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2012년도인가 솔직히 새벽이라 머리회전이 안 되는데 사실 지금 수업 준비랑 서류 생각하다가 지금 새벽인 걸 확인한지라 ㅋㅋㅋ큐ㅜㅜㅜ 쨌든 뭐 대충 12년전인가에 반포초등학교 졸업했었던, 지금은 25살인 신은수에요.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ㅋㅋㅋ 신용산 가셨을 때 뵈러 간 적 있었죠 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노래하는 계정이 아니라 수업듣는 계정으로 오게 되었네요 ㅋㅋㅋㅋ 선생님... 놀랍게도 제가 이번에 유치원 선생님이 되었어요. 그리고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학원을 들어간 엄청난 짓을 저지른 사람이 되었답니다하하하 직장인 대학원생 험난하네요ㅎㅎ... 척척 석사중 입니다. 졸업까지 1년 남았어요.. 크악 파이팅... ㅋㅋㅋ큐ㅠㅠㅜㅜㅜㅜ 선생님과 같은 초등학교에서 수업받고 생활할 때만 해도 저도 제가 교사의 길을 걸어갈 줄은 몰랐는데 역시 사람일은 아무도 알 수 없나 봐요. ㅎㅎ.. 오늘 유튜브를 보다 선생님의 투병 소식을 발견해 댓글을 달아봅니다. 선생님, 저도 21살인 2018년 5월에 다른 부분이지만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었고, 생각보다 조직이 너무 커서 급히 수술을 했었고, 지금까지도 약을 먹고 있습니다. 갑상선을 전부 절제한 수술을 진행했던지라 몸에서 갑상선이 없어진 상태라서 평생 매일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암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는 그 무슨 위로도 이 모든 상황을 좋게 만들 수 없으니... 선생님께 위로의 말을 선뜻 건내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20대 초에 암 발병인 게 믿기지 않아서 꽤 울었거든요... 수술 하고 나서 목소리도 잃어버렸던지라 그것도 너무 힘들었었어요. 그래도 지금은 다 돌아왔고 괜찮아졌어요. 굉장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선생님도 나을 수 있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 지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잘 나을 거라고, 괜찮을 거라는 마음으로 푹 쉬고 잘 먹고 잘 자고 수술 받고 격리치료 방사선 동위원소를 거처 매일매일 구역질나던 약도 빠짐없이 투여받고 토기를 누르는 약까지 동원해서 약간 꼭 건강해지겠다, 잘 낫겠다는 의지로 악착같이..? 독하게..?ㅋㅋㅋ 열심히 치료받고 지낸 덕분에 2학년 1학기 학점은 병원때문에 학교를 1/3을 빠져 처참했지만🤦♀️(학사경고 안 받은게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ㅋㅋㅋ큐ㅠㅜ 그 학점 매꾸느라 고생 좀 꽤나 했지만요...) 감사하게도 대학교 1년 휴학으로 그쳤고, 무사히 졸업까지 한 뒤, 약도 많이 줄었고 이제는 내년 5월에 중증 만료가 됩니다. 목소리도 많이 좋아졌고요! 다만 노래하는 목소리가 예전 같진 않아요. 목소리가 좀 달라졌달까...? 그래도 멀쩡히 이야기하고, 노래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꼭 깨끗하게 치료되실 수 있을거예요. 늘 기도할게요. 잘 쉬고 잘 먹고 치료 잘 받으시면서 지내시기!!! 제 롤모델이 되어주신 선생님, 가깝고도 먼 곳에서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근황에 대해 알려주시고 또 피아노를 계속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교차가 커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치료 끝까지 파이팅이에요!!
![Felix "Unfair" | [Stray Kids : SKZ-PLAYER]](http://i.ytimg.com/vi/Oswujxm2Ag0/mqdefault.jpg)
상원아, 투병 잘하고 금방 회복해서 계속 아름다운 음악활동 하기를 바랄게. 화이팅!!
고마워 너도 건강해~~^^
하나님 손에서 생명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금방 회복하실거에요! 유토피아니스트님 피아노가 이겨낼 힘을 주리라 믿습니다~^^ 응원해요
감사드립니다♡♡
정서방~
얼른 회복되길 기도할게.
맘 느긋하게 , 밥도 잘먹고 치료도 잘 받아.
음악이 위안이 되어 다행이야.
멀리서 해줄게 묵주기도밖에 없네.
감사드립니다 ♡♡
선생님
저희아이 6학년때 음악수업해주셔서 기억해요..
cd도 선물해주셔서 지금도 잘 듣고있어요
오늘 아이통해서 소식듣고 영상보게됐어요..
잘 회복되시길 저희가족이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넘 감사드립니다♡♡
유토피아니스트님! 의 소개대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과 세련된 깊이를 보여주는 명곡.
에릭사티의 짐노페디.. 정말 매력적입니다
많이 많이 들을거 같아요
좋은 음악 소개해주시고 연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화이팅~
항상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2012년도인가 솔직히 새벽이라 머리회전이 안 되는데 사실 지금 수업 준비랑 서류 생각하다가 지금 새벽인 걸 확인한지라 ㅋㅋㅋ큐ㅜㅜㅜ 쨌든 뭐 대충 12년전인가에 반포초등학교 졸업했었던, 지금은 25살인 신은수에요.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ㅋㅋㅋ 신용산 가셨을 때 뵈러 간 적 있었죠 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노래하는 계정이 아니라 수업듣는 계정으로 오게 되었네요 ㅋㅋㅋㅋ
선생님... 놀랍게도 제가 이번에 유치원 선생님이 되었어요. 그리고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학원을 들어간 엄청난 짓을 저지른 사람이 되었답니다하하하 직장인 대학원생 험난하네요ㅎㅎ... 척척 석사중 입니다. 졸업까지 1년 남았어요.. 크악 파이팅... ㅋㅋㅋ큐ㅠㅠㅜㅜㅜㅜ
선생님과 같은 초등학교에서 수업받고 생활할 때만 해도 저도 제가 교사의 길을 걸어갈 줄은 몰랐는데 역시 사람일은 아무도 알 수 없나 봐요. ㅎㅎ..
오늘 유튜브를 보다 선생님의 투병 소식을 발견해 댓글을 달아봅니다.
선생님, 저도 21살인 2018년 5월에 다른 부분이지만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었고, 생각보다 조직이 너무 커서 급히 수술을 했었고, 지금까지도 약을 먹고 있습니다.
갑상선을 전부 절제한 수술을 진행했던지라 몸에서 갑상선이 없어진 상태라서 평생 매일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암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는 그 무슨 위로도 이 모든 상황을 좋게 만들 수 없으니... 선생님께 위로의 말을 선뜻 건내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20대 초에 암 발병인 게 믿기지 않아서 꽤 울었거든요... 수술 하고 나서 목소리도 잃어버렸던지라 그것도 너무 힘들었었어요. 그래도 지금은 다 돌아왔고 괜찮아졌어요. 굉장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선생님도 나을 수 있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 지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잘 나을 거라고, 괜찮을 거라는 마음으로 푹 쉬고 잘 먹고 잘 자고 수술 받고 격리치료 방사선 동위원소를 거처 매일매일 구역질나던 약도 빠짐없이 투여받고 토기를 누르는 약까지 동원해서 약간 꼭 건강해지겠다, 잘 낫겠다는 의지로 악착같이..? 독하게..?ㅋㅋㅋ 열심히 치료받고 지낸 덕분에 2학년 1학기 학점은 병원때문에 학교를 1/3을 빠져 처참했지만🤦♀️(학사경고 안 받은게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ㅋㅋㅋ큐ㅠㅜ 그 학점 매꾸느라 고생 좀 꽤나 했지만요...) 감사하게도 대학교 1년 휴학으로 그쳤고, 무사히 졸업까지 한 뒤, 약도 많이 줄었고 이제는 내년 5월에 중증 만료가 됩니다. 목소리도 많이 좋아졌고요! 다만 노래하는 목소리가 예전 같진 않아요. 목소리가 좀 달라졌달까...? 그래도 멀쩡히 이야기하고, 노래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꼭 깨끗하게 치료되실 수 있을거예요. 늘 기도할게요. 잘 쉬고 잘 먹고 치료 잘 받으시면서 지내시기!!!
제 롤모델이 되어주신 선생님, 가깝고도 먼 곳에서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근황에 대해 알려주시고 또 피아노를 계속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교차가 커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치료 끝까지 파이팅이에요!!
은수가 훌륭하게 성장했네 그때도 훌륭했지
힘든시간을 겪으면서 멋진 선생님이 되기까지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좋은말씀들 해줘 고맙고 큰힘이 되네 완치 축하하고 유치원 선생님 된것 정말 축하해 우리 아들이 유치원다니는데 유치원 선생님 최고로 존경스러움 ㅠ 은수 이제 꽃길만 걷기를 나도 그럴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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