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교회앞에서 처음 만났을 때 말콤을 보자 마자 도망가던 폴. 2. 말콤이 다가가면 꼭 추워하던 부인으로 보건데 분명 콜도 말콤 옆에 있으면 한기를 느꼈을 거예요. 반전을 위해서 티를 내지 않았을 뿐. 3. 말콤에게 너는 좋은 사람인거 같다고 한 표현. 여지껏 귀신들은 갑자기 위협적으로 나타나서 나를 겁줬는데 당신은 그런 부류는 아니니 좋은 귀신인가 보다..의 뜻이죠. 4. 말콤이라는 귀신과 교류하면서 폴도 점점 귀신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적극적으로 그들을 도와주며 다가갈 수 있게 된거. 한 귀신과의 교류가 귀신 전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준 거죠. 폴이 말콤에게 지켜달라 한건 그 때 까지는 말콤을 제외한 다른 귀신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지 못했던 상태였던 거고요. 5. 말콤에게 귀신이라고 말하지 못했던 거는 말콤을 믿고 좋아하는 폴의 마음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직설적으로 말해서 상처주기 싫었던 거죠. 근데 힌트는 주잖아요. 귀신은 자기들이 귀신인 줄 모른다고. 누가 봐도 그 말 폴이 말콤 들으라고 한 말인데 ㅎㅎㅎ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보아요~ 이영화가 진짜 섬뜩한건 아는지모르는지 불분명한 말콤을 바라보는 눈빛 연기를 해낸 오스몬드의 연기력이라 봅니다. 구렁이 999마리를 담은듯한 연기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말콤을 바람보는게 유령을 본다라고 봐도 말이되고 그냥 정말 정신과의사다라고 생각하고 봐도 말이될정도로 그 경계를 잘 표현했다고 봅니다. 오스먼드가 아닌 다른 아역이 이 역할을 했다면 식스센스가 과연 회자가 되었을까 할 정도로 엄청난 내공을 보인 1등공신이지 않을까합니다.
07:48 이 장면은 소품을 이용한 서술 트릭이라고 생각되는 게, 콜이 인형을 갖고 놀고 있죠. 혼자 앉은 아이가 중얼중얼 이야기를 하면 이상하지만 인형을 갖고 놀면서 이야기를 하면 '아 놀고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넘기기 쉽죠. 콜이 해당 시점에서 말콤의 실체를 알았든 몰랐든 이야기를 나누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만든 부분 같습니다.
콜 연기한 아역배우가 진짜 미친 연기를 보여줘서 관객들한테 정반대의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서로 상반된 두 관점을 만들어냈네요. 말콤을 귀신처럼 보는 것 같으면서도 인간처럼 보는 것 같기도 한 저 눈빛이나 행동들과 표정연기가 미친 것 같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말콤이 콜에게 유령들이 원하는 거를 들어주고 얘기를 들어보라고 권유하자 그때부터 유령들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처음 시작되었고 콜이 유령들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는데 이 흐름을 보았을 때 그전에는 유령들과 제대로된 대화나 상호작용을 하지 못했고 일방적인 공포심만 받는 대상이었다는걸 알 수 있죠. 따라서 그 전 시점에서 말콤을 보고 무서워하거나 하는 모습이 없는 콜을 보면 확실히 영상처럼 콜은 말콤을 그냥 지금까지처럼 자신을 도우려했지만 돕지못하고 괴물취급하던 다른 어른들처럼 경계의 대상으로 본거죠. 유령들을 제대로 대하기 전 시점에서 "아저씨는 절 도울 수 없어요 라는 대사"는 인간에게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콜은 말콤이 유령인지 몰랐던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콜이 처음부터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콜과 말콤의 대사장면들이 실제로는 콜이 혼자 생각하는 상황일수도 있고, 말콤이 다른 귀신들과 다르게 위협적인 느낌을 주지 않는 귀신이라 이귀신과 함께 있으면 다른 귀신들이 접근하지 않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말콤을 계속 붙잡았을수도 있습니다. 그후 시간이 흐르면서 친근함(?)이 생기면서 인형에 인격을 부여하듯이 자연스럽게 살아있는 존재인것처럼 익숙해져 버린것일수도 있습니다.
콜이 말콤이 귀신인줄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는 건 영화상의 트릭이죠 그래야 관객들이 말콤이 귀신인줄 모르고 있다가 반전에 놀랄테니... 반전 이후 과거 기억에서 콜이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나오는 것도 반전을 더 충격적이게 연출하려는 트릭이구요 이건 영화를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생긴 옥의 티 라고 봐야 맞는 것 같습니다 그냥 콜의 행동이 이도저도 아니게 된 것이 맞아요
자신을 귀신이라 여기지 않는 귀신에게 ‘당신 귀신이야’ 리고 알려주는 건 귀신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의지하고 좋아하는 상대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일이라 섣불리 말하지 못 한 것은 아닐까요? 혹시 스스로 귀신임을 알게 됨으로 관계가 바뀌고 떠날 수도 있으니. 20년 전 영화에도 아직 할 얘기가 남아있가니... 좋은 영화인 건 분명하네요
몇번을 봤지만, 처음 부터 알고 있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경계를 했지만... 말콤은 그동안에 자신을 괴롭히던 다른 귀신들 과는 다르게, 무서운 외모도 아니고, 몇차례 만남에도 괴롭히지 않았고, 의사(본인을 도와주려는)라는 말에 점점 의존하게 된것. 또, 죽은 사람들이 스스로가 죽었다는 것을 모르니, 말콤 너도 ‘죽은 귀신이다’라고 말할 수 없었을 것이고... (a.i 에서도 그렇고... 아역때의 눈물나게 하는 연기력은 최고!!)
@@InitialJKJ790 이 엄청난 반전의 영화를...극장에서 보려했는데 당시 출발 비디오여행이었나..? 하는 프로에서 식스센스를 리뷰했거든요..그때 누군지 기억은 안나지만..MC가 그 엄청난 반전이란게 뭔가요?? 라고 계속 물어보니 리포터가..그것이 이 영화의 묘미이기때문에 말씀드릴 순 없지만 브루스윌리스가 산사람은 아닙니다! 라고 말했죠... 이거 보고...이..뭐..병...싶었었던...ㅠㅠ...제 반전충격을 이거 한방에 날려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마더텅-b4o 저때가 고1때였나 그랬는데..당시 용돈으로 극장가서 밥먹고 놀려면 그리 넉넉하지 않았던터였죠..집이 힘들지는 않아도 그리 여유롭다하긴 힘든때였기도 했구요. 그때 식스센스가 반전영화로 너무나 화제였고..그래서 그 반전은 암묵적으로 비밀이었는데...그 영화 예약해 둔 한주 전에 리뷰라도 잠깐 본다는 생각으로 봤는데 거기서 스포당했었죠...결국 극장가서..아..물론 영화는 재미있었지만..그 반전에서 사람들의 탄식을 영혼없이 따라할 수 밖에 없었던..ㅠㅠ
제 뇌피셜입니다만.. 콜의 대사의 뤼앙스가 살아있는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요. 처음에 만났을때는 어쩌면 사람인지 귀신인지 혼란스러워하는것도 같아요. 아무래도 그걸 한번에 알아보지 못하니까요. 근데 콜이 말하는 대사를 보면 첫 만남에서 You are nice but you can't help me. 라고 말합니다. 보통 이미 죽은사람에겐 you were nice 라고 과거형으로 이야기 하죠.. 게다가 첨부터 콜은 자신을 도울 수 없을꺼라고, 신뢰하지 않고 경계하고 거부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당에서도 Are you a good doctor? 라고 말합니다. 이때도 보통 were you a good doctor?가 죽은이에게 하기 자연스러운 말이죠. 콜이 당장 눈에 보이는 귀신이기에 현재형으로 예기한다 볼 수도 있겠지만 많은 영화에서 귀신을 대면할때, 특히 그 귀신의 생전 직업이나 성향을 예기할때는 과거형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의 복선으로 작용하기도 하구요..만약 콜이 귀신임을 할면서도 Are you a good doctor? 라고 했다면..이미 죽어서 의사 일 수 없는 죽은자에게 현재형으로 물어본것이기때문에 오히려 이건 감독의 억지스런 연출이 되어버리는거라 생각합니다.
조금 다른거 같아요 저는 아이는 순수한 아이다 라고 생각이 드네요 콜이 귀신을 대하는 태도는 겁에 질려있고 결코 자극하지 않으려고 말을 아끼는 모습과 그들이 살아있다고 믿고 있기에 자극하지 않으려 연기 했다고 생각해요 엄마를 걱정시키지 않으려는 노력도 계속 해왔구요 그리고 말콤을 의지했던건 서로 다른 사건으로 죽은 귀신들은 시간을 공유하지 않는 모습이 계속 보여졌는데 말콤이 있을때는 다른 귀신에게서 벗어날수 있었던게 가장 큰 요인이었던거 같네요
@@rchan4316그렇게 과거형으로 말해버리면 너무 쉽게 반전인걸 유추할수 있지 않을까요? 콜이 겁먹지 않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자연스럽게 대화했던거 같은데요, 처음본 사람인데 쫓기듯이 성당에 간것도 이상하고 말콤이 다가가자 겁먹으며 기도하고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구요..
말콤은 다른 귀신과 달리 콜을 도우려고 했죠. 원한에 사무쳐있거나 뭔가 요구하거나 다치게 하지도 않아요. 콜이 비밀을 고백하고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한 시점이 다락방에서 난폭한 귀신과 만난 직후인 점을 보면, 자신을 헤치지 않는 말콤에게.. 귀신이지만 신뢰를 가질 수 있다는 안도감을 느낀거죠.
말콤은 월래 부터 피 흘리는 옷을 입고 있었어요 말콤 혼자 자기가 옷을 바꺼 입었다고 착각한거에요 월래 죽은 사람은 죽은 모습그대로 이니깐요. 영화에서 귀신은 자기가 죽은걸 몰른다고 해서 말콤도 계속 옷을 바꺼입고 있다고 자기가 착각한 겁니다. 말콤이 자기가 귀신이라고 아는 순간 월래 자기가 입고 죽은 모습으로 바뀌죠. 콜은 말콤이 죽은 모습으로 보고 있고 말콤 혼자 자기가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옷이 바뀌는 거구요.
그러고 보니까 예전에 이 영화를 볼때는 부인이랑 레스토랑에서 이야기 하는 장면을 볼때 '아니 남편이 총에 맞고 쓰러졌었는데 그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지 간에 너무 냉담한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근데 문득 생각해보니까 드는 의문점이 또 있는데 콜은 정말 말콤이 귀신이라는걸 몰랐을까 하는 점이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콜이 어린아이라고 해도 조금 생각해보면 자기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는 말콤을 정말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 ? 뭐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는 이 당시 군에서 휴가 준비를 하고 있었고, 소대장이 식스센스를 보고 온 후 흥분하면서 휴가 나가서 이 영화 꼭 보라고 강추를 했었죠. 무슨 내용 이냐니까 스릴러 장르고 마지막 엄청난 반전이 있다는 간단한 설명 정도와 직접 보라는 당부와 함께. 마침 휴가 복귀한 고참이 " 니 휴가 나가면 뭐할끼고?" 물어봐서 친구들 만나서 놀고, 영화 좋아하니까 극장가고, 맛있는거 먹고 이런 평범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 고참이 갑자기 "니 식스센스가 그 영화 보지마라 벨로다. 그 남자 주인공이 귀신이다. 원래부터 디진 새끼였다고" 하는데 그 당시 휴가보다 영창 먼저 갈 뻔 했음.
처음 봤을때부터 귀신이라는걸 알고 있었다고 봅니다. 근거로 드신 것들 중 성당 씬은, 사람이 뒤에 있더라도 저정도 거리에서 속닥거리는정도의 말은 내용이 잘 안들리겠죠. 그냥 신에게 기도하는걸로 들릴거라 봅니다. 콜이 말콤에게 집착하는 것은, 첫만남에서는 귀신인걸 알고 극도로 경계했었지만 자꾸 만나면서 그동안 자기가 만나본 귀신 중에서 유일하게 적대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던 귀신이고, 자신을 도와주려는 행동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의지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떠난다고 했을때 귀신이라고 알려주지 않은 것은, 그동안 자신이 귀신인걸 전혀 모르던 말콤이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얼마나 충격을 받을지, 그로 인해서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니까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고 영화의 마지막에 가서야 와이프랑 이야기하는법을 알려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알려준거죠. 물론 9살이 하기에는 아주 깊은 생각이긴 합니다만 영화니깐요 ㅎㅎ
감독은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연출한 것 같네요 첫만남때 평소 자기가 보던 귀신들과 달라서 혼란스럽다가 의지하게 되고 귀신 보는걸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그런거였던거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이 정확히 안나네요 시선을 무심코 흘깃 주면서 관객의 의심을 피한건 첨 알았네요 감독의 세심함이 느껴지네요ㅎㅎ
제 생각은 달라요~왜냐하면 저기 리뷰에 성당에서의 대사에서 보이는건데...Are you a good doctor? 라고 물어봅니다. 보통 죽은사람에겐 Were you a good doctor? 라고 과거형으로 물어보는게 자연스러우니까요. 처음에는 귀신인지 사람인지 혼란스러웠고 이후로도 귀신이란 확신은 없었을꺼라 생각해요.
@@PEACHWATER-JILJIL 꼬마가 뒤에 있던 사람이 귀신이여도 딱히 알방법이 없으니까 똑같다라고 한거잖아요ㅋㅋ 뭘 쥐어짜 ㅋㅋ 꼬마가 귀신인지 사람인지 구별하는게 모습으로 구별한다는데 뒤에 있던 사람 모습은 멀쩡하니까 귀신이여도 꼬마는 모르니까 귀신이여도 상관이 없다는 얘기죠 혹시 난독이세요?
제 생각은 알고있었을 것 같아요 말콤과 같이 있을때 속삭이면서 말했던 것. 귀신이라고 말 안해줬던건 말콤이 영영 사라질까봐 구론건 아닐까요? 자기전 같이 있어달라고ㅠ했던건 말콤만이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어른이었기때문에.. 그게 귀신이라도 말이죠 처음에는 몰라도 그 후엔 알고있었을꺼라는 것이 제 의견
콜이 모르고 있었겠구나 하고 관객을 착각하게 만드는 게 감독의 트릭입니다. 그래야 반전을 만들 수 있었죠. 늘 귀신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경계하던 콜이 말콤이란 귀신을 만나며 자신의 능력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거라 모르고 있었다는 건 콜은 결국 본인의 문제를 해결 못 했다는 게 되버립니다. 늘 귀신을 무서워하던 태도가 자전거 귀신을 만난 마지막에서 바뀌죠. 그리고 엄마에게 모든걸 말하고 영적인 세계와 인간세계 그 애매한 중간지점에서 찾지 못 했던 자아까지 찾고 해결함으로 해피엔딩이라 알 수 있고요. 말콤에게 했던 말과 행동 모두 나중에 보면 서로의 필요에 의해 그랬다는 걸 보여줘요. 콜은 다른 귀신들에게도 너 죽었어 넌 귀신이야 말하지 않아요. 늘 우회적으로 언행을 하는 건 그들을 화나게 하지 않기 위해서죠. 굳이 말콤에게 죽었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인지해줄 이유가 없어요.
저도 이런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브루스 윌리스가 본인이 귀신인것을 인지했을때 분명 아이에 입에서 나오는 입김을 알고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의 입장에서 화면이 구성되기도 하지만 결국 거의 모든 시점은 브루스윌리스의 시점이며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반전이 나오기 전까지는 브루스 윌리스가 죽은자가 아닌것처럼 보이는것이 당연 하게 나와야 하기에 이렇게 느껴지는거 같네요
샤말란 감독은 식스센스 이후... 최근 똑똑똑까지 봐도 작품들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 한 부분은 공감을 끌어내느냐의 문제였던 것 같아요... 부루스윌리스가 귀신인게 중요한게 아니고 할리죠엘 오스먼드의 시점에서 관객의 동감을 이끌어내고 싶었던 거죠... 마치 퇴마록애서 준후나 승희가 그랬던 것 처럼... I see dead people...이 뒤에는 but I don't afraid them all...이 숨어 있었던거죠...
매우 흥미롭게 봤네요. 설득력있어요 완전. 근데 아마 첨부터 귀신인거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첨엔 피했던거고 근데 계속 텐더하게 접근하는 그가 다른 귀신들과는 분명 다르게 자기가 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귀신이기라고 여겼기에 이내 의지했던거죠. 도중에 브루스횽에게 귀신이라고 얘기를 한다면 브루스횽이 크게 동요하며 결국은 자신을 돌보지 못할 것을 알기에 차마 얘기 못한 것도 있었을테구요. 젤 중요한건데 아이가 중간에 브루스아찌에게 님 귀신이예요 라고 말해버리면 스포가 되버리고 영화가 망해버리기 때문에 말할수 없었던 겁니다 ㅎ
저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교회에서의 장면은 타인이니 굳이 날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걸 두려워할 필요없죠 다만 집에서는 엄마가 자신을 걱정할까봐 그런거구요 귀신인줄 알지만 사람같은 그리고 다른이들과 달리 자신을 이해하려 하는 그를 사람으로 받아들였다고 생각하구요 식스센스란게 귀신을 볼수 있지만 그 자체를 식별하는 능력도 있다고 생각되요 여기나온 장면을 알고 있었다로 설명하면 이해될수 있다 생각되구요
말씀하신 내용 대부분은 관객을 속이기 위한 트릭으로 봐야죠. 이야기상으로 보면 말콤과 콜의 이야기지만 감독이 상대하는건 화면밖의 관객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관객이 마지막까지 눈치를 못채게 하기 위한 일종의 함정카드나 트릭이 필요한거죠. 애초에 콜이 말콤을 보고 성당에 뛰어 들어가서 하는 기도가 카톨릭의 제령미사에 사용하는 말입니다. 콜이 말콤을 다른 귀신 대하듯이 대했으면 분명 사람들은 금새 눈치를 챘을 겁니다. 그러니까 콜이 말콤을 사람 대하듯이 대해야 눈치를 못채죠. 그리고 콜이 말콤을 보고 눈치를 못챘을거라고 하시는데 분명 처음부터 대번에 알았을겁니다. 콜의 눈에는 말콤이 배에 총을 맞고 죽을때의 모습으로 분명히 보였을겁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보여주면 영화가 아무 의미가 없어지죠. 그러니까 영화는 콜의 시선뿐 아니라 말콤의 시선으로도 같이 진행되는 겁니다. 콜은 안다 하지만 말콤은 모른다. 즉 관객은 콜의 시선보다 말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거죠.
처음엔 누가 귀신인지 모른채 봤다가 놀라고, 반전을 알고 보면 말콤이 나오는 장면마다 어? 귀신인데? 하며 놀라고, 그다음엔 콜이 알고있었다고? 하며 놀라고, 다시 보면 콜이 몰랐던거야? 하며 놀라고, 그다음엔 브루스 윌리스가 머리가 있었어? 하고 놀라고, 마지막엔 주변에 어린 친구들에게 명작이라고 추천해주고나서 뭐야? 브루스 윌리스를 모른다고? 하며 놀라게되는 영화.
콜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교회앞에서 처음 만났을 때 말콤을 보자 마자 도망가던 폴. 2. 말콤이 다가가면 꼭 추워하던 부인으로 보건데 분명 콜도 말콤 옆에 있으면 한기를 느꼈을 거예요. 반전을 위해서 티를 내지 않았을 뿐. 3. 말콤에게 너는 좋은 사람인거 같다고 한 표현. 여지껏 귀신들은 갑자기 위협적으로 나타나서 나를 겁줬는데 당신은 그런 부류는 아니니 좋은 귀신인가 보다..의 뜻이죠. 4. 말콤이라는 귀신과 교류하면서 폴도 점점 귀신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적극적으로 그들을 도와주며 다가갈 수 있게 된거. 한 귀신과의 교류가 귀신 전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준 거죠. 폴이 말콤에게 지켜달라 한건 그 때 까지는 말콤을 제외한 다른 귀신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지 못했던 상태였던 거고요. 5. 말콤에게 귀신이라고 말하지 못했던 거는 말콤을 믿고 좋아하는 폴의 마음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직설적으로 말해서 상처주기 싫었던 거죠. 근데 힌트는 주잖아요. 귀신은 자기들이 귀신인 줄 모른다고. 누가 봐도 그 말 폴이 말콤 들으라고 한 말인데 ㅎㅎㅎ
콜은 귀신이 다가오면 추위을 타는데 애초에 몰랐다는 가정자체가 말이 안됨
저도 말콤이 좋은사람 이었던것같아 귀신인걸 말하지 못한거라 생각해요
2번. 한기를 느끼는건 귀신이 흥분했을때만 이에요. 브루스는 극 중 내내 한번도 흥분한 적이 없다가 마지막에 자기가 귀신은걸 깨달았을때 흥분을하기 시작하자, 아내가 한기를 느끼며 찬 입김을 내뿜었어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보아요~
이영화가 진짜 섬뜩한건 아는지모르는지 불분명한 말콤을 바라보는 눈빛 연기를 해낸 오스몬드의 연기력이라 봅니다. 구렁이 999마리를 담은듯한 연기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말콤을 바람보는게 유령을 본다라고 봐도 말이되고 그냥 정말 정신과의사다라고 생각하고 봐도 말이될정도로 그 경계를 잘 표현했다고 봅니다. 오스먼드가 아닌 다른 아역이 이 역할을 했다면 식스센스가 과연 회자가 되었을까 할 정도로 엄청난 내공을 보인 1등공신이지 않을까합니다.
07:48 이 장면은 소품을 이용한 서술 트릭이라고 생각되는 게, 콜이 인형을 갖고 놀고 있죠. 혼자 앉은 아이가 중얼중얼 이야기를 하면 이상하지만 인형을 갖고 놀면서 이야기를 하면 '아 놀고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넘기기 쉽죠.
콜이 해당 시점에서 말콤의 실체를 알았든 몰랐든 이야기를 나누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만든 부분 같습니다.
07:48 이런 링크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
와우~ 그냥 치니까 되네요?? 굿~~
ㅇㅈ 좀 억지인듯
07:34
나도 이게 맞는것 같은데 그냥 애들 혼잣말 하고 노는것처럼
강남 씨티극장에 걸린 이 영화 포스터의 브루스윌리스 사진에 어떤 색히가 매직펜으로 이라고 써놓은 전설의 역대 최고 스포사건이 떠오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 왜이리 ㅁㅊㄴ이 많은거에요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같이 시시티브이가 많이 달린 시대였다면 당장 찾아내서 처형했을 듯
당시에 퀴즈퀴즈라는 꽤나 잘나가는 온라인게임이 있었는데
거기에 한 쉐킷 아이디가 (대략)브루스가귀신임 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댓글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었던 마음이 빵하고 터지네요...ㅎㅎㅎㅎㅎㅎ
0:01 20년이 넘어버려 세대교체가 되어 아직까지 스포주의가 붙어야하는 작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들은 브루스 윌리스에게 머리가 있었다는걸 상상도 못했을거야..
치아바타볶음밥 앗...아아아.........
@@user-zz3ghdnjs3n 네 맞아요. 그리고 데미 무어 전남편
그래서 5초만에 스포해버리고 시작하시는 도깨비님 ㅋㅋ
자동차 안에서 콜이 엄마한테 할머니 이야기 하는 장면은 ... 볼때마다 눈물이 난다 ...
개인적으로 젤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그거 열라 동양적인 감성을 건드는 거라........나도 볼때마다 눈물남
맞아요
@@woosungryu3176 아재요 눈물닦으소
프라우드 다렁
20년이 넘은 영화이고 이미 콜은 알고 있었다라는 증거와 설명이 가득합니다.
단지, 감독은 반전을 알아차리기 어렵게 하기 위해 트릭을 많이 만들었는데, 그 트릭을 종합세트로 보다보니 "콜이 몰랐을 수도 있겠는데?"라고 착각하는거죠.
Chic Aquila 추석이네요 종합선물세트 받고 싶다 ㅋㅋ
@@야채토마토 2년이 지났네요~
추석때 종합선물세트 받으셨나요?
@@박진석-j6w 뭐지 이 대화 기분 좋다
아 이제 기분 안 좋다
콜 연기한 아역배우가 진짜 미친 연기를 보여줘서 관객들한테 정반대의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서로 상반된 두 관점을 만들어냈네요.
말콤을 귀신처럼 보는 것 같으면서도 인간처럼 보는 것 같기도 한 저 눈빛이나 행동들과 표정연기가 미친 것 같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말콤이 콜에게 유령들이 원하는 거를 들어주고 얘기를 들어보라고 권유하자 그때부터 유령들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처음 시작되었고 콜이 유령들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는데 이 흐름을 보았을 때 그전에는 유령들과 제대로된 대화나 상호작용을 하지 못했고 일방적인 공포심만 받는 대상이었다는걸 알 수 있죠. 따라서 그 전 시점에서 말콤을 보고 무서워하거나 하는 모습이 없는 콜을 보면 확실히 영상처럼 콜은 말콤을 그냥 지금까지처럼 자신을 도우려했지만 돕지못하고 괴물취급하던 다른 어른들처럼 경계의 대상으로 본거죠. 유령들을 제대로 대하기 전 시점에서 "아저씨는 절 도울 수 없어요 라는 대사"는 인간에게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콜은 말콤이 유령인지 몰랐던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콜이 처음부터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콜과 말콤의 대사장면들이 실제로는 콜이 혼자 생각하는 상황일수도 있고, 말콤이 다른 귀신들과 다르게 위협적인 느낌을 주지 않는 귀신이라 이귀신과 함께 있으면 다른 귀신들이 접근하지 않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말콤을 계속 붙잡았을수도 있습니다. 그후 시간이 흐르면서 친근함(?)이 생기면서 인형에 인격을 부여하듯이 자연스럽게 살아있는 존재인것처럼 익숙해져 버린것일수도 있습니다.
4:45 내가 여기에서 진짜 맨붕이었음 영화 끝나고 어? 엄마랑도 대화 했잖아 하면서 다시 다 돌려보고 소름~
아무와도 대화하지 않음
진짜 감독 천재
나는 영화 나온지 한참 뒤에 비디오로 봤는데 정말 다행히 결말을 몰랐음 그래서 진짜 나에게 역대급 영화됨
1004새비언 그래서 영화 한번 더 보게 만듬 ㅋㅋ
돈도 벌고
저도 비디오빌려서 봤었는데ㅎㅎ 추억..☺
콜이 말콤이 귀신인줄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는 건 영화상의 트릭이죠 그래야 관객들이 말콤이 귀신인줄 모르고 있다가 반전에 놀랄테니... 반전 이후 과거 기억에서 콜이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나오는 것도 반전을 더 충격적이게 연출하려는 트릭이구요 이건 영화를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생긴 옥의 티 라고 봐야 맞는 것 같습니다 그냥 콜의 행동이 이도저도 아니게 된 것이 맞아요
좋은 추론이고 충분히 장면의 해석을 바탕을 전제로 내린 결론이지만.. 영화적인 대답으로는 아이가 말콤이 귀신인걸 알고있었다는게 맞는거죠.
하지만 빨강도깨비님의 추리는 언제봐도 놀랍습니다. 간만에 식스센스 땡기네요.
콜은 귀신임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말콤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걸 알고 성당으로 도망간거니까요.
이거지
콜이 성당에서도 귀신을 보고 이상한 소리를 많이해서 다른 사람들도 이미 알고 있었을 거임.
말콤이 귀신이라는 사실은 몰랐고 그냥 이상한 사람의 시선이 느껴져서 제일 안전한 장소로 도망간거겠죠.
정답은없음 감독만정답을알아
그리고 작중 마지막에 말콤 등짝에 총맞은 자국이 있음 콜은 그걸보고 귀신인줄알앗겟지
그리고 귀신이 옆에있음 한기가 느껴진다고나옴
심지어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다 ~!! 라는 스포를 알고 본 나는.... 그래서 언제 귀신이 될까 ? 아닌데 ?? 하며 오히려 더 큰 반전을 맞음 ㅋㅋ
나온지 20년이 넘은 영화인데 아직도 스포 조심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ㄱㅋㅋㅋㄱㅋㅋ
안봤을 1,20대 배려! 반전 알고 명작의 재미를 놓치면 안타깝죠!
@@AK-xw5yc 네네 그만큼 대단한 영화라구요!ㅎㅎ
저는 식스센스를 처음 봤을 때 스포를 이미 듣고 봤었는데, 그 영화가 식스센스인 줄을 몰랐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말콤이 귀신인 거 알았을 때 소름이 쫙 돋으면서 아 이거 그 스포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ㅋ
@@군침이싹도노-f2e 저도 반전 공개될 때 어디선가 스포를 당했었다는 생각이 같이 와서 두 배로 소름돋더라고요 ㅋㅋㅋ 오히려좋아
자신을 귀신이라 여기지 않는 귀신에게 ‘당신 귀신이야’ 리고 알려주는 건
귀신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의지하고 좋아하는 상대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일이라 섣불리 말하지 못 한 것은 아닐까요?
혹시 스스로 귀신임을 알게 됨으로 관계가 바뀌고 떠날 수도 있으니.
20년 전 영화에도 아직 할 얘기가 남아있가니... 좋은 영화인 건 분명하네요
이영화보고 가끔 그런생각도 합니다
나도 혹시 귀신인데 죽은줄 모르고 이렇게 생전에 하던대로 댓글달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그런 귀신같은 생각 ㅠㅠ
@@고영찬-x7v 스스로 알 방법이 없죠
@@고영찬-x7v 장자인지 나비인지 꿈인지 생시인지 아니면 림보인가?
귀신이면 무조건 도망가고 무서워하는 콜이 귀신에게 그런 속 깊은 배려를 할 여유가 있을까요?
영화 끝까지 말콤 자신도, 콜도 말콤이 귀신임을 모르는 거지요.
김호 샤말란이 밝히지 않으면 알 수 없긴 하죠.
귀신이라도 귀신이란 거 자체에 겁을 먹는지, 아니면 비쥬얼이나 분위기에 따라 다른지도 우리야 알 수 없으니요.
이분은 진짜 그냥 영상 만드는게 재미있으신가봄 남들이 뭐라 그러든 그냥 재미있어서 만드는...
정말 좋은 영상들 많았는데, The Shining 관련 달 착륙 영상 보고 확 깼던 기억이 있네요..ㅠㅠ
엄마에게 할머니께서 학예회 왔던 이야기 할 때 찐슬픔..ㅠㅠ
진짜 영화유튜버들중에서 단연 독보적인 채널이다...
하도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다!!" 가 강렬해서
주인공 이름이 말콤이라는걸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 버스정류장에 서있는 버스 제일 뒷 창문 열고 그 말 한 놈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KaiJoon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언니는 그 버스에서 외치는 소리 듣고 봤는데 끝날때까지 그놈이 헛소리 했네 이러면서 별 의심없이 봤다던...ㅋㅋㅋㅋ
몇번을 봤지만, 처음 부터 알고 있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경계를 했지만...
말콤은 그동안에 자신을 괴롭히던 다른 귀신들 과는 다르게, 무서운 외모도 아니고, 몇차례 만남에도 괴롭히지 않았고, 의사(본인을 도와주려는)라는 말에 점점 의존하게 된것.
또,
죽은 사람들이 스스로가 죽었다는 것을 모르니,
말콤 너도 ‘죽은 귀신이다’라고 말할 수 없었을 것이고...
(a.i 에서도 그렇고...
아역때의 눈물나게 하는 연기력은 최고!!)
역변의 가장 큰 피해자.. 중타만 쳤어도 됐을텐데..
저도 귀신인걸 알고있었다고 생각되요
이 영화는 반전이 대단했지만 단지 그 반전만 보는 영화는 절대 아닌듯. 영화 마지막에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엄마에게 전해주는 부분은 봐도 봐도 뭉클하고 모든 귀신들의 사연들이 다 슬픈 영화... 무서움으로 다가왔지만 슬픔으로 기억되는 영화
성당씬은 장소 특성상 혼잣말 기도 등을 종종 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독백, 고백적인 대화 내용과 중간에 라틴어 기도문 같은 것을 외우는 걸 봐서 성당 안 꼬마들의 자연스러운 모습같이 보여집니다
말콤에게서는 공포스런 한기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두렵지 않았을지도, 말콤 스스로도 귀신임을 자각하지 못할 때는 한기가 없다가 자각한 이후에는 한기를 품어내고 잠들어있는 부인은 그 한기를 느끼죠...
TV 앞에서 부인이 자고 있는 첫씬에서도
유령인 말콤이 다가오니까 부인은 추운건지 이불을 덮어 올리긴 해요.
자각이랑은 상관없어요 콜 말에 따르면 유령이 흥분하거나 격노하면 주변이 추워진다고 했습니다
반전이 너무 유명해서 안보려다가 전개가 궁금해서 봤는데 방심하다 할머니에서 크게 한방 먹음ㅠㅠ
반전알고 봐도 재미있는 명작
이게 진짜 반전영화죠. 반전 빠지면 시체인 영화가 아니라 반전이 없어도 충분리 감동적인 스토리에 반전을 더한 시나리오. 명작으로 불리기에 충분한 영화입니다.
@@InitialJKJ790 이 엄청난 반전의 영화를...극장에서 보려했는데 당시 출발 비디오여행이었나..? 하는 프로에서
식스센스를 리뷰했거든요..그때 누군지 기억은 안나지만..MC가 그 엄청난 반전이란게 뭔가요?? 라고 계속 물어보니
리포터가..그것이 이 영화의 묘미이기때문에 말씀드릴 순 없지만 브루스윌리스가 산사람은 아닙니다! 라고 말했죠...
이거 보고...이..뭐..병...싶었었던...ㅠㅠ...제 반전충격을 이거 한방에 날려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마더텅-b4o 저때가 고1때였나 그랬는데..당시 용돈으로 극장가서 밥먹고 놀려면 그리 넉넉하지 않았던터였죠..집이 힘들지는 않아도 그리 여유롭다하긴 힘든때였기도 했구요.
그때 식스센스가 반전영화로 너무나 화제였고..그래서 그 반전은 암묵적으로 비밀이었는데...그 영화 예약해 둔 한주 전에 리뷰라도 잠깐 본다는 생각으로 봤는데
거기서 스포당했었죠...결국 극장가서..아..물론 영화는 재미있었지만..그 반전에서 사람들의 탄식을 영혼없이 따라할 수 밖에 없었던..ㅠㅠ
관객들을 반전병 걸리게 만든 두 영화. 식스센스 그리고 유주얼서스펙트.
옛날영화는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클리셰를 만들었기 때문에 클리셰 덩어리라는 말이 있지만 제가 이영화를 나온지 15년만에(방구석에서 조용히 봤고 아무도 제게 15년전 영화를 스포일러하지 않았습니다)보았지만 예측을 못했던 영화입니다
ㅇㅈㅇㅈㅠㅜ
LoveGirlforever.linK
ㅇㅈㅇㅈ
처음봤을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어요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거의)-죽어도 극적인 효과(비극)을 위한 장치
이영화는 영화 말미에...맨붕~~~
1~2년 전쯤했던 드라마 눈이부시게도 비슷한 맥락으로 맨붕~~
유쾌한 환타지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가 중후반에 반전!!!!뜨악했다는
감상을 아끼고 있던 10년쯤 전이었나요.. 이휘재가 tv 프로에서 갑자기 스포하던 순간에 무방비로 당했더랬죠.. 물론 알고 보아도 명작이었지만, 반전을 온전히 느끼지 못했던 이유로 이휘재를 한동안 원망했었다는..
사람들이 아무도 안믿어주니까, 신뢰할수 있는 귀신을 찾은거 아닐까요? 그사람은 자기 비밀을 이해줄거 같으니까요.
무슨 수로 말콤이 신뢰할 수 있는 귀신임을 알 수 있을까요?
말콤이 귀신임을 모르는 겁니다. 콜은 그저 엄마가 자신을 위해 의사인 말콤을 불렀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뇌피셜입니다만..
콜의 대사의 뤼앙스가 살아있는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요.
처음에 만났을때는 어쩌면 사람인지 귀신인지 혼란스러워하는것도 같아요. 아무래도 그걸 한번에 알아보지 못하니까요.
근데 콜이 말하는 대사를 보면 첫 만남에서 You are nice but you can't help me. 라고 말합니다. 보통 이미 죽은사람에겐 you were nice 라고 과거형으로 이야기 하죠..
게다가 첨부터 콜은 자신을 도울 수 없을꺼라고, 신뢰하지 않고 경계하고 거부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당에서도 Are you a good doctor? 라고 말합니다. 이때도 보통 were you a good doctor?가 죽은이에게 하기 자연스러운 말이죠.
콜이 당장 눈에 보이는 귀신이기에 현재형으로 예기한다 볼 수도 있겠지만 많은 영화에서 귀신을 대면할때,
특히 그 귀신의 생전 직업이나 성향을 예기할때는 과거형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의 복선으로 작용하기도 하구요..만약 콜이 귀신임을 할면서도 Are you a good doctor? 라고 했다면..이미 죽어서 의사 일 수 없는 죽은자에게
현재형으로 물어본것이기때문에 오히려 이건 감독의 억지스런 연출이 되어버리는거라 생각합니다.
조금 다른거 같아요 저는 아이는 순수한 아이다 라고 생각이 드네요
콜이 귀신을 대하는 태도는 겁에 질려있고 결코 자극하지 않으려고 말을 아끼는 모습과 그들이 살아있다고 믿고 있기에
자극하지 않으려 연기 했다고 생각해요 엄마를 걱정시키지 않으려는 노력도 계속 해왔구요
그리고 말콤을 의지했던건 서로 다른 사건으로 죽은 귀신들은 시간을 공유하지 않는 모습이 계속 보여졌는데
말콤이 있을때는 다른 귀신에게서 벗어날수 있었던게 가장 큰 요인이었던거 같네요
@@rchan4316 단순히 과거형으로 말했다고 몰랐다고 하기는 좀 그런게 귀신들은 자기가 귀신인걸 모르니까 굳이 그렇게 말 할 필요가 없음
@@rchan4316그렇게 과거형으로 말해버리면 너무 쉽게 반전인걸 유추할수 있지 않을까요? 콜이 겁먹지 않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자연스럽게 대화했던거 같은데요, 처음본 사람인데 쫓기듯이 성당에 간것도 이상하고 말콤이 다가가자 겁먹으며 기도하고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구요..
비 피하러 쇼핑몰 갔다 충동적으로 봐버린 식스센스.. 줄거리도 모르고 봤다가
나중에 반전에 소름 돋았던 기억이..
이 영화는 모르고 봐야 100% 재미를 느낀다.
이 영화의 진정한 매력은 브루스윌리스가 귀신이라는 반전 포인트가 아님
콜이 엄마한테 할머니 얘기 해줄 때 울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엄마 : Do I make her proud?
(내가 엄마한테 자랑스러운 딸이야?)
할머니 : Everyday.
(언제나)
난 그때만 계속 소름돋음
안울었는데?!
@@티라노사우루스-y9h 감동적이거나 슬퍼서라기 보단 대사가 주옥 같아서?
@@티라노사우루스-y9h 아...
인정! 이 장면 하나로 호러가 아닌 드라마로 끝난 느낌이었음 그래서 아직도 무섭지만 안 무섭게 볼 수 있는 영화.
말콤은 다른 귀신과 달리 콜을 도우려고 했죠. 원한에 사무쳐있거나 뭔가 요구하거나 다치게 하지도 않아요. 콜이 비밀을 고백하고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한 시점이 다락방에서 난폭한 귀신과 만난 직후인 점을 보면, 자신을 헤치지 않는 말콤에게.. 귀신이지만 신뢰를 가질 수 있다는 안도감을 느낀거죠.
말콤은 월래 부터 피 흘리는 옷을 입고 있었어요 말콤 혼자 자기가 옷을 바꺼 입었다고 착각한거에요 월래 죽은 사람은 죽은 모습그대로 이니깐요. 영화에서 귀신은 자기가 죽은걸 몰른다고 해서 말콤도 계속 옷을 바꺼입고 있다고 자기가 착각한 겁니다. 말콤이 자기가 귀신이라고 아는 순간 월래 자기가 입고 죽은 모습으로 바뀌죠. 콜은 말콤이 죽은 모습으로 보고 있고 말콤 혼자 자기가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옷이 바뀌는 거구요.
콜이 말콤에게 아내가 자고있을때 말걸어보라 했었고 그때 아내한테 입김이 나왔던 장면을 보면 말콤이 유령인걸 콜은 초반부터 알고있었는데 배우가 어른에 대한 경계와 유령에 대한 경계 그 사이의 연기를 잘한거죠.
이렇게 상상하는 사람도 있을정도이니ㅎ
저는 처음 영화를 봤을때부터 쭈욱 폴이 말콤이 귀신이라는걸 몰랐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최근에 다시 보면서 폴이 알았을까 또다르게생각을 해봤어요. 그리고 성당에 뒤에 앉아있는 남자역시 귀신이 아닐까 생각했죠. 식스센스는 몇번을 봐도 좋은 영화에요.
그러고 보니까 예전에 이 영화를 볼때는 부인이랑 레스토랑에서 이야기 하는 장면을 볼때 '아니 남편이 총에 맞고 쓰러졌었는데 그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지 간에 너무 냉담한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근데 문득 생각해보니까 드는 의문점이 또 있는데 콜은 정말 말콤이 귀신이라는걸 몰랐을까 하는 점이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콜이 어린아이라고 해도 조금 생각해보면 자기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는 말콤을 정말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 ? 뭐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그냥 마음여리고, 자신에게 해를 가하지 않은 친절한 귀신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 하는걸로 보이는데요.
역시 잘만든 영화는 몇십년 지나도 명작이군….
친구놈이 스포해서 정말 평범하게 본 영화…친구를 잘 사귀어야 된다는…
나는 이 당시 군에서 휴가 준비를 하고 있었고, 소대장이 식스센스를 보고 온 후 흥분하면서 휴가 나가서 이 영화 꼭 보라고 강추를 했었죠. 무슨 내용 이냐니까 스릴러 장르고 마지막 엄청난 반전이 있다는 간단한 설명 정도와 직접 보라는 당부와 함께. 마침 휴가 복귀한 고참이 " 니 휴가 나가면 뭐할끼고?" 물어봐서 친구들 만나서 놀고, 영화 좋아하니까 극장가고, 맛있는거 먹고 이런 평범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 고참이 갑자기 "니 식스센스가 그 영화 보지마라 벨로다. 그 남자 주인공이 귀신이다. 원래부터 디진 새끼였다고" 하는데 그 당시 휴가보다 영창 먼저 갈 뻔 했음.
처음 봤을때부터 귀신이라는걸 알고 있었다고 봅니다.
근거로 드신 것들 중 성당 씬은, 사람이 뒤에 있더라도 저정도 거리에서 속닥거리는정도의 말은 내용이 잘 안들리겠죠. 그냥 신에게 기도하는걸로 들릴거라 봅니다.
콜이 말콤에게 집착하는 것은, 첫만남에서는 귀신인걸 알고 극도로 경계했었지만 자꾸 만나면서 그동안 자기가 만나본 귀신 중에서 유일하게 적대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던 귀신이고, 자신을 도와주려는 행동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의지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떠난다고 했을때 귀신이라고 알려주지 않은 것은, 그동안 자신이 귀신인걸 전혀 모르던 말콤이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얼마나 충격을 받을지, 그로 인해서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니까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고 영화의 마지막에 가서야 와이프랑 이야기하는법을 알려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알려준거죠. 물론 9살이 하기에는 아주 깊은 생각이긴 합니다만 영화니깐요 ㅎㅎ
이 영화는 반전보다 후반부 차 안에서 엄마랑 할머니 얘기 하는 게 진짜 감동이었음
감독은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연출한 것 같네요 첫만남때 평소 자기가 보던 귀신들과 달라서 혼란스럽다가 의지하게 되고 귀신 보는걸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그런거였던거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이 정확히 안나네요 시선을 무심코 흘깃 주면서 관객의 의심을 피한건 첨 알았네요 감독의 세심함이 느껴지네요ㅎㅎ
제 생각은 달라요~왜냐하면 저기 리뷰에 성당에서의 대사에서 보이는건데...Are you a good doctor? 라고 물어봅니다. 보통 죽은사람에겐 Were you a good doctor? 라고 과거형으로 물어보는게 자연스러우니까요. 처음에는 귀신인지 사람인지 혼란스러웠고 이후로도 귀신이란 확신은 없었을꺼라 생각해요.
@@jaesikoon 그렇게 말해버리면 관객이 바로 눈치챌거 같아 그런거 아닐까요? 귀신을 매일 보는 사람이라면 사람한테 말하듯이 귀신한테도 말하겠죠 사람이나 귀신이나 시점 구분 안하고^^;;
@@50억부자 기본 콜은 귀신이랑 대화 안합니다. 피하기 바빴죠
주영이 콜이 죽은 여자아이와 대화해서 새엄마가 범인인걸 알았는데요? 다시 보셔야 할듯
@@jaesikoon 콜은 귀신들이 자신이 죽은지 모르고 돌아다닌다는걸 알고 있어요. 콜은 말콤도 자신이 죽은지 모른다는걸 알고 있었을꺼에요. 그래서 are you 라고 쓴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반전은 유령이다 가 아니라 할머니 이야기 로 엄마와의 화해
여기서 눈물샘터짐
성당에서 뒤에 있던 사람도 귀신 이였던거 아닐까요?
어?!
헐ㅋ
성당 뒤에 있던 사람이 귀신이여도 꼬마 눈에는 보이니까 똑같죠
@@응-v8r2k 또 닉값할라고 쥐어 짠거 같은데 성당에서 얘기하는 장면에서 다 들리도록 크게 말한 이유가 귀신인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한거에요
@@PEACHWATER-JILJIL 꼬마가 뒤에 있던 사람이 귀신이여도 딱히 알방법이 없으니까 똑같다라고 한거잖아요ㅋㅋ 뭘 쥐어짜 ㅋㅋ 꼬마가 귀신인지 사람인지 구별하는게 모습으로 구별한다는데 뒤에 있던 사람 모습은 멀쩡하니까 귀신이여도 꼬마는 모르니까 귀신이여도 상관이 없다는 얘기죠 혹시 난독이세요?
제 생각은 알고있었을 것 같아요
말콤과 같이 있을때 속삭이면서 말했던 것.
귀신이라고 말 안해줬던건 말콤이 영영 사라질까봐 구론건 아닐까요?
자기전 같이 있어달라고ㅠ했던건 말콤만이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어른이었기때문에.. 그게 귀신이라도 말이죠
처음에는 몰라도 그 후엔 알고있었을꺼라는 것이 제 의견
반대인것 같네요. 처음 볼때는 보통 "콜은 말컴이 유령인것을 몰랐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죠.. 영화를 두번째로 볼때 비로소 "콜은 말컴이 유령인 것을 알고있었고, 넌지시 그 사실을 알려주려고 한다" 라는 단서들이 보이기 시작하는것이고...
그쵸 저도 이랬음~~!
식스센스는 누구나 결말을 아는 영화지만 결말을 알고봐도 정말 재밌는 영화죠
시작 17초만에 그냥 반전 말해버리기 ㅋㅋㅋㅋ난 20년 넘게 참고 있었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스센스를 보진 않았지만.. 참 흥미롭고 재미있는 설명입니다.
감사합니다.
말콤이 귀신임을 처음엔 몰랐을 것 같습니다. 함께 하다보니 어느 순간 직감으로 알게 된 게 아닌가 합니다. 알고 난 뒤엔 충격받을까 말을 하지 않다가 결말에 가서 고백을 한 것이죠.
잘 만든 반전영화는 반전을 납득시킬 복선들을 은밀하게 숨겨두고,
만약이 반전이 없어도 말이 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말콤은 죽은 사람인데 말콤에게
"나는 죽은 사람이 보여요"하던 콜이
죽은 사람 말콤을
죽은 사람인지 알아보지 못한다는건
"나는 죽은 사람이 보일때도 있고 안보일때도 있어요"라는 뜻이라"나는 죽은 사람이 보여요"라는 대사가 과장된 허위능력이라는 뜻이됨
반전영화는 반전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것만으로도 벌써 절반은 스포를 했다고 볼수있음
스포를 알고 봐도 재미있는 영화 ㅠㅜ 케이블에서 나오면 또 보는 영화
아 정말 맞아요!!! 무릎을 치게 만드시네요.
콜이 모르고 있었겠구나 하고 관객을 착각하게 만드는 게 감독의 트릭입니다. 그래야 반전을 만들 수 있었죠. 늘 귀신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경계하던 콜이 말콤이란 귀신을 만나며 자신의 능력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거라 모르고 있었다는 건 콜은 결국 본인의 문제를 해결 못 했다는 게 되버립니다. 늘 귀신을 무서워하던 태도가 자전거 귀신을 만난 마지막에서 바뀌죠. 그리고 엄마에게 모든걸 말하고 영적인 세계와 인간세계 그 애매한 중간지점에서 찾지 못 했던 자아까지 찾고 해결함으로 해피엔딩이라 알 수 있고요. 말콤에게 했던 말과 행동 모두 나중에 보면 서로의 필요에 의해 그랬다는 걸 보여줘요. 콜은 다른 귀신들에게도 너 죽었어 넌 귀신이야 말하지 않아요. 늘 우회적으로 언행을 하는 건 그들을 화나게 하지 않기 위해서죠. 굳이 말콤에게 죽었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인지해줄 이유가 없어요.
마지막쯤에 와이프랑 얘기하는법 알려주지 않나요?
그래서 알고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것은 콜이 엄마와 갈등을 겪으며 나름 깨달은 방법을 콜에게 얘기 한 것이라고 봅니다.
말콤을 통해 엄마와 화해를 하게 된 콜이 고마움에 나름대로 말콤에게 조언을 하고자 했던 거지요.
@@YHKIM-gh8ux 와이프랑 얘기하는 방법이 귀신과의 대화를 하는 방법이었는데요? 새벽에 잠결중에 말하라는
Tigi Ti 콜이 잠든 엄마와 그렇게 대화했었고, 그 방법을 알려준거죠.
그르게.. 리뷰가 좀 쪼다같네 당연한것을 반전이라고 참 답답
@@uguraatistosiska9119 닉값
옛날 영화가 명작인건 이야기 사이 사이에 떡밥과 트릭을 심어놓고 결말을 풀어놓는 점인거같다. 그래서 보는 대상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할수있다는 점 다음엔 토탈리콜의 결말 해석도 듣고 싶네요.
오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전 당시 반전자체가 있었다는 걸 모르고 봐서 다행이였죠. 충격을 넘어서 온몸이 얼어붙더라구요. 털이 삐쭉삐쭉 써고 잠시 넋이 나갔었습니다. 다신 그런 느낌을 받긴 힘들듯 하네요. 아참 개인적으로 콜은 말콤이 귀신이였다는걸 알고 있었다고 봅니다.
역대 가장 지루한 반전영화. 다시봐도 감흥x
첫만남부터 귀신인건 딱 알고있던거같은데 다른 귀신처럼 자신에게 해가안되고 겉보기에도 깔끔해서 그냥 같이 다니면서 다른 나쁜 귀신들로부터 보호받고 안정감을 느끼려고 그런거같음
시작하자 마자 첫말이 부르스윌리스가 귀신이죠 ㅋㅋㅋ
속이 다 뻥 뚫리네용 ㅋ
왠지 식스센스 얘기만 나오면 하면 안되는 말이라 생각 되는 ㅎㅎ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 ㅎㅎ
ㅋㅋㅋㅋ 진짜 공감 ㅋㅋㅋㅋㅋ
식스센스 안봤다 그러면 괜히 말하면 안되는것 같음 ㅋㅋ
걍 말해도 된다고!ㅋㅋ
식스센스를 스포없이 즐길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어느부분 동의합니다. 영화적 장치를 이해하는건 시청자의 마음이니까요~ 말콤 덕분에 귀신들과 사이좋게(?) 살아가는 법을 알게된 콜이 대견하네요~ 오랜만에 VCR로 한번 봐야겠어요 ㅎㅎ
저도 이런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브루스 윌리스가 본인이 귀신인것을 인지했을때
분명 아이에 입에서 나오는 입김을 알고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의 입장에서 화면이 구성되기도 하지만
결국 거의 모든 시점은 브루스윌리스의 시점이며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반전이 나오기 전까지는 브루스 윌리스가 죽은자가 아닌것처럼 보이는것이
당연 하게 나와야 하기에 이렇게 느껴지는거 같네요
샤말란 감독은 식스센스 이후... 최근 똑똑똑까지 봐도 작품들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 한 부분은 공감을 끌어내느냐의 문제였던 것 같아요... 부루스윌리스가 귀신인게 중요한게 아니고 할리죠엘 오스먼드의 시점에서 관객의 동감을 이끌어내고 싶었던 거죠... 마치 퇴마록애서 준후나 승희가 그랬던 것 처럼... I see dead people...이 뒤에는 but I don't afraid them all...이 숨어 있었던거죠...
매우 흥미롭게 봤네요. 설득력있어요 완전. 근데 아마 첨부터 귀신인거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첨엔 피했던거고 근데 계속 텐더하게 접근하는 그가 다른 귀신들과는 분명 다르게 자기가 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귀신이기라고 여겼기에 이내 의지했던거죠. 도중에 브루스횽에게 귀신이라고 얘기를 한다면 브루스횽이 크게 동요하며 결국은 자신을 돌보지 못할 것을 알기에 차마 얘기 못한 것도 있었을테구요. 젤 중요한건데 아이가 중간에 브루스아찌에게 님 귀신이예요 라고 말해버리면 스포가 되버리고 영화가 망해버리기 때문에 말할수 없었던 겁니다 ㅎ
곁에 있어달라고 하고,
잠들 때까지 지켜달라고 하고..
멀쩡한 어른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나요?
귀신이니까 그런 부탁을 할 수 있는거죠?
귀신을 보고, 많은 귀신을 경험해 보니까
딱~ 봐도 다른 귀신과 다르니까
믿고 의존할 수 있는거죠.
09:39에 아이가 말콤에게 잘때까지 지켜달라는건 인간인 의사나 박사나 말콤같은 귀신이 아니기때문에 지켜줄 수 없고, 말콤은 아이를 해치지 않는 귀신이기 때문에 다른 귀신에게서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건 아닐까 싶네요.
(말콤이 귀신인걸 안다고 가정한 경우)
지금봐도 식센 아역배우 연기 쩔었다 ㄷㄷ
극장에서 설마 브루스 윌리스가 죽은 사람은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며 봤는데도 죽은 게 밝혀졌을 때 충격 받았음..벌써 20년이 넘었는데 그런 미묘함을 느끼게 한 영화가 없네요ㅠㅜ
난 알고있었다고 봄 아저씨는 좀 다른 것같아요...이 대사는 그걸 노린 중의적 표현이라고 봄
12:12 응 아니야~
20대 대학교시절때 봤는데 영화관 나오면서 나 살아있는거 맞지 물어보는 영화.진짜 감독이 인생 갈아서 만든영화다.이후로 반전 아류작들 만들다가 소리없이 잊혀져감.내 나이도 40대 중반 ㅠ
0:16 아... 스포 당했어ㅠㅠ
재밌네요~ 좋은 분석이네요
8:20 오히려 성당이라는 특성상 혼자 말라는게 자연스러울수 있음.
목소리가울리기 때문에 정확한 말이 들리지 않고
다른 사람이 볼때기도하는거라고 여길수 있음
야 이거 식스센스 처음에 봤을때 진짜 소름이었는데.. 빨걍 도깨비 님 말 들어보니까 이 가설도 말이 되는거 같아서 더 소름끼치네요.. 다시 봐야 겠다
설명을 참잘해요
여러번 봤는데 조금은 이해 못했어요.
완전 이해했심다 ~~
전 아니다란 생각이 조금더 지배적이네요.
자신에게 무서운? 행동을 하냐 안하냐의 접근 방식이란 느낌이고 말입니다.
그처음의 허뭄이 말콤이고 그것을 무너 뜨리는 계기가 계모로 죽은 딸이런 느낌이라서요.
아침부터 ㅎㅎ 행복하다
넘 좋았어요 ~♥
저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교회에서의 장면은 타인이니 굳이 날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걸 두려워할 필요없죠 다만 집에서는 엄마가 자신을 걱정할까봐 그런거구요
귀신인줄 알지만 사람같은 그리고 다른이들과 달리 자신을 이해하려 하는 그를 사람으로 받아들였다고 생각하구요
식스센스란게 귀신을 볼수 있지만 그 자체를 식별하는 능력도 있다고 생각되요
여기나온 장면을 알고 있었다로 설명하면 이해될수 있다 생각되구요
식스센스이후 미스테리 공포 스릴러 장르가 폭망했지. =대반전. 이 기본공식처럼 생겨서 스토리를 반전결말에 끼워 맞추는 요상한 영화가 계속 나오던 시기
알고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특히,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제목이 식스센스라는 것 자체가. 이미 스포.
그렇게 보였으나, 오감이 아니었다는 거죠.
자신이 귀신인줄 모르는 귀신에게 귀신이라고 알려주면 그 귀신은 충격을 받고 떠나버리기 쉽죠.
그래서 아닐까싶은데요.
콜은 자신을 해치지않는 유일한 선한 귀신이 너무나 절실하죠.
살아있는 사람들은 자신을 절대 이해할수 없고 믿어주지 않으니까요.
무슨 소리야? 콜이 보는것, 듣는것에만 의존해 유령을 느낀다니? 유령이 옆에 있는것만으로 추위를 느끼는데 그것으로도 콜이 말콤을 유령으로 인지했을거 같은데?
그리고 "유령들은 자기가 죽은줄도 몰라요"라고 '아이고 이사람아...좀 자신좀 돌아보는게 어때? 이 죽은줄도 모르는 사람아!'하고 힌트를 줬구만.
9:26 여기선 콜의집에서 외투를 벗습니다.
혹시 이때 알수도 있었겠지요? 총에 의한 출혈이 보였을꺼고 그걸 보기싫어 반대편으로 고개 돌리는거 같기도 하고..
1:25 늦은 밤에 화장실은 무섭지 암암
다양한 시선으로 볼 수있다는게 참 잘만든 영화 같아용
말씀하신 내용 대부분은 관객을 속이기 위한 트릭으로 봐야죠. 이야기상으로 보면 말콤과 콜의 이야기지만 감독이 상대하는건 화면밖의 관객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관객이 마지막까지 눈치를 못채게 하기 위한 일종의 함정카드나 트릭이 필요한거죠. 애초에 콜이 말콤을 보고 성당에 뛰어 들어가서 하는 기도가 카톨릭의 제령미사에 사용하는 말입니다. 콜이 말콤을 다른 귀신 대하듯이 대했으면 분명 사람들은 금새 눈치를 챘을 겁니다. 그러니까 콜이 말콤을 사람 대하듯이 대해야 눈치를 못채죠. 그리고 콜이 말콤을 보고 눈치를 못챘을거라고 하시는데 분명 처음부터 대번에 알았을겁니다. 콜의 눈에는 말콤이 배에 총을 맞고 죽을때의 모습으로 분명히 보였을겁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보여주면 영화가 아무 의미가 없어지죠. 그러니까 영화는 콜의 시선뿐 아니라 말콤의 시선으로도 같이 진행되는 겁니다. 콜은 안다 하지만 말콤은 모른다. 즉 관객은 콜의 시선보다 말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거죠.
마지막에 와이프가 잠들었을 때 말 걸라 한거 같은데 그럼 알고 있던 거 아닌가요??
둘의 마지막대화만 떠올려도 알고 있었다고 봅니다. 부인과 대화를 하고 싶으면 자고 있을때 말을 걸라는, 죽은 사람이 산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죠.
난 빨강도깨비님의 영화설명이나 평판을 들으면 내가 종종 소름돋을때가 있다..
이 영화의 진짜 반전중의 반전은 주인공 꼬마의 현재 모습이라는 사실...
님 목소리 진짜 넘 좋아요ㅠㅠ
으아아아아아아 이런거 너무 좋아!!! 흑흑 빨강도깨비 당신은 시니엥요 ㅠㅠ
0:00 혹시 10대20대 분들 중 이 영화 모르시는 분들은 꼭 보고 나서 영상 보러 오세요! 명작임! 영상 먼저 보고 영화 보면 후회함 진짜
처음엔 누가 귀신인지 모른채 봤다가 놀라고, 반전을 알고 보면 말콤이 나오는 장면마다 어? 귀신인데? 하며 놀라고, 그다음엔 콜이 알고있었다고? 하며 놀라고, 다시 보면 콜이 몰랐던거야? 하며 놀라고, 그다음엔 브루스 윌리스가 머리가 있었어? 하고 놀라고, 마지막엔 주변에 어린 친구들에게 명작이라고 추천해주고나서 뭐야? 브루스 윌리스를 모른다고? 하며 놀라게되는 영화.
빨강 도깨비, 당신은 가장 매력적인 유튜버 중 한명
소소한듯 매력적인 주제와 토론을 하는듯한 재미 있는 내용, 잘 봤어요~
"Most personal, most creative" - Martin Scorsese
가정 자체가 잘 못된거 같네요 다른 귀신들은 죽었을때 모습· 의상 그대로인데 왜 말콤만 코트를 입고 다니죠? 가정대로라면 말콤이 죽을 때 침대위에서 입은 옷을 그대로 입어야죠
음악 뭐쓰는지 알려주세요
진짜 음악 선택이 너무좋아요
엄마가 의사와 상담을 잡았다면, 아이한테 어땠는지 나중에라도 물어보지 않았을까요? 카메라에 찍힌 장면만 다는 아닐듯요..
글구 귀신보는 사람이 아무리 상처가 없다고 사람하고 구별을 못한다는 건 쫌~
아이가 더이상 귀신을 무섭게만 생각하지 않게 되는 과정인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