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레알팬들른 공감하시겠지만 라모스의 진짜 대단한점은 마르셀루 카르바할 폼절정이던 3연패시절 매우공격적으로 상대진역으로 가서 비어있는 넓은 수비범위를 혼자 커버가 가능하다는 점이죠 물론 바란 페페도 있었지만 본인이 풀백으로도 많이뛰었었기때문에 아마 더 잘막는게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공격전가시 언제 공격수가 공을 받길 원하는지 풀백시점으로 판단을잘해ㅜ롱킥이나 대각선 패스를통해 공격전개를 쉽게 해주는것도 장난아니게 잘해요
전 개인적으로 반다이크도 셀틱, 소튼 시절부터, 라모스도 세비야 시절부터 오래 봐왔던 사람으로써,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센터백을 하나 뽑아야 한다면 무조건적으로 라모스를 뽑음. 물론 수비적인 능력에 있어서는 전성기를 지난 지금의 라모스와 전성기인 현재의 반다이크와 차이가 없음 단지 그 기술적인 부분, 신체적인 부분에 있어서라면 두 선수가 동등할지 모르나 라모스를 더 높게 평가할수밖에 없는것이 그 라모스가 팀에 주는 정신적인 영향력임. 물론 반다이크의 멘탈도 정상급 수비수라 말할수 있지만 라모스가 팀에게 주는 영향, 그리고 팀이 승리를 하게 만드는 능력, 그리고 트로피를 얻게 만들어주는 능력은 라모스가 가진 최고의 장점임. 이게 어떤 느낌이라면, 부상중이었던 반다이크가 후반에 투입된다면 '더는 골을 먹히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라모스가 후반에 교체되서 들어온다면 단지 실점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팀이 이길것 같은'. 느낌을 줌. 그냥 그 선수가 경기장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공격수든 미드필더든 골키퍼까지 전체의 폼을 확 바꿔놓을수 있는 선수. 당장 수비적, 신체적인 능력에만 있어선 반다이크나 라모스나 누가 낫다 볼수 없겠지만 그 멘탈이 가진 영향력에 있어서는 사실 반다이크 만이 아닌, 메시라도, 피케라도, 헨더슨이라도, 홍명보라도, 어느 선수라도 라모스만큼의 선수들의 멘탈에 주는 영향력을 따라갈 선수가 없음. '팀이 골을 먹히지 않게하는' 수비수의 1차적인 역할보다 '팀 자체를 이기게 만드는' 역할은 팀에게 주는 영향이 차원이 다름. 물론 당장 반다이크 or 라모스 둘 중 어느 한 선수를 꽁짜로 데리고 올수 있다면 반다이크를 택하겠지만, 당장 전성기떄보다 신체능력이 떨어진 지금의 라모스가 반다이크가 같은 나이라고 치면, 당연히 라모스를 데려올수밖에 없는것. 그런데 라모스의 문제는. 사실 폼의 문제가 아님. 사실 폼은, 지금도 나오는 경기에선 완벽하다시피 해줌. 나올때마다 '아 아직도 라모스구나'라고 혀를 내두를수밖에 없게끔 나오는 경기에선 완벽한 경기를 보여줌. 진짜 문제는 바로. 나이가 들면서 심각해진 부상빈도, 그리고 부상 후 심각하게 느려진 부상회복임. 이게 레알이 라모스에게 높은 주급을 제시하지 않고 '그래 아무리 대체불가능한 존재라도 그 정도 금액은 못준다 떠나려면 떠나라'라고 그 영리한 페레즈가 판단할수 있는 핵심이유였었는데, 일단 작년의 라모스의 기록을 보면, 20-21시즌 레알에서의 마지막시즌은 아예 한 시즌을 '통으로' 부상으로 열외당함. 리그에서는 17라운드부터는 아예 2경기 출장에 그침. 10, 11, 12라운드를 부상으로 결장, 5경기 나오다 또다시 부상. 17라운드 부상결장후 18라운드 복귀를 노렸지만 또다시 부상 27라운드까지 장기부상으로 계속해서 회복속도가 늦어지고 27라운드 복귀했지만 역시나 부상으로 61분 교체아웃. 그 후 38라운드까지 전경기 부상 결장. 챔스에서도 당장에 레알이 수비가 완전히 코로나니 장기부상이니, 그래서 멘디, 바란, 그리고 우측의 카르바할, 바스케스까지 모든 수비수들이 완전히 박살이 나서 챔스 8강부터는 거의 포백 중 '밀리탕 하나'로 버텼다 봐도 무방한데 (어찌어찌 완전히 박살난 포백으로 반다이크가 부상당한 리버풀은 꺾고 4강에 올라가긴 했지만) 4강에서도 역시나 라모스는 부상 그런데 문제는 바란에 우측풀백은 모두 다 경기에 뛸수 없게 되니 어쩔수 없이 그 당시 몇달간 부상으로 훈련도 제대로 못한 라모스를 첼시와 2차전에 내보냈지만 역시나 그 경기 직후 또다시 부상으로 리그는 2021년 내내 단 한경기도 제대로 뛰어보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 2021년 내내 전력에서 이탈해있다가 억지로 출장했던 그 첼시전 2차전이 라모스에겐 레알에서 마지막 경기가 됐음. 그런데 이게 라모스의 레알에서의 재계약 이슈가 돌때 스페인에서 어떤 정보가 나왔냐면, 페레즈가 라모스와 재계약을 고민하고 라모스 대신 또 다른 리더쉽이 있는 센터백 알라바로 대체하고자한다는 이야기가 시즌 막판 터져나왔는데, 그 이유가, 페레즈는 라모스의 빈번한 부상재발이나 부상회복이 계속 늦어지는 상황을 잔인하지만 '라모스의 나이'때문이라고 봤음. 신체적 노화때문에 부상에 더 vulnerable해지고 회복력도 느려진데도 부상부위가 고질적으로 반복적으로 일어났던 부위라 페레즈가 무조건 지켜야할 선수로 생각하지 않는터라 재계약협상에서 페레즈가 훨씬 유리한 상황이라고 (실제로 라모스는 마지막까지 레알과의 재계약을 원했다고 함). 사실 지난시즌을 아예 라모스 없이, 바란, 나쵸, 그리고 후반에 엄청나게 성장하고 결국 라모스의 대체자로 큰 금액을 주고 영입한 돈값을 해준 밀리탕까지. 이 세명의 센터백 라인으로 시즌을 치뤘던 레알은 (그리고 후반기에 바란 이상의 모습으로 보여주며 독보적인 센터백 핵심임을 증명한) 밀리탕과. 알라바. 이 둘을 붙박이로 써도 작년 보다 센터백라인이 더 안정적일것이라는 판단을 한것. 작년은 바란-밀리탕 + 나쵸 라인이었다면 올해는 알라바-밀리탕 + 나쵸, 바예호 4명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고자 한것. 아직도 최고의 센터백인 라모스지만, 페레즈의 결정이 어떻게보면 잔인하면서도 가장 영리한 판단이었다는것이 이해가 됨. 결국 페레즈의 우려 대로 라모스는 부상이 또다시 재발하여 이번 유로에도 스페인 국대에서 최종낙마하고 말았고, 이 부상이 나아가나 했는데 또 다시 한번 그 부상이 제발하여 PSG의 데뷔는 2달이 늦춰졌음. 사실 라모스의 현재로써 최고 약점은, 실력도, 멘탈도 아님. 아직까지도 독보적인 유럽 최고의 센터백이지만. 1. 부상빈도가 너무 높고 2. 부상회복이 너무 늦어졌으며 3. 그것이 일시적인것이 아니라 노화때문이라는 것. 이것이 라모스 영입이 가지고 있는 최대 위험요소임. 과거라면 35세의 센터백이 은퇴해야할 나이겠지만 지금의 스포츠선수에게는, 특히 축구의 센터백에게는 아직 2-3년은 거뜬히 뛸수있는 나이인데 라모스가, 최근의 나이와 관계없이 최고의 폼 보여주는 호날두, 즐라탄, 호아킨 같은 선수들과 다르게. 다소 선수로써 노화가 빠른게 아닌가.. 하는 유일한 아쉬움이 있음.
세르히오 라모스는 가끔 거친 동작을 하거나 퇴장 받을 때가 있지만 감각적인 축구 센스, 축구 지능, 섬세하고 깔끔한 킥력, 절대 안밀리는 피지컬과 수비력, 말끔하게 축구공만 걷어내는 미친 태클까지. 아무도 못따라오는 엄청난 탑티어 수비수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반다이크같은 또다른 괴물 센터백이 가끔 치고 올라올 때가 있지만 라모스는 몇년간 꾸준한 자기관리로 세계 최고의 수비력을 유지하는걸 보면 솔직히 21세기 최고의 수비수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전 개인적으로 반다이크도 셀틱, 소튼 시절부터, 라모스도 세비야 시절부터 오래 봐왔던 사람으로써,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센터백을 하나 뽑아야 한다면 무조건적으로 라모스를 뽑음. 물론 수비적인 능력에 있어서는 전성기를 지난 지금의 라모스와 전성기인 현재의 반다이크와 차이가 없음 단지 그 기술적인 부분, 신체적인 부분에 있어서라면 두 선수가 동등할지 모르나 라모스를 더 높게 평가할수밖에 없는것이 그 라모스가 팀에 주는 정신적인 영향력임. 물론 반다이크의 멘탈도 정상급 수비수라 말할수 있지만 라모스가 팀에게 주는 영향, 그리고 팀이 승리를 하게 만드는 능력, 그리고 트로피를 얻게 만들어주는 능력은 라모스가 가진 최고의 장점임. 이게 어떤 느낌이라면, 부상중이었던 반다이크가 후반에 투입된다면 '더는 골을 먹히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라모스가 후반에 교체되서 들어온다면 단지 실점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팀이 이길것 같은'. 느낌을 줌. 그냥 그 선수가 경기장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공격수든 미드필더든 골키퍼까지 전체의 폼을 확 바꿔놓을수 있는 선수. 당장 수비적, 신체적인 능력에만 있어선 반다이크나 라모스나 누가 낫다 볼수 없겠지만 그 멘탈이 가진 영향력에 있어서는 사실 반다이크 만이 아닌, 메시라도, 피케라도, 헨더슨이라도, 홍명보라도, 어느 선수라도 라모스만큼의 선수들의 멘탈에 주는 영향력을 따라갈 선수가 없음. '팀이 골을 먹히지 않게하는' 수비수의 1차적인 역할보다 '팀 자체를 이기게 만드는' 역할은 팀에게 주는 영향이 차원이 다름. 물론 당장 반다이크 or 라모스 둘 중 어느 한 선수를 꽁짜로 데리고 올수 있다면 반다이크를 택하겠지만, 당장 전성기떄보다 신체능력이 떨어진 지금의 라모스가 반다이크가 같은 나이라고 치면, 당연히 라모스를 데려올수밖에 없는것. 그런데 라모스의 문제는. 사실 폼의 문제가 아님. 사실 폼은, 지금도 나오는 경기에선 완벽하다시피 해줌. 나올때마다 '아 아직도 라모스구나'라고 혀를 내두를수밖에 없게끔 나오는 경기에선 완벽한 경기를 보여줌. 진짜 문제는 바로. 나이가 들면서 심각해진 부상빈도, 그리고 부상 후 심각하게 느려진 부상회복임. 이게 레알이 라모스에게 높은 주급을 제시하지 않고 '그래 아무리 대체불가능한 존재라도 그 정도 금액은 못준다 떠나려면 떠나라'라고 그 영리한 페레즈가 판단할수 있는 핵심이유였었는데, 일단 작년의 라모스의 기록을 보면, 20-21시즌 레알에서의 마지막시즌은 아예 한 시즌을 '통으로' 부상으로 열외당함. 리그에서는 17라운드부터는 아예 2경기 출장에 그침. 10, 11, 12라운드를 부상으로 결장, 5경기 나오다 또다시 부상. 17라운드 부상결장후 18라운드 복귀를 노렸지만 또다시 부상 27라운드까지 장기부상으로 계속해서 회복속도가 늦어지고 27라운드 복귀했지만 역시나 부상으로 61분 교체아웃. 그 후 38라운드까지 전경기 부상 결장. 챔스에서도 당장에 레알이 수비가 완전히 코로나니 장기부상이니, 그래서 멘디, 바란, 그리고 우측의 카르바할, 바스케스까지 모든 수비수들이 완전히 박살이 나서 챔스 8강부터는 거의 포백 중 '밀리탕 하나'로 버텼다 봐도 무방한데 (어찌어찌 완전히 박살난 포백으로 반다이크가 부상당한 리버풀은 꺾고 4강에 올라가긴 했지만) 4강에서도 역시나 라모스는 부상 그런데 문제는 바란에 우측풀백은 모두 다 경기에 뛸수 없게 되니 어쩔수 없이 그 당시 몇달간 부상으로 훈련도 제대로 못한 라모스를 첼시와 2차전에 내보냈지만 역시나 그 경기 직후 또다시 부상으로 리그는 2021년 내내 단 한경기도 제대로 뛰어보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 2021년 내내 전력에서 이탈해있다가 억지로 출장했던 그 첼시전 2차전이 라모스에겐 레알에서 마지막 경기가 됐음. 그런데 이게 라모스의 레알에서의 재계약 이슈가 돌때 스페인에서 어떤 정보가 나왔냐면, 페레즈가 라모스와 재계약을 고민하고 라모스 대신 또 다른 리더쉽이 있는 센터백 알라바로 대체하고자한다는 이야기가 시즌 막판 터져나왔는데, 그 이유가, 페레즈는 라모스의 빈번한 부상재발이나 부상회복이 계속 늦어지는 상황을 잔인하지만 '라모스의 나이'때문이라고 봤음. 신체적 노화때문에 부상에 더 vulnerable해지고 회복력도 느려진데도 부상부위가 고질적으로 반복적으로 일어났던 부위라 페레즈가 무조건 지켜야할 선수로 생각하지 않는터라 재계약협상에서 페레즈가 훨씬 유리한 상황이라고 (실제로 라모스는 마지막까지 레알과의 재계약을 원했다고 함). 사실 지난시즌을 아예 라모스 없이, 바란, 나쵸, 그리고 후반에 엄청나게 성장하고 결국 라모스의 대체자로 큰 금액을 주고 영입한 돈값을 해준 밀리탕까지. 이 세명의 센터백 라인으로 시즌을 치뤘던 레알은 (그리고 후반기에 바란 이상의 모습으로 보여주며 독보적인 센터백 핵심임을 증명한) 밀리탕과. 알라바. 이 둘을 붙박이로 써도 작년 보다 센터백라인이 더 안정적일것이라는 판단을 한것. 작년은 바란-밀리탕 + 나쵸 라인이었다면 올해는 알라바-밀리탕 + 나쵸, 바예호 4명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고자 한것. 아직도 최고의 센터백인 라모스지만, 페레즈의 결정이 어떻게보면 잔인하면서도 가장 영리한 판단이었다는것이 이해가 됨. 결국 페레즈의 우려 대로 라모스는 부상이 또다시 재발하여 이번 유로에도 스페인 국대에서 최종낙마하고 말았고, 이 부상이 나아가나 했는데 또 다시 한번 그 부상이 제발하여 PSG의 데뷔는 2달이 늦춰졌음. 사실 라모스의 현재로써 최고 약점은, 실력도, 멘탈도 아님. 아직까지도 독보적인 유럽 최고의 센터백이지만. 1. 부상빈도가 너무 높고 2. 부상회복이 너무 늦어졌으며 3. 그것이 일시적인것이 아니라 노화때문이라는 것. 이것이 라모스 영입이 가지고 있는 최대 위험요소임. 과거라면 35세의 센터백이 은퇴해야할 나이겠지만 지금의 스포츠선수에게는, 특히 축구의 센터백에게는 아직 2-3년은 거뜬히 뛸수있는 나이인데 라모스가, 최근의 나이와 관계없이 최고의 폼 보여주는 호날두, 즐라탄, 호아킨 같은 선수들과 다르게. 다소 선수로써 노화가 빠른게 아닌가.. 하는 유일한 아쉬움이 있음.
8:38 이건 평소에 쌓인건데
ㅆ가 개빡세 ㅋㅋ
-고의적 실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쌓엿네쌓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보면서 느끼는 건데 김진짜님 분석하시는 것도 원탑인데 분석하는 선수의 플레이를 그대로 구현해내는 게 진짜 대단핟ㅏ.......
ㅋㅋㅋ 저작권 걸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만들어낸 작품이죠
@@ba5236 ㅋㅋㅋㅋㅋ
ㅎㅎㅎㅎ
일단 레알팬들른 공감하시겠지만 라모스의 진짜 대단한점은 마르셀루 카르바할 폼절정이던 3연패시절 매우공격적으로 상대진역으로 가서 비어있는 넓은 수비범위를 혼자 커버가 가능하다는 점이죠 물론 바란 페페도 있었지만 본인이 풀백으로도 많이뛰었었기때문에 아마 더 잘막는게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공격전가시 언제 공격수가 공을 받길 원하는지 풀백시점으로 판단을잘해ㅜ롱킥이나 대각선 패스를통해 공격전개를 쉽게 해주는것도 장난아니게 잘해요
상대팀일때 짜증나지만 아군일때 가장 든든한 수비수
저도 이말할려고 왔는데 ㅋ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반다이크도 셀틱, 소튼 시절부터, 라모스도 세비야 시절부터 오래 봐왔던 사람으로써,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센터백을 하나 뽑아야 한다면 무조건적으로 라모스를 뽑음.
물론 수비적인 능력에 있어서는 전성기를 지난 지금의 라모스와 전성기인 현재의 반다이크와 차이가 없음 단지 그 기술적인 부분, 신체적인 부분에 있어서라면 두 선수가 동등할지 모르나 라모스를 더 높게 평가할수밖에 없는것이 그 라모스가 팀에 주는 정신적인 영향력임. 물론 반다이크의 멘탈도 정상급 수비수라 말할수 있지만 라모스가 팀에게 주는 영향, 그리고 팀이 승리를 하게 만드는 능력, 그리고 트로피를 얻게 만들어주는 능력은 라모스가 가진 최고의 장점임. 이게 어떤 느낌이라면, 부상중이었던 반다이크가 후반에 투입된다면 '더는 골을 먹히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라모스가 후반에 교체되서 들어온다면 단지 실점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팀이 이길것 같은'. 느낌을 줌. 그냥 그 선수가 경기장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공격수든 미드필더든 골키퍼까지 전체의 폼을 확 바꿔놓을수 있는 선수. 당장 수비적, 신체적인 능력에만 있어선 반다이크나 라모스나 누가 낫다 볼수 없겠지만 그 멘탈이 가진 영향력에 있어서는 사실 반다이크 만이 아닌, 메시라도, 피케라도, 헨더슨이라도, 홍명보라도, 어느 선수라도 라모스만큼의 선수들의 멘탈에 주는 영향력을 따라갈 선수가 없음.
'팀이 골을 먹히지 않게하는' 수비수의 1차적인 역할보다 '팀 자체를 이기게 만드는' 역할은 팀에게 주는 영향이 차원이 다름. 물론 당장 반다이크 or 라모스 둘 중 어느 한 선수를 꽁짜로 데리고 올수 있다면 반다이크를 택하겠지만, 당장 전성기떄보다 신체능력이 떨어진 지금의 라모스가 반다이크가 같은 나이라고 치면, 당연히 라모스를 데려올수밖에 없는것.
그런데 라모스의 문제는. 사실 폼의 문제가 아님. 사실 폼은, 지금도 나오는 경기에선 완벽하다시피 해줌. 나올때마다 '아 아직도 라모스구나'라고 혀를 내두를수밖에 없게끔 나오는 경기에선 완벽한 경기를 보여줌. 진짜 문제는 바로.
나이가 들면서 심각해진 부상빈도, 그리고 부상 후 심각하게 느려진 부상회복임. 이게 레알이 라모스에게 높은 주급을 제시하지 않고 '그래 아무리 대체불가능한 존재라도 그 정도 금액은 못준다 떠나려면 떠나라'라고 그 영리한 페레즈가 판단할수 있는 핵심이유였었는데,
일단 작년의 라모스의 기록을 보면, 20-21시즌 레알에서의 마지막시즌은 아예 한 시즌을 '통으로' 부상으로 열외당함. 리그에서는 17라운드부터는 아예 2경기 출장에 그침. 10, 11, 12라운드를 부상으로 결장, 5경기 나오다 또다시 부상. 17라운드 부상결장후 18라운드 복귀를 노렸지만 또다시 부상 27라운드까지 장기부상으로 계속해서 회복속도가 늦어지고 27라운드 복귀했지만 역시나 부상으로 61분 교체아웃. 그 후 38라운드까지 전경기 부상 결장.
챔스에서도 당장에 레알이 수비가 완전히 코로나니 장기부상이니, 그래서 멘디, 바란, 그리고 우측의 카르바할, 바스케스까지 모든 수비수들이 완전히 박살이 나서 챔스 8강부터는 거의 포백 중 '밀리탕 하나'로 버텼다 봐도 무방한데 (어찌어찌 완전히 박살난 포백으로 반다이크가 부상당한 리버풀은 꺾고 4강에 올라가긴 했지만) 4강에서도 역시나 라모스는 부상 그런데 문제는 바란에 우측풀백은 모두 다 경기에 뛸수 없게 되니 어쩔수 없이 그 당시 몇달간 부상으로 훈련도 제대로 못한 라모스를 첼시와 2차전에 내보냈지만 역시나 그 경기 직후 또다시 부상으로 리그는 2021년 내내 단 한경기도 제대로 뛰어보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 2021년 내내 전력에서 이탈해있다가 억지로 출장했던 그 첼시전 2차전이 라모스에겐 레알에서 마지막 경기가 됐음.
그런데 이게 라모스의 레알에서의 재계약 이슈가 돌때 스페인에서 어떤 정보가 나왔냐면, 페레즈가 라모스와 재계약을 고민하고 라모스 대신 또 다른 리더쉽이 있는 센터백 알라바로 대체하고자한다는 이야기가 시즌 막판 터져나왔는데, 그 이유가, 페레즈는 라모스의 빈번한 부상재발이나 부상회복이 계속 늦어지는 상황을 잔인하지만 '라모스의 나이'때문이라고 봤음. 신체적 노화때문에 부상에 더 vulnerable해지고 회복력도 느려진데도 부상부위가 고질적으로 반복적으로 일어났던 부위라 페레즈가 무조건 지켜야할 선수로 생각하지 않는터라 재계약협상에서 페레즈가 훨씬 유리한 상황이라고 (실제로 라모스는 마지막까지 레알과의 재계약을 원했다고 함).
사실 지난시즌을 아예 라모스 없이, 바란, 나쵸, 그리고 후반에 엄청나게 성장하고 결국 라모스의 대체자로 큰 금액을 주고 영입한 돈값을 해준 밀리탕까지. 이 세명의 센터백 라인으로 시즌을 치뤘던 레알은 (그리고 후반기에 바란 이상의 모습으로 보여주며 독보적인 센터백 핵심임을 증명한) 밀리탕과. 알라바. 이 둘을 붙박이로 써도 작년 보다 센터백라인이 더 안정적일것이라는 판단을 한것. 작년은 바란-밀리탕 + 나쵸 라인이었다면 올해는 알라바-밀리탕 + 나쵸, 바예호 4명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고자 한것. 아직도 최고의 센터백인 라모스지만, 페레즈의 결정이 어떻게보면 잔인하면서도 가장 영리한 판단이었다는것이 이해가 됨.
결국 페레즈의 우려 대로 라모스는 부상이 또다시 재발하여 이번 유로에도 스페인 국대에서 최종낙마하고 말았고, 이 부상이 나아가나 했는데 또 다시 한번 그 부상이 제발하여 PSG의 데뷔는 2달이 늦춰졌음. 사실 라모스의 현재로써 최고 약점은, 실력도, 멘탈도 아님. 아직까지도 독보적인 유럽 최고의 센터백이지만. 1. 부상빈도가 너무 높고 2. 부상회복이 너무 늦어졌으며 3. 그것이 일시적인것이 아니라 노화때문이라는 것. 이것이 라모스 영입이 가지고 있는 최대 위험요소임.
과거라면 35세의 센터백이 은퇴해야할 나이겠지만 지금의 스포츠선수에게는, 특히 축구의 센터백에게는 아직 2-3년은 거뜬히 뛸수있는 나이인데 라모스가, 최근의 나이와 관계없이 최고의 폼 보여주는 호날두, 즐라탄, 호아킨 같은 선수들과 다르게. 다소 선수로써 노화가 빠른게 아닌가.. 하는 유일한 아쉬움이 있음.
그건 김민재구요ㅎㅎ 레알 라모스 빈자리 김민재 간답니다 ㅎㅎ
@@거인-o6p 병먹금 ㅇㅇ..
@@TheSpeflo 생활속의 축잘알이시네요
8:39 욕 왜케 찰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55 현타 온 김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모스는 앞으로 존경받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네요. 커리어나 뭐 이룰것은 많이 이루었으니
어린 선수들한테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으로서도 좋은 본보기가 돼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불가능 ㅋㅋㅋ
미친 개태클하는놈이 라장군 추앙받는거 부터 글러먹음
@@니여친내침대적심뭔 불가능 드립임 ㅋㅋ 경기장 밖에서는 ㅈㄴ 매너넘치고 자선단체까지 만들었는데
@@김은둔-t7i???:헌혈 해야 되서 타투 안 합니다
@@김은둔-t7i 아 진짜임???
자선단체까지 만들었음???
라장군이 감독하면 포스 장난아니겠다 ㄷㄷ;;
시메오네 비슷할등
나중에 라울 감독에 수석코치로 라모스, 라파엘 나달 회장 최상의 시나리오
사우스게이트 닮을듯
@@user-pr3gn6wo5i 나달 레알팬이에요?? 삼촌이 바르샤선수 아니였나
나달이 레알 찐팬으로 유명하다. 종종 직관하러 오기도하고. 은퇴하면 레알 회장 자리 노린다했음. 페레스도 지지해줘서 가능성은 꽤 높음.
베르나베우 직관갔을 때 보면 라모스 목청도 개쩜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으로 뭐라뭐라 하는게 존멋
이컨텐츠 진짜 너무 재밌음 일주일에 한편씩 해주면 좋겠음ㅠ
세르히오 라모스는 가끔 거친 동작을 하거나 퇴장 받을 때가 있지만 감각적인 축구 센스, 축구 지능, 섬세하고 깔끔한 킥력, 절대 안밀리는 피지컬과 수비력, 말끔하게 축구공만 걷어내는 미친 태클까지. 아무도 못따라오는 엄청난 탑티어 수비수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반다이크같은 또다른 괴물 센터백이 가끔 치고 올라올 때가 있지만 라모스는 몇년간 꾸준한 자기관리로 세계 최고의 수비력을 유지하는걸 보면 솔직히 21세기 최고의 수비수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김진짜님은 진짜 쉽게 설명 잘하시고 분석도 참 핵심적으로 잘하시는거 같아요!!! 짱짱
ㅇㅈㅇㅈ
8:38 앜ㅋㅋㅋㅋㅋㅋㅋ
축구 선수 통틀어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라모스인데 이렇게 유익하고 재미있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진짜 최고!
역시 최고의 축구 유튜버 김진짜님
분석을 너무 잘하니 영상이 꿀잼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가 가장 좋아하는 수비수를 주제로 영상을 ㅠㅠ 얼마전에 뒤늦게 2세 소식을 들었어요 진짜님,3호님,아기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재밌고 유익한 영상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정말 축하드려요 !!
내편이면 든든하고 믿음직한...
상대편이면 진짜 욕나오는 악마같은... 미운...
바셀 메시: 아오 진짜 저 짜증나는 개ㅅ끼...
현재 메시 : ...는 이제 우리 개ㅅ끼
오재원 ㅋㅋ
진짜 내가 젤좋아하는 수비수
터프한게 너무 좋음
외국에선 인기 진짜 많죠
마초 성향 강한 나라일수록...
살라 팔 비트는거 보심...?
아직도 살라 팔타령 ㅋㅋㅋㅋ 애초에 살라 가 지스스로 팔을 라모스 품에 넣은 꼴에 운이 없는 장면을 아직도 찡찡찡
그걸 걔가 걸고 넘어져서 악의적 행동이라 말하는것부터 이미 색안경낀거지. 팔을 써도 깊숙이 들어가서 낑기가 태클걸리다 동작맞물려서 운도 지지리 없게 부상쳐당한걸 남탓만 시전해대니 ㅋㅋㅋㅋㅋ 감성적이고 색안경착용한 모지리들이 트집잡지 객관성 잘따지는 전문가들은 운이 없었다는 멘트가 파다했단다 얘야ㅋㅋㅋㅋ 고의성을 의심하는 멘트는 감성팔이에 놀아나는 그짝들이 도배했던거고 ㅋㅋㅋ
말을 못알아쳐먹네 ㅉㅉ 뭐 너같은 아가들은 한창 감성적일 때이지. 저기 저 콥까페가서 놀아라 수준떨어진다
이 시리즈 너무 기다리고있어요 ㅠㅠㅠㅠ 시험에 지친 이 학생은 하염없이 기다리고있습니다...
11:19 형 왜케 쪼물딱 쪼물딱 거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모스는 수비지능, 리더십도 정말 뛰어난 선수지만 무엇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하는거 보면 진짜 기가막힘…🤩
진짜형 오늘도 좋은 영상 고마워! 나도 형을 롤모델 삼아서 좋은 축구 유튜버 되고 싶어! 김진짜 화이팅~!
08:38욕 찰지게 하누 ㄷㄷ
저분 ㅈㄴ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비할땐 정말 짜증나지만 아군일때 가장 든든한 수비수
홍명보
허정무
김민재
허경영
5:43 오른쪽 빨간색 스파이 웃고있네
라모스....내 최고의 수비수다 진짜
겁나 머싯다..ㄷㄷ
라모스랑 메시는 서로 같은 리그에서 몇년 동안 같이 있어가지고 서로를 알기에 든든하겠다
몇년?? 10년 이상은 알고 지냈죠
4:47 ㅂㅏ....바...라ㄴ.....
더티 플레이 빼면 진짜 모자란게 하나도 없는 선수
지금도 포함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은퇴하고 나면 역대 수비수 랭킹 상위권에 꼭 보일거같음
역대 커리어로보면 끝판왕이지...
진짜 가장 유니크하고 매력적인 수비수
라모스 스페인 대표팀에서 4번이 아닌이유가
자기친구도 스페인 유망주였는데 죽어사
그친구 번호를써서 늘 함깨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라모스 진짜 존잘이다........
와우! 너무 감사합니다!! 기다렸어요~^^
진짜형 추석잘보내십쇼
진짜 라모스는 어느 포지션에서 뛰어도 다 성공 했을 듯 센백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윙 등 다 잘 했을 거 같음
무리뉴가 라모스 수미에 썻다가 좆망한경기 있었음
@@Qpalzmskwoxn연습을 햇으면 잘햇겟죠
제일 좋아하는 수비수 ....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진짜가 진짜진짜 너무좋아합니다 레알리로
참 영상 성의있게 잘 만드심..
재미도 있고 귀에도 쏙쏙..ㅎㅎ
와 이거 컨텐츠 쩐다 끝이 없잖아?
김진짜님 정말 영상 재미있거 유익합니다
형 진짜 제발 위닝 감독모드 해줘 진짜 퀄리티가 높을것 같아서 한번 보고싶다...
이형 민재가 유튜브 영상 다보는거 알고 꿀팁 정리했네ㅋㅋㅋ 김민재 화이팅!!!!
루카쿠 분석 해주세요!!!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당 ~
3:56...아니 진짜씨 이질감 느껴지네
나랑 같은 아저씨인줄 알앗는데 ㅎㅎ
아...구독은 이전에 했는데 왜 오늘... 영상을처음봤죠..이렇게 쏙쏙 귀에들어오고 재밋는데..ㅋㅋㅋ 잘봤씀돠
12:24 1위는 누구죠..?
라모스와 메시 없는 엘클... 가슴이 웅장해지지 않아...ㅠㅠㅠㅠ
가슴이 옹졸해지누...
비니시우스 vs 뎀벨레 엘클 볼만하겠노 씹 ㅋㅋ
@@kimyongshin ㅋㅋㅋㅋㅋㅋㅋㄹㅇ
@@kimyongshin 그래도 지금은 비니시우스가 폼 압살
비닐신 그자체 4경기 4골
12:21 라모스 1초 김연경
11:04 카시야스 경멸의 눈빛 조지네 ㅋㅋ
형님 뮐러 한번 분석 들어가시죠...7년째 제 최애입니다...기다리겠습니다
마지막에 하고 싶은 거 하세요 라는 말이 굉장히 큰 위로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6:54 진절부절
ㅠㅠㅠ드뎌 라모스 나왔네요ㅜㅜㅜ반다이크 나와서 살짝 기대해봤는데 안나와서 실망할뻔ㅠㅠ감사합니다
와진차 영상보면 시간이 녹아버려..몰입도 최고!!
포그바 분석 좀 부탁드립니다
진짜님 즐추 보내세요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레알의 정신적 지주였는데 이제는 떠났지만 파리에서도 좋은 모습 기대해 본다~ 인터셉트하고 치고 나가는 그 시원시원한 플레이 너무 멋졌는데
형 윙어 선수도 리뷰해주라 내 포지션인데 윙 관련해서 알아보고 싶어
재연배우하셔도 남우주연상 받겟어요 상황설명 재연해주니 이해가 잘되고 좋아요 👍
0:54 이거 어서봄 유튭에 없던데
김진짜님 설명을 저렇게쉽게하시다니 정말설명잘하신다
라모스 항상 궁금했었는데 잘보고 가요 ㅎㅎ
진짜님의 재밌는 선수분석때문에..축구보는 즐거움이 엄청풍부해짐..ㅜㅜ
영상시간이 항상 한없이 짧게느껴짐..ㅜㅜ
모드리치도 만들어주세요~
전 개인적으로 반다이크도 셀틱, 소튼 시절부터, 라모스도 세비야 시절부터 오래 봐왔던 사람으로써,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센터백을 하나 뽑아야 한다면 무조건적으로 라모스를 뽑음.
물론 수비적인 능력에 있어서는 전성기를 지난 지금의 라모스와 전성기인 현재의 반다이크와 차이가 없음 단지 그 기술적인 부분, 신체적인 부분에 있어서라면 두 선수가 동등할지 모르나 라모스를 더 높게 평가할수밖에 없는것이 그 라모스가 팀에 주는 정신적인 영향력임. 물론 반다이크의 멘탈도 정상급 수비수라 말할수 있지만 라모스가 팀에게 주는 영향, 그리고 팀이 승리를 하게 만드는 능력, 그리고 트로피를 얻게 만들어주는 능력은 라모스가 가진 최고의 장점임. 이게 어떤 느낌이라면, 부상중이었던 반다이크가 후반에 투입된다면 '더는 골을 먹히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라모스가 후반에 교체되서 들어온다면 단지 실점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팀이 이길것 같은'. 느낌을 줌. 그냥 그 선수가 경기장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공격수든 미드필더든 골키퍼까지 전체의 폼을 확 바꿔놓을수 있는 선수. 당장 수비적, 신체적인 능력에만 있어선 반다이크나 라모스나 누가 낫다 볼수 없겠지만 그 멘탈이 가진 영향력에 있어서는 사실 반다이크 만이 아닌, 메시라도, 피케라도, 헨더슨이라도, 홍명보라도, 어느 선수라도 라모스만큼의 선수들의 멘탈에 주는 영향력을 따라갈 선수가 없음.
'팀이 골을 먹히지 않게하는' 수비수의 1차적인 역할보다 '팀 자체를 이기게 만드는' 역할은 팀에게 주는 영향이 차원이 다름. 물론 당장 반다이크 or 라모스 둘 중 어느 한 선수를 꽁짜로 데리고 올수 있다면 반다이크를 택하겠지만, 당장 전성기떄보다 신체능력이 떨어진 지금의 라모스가 반다이크가 같은 나이라고 치면, 당연히 라모스를 데려올수밖에 없는것.
그런데 라모스의 문제는. 사실 폼의 문제가 아님. 사실 폼은, 지금도 나오는 경기에선 완벽하다시피 해줌. 나올때마다 '아 아직도 라모스구나'라고 혀를 내두를수밖에 없게끔 나오는 경기에선 완벽한 경기를 보여줌. 진짜 문제는 바로.
나이가 들면서 심각해진 부상빈도, 그리고 부상 후 심각하게 느려진 부상회복임. 이게 레알이 라모스에게 높은 주급을 제시하지 않고 '그래 아무리 대체불가능한 존재라도 그 정도 금액은 못준다 떠나려면 떠나라'라고 그 영리한 페레즈가 판단할수 있는 핵심이유였었는데,
일단 작년의 라모스의 기록을 보면, 20-21시즌 레알에서의 마지막시즌은 아예 한 시즌을 '통으로' 부상으로 열외당함. 리그에서는 17라운드부터는 아예 2경기 출장에 그침. 10, 11, 12라운드를 부상으로 결장, 5경기 나오다 또다시 부상. 17라운드 부상결장후 18라운드 복귀를 노렸지만 또다시 부상 27라운드까지 장기부상으로 계속해서 회복속도가 늦어지고 27라운드 복귀했지만 역시나 부상으로 61분 교체아웃. 그 후 38라운드까지 전경기 부상 결장.
챔스에서도 당장에 레알이 수비가 완전히 코로나니 장기부상이니, 그래서 멘디, 바란, 그리고 우측의 카르바할, 바스케스까지 모든 수비수들이 완전히 박살이 나서 챔스 8강부터는 거의 포백 중 '밀리탕 하나'로 버텼다 봐도 무방한데 (어찌어찌 완전히 박살난 포백으로 반다이크가 부상당한 리버풀은 꺾고 4강에 올라가긴 했지만) 4강에서도 역시나 라모스는 부상 그런데 문제는 바란에 우측풀백은 모두 다 경기에 뛸수 없게 되니 어쩔수 없이 그 당시 몇달간 부상으로 훈련도 제대로 못한 라모스를 첼시와 2차전에 내보냈지만 역시나 그 경기 직후 또다시 부상으로 리그는 2021년 내내 단 한경기도 제대로 뛰어보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 2021년 내내 전력에서 이탈해있다가 억지로 출장했던 그 첼시전 2차전이 라모스에겐 레알에서 마지막 경기가 됐음.
그런데 이게 라모스의 레알에서의 재계약 이슈가 돌때 스페인에서 어떤 정보가 나왔냐면, 페레즈가 라모스와 재계약을 고민하고 라모스 대신 또 다른 리더쉽이 있는 센터백 알라바로 대체하고자한다는 이야기가 시즌 막판 터져나왔는데, 그 이유가, 페레즈는 라모스의 빈번한 부상재발이나 부상회복이 계속 늦어지는 상황을 잔인하지만 '라모스의 나이'때문이라고 봤음. 신체적 노화때문에 부상에 더 vulnerable해지고 회복력도 느려진데도 부상부위가 고질적으로 반복적으로 일어났던 부위라 페레즈가 무조건 지켜야할 선수로 생각하지 않는터라 재계약협상에서 페레즈가 훨씬 유리한 상황이라고 (실제로 라모스는 마지막까지 레알과의 재계약을 원했다고 함).
사실 지난시즌을 아예 라모스 없이, 바란, 나쵸, 그리고 후반에 엄청나게 성장하고 결국 라모스의 대체자로 큰 금액을 주고 영입한 돈값을 해준 밀리탕까지. 이 세명의 센터백 라인으로 시즌을 치뤘던 레알은 (그리고 후반기에 바란 이상의 모습으로 보여주며 독보적인 센터백 핵심임을 증명한) 밀리탕과. 알라바. 이 둘을 붙박이로 써도 작년 보다 센터백라인이 더 안정적일것이라는 판단을 한것. 작년은 바란-밀리탕 + 나쵸 라인이었다면 올해는 알라바-밀리탕 + 나쵸, 바예호 4명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고자 한것. 아직도 최고의 센터백인 라모스지만, 페레즈의 결정이 어떻게보면 잔인하면서도 가장 영리한 판단이었다는것이 이해가 됨.
결국 페레즈의 우려 대로 라모스는 부상이 또다시 재발하여 이번 유로에도 스페인 국대에서 최종낙마하고 말았고, 이 부상이 나아가나 했는데 또 다시 한번 그 부상이 제발하여 PSG의 데뷔는 2달이 늦춰졌음. 사실 라모스의 현재로써 최고 약점은, 실력도, 멘탈도 아님. 아직까지도 독보적인 유럽 최고의 센터백이지만. 1. 부상빈도가 너무 높고 2. 부상회복이 너무 늦어졌으며 3. 그것이 일시적인것이 아니라 노화때문이라는 것. 이것이 라모스 영입이 가지고 있는 최대 위험요소임.
과거라면 35세의 센터백이 은퇴해야할 나이겠지만 지금의 스포츠선수에게는, 특히 축구의 센터백에게는 아직 2-3년은 거뜬히 뛸수있는 나이인데 라모스가, 최근의 나이와 관계없이 최고의 폼 보여주는 호날두, 즐라탄, 호아킨 같은 선수들과 다르게. 다소 선수로써 노화가 빠른게 아닌가.. 하는 유일한 아쉬움이 있음.
진짜형!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항상 건강 보다 영상이 우선인거 아시죠? 건강 조심하세요 영상 못보니까 ㅠ
8:31 미쳤다 진짜 저항없이 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님 영상 진짜 진짜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영상들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8:38 개 찰지네
역시 축구는 김진짜!! 혹시 진짜님이 축구 베이직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시는 콘텐츠는 어떨까요??
제가 가장좋아하는 선수 리뷰 감사합니다
페페도 해주실수있나요??😮😮
아니 직접 구현하시는거 이해도더 잘되고 영상도 더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다렸어요
3:10 이게 라모스 전매특허지 개잘함
라장군이 솔직히 21세기 센터백중엔 탑오브탑이지 실력이든 커리어든
형...왜케 디테일한 분석이얌?
감사합니당!
다음에는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분석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심입천출인것 같아요.
정말 깊게 아니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항상 올려주는 영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분석력과 재미가 그 어떤 축구방송보다 재밌어요. 이픗볼 모바일에 뤼디거 빼고 라모스 넣어야겠네요. 왼발도 좋으니까 LB 알라바 빼고 라모스 넣어도 될듯
8:33 찰지다ㅋㅋㅋㅋㅋㅋ
요즘 잘하고 있는 루크쇼도 부탁드립니다!
트라오레 분석해주세요!!!
8:35 겁나 찰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0 토트넘도 "son" 잘 쓰던데...
루카쿠 분석 해주세요!!!
진짜 형!!!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처음 라모스 봤을 때가 스페인 오른쪽 풀백의 유망주 였는데 이젠 어느새 센터백이면서 최정상 수비수.. 대단..
카드수집 빼곤 완벽한 올타임 레전드 센터백
카드수집해서 오히려 더 든든함
형 제발 유소년이 프로가 될 수 있는 법 알려줄수 있을까요? 제가 꼭 프로가 되고 싶어서요 유소년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너무 재밌어요 ㅎㅋㅎㅋㅎㅋㅎ 너무 좋아 형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항상 볼때마다 배우는 것 같어
김진짜진짜좋아요진짜안누를수가없다진짜진짜루~
형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 특집도 해주세요! 페드리 알폰소 무시알라 그린우드 등등
항상 잘보고 있어요.
분장할 때 제일 멋있어. 우리를 위해 웃음을 주니까
칸나바로도 해주세요!
영상 시작하자마자 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디 하길래 뭐지 했는데 이미 거의 다 보다가 만 영상이었네 ㅋㅋㅋ
진짜님 카메라 바꾸신건가요 앞에서는 크게 못 느꼈는데 쿠키영상 보니까 갑자기 확 뭔가 달라진듯 하네요
10:48 ㅋㅋㅋㅋㅋㅋ미쳤냐구
라모스 스러운 영상,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