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긴영화인데 두분의 대화를 듣고 생각이 더깊어졌어요. 그의 루틴과 수많은 인생이있다던말, 코모레비의 의미..슬픈 과거를 갖고사는듯한 그의 모습, 도쿄거리위를 달리며 퍼펙트데이즈등 ost가 나오는 그장면들을 잊을수가없네요. 이상하게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안받는느낌이었는데 두분의 비평을 듣고나니 한번 더보고싶다는 생각이들어요. 이승연님과의 영화비평 앞으로도 많이 기대됩니다❤
저도 영화를 보고 나왔을땐 최광희평론가님과 느낀점들이 비슷했었는데 이승연작가님이 비슷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해석을 하신것을 듣고 좀 더 생각이 넓어진 느낌이고 그 해석들이 매우 설득력 있어서 공감도 하게됐습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나무"라는 키워드가 굉장히 강조 됐다고 느꼈는데요 주인공의 집과 공중화장실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건축물이 스카이트리라는점 그리고 공원에서 계속 나오는 나무들, 조카가 "삼촌의 친구는 나무야?"라고 물었을때 얼떨결에 "응"이라 대답하고 서점에서 구매한 책 제목마저도 "나무"였다는점에서 주인공인 히라야마도 자신만의 정해진 위치에서 굳건히 살아가는 나무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번 추락의해부 방송 마지막에 작가님께서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생 이야기를 한다는 말이 굉장히 공감됐었는데요 이번 방송에서도 마지막에 하신 하루 5분이라도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자는 말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방송도 기대 되네요😃
정말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두 분 모두 생각할거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주인공이 조카에게 카메라를 줬던 기억을 전혀 못하는걸 보고, 이 사람은 과거에 묶이지 않은 현재를 살고 있구나 싶었어요. 물론 그렇게되기 위해서 멘탈리티를 바꾸는 노력, 루틴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있었겠지요. 시네마지옥에서 이렇게 멋진 영화 소개해주신 광희님께 감사드려요. 오늘도 냥이들과 행복하시길요! 😊
두 분 만의 같지만 다른 해석 좋았습니다 두 분 다 콘텐츠가 탄탄하고 깊이있고 풍성해서 좋았습니다 이런 진지한 대화가 1시간 여 진행되었지만 지루하지않았습니다 광희님이 말씀하시면 그 논리에 수긍이되고 이승연 작가님이 말씀하시면 작가님의 생각에 수금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권의 책 추천 꼭 읽겠습니다 작가님이 쓴 책 잘읽었습니다 오늘 출연해주셔서 계속 뵙길 바랍니다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히라야마라는 인물의 삶을 통하여 세상을 견뎌 내어가는 지혜와 통찰을 전해주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가 담백하게 느껴진 좋은 작품 이었습니다. 결국 각자 스스로 만들어가는 틀에박힌 삶은 자기 자신만이 능동적으로 감내하고 내재화하며 때로는 관조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환기 시켜주는 기회였습니다. 그가 처한 사연이나 주변 인물의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그의 인생에 약간의 양념일뿐 그래서 마지막 니나 시몬의 노래와 어우러진 그의 뜨거운 표정이 더욱더 가슴에 사무칩니다.
오만일순 있겠지만 저는 좀 확실하다 느낀건 무엇이냐면 이미 주인공은 아버지께 큰 상처를 받았고 , 그 이유는 주인공은 애초부터 세상적 성공을 원하는 사람자체의 성향이 아니였고 세상적 성공이 중요한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굉장히 꾸짖고 상처주었던 것 같습니다. 여동생이 왔을때 이젠 아버지가 예전처럼 그러지 않는다는 말이 저의 이 생각에 확신을 얻었습니다. 초연한 상태에서 가족에대한 슬픔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말하는 성공 즉 가족이 원하는 세속적 성공은 .주인공에게 절대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거든요 영화속 루틴을 보면 우리도 알 수 있고, 주인공 본인조차 잘 알고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그리고 가족과 다른 성향의 자신은 아무래도 혈연관계임에도 같이 하나가되기엔 부딪히는것이 많아 섞여 살기엔 힘들어 보입니다. 그자체가 주인공은 슬픔겁니다. 자신의 행복을(다음은 다음 오늘은 오늘.하루하루에 의미를두고 열심히 살아가는것 자체가 행복이다.) 정작 가족은 알아주지 않는것에 말이죠. 여동생씬에서 이걸 느꼈구요. 모르는이가 무시하면 좀 어떻습니까. . . 훌훌 털면 되죠. 하지만 내 행복에 대해 가족이 알아주지 못한다면... 정말 슬픕니다. 주인공은 그래서 서서 눈물 흘린겁니다. 대신 조카가 진심으로 안아주었죠. 주인공은 엄청 고마웠을겁니다. 그리고 아버지에대한 성처도 조금있을 것이고 여튼 가족과 멀어진 아픔과 뒤섞여 이래저래 복합적인 마음으로 오열 했던것 같습니다.그리고 마지막 운전감정선은 ,노래 필링굿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필링굿의 가사에 의미부여돼서 웃으며 눈물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방송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두 분의 분석에 대하여 한 분의 말이 더 옳다 라고 생각되지 않았고, 각각의 삶 속에서 저렇게 다르게 해석될 수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승연님이 추천해 주신 책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도 찾아 읽어 보려 합니다. 가까운 분들의 떠남을 겪으며, 요즘 '나이듬'과 '죽음' 그리고 '이별'에 대하여 혼자서 이 생각, 저 생각하고 있는 데, 이런 영화와 추천도서가 고민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프로가 길게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견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최광희님이 진행하시고 이승연님이 패널로 이야기하는 형식보다, 다른 사회자 한 분이 있고, 두 분께서 영화에 대한 분석을 이야기해 주시는 형식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두분의 활동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화장실은 도쿄 올림픽 기념 유명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기념물이고 점심을 먹는곳은 항상 신사입니다 공원 아니에요 그리고 히라야마는 술을 즐기지 않아서 항상 퇴근후 가는 식당이나 마담이 하는 술집은 얼음물만 마십니다 그래서 중간에 강가근처에서 하이볼 캔을 마시고 그림자 밟기 놀이를 하는 장면이 의미가 있는겁니다
매불쇼에서 추천작으로 오늘 영화를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광희님 이승연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마 히라야마는 이 루틴을 계획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을겁니다. 영화에서는 진짜 강박적인 루틴을 살고있는 사람들에게서만 보일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독의 디테일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히라야마가 노래를 트는 시점이 항상 스카이트리가 어느 정도 자신의 시야에 들어올때 라는 걸 기억하시나요? 아마 카세트의 시간이 스카이 트리를 기준으로 화장실까지의 시간과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문에서 회사까지 정확히 41분이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41분 플레이리스트를 장르별로 여러개 만들어 놓고 항상 대문을 나가는 시점에 그 플레이버튼을 누릅니다. 만약 차가 막히게 되면 그 노래들이 제가 회사 정문에 도착하기 전에 끝나고 살짝의 스트레스를 받게되죠. 운동갈때 시간에 맞춘 플레이리스트도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아마 주인공이 듣는 카세트가 여러개인것같습니다. 이것도 단순한 음악 취향의 다양성이 아닌 감독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히라야마가 청소하는 화장실이 한개가 아니기 때문이죠. 스카이트리에서 다양한 화장실까지 가는 시간들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응되는 카세트들을 틀었을 겁니다. 물론 루틴이 되고나서는 아마 물흐르 듯 무신경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최광희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방송에서 광희님이 말씀하셨듯이 저도 이영화 보면서 광희님이 떠오르더라구요^^ 영화 속 ost 너무 좋았습니다 이승연님의 말씀에서 본인이 겪었던 자녀 육아 그리고 책에서 소개된 본인과 가까운 분들의 죽음 통해서 겪었던 고통들이 묻어나서 어제 영화 속 남자주인공을 측은지심,연민을 갖고 바라보는 시선들이 저는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17일동안 촬영을 했고 영화 속의 시간도 17일 정도로 보입니다. 일주일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주말- 쉬는 날, 아침에 비질 소리가 들리지 않는 날, 동네 스나꾸 sncak bar 에 가는 장면이 3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술만 먹는 날, 마마상의 노래를 듣는 날, 마마상의 전남편을 만나는 날. 그리고 퍼펙트 데이즈 - 완벽한 나날들의 제목의 의미는 이승연님의 의견이 훨씬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완벽하다는 것은 절대적 균형미, 비례와 대칭, 흔들리지 않는 감정, 변함없는 하루 루틴을 의미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물론 주인공은 루틴을 지키죠. 하지만 동료의 사직, 동료 여친의 키스, 조카의 방문, 여동생의 방문, 마마상 전남편과의 만남 등등, 히라야마의 루틴은 끊임없이 위협을 받고 그의 미소는 때로는 오열로 때로는 미소와 동시에 맺히는 눈물로 변화합니다. 히라야마의 삶은 언뜻 보면 완벽해보이지만 완벽하지 않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상태 조금은 금이 가있고 금이 가고 있는 상태 이것이 바로 완벽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로코코 건축이나 일본에서 환장하면서 국보로 모시는 이도다완의 약간의 찌그러진 조형미?
오늘로써 퍼펙트 데이즈 5번 봤습니다. 이 영화가 제 삶을 흔드네요. 볼수록 감동적이고 히라야마를 어떻게 보내주어야 할지.. 너무 아쉬워요. 진짜 이런 사람이 어디엔가 있었으면 좋겠고 만나보고 싶습니다. 두 분 말씀도 잘 들었 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이라는 자막이 어디에 나오는지요? 음.. 저는 시지프스의 신화가 떠올랐습니다. 힘들게 들어 올려놓으면 굴러내려가는 바위를 또 끌어올리는 그 끝없는 과정속에서 어떤 기쁨? 삶의 희열을.. 히라야마는 깨달았을 겁니다. 아마도 부유한 환경에 태어나 엘리트 코스를 밟고 번듯한 회사의 오너로 살다가.. 아버지와의 갈등도 있었겠지만.. 히라야마는 느꼈을 겁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이런게 아닌데 하고 말이죠. 조카도 히라야마 같은 성향일듯 합니다. 그래서 가출하면 삼촌한테 와야겠다고 했고, 삼촌이 준 카메라를 간직하고, 나는 어디에 속한 사람이냐고 묻고, 조카도 깨달았을 겁니다. 다음은 다음이고 지금은 지금이라는 히라야마의 가르침을 듣고요. 평생 보고싶고 볼 것 같은 영화입니다 여동생을 보내고 울었던 장면을 보면서, 그 삶을 살아내지 못한 어떤 나약함, 여동생에게 다 짊어지게 한 어떤 미안함.. 제가 히라야마라면 그런 감정도 들었을 것같아요 매불쇼에서 도떡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평생 간직하고픈 영화로 마음 깊이 자리매김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심히 보셨다고 하신 싼찬일 선생님, 도떡선생님 보다 한 수 아래십니다ㅋㅋ 유머 입니다ㅎㅎ
최광희님의 말에 공감을 합니다. 저는 이 영화가 잘만들어진 클래식 피아노 곡의 구조처럼 보였습니다. 일상에서 대게 반복적인 삶은 사는 사람들은 변주를 달가워 하지 않지만 주인공은 반복 속에서도 변주(회사 동료/조카 등) 들이 크고 작게 많은데도 주인공은 그것마저 즐깁니다. 루틴을 강박적으로 즐기는 저로서는 이부분들에서 어떤 서스펜스 장면보다 손에 땀이 났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식당이 붐벼 자기가 늘 앉던 자리가 없지만 언짢음 없이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구석에 앉아서 그 삶을 즐기죠. 화장실 천장에 반사되는 어글거리는 모습을 그날의 변주라고 할수도 있죠. 그리고 여김없이 이런 변주가 나올때마다 미소를 짓습니다.(수도없이나옵니다) 클래식 피아노곡 또한 반복 속에서 변주가 크게 때로는 작게 들어가면서 곡이 완벽해지죠. 만약 반복에서만 그쳤으면 그것은 완벽한 하나의 곡이 되지 않죠. 그래서 영화의 제목을 오히려 퍼펙트 데이즈라고 하지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반복만 집중했다면 히라마야는 행복하지 않았을 겁니다. 암환자에게 히라야마가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라고 한 말이 이사람 역시 루틴을 즐기지만 변주가 행복감을 주는구나 라는 대답인거 같았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또한 클래식곡 같았어요 웃음과 눈물이 반복과 변주처럼 보이죠. 아마 히라야마는 그 노래를 들을때마다 그런 표정을 루틴처럼 지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저도 영화 두번 봤어요 ~ 최광희님의 감상에 더 공감이 갑니다. 아승연님은 직장생활은 안해 보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우리는 삶이 유한 하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정해지기도 하는거죠.. 저는 32년 6개월을 회사 생활을 하면서 거의 같은 루틴으로 살았어요. 그런데 작년에 갑자기 설암으로 죽었다 살아 났지요. 그러고 나니 작은것들에 감사 할때도 많아요. 처음 볼때는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봤는데 보고 나오니 철학적이여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더라고요. 승연님은 현재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생각 하시는것 같은데 죽었다 살아나고 훗날을 기약할수 없다면 다음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저에게는 미래를 확정할수 없으니 유한하다는것은 우선 순위를 정하게 하니까요. ... 승연님의 감상이 저에게 와닿지 않는것은 저도 아프기전에는 그런 마음이였거든요. 평생 말하고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갑자기 말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는 병에 걸리고 여행 좋아 했던 사람이 아무것도 할수 없을때 .. 다시 태어난 또 다른 삶은 순간을 감사하게 만들기도 하죠.. 어디에선가 살고 있을 히라야마.. 우리도 화장실 청소하시는 분들을 그림자 보듯 하지 않나요? 화장실이 깨끗하네 더럽네 하면서 ..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하늘을 보게 되더라고요. 전 씨네큐브에서 봤는데 해질녁 경희궁 모습은 낮섬 이였어요 . .. 전 다음은 다음 , 지금은 지금 .. 이말이 너무 좋습니다. *퍼펙트 데이즈 영평도 음악도 좋아서 찾다가 좋아요 누르고 구독도 누르고 댓글도 쓰고 ㅎㅎㅎ * 광희님 매불쇼 처음부터 하나도 안빠지고 봤다는 .. 그리고 인문학적 감수성이 탁월 .. 울아들 초딩때 부터 이런거 보다 중대 영화과에 다니게 되었다는 ..
이승연님의 잔잔하면서 설득력 있는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되네요 루틴의 소중함 공감합니다 ..다음 번 영화가 기대되요
이승연샘의 고품질 영화해석이 최광희TV의 격조를 높이네요.
❤
여운이긴영화인데 두분의 대화를 듣고 생각이 더깊어졌어요. 그의 루틴과 수많은 인생이있다던말, 코모레비의 의미..슬픈 과거를 갖고사는듯한 그의 모습, 도쿄거리위를 달리며 퍼펙트데이즈등 ost가 나오는 그장면들을 잊을수가없네요. 이상하게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안받는느낌이었는데 두분의 비평을 듣고나니 한번 더보고싶다는 생각이들어요. 이승연님과의 영화비평 앞으로도 많이 기대됩니다❤
내가 겪고 있는 삶에서 부터 이해가 시작되네요. 내 삶을 반추할 수 있게 하는 영화. 좋은영화였습니다.
저는 이승연샘과 생각이 너무나같아요. 루틴은 의도적으로 만들었어요. 아픔을 견디기 위해 루틴에 의지하는 거예요.
이승연 평론가님의 모든 의견에 깊히 동감합니다. 하루의 루틴은 히라야마의 처절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구도자적인 수준의 치열한 노력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히라야마의 노력에 존경과 찬사를 보내게 되더군요. 이승연 평론가님 감사합니다.
두분 덕에 좋은 영화 보았고 저의 일상을 되돌아 보게 되었네요. 너무 타인을 의식하며 피곤하게 살고 있는지 자문하며 봤습니다. 하루가 참 보석 같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도 이승연님의 생각에 동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승연님은 감독과 히라야마의 의도를 잘 꿰뚫어보네요
이승연님의 루틴의 노력이라는 의견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영화를 보고 나왔을땐 최광희평론가님과 느낀점들이 비슷했었는데 이승연작가님이 비슷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해석을 하신것을 듣고 좀 더 생각이 넓어진 느낌이고 그 해석들이 매우 설득력 있어서 공감도 하게됐습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나무"라는 키워드가 굉장히 강조 됐다고 느꼈는데요 주인공의 집과 공중화장실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건축물이 스카이트리라는점 그리고 공원에서 계속 나오는 나무들, 조카가 "삼촌의 친구는 나무야?"라고 물었을때 얼떨결에 "응"이라 대답하고 서점에서 구매한 책 제목마저도 "나무"였다는점에서 주인공인 히라야마도 자신만의 정해진 위치에서 굳건히 살아가는 나무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번 추락의해부 방송 마지막에 작가님께서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생 이야기를 한다는 말이 굉장히 공감됐었는데요 이번 방송에서도 마지막에 하신 하루 5분이라도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자는 말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방송도 기대 되네요😃
이런 멋진 댓글이 달려 보람입니다.
A+ 감상평입니다 와우
모두 수고하셨어요~ 다음 방송도 기대 합니다!
이승연샘, 존경스러워요~❤
정말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두 분 모두 생각할거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주인공이 조카에게 카메라를 줬던 기억을 전혀 못하는걸 보고, 이 사람은 과거에 묶이지 않은 현재를 살고 있구나 싶었어요. 물론 그렇게되기 위해서 멘탈리티를 바꾸는 노력, 루틴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있었겠지요. 시네마지옥에서 이렇게 멋진 영화 소개해주신 광희님께 감사드려요. 오늘도 냥이들과 행복하시길요! 😊
좋은 영화를 소개해주신 두분께 감사드려요~^^
두 분 만의 같지만 다른 해석 좋았습니다 두 분 다 콘텐츠가 탄탄하고 깊이있고 풍성해서 좋았습니다
이런 진지한 대화가 1시간 여 진행되었지만 지루하지않았습니다 광희님이 말씀하시면 그 논리에 수긍이되고 이승연 작가님이 말씀하시면 작가님의 생각에 수금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권의 책 추천
꼭 읽겠습니다 작가님이 쓴 책 잘읽었습니다 오늘 출연해주셔서 계속 뵙길 바랍니다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히라야마라는 인물의 삶을 통하여
세상을 견뎌 내어가는 지혜와 통찰을 전해주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가 담백하게 느껴진 좋은 작품 이었습니다.
결국 각자 스스로 만들어가는 틀에박힌 삶은
자기 자신만이 능동적으로 감내하고 내재화하며
때로는 관조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환기 시켜주는 기회였습니다.
그가 처한 사연이나 주변 인물의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그의
인생에 약간의 양념일뿐 그래서 마지막 니나 시몬의 노래와
어우러진 그의 뜨거운 표정이 더욱더 가슴에 사무칩니다.
최근에 이 영화를 보고 너무 좋았는데 제가 느낀 걸 최광희님이 얘기해 주시니 또한 좋네요.
매불쇼 최강희 샘 추천으로 인생이 바뀌는 영화라고 하시어 바로 보고 이거뭐지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가슴에 남아 헤매고있어요. 주인공처럼 평온한 삶, 정성을 들이는 삶을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승연님 기다렸습니다❤ 깊이있는 영화이야기 너~~무 조아요👍 예매했떠영
오만일순 있겠지만 저는 좀 확실하다 느낀건 무엇이냐면 이미 주인공은 아버지께 큰 상처를 받았고 , 그 이유는 주인공은 애초부터 세상적 성공을 원하는 사람자체의 성향이 아니였고 세상적 성공이 중요한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굉장히 꾸짖고 상처주었던 것 같습니다. 여동생이 왔을때 이젠 아버지가 예전처럼 그러지 않는다는 말이 저의 이 생각에 확신을 얻었습니다. 초연한 상태에서 가족에대한 슬픔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말하는 성공 즉 가족이 원하는 세속적 성공은 .주인공에게 절대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거든요 영화속 루틴을 보면 우리도 알 수 있고, 주인공 본인조차 잘 알고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그리고 가족과 다른 성향의 자신은 아무래도 혈연관계임에도 같이 하나가되기엔 부딪히는것이 많아 섞여 살기엔 힘들어 보입니다. 그자체가 주인공은 슬픔겁니다. 자신의 행복을(다음은 다음 오늘은 오늘.하루하루에 의미를두고 열심히 살아가는것 자체가 행복이다.) 정작 가족은 알아주지 않는것에 말이죠. 여동생씬에서 이걸 느꼈구요.
모르는이가 무시하면 좀 어떻습니까. . . 훌훌 털면 되죠. 하지만 내 행복에 대해 가족이 알아주지 못한다면... 정말 슬픕니다. 주인공은 그래서 서서 눈물 흘린겁니다. 대신 조카가 진심으로 안아주었죠. 주인공은 엄청 고마웠을겁니다. 그리고 아버지에대한 성처도 조금있을 것이고 여튼 가족과 멀어진 아픔과 뒤섞여 이래저래 복합적인 마음으로 오열 했던것 같습니다.그리고 마지막 운전감정선은 ,노래 필링굿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필링굿의 가사에 의미부여돼서 웃으며 눈물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승연쌤의 해석으로 이 영화가 더 빛이 납니다.
와우 이승연 선생님의 조언은 최고입니다❤ 미치광희 피에로도 사랑한다
두 분 평론 감사합니다. 평범하게 반복되는 일상의 힘, 위대함.
살아있다는 축복, 삶에 대한 감사를 아는 사람은 이 영화가 더 진하게 다가왔을거같아요
방송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두 분의 분석에 대하여 한 분의 말이 더 옳다 라고 생각되지 않았고, 각각의 삶 속에서 저렇게 다르게 해석될 수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승연님이 추천해 주신 책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도 찾아 읽어 보려 합니다. 가까운 분들의 떠남을 겪으며, 요즘 '나이듬'과 '죽음' 그리고 '이별'에 대하여 혼자서 이 생각, 저 생각하고 있는 데, 이런 영화와 추천도서가 고민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프로가 길게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견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최광희님이 진행하시고 이승연님이 패널로 이야기하는 형식보다, 다른 사회자 한 분이 있고, 두 분께서 영화에 대한 분석을 이야기해 주시는 형식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두분의 활동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출근길 루틴이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화장실은 도쿄 올림픽 기념 유명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기념물이고 점심을 먹는곳은 항상 신사입니다 공원 아니에요 그리고 히라야마는 술을 즐기지 않아서 항상 퇴근후 가는 식당이나 마담이 하는 술집은 얼음물만 마십니다 그래서 중간에 강가근처에서 하이볼 캔을 마시고 그림자 밟기 놀이를 하는 장면이 의미가 있는겁니다
서로 다른 두분의 조합이 흥미롭기도 하고 유익해서 넘 좋습니다!
두 분의 다른관점이 너무 흥미롭게 다가오는 대담이였습니다.
매불쇼에서 추천작으로 오늘 영화를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광희님 이승연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마 히라야마는 이 루틴을 계획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을겁니다. 영화에서는 진짜 강박적인 루틴을 살고있는 사람들에게서만 보일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독의 디테일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히라야마가 노래를 트는 시점이 항상 스카이트리가 어느 정도 자신의 시야에 들어올때 라는 걸 기억하시나요? 아마 카세트의 시간이 스카이 트리를 기준으로 화장실까지의 시간과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문에서 회사까지 정확히 41분이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41분 플레이리스트를 장르별로 여러개 만들어 놓고 항상 대문을 나가는 시점에 그 플레이버튼을 누릅니다. 만약 차가 막히게 되면 그 노래들이 제가 회사 정문에 도착하기 전에 끝나고 살짝의 스트레스를 받게되죠. 운동갈때 시간에 맞춘 플레이리스트도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아마 주인공이 듣는 카세트가 여러개인것같습니다. 이것도 단순한 음악 취향의 다양성이 아닌 감독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히라야마가 청소하는 화장실이 한개가 아니기 때문이죠. 스카이트리에서 다양한 화장실까지 가는 시간들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응되는 카세트들을 틀었을 겁니다. 물론 루틴이 되고나서는 아마 물흐르 듯 무신경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최광희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방송에서 광희님이 말씀하셨듯이 저도 이영화 보면서 광희님이 떠오르더라구요^^
영화 속 ost 너무 좋았습니다
이승연님의 말씀에서 본인이 겪었던 자녀 육아 그리고 책에서 소개된 본인과 가까운 분들의 죽음 통해서 겪었던 고통들이 묻어나서 어제 영화 속 남자주인공을 측은지심,연민을 갖고 바라보는 시선들이 저는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17일동안 촬영을 했고 영화 속의 시간도 17일 정도로 보입니다. 일주일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주말- 쉬는 날, 아침에 비질 소리가 들리지 않는 날, 동네 스나꾸 sncak bar 에 가는 장면이 3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술만 먹는 날, 마마상의 노래를 듣는 날, 마마상의 전남편을 만나는 날.
그리고 퍼펙트 데이즈 - 완벽한 나날들의 제목의 의미는 이승연님의 의견이 훨씬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완벽하다는 것은 절대적 균형미, 비례와 대칭, 흔들리지 않는 감정, 변함없는 하루 루틴을 의미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물론 주인공은 루틴을 지키죠. 하지만 동료의 사직, 동료 여친의 키스, 조카의 방문, 여동생의 방문, 마마상 전남편과의 만남 등등, 히라야마의 루틴은 끊임없이 위협을 받고 그의 미소는 때로는 오열로 때로는 미소와 동시에 맺히는 눈물로 변화합니다.
히라야마의 삶은 언뜻 보면 완벽해보이지만 완벽하지 않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상태 조금은 금이 가있고 금이 가고 있는 상태 이것이 바로 완벽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로코코 건축이나 일본에서 환장하면서 국보로 모시는 이도다완의 약간의 찌그러진 조형미?
오늘로써 퍼펙트 데이즈 5번 봤습니다. 이 영화가 제 삶을 흔드네요. 볼수록 감동적이고 히라야마를 어떻게 보내주어야 할지.. 너무 아쉬워요. 진짜 이런 사람이 어디엔가 있었으면 좋겠고 만나보고 싶습니다. 두 분 말씀도 잘 들었 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이라는 자막이 어디에 나오는지요? 음.. 저는 시지프스의 신화가 떠올랐습니다. 힘들게 들어 올려놓으면 굴러내려가는 바위를 또 끌어올리는 그 끝없는 과정속에서 어떤 기쁨? 삶의 희열을.. 히라야마는 깨달았을 겁니다. 아마도 부유한 환경에 태어나 엘리트 코스를 밟고 번듯한 회사의 오너로 살다가.. 아버지와의 갈등도 있었겠지만.. 히라야마는 느꼈을 겁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이런게 아닌데 하고 말이죠. 조카도 히라야마 같은 성향일듯 합니다. 그래서 가출하면 삼촌한테 와야겠다고 했고, 삼촌이 준 카메라를 간직하고, 나는 어디에 속한 사람이냐고 묻고, 조카도 깨달았을 겁니다. 다음은 다음이고 지금은 지금이라는 히라야마의 가르침을 듣고요. 평생 보고싶고 볼 것 같은 영화입니다
여동생을 보내고 울었던 장면을 보면서, 그 삶을 살아내지 못한 어떤 나약함, 여동생에게 다 짊어지게 한 어떤 미안함.. 제가 히라야마라면 그런 감정도 들었을 것같아요
매불쇼에서 도떡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평생 간직하고픈 영화로 마음 깊이 자리매김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심히 보셨다고 하신 싼찬일 선생님, 도떡선생님 보다 한 수 아래십니다ㅋㅋ 유머 입니다ㅎㅎ
최광희님의 말에 공감을 합니다. 저는 이 영화가 잘만들어진 클래식 피아노 곡의 구조처럼 보였습니다. 일상에서 대게 반복적인 삶은 사는 사람들은 변주를 달가워 하지 않지만 주인공은 반복 속에서도 변주(회사 동료/조카 등) 들이 크고 작게 많은데도 주인공은 그것마저 즐깁니다. 루틴을 강박적으로 즐기는 저로서는 이부분들에서 어떤 서스펜스 장면보다 손에 땀이 났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식당이 붐벼 자기가 늘 앉던 자리가 없지만 언짢음 없이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구석에 앉아서 그 삶을 즐기죠. 화장실 천장에 반사되는 어글거리는 모습을 그날의 변주라고 할수도 있죠. 그리고 여김없이 이런 변주가 나올때마다 미소를 짓습니다.(수도없이나옵니다) 클래식 피아노곡 또한 반복 속에서 변주가 크게 때로는 작게 들어가면서 곡이 완벽해지죠. 만약 반복에서만 그쳤으면 그것은 완벽한 하나의 곡이 되지 않죠. 그래서 영화의 제목을 오히려 퍼펙트 데이즈라고 하지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반복만 집중했다면 히라마야는 행복하지 않았을 겁니다. 암환자에게 히라야마가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라고 한 말이 이사람 역시 루틴을 즐기지만 변주가 행복감을 주는구나 라는 대답인거 같았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또한 클래식곡 같았어요 웃음과 눈물이 반복과 변주처럼 보이죠. 아마 히라야마는 그 노래를 들을때마다 그런 표정을 루틴처럼 지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
루틴의 노력이라는 말에 영화볼 때도 참았던 눈물이 터져버렸음..
저도 이승연님의 루틴의 관한 의견에
동감합니다
추가로 히라야마 과거는 크게성공한 사업가이고 그 자산으로 여성으로 나오는 동생과 가족들 모두 풍요로운 삶은 살고 있는 상황이지만 밝혀지지 않은 모종의 사건으로 모두 버리고 지금의 생활은 선택했다고 합니가
저도 영화 두번 봤어요 ~ 최광희님의 감상에 더 공감이 갑니다. 아승연님은 직장생활은 안해 보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우리는 삶이 유한 하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정해지기도 하는거죠..
저는 32년 6개월을 회사 생활을 하면서 거의 같은 루틴으로 살았어요.
그런데 작년에 갑자기 설암으로 죽었다 살아 났지요. 그러고 나니 작은것들에 감사 할때도 많아요. 처음 볼때는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봤는데 보고 나오니 철학적이여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더라고요.
승연님은 현재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생각 하시는것 같은데 죽었다 살아나고 훗날을 기약할수 없다면 다음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저에게는 미래를 확정할수 없으니 유한하다는것은 우선 순위를 정하게 하니까요. ...
승연님의 감상이 저에게 와닿지 않는것은 저도 아프기전에는 그런 마음이였거든요. 평생 말하고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갑자기 말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는 병에 걸리고 여행 좋아 했던 사람이 아무것도 할수 없을때 .. 다시 태어난 또 다른 삶은 순간을 감사하게 만들기도 하죠..
어디에선가 살고 있을 히라야마.. 우리도 화장실 청소하시는 분들을 그림자 보듯 하지 않나요? 화장실이 깨끗하네 더럽네 하면서 ..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하늘을 보게 되더라고요. 전 씨네큐브에서 봤는데 해질녁 경희궁 모습은 낮섬 이였어요 . .. 전 다음은 다음 , 지금은 지금 .. 이말이 너무 좋습니다.
*퍼펙트 데이즈 영평도 음악도 좋아서 찾다가 좋아요 누르고 구독도 누르고 댓글도 쓰고 ㅎㅎㅎ
* 광희님 매불쇼 처음부터 하나도 안빠지고 봤다는 .. 그리고 인문학적 감수성이 탁월 .. 울아들 초딩때 부터 이런거 보다 중대 영화과에 다니게 되었다는 ..
이승연 작가님의 감성이 더 맞다! 영화해석이
이승연 님이 직접 쓰신 책 좀 읽어봐야겠네요
왜 전 이승연 작가님이 현재 힘겨워 영화 해석에 투영되는거 같아요. ^^
아직 오지 않은 날들..
최광희 억지에 이승연님이 애 먹으셨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