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될때까지 ADHD를 진단받지 못하는 3가지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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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닥터프렌즈 영상 보시고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구독은 건강입니다♥
이 정도 실수는 남들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성인이 돼서는 다소 힘들어지고 이상하다(?) 의심되는 상황들이 반복되곤 합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면 괜찮지만 지속된다면 가까운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받아보시길 제안 드립니다
나의 상황과 증상을 털어놓으며 객관화 하는 것 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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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친구] "나도 모르게 민폐를 끼쳐요" 심각한 주의력 결핍 성인 ADHD #리아킴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50 회](/img/1.gif)
저도 공부안해도 중간이상은 나와서 모르고살다가 빡센회사 들어와서 약먹은 케이스인데요 ㅋㅋㅋㅋ넘 공감갑니다. 나는 잠깐만 집중해도 다 끝낼수있으니까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마지막에 허겁지겁해요 ㅋㅋㅋ 머릿속은 항상 거의전쟁터
머릿속에 잡생각이 끊이질않아요..
와 진짜 여기 댓글들 누가 제얘기 대신 써둔것 같아요. ㅎㅎ 머릿속은 전쟁터란 말이 딱 맞아요
내 이야기인줄ㅠㅠ
저도 ㅜㅜ
그래서 제 딸 아트전공시킴요
이거 진짜 하는데 20분이면 충분하니까 이러고 탱자탱자 놀다가 30분 전에 시작해서 15분만에 하고 검토 15분
ADHD 영상은 진짜 볼때마다 너무 공감되는것 같아요
남들도 다 이런줄 알고 살아왔는데 아니라는걸 알았을 때의 충격이란...
그나저나 피지컬로 몰아붙여 의사 되신 창윤쌤 정말 대단합니다
피지컬 정말 존경.....
뇌지컬
@@user-zq3vo9ex3m 축하드려요. 혹시 비용은 어느정도 들까요? 무직 수험생이라 돈도 없고 adhd 증상은 있어 병원 다니고 싶어서요..
실비 급여 처리는 되나요?
머리가 좋아서. Adhd라도 고지능이면 잘 삽니다.
ㅋㅋ진짜 대학원 석사할때까지도 몰랐었는데 직장들어가서야 내가 집중력이 낮고 퍼포먼스가 안나온다는걸 깨달아서 병원가보니까 ADHD 중등도로 진단되더라고요... 이제까지 참 어떻게 살아온건지
저도 이래요 ㅋㅋㅋ엄청 중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이때껏 내 스스로 성취해온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저도...석사 졸업할때 논문쓸때 와 나 왤케 못하지 느낌은있었는데... 직장전에는 몰랐네요 ㅎㅎ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요?
@@user-yq5dg3mr8i약 진단 받아서 먹죠 콘서타 라던지
조용한 adhd인 사람으로써.. 어렸을때 일을 대충 나열해 보자면..
1. 초등학교때 등교 8시에 나가면 중간에 문방구에 가거나 길가다 꽃구경 하거나 딴짓하다가 10시쯤 도착 (하교도 마찬가지)
2. 집 열쇠는 일주일에 두번은 잃어버림 (부모님이 게이트맨 처음생겼을때 바로 바꿔버리심)
3.우산은 그냥 일회용 맨날잃어버림
4. 학원가는거 까먹고 밖에서 놀고 연락하는거 까먹어서 엄마가 맨날 찾으러다님 (1541 콜랙트콜 시절)
5. 놀다가 집가는거 잊어버리고 연락없이 밤 11시까지 놈 (집안 뒤집어짐)
6. 애가 자꾸 사라지니 초4 되자마자 엄마가 핸드폰 사줌. 거의 생존신고용 (당시 2004년. 핸드폰 가지고있는 사람 반에서 나밖에 없었음)
7. 숙제, 교과서, 준비물 맨날 까먹음. 알림장에 쓰면 알림장을 잃어버림
8.수시로 멍때림, 그리고 잠이 많음 안깨워주면 23시간 잔적도 있음
9.학교앞에서 병아리 팔고있느면 3시간동안 그것만보고있음
10. 행동느리고 집중력 부족하다고 자주 들음
이정도인데.. 난 다 이러고 사는줄알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때부터 adhd였다는걸 작년에 알았어요.. 약먹는중인데 저는 잘못느끼는데 남편은 확실이 다르다고 하는거보니 효과는 있는것 같고...
제 댓글보고 나랑 비슷한데?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검사받아보심이... 대다수 사람들이 저렇게 살진 않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저는 어릴 때 휴대폰 사주는 족족 잃어버려서 엄마가 잃어버려도 큰 손해 없는 8G짜리 저용량 휴대폰 주고 그랬었네요ㅋㅋㅋ
이와중에 세시간동안 병아리 보고있는거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ㅠㅠ
저도 어릴때 조용해보이지만 항상 딴 생각하는게 일이었아욬ㅋㅋㅋㅋ지금도 그렇고 일할때 딴 생각을 너무 심하게 해서 안돼겠다 싶어 검사받아봤는데 ADHD진단 받아서 약먹고있는데 전 확실히 좋아지는게 느껴져요. 일할때 딴생각 잘 안하고 딴생각이 들더라도 아 나 지금 일하고 있지 하고 돌아옵니다! 확실히 좋아져서 너무 좋아요. 예전엔 잘 까먹고 그래서 맨날 혼났는데 요즘은 인정받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
병아리 세시간이면 파는 주인이 뭐라 안하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뻘하게 웃었네욬ㅋㅋㅋㅋ
딴짓하다가 학교를 늦게 갔던거랑
우산을 매일 잊어버리는 거 빼고는 매우 흡사함
저는 모든 사람들이...
1. 귀찮다는 이유, 지루하다는 이유, 풀기 싫다는 이유 등으로 시험을 잘 보다가도 때려치고
2. 이런저런 실수로 시험에서 아는 것도 늘 n개씩 틀리고
3. 수행평가 귀찮다고 백지로 내고
4. 출석일수 절반이 지각이고
5. 늦잠/귀찮음 등으로 무단결석도 밥먹듯이 하고
6. 준비물, 숙제 맨날 안 가져오고
7. 휴대폰 지갑 안경 각각 n번씩 잃어버리고
8. 돈 관리 못해서 수중에 돈이 있으면 죄다 써버리고
9. 갑작스러운 흥미에 이끌려 일을 시작한 뒤에 정작 끝은 안 맺고
10. 일어나기 귀찮아서 잠에서 깬 뒤에도 n시간씩 누워서 딴짓하고
11. 시험 보기 전 쉬는시간에 다음교시 시험 벼락치기하고
12. 노래 보면서 영상 보면서 책 보면서 남이랑 대화하면서 핸드폰으로 게임하고
13. 다리/손/머리카락/입술 가만 못 두고
14. 해 떠있으면 내내 졸려서 계속 낮잠 자다가 해 지면 그제서야 잠 깨고
15. 넌 도대체 뭐가 문제니 소리 듣고
하는 줄 알았다구요
아닌 부분이 없는데..adhd일수잇는걸까요...
저도 다들 그런 줄알았고 미친 정신력으로 살아내는구나 내가 정신박약이구나 하고 살아왔어요
와..12번 진짜 공감이요
저도 다 해당되네요.. ㅋㅋㅋㅋ 약먹고 알았어요 다른사람들은 안그렇다는걸..
저런 일이 저도 꽤 있는데요... 병원 가보는 게 좋겠죠? 그냥 제가 게을러서 일어난 것이라 생각한 일들이 여기에 다 적혀있네요 ㄷㄷ
중고등학교, 대학교 1학년까지의 학업은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많이들 언급된것 처럼 아는 문제 자꾸 틀리고, 집중 잘 못하고, 금방 지루해져서 새로운 걸 도전해봐도 자주 다른걸로 전향했죠. 미국의 미대를 갔는데 1학년엔 기초를 배우니 과제도 굉장히 직관적이고 자유도가 낮았어요. 나무 그려오기, 흑백으로 자화상 그려오기, 주어진 자료를 제한된 색으로 그려오기 등등. 이땐 성적이 굉장히 좋았는데 영국에 있는 학교로 갔더니 자기주도적 커리큘럼 때문인지 한 분야 안에서 알아서 스스로에게 과제를 내고 알아서 작품을 만들어와야했어요. 그리곤 프로젝트 데드라인이 되면 그 동안의 작업과정과 최종 작업물을 가져와서 발표를 해야했죠.
이때부터 힘들어지기 시작했어요. 분명 수업시간에 하는 워크샵이나 그림을 그리는 행위, 심지어 뜬금없이 코딩을 해도 금방금방 다 배웠는데 과제만 시작하면 어찌할바를 모르겠고, 계획을 세워도 진행이 안되고, 계획을 짜는 것 조차도 너무 힘들었어요.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많은데 그것 중에 뭘 하나를 선택하는게 두려웠어요. 나중에 작품설명을 할 때 과정도 설명해야하는데 제가 봐도 작업물 간에 연관이 없는거예요. A를 해보다보니 B라는 결과물이 나왔고, 거기서 C가 나와야 하는데 자꾸만 D, E, F 가 떠오르고, 원래 하고 있던 C는 더이상 뭘 하려고 했는지 왜 하려고 했는지 기억나지 않았어요. 어디 쓸 데 없는 미완성 작업물만 늘어났고 학점은 계속해서 내려가고.. 결국엔 졸업도 겨우했어요.
그런 3년 동안 '나는 주어진 일밖에 못하는 사람이구나. 스스로는 내 작품을 할 줄 모르는 손재주만 좋은 반쪽짜리 예술가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ADHD 였구나 싶어요. 그 때 학교 카운슬러가 학습장애를 의심해줬는데 ADHD 는 아니고 난독증인것 같다고 해서 난독증에 도움이 되는 도구와 학습방법들을 간단하게 지원받았어요. 교양 과제에는 도움이 됐죠. 에세이 쓸 때 필요한 책을 보는 데에 써먹을 수 있으니. 그렇지만 작품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고 결국 저는 이렇다할 포트폴리오 없이 졸업하고 말았어요. 위의 상황이 지금까지도 되풀이 돼서 취준이 늘어지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병원가보려고요. 알바를 쉬고 취준중이라 경제적으로 얼마나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와 실수는 기본인거 인정이요..ㅋㅋ
그거때문에 항상 2-3번씩 검토하는건 기본이었어요. 검토하려고 남들 30분씩 풀거 15분만에 쭉 풀고 검토하고 그랬었는데 너무 공감되네요 ㅋㅋㅋ
ㅋㅋㅋ 저도 그래서 답안지 제출할 때 5분전에 미기입한거 발견해서 급하게 적어내고 이런적 많았어요
adhd는 검토 못함. 같은거 또보는거 싫어함
@@Iooxocc 무슨ㅋㅋ 강박생기면 다 해요 성인adhd중에 강박 없는사람이 없어요
@@user-nv8cg8yv4f adhd는 귀찮아서 못함
@@Iooxocc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에욬ㅋㅋ 저도 ADHD라서 힘든거 이해하는데 고치려고 해야져 언제까지 나 ADHD라서 못해 하고 안할건가요? 성인인데 자기일은 자기가 책임져야죠^^ 평생 일 안하고 살건가요? 약먹으면 바로 좋아지는데 핑계대는걸로밖에 안보이네요^^
창윤쌤 공감이요. 저도 시험지 아예 한페이지를 마킹 안한 적이 있어요.ㅋㅋㅋㅋ 이후에 문제 하나씩 손으로 집어가며 마킹하는 버릇 생기고요. 쉬운 문제도 꼭 한두문제는 실수를 하니까 어려워야 이득인 거 진짜 공감.. 전 어릴 때 부터 스스로 의심했었는데 어른들이 여기 나온 이유들처럼 애들은 다 그렇다고 하시니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그런가..하고 넘겼어요. 대학가서 자율적인 환경에서 온갖 사고를 치니 남들은 잘 하는 걸 왜 못하지 자책하다 우울증도 오고 불안장애도 오고요. 괜찮아지고 나서 adhd진단을 받았는데 일찍 진단 받았으면 어땠을까 싶고 그래요.
시험 다 풀어놓고 마킹을 아예 안한 적이 있는데...
하... 중3이었어서 생기부 안 들어가는 기 다행이었죠
와 진짜 말씀 너무 공감되요 초중고 시절엔 선생님이나 부모님 더해서 친규들이라도 이거해야해 저거해야해 말해주고 억지로라도 시키니했는데 막상 성인되서 대학가니깐 모든걸 스스로 챙겨야하니 머리에서 정리도안되고 다 못하겠더라구료… 남들은 안하는 실수도 엄청 하게되고 깜빡하고 스스로 자책하다가 우울해지고 ㅠ
@@user-mw8tk1mc9x전 그래서 메모를 시작했습니다
너만 그런거 아니다가 가스라이팅이더라고요..
저도 약 받아옴..
와... 오늘 영상 보면서 저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모든 것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걸 발견하고 소름이 돋았어요 ㅠㅠ!! 작년에 ADHD 진단을 받고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제가 어릴 때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ㅎㅎ...) 주변에서 수재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성적도 잘 나오고, 공부 좋아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튀거나 산만한 행동도 없이 얌전하고 차분한 편이었거든요. 그렇다 보니 ADHD 확진을 받은 후에도 어머니께서 "너는 어릴 때 ADHD 같지 않았는데..."라고 하시면서 계속 의문을 많이 가지셨고, 저도 가장 가까운 부모님이 그렇게 의심을 하시니까 내가 제대로 진단받은 게 맞나 싶은 생각까지 들기도 하더군요 😅 그런데 이게 다 제가 '조용한 ADHD'였던 거라니...
😊😊😅😊😊
내가 ADHD인가? 계속 애매했는데 이 영상 보니 너무 제 얘기라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네요. 저도 지능이 높은 편이라 결과적으로는 잘 살아왔지만 평생 나는 어딘가 남들보다 미숙하다, 너무 덤벙댄다고 생각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감이 심했는데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오히려 더 기쁘게 느껴져요.
저는 중증 ADHD 환자인데요..! 같은 ADHD 당사자로서 우창윤쌤 타고나신 뛰어난 지능이 너무 부럽고 대단하게 느껴져요 ㅋㅋ 질환 증상을 지능으로 다 커버치며 의사까지 되신 게 너무 대단하신;; 😂 그런 반면에 저는 그저 평균 정도밖에 안 되는 지능 수준이라;;^^;;; 어릴 때부터 성인 된 이후까지 매번 지능 검사 같은 거 할 때마다 언어능력과 예술적 기질은 뛰어나다고 나왔지만, 그 외 항목은 대체로 점수가 낮게 나올 정도로 항목별 편차도 엄청 크고요;; 특히... 흔한 말로 이과적 수행 능력이 전혀 없는 수준이라...;; 학업에서도 수학이나 과학 과목은 아무리 노력해도 제 머리로는 내용 이해가 안 돼서 중고등 학창시절 내내 점수가 낮았어요😂 그래도 초등학교 때는 나름 우등생이었는데 말이죠; ㅎㅎ;; 거기다가 ADHD라 그런지 단순 암기에도 엄청 약해서 다른 친구들이 벼락치기로 외우고 점수 잘 받던 소위 암기 과목도 저는 성적이 낮았어요^^;;; 그런 와중에 또 ADHD 특으로 제가 좋아하는 과목만 열심히 공부해서 ㅋㅋㅋ 늘 국어랑 윤리(탐구) 과목만 성적이 높고 그 외는 미술에 어릴 적부터 소질이 있고 좋아해서 한땐 만화가가 꿈이었네요 ㅎㅎ 아무튼 저는 ADHD에 지능도 썩 높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보다 늘 하루하루 사는 게 넘 피곤하고 번거롭다고 느껴왔고 남들이 일상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해내는 일에도 초집중력을 발휘해 에너지 쏟으면서 겨우 해내야 했는데... 그래서 ADHD로 확실히 진단 받기 전부터 삶의 만족도가 현저히 낮았거든요 ㅜㅜ 그 때문에 중증 우울증도 있고요..😅 결과적으론 어찌됐든 현재는 꾸준히 약물 처방 받고 치료 중인데... 살면서 제가 했던 선택 중 가장 잘한 일이었다고 늘 생각해요🥲 어딘가엔 분명 저처럼, 평범하거나 그보다 낮은 지능에 ADHD까지 있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거란 생각도 들어요... 그런 분들께 우리 넘 자괴감 갖지 말고 하루하루 내가 좋아하는 일 조금씩이라도 해가면서 행복해지자고 말하고 싶어요! 😢 우리 죽지 말고 아득바득 계속 살아내고 행복해집시다!! 😊❤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user-kw2fm4sh4m 와 🥹 응원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응원합니다!
답답했던 이유를 알고 싶어요!
진짜 일상적인 일에 집중력과 에너지를 쏟아붓는다에 공감해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어려운 일인데 저도 오늘 진단받고 약 처방받아왔어요
문장력만 봐도 어지럽네;;
시험 쉬울수록 불리한거 완전 공감이에요…
전과목에서 5개 틀렸는데, 국어에서 2개 틀렸는데 하필 국어가 물수능이라
2등급..... 학교 레벨이 2단계 내려감.
재수해도 실수 더 안 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감..... 왜 그때는 ADHD를 몰랐는지.....
와ㅎㅎ 저 조용한ADHD여서 집중력이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그래서 여타 동영상은 10초 넘기기 급급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다른거로 넘어가는데 이 영상은 한마디한마디 집중하면서 잘 들었습니다 올려주신 ADHD 영상들 덕분에 1년 전에 진단받고 약 정말 잘 먹고 지내고 있습니다(다른병원이지만ㅎㅎ)
조금이라도 본인 상태에 대해 의심가고 엄청나게 잦은 실수로 인해 자괴감이들면 꼭꼭 병원가보세요 꼭꼭
잦은 지각(근데 저만 지각한건 아니였지만 매일 지각ㅋㅋ), 준비물 까먹음, 과제 미제출, 멍때리기, 선생님 말 집중 못하고 딴생각은 기본이고 그냥 기절하는 느낌으로 자버림 등등 다 제 이야기였습니다
하 기절하듯이 자버림에서.빼박이네요.. 마음이 아프네요.. 스스로를 의심했는데.. adhd맞네요.
콘서타 1년 넘게 먹고 있는데 우울증도 많이 좋아졌고 초반엔 병원다니는거 엄청 힘들고 귀찮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약병원다니는게 선생님이랑 수다떨러 가는거 같고 그래요. 자책하고 땅굴파던 습관도 많이 좋아졌고 긍정적이게 됐다고 느껴요.
저의 경우는 부모님이 성인 ADHD 의심이 되는 상황인데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정신과에 가서 한번 검사를 받아보시라는 얘기조차 꺼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닥터프렌즈 덕분에 비교적 젊은 20~40대 사람들은 ADHD에 대한 오해나 선입견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중년 나이대분들도 좀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실 수 있는 중년분들 타겟의 ADHD영상 한 편만 더 만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아무래도 증상의 예로 들어주시는 상황들이 학교생활이나 시험때 등 어린 나이대에 겪을만한 상황이다보니 중년분들 입장에선 공감하기가 어려우신 것 같고 약간 자존심도 상해하시는 것 같더라구요ㅠㅠ
중년에 ADHD 진단받으신 분의 경험이 담긴 영상도 꼭 한편 만들어주셔서 많은 5,60대 분들도 닥터프렌즈 영상을 통해 ADHD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신경정신과를 부담없이 드나드실 수 있도록 부탁드려요.
저희 아빠 한평생 나가면 물건 잃어버리시고 약속 까먹으시고 집안일 하다 사고날 뻔 하시고 가만히 있을때도 너무 주의산만하셔서 보는 사람이 불안할 정도인데 이곳 댓글에 약 먹고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 처음으로 안정적인 기분이 들어서 좋다… 말씀하시는 분들보니 저희 아빠도 빨리 진단받으시고 차분한 삶을 경험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커지네요ㅠㅠ
공감합니다.. 중장년층은 어떻게 설득할까요..? 나이가 있으셔서 복용시 건강에 이상은 없으시련지 이런 것들도 궁금합니다..!!!
그게 검사결과 유의미하게 나와도 만50세 이상은 약처방 못한다고 합니다. 제가 만50세 되기 일주일전 진단받고 약먹고 있는데 의사선생님이 며칠만 늦게 왔어도 약처방 불가였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치료후가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대신 주변사람들이 만족하고 있어서 약은 계속 먹고 있어요. 그리고 졸음 운전이 좀 개선된 것도 있고.... 내 머리속에서 우주가 움직였는데 약을 먹으로 우리 동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대신 우리 동네에 대해서는 반짝반짝 거리는 느낌은 확실히 있네요.
@@exsoftkim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약 처방이 불가라니…. 그렇군요ㅠㅠ
아닙니다. 저희 남편 만으로 56세인데 약처방 잘해서 먹고 있어요. 건강보험 적용받으려니 의사선생님께서 무언가 서류 첨부해야한다고 적으라고 하시던데. 부차적인 절차가 있을뿐. 보험으로 약처방 다 됩니다. 만 55세 때 진단 받았어요.
저도… 이 성향이 어디서 왔나 했더니 아빠쪽이더라구요. 상대방 얘기에 집중을 못하고 산만하게 정신없이 뭔가를 하는 아빠모습을 보며.. 하지만 60세가 넘으셨고 어른들 인식이 있다보니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지, 실제 환자분 계기와 후기도 궁금하구요
저희 어머니 왈 "네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절대 ADHD일 수가 없다"라고 해서 그런가 싶어서 차일피일 치료를 미뤘습니다.
근데 암만 봐도 ADHD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행동들이 너무 잦아서 결국 병원을 찾았는데
진단받고 지금 콘서타 약 처방받으면서 새로운 인생을 부여받았습니다.
머뭇거리시는 분들 주저말고 꼭 병원 가셔서 올바른 치료 받으시면서 행복 되찾으세요!
비용 얼마정도 드는 지 알 수 있을까요?
@@user-fk5ub6ow9b 가면 진단검사랑 집중력검사 이런걸 하게될텐데 처음에 검사비용은 좀 세요 한 15만원 내외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통상적으로 다음부터는 그냥 약물치료 정도만 하니까 일반적인 약값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얼마 안나와요 병원마다 다르고 가격을 정확히 말씀은 못드리지만 초진때는 검사비용때문에 5만원대정도고 그 이후로는 3만원 내외로 들었어요 격주기준 상담시간 그리 길지않은 직장인 많은 병원이었습니다
전 초진11 상담후 약받는데
1.6입니다
감사합니다!
10:16 성인 ADHD 진단 받고 4년째 약 먹는 입장에서 핵공감합니다. 약먹기 전에는 하루종일 졸려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약먹고나면 잠이 확실히 깨서 뭐라도 시작할 수 있거든요. 중독성은 없지만 효과가 확실해서 필요성을 너무 느끼기 때문에 무조건 챙겨먹게 됩니다.
맞아요 ㅋㅋㅋ오늘 하루 안먹었더니 낮잠 두 번 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빡쳐요 ㅋㅋㅋㅋ다른 사람들은 원래 피곤해도 잠을 선택적으로 자는건데 adhd들은 진짜 못참죠
ㅋㅅㅌ 드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도 ADHD진단 받고 ㅋㅅㅌ 약 처방 받아서 먹었는데 처음에는 안그러다가 일주일 조금 넘으니까 온몸에 긴장도가 너무 높은게 느껴져서 잠을 자기 어렵고 자고 일어나고 피로도가 높아서 중단했어요ㅜ
요식업에 종사중이라 안그래도 하루 종일 몸에 긴장을 많이 하는데 약 때문에 피로도가 너무 높아지더라구요..
4년 정도 복용하면 이런 부작용이 덜해지나요?
@@user-ut8cl8wm1d 콘서타죠??? 그거 약 용량이 너무 높아서 그럴수 있어요 왜냐면 제가 그랬어서…. 의사한테 지금 증상 얘기하면 용량 줄이면 어떻겠냐는 얘기 나올겁니다
각성제잖아요. 전 페니드
우창윤쌤 adhd 프레임인줄 알았는데 시험썰 들으니깐 찐이였군요 ㅋㅋㅋㅋ
저도 어릴때 시험 답 밀려적고 주관식 답 안쓰고내고 하는등 실수를 많이했는데 성적은 좋았어요. 제일 고난도 문제라서 전교에서 나혼자 맞은 주관식 문제는 풀이까지 맞춰놓고 객관식 기본 문제에서 실수로 두개 틀려서 1등은 못하고 이런 느낌으로 늘 살아왔습니다...
고등학교 이후로는 그런 부분을 늘 신경쓰고 두번 세번 체크했더니 조금 보완이 되긴 하더라구요. 어릴때는 가방도 통채로 잃어버릴 정도였는데 지금은 지갑도 잘 안잃어버리고 나쁘지 않게 지내는것 같아요.
닥프에서 adhd 영상 올려주면 늘 약간 의심해놓고 곧 '그래도 나는 지금은 잘 지내니까'하며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영상을 보니 너무 제얘기 같네요!!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 너무 집중이 안되고 힘들어서 한동안 맘고생하다가 알고리즘을 타고 ADHD관련 영상들을 보기 시작했어요.
영상들에서 말하는 증상들에 해당하는 내용이 많아서 2주전에 검사를 받고 지난주에 ADHD진단을 받았어요.
나이가 이제 40대 초반인데 저는 제 증상을 이해하고 뭔가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좋은데
흔히들 말하는 ADHD의 과잉행동이나 이런거 없이 오히려 얌전하고 학교에서 시키는거 잘 하고 달리 아픈데 없이 잘 커왔다고 생각하는 아들이
갑자기 ADHD라고 했더니 어머님이 쉽게 받아들이질 못하시더라구요.
오히려 니가 좀 더 정신 바짝 차리고 마음 고쳐먹으면 다 되는 거 아니냐면서 꼭 제가 잘못 생각하고 행동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너무 속상했습니다.
아니라고 그런거 아니라고 엄마가 하는 얘기 생각하는 방법, 한번도 안해봤을거 같냐고 몇 번 얘기하다가
혼자서 힘들게 고민하고 온갖 방법을 다 써봐도 해결이 안돼서 병원을 찾은거고 약만 잘 챙겨 먹으면 오히려 더 좋다고
그냥 그동안 고생했고 병원 갈 마음 먹고 다녀오기 쉽지 않았을텐데 잘했다고 해주시면 안되는거냐고 말씀드렸더니 그제서야 좀 수그러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난 차라리 ADHD판정 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이건 손 쓸 방법이라도 있지만
그게 아니었으면 그 뒷일은 상상도 못하겠다고, 이건 누구 잘못도 아니고 생각 바꾸고 마음 고쳐먹는다고 해결되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그러니까 자꾸 안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걱정 좀 하지마시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당신께서 열달 품고 세상에 내놓은 아들이 이런 질환이 있는것 자체가 본인도 잘못이 있는것 같아서 속상하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 마음 다 알고 있으니까 엄마가 괜히 죄책감 같은거 느끼지 마시라고,
이런 상황인데도 그동안 티안내고 40년 넘게 잘 커온거 보면 그냥 대견하게 생각해주시면 안되겠냐고 말씀드리고 통화를 마쳤어요.
다른 성인 ADHD진단 받으신 분들은 부모님과 문제가 없으셨는지.
어떤식으로 말씀을 드려야 부정적인 생각없이 안심하시고 사실을 받아들이실수 있는지 방법이 있다면 같이 공유 좀 하고싶습니다.
저는 우울증도 함께 있었는데 엄마랑 싸우다 홧김에 말했는데 충격받으셔서 몸살나서 드러누으시더라고요. 왜 의지랑 노호력으로 안되냐는 식으로도 화내시고 그랬는데 ㅋㅋㅋ 이젠 엄마도 우울증약 드신뒤로 좀 포기허신거같긴한데 그냥 서로 모른척하는거지 딱히 공감해주는것같진 않아요.
전 엄마가 많이 울적해 하셨어요.. 안그래도 제가 우울증이 있는데 ADHD까지 있다고 얘기하니 엄마가 미안하다고 건강하게 낳아줘야 했는데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절대 그런 거 아니라 말 했죠 ㅠㅠ 약에 의존해야 하는지도 많이 걱정하셨고 그래도 제가 괜찮다고 하니까 그럭저럭 걱정하시면서도 응원해주시고 있어요 약에 너무 의존하지는 말고 스스로 집중력 올리는 연습 해보자 하시는데 무슨 의도로 얘기하시는진 알아서 알겠다 했죠 ㅎㅎ..
와 우리엄빠랑 반응이 똑같네요 하지만 저는 해결책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약만들어 주신분들께 맨날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고있고 약먹은 뒤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게 될수있어서 좋아요!
@@화이트모비딕 저도 사실 ADHD일 거 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불면, 불안, 우울증 치료를 1년 넘게 받았었어요.
1년이 넘어가니까 점차 상태도 괜찮아지는것 같고 약을 안 먹어도 일상생활하는데 큰 문제는 없는것 같아서 치료를 마치기로 했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너무 부담되는 계약조건을 제시하셔서 이사를 하게 됐거든요.
그렇게 갑자기 환경까지 바뀌고 일은 또 일대로 안 풀리고 하니까 집중이 안돼서 알고리즘을 타고 ADHD영상을 접하면서 검사까지 받게 된 케이스인데
진작 알았으면 우울증 치료보다 ADHD검사를 먼저 받아봤으면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솔직히 부모님 입장에선 자식이 어디 아프기만 해도 본인 탓이 있는건 아닌가 생각하게 되실테니 속상한것도 이해는 하겠는데
이제 치료가 끝나서 병원을 더는 안 가도 된다는 사실에 안심 하셨을텐데 갑자기 ADHD를 얘기하게 되면서
다시 병원을 다녀야 한다 하니 뭔가 제가 잘못해서 없는 병을 만든 것 처럼 말씀하시고 여기시는게 속상하더라구요.
@@ming_hye 자식에 대한 미안함과 안쓰러움이 부모님 입장으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반응인것 같아요.
저도 조용한 ADHD에 속하는 편이라 부모님 입장에선 어쩌면 날벼락 같은 얘기였을거라고는 생각해요.
더군다나 연세도 있으셔서 정신과 관련 질환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더 강하시기도 하실거라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속상하긴 하더라구요
전 고지능 케이스인데... ADHD 치료 시작한 것이 30대인데 20대보다 퍼포먼스가 더 좋아졌습니다. 젊을 때부터 치료했으면 얼마나 더 성취를 이루었을지 가끔 아쉽네요.
아...너무 공감합니다 ㅠㅠ
ㄹㅇ…
저 치료 받고 싶은데 어디가서 받으면 되나요?? 정신과 가야하나요?
저도 어릴때 조용한편이어서 생각도못햇는데 직장에서 회의때 했던 얘기라는데 저는 들은기억이 없고 그래서 들은적없다고하면 다같이 얘기했는데 왜 못들었다고하냐면서 직장상사가 자기 무시한다그러고 회사에서 불이익생기고그런게 반복되서 저는 제 귀가 이상한줄알고 귀 정밀검사도 받았는데 이상없다그래서 뭐가문젠지 모르겠는 상태로만 지내다가 인터넷에서 우연히 adhd테스트 있길래 해봤는데 상당히 가능성 있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 그래서 정신과 가서 테스트하고 adhd판정받았어요;;;; 그후로 몇년째 꾸준히 약 먹고있는데 충동구매하는거나 폭식하는경우가 줄긴했어요. 근데 약효가 오래가진않는거같아서 한계가 있는거같아요 ㅠㅠ
전 30대 중반에 진단받았는데 학교생활 돌아보니 좋아하는 과목 말고는 집중한적이 한 번도 없었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벼락치기로 성적은 얼추 나와서 평생 모르고 살 뻔 했었어요
소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안 옮겨 적고 한참 시험지에 그림그리고 놀다가 마지막 5분이래서 시험지 다시 볼까? 하고 보다가 마지막 장 안 푼거 보고 급하게 써서 냈던 기억이 있네요.... 가채점에선 하나 틀렸는데 성적 받아보니까 70점대였던 것도 있고....... 진짜 일찍 알고 일찍 치료했더라면....
전 창윤샘처럼 슈퍼천재는 아니엇지만ㅋㅋㅋㅋ 저도 조용한 ADHD에 또 학창시절 성적은 좋았어서 몰랐었어요…..
매일 지각하고 숙제 놓고오고 빈번했고여ㅋㅋㅋㅋㅋㅋㅋㅋ 창윤샘 영상 보고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최근에 가서 검사햇는데 adhd 진단 나와서 지금 약 먹고 있습니다🥲
저는 워낙 증상이 심했던지라 어려서부터 알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식욕감퇴 때문에 약을 포기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대학생이 돼서야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예전부터 먹기 시작했으면 적어도 이제와서 공부하는법을 익히는 처참한 상황은 없지 않았을까 원망하는 마음이 있기도 하네요
어렸을때부터 필기하는법도 몰라서 그냥 암산으로 푸는데 이상하게 중상위권은 나와서ㅋㅋㅋ 치료 안하고 고등학교 들어가니 죽을맛이더라구요 부모님이 왜 이런것도 못하냐 하면 좀 억울하기도 하구요
혹시 내가(혹은 내 자식이) 좀 게으른놈인가 싶으시면 속는셈 치고 한번쯤 상담 받아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럼 적어도 저처럼 대학생이나 돼서 수업 내내 필기 까먹고 안하다가 시험시즌 돼서야 과거의 나를 저주하는 비극은 안일어날테니
와 저는 어릴때부터 지각도 지각이지만 수업시간에 계속 딴생각하거나 졸았어요ㅋㅋ 근데 제가 좋아하는 과목에선 성적이 잘 나오니까 수업이 지루하고 재미없어서 집중이 안되는줄 알았어요.. 눈도 맨날 졸려보인단 말을 자주 들었거든요 전날 안자고 뭐하길래 맨날 조냐고 혼나기도 자주 혼나고ㅠㅠ
그리고 성인되고 회사가니까 전날 일찍 자도 졸리고 회의시간에 눈이 감기고이래서 우울증 치료받다가 담당 선생님께 자꾸 졸아서 고민이고 스트레스라고 말씀드렸더니 제 학창시절을 물어보시고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ADHD였다는 걸 알게됐어요.
약을 먹는데 하나도 안졸리고 집중 잘 되는게 너무 신기한거예요ㅋㅋㅋ 가끔 내가 진작 ADHD라는걸 알았다면 내 학창시절이 좀 다르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있긴합니다ㅠㅠㅋㅋ
닥터프렌즈 덕분에 늦게나마 ADHD인 걸 알아서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중1 조카가 저랑 똑같아서 제 결과 나오고 조카도 검사맡게 했는데 ADHD인게 맞아서 약먹고 있어요. 조카도 공부가 너무 잘 되고 깜박 잊는거 사라지고 삶이 너무 편해졌다며 행복해 합니다.
ADHD여도 지능캐인 경우 😢 뭔가 엄청나고... 부러움도 좀 생기네요(?)
고기능 ADHD라고 하더군요
Adhd가 있으면 그 지능도 활용이 어려워요
기본적으로 실수가 잦고 학습능력 자체에 디버프를 가지고 사는 거라 점수 내기도 남들보다 어렵고
단체 생활에 어려움도 많아서 보여지는 것 이상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러워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도요! 부럽습니다 ㅜ
@@willowwithlight1156저도adhd인데 그나마 지능이라도좋았으면 ㅜ
부러워하지 마세요!!! 저희 아들이 그런 adhd인데... 정말 저는 고통과 눈물로 육아를 했습니다 ㅠㅠㅠㅠㅠ
마지막에 불편한거 나아지면 된다는 진승쌤말씀에 엄청 감동과 힘을 얻고 갑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adhd 였던거같네요..
ADHD치료하러 병원갔다가 우울증이라는 말 듣고 우울증부터 치료하자해서 우울증부터 치료하다가
치료종료하고 괜찮아져서 괜찮네? 했다가 1개월만에 ADHD치료하러 갔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부로 ADHD 치료 3주차 시작했는데 첫주에 콘서타는 부작용이 심해서 2주차에 메디키넷으로 바꾸고나니 정말 좋아지는게 느껴져요.
다른것보다 지각하던게 사라지더라구요.. 진작 먹을걸..
콘서타 어떤 부작용 있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지금 콘서타 먹고있는데 궁금해서요
원댓글 작성자는 아니지만 저는 콘서타 복용 시작하고 처음 4일동안 음식을 아예 안먹었어요. 물은 마시긴 했는데 평소랑 똑같이 일하고 퇴근후에 고강도 운동을 해도 배가 안고프더라고요. 음식을 먹고싶다는 생각 자체가 안들었어요. 냄새를 맡아도 응 그냥 음식이 저기 있구나 인지를 할 뿐이지 먹고싶다는 욕구는 안들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식욕이 다시 돌아오긴 했어요.
@@abcdefghi__li 저는 늘 11시 30분~12시쯤 자던 사람인데 첫날엔 12시 30분.. 그 다음은 1시, 또 다음엔 1시 30분 이렇게 거의 30분씩 수면시간이 뒤로 미뤄졌어요.
선생님은 콘서타 효과는 떨어졌을 시간인데 제 수면시간은 점점 늦어졌고 메디키넷으로 바꾸자고 하셨구요.
바꾸고나니 확 좋아져서 잠드는 시간이 당겨지더라구요..? 지금은 원래 수면시간을 지키고 있습니다.
@@ddoomgg_ 어디에서 생기부 떼보라고 하더라구여...
초.중.고 다 떼봤는데 제가 흥미 가진 분야가 있는 전문계로 갔더니 전교 10등안에 들었던 고등학생때는 영상처럼 성적때문에 단점이 가려진것 같지만....
초,중학교때는 '착하고 조용한애인데 산만하고 집중력이 안좋다'는말이 꼭 적혀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 이거 다니는 병원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adhd니까 그럴 수 밖에 없다구 하셨어요.
@@cheram2 답변 감사해요! 저도 불면증상이 있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수면제를 주셨거든요… 혹시 약을 바꿀수는 없는지 여쭤봐야겠네요!
조용한 ADHD입니닼ㅋㅋㅋ 딱 저네요...... 학창시절엔 맨날 딴 생각하고 멍때리고.....성적도 개판이고회사에서 어찌나 등신취급을 받았던지 우울증이 심하게와서 먼저 우울증으로 치료받고나서 ADHD를 나중에 알고 치료받게 되었는데 삼십몇년전엔 저런 증상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 우울증땜에병원가는것도 정신병자 취급하던때였는데요 뭐.
우울증 불안장애 회피성 성격장애등 아주 골고루 있습니다ㅋㅋㅋ
약을 끊었다가 현 회사에서 꼴통병신 취급받고 다시 약먹는데 병신이미지는 바뀌기가 어려운지라 이직준비중입니다ㅠㅠㅠ 죽고싶네요 정말
오늘 아침도 약먹고 나오는걸 깜빡했네요. 진짜 죽어야되나 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그럴 수 있어요ㅠㅠ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약 먹는 건 알람 같은 거 활용해보면 어때요?
저 그래서 아예 약받자마자 평일분은 싹다 회사에 약다놓고 주말분만 집으로 미리 나눠서 들고갑니다
그것도 책상에 키보드 위에올려놓는데
이러면 바로 눈에보여서 먹게되더라구요
약에따라다른데, 꼭 무조건 아침일찍먹을필요는 없을거라고봅니다
진짜 개공감돼요 . 저보다 아는거없는 동료가 저보다 훨씬 일 잘하고 저는 어처구니없는 실수 반복하고...실수만 안하면되는일인데 맨닐 까먹고 실수하고 놓치고 ㅠㅠ혹시.. 약먹고 효과가 있나요?
그러면 죽을사람 엄청많아요
나 대신 댓글 써줬네 ㄱㅅㄱㅅ
중간고사 기말고사 점수는 실수하고 문제를 건너뛰어서 늘 낮게 나오는데 교내에서 실시한 창의력 테스트나 뭔 요상한 테스트같은건 이상할 정도로 점수가 높아서 선생님들이 컨닝한거 아니냐고 하신게 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ㅋ
요새 성인 ADHD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과거의 ADHD의 인식은 제 기억에도 정말 좋지 않았는데 선생님들이 ADHD에 대해 오해도 풀어주시고 극복할 수 있는 법도 알려주셔서 예전보다 인식이 많이 좋아진거 같다고 느껴요.
학생 때는 공부 잘 하면 모든 게 용서된다는 말씀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그래서 무시 안당한거 같아요
저도 성인되서 ADHD 진단 받았는데 어렸을 때를 되돌아보니 ADHD에서 나타나는 행동을 했더라구요
지금은 연구원으로 한사람 몫은 하고 있습니다
ADHD가 일하는데 도움이 있기도 하고 제한점도 있는데 다행이 도움이 되는게 살짝 더 많이있네요
저도 연구원인데...혹시 약은 얼마나 드셨는지...효과는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선생님! 혹시 기면증에 관해서도 다뤄주실 수 있나요?! 불면증에 비해 기면증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적은 것 같아서요! 그리고 기면증이 adhd랑도 연관이 있다는 걸 봐가지구 궁금해용😊
조용한 ADHD이자, 기면증을 가지거 있는 사람이자, 성적이 나름 괜찮은 사람으로 공감….
대학생때까지는 아무리 수업에 졸고 까먹고 집중안해도 나쁘지 않은 성적과 결과기 나왔습니더.
심지어 ㅜ수능때의 마킹실수로 몇십점이 날아갔는데 다들 이정도는 실수 하겠지 하는 생각헀어요 ㅋㅋ
그런데 회사부터 멘붕이였습다. 기면증으로 인한 회사에서 잦은 졸음, 딴짓, 회의 일정 착각 등등..많은 실수가 발생했고 기면증 검사와 ADHD검사 후 약을 먹고 많은 것에 달라졌습니다. 근데 그중 가장 다른건 의지라고 말하는 느낌의 차이인듯합니다.
가끔 왜 늦게 알았을까 후회하지만…. 여러분른 후회보단 얼른 병원가서 검사받고 치료 받으세요!
저도 비슷한 증상을 겪었던 사람인지라 예전부터 나는 조용한 ADHD 증상이 있는 것 아닌가... 라고 스스로에게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의지'의 문제라는게 같은 업무가 주어져도 남들은 다 주의 집중을 잘해서 주어진 시간 내에 성과를 내는데, 나는 남들보다 주의 집중이 어려워서 몇 배로 시간을 (수많은 생각, 잡념이 집중을 방해함) 들여야 겨우 비슷한 성과를 내는... 비슷한 맥락의 문제를 겪으셨나요..??
지금은 대학 학부생 신분이라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진 않지만 회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걱정되네요...ㅠㅜ
인정합니다 이 전 영상보고 병원가서 검사받았는데 제가 문제가 되는 부분은 회사에서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고 원래 어릴때부터 잃어버리고 깜박하는게 워낙 많았기 때문에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선생님이 머리 앞부분에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부분이 약하다라고 표현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메디를 먹었는데 진짜 집중력이 다릅니다. 미쳤어요 그리고 약을 먹고 나면 게으름 자체가 없어지는거 같아요 뭔가 부스터 달린 것 마냥 뭔가를 집중하기 때문에 퍼포먼스 또한 엄청 올라가구요 저는 이제 이 약 없으면 못 살거 같습니다,,
어디병원가야해요..?
근데 혈압약처럼 매일 그걸 먹는게 부담스럽지 않으세요? ㅠㅠ 언젠간 나아지면 끊고싶른데 계속 먹어야되는거죠?
@@user-ch8jl5nz8k 그냥 정신건강의학과 가시면 될거예요
@@Userqpwo1 메디 38 먹습니다
저는 편안하게 먹습니다 @@changiii
ADHD 약 먹고 난 이후로 상대가 말하는 말의 요지 파악이 됩니다.. 항상 저랑 대화하면 말이 안 통한다 벽에다 대고 이야기한다는 소릴 자주 들었는데 이 adhd 때문이었을 줄이야..
32살 여자인데 ADHD 진단받고
7개월째 약먹고 있어요.
처음에 관련 병원다니다
지금은 대학병원 다니고 있어요.
저같은 경우 마킹할 때 밀리거나 안 한적이 없는 게 그런 쪽에 강박이 있어서 어떻게든 안 놓치려고 해요.
활자 중독이라 해야할지 책보는 걸 좋아해서 책 한권 보기 시작하면 무조건 결말까지 봐야 하고, 해야할 일 있으면 잊지 않고 꼭 챙기려고 해요.
다만 다른 사람이 하는 얘기에
잘 집중 못 하고 흘러듣는다거나
다른 사람이 얘기하고 있으면 충동적으로 끼어들고, 돈도 충동적으로 쓰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과할정도로 기억력이 좋았던 어린시절과 달리 지금은 많이 퇴화되었어요.
위의 부분이 사회생활하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어 검사받아 봤는데
우울증+ADHD였고
현재 조울증+콘서타+수면유도제 약 먹고 있어요.
초반에 콘서타 먹고 효과가 있나 싶더니
효과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수면유도제는 한달전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집중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어요.
어릴 때부터 불면증 심하고 자다 일어나면
새벽이고 피곤하면 더 못 자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자고 일어났을 때 막 잘 자서 개운한 느낌은 전혀 없지만 시간 지나면 신경이 깨어난다 해야하나 몽롱했던 머리가 말끔하게 정리되는 기분이에요. 사람에게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고 있어요.
콘서타가 효과떨어진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안 먹으면 완전 회로가 꼬이는 느낌이라 꾸준히 먹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지나가다가 증상이 너무 저랑 똑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조만간 병원 가볼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전에 저도 정신과가서 종합심리검사 받았는데.. 지능검사에서 우수이상 나오고, 우울감도 없고 하니 그냥 돌려보내졌습니다..
근데 일상에 불편한건 계속 있고ㅜㅠ 약물로 치료할 정도는 아니라 하시니ㅜㅠ답답하네요ㅜㅠ 우창윤선생님만큼 머리가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비슷한 기억들이 있네요..
학생때 지각자주하던거(대학생땐 시험날 아침에 지각해서 교수실에서 시험치기도..)
문제풀 때 실수 많이하는 거
(아닌것 찾으라면 맞는거 찾고, 계산실수,omr밀리기)
숙제까먹는거(지금은 업무기한, 해야할 일을 깜빡하거나 착각)
정리정돈이 어렵고
다른사람 말을 듣다가 중간에 다른 생각이나서 끼어들기도 하고(일부러 이러는게 아니에요ㅜㅜ)
그외 수많은 취미생활..(하고싶은건 해야 직성이 풀리는~)
물건 잃어버리기, 잡은지 좀 된 약속 잊기 등ㅠㅠ
흐..스스로도 스트레스는 받는데 답답쓰ㅠ
건망증, 게으름, 산만함 등등등
ADHD 진단 받아보고 싶은데, 만약 아니라면 걍 게으르고 생각없는 사람되는거잖아ㄷㄷ
1. 숨쉬듯 지각하거나 매사 겨우겨우 시간맞추기
2. 아침에 눈은 떴지만 절대 몸이 안일어나짐
3. 일을하는데 기한맞추기 어려움
4. 몸을 가만두지 못하고 꼼지락거림
5. 물건 잘 놓고다님
6. 할얘기 할일 깜박깜박함
7. 귀찮아서 사소한일 지구끝까지미룸(과태료납부, 보험금청구등)
8. 어릴때 기억으로 가끔 충동적인 말실수 한것같음
진짜 집중력과잉으로 소소하게 공부하고 죽을듯이 매달려 회사에서 좋은 성과로 다니고 있지만 몸이 갈리고있네요.. 저도 최근에 진단받고 약이 일상생활에 도움줘서 그래도 너무 다행이에요😂
초딩 때 준비물은 거의 매번 잊어버리고 갔던것 같은데요. 그래서 늘 메모하는 습관을 길렀지만 그 다음엔 메모했다는 걸 잊어버리고 안봐서 또 안가져가더라구요 ㅋㅋ
전 지능으로 ADHD를 커버친 걸수도 있겠지만, ADHD의 과몰입을 공부에 했던 것같아요. 한번 제대로 공부하면 5시간은 기본이었어요.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서 공부 하나하나가 게임이나 모험처럼 느껴졌거든요.
웃긴게 ADHD약을 먹으면 과몰입이 잘 안돼서 오히려 순공시간은 줄어들었어요. 대신 머릿속 내용들이 정리가 가능하단 걸 느꼈어요! 덕분에 공부행위의 몰입이 아닌 학문에 즐거움을 더 느끼고 있네요ㅎㅎ
저도 과몰입을 독서, 만화책, 공부 등등 활자에 쓴 케이스에요.
물건이나 지갑잃어버리고 여러가지 일 많을 경우 우선순위 못잡고 그래서 사회생활을 힘든데 ㅠㅜ
시험은 잘봐서 자격증 같은 건 수월더라구요.
저는 게임에 과몰입즁~
약드시나요~~~?
저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저도 비슷해요. 책을 읽거나 두뇌활동을 할 때 특별히 어려움을 못 느꼈는데, 진단받고 약을 먹으니 오히려 내 두뇌효용이 줄어든 느낌... 대신 주변 사람들이 만족하고 편해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아, 그리고 운전할 때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 덜한 정도?
ADHD도 특성으로 받아 들이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네요.장점도 있으니까요~
그냥 퇴근하는길에 내 이야기를 써보자면 초등학교 1학년때 adhd진단을 받았고 iq도 125로 엄청 높게 나왔음. 당시 adhd가 인식이 안좋아 그냥 부모님도 부인을하고 지내왔죠 저는 지능캐는 아니였지만 수학에 관해선 머리는 나름 좋았다고 생각함. 우창윤의사님 말처럼 시험을 보면 무조건 엄청쉬운거를 틀렸고(심지어 검산식을 쓰라했는데 쓰고 답을 틀림). 수능땐 듣기시험과 언어를 정말 못했음. 집중이안되니 듣기시험와중에도 다른 소리를 듣고 다른생각을하고, 지문을 읽다가도 어느새 놓치고... 그냥저냥 운이좋아 인서울권 대학은 갔지만 과제는 늘 안하고 성적도 그냥저냥... 회사다니다보니 이제 심각성을 느껴서 약물치료 결심후 정말 신세계를 느꼈죠. 가끔 집중이 엄청 잘 되는날이있었는데, 약물을 복용하니 그러한 집중도가 어렵지않게 나온다는거. 다만 그러한 집중도를 활용하는것이 습관이 전혀 안되있어 아직도 적응하고있지만 adhd치료를 제때 못해서 인생 절반을 손해본 기분... 참 아쉽네요
콘서타 먹고 바뀐점
1. 기면증 해결
나는 전날 8시간 이상 푹 자도 항상 그 다음날 되면 오후는 돼서야 잠이 깸 일 다닐 때도 7시에 일어나면 그 전날 푹 잤는데도 비몽사몽하고 나도 모르게 계속 스르륵 잠들게 됨 그렇게 낮에 자게 되면 밤에는 또 또랑또랑함 그래서 항상 불면증과 기면증에 시달림 그런데 콘서타를 먹고 나서 이 증상이 해결 됨 낮에 잠을 안자니까 밤에 피곤하고 밤에 잠을 잘 자게 돠면서 기면증 불면증 둘 다 해결됨 이것만 해도 엄청난 삶의 질 향상이 뒤 따름
2. 집중력이 향상돼서 무언가에 몰두하는게 편해짐 그냥 평소랑 똑같이 앉아서 공부하는데 어머니께서 깜짝 놀라심 내가 앉은 자리에서 5시간동안 공무만 하는걸 처음 봤다고....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앉아서 평소랑 똑같이 한 10초 보고 지루해서 핸드폰 켜보니까 40분이 지나가 있음 이런 느낌임 단 약을 먹는다고 책상에 앉고 싶어지거나 하기 싫은 공부가 막 하고 싶어지지는 않음 ㅋㅋㅋ 이건 분명히 명심 해야함 학습을 위한 집중력이 올라가는 거지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싶게 만들어 주지는 않음 어디까지나 책상에 앉아서 책 펴고 보는건 내가 해야함 ㅋㅋ
부작용
1. 처음에는 약물의 잔여효과 때문에 오히려 불면증이 심해짐 이건 약 먹는 시간을 더 땡기고 수면 유도제 처방을 받으면서 해결함
2. 속이 안좋음 이것도 나중가면 점 익숙해 지는데 속이 계속 더부룩하고 안좋으니 처음에는 헛구역질을 했고 입맛이 없어서 밥을 안먹게됨 그래도 뇌가 각성상태라 뭐라도 먹어야 한다는 말에 식사 대용 쉐이크랑 영양제로 떼움
3. 성욕이 없어짐 발기가 잘 안됨 다행인건 약 끊으면 다시 돌아옴
4. 심장이 더 빨리 뛰고 어지러움 이것도 적응 되면 괜찮은데 치료 초기에는 이것 때문에 몇번 끊을까 고민도 함
아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입시 끝나면 약 좀 쉬어야지ㅋㅋㅋㅋㅋㅋ
@@파지직-o2u 저는 그냥 주말 하루 정도는 다 끊고 잠만 자요 ㅋㅋㅋ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는 내성적이고 아주 조용한 아이였네요.
외우지는 못해도 모든 수학 공식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고, 자주 멍때리고,
준비물 잘 잊어버리고 ㅎㅎ
그런데 대학 들어가면서 제 ADHD 인자가 폭발을 했습니다.
두려움이 없고, 새로운 것에 무조건 도전하고,
집안 어르신들은 "네가 너 맞냐?" 할 정도로
60이 넘은 지금, ㅎㅎ 주차한 곳도 잊어버리고
가는 곳 마다 물건을 흘려버리고 오고,
딸이 전형적인 ADHD아동이었기에
딸을 진료받게 하면서
저희 집안에 이 인자가 흐르고 있다는 걸 알았지요.
닥프님들 덕분에 adhd판정받고 약 먹고 있어요…
중학교때 IQ검사했을 때 140이었는데
이번에 다시해보니 작업기억이 100이라 120으로 떨어졌더라구요…
깜빡하는게 내가 이것밖에 안돼서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에요..ㅎㅎ
현직 교사인데.. 가끔 업무에 지장있지만ㅠㅡㅜ 그래도 극복하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다른 adhd환자분들도 같이 “잘” 살아봐요!
5번 확인했는데도… 실수가 있어서 슬픈 1인 올림.
엇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120이고 작업기억은 101인가 그렇습니다 😅😢😂 약 복용 전에 검사한 거였는데,
억울하기도하고 그렇네요 ㅎㅎ
ㅋㅋㅋㅋ 저도 adhd 인데 중학생때 145 였는데 성인되고 135 됨
저도.. 1년전에 조용한 ADHD 판정받은 이후 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있는데, 정말 신세계 입니다. 업무에 더 집중할수 있게되었고 와이프와의 대화도 집중할 수 있어서 부부싸움도 발생하지않아요.. 아무튼 정말 공감 되는 내용이네요
올려주신 영상들 보고 간헐적으로 약 먹으며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검사결과 수치상 경계에 있는데, 진단 받으니 오히려 맘이 편하더라구요. 제 상태를 이해하고 나니 실수해도 자괴감도 덜 느껴요 :)
이전 영상 덕분에 adhd인걸 뒤늦게 알게 된 1인입니다.
치료 받으면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진짜 너무 감사드려요. (_ _)
Adhd로 고생했는데 콘서타도 중요하지만 항우울제가 생활습관교정이 매우잘됩니다
부작용은 없으셨나요?
주5일이상 오전 6시 , 8시, 총 콘서타 72에 핸드드립커피 한사발 먹는 1인입니다....저 불면증이 진짜 심한편인데- 어려서는 잠만자는 이상한 아이, 공부 신기하게 잘하는데 막상 또 어떤때는 못하는 아이였어요.그리고 항상 눈을 크게 뜨질못해서 반만 뜨고 다니다보니, 졸리냐 아프냐 왜 넋이 나가있냐 등등...(저는 사람이 눈을 뜨는게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일인걸 이해 못했어요...;;) 그뒤 성인이되어서 매일 일 못한다고 혼나고 온갖 고통(....)을 겪으며 극한의 우울증으로 나쁜짓(..?!)도 많이 했었습니다... 주변인의 납치로 우울증 치료차 병원에 갔다가 ADHD를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받은지 어언 5년. 지금은 나름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인간 되었습니다!!! 물론 한 네시쯤 되면 엄청 지루해져서 의자에 널부러져있거든요... 그래도집에 오는 순간까지 꽤 잘 버팁니다ㅎ평소 자괴감 심하고 상실감에 자주 빠지는 분들, 꼭 방문해보세요. 특히, 완벽주의 성향인데 게으르다는 소리 많이 들으시면... 빼박입니다....!😂
ㄹㅇ 완벽주의 성향인데 게으르다? 이거 빼박입니다...... 저도 그래요ㅋㅋㅋㅋㅋㅋ
@@cheram2 맞아요ㅋㅋ 물론 사람들은 다 핑계라고 자기포장한다고 하는데....ㅠ 절대아니죠ㅠㅜ
조용한 ADHD가 아니라 과잉행동형 ADHD여도 발견하기 힘든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검사결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양쪽 다 있는 경우인데, 그중 과잉행동의 수치가 조금 더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십년을 모르고 지내다가 얼마전에에 알았는데, 그 이유는 지능이 약간 높은 편이었고, 과잉행동의 양상이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달랐기 때문입니다.
저는 과잉행동이 '말'로 나타난 경우였습니다.. 어려서 부터 운동을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행동으로 사고 친적은 거의 없었는데, 말이 무지하게 많았었습니다. 말이 심하게 많아서, 오죽하면 떠벌이라는 별명을 얻었었는데도, 어른들은 어린애는 원래 말이 많다 생각하고 넘어 갔었죠...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은 말이 지나치게 많은 것도 과잉행동 중의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자녀나 학생들을 관찰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와 진짜 이건 알기 힘든 새로운 정보네요. 의견주셔서 감사해요 가족중에 의심되는 사람이 있거든요 ㅜ
부모님밑에 있을땐 모를수도 있어요
하지만,학창시절. 친구들한테 늘 사차원 독특하다 특이하다 웃긴다(웃기려는 의도 전혀없음)
등등의 얘기를 들음
완전 공감… 우연히 자가진단했는데 모든 항목에 yes가 나왔조. 혹시나 하는 맴에 검사하러 갔는데 중증 adhd라더군요 😅 약효를 확 느꼈던건 토익 시험을 보고 나서였어요. 항상 열 몇 문젠 못풀던 제가 검토할 여유까지 생기더라고요. 공붚하나도 안하고 갔는데도 오히려 성적이 잘나와서 당황ㅋㅋㅋ… 좀 더 진단을 빨리 받았음 더 좋은 결과가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약믈과 인지적 훈련을 병행하면 정말 빨리 좋아지는 병입니다
분명히 컨디션 좋고 정신 맑은날은 전부다 처리할 수 있는 자잘한 일들을 대다수의 날에는 좀더 쉬다가 하고 싶어 이것만 좀 보고 하면 안될까 하고 미루다가 계획한일 전부 포기하고 에라 모르겠다 잠이나 자자.. 하던가.. 좀더 쉬면 시간이 모자른데.. 그래도 더 쉬고 싶은데.. 하고 멍때리다가 시간이 훌러덩 가버리고 하루가 끝나버리고.... 이런날들이 너무너무 일상입니다.. 이것도 adhd겠죠?
시험 쉽게나오면 불리하다는 걸 나만 느낀게 아니었네... 특히 미적분의 계산실수이런거 너무 심해서 힘들었음 문제에 조건 많으면 정신이 엄청 복잡해져서 실수를 많이함 ADHD가 맞았네
무도 정신감정 특집에서도 심리분석가가 박명수 보고 조용한 ADHD일 수 있다 그러는데, 조용한데 남의 말 잘 안 듣고 자기 주장이 강하고 냉소적이라고
운동을 혼자 못한다(기억을 못해서) / 관심 없는 남 얘기에 공감 못하고 딴 생각한다 / 말을 순발력 있게 받아치지 못한다 / 일이나 관계나 인내하지 못하고 포기한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언급된 증상이 있었던 사람인데요. 얼마전에 산부인과에서 자궁에 문제가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호르몬 치료제를 먹게 됐는데 그것도 많이 도움이 됐어요. 반년쯤 지나고 나서 몸이 가벼워지고 산만함이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퍼포먼스가 좋아졌어요. 여성분들은 정신과과 함께 산부인과도 한번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침투부 보고 놀라서 이 영상 찾아왔어요
adhd는 산만하고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증상만 알았는데, 집중을 잘하고 집중한 동안 다른걸 놓치고 덜렁대고 기억을 길게못해서 다 적어둬야하는게 너무 제 모습이라 ㅋㅋㅋ 놀랬었어요. 어디가서 일 못한다 소리 듣진 않고 공부도 선생님들 만큼은 아니지만 했기 때문에 집중을 잘하는 건 좋은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너무 하나만 집중해서 다른걸 놓쳐서 회사에서 많이 혼났었거든요! 이 조차 adhd일수 있다니 잼납니다
+
저두 시험지 마킹 안해서ㅋㅋㅋ 과학고 못갔던 아픔이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한벋이었는데
ㅋㅋ저도 침튜브 우쌤보고 바로 예약했고
오늘 오쌤께 ADHD 진단받구 처방받아 나왔네요
좀 고쳐졐ㅅ으면
저도 adhd를 닥터프렌즈를 통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학창시절 덜렁대는아이, 가끔 욱하는아이 정도였지만 중,고등학교시절 매년 반장도 하면서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저또한 adhd는 생각해본적도 없었는데 치료를 시작하고나서의 인생은 정말 다른 삶을 살게됐습니다.
지금 자신이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꼭 한번 검사해보시는건 추천드려요, 아니면 더좋고 adhd면 치료받으면 되니까요^^
우리 닥터프렌즈분 의사선생님들 지금처럼 좋은 컨텐츠 계속 만들어주세요!!
제 남편이 닥프 ADHD영상들을 보고 너무 공감되고 본인은 무조건 해당된다고 생각이 들었대요. 그래서 호기심도 있고 정신과에 가서 검사도 받고 했는데 오히려 주의력을 과하게 나오고 조증을 판정받았어요 뇌가 쉬지 못하는......🥲 호기심에 갔다가 좀 심하다고 판정받고 약을 먹고 있는데 먹으면 졸리기도 하고 뇌가 쉬는 느낌은 받는다는데 인생이 너무 재미없게 느껴지고 단약을 하고 싶다고 그래요 조증, 과흥분상태로 살아가는게 걱정되고 번아웃이 올까 걱정이 되는데 본인은 큰문제는 못느낀다고 하네요😂 아무튼 닥프 영상으로부터 우리 가정에 온 나비효과였네요 ㅋㅋㅋㅋㅋㅋ
저 진단해준 의사선생님께서는 정신과와 정형외과는 최소한 병원 세군데는 가야 한다고 다른 병원도 가보라고 권하시더군요. 선생님들마다 진단과 치료방향이 달라지는 과가 정신의학과와 정형외과라고 하더군요. 몇 군데 더 가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전 ADHD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일단 약처방을 받고는 있지만 주변사람들은 만족하고 전 그냥 그저그런 상태로 여유되는대로 몇 군데 더 가보려고 합니다.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ADHD는 맞기는 한 것 같지만 다른 질환도 있어서 그걸 먼저 치료받아야할 것 같아서요.
아이큐 140대 후반 고지능 ADHD인데, 다행히 삶에 큰 불편이 있지는 않아 그냥 살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 회사 다니는 건 괜찮지만 (다음날 할일 적어두고 일하면 대체로 다 해냄) 알바할 때는 너무 힘들었어요.
빠른 시간에 여러 일을 처리해야하니까ㅠ 주문 몰리면 누락하고, 행동이 마비되고... 폐급도 그런 폐급이 없음. 오히려 학벌 낮고 지식 부족한 다른 알바생들은 너끈히 해내는데 저 혼자 실수하고... 평생 화이트칼라 직종에서만 일해야겠다고 다짐함ㅋㅋㅋㅜ
그런거 되게 자존감떨어지죠…
굳이 다른알바생 지식부족하다는 불필요하고 확실치 않은 말을 해야하나요? 실제로 당신보다 지식이 부족할까요? 오만한 생각입니다
@@sophie-cv8dp 오만한 건 상황도 잘 모르면서 남 지적하는 걸로 도덕적 우월감 챙기려는 쪽이 아닐까 싶은데요. 대화할 때 다른 알바생들이 중3까지의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내용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고 맞춤법도 자주 틀려 지식이 부족하다고 적은 것 뿐입니다. 제가 그들의 지능이 낮다거나, 그들이 지혜롭지 않다고 한 것도 아니고... 소위 상식이라 할 것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으니 지식이 부족하다고 한 건데 그게 오만은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하고자 했던 말은 좋은 학벌이나 많은 지식보다 빠릿빠릿한 일머리를 가진 동료들이 더 뛰어났다는 거였잖습니까? 내용은 안 읽으시고 단어 하나에 꽂히신 건가 싶기도 합니다.
어제 진단받고 약 먹기 시작했는데 맞춘듯이 영상이 떠서 깜짝 놀랐어요.
학창시절 늘 1, 2등이었고 스카이 나와서 대학원까지 들어왔는데
무기력하고 집중이 안 돼서 정신과에 가보니 조용한 adhd라고 하더군요.
저한테는 집중이라는 게 꼭 허상처럼 느껴져서 '집중해야지' 말하는 건 '어차피 집중은 불가능하지만 시작은 해야지' 같은 의미인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진짜로 집중이란 걸 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됐어요. 남들도 다 저처럼 한 가지 일을 할 때마다 온갖 힘과 시간을 쏟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학창시절도 돌이켜 생각해보니, 당장 시험에 필요한 수업 아니면 듣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고 학교 숙제처럼 점수가 매겨지지 않는 학원 숙제들은 고3때까지도 다 해간 적이 거의 없었어요. 왜 이제서야 불편하다는 걸 알았을까 싶어요 ㅋㅋㅋㅋ 약 먹고 있으니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죠.
ADHD 앓고 계신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Adhd 진찰비가 너무 비쌈. 의료장비를 쓰는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비싼지
지능이 높은 편인 adhd라고 다 성적이 좋진 않을걸요….
흥미있는 과목 한개 두개는 전교권이고
흥미 없는 과목은 20점대 맞고 그랬는데.. 그럼 평균은 결국 하위권이규..
공부에도 자극을 느끼거나 관심이 있어야 하지..ㅠ 재미있는 과목 한두개만 좀 하다가 나중엔
그림그리는데 빠져서 수업시간 개무시하구 맨날 그림그렸는데..ㅜㅜㅜㅜ
웩슬러에서 지능 꽤 높게 나와도 성적은 꽝인데.. ㅋㅋㅋㅋ
병원에서 체크 해오라는 종이도 다 해서 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간호사가 이름 불러서 가보니 체크 안한 빈 종이 돌려 주면서 다 체크 해오라고 했었는데 😂😂
전 오히려 시험 시간 계산 잘못해서 ”시간 널널하네“ 하고 늑장 부리다가
시간 계산 잘못한 줄 모르고 “5분 남았습니다” 소리에 허겁지겁 뒤에 문제 못푼거 결국 다 찍은 기억만 남..
와... 완전공감...저도 항상 한두개는 꼭 틀려서 모의고사 만년2등급이었어요. 나중에 보면 다 아는건데...심지어 수능도 2222찍음ㅋㅋ 하나도 안틀릴정도로 완벽주의까지 갖춘 친구들이나 1등급 받는다고 생각하고 제발 시험 어렵게나와라..했는데...
깜빡하기도 자주 깜빡해요. 가족들은 저한테 심부름 절대 안시켜요...항상 낮에 자고 밤에 깨고, 전날 너댓시간을 자도 12시 안에 잠들기 힘들어요ㅜ 시간약속 지키기도 힘든편이구요(뭔가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많이남아있다고 느껴져서 늦음ㅜ) 성인 되고도 늦었을때 정말 큰일나는일 아니면 대충 미루다가 닥쳐서 하거나 그래요ㅜ 학점포기도 많이했구요.... 다행히 예체능이라 학점이 크게 중요하진않았지만 지금 생각하니 adhd맞나보네요....써놓고보니 병원 가봐야겠네요^^....
저도 우창쌤정돈 아니지만 IQ 120~130사이 고지능 ADHD인데 집중력이 정말 짧지만
훑어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다 되서 항상 성적 상위 10~20%는 유지했던거같아요...
저도 성인되서야 ADHD라는걸 닥프보고 알게됬네요...
ㅋㅋ 시험지에 정답 전부 적어놓고 심지어 맞는 정답인데도 다른번호로 잘못 마킹하거나, 아예 마킹 안하거나 너무 공감되네요
요즘 노산이 많아져서 6~7명중 1명은 ADHD 라고 하니까 사실 질병으로 분리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긴한데
위에 이상한 사람은 무시해요😊
원인은 노산이 아니라 아니라 시험관때문임
저도 아이큐 148에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ADHD였던 것 같아요ㅠㅠ 저도 항상 성적 순위권에서 놀아서 어머니가 제가 산만하다고 하는 말들을 다 부정하시고 아닐거다 어디 가서 그런 말 하지 마라 이러셔서 그대로 그냥 컸었어요...!ㅠㅠ 시험칠 때도 다른 문제들 싹 다 만점에 딱 하나 틀렸었는데, 제일 어려웠던 문제 하나 .. 근데 그게 그냥 못푼게 아니라 풀 수 있는 방법 3,4개 다양하게 찾아서 풀이 완벽하게 했는데 그걸 다 풀어놓고 마지막에 a값, b값 한자리수 덧셈을 실수해서 선생님 보기에 답이 없는데요 시전해버리고...ㅋㅋ 공감하고갑니다... 저도 닥프보고 알았어요
120대가 고지능임?
@@awwlove_memory 평균이 100이랬음
으아…요새 ADHD에 대한 영상들이 자주 올라오는데 에이 아니겠지 하면서 넘기려고 했거든요 산만하다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근데 조용한 ADHD의 특징을 듣고 나니까 진료를 한 번 보러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등학생 때 담임선생님께서 하루종일 멍때리고 있다고 상담 권유를 한 적도 있고 제 스스로도 강의시간에나 대화할 때 듣고는 있어도 머릿속을 거치지 않고 나간다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잘 들었다고 해도 머릿속에서 정리도 잘 안 되구요.. 뭘 하려고 했더라? 이런 일은 다반사고 일을 하는 와중에 무슨 일이 벌어지면 그 전에 하고 있던걸 까먹고 다른 일을 하게되고.. 병원 한 번 가봐야겠네요
진짜 과잉행동없는 adhd는 남들도 다 이렇겠지라고 생각해서 잘모르게되는거같아요;
좀더빨리알았으면...좋았을텐데말이죠..
정신과 가기 전에 꼭꼭! 실비 들어놓으세요 f등급 받으면 실비 가입 어렵습니다 ㅠㅠㅠ 제발!제 경험입니다...........
저는 준비물,과제도 한번도 빼먹은적 없는데 대신 노트에 항상 선생님이 하시는 중요한 말 전부 적어놓고 친구한테도 계속 물어보고 그것도 놓칠까봐 4~5명한테 물어보고 집에서도 안 놓치려고 공책에 써놓은거 2번,3번 체크했었어요..이건만 보면 adhd는 아닌 것 같은데 시험칠 때 공감되는게 중간고사에서 마킹지가 아니라 시험지에서 통으로 한 페이지를 있는 줄도 모르고 날린 적 있고 구석에 문제가 있는 줄 모르고 안 풀어서 그것만 틀리적도 많고 항상 열심히 공부해도 쉬운 문제 1,2개 놓쳐서 틀려본 적이 많아요.. 문제를 풀면서 전부 아는 문제라고 생각해도 틀려있어서 확인하면 아는 문제인데 실수이구요..이게 초 중 고 대학 통틀어서 항상 이래왔어요. 문제가 아무리 쉽건,어렵건 1,2개는 틀려도 100점은 거의 맞아본적이 없구요..이제는 시험치면 목표가 실수만 안 하자인데 일상생활에서는 딱히 실수해도 회복할 수 있는 일들만 있어서 그런가 딱히 어려움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데 시험만 치면 실수가 더욱 부각되네요..이것도 adhd의 일종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참 그리고 제가 처음 ADHD 진단을 받았을때는 약이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어 약값이 좀 비쌌었는데 몇년 전에 담당선생님께서 이제 의료보험 적용되게 바뀌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약값 부담도 전보다는 줄어서 좋습니다ㅠㅠ
항상 그 초등학교 생기부에..학업성적은 우수하나 다소..산만하다는 말이 늘 있었는데 이해가 안됐거든요 규칙도 잘 지킨편이고 선생님 오시면 나름 정갈하게 있었다고 생각 했는데 샘들은 다 아셨던거죠.....다리떨고 있거나 볼펜돌리거나 작은 소리에도 주의를 뺏기고 친구가 말 걸면 진심으로 대화하던 제 모습을....초등학교 선생님들 보통 아니십니다....다른 애들도 나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던거죠..... 우산 매일 잊어버리고 숙제 까먹고 안 가져오고 준비물 전날 다 챙겨놓고도 현관에 놔둬서 준비물 없이 수업 들어가고 너무 억울해 다 해놓고 마무리가 늘 안되는 느낌 ㅠ 어른 되니까 충동성이 높다는걸 알게 되더라고요 진짜 충동적으로 친구들이랑 뭐만 맞으면 약속을 잡는다던가 철야 때문에 몸이 죽어나는데...할인 어쩌고 하면 몇십만원치 옷을 산다던가 하루 종일 아끼다가 기분이다 내가낼게 한다던가 아이 유치원 행사를 까먹는다던가 ㅠ 콘서타 먹고 싶다 정신과를 방문해 볼게요...
저는 우창윤 선생님만큼 머리가 좋진 않았는데 학창시절에 늘 반에서 2~3등은 할 정도의 성적이었고(문제 제대로 안 읽어서 꼭 한 두 문제씩은 틀림) 책 읽는걸 좋아해서 이해력도 높은 편이라 제가 adhd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저는 검사 결과 충동성이 좀 높게 나왔는데 어릴 때 엄마가 책을 너무 읽으니까 밤에는 못 읽게 했더니 가로등 불빛에 비춰서 보느라 눈이 너무 나빠졌던 기억이 있어요. 그게 게임이었다면 부모님이 걱정했을텐데 책이어서 특이하다 정도로만 생각하신거 같아요. 초등학교땐 전과목 잘하다가 중학교때 수학을 좀 어려워했는데 수학수업때 집중을 아예 못해서 다른과목은 90점 이상 나오고 수학만 10점 막 이랬던 기억이 있네요.. 선생님들도 좀 많이 이상하게 생각하셨던 기억이..ㅋㅋㅋ 시험은 늘 하루이틀전에 벼락치기하고, 운좋게 대학도 잘 갔는데... 대학가서도 과제는 당일새벽까지, 심지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도 그 버릇을 못 버렸어요. 인터넷 탭 10개씩 열어놓고 이거 10분 저거 10분 하나를 진득하게 보지도 못하고 지금 일에 착수 안하면 큰일나는 걸 알면서도 딴 생각 딴짓 하고요.. 여태 살아온게 신기하네요. 그러다 스스로 느끼기에 너무 집중력이 낮고 거기에 동반되는 우울감이 심해서 검사받아보니 중~상 정도의 증세라고 하셔서 놀랐습니다...ㅠㅠ
저도 최근 우울 관련해 정신과에 갔다가 의사선생님이 문답 사항을 보고 조심스레 ADHD검사도 추천하셔서 제가 해당되는 걸 알게 되었어요.
어릴 때부터 굉장히 소심, 얌전하고 착하고 조용한 아이였는데..
직장일 해보니 동시에 여러 생각(한쪽으로 노래부르고, 한쪽으론 속으로 혼잣말, 한쪽으론 뭘 해야하는지 생각)이 들고,
일 한가지 한가지를 시키면 그것 자체는 엄청 빨리 할 수 있는데 동시에 여러 일을 주면 이거하다가 저거하다가 요거하다가 "아 맞다 나 이거 하고 있었지" 하고 아차 싶어서 다시 돌아온 적도 많구요..
일하다 작은 소음이 나도 남들은 그냥 무시할 정도여도 전 바로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소음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곳이 궁금해서 꼭 쳐다보구요...
어릴 때부터 큰 소리에 민감해서 잘 놀래기도 했어요 전 직장상사분이 하이톤에 소리를 자주 크게 내셔서 계속 깜짝깜짝 놀래다 보니 어느날 스트레스성으로 부정맥도 생기더라구요... 심실기외수축... 정밀검사결과 이상없는...
항상 자의식이 없이 뭔가 붕떠있고 딱 한곳을 보고있는게 아닌 시야각 안에있는 모든 것을 의식하고 보고있는 느낌.. 뭔가 집중안되고 나란 사람 자체가 늘 붕 떠있는 그 기분이 늘 싫었어요
그래서 의심을 하기 시작해서 뇌파 검사를 받았는데 심하진 않고 좀 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어린 시절 생각해 보니 가정통신문 받으면 항상 집에서 부모님 드리는 건 까먹고 ... 초등학생 땐 책가방도 안매고 학교를 가서 외할아버지가 학교까지 와서 갖다주시고...
어릴 때 공부는 꽤 잘했어서 더 몰랐어요. 속으론 여러생각을 하는데 겉으론 조용했죠
심지어 초1 땐 전학온 친구가 몰래 시험 답을 본인 시험지 보여주며 물어보는데 몰래 다 알려줬거든요... 근데 전 막상 앞장만 풀고 뒷장 하나도 안풀고 내서 시험 망치고 그친구는 한개틀리고 다맞고 ㅋㅋㅋㅋㅋ
전 먼저 내고서 친구 거 뒷장 문제를 보는데도 내가 뒷장을 안푼걸 인지도 못했어요 ㅋㅋㅋ
그후에도 종종 있었어요.. 살면서 ㅋㅋㅋㅋ
시험문제 자체를 못봐서 안풀고 내고...그것도 ADHD였나봐요
항상 할일은 마지막까지 미루다가 직전에 멘붕온 채로 해치우고... 그랬더라구요...
사실 충동성에 관한 것도 많이 찔렸어요. 어릴 땐 심지어 초1부터 매일 받은 동전으로 용돈기입장을 쓰던 사람이어서 더 부정하고 싶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선 늘 목마른 듯이 충동적으로 쇼핑을 자주 했어요.
그래서 일하는 동안에 이제 6개월 차인데 왜이리 느리냐고 혼나기도 하고 자존감도 많이 내려갔는데 adhd 확정되고 나서 특징 읽어보는데 조금 느릴 수도 있고, 우선순위에 어려움을 겪고, 이런저런 얘기들... 보면서 많이 울었네요 ㅠㅠ
나라는 사람이 이상한 게 아니구나 ADHD였구나 .. 그냥 특징만 적어둔 글들인데 많이 위로받는 기분이었어요.
다들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무섭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가서 진단 받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다들 힘내세요
진단받자마자 이런 닥프 영상 타이밍 뭔가 신기해요 ㅋㅋㅋ 영상 잘 봤습니다
와 뭔가 항상 붕 떠있는 느낌 딱 제가 느끼던 거에요…! 이것도 ADHD 증상인지 몰랐는데 신기하네요..
아 아니길 바랬는데 제 상황이군요... 아직 학생이고 최근에 몸이 너무 안 좋았어서 부모님께 정신과까지 말씀드리기가 두려운데 착잡하네요
@@29OvO생각보다 흔한 거라 많이 심각하게 생각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저도 제가 심한 줄 알았는데 심하진 않다 하셔서 아마 그러실 수도 있어요! 심하다 하면 치료받으면 더 훨씬 나아진 게 체감되실 거구요
시야각에있는거 다 신경쓰인다는거 완전공감이요
혹시 실례지만 진단 치료에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대략이라도 알 스 있을까요ㅠ? 정황상 ADHD 인거같은데 병원비가 무서워서 못가고 있거든요,,
저도 ADHD인데
1. 좋아하는 공부만 열심히하고 좋아하는 과목은 항상 점수가 좋았는데 싫어하는 과목은 진짜 하기싫어하고 집중도 못하고 수업 듣는척 하면서 딴생각하고 그랬어요.
2. 물건 잃어버리는거 진짜 일임. 열쇠 잃어버리고 지우개를 한개를 다 써본적없음
3.무기력의 끝판왕(이건 성인되서 알았어요) 그냥 누워있고 모든게 너무 귀찮음
4. 잘까먹음. 어딜가서 뭘 해야지 하고 그 곳을 가면 내가 뭘할려고 했지? 함
5.진짜 충동적임. 충동구매하고 뭔가 하려고 생각해놓고 다른게 눈에 들어오면 그걸로 바뀜 예를 들면 책상을 정리하랴고 하다가 편지 더미 나오면 그거부터읽음
일하다가도 딴생각 오지게하고 충동적으로 일함 ->일을 할때 먼저 계획을 세우거나 체계를 세워야하는데 그런 과정없이 그냥 진짜 충동적으로 이거하다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어떤게 보이면 그거부터 하다가 하던거 까먹고 실수
이것때문에 맨날 혼나서 스트레스 받아서 검사받은거였는데 역시나 ADHD였습니다아….
확실히 약먹고 차분하게하니까 많이 나아지더라구요….
5.어릴때 학교 지각 자주함. 성인되서는 당연히 지각하면 회사에서 이미지안좋아지니까 이건 고쳐짐. 절대 안늦음. 전날에 모든걸 준비하고 잠(물론 가끔 까먹을때 있는데 중요한거아니면 걍 가고 중요한거면 집에 가서 얼렁 가지고 오고 늦을것같으면 무조건 택시탐)
2년간 약을 먹으면서 머리에 도파민이 뿜뿜하는 기분이 어떤건지 알게 되면서 우울증도 나아지고 있어요.
우울증약 10년 먹은거 보다 효과가 좋은거 같아서 좋은 것 같은데, ADHD관련 약물의 복용 양이 점점 늘어나네요... 괜찮은게 맞을까요?
정말닌가요? 우울증이 심한뎅
성인이 되고나서 정말 중요한 회의에서 몬스터, 4샷 넣은 커피 먹고도 졸아서 기함하고 검사를 받고서 adhd 치료를 받았는데.. 약을 먹어도 졸더라구요… 알고보니 기면병을 어렸을때부터 쭈욱 앓고 있던 거였어요 ㅠㅠ 기면병이랑 adhd랑 증상이 유사하게 나타날수도 있나봐요ㅠㅠ 기면증도 adhd처럼 심각한 경우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좀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학창시절부터 사회생활 해오는 동안 잠 깨려고 하루에 에너지 음료 두 캔씩 먹고 커피랑 콜라를 물처럼 먹고 살다 건강이 너무 안 좋아졌어요 ㅠㅠ
요즘는 기면증 약을 먹어도 자꾸 졸음이 와서 너무 괴로워요 ㅠㅠ
어릴때 공부 잘하는 편이었고 뭐 덜렁거리거나 지각하거나 숙제안하거나 그런적은 없는데 항상 벼락치기 만 함 근데 딴생각 장인이었음 .. 성인돼서 공부하는데 머리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자리에 가만히 못앉아있고 관심없는분야는 누가 뭐라고 말하든 들리지도 않고 충동소비 과소비 이런거 심하고 해서 약 먹었는데 머리가 진짜 뿌얬다가 맑아지는 느낌이라 신기했음 근데 .. 약효 떨어질때쯤 되면 심장뛰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느낌이 들면서 약간 과부하 심하게 걸리고 속도 안좋아서 잘 안먹게됨 ㅠㅠ
부주의 실수가 워낙 잦으니 100을 하려면 120을 해야한다가 모토인데요ㅋㅋㅋㅋㅋ 마킹실수 잦아서 예비 마킹을 했더니 예비마킹만하고 제출하고 그랬네요. 이제는 진짜 가봐야겠다😂
초등학교 때부터 ADHD를 진단 받아 약도 복용하고 했었던 학생입니다. ADHD 환자지만 지능이 멘사 기준 IQ가 150이 넘었었기 때문에 서울대 병원에서 연구를 진행할 때 6개월에 한 번씩 저를 데려와 MRI 검사나 이것저것 하루종일 검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 이런 지능을 안 어머니께서도 대치동 학원에 보내고 저를 하루종일 바삐 키우셨지만 원활하지 못한 저의 집중력과 끈기에 결국 5년만에 손을 놓으셨습니다:) 공부하면 대치 학원에서 1등을 하였었고, 공부 하지 않은 날엔 꼴등 이렇게 심한 격차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머니가 저를 포기하시고 동생을 서포트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혼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은 돈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어제 영상떴을때 제목 썸네일 보고 또 ADHD? 저번에 했던 컨텐츠자나 하고 이제서야 볼거 없어서 들어왔는데 걍 어제 볼걸ㅋㅋ ADHD컨텐츠+창윤쌤 너무 최강조합 아닌가요ㅋㅋㅋ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 ADHD+내과의사+의대수석+솔직당당+스윗함 이런 독보적 캐릭터가 또 어디 있겠어요ㅋㅋㅋ
6:40 여기 잠깐 나왔던 영상은 제목이 뭔가요?? 넘 웃긴데 보니까 닥프가 아닌데 닥프쌤들이 나오네 뭐지
고등학교때 진짜 당연히 답안지 체크 다 한줄 알고 제출했다가 성적나오고 평소랑 너무 다르길래 뭔가 했더니 텅 빈 답안지여서 너무 충격이였던 기억이나네요
선생님 다른 질문인데 현재 용찬우라는 유투버라는 분이 있는데 우울증에 대한 비하적인 이야기가 많습니다. 우울증을 겪은 분들이 참 힘들고 슬픈 일인데 이런 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참 ㅠㅠ
아무리 잘못한게없어도 지적하고 불화를 일으켜 본인은 돋보이고싮어하는 사람들있어요. 나르시스트일수 있으니 그냥 멀리하세요
adhd 인지행동치료 영상도 찍어주세요 너무 필요해요 흑흑
정말 제얘기 같네여 저는 40다된 아줌만데 최근에서야 진단받고 약먹어요. 저도 영재라고 특별관리?? 받을 정도로 iq좋았고 sky나와서 전문직인데요 저도 늘 다른 사람들이 저같이 힘들게 해내고 집중 안돼도 견디고 지루해서 미칠것 같은데 울고싶어도 참고 그러면서 사는건 줄 알았아요.. 무기력하고 지루하고.. 근데 저도 퍼포먼스가 좋아서 의심을 안하고 40여년 살았는데 콘서타 먹고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지내는 거였나 현타도 왔는데 난 왜이럴까 한게 내가 의지가 약해서 내가 문제가 있어서 (adhd가 문제라면 문제지만) 그런게 아니었다는 사실에 약간 위로도 받아요
남들도 그런줄알고 사는 거 너무공감돼요… 나만 이렇다고? 진짜로? 한번도 이래본 적 없다고?의 연속. 그러다 약 먹고는 남들은 다 이렇게 살았다고❓❓❓
저좀 진단해주세요. 영상보고 깜짝놀랐어요. 이것이 뇌의 문제였다니. . . 일단 기억나는건.제 초등 생활기록부에서
초등3학년때 담임샘이 쓰신내용중. 주의가산만함. 이란문장이 기억나는데 엥~ 내가? 너무하네~하고 지금까지 인정하지않았어요.
1.지갑. 우산. 카드 결제하고 여기저기 어디뒀는지 잊어서 재발급은 기본몇번씩. 무선이어폰을 주머니에 넣어두고 세탁기돌려서 기절시킨것만 한5~6개(그래서 싼거로삼)
2.한가지 하던일이 막히면 그게 해결될때까지 다른일로 넘어가지못함. 학창때 시험문제 안풀리면 다음꺼먼저 풀고와야하는데 막히는문제가 해결되지않으면 도저히 넘어가지못해서 매번 시간부족으로 다풀지못할때많았구요. 알면서도 마음이 말을듣지않아요.
3.강의나 수업에 집중하기 힘듬. 그래서 수업시간 초반까지만 듣고 집에가서 거의 나혼자 독학함.혼자공부가 더익숙하고편함.
3.직장에서 잦은실수... 익숙하게 해오던일은 하지만 새로운 업무는 쉬운매뉴얼조차 읽기싫고 동기들에게 전화로물어서 설명듣고해서 겨우처리함.항상드는 자괴감. 나는 이해력딸리고 머리가 나뿌다는ㅜㅜ
4.미룰때까지 미루기.게으름. 여름옷 아직도 정리안함.
출근시간에 겨우출근.종종.
지각. 약속시간늦기.시간이
있어도 절대 여유있게 일찍
나가지않음. 왜그러는지 저도모르겠네요.
일찍나가있는게 억울한건지. ..
5.집중하는것이 저에겐 많은에너지가 필요한것같아요. 게을러서 대충대충 하려는 성격때문인줄알았는데 여러글들을보니 집중해서 보는게힘든게 아닐까싶네요.
어릴때 아이큐는 108였던것으로 기억하고 머린나뿐데 집안형편상 꾸역꾸역 노력해서 지방대나와 공무원하고있습니다. 그러나 간신히 맡은업무만 겨우해내고있죠. 지적당하는거 비난받는걸 못견뎌해서 겁나 스트레스받으며 긴장하며 살고있어요. 그러니 행복은멀구요. 공장에나 가서 단순반복일을 하고살아야되나싶네요. 병명을 알게되서 기뿌고희망 가져봅니다
실수를 하는것이 전제되어 있는거 공감ㅋㅋㅋ
와 저도 조용한ADHD에 우울증을 어릴 때 부터 앓아왔지만 주위의 무관심 및 언어 능력이 일반 사람 보다 높은 편이라(ADHD 진단 테스트 중 해당 부분만 매우 높게 나옴) 진단이 늦어진 경우였는데, 영상 보면서 공감 했네요 ㅠㅠ
저도 지능 검사 결과 다른 항목 점수는 낮은데 언어 능력만 엄청 높은... 지능 편차가 심한 ADHD 당사자라 공감갑니다... 😂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3:02 회사생활을 오래 하다가 여러 이유로 그만 두고 다른 일로 전향하려고 하는데 이런 ADHD 증상 때문에 그만둔 이유가 가장 큽니다. 팀생활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피해주고 싶지 않았었죠.
8:06 제 얘기네요.. 어릴때 학교에서 글 읽기가 너무 어려웠고 집중도 너무 어려웠습니다. 요즘은 친구들 모임 나가도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를 모두 들은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준비된 스피치나 글쓰기를 선호하고 즉흥적으로 말하기를 꺼려합니다. 마흔이 거의 다돼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이제 성인이 돼서 ADHD라고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면 다들 안믿고 웃어넘기는데 그게 너무 속상하네요. 다시 가서 약을 처방받고 먹어봐야겠네요.
30대중반에 adhd진단받고 약복용중입니다... 그냥제가 또라이인지알았는데 그게아니더라구요
이제서야 과거에했던짓들이 이해가되고 10년만 일찍 알았더라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슨짓을 하셨나요? 저도 참고해보려구요 ㅠ
진짜 백날 일해도 일이 안느는 사람있었는데.. 일의 우선순위가 판단이 안되는것 같았던 사람. 어려운일도 아닌데 왜저러나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adhd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래도 요즘엔 워낙 흔하게(?) 볼수있어서 의심이라도 하는데 옛날엔 정말 그런게 있는지고 모르고 살았죠. ㅎㅎ
개인적으로 막 게으른 성격은 아닌데 어릴때 맨날 학원숙제 까먹고 엄마가 "했어?"해야 기억났는데 그것도 adhd였군요....ㅎㅎㅎㅎ 저도 시험칠때 페이지 아예 넘겨버린적 있어욬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