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긴 댓글을 쓰다가 지웠다가 하게 되네요. 상대를 선택하게 할 수는 없어도,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있어서 떠났습니다. 이제와서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하지만, 오해라는 말조차 너무 식상해서 모두 다 공허해요. 앤드쌤 조언 듣고 댓글창에 제 마음을 썼다가 지우는 것만으로도 프로세스가 많이 되어요.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와 같은 마음이라 글을 읽으며 제가 받은 공감과 위로를 돌려드리고 싶네요. 나를 공허하게 만들고 해롭게 만드는 사람의 별 생각없이 한 행동을 굳이 깊이 이해하려 들지 않으려구요. 니체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그대가 나를 속인 사실이 아니라 내가 다시는 그대를 믿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누군가와 대화하듯이 말씀해주시는 거 참 좋아요! 듣기도 좋고 진짜 쌤이랑 대화하는 것 같아서 더 리얼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래요 ㅎㅎ 내가 모든 걸 통제할 순 없지만 대화로 관계를 쉐이핑할 수는 있단 사실, 오늘도 기억해봅니다. 한 해 수고 많으셨어요,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전 두가지 이유 라기보다는.. 음..저는 저도 남사친들이 있어서 남친의 여사친 문제에 서로 살짝 질투는 나지만 남녀사이에도 우정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여서. 또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믿어서 그다지 관여하지는 않아요. 근데 이번에 여사친 문제로 싸웠는데, 딱 한 여자애 때문에 계속 문제가 되더라구요.. 다른 여사친들은 별로 걱정 안되는데 그 1명의 여사친은 제가 봤을때는 남친한테 여우짓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분이여서 그 사람만 너무 맘에 안든다 싫다고 말했었거든요. 처음에 저희가 사귈 때부터 남친이 여친 생겼다고 그 여사친한테 말했더니 그 여자는 “여친생겼다고? 날두고? ”이렇게 말하기도 했던 분이었고, 남친한테 빼빼로데이에 기프티콘으로 오다주었다 이런식으로 “이것땜에 나 악녀 만들지말고 여친한테 잘 말해줘~”이러질않나.. 이번에는 종강하고 났더니 종강하고 본가로 돌아간 남친한테 “왔으면서 왜 나한테 한마디 연락도 안해줘? 개서운.. 실망이야”이러면서 “여친은 또 언제보러가? 그전에 만나서 놀자!“ 이러고..심지어 이렇게 말했었다는 걸 남친은 그 여사친 문제로 싸운적있었어서 그런지 말도 안해줬더라구요. 그 다음엔 ”아 근데 그 기간엔 전에 오빠랑 같이 실습했던 기관에 나 봉사가야하는데 그때 같이 놀러갈래?” 이래서 그때 같이 실습했던 실습생들이랑 간게 아니라 단둘만 만나서 인사드리러갔다왔더라구요.. 그러고 ”밥도 같이 시간되면 먹을래? 아 근데 난 남/녀라고 생각 안하지만 여친분이 싫어할 수 있으니까 물어보고 말해줘!“ 이래서 저는 알아서 밥까진 안먹는다 하겠지 했는데 또 그걸 같이 먹어도 되냐 아무사이 아니니까 같이 있는거 사진찍어서 인증할게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또 싸우고..하하.. 그와중에 남자친구는 말하신것 처럼 인간관계에서 많이 상처받았던 사람이라 겨우 자신이랑 친해진 사람은 놓치고싶지않다면서 결국엔 연락은 점차 줄일게 그리고 앞으로는 연락오면 다 말해줄게 이러더라구요.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제 상황이랑 너무 비슷하네요. 제 남자친구는 주변에 친구 딱 2명인데 (둘다 여사친이고 삼총사 같은 느낌) 근데 거의 유일한 친구라 신경쓰이지만 저보다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거 이해해 줬어요. 워낙 친구 관계에 목말랐던 남친이라서.. 근데 그 중 한 여사친이 고백했는데, 자기는 거절하고 선을 확실히 그었다며 그래도 친구가 아닌건 아니라고 이전처럼 지내네요.. 제가 자꾸 본인을 못믿는다며 서운해하는데 저도 속상하네요..
누가봐도 사친이 좋아하더라도 남친이 잘 처신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고백 공격을 받아도 거절하면 그만, 그때가서 그럴 상황을 만든 남친 욕 좀 하시고 나한테 잘하라 하면 됩니다 😅 너무 옥죄면 그것조차 나한테 말 안해요 ㅎㅎ 나한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믿고 그냥 두세요. 알아서 하라구.. 것땜에 헤어지고 그여자한테 홀랑 넘어갈 사람이면 원래 그런 사람이구용.. 헤어진 마당에 누굴 만나던 뭔상관이겠어요~
정말 오래된 학창시절 남녀 모임이 있습니다.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거의 10년이 넘어가는데도 지금의 여자친구는 계속 구속하려하네요...이제 나이도 들고 일하다 보니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1년에 기껏해야 2,3번 보는데도 뭐라 하네요... 선생님이 말씀한 1번에 해당하는것 같은데 2년동안 여자친구와도 이문제로만 항상 싸우게되네요.. 제가 1번처럼 노력을 더해야되는걸까요..
전 사친관계를 이해 못하는 사람은 애초에 안만납니다..서로 힘듭니다..ㅎ 남친이 사친을 1:1로 만나던 술을 마시던 어차피 바람날것 같으면 내가 어떤수로 막아도 바람이 날거라 생각해요 😊 인생에 좋은 사람을 만나는게 나이가 들수록 힘들더라구요. 그게 이성이던 동성이던 좋은 사람을 옆에두고 챙기는건 중요하다 생각해요. 당연히 내 연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겠지만..?😅 정말 아무사이 아닌데 그냥 이유없이 질투가 난다면… 내가 나에게 과분한 사람을 만나고 있지 않나..? 생각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초반에 좀 설렐땐 질투같은거 느낄수 있지만 안정기에 들어서도 가슴 떨리고 주변인에게 질투를 느낀다면.. 내 그릇으로 담을수 없는 사람을 만나고 있다 생각해요 ㅎㅎ 그런관계는 내가 힘들고 결국 내가 놓게 되어 있습니다 ㅎㅎ 내 자존감을 높히던, 능력을 높히던.. 그런 노력조차 하기 싫다면 그냥 미리 놓아주길. 혼자일때 나를 챙기는 연습을 하고 다시 연애를 시작하길 바라요
여사친 문제로 헤어졌어요. 대체 연인보다 감정교류가 더 잘 되는 이성 친구가 있는데 왜 그 이성친구랑 안사귀고 딴 사람 만나서 피해자를 만드는건가요? 둘이 그렇게 좋으면 둘이 만나 제발. 저런 사람들은 제발 자기들끼리 모여 살았으면....
늘 긴 댓글을 쓰다가 지웠다가 하게 되네요. 상대를 선택하게 할 수는 없어도,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있어서 떠났습니다. 이제와서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하지만, 오해라는 말조차 너무 식상해서 모두 다 공허해요. 앤드쌤 조언 듣고 댓글창에 제 마음을 썼다가 지우는 것만으로도 프로세스가 많이 되어요.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와 같은 마음이라 글을 읽으며 제가 받은 공감과 위로를 돌려드리고 싶네요. 나를 공허하게 만들고 해롭게 만드는 사람의 별 생각없이 한 행동을 굳이 깊이 이해하려 들지 않으려구요.
니체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그대가 나를 속인 사실이 아니라 내가 다시는 그대를 믿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해시킬 수가 없음. 이걸로 끝. 이성문제로 골머리를 썩히는 사람은 못 바꿈.
사회 생활하는데 어떻게 선을 긋고 사냐라고 하는 사람들 똥오줌 못가린다고 고백하는거랑 같음.
썸네일이랑 자막 편집 엄청 업그래이드 됐어요 !!! 지인분 계셔서 그런지 텐션이 왠지 높아보이네용 ㅋㅋㅋ 귀여우세요 🥹
꼭 발 디뎌서 서있을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이렇게 누군가와 대화하듯이 말씀해주시는 거 참 좋아요! 듣기도 좋고 진짜 쌤이랑 대화하는 것 같아서 더 리얼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래요 ㅎㅎ 내가 모든 걸 통제할 순 없지만 대화로 관계를 쉐이핑할 수는 있단 사실, 오늘도 기억해봅니다. 한 해 수고 많으셨어요,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전 두가지 이유 라기보다는..
음..저는 저도 남사친들이 있어서 남친의 여사친 문제에 서로 살짝 질투는 나지만 남녀사이에도 우정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여서. 또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믿어서 그다지 관여하지는 않아요.
근데 이번에 여사친 문제로 싸웠는데, 딱 한 여자애 때문에 계속 문제가 되더라구요..
다른 여사친들은 별로 걱정 안되는데 그 1명의 여사친은 제가 봤을때는 남친한테 여우짓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분이여서 그 사람만 너무 맘에 안든다 싫다고 말했었거든요.
처음에 저희가 사귈 때부터 남친이 여친 생겼다고 그 여사친한테 말했더니 그 여자는 “여친생겼다고? 날두고? ”이렇게 말하기도 했던 분이었고, 남친한테 빼빼로데이에 기프티콘으로 오다주었다 이런식으로 “이것땜에 나 악녀 만들지말고 여친한테 잘 말해줘~”이러질않나..
이번에는 종강하고 났더니 종강하고 본가로 돌아간 남친한테 “왔으면서 왜 나한테 한마디 연락도 안해줘? 개서운.. 실망이야”이러면서 “여친은 또 언제보러가? 그전에 만나서 놀자!“ 이러고..심지어 이렇게 말했었다는 걸 남친은 그 여사친 문제로 싸운적있었어서 그런지 말도 안해줬더라구요.
그 다음엔 ”아 근데 그 기간엔 전에 오빠랑 같이 실습했던 기관에 나 봉사가야하는데 그때 같이 놀러갈래?” 이래서 그때 같이 실습했던 실습생들이랑 간게 아니라 단둘만 만나서 인사드리러갔다왔더라구요..
그러고 ”밥도 같이 시간되면 먹을래? 아 근데 난 남/녀라고 생각 안하지만 여친분이 싫어할 수 있으니까 물어보고 말해줘!“ 이래서 저는 알아서 밥까진 안먹는다 하겠지 했는데 또 그걸 같이 먹어도 되냐 아무사이 아니니까 같이 있는거 사진찍어서 인증할게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또 싸우고..하하..
그와중에 남자친구는 말하신것 처럼 인간관계에서 많이 상처받았던 사람이라 겨우 자신이랑 친해진 사람은 놓치고싶지않다면서 결국엔 연락은 점차 줄일게 그리고 앞으로는 연락오면 다 말해줄게 이러더라구요.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맞아요.. 누가봐도 남친을 좋아하는 여사친들이 있을 수 밖에 없는건데 그런 여자들을 받아주고 친구처럼 지낸다고 하는 남친은 이해가 안되요
남사친 여사친 관계는 정말 진짜 친구일 수도 있지만 그런 관계로 위장하고 있는 관계일수도 있으니까요..
@@akky9102 맞아요.. 진짜 친구인지 아닌지가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왜 자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속 받아주는 건지..
요새 그래서 남친 생각하면 너무 힘드네요..
제 상황이랑 너무 비슷하네요. 제 남자친구는 주변에 친구 딱 2명인데 (둘다 여사친이고 삼총사 같은 느낌) 근데 거의 유일한 친구라 신경쓰이지만 저보다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거 이해해 줬어요. 워낙 친구 관계에 목말랐던 남친이라서.. 근데 그 중 한 여사친이 고백했는데, 자기는 거절하고 선을 확실히 그었다며 그래도 친구가 아닌건 아니라고 이전처럼 지내네요.. 제가 자꾸 본인을 못믿는다며 서운해하는데 저도 속상하네요..
누가봐도 사친이 좋아하더라도 남친이 잘 처신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고백 공격을 받아도 거절하면 그만, 그때가서 그럴 상황을 만든 남친 욕 좀 하시고 나한테 잘하라 하면 됩니다 😅 너무 옥죄면 그것조차 나한테 말 안해요 ㅎㅎ 나한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믿고 그냥 두세요. 알아서 하라구.. 것땜에 헤어지고 그여자한테 홀랑 넘어갈 사람이면 원래 그런 사람이구용.. 헤어진 마당에 누굴 만나던 뭔상관이겠어요~
정말 오래된 학창시절 남녀 모임이 있습니다.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거의 10년이 넘어가는데도 지금의 여자친구는 계속 구속하려하네요...이제 나이도 들고 일하다 보니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1년에 기껏해야 2,3번 보는데도 뭐라 하네요... 선생님이 말씀한 1번에 해당하는것 같은데 2년동안 여자친구와도 이문제로만 항상 싸우게되네요.. 제가 1번처럼 노력을 더해야되는걸까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여친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있는지 몰라서.. 🤔 타인이 단순히 노력 여부로. 답변 드릴 수는 없지 않을까요.
전 쪼잔함을 내려놓고 다 말했는데도.. 들어주지않더라구요 ㅜ 친구가 우선이여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통제성향이 강한것도 있는것 같아요
내가 누굴 사귄다해서 그 사람이 내 소유물은 아니다. 그냥 둬라.
저도 얼마전에 이 문제로 헤어졌어요..미리 이 영상을 봤다면 좋았겠어요~~~ 다음엔 잘 할 수 있겠죠?
선생님 궁금한게 있어요!!
통제하려는 욕구는 왜 생기는 걸까요??
우리 모두. 내 마음대로 하고 싶기 때문이죠.
@@andsam_ 그렇군요!! 그럼 자연스러운 욕구인것이네요..감사합니다!
통제욕구에 대한 영상 부탁드려요..
제가 여러 영상에서 다루고 있긴 한데요. 따로 이부분만 구성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겠습니다.
앤드샘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통제욕구는 어떻게 없앨 수 있나요?
사랑을 잘하기 위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끊임없는 감정조절과 자기조절을 해야겠지요.
역지사지 똑같이 해보세요
전 사친관계를 이해 못하는 사람은 애초에 안만납니다..서로 힘듭니다..ㅎ 남친이 사친을 1:1로 만나던 술을 마시던 어차피 바람날것 같으면 내가 어떤수로 막아도 바람이 날거라 생각해요 😊 인생에 좋은 사람을 만나는게 나이가 들수록 힘들더라구요. 그게 이성이던 동성이던 좋은 사람을 옆에두고 챙기는건 중요하다 생각해요. 당연히 내 연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겠지만..?😅 정말 아무사이 아닌데 그냥 이유없이 질투가 난다면… 내가 나에게 과분한 사람을 만나고 있지 않나..? 생각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초반에 좀 설렐땐 질투같은거 느낄수 있지만 안정기에 들어서도 가슴 떨리고 주변인에게 질투를 느낀다면.. 내 그릇으로 담을수 없는 사람을 만나고 있다 생각해요 ㅎㅎ 그런관계는 내가 힘들고 결국 내가 놓게 되어 있습니다 ㅎㅎ 내 자존감을 높히던, 능력을 높히던.. 그런 노력조차 하기 싫다면 그냥 미리 놓아주길. 혼자일때 나를 챙기는 연습을 하고 다시 연애를 시작하길 바라요
이게 맞는거 같아요 사친관계 문제 안된다는 부류들은 그냥 안만나는게 답
@@user-xz8hmn9va1vw이 댓글은 남사친 여사친 찬성하는 글인데요
그릇타령 하지말고 끼리끼리 너님처럼 친한 이성친구 여럿 두면서 애인과 이성친구를 스킨십 이외에는 별 차이없이 대하는 그런 태도의 사람과 연애하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