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가 너무 무섭습니다 [웹소설 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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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5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38

  • @로만-s6m
    @로만-s6m 3 года назад +30

    제가 생각하기에는 고민하시는 분이 글의 퀄리티에 너무 집중하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걸 떠나서 글의 퀄리티에 만족하지 못하고, 글은 더 잘 쓰고 싶은 건데, 쓰는 장면 장면이 마음에 안 들고, 스스로의 기준이 높아서 진도가 안 나가는 겁니다. 문학이나 정통 판타지가 아닌, 일일연재 시장에서 그러다보면 갈수록 점점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차분하게 연재 작품은 준비해 놓은 대로 쓰면서 무조건적으로 밀고 나가려고 합니다. "다음 작품을 더 잘 쓰면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글쓰는 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합니다. 마음 편하게 쓰려구요. 5~10작품까지는 써지는 대로 써보겠다고 생각하는 게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됐습니다. 잘쓰는 것보다 중요한 게 꾸준히 쓰는 거라고 생각하고, 퀄리티를 높인 작품에 대한 고민은 5~10작품 정도는 끝내놓거나, 아니면 한 작품을 완결하고 다음 작품을 준비하면서 여유가 있을 때 생각해 봐도 늦지 않지 않을까 싶습니다.

  • @nielark6233
    @nielark6233 3 года назад +38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멘탈 관리에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에게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함... 근데 저 분은 그런 자신에 대한 기대가 버팀목이니...
    제 경험이지만 '나는 개 못쓰니까 이건 내 경험을 키우기 위한거야, 그러니 욕 먹으면 내가 이득임' 이란 생각으로 연재하면 멘탈관리가 되긴 하더라고요...
    실제로 부족한 부분을 알기도 하고요.

    • @림자그-r7s
      @림자그-r7s 3 года назад +1

      과학이랑 비슷하네요...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게 먼저라니...

  • @무역-c2e
    @무역-c2e 3 года назад +9

    구구절절 다 맞는말인듯.
    중딩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경험해본바
    같은 고통을 줘도 떨쳐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는 반면 그거를 떨쳐내지 못하고 결국 주저앉는 사람이 있음
    맞음 재능이란 바로 이런 것임 회복성.
    창작이 고통이라는거 모르는 사람 있나?
    재능? 별거 아님. 글? 재미만 있으면 장땡임.
    중요한건 무슨 일이 있더라도 글을 쓰겠다라는 마음가짐임
    그러기 위해선 냉정하고 가차없이 마음속에 올라오는 의구심들을 썰어내야함
    왜냐 '글 써야하거든!' 사람들이 욕하면 조금 쪽팔리고 털어내면 됨
    그러지 못하니까 매몰되는 거임
    감정이라는건 순식간이고 거짓일때도 많은데 그걸 모름
    언제나 글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셈 글에게 정복당하지말고 글을 수단으로 여기고 정복하셈
    그다음으로 글을 쓸 수 있는거임
    물론, 나도 노력중 헷
    다들 결승선에서 봅시다 건필

  • @EungyuSung
    @EungyuSung 3 года назад +13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계속 트라이하다 보면 언젠간 된다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글쓰기를 1년 전에 처음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진짜 말도 글이 꾸준히 연재하니 점점 나아지더라고요
    모든 작가님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 @김씨-q3u
    @김씨-q3u Год назад +4

    휴식이 죄책감을 불러오게 만드는 순간부터 나락 끝에 엄지발가락을 걸친 기분이지요.
    끝내도 좋고 계속해도 좋지만
    무엇이 되었든 계곡님 말대로 저희 답을 알고 있지요
    잘하고 싶으면 시작해야 하고
    훌륭해지고 싶으면 계속해야 하고
    완벽해지고 싶으면 다시 해야 됩니다.

  • @soymilk5378
    @soymilk5378 2 года назад +2

    하고 싶은말이 더 있서서 다시왔서요
    저는 제가 쓴글에 누가 악플달면 감사하고 고맙더라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댓글조차안쓰고든요
    일부러 쓴소리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웹소설에 대한 애정이 있는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악플들 사실 그렇게 강한 데미지를 주는 단어는 없서요
    쓴소리해주는 독자들 한명한명도 고마운 사람들같아요

  • @soymilk5378
    @soymilk5378 2 года назад +1

    무슨말인지 이해했서요.
    결국 다른사람의 평가가 두렵다기보다
    스스로 실망해서 글을 못쓰는건 재능이 없다라고 하시는것같아요
    글을 처음쓰기전에 준비하고 노력하고 자기자신을 믿고 나가야지
    독자들의 댓글 한마디에 마음이 무너져서 글을 못쓴다면 그사람은 작가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이말을 깊이 음미해보셨으면 해요
    결국 자신을 도와줄사람은 자기자신밖에 없서요.
    스스로 중심을 잘잡고 완결까지 가는사람 그런사람을 작가라고 불러요

  • @성진우-h5p
    @성진우-h5p 3 года назад +5

    글 쓰면서 칭찬 좀 자주 받다보면 나 재능 있나? 하고 기대하게 되는데 쓰다가 내가 별 볼 일 없는 놈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 뭔가.. 묘하더라고요..

  • @classic378
    @classic378 Год назад +1

    잘쓴글은 소수고 팔리는 글은 많죠.
    양판소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알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피아에 선독 2만에 회차당 구매 4천넘는 양판소에도 악플은 수두룩하게 달리지만 여전이 4천 5천 구매는 나오고요.

  • @하이냥냥-e1q
    @하이냥냥-e1q 2 года назад +1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누구에게 조언 할 입장은 아니지만 한마디 하자면, 조회수나 추천 등의 목표를 낮춰보세요. 그리고 폭망하더라도 쓰는 일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괴롭지만 즐거운 일. 그게 모든 종류의 글쓰기입니다. 사실 상담자의 고민이 모든 작가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 @pmimmi
    @pmimmi Год назад

    글을 포함한 모든 일을 할 때 필요한 재능은
    그 일이 나를 힘들게 할 때 이겨나갈 수 있는 힘과 결국은 딛고 일어나서 해내려는 멘탈
    맞는 거 같아요!
    너무 괴로워서 놓아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힘든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그 차이겠됴
    오늘도 얄시미 1빡해 본다...! 화이탱..!

  • @덤덤덤덤
    @덤덤덤덤 3 года назад +14

    나비계곡님이 정확하게 쓴 소리를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견디고 도전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성격적으로 그게 엄청 어려운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단정 지어서 안 된다고 말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저는 고민자님이 낮은 허들부터 도전해보시는 걸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낮은 허들을 넘고 성공을 경험화 시키고, 자신감을 먼저 만드세요. 제가 여기서 말하는 낮은 허들은 정액제 시장입니다. 노벨피아나 조노블 같은 곳의 독자님들은 나데나데를 잘해줘요.
    그곳에서 연재하면서 자신감 가지시고 글근육, 연재근육을 기르세요. 거기서도 못 쓰면 질타는 오겠지만 편결보다는 말 그대로 허들이 낮아서 좀 더편하실겁니다. 그후 익숙해지면 편결제로 넘어가는거죠.....부족하나마 제가 떠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것 뿐이네요. 저도 투베에 처음들고 악플이 쏟아졌을때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흔들리지 않아요. 연재근육이 늘었고, 글로 돈을 벌어본 경험이 자신감이 되어줬거든요. 그러니까....정액제가셔서 돈을 벌어보세요. 그래도 안 된다면....세상 일이 만사 뜻대로만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글 쓰고 싶은데 몸이 너무 아플수도 있고, 타자를 칠 손이 없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그냥 노력이나 희망만 말하기에는....경쟁 시장이 너무 가혹하네요.
    잘되시기를 바랍니다

  • @아쿠마-t1m
    @아쿠마-t1m 3 года назад +11

    연중해보면 어느새 다시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됨..

  • @venra8920
    @venra8920 2 года назад +2

    조언해주시는 나비계곡님의 진실된 마음이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 @puzzleofmusic
    @puzzleofmusic 3 года назад +4

    요즘 올리시는 영상들로 도움 많이 받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shin8302
    @shin8302 2 года назад +1

    이런 조언을 하기까지 몇 질을 치는 동안 얼마나 고뇌하고 글을 썼는지 느껴집니다. 곧 문피아 아레나를 앞두고 준비 중인데, 정말 감평이 간절한 시기네요ㅎㅎ 작가님 연재 파이팅입니다! 여유 생기면 다시 돌아와주세요~

  • @우장-r2f
    @우장-r2f 2 года назад +2

    타협점을 찾아보시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완결이 아닌 25화 정도는 쓸 수 있잖아요 그리고 연재 시작하면 됩니다~

  • @tortoise_KWB
    @tortoise_KWB 3 года назад +1

    음... 예전의 마음을 한 번 되돌아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자신이 어떻게 이 글을 썼을 때 어떤 마음이였는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걸 시작했는가?
    자신의 상상을 이 글에 얼마나 쏟아 붙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등등
    여러가지 많은 걸 생각해보고 복합적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 @악귀-e7c
    @악귀-e7c 3 года назад +3

    완전 같은 마음은 아니지만, 정말 공감 됨.

  • @bluebelllab.9253
    @bluebelllab.9253 Год назад

    혜민스님이 그러셨죠. 뭘 하려면 '그냥 뛰십시오'.
    솔직히 용기없는 저한테는 '그냥 뛰십시오'는 그 말이 여러모로 가슴에 와닿더군요.
    저 분한테도 '그냥 뛰십시오'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 @WV-A
    @WV-A 3 года назад +2

    선생님 감사합니다♡

  • @user-wr7ig6iq2f
    @user-wr7ig6iq2f 3 года назад +3

    우리 모두 힘내서 열심히 해봐요!!!

  • @묭묭-s6f2y
    @묭묭-s6f2y 3 года назад +1

    오빠.. 목소리 넘 좋아요오..

  • @행복해츄
    @행복해츄 3 года назад +1

    완결을 하고 연재하지말고. 그냥 연재하세요.
    완결을 내려고하니 시작이 엄두가 안나는거예요..
    그리고 웹소설은 덧글을 통해 독자들이랑 피드백을 하는 장점이 있는데 그걸 버리고 시작하는건 아깝지 않나요? 일단 쓰세요.

  • @roji4077
    @roji4077 3 года назад +14

    노가다나 택배 상하차 1주일 하다보면, 글 못쓰는 병 싹 다 고쳐짐 ㅋㅋㅋㅋㅋ 간절히 글 쓰고 싶을껄?

    • @HM-nu7cy
      @HM-nu7cy 3 года назад +1

      근데 이거 쌉 맞말ㅋㅋㄱㅋㅋ
      쓸시간없으면 더 쓰고싶어짐

    • @찹쌀떡-h4t
      @찹쌀떡-h4t 7 месяцев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AAA-vs8gj
    @AAA-vs8gj 3 года назад +20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같잖은 희망의 노예가 되지 말고 성장과 자유의 즐거움을 누려봐"
    같잖은 희망은 '가능성'입니다.
    가능성이라는 말은 달콤한 독과 같지요.
    사람들은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멈춰 있길 바라고.
    흙 묻은 돌을 씻어 냈을 때 그것이 금인지, 돌인지 모르기 때문에 돌이 아니길 바라고 , '금' 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안위하게 되는 것입니다.
    겁나고, 무서울 수 있어요. 나중에 돌이라 판명될 수도 있구요.
    하지만 금일 수도 있는 거고, 보통 우리가 보는 금 (성공한 작가들)도 분명 돌이었던 시기가 있습니다.
    그들은 그럼 돌이라고 포기했을까요?
    포기하지 않고 글을 썻기에 금이 된 게 아닐까요.
    그들이 얻는 달콤한 과실만 보지말고, 그들이 흘린 피와 땀을 주목해보길 바랍니다.
    그들과 당신은 다를 게 없을 겁니다.
    성장과 자유의 즐거움을 누려보십시요.

    • @코호피
      @코호피 3 года назад +3

      오 글 좋은뎅

  • @빠라바라밤-v2w
    @빠라바라밤-v2w 3 года назад +1

    형 사랑해

  • @B블링크
    @B블링크 Год назад

    웹소설 대신 단편으로 쓰세요. 물론 먹고 살기엔 좀 힘들겠지만 극복이 안되면 방법이 없습니다.

  • @위대한독눈
    @위대한독눈 3 года назад +3

    맥주 마려운 사연이다

  • @스튜다
    @스튜다 3 года назад +2

    나는 완결까지 쓰면 연재를 하겠다. 라고 다짐했는데 그 이후로 내가 완결까지 쓸 수 있을까? 저도 저런 좌절감을 느낀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결을 50~80화 정도 잡아두고 16화를 쓸 차례가 됐는데 생각나는 데로 될대로 되라 식으로 글을 쓰고 있어요.
    글을 쓰기 힘들면 쉬어가면서 써야 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도 영상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kknd3
    @kknd3 3 года назад

    노오오오오오력!!! 의 중요성

  • @Tom-32
    @Tom-32 3 года назад +1

    형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