교육적인 서비스도 다릅니다. 특히 아이의 시각 상태가 전맹이라면 감각훈련, 보행, 점자, 일상생활 등 많은 것을 공부하고 익혀야 합니다. 저시력이라면 철저한 시가능 훈련을 통하여 기능 시력을 높이고 잔존 시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어머니께서 잘 아시겠지만 잔존 시력은 10세에서 11세까지 향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기능 훈련과 적절한 감각 훈련 등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게 시각장애 특수학교를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시각장애 특수학교에서 저시력인으로 생활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익혔고 특히 시각장애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으며 교사의 굼을 키웠습니다. 요즈음은 시각장애인이 할 수 있는 직업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학령기늘 어떻게 보내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특수학교에 보내시면 사회성이라는 면에서 어느 정도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의 성격이나 의사소통을 하는 태도에 따라서 일반학급에 있어도 비장애인 친구들과 전혀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특수학교에 다녀도 주말의 종교 활동이나 방과후 활동 등으로 사회성을 기르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더구나 요즈음과 같은 비대면 상황에서는 특수학교 쪽이 시각장애 학생에게 적합한 비대면 수업 솔루션을 제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재준 학생의 어머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부모님께서도 제가 비장애 학생들 속에 있는 것을 더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각장애에 특화된 교육적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결국 저시력 특수학급에서 다시 시각장애 특수학교로 돌아온 케이스입니다. 제 경우가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고심하시는 어머님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특수교사입니다. 재준이 정도면 일반초등학교가 훨씬 좋아보입니다.
현재 21살 여자입니다. 초중학교 재학 당시 특수학급이 있는 곳을 다녔거든요. 그래서 그냥 전문가가 아닌 특수학급이 존재하는 학교를 다녔던 비장애인 학생으로서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아무래도 초중학교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비장애인친구들이 장애친구들을 많이 괴롭히더라구요. 장애인 친구들중에 아이들의 괴롭힘으로 스트레스받아 상태가 좀더 심해진 친구도 있었어요. 그 친구가 정확히 어떤 장애를 지니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말을걸면 어느정도 말을 뜨문뜨문 하던 친구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아예 말을 안하더니 말을 걸면 소리를 지르고 도망가더라구요...초중학교 내내 반장을 했었어서 장애친구 도우미 같은걸 많이 했었는데 그때 참 안타까웠어요..또 반장이다보니 장애인친구들과 거의 항상 짝을 이뤄서 같이 앉았었는데 음..그 친구들 한테 일반 수업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그냥 제 생각이긴한데 굳이 일반 수업을 들을 필요가 있을까..? 싶긴 했어요. 옆에서 보면 그 친구들은 항상 자거나 색칠 놀이를 하거나 하더라구요.
뭐 물론 여러 친구들과 어울리면 좋은점도 있을수 있겠지만 그래도 더 적극적인 개별화 교육을 받는게 더 이롭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 재준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먼저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를 다녀본 비장애인으로서 혹시나 재준이가 상처받을 일이 있진 않을까 걱정되네요ㅜㅜ 그때 그 상태가 더 나빠진 친구도 저랑 거의 7개월을 같아 옆에 앉아서 가끔 이야기하고 같이 놀아주고 했었던 친구였거든요..그래서 더 안타깝고 걱정되는 마음이 드네요... 어느 학교를 가게되던 재준이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저는 일반 학교보는 특수학교로 보내세요
경험상 학창시절 때는 장애인 친구들과 보내는 것 좋은 선택이예요^^
재준아 안녕^^
아저씨가 항상 응원할게
화이팅~~~!
밑에 안효주 선생님의 말씀 정말 정말 공감하고 훌륭하십니다~~~
저는 6학년 딸바보 아빠입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학부모 입장으로 쭉 지켜봐 오면서 느낀점을 저의 짧은 소견으로 말씀드립니다
저희 딸이 다니는 학교는 도움반이 있는 학교입니다 그렇다보니 학년당 학급수가 적습니다 (3~ 5반 정도) 지방 대도시 입니다
작년 저희딸 5학년 학기초에 전학온 여자아이가 자폐아 였습니다
그 아이는 또래보다 한살많은 아이라 여자아이치곤 상당히 키도 덩치도 커서
저희딸이 키카 커 짝이 되어 그때 부터 인연이 되어 옆에서 잘 케어도 해주면서 학교 생활을 해나갔습니다
처음엔 아빠된 입장으로 살짝 걱정이 되긴 했는데 나름 잘 지내더군요
애들 커 가면서 학급당 한 두녀석씩 꼭 질 안좋은 애들이 있길 마련인데
딸아이 5학년 반은 다들 착하고 성실한 아이들이라 그 자폐아 친구를 괴롭히고 놀리거나 하질않고
잘 지내다보니 2학기쯤엔 그친구가 너무 밝아지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는걸 보았습니다
( 교육적 학습적인건 자세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빠입장으로 딸래미랑 집사람이랑 같이 예기를 많이 하다보니
그 친구랑 학교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 뭘 했는지 ? 재밌었는지? 등을 얘기 한걸 말씀드립니다 )
생존수영 할때나 학예회 할때나 반아이들 전부 같은 반 일원으로 서로 잘 도와주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다들 대견하고 배울점도 많더군요
지금 6학년 올라와서도 그 친구랑 저희딸이랑 같은 반 입니다
5학년 때 잘 지내던 몇몇 친구들과 같이 지금 6학년 같은 반으로 올라왓쬬
선생님과 같이~~
5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지금 6학년 그대로 담임 선생님이십니다 ~
훌륭한 분이시죠 책임감 과 카리스마 있으시고 반아이들 모두 차별과 선입견 없이 대하시는 여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을 어떤분을 만나느냐가
도움반 친구들에갠 가장 중요한 첫번쨰 인것 같아요
아이들도 그런 선생님을 보고 배우면서 도움반 친구들과의 유대관계 속에 일반친구들도 배울점도 있구요
일반 학교를 보낸다면
어떤 선생님과 어떤 아이들을 만날지 많이 걱정되시고 고민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주변에 아직도 참 선생님과 착한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준이가 밝고 건강히 크길 바랍니다
처음 댓글 남기네요.ㅎㅎ동주님 영상보다 저에게 또 도움이 되네요.^^*저희 아이는 아직 어리다 보니 자조도 핑퐁대화도 잘 못해요.그치만 운이 좋아 영유아학급이 있는 특수학교 보내고 있습니다.영유아 학교라 정원4명에 특수전공담샘과 실무선생님 계셔서 거의 2대 1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특수학교 다난이구려 아이가 확실히 자신감이 높아지고 밝아졌어요. 나름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영유아 학급만 있는 특수학교라 살짝 아쉽지만 전 초등학교입학도 집근처에 있는 특수학교에 보낼생각입니다.아이의행복을 위해서요~아직까지 우리사회가 장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잖아요.ㅠㅠ재준이도 더 많은 발전과 자존감이 높아질것라 생각이듭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어머니 하고 계신 고민 공감합니다. 좋은 채널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네요. 자주 소식 올려주세요
장애아든 비장애아든 교사를 잘 만나야 하는데 그자체가 복불복이고 국공립은 계속 돌고 도니... 지금은 그 통합교육이라는 것도 원반 담임의 역량에 따라 너무 차이가 나고 정말 귀찮다는 듯이 대하는 교사가 아직도 많습니다. 그럼 개별화교육도 잘 이루어지느냐.. 그것도 교사 역량에 교사교육관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요.. 방임하는 교사도 보았고요.. 물론 다 되면 좋지만 의사소통이 되냐 안되냐 학습을 따라가냐 안가냐는 전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사회적 통합이 어느 정도 이뤄져야 아이가 해볼수 있는 만큼 해보는 거고 긍정적인 또래관계도 형성될수 있는건데.. 그건 교사의 영향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해요. 개별화교육도 아이들이 아주 능력편차가 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잘 이뤄지겠나요 한 시간당 정말 소수 학생이 모이게끔 조정하려고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표 조정도 쉽지는 않아요. 능력편차가 큰데 한시간에 3명이 반에 모여야 한다면 각 10분씩 따로 수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큰 학교보다는 작은 학교(전교생 200명내외 혹은 그 이하)가 내 손안에서 아이를 지켜볼수 있고 반도 계속 같이 올라가니 적응에 큰 어려움도 없고.. 특수교사가 일반교사와 소통할 여건도 더 쉬운거 같아요. 이상 10년차 초등특수교사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어요.
저랑 같은 고민중이시네요. 저는 일단 7살이지만 12월생이고 자조능력이 너무 떨어지는 저희 아이를 위해서도 유예가 맞다고봐서 현재 다니는 구립 어린이집에 1년 더 다니고 싶다고 얘기를 해놓았어요. 저희 같은 경우는 원래 하위반에 다니고 있어서 수월했어요. 재준맘님이 하신고민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그 어떤 결정도 재준이를 위해서 잘 하시길 바래요. 저는 지금은 일반학급으로 진학을 목표로 하고있어요. 주변 얘기로는 자조가 되고 폭력성이 없는 아이들은 일반학교 괜찮다고 들었어요
영상 잘 봤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 정상발달하듯 하다 자폐 진단을 받아 마음도 많이 힘들고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제 경험으로 조언을 드리면 특수학교 vs 일반학교 특수학급 어떤 선택을 하셔도 정답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어떤 교육환경에 놓이든 그 환경안에서 아이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어떻게 아이를 교육할것인가? 가족이 어떻게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잘된 점을 더 잘되게 만들것인가? 그 때 그 때마다 상황에 알맞은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이 된 발달장애인을 보면 특수학교를 초등학교 부터 다녔느냐, 일반학교를 다니다 특수학교에 갔느냐, 일반학교 특수학급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느냐, 특수학교에 있다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갔느냐라는 4가지 범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없어요. 아시겠지만 발달장애인 개개인 마다 전부 다르거든요. 직업을 가진 아이들, 주간보호를 하는 아이들, 직업훈련을 하는 아이들, 시설에 사는 아이들 이 모든 집단에 저 4가지 교육환경에 놓였던 아이들이 전부 골고루 분포하고 있어요.
어떤 교육환경을 경험하느냐 보다는 아이와 가족이 현명하게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최선을 다하느냐가 결과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모두 장점이 있고, 어디를 가도 모두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아이의 입장에서 선택하세요. 그게 답입니다. (댓글이 너무 무책임해 보일 수 있지만 성인이 된 발달장애아이들을 보면 그렇더라구요)
어머니가 아이를 잘 교육하고 관찰하시고 고민을 많이하고 계시니 잘해내실거라 믿습니다.
재준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차이, 반 구성 차이가 너무 단편적으로 설명된 것 같아요. 영상으로 만들다 보니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야 되서 그랬을 것 같습니다.
언어지연 쌍둥이 10살 부모입니다. 현재 학교를 재학중이며 학교내에 있는 학습지원반에 있습니다. 1학년 초반에 첫 학교를 보냈을때 아이들에 등에 발자국이 많이 나 있었습니다. 괴롭힘에 흔적이죠. 아이들이 미숙해서 그런가보다 하다가 시간이 지나 3학년이 되었지만 그리 변하지 않았어요. 선생님들께 하소연 해보지만 그들에게 그곳은 그냥 직장인걸요. 영상을 보다 저희 아이들 생각나서 댓글 달아요. 저 같은 경우 다름을 인정하는게 더 빨랐거든요. 그리고 구독 눌렀어요. 많이 응원할께요.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주c님 힘내세요 마음에 짐을 조금 내려 놓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제가 지금 고등학교 다니고 있는 학생 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때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는 친구 한명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따돌리고 괴롭힐꺼 같았지만 오히려 잘챙겨주고 말도 걸어주고 오히려 아이들이 좀 친해지고 싶어했었죠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너무 괴롭힘 당하고 힘들어 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안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어른들 생각 만큼 나쁘지 않을꺼 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재준이는 잘생겨서 인기도 많을꺼에요!!!그러니까 힘내시고 정말 잘 생각하셔서 좋은 학교로 입학 시켜주세요ㅎㅎ
4:38 어머님 안녕하세요
결론부터 일단 말씀 드리자면
저는 특수학교를 추천 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고민 부탁드릴게요
제가 실제로 겪었던 일인데요 제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자폐를 가진 동갑 여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어렸을 땐 얘교가 많고 소리를 자주 질러서 아이들이 피하고 단체로 괴롭히는 행동까지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단체따돌림이 계속 되니 그아이에 그런 행동이 더 심해졌고 저는 자폐아동에 대한 편견이 아예 없었어서 정말 불쌍히여긴다는 맘 1도 없이 정말 평범한 친구처럼 잘지내고 뒤에서 챙겨 지내주었더니 그 아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저에게 누가 오늘은 이런말을 했다 걘 나한테 왜그럴까 그런 얘기를 하는데 정말 맘이 짠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 아이가 시간이 시간이 지날수록 고학년이 되니까
그 아이가 자기가 힘든 점을 남에게도 털어 놓을 줄 알게 되게 아이들도 하나 둘 이해를 하나보니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렇게 졸업시즌으로 본다면 정말 너나 할 것 없이 똑같은 생활을 하다 갔고
그래서 그 아이의 부모님들도 일반중을
택하셨습니다
정말 98% 정상으로 돌아오던 아이가 그 살짝 다른 그 느낌에 중학교에 와서 특정무리에게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그 모습을 볼 땐 이제 중학생이니 도와주려 했는데 그 아인 오히려 제 이름을 부르며 아무일 없는 척 하고 그러더라구요
다른반이였어서 더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학폭위원회까지 열릴정도로 심각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예전처럼 행동하진 않았지만 정말 많은 상처를 받았을겁니다
그 친구가 초등학교에 찾아가면 어린아이들도 욕을하고 야자하는데
너무 보는 제가 속상합니다
영상 마무리에서 하신 말 중에 학생시절 잠깐 피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커서는 함께할텐데 그런 얘기가 있으셨잖아요 잘못하면 아이에게 어렸을 때부터 트라우마나 안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격이 될 수 있어보여서
진심으로 특수학교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게다가 이 아이는 사회능력도 있었고 학습 능력도 갖춘 아이였는데도 이런상황이였었어요 영상 보고 진심 느껴져서 댓글 적어봅니다 중등부터 보내시더라도 학교 시작은 특수학교로 시작해서 아이의 적응을 먼저 보셨음 좋겠어요
제 당시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에겐 단체의 따돌림 대상이였는데 이 아이가 먼저 말하던 나이가 되기 전까지 모르셨다고 그러셨어요
어머님 어른의 눈과 아이의 눈이 달라요
제가 현재 학생이여서 아이의 눈에서 더 공감이 가능한것이구요 어머님 학생의 얘기라고 어른이 옳다 생각 하시면 안 되세요 생각이 경험 못 이깁니다ㅜ
내년에 입학해야하는 느린7살아이를 키우면서
요즘 매일 이 고민을 하고있습니다ㅜ
영상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저는 유치원에서 일을 했던 교사에요 그리고 반에 장애아가 있었는데 제일 힘들었던 점이 수업시간에 착석이 되지 않거나 큰소리로 소리를 질러서 방해되는 경우였거든요 제가 아이의 상태를 잘은 모르지만 영상을 보면 착석이 잘되고 아주 큰소리를 내지 않는 듯 하고 특히 연산이 필요한 유인물을 주면 스스로 학습하는걸로 보아 일반 학교의 특수학급을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댓글로 의견을 달아봅니다! ^^
저도 자폐가 심했던 아이와 함께 생활했었는데 그 어머니께서는 계속 부정하셔서 아직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결국 학교를 입학했는데 지금은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울면서 사정을 해도 끝까지 듣지 않으셔서 너무나 야속하고 화가 많이 났어요...저도 지금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부정하지 않으시고 빠르게 아이를 위해 진단 받으시고 치료 받으시는 동주c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뜬금없지만; 제가 감사하네요!(정말 오지랖이죠?ㅠㅠ) 내 부끄러움때문에 부정하지 않고 아이를 위해서 애쓰시는 동주c님 정말 멋진 엄마 같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특수학교가 함께 있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고 있어요.
저희 언니도 지적장애가 있는데 일반학교에 다니고 성장했어요..
그때는 이런특수학교가 있는지도 모를때에요..
현재 특수학교를 다니고 전공반까지 진학하면서 자기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그걸보면서 우리언니도 일반학교가 아닌 언니의 특성을 살릴수있는 특수학교에서 교육받고 전공반까지 진학하면서 많은 정보들과 기회가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면 지금보다 더 많이 성숙해지고 발달할수 있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학교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그냥 친구들일 뿐인데..꼭 일반학교에서만 비장애인들과 어울릴수 있다고 생각한거 같아요..
학교밖이 비장애인들이 더 많고 더 많이 소통하고 친한친구를 만날수 있는데..
그거를 지금에야 알게 된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하셨던 고민이여서 어머님 마음이 많이 이해가 갑니다..
제 부족한 경험이라도 혹시 도움이 되실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특수학교 티오 거의 없어요. 가고 싶어도 못가여....대부분
초등특수교사입니다. 학급과 학교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어느 곳에서나 모두 향상되겠지만 우선 순위를 사회성으로 두는지, 교육에 두는지를 고려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특수학급 인원, 실무사선생님 배치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해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특수학급 법적 인원이 6명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 과밀학급이 많은 실정이라서요. 그리고 과목별로 특수학급에 내려오기 때문에 6명 기준일 경우, 한 시간에 평균적으로 3~4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러 옵니다. 법적 정원을 꼭 지켜 아이들에게 더욱 더 질 높은 교육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 적어보네요..!
제가 영상 속 단면적인 모습을 봤을 때는 특수학급이 좋을 것 같아요. 재준이가 양질의 교육을 잘 받고 조금씩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몇 특수학생을 가르쳐 보았던 초등교사로서 통합학급의 가장 큰 아쉬움은 온전한 수업참여의 어려움 입니다. 원반에서 통합학급 수업을 듣는 경우 보조선생님이 함께 지도를 해주지만 학년이 올라가고 격차가 커지면서 아이가 멍때리거나 구경만 하는 경우가 있어요.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보조선생님의 도움을 주시지만 수업에 방해될까 큰 목소리를 내지도 못하시고 원반학생과 떨어져 앉기도 합니다. 함께 있는 교실이라 서로 배려하기위함인데 마치 외딴 섬이 되는것 같아 마음이 그래요.. 모둠수업 같이 어느정도 소음이 발생되는 수업에서는 소리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어요. 귀를 막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등 .. 주지교과의 수업은 특수학급에서 이루어지지만 그 외 수업에서도 장애아동에게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언제나 남더라구요. 보조선생님의 적극적 도움으로 과학시간에는 실험도 해보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는 장애아동이 있는가 하면 내 차례가 먼저라며 위험한 실험도구를 독차지 하려는 장애아동도 있어서.. 무엇이 옳다 그르다를 분명히 말씀드리기는 참 고민되네요. 아이의 사회성 발달정도에 따라 특수학교가 더 적합할 수 있고, 통합학급이 되려 자극이 되는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에게 짐이 된다는 말은 교사로서도 참 마음아픈 거 같아요. 물론 비장애아동과 함께 지내도록 다른 학급보다 더 세심하게 신경쓰고 평소 학급 운영교육이 필요하긴 하죠. 하지만 그 또한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준이가 내년도 좋은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을 만나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길 응원해요~
✨결국 가치를 어디에 두시느냐에 따라 선택하게 됩니다,,전 초등 특수교사이구요ㅎ이미 배치 서류 내셨겠지만 다른 분들도 볼 수 있으니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배치기간에 어머니들께 전화를 돌렸었는데요, 여러 사례를 보니 어머니들께서 유예하려고 하시다가도 입학시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어린이집 문제도 있겠지만 생활연령에 맞는 교육을 중요시 하신것 같아요. 그리고 특수학급, 특수학교 둘 다 상담 받아보시면서 확신이 서는 곳으로 쓰시더군요.
개인적인 의견의로는 지역에 있는 특수학교가 교육청으로부터 지원 잘 받고 관리 잘 되고 장애영역이 너무 짬뽕되지 않으면 특수학교 다녀도 학습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도 좋아요. (너무 장애영역 혼합되어있는 곳은...네 좀 그래요..)
아니면 근거리 일반학교의 특수반 선생님과 관리자분들이 괜찮으신 분들이면 학급도 좋지용.
결국 지역 사정에 따라 학교 사정에 따라 다르다는점 ㅜㅜ제일 중요한 것은 담당선생님(담임선생님,특수반선생님 등)이 아닐까 싶어요.
아 그리고 요즘 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연 2회 의무적으로 하게 되어있습니다ㅎ실질적인 교육인지는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요ㅠ대한민국의 특수교육이 갈 길이 머네요.
어쨌든 재준이를 정말 예뻐해주고 사랑해주시는 선생님 만나길 기원합니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까지 특수반있는 학교를 다녔는데 진짜 장애있는애들 괴롭힘 심했어요 물론 90년생이라 그때는 그렇지만 지금은 안그래 할수도 있는데 학급에 왕따는 생겨야되는데 그게 다 장애있는애한테 몰려서(어이없는건 왕따없어짐) 아직 미성숙한 애들만 모여있는곳이라 선생님이 잘봐준다? 전 못믿을꺼같애요 아직도 법또한 괴롭힘에 대해서 막아주는 것도 아니고요 지금도 학교폭력이 있는데요.. 물론 일반학교보내서 잘 해보고싶은건아는데 경험해본봐 괴롭힘이 항상따라올꺼라고 생각해요 ㅜ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생각해야할 지점도 정말 많구요ㅠㅠ
제 생각엔 무조건 특수학교로 보내는게 좋다고 생각하네요. 일반 학교에서는 특수반애들 정말 놀림 많이 당합니다. 저도 7년전 철없던 고등학생때는 특수반 학생들 놀린 경험이 꽤 있습니다. 제 아들이 자폐라면 전 무조건 특수학교로 보낼겁니다.
아마 재준이라면 일반학교에 가도 괜찮을 거에요.저는 초등학교 1학년,2학년 때 의사소통도,생활적인 부분도 힘든 아이와 같은 반이였어요.그런데 2학년 때 선생님께서 원하는 아이와 앉아라 라고 하셨는데 저랑 앉고 싶어하는 학생이 없어서 저랑 그 친구랑 한 5개월을 짝으로 지냈어요.(21명이 정원인데....)그리고 저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그 친구를 놀리는 짓을 하지 않았고 조용한 성격이라 친구들이 저의 자리로 와서 떠들지 않았어요.그래서 그 친구가 저랑 짝을 하자 거의 일반인처럼 생활할 수 있게 되었어요.하지만 3학년이 되자 아이들이 그 친구를 더 놀리기 시작했고 그 친구는 엄청나게 상태가 나빠졌어요.(이렇게 친구 사이가 나쁘지 않고 원활하다면 일반 학교에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 까지 특수학급이 있는 일반학교 였고, 지체친구들이 있었어요...경험적으론 초등학생땐 철없어서, 장애친구를 괴롭히진 않았지만 좋아하진 않았어요..혼자 교실밖으로 갑자기 나가고 때리고 부수고하니깐..근데 고등학교때 친구는 대화는 잘 안되었지만(10번 말걸면 2~3번 대답해줌...) 자리에 잘 앉아있고 초코우유만 주면 웃는 모습에 학교애들이 초코우유를 자주 챙겨줬던 기억이 있습니다..학급 아이들도 같이 크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배우면서 대하는게 성숙해지는거 같아요...근데 이런 분위기는 정말 학교마다 다를거같아요..제가 다니던 학교는 학생수는 많은데 진짜 일진이라고 할만 한 애들이 없는 여고였거든요..
교직 경력이 짧지만 특수학교, 학급 둘 다 경험해본 특수교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장단점이 확실해서 어느하나를 우선으로 하느냐와 관점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재준이의 행복이 우선이라 하셨는데
어떻게 사는 삶이 재준이가 행복할지에 대해 관점을 어떻게 두고보느냐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분명 특수학교에서는 아이가 가진 특성이 존중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학급안에서도 아이들은 다 다른 종류와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은 그안에서도 수준차이가 나겠지요. 재준이가 어떤 그룹에 속할 지는 알수가 없어요.
재준이가 학급내에서 가진 특성을 존중 받으면서 발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준이의 수준이 동학년중 가장 발달되었을 경우 재준이의 또래 롤모델이 없어 더 발달을 촉진할 만한 계기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학급으로 간다면 재준이는 분명 일반아이들이 다수여서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입장이 될 것입니다. 그 과정이 괴로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스펀지와 같아서 또래에게 자극을 받아 많은 발전을 하지요. 과정이 고학년이 될 수록 괴로워하는 케이스가 많은 듯 해요 .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이들이 "당장" 행복한 것을 고려한다면, 발달과정 내내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을 받길 원하신다면 특수학교를 추천드립니다.
모든 교사가 특수교육을 전공하여 그아이의 특성에 대해 알고있고 적절한 환경을 구성해주기때문이죠.
다른 관점에서 아이의 성장 가능성을 어느정도 발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면, 아이가 겪을 대다수의 사회를 경험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특수학급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심한정도의 장애를 가지고 있지않고 지역의 특수학교정원 여건이 허락한다면 초등학교 저학년~ 중학교까지는 특수학급을 경험해보고, 후에 보다 사회화보다 전문적인 특수교육이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특수학교로 전학가는 것이 유연하다 생각합니다.
어떤 친구들은 이친구가 통합교육을 받아 또래의 모델링을 통해 자극을 많이받았다면 더 성장하고 발달했을 텐데 하는 케이스나 특수학급에서 특수학교로 전학온 아이가 특수학교의 또래모델링할만한 동학년 친구가 없어 점점 퇴행하는 케이스를 봐서 안타까운 경험이 있었어요...
모자란 경험으로 도움이 되시길바라며 감히 긴 댓글을 남겨봅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든 어머님과 재준이의 학교생활이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왕따가 무서워 특수학교를 희망하는데 퇴행이 걸리네요. 고민입니다. 어느 정도까지 퇴행하는지 궁금도 하고요.
👍
중2인 저희 반에 자폐친구가 한 명 있는데 덩치가 굉장히 크고 말도 잘 안 하지만 친구들이 잘 챙겨주는 편이고 다들 귀여워해요~ 그 친구가 가끔 도움반에 가지 않는 시간에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거나 그림을 그리는데 제가 보기엔 많이 지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도움반 선생님이 잘 챙겨주시고 그 친구 어머니가 정말 사랑으로 키우시는게 보여요 매일 아침 데려다주며 살뜰히 챙기시고 저희 반에도 자주 간식거리를 돌리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죄송스러워요
그 친구는 물어보면 대답을 하는데 목소리가 작아서 잘은 못 알아듣지만 대부분 의사소통은 되고 시키는 건 모두 잘 해요! 이쪽으로 오라던지, 앉아있으라던지 등의 말..?
아 그리고 자폐는 소리에 민감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 친구도 쌤들이 마이크에 대고 얘기하면 귀를 막고 시끄럽다고 말하더라고요..!
이 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반 친구에 대해 적어봤어요..
의사소통이 되고 말을 잘 따르면 일반학교를 가도 될 것 같지만 제 생각에는 조금 지루한 시간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ㅜㅜㅜ 재준이가 좋은 곳에 가서 생활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저는 일반학교 학습도움반으로 수업나가는 강사입니다.
현장가보면 학습도움반 선생님과 실무사 선생님이 계시니.재준이는 일반학교 생활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이번 여름방학때는 특수교육센터가서 중고등학생 친구들과도 수업진행했는데. 이 친구들도 일반중고등학교 다니는 재학생들이었어요.
초등 보조교사입니다. 저희반에 1명 아이가 있습니다. 영어에 초영재적 능력을 보이네요. 오늘 저한테도 책한권을 외워 말하네요. 근데 가끔 수업시간에 하고 싶은말을 다 쏟아내니 방해도 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니 그룹활동을 못해요. 다른 아이들이 이런 모습에 그 친구에게 상처를 줍니다.어른들은 이해하고 하는데 애들은 교육을 시켜도 힘든가봐요. 여긴 그나마 작은 학급이라 어울리는게 가능한것 같아요. 작은 학교에 그리고 지원이 많은 학교에 보내세요. 저희학교는 치료프로그램이 있어 수업을 반만 들어요. 그게 좋은거 같아요.
요즘에는 일반학교를 가게되면 부모님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활동보조 선생님을 쓸수 있어요.. 학교에 문의해보시고 학교에서 가능하다 하시면 주민센터에서 활동보조를 신청하세요.. 아이한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꺼예요..
학교내에서 부모님들이 개인적으로 신청하신 활동보조인은 활용이 어려워요. 학급에 지원이 필요한 친구들이 많이 있다면 특수교육실무사를 특수교사가 신청하여 교육청에서 학교로 배치가 가능합니다. 특수교육지도사를 활용하면 아이의 통합교육이 원활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이가 너무 의지하여 자립적인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단점또한 있어요 :) 이 부분은 특수교사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서 조절해나가시면 되는 부분이세요
모두가 함께 어울어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제 아이에게 도움을 못될지언정 상처주면 안된다는 교육하고 있구요. 엄마의 고민이 재준이가 살아가는데 큰힘이 될테니 늘 화이팅하시길바랍니다
저희 아이는 단순 언어장애로 일반학습 통합지원반(특수반)으로 중학교를 마쳤습니다. 일반 아이들과 섞여 많이 상처도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아이들이 많이 배려해줬어요. 통합지원반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국어와 수학만 따로 수업을 받았는데 점차 발전하는 모습에 엄마로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가능한 아이들이 적은 작은 학교를 추천드려요. 경기도 변두리 한 반에 10명 안쪽으로 구성된 반이라서 상처받지 않고 잘 다녔던 것 같아요.
현재 아이는 고등학교 진학했고 일반고등학교 인문계에 들어갔어요. 물론 또래 아이들보다 부족하지만 나름 열심히 합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는 초2까지 다니다. 1년 집에서 홈스쿨링하고 3학년부터 특수교육 혜택을 받았습니다. 님은 아이의 상태를 좀더 일찍 아셔서 잘 하시는 것 같아요. 님을 응원합니다.
저도 그런 고민을 한적이 있어요.
이동이 자유롭다면 50명정도 작은학교에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를 추천해드려요.
특수교육대상자 적으면 적을 수록 괜찮은거 같아요.
아이들은 경험과 여유로운 환경이 중요하잖아요.
해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어떻게 전달을 해야 할지 정리가 되지 않네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답은 드릴 수 있어요.
어머니 너무 대단하시고 멋지세요!! 초등교사입니다.저도 많은 의견들처럼 일반학교에 가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학습력도 좋은편 같아 어머니가 신경을 정말 잘써주시고 있는게 느껴지네요! 재준이도 어머니도 파이팅이에요♡
힘내십시오.. 저도 그 마음 잘알아요.. 화이팅!
대부분 원래있던 어린이집 말고(왜냐하면 같이 있던 동생들이 그아이는 7살이어서 졸업했는데 왜 또 있내고 묻거든요) 다른어린이집을 1년정도 다니고(즉1년 유예한것이지요) 학교가기도해요
그리고 저도 통합이 좋다고 생각해요
일반아이들이 도와줄수도 있고 자폐성향이 있는 아이가 일반아이들을 보고 배울 수 (일반아이들이 모델링이 되어주는것이죠) 있으니까요그러니 일반학교에 보내시기바립니다
통합학급을 현재까지 3번 맡아본 담임교사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큰학교 통합학교는 학급당 인원이 많기 때문에 장애학생 뿐만 아니라 비장애학생도 지도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게다가 모든 통합학급에 보조실무원이 배치되지는 않습니다. 배치되어도 저학년 위주로 배치되고 고학년이 될 수록 통합학급 또래도우미 학생들이 도와줍니다. 반 분위기 따라서 존중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역차별이라는 이상한 학생이 있으면 그 해는 잡음이 많습니다.
만약 일반학교 통합학급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학급 당 학생 수가 적은 곳의 학교를 택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지금 작은 학교 통합학급을 맏고 있는데 한명한명 신경써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같은 반을 계속 해 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 되어 있고 특수학급에서 지원도 많이 해주십니다.
아이때문에보다가 저희아이도 자폐인데ㅜ 힘내세요😂
5살 자폐스펙트럼 아들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혹시 장애 등록을 하셨나요 ??? 이번에 장애등록을 하는게 어떠냐는 말을 들어서 지금 너무 고민중이거든요
이런 영상 감사해요 언젠가 초등학교에 갈 저희 아들을 위해서라도 미리 배우고 공부할수있어 너무 좋으네요
주변 친구들에 비해 너무 빨리 아이를 낳아 주변에 물어볼곳도 없고 언어심리치료센터 다니지만 개인 선생님이 아니기에 너무 많은 부분을 기댈수도 없고 제가 스스로 공부하고 배워서 해쳐나가야하는데 너무 어렵고 속상하기만 하네요 제 댓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혹시 읽으신다면 꼭 좀 답변 부탁드려요 ㅠㅠㅠ
저도 친구들 중에 제일 빨리 아이를 낳아서 물어볼 곳이 없었어요. 공감이 되네요 ㅠㅠ 재준이는 6살에 장애등록을 했어요. 발달재활 바우처나 특수교육대상자 등등.. 앞으로 치료나 특수교육을 받으려면 계속해서 진단을 따로 받아야하는데, 장애등록을 해놓으면 진단을 따로 받을 필요도 없고 우선순위가 되더라구요. 저는 재준이에게 특별한 교육과 치료, 보호가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장애등록을 했어요. 재준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장애등록을 해놓는다고 평생 장애로 등록이 되는 건 아니고 6년 후 재검진을 받아서, 또다시 장애등록을 해야한다고 해요. 저는 하고나니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적어서 좋더라구요!
동주C ㅠㅠㅠ친절하게 자세한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
초중학교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에 다녔고 고등학생인 지금은 특수학급 친구와 같은반인데용 저는 초중학교는 특수학교에 다니게 하는게 재준이 심리적으로 좋을 것 같아요 애들이 덜 커서 그런가 특수학급 친구를 괴롭히는걸 많이 봤어요 ㅠㅠ 그리고 고등학생인 지금은 다들 특수학급이던 뭐던 잘 지내요 저희반 특수학급 친구는 수업도 열심히 듣고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긴 커녕 예쁜 마음만 보이더라고요
제가 20년이 넘은 초등학교 시절에 특수반이라해서 자폐친구나 장애가 있는친구들을 운영하는 학급이 있었어요...저는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걸로 기억해요...알게 모르게 지나가면서 아이들하고 급식시간이나 쉬는시간에 그친구들 만나면 놀리고 욕하고 그런친구들 꼭있어요ㅠㅠ 아이들이 어른들의 맘과 같지 않자나요 아이들 정말 나쁜아이들도 엄청많거든요
소히말하는 가정교육제대로 못받은 아이들은 구타나 학폭의 가해자가 되기도하잖아요...재준이가 다른상처를 받지 않도록 하는게 좋을거같아요...선생님이나 보호자가 보호해주는것도 한계가 있다는거죠ㅠㅠ 저는 무조건 제경험상으로 재준이를 특수학교로 보내셨으면 해요...잘생각해서 좋은선택하시고 응원할께요
특수교사인데요~~ 재준이 언어 괜찮아요~~ 일반학교에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언어자극도 많이 받아서 도움될듯합니다!
그리고 요즘 초등샘들은 교대에 특수교육과목이 필수로 들어가서
이해도가 많이 좋아졌어요~
우선 직접가셔서 상담해보세요 재준이 응원합니다♡
일반고 가면 바로 따돌림받고 나락감요 ㅋㅋㅋ 내가 걔네들 초딩떄 2번 중딩떄 1번 지금 고 1때 한번 만나봐서 알음
첨엔 우리도 다잘해주죠 ㅋㅋㅋ 근데 계속 허세부리고 욕 쓰고 애니말하고 친구랑 같이 대화하는데 분위기 싸하게 만들고 ㅋㅋㅋ
ㅜㅜ 신중한 결정을 존중할게여 응원합니다
초등학생 고등학생때 장애아동과 같은 반이었고, 둘다 동영상 설명보다는 장애아동이 많았어요 저희 학년에 2~3명정도... 둘다 도움주는 학생이 정해져서 이동수업이나 준비물 등을 챙겨줬는데 수업시간이 장애아동에겐 확실히 힘들어보였네요..
다만 초등학생때 부터 봐왔고 그 애들이 대부분 고등학교로 올라와서 괴롭히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어요
중학교때 저희 학교에 특수반이 있었는데,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이니 인식이 지금보다 더 낮았습니다) 저희 학년에는 두 명의 장애 친구가 있었는데 한 명은 소통이 가능했고 또 다른 한 명은 거의 불가능했어요. 정말정말 너무 가슴아픈 일이지만 소통이 가능한 그 친구는 괴롭힘을 많이 당했었습니다ㅜㅜ 저희 학교가 양아치가 많은 곳이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학급네 케어가 불가능했어요 정말로요 몇몇 친구들과 함께 도우려했지만 오히려 그 친구가 거절을 했습니다 다르게 보이는 게 더 힘들었던 거 같아요 ㅜㅜㅜ 제발 지금은 저희때보다 더 나은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소통불가 친구는 안괴롭혔나요???
@ 그 친구를 괴롭히는 건 못 봤어요 오히려 그 친구가 실수하고 친구를 모르고 쳐도 다들 이해하려고 노력해주는 분위기였습니다
궁금했는데감사합니다
고등학교때 특수학급이 있던 학교였는데 초등학교는 선생님들이 교실에 상주하는 시간이 많아서 다를지몰라도 고등학교는 생각보다 선생님들이 교실에 있는 시간이 수업시간이외에는 잘 없지요. 이때 장애학생들이 정말 놀림 따돌림 괴롭힘에 취약해지더라구요. 그 학생도 괴롭힘을 받다가 교실 유리창을 때려서 깬적이 있는데 그냥 장애에 의한 공격성때문에 깻나보다라고 하며 넘어갔던걸 생각하면 정말 미안해지네요. 누구도 말리거나 알리려고 하지 않았고 저도 그랬으니까요..
저도 7세 자스아들 키우고 있어요. 저도 아이가 행복한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학교 고민도 하고 있다보니 영상보며 공감도 하고 위안도 받게 되네요~ 저는 일단 일반학교 특수반으로 보내보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근교에 학년에 한반 정도만 있는 시골학교를 알아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안전의식이 부족한 아이라 찻길도 안 건너고 등교할 수 있는 곳으로 올해 이사했구요.. 저학년때는 괜찮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갭도 더 벌어지고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전 그냥.. 너무 멀리 보지않고 한걸음씩 천천히 경험시켜보고 관찰해보려구요. 늦은 시간이라 영상 아직 다 못봤지만 틈틈이 챙겨보고 응원할께요! 행복한 하루 되셔요~~^^*
시작은, 특수학교가 좋을것 같은데 봐서 고등학생때부터 일반학교 가도 되고.
그만큼 또 특수학교도 집 근처에 있어야 라고 입학 경쟁이 쌜것 같아요.
일반애들보다 갭이 크고 1 발달지연인 아이, 혹은 ADHA아이는 어디로 가야할지ㅜ
저는 특성화고등학교 나왔는데요 저희학교에는 희망반으로 불렀어요 친구들은 학교에서 바리스타자격증 따게끔 실습했어요 ~! 학교에 선생님이나 외부손님들이용하는 카페가 있는데 (학생절대출입금지) 거기서 쌤들이 주문하면 주문받고 만들어서 드리고 걔네가 관리하고 그리고 같이 실습실에서 빵만들어서 먹고 고등학생때라 초,중은 잘 모르겠는데 즐거웠어요 불편한거 하나없었고 아무렇지않았어요
실제 엘리트 교육은 학생 1명에 교사 2명이 입니다. 여러명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은 최선이 아닌 현실상 어쩔수 없는 차선입니다. 좋은 판단을 하시길 기원합니다.
너무 늦은 답이지만 특수학교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현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다닌 초, 중, 고는 모두 특수 학급이 있었고, 장애학생과 같은 반을 최소 5번 이상은 한 것 같아요. 저는 반장이나 회장을 맡은 적이 많아 장애친구와 함께 생활한 적이 있는데 어느날 자폐를 가진 친구가 '나 너무 힘들어.' 이러는거에요. 왜그런가 물어보니 정상인처럼 행동하고 너무나 빠르게 진도나가는 것을 따라가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저희 고등학교는 지원이 잘 되어있어 바리스타, 제과제빵으로 취업할 수 있는 수업이 있지만 7교시를 버텨야 하는 부담과 주변 아이들의 시선이 힘든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학년이 올라가면 폭력은 줄지만 은근 놀리고, 자폐아이의 행동을 따라하며 비하하는 일은 자주 발생해요. 즉, 마음 맞는 좋은친구를 사귀기 힘들다는 거죠. 지금쯤이면 이미 선택했을 것 같지만 그래도 특수학교가 나을 것이라는 현 학생의 의견도 중요할 것 같아 댓글 남겨요ㅎㅎ
초1 자폐를 가지고 있는 딸아이 엄마에요
저도 작년에 너무 많이 고민했던 일이었네요
우리 딸은 일반학교에 도움반으로 갔어요
요즘은 특수반이라고 안하고 도움반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딸도 입학 당시에는 단어로만 했고
대화는 어려웠구요 그래도 재준이처럼
모방과 자조는 좋은 편이었어요
아 저희는 총 100명이 안 되는 시골 작은 학교입니다
서울 살다가 딸 5살 때 귀촌했거든요
결론적으로는 지금까지는 저는 만족해요
작은 학교이다 보니 선생님과 아이들이 학년 가릴꺼없이 다 아는 사이여서 놀이터에 잠깐 놀아도 이름 불러주며 인사도 해주고 챙겨주기도 하더라구요
아직 1학년이라 통합수업은 하루에 한시간 들어가구요 실무사 선생님 계셔서 담임선생님도 부담이 덜 되실거에요
나머지는 도움반에서 공부하고요
저도 걱정에 걱정에 불면증까지 왔었는데
우리 아이들 생각보다 더 잘 하더라구요
물론 선생님들의 노력과 관심이 제일 감사했구요
많은 고민하고 있으실 재준 엄마께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 같이 힘내요
7세인 저희아이로인해 지금 딱 제가 어머님과 같은 고민중입니다...ㅜ.ㅜ
진짜 잠이 안옵니다...ㅜ.ㅜ
특수반 친구들과 함께 학교 다니는 고등학생입니다. 인문계 고등학교는 진학을 목적으로 공부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예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특수반 친구들이 떼쓰거나 수업시간에 화장실 들락날락하고 길막고 물건 가져가는 등 문제가 많아요 정말 힘듭니다. 특수반 친구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일반친구가 이래도 모두 그 친구를 싫어하게 되는건 당연해요. 누가 그런행동을 하는 사람을 좋아하겠나요? 저희 학교에서 특수반 친구들과 친구가 되는 경우는 없지만 따돌림이나 학교폭력도 없어요. 가끔 한 두마디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초중학교는 괜찮을지 몰라도 고등학교는 제발 자녀분이 일반학생들 생활이나 수업에 피해를 안준다는 판단하에 일반학교로 보내주세요..
저도 일반학교 특수학급출신이어서 아는데요
초.중.고는 주로 수학시간에 도움반내려가서 수학수업듣기도하죠
저희 아이도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지라 잠을 못이룰정도로 고민하는 부분인데 너무너무 공감되는 영상이었네요~
30개월부터 현제까지 언어 인지치료 꾸준히 받아온 현제 제법 긴노래도 하고 (노래부르길 좋아함) 퍼즐은 한번 훝어보고 맞추고 쪼금 특이한게 영어로 말할때가 부쩍 많아졌어요 물론 단어형식이지만 (예:: 마미 어딧어~ 국을 스프달라하고 미안할때 아임쏘리 숫자도 10까진 영어로 셈 등등) 자기이름 안보고 쓰고 글씨도 따라쓰긴 됨 셈공부는 현제 진행중이고요 용변 뒷처리는 아직 미숙함( 물로 씻어버릇해서 샤워기틀어서 혼자해결할려고함) 핑퐁대화? 자기가 원하는것과 필요한것은 말로 표현하는데 우리가 물어보는것에는 대답을 안하네요 ㅠㅠ 그냥 웃기만해요 ㅠㅠ 요번주 장애진단을 받아야는데 특수학교도 만만치않고 일반학교 특수반도 만만치않고,,, 일반학급은 아이가 상처가 많이 생길것같고 어찌해야할지 지금 현제 날을 꼬박샛는데도 답을 못찾게습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아이가 행복할수 있을까요 조언좀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 오래 살다왔는데 제 친구 아이 둘이 자폐가 있는걸 오래동안 보아왔어요. 한친구는 간호사였는데 어릴때부터 꾸준히 엄마가 정말! 열심히 도와서 일반학교를 다니고 운동도 아주 잘하는 멋진 청년으로 자랐고, 다른 한친구는 한국에 주재원으로 오는게 꿈이어서 외교부에 들어가 엄청 치열하게 살았는데 몬테소리 학교가 답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모든 계획을 접더라구요. 아이가 학교를 마칠때까지는 절대 이사하지 않겠다는거였죠. 두아이 다 한국에서 입양된 한국아이들이었는데 당연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미안하고 고맙더라구요. 서두가 길었네요..한국에는 몬테소리 학교가 없나요?..한국에 이런 영상들이 많이 알려져서 자폐뿐만 아니라 아스퍼거스, 난독증까지 좀 더 알려지고 오해도 많이 사라지면 좋겠어요.
특수학교추천드려요.. 중고등학교를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있는 학교다녔는데
잘놀아주는척 놀리는애들 진짜많아요..😂 어쩔수없는 차별 따돌림 놀림이 분명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