붍태울 거리를 찾아다닌다... 이번 영상의 배경과 집단을 떠나서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바와 비슷하군요. 전 요즘 대중들은 주머니에 크고 딱딱하고 날카로운 돌을 가지고 다니는거 같습니다. 다들 던질 표적만 나오길 기다리며 무거운 주머니 안에 돌이 자기를 찌르더라도 그 돌을 귀중하게 가지고 다니는거 같습니다. 그 돌을 버리면 거기에 다른 더 가치있는걸 담을수 있을텐데..
영상에 나온 레이브래드버리 작가님이 쓰신 창작에세이 가 옛날 모험러님 허튼소리 영상에 나왔던 '글쓰기의 선'이죠 ㅎㅎ 국내에선 '화성으로 날아간 작가'란 제목으로 나와 모험러님 영상내용 보고 흥미가 생겨 사서 재밌게 읽어본 적이 있네요. 그책에서도 화씨451를 언급한 내용이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무심코 지나친 책내용이 이런내용 이었다니 흥미롭네요 담에 기회 되면 사서 읽어봐야겠어요ㅋㅋㅋ
작가의 의도가 상품성이라는 목적 아래 묵살되고 검열되고 수정되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개탄할 일이나 불만이 있으면 너희들이 직접 쓰라고 하는 작가의 주장 역시 납득할만한 반박은 아닌 것 같네요. 누군가의 시선에선 저도 작가에게 편지를 보낸 한명의 불편충이겠지요?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는 게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생각 안합니다. 저런 생각들이 또 하나의 위대한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더 좋은 작품의 밑거름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3마디 정도 적어서 떼쓰는 건 저런 소리 들어도 쌉니다. 내가 왜 마음에 안 들었는지 어떤 방식이 괜찮을지 단순한 독후감 정도라도 작성해서 근거를 대야 읽어보는 사람도 고려해볼 맘이 생기니까요.
개개인의 경험에 따른 의견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경험 자체가 사람을 만든다고도 보이고요. 어떤 사람이 자기 의견을 드러내는, 책을, 고치라고 말하는것은 그 사람을 부정하는 것 아닐까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왜 그런지, 내 의견을 보여줄수있는 책을 쓰는게 남의 책을 고치려 하는것 보단 덜 폭력적일 수 있어보입니다.
독자의 생각 작가의 생각 다 함께 있어도 되고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작가도 그것이 답이라 여기고 독자도 그것이 답이라 여기면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거 같은데 문제는 우리시대의 답이 거기 없다는거 아닐까요? 이런 과정이 과거에도 거쳐왔고 앞으로도 거쳐갈텐데 그 과장에서 갈등이 줄어들고 문제의 본질은 빠르게 찾아가길 바래봅니다
편집장 : 두 줄 요약해.
경제력 있는 불편러들이 많아질수록 사회문화 지식은 퇴보한다.
어쩔 수가 없군 여기도 다를 바 없으며 인류의 그 어느 누구도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하려고 한다는 사실적인 사실이 있다.
내가 이 채널을 좋아하는 이유를 누가 물어보면 이 영상을 보라고 할 겁니다. 노래, 게임 심지어 영화에서 조차 문학이 거세되고 있는 요즘에 유투브에서 이런 영상을 볼 수 있는 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너무도 너무도 차갑지만 아름다운 의견이네요
wow!
요새 문화와 돌아가는 시국을 보면 가볍게 들을 수 없는 영상이네요.꽤나 진지하게 끝가지 정독했습니다. 와닿는게 많네요..
황당한 이야기 같으면서도 이동진 평론가의 명징 직조 사태를 떠올려보면 반지성주의는 이미 현실이 되고 있는걸지도
웹소설 좋아하고, 사이다 전개 좋아하는 사람한테 얘기해주고픈 그런 작품이네요. 책에서 갈등이, 역경이 없다면 오늘 날의 이야기는 얼마나 단순하고 뻔해질까요? 저는 뭐든 때려부수고 쟁취하는 것보단,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더욱 주목받았으면 좋겠네요.
책 마지막에 책을 외우고 남기는 사람들 부분도 아주 흥미로운 부분이었지요. 책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 책의 어떤것이 중요한가를 고민하게 하지요
'이건 나의 게임이다 - 중략 - 그리고 그 누구도 나를 도와줄 수는 없다 당신일지라도' 한참을 곰씹어 보았습니다. 자유와 방종, 제어와 억압 그 중간 어딘가는 참으로 힘들다는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부처는 중도를 그리 설파 하셨나 보네요.
붍태울 거리를 찾아다닌다... 이번 영상의 배경과 집단을 떠나서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바와 비슷하군요. 전 요즘 대중들은 주머니에 크고 딱딱하고 날카로운 돌을 가지고 다니는거 같습니다. 다들 던질 표적만 나오길 기다리며 무거운 주머니 안에 돌이 자기를 찌르더라도 그 돌을 귀중하게 가지고 다니는거 같습니다. 그 돌을 버리면 거기에 다른 더 가치있는걸 담을수 있을텐데..
53년에 쓰인거지만 그 무엇보다 지금과도 같네요. ㅋㅋㅋㅋ
영상이랑 내용이 무슨 연관인가요?
지성에 대한 혐오는 이미 옛날 모택동 시대에 경험한 옛 이야기같고 진짜로 조심해야하는 것은 지성의 권력화가 아닐까 싶네요. 이미 그렇게 되고 있지만
지성혐오는 인류 역사에 많았죠. 중국에서만도 제가 알기에 3번인가 있었군요...
(내 작품이라는 누룽지에 니들 마음대로 설탕을 치지 마라)
국내에선 요즘 불편함이란 단어가 그쪽으로 쓰이는 지라 제목만 보고는 흠칫 했네요 ㅋㅋㅋ
책 재미있겠네요 수능끝나고 꼭 읽어봐야겠어요
근데 저 세계에서는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만드는 방법으로 책을 썼었다면 그것도 태워버리고는 불 붙이는 것도 까먹었을 거 같네요... 무섭군여
모험러님, 진심으로 책을 써보시는 게 어떠실지요. 사실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읽으시면서도 비슷한 느낌이 드셨을 수도 있습니다.
헤르미온느가 미모를 갖지 않았다면?ㅎㅎ
사회가 점점 불편하고 혐오가 넘치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예전엔 이렇지 않았었는데....
최근 게임업계 일부터 꽤 오랜전 어느 작가와의 논란까지 많은걸 꿰뚫고 지나가네요
아니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으셔야지 왜 불질러요 ㅎㄷㄷㄷ
현대 세태를 비판하기에 굉장히 적합한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1953년작이네요. 엥??
하필 아우터 월드를 화면에 띄우신 게 묘하군요, 화씨 451 후기랑 아우터 월드는 성향이 정 반대 아니던가
영상에 나온 레이브래드버리 작가님이 쓰신 창작에세이 가 옛날 모험러님 허튼소리 영상에 나왔던 '글쓰기의 선'이죠 ㅎㅎ
국내에선 '화성으로 날아간 작가'란 제목으로 나와 모험러님 영상내용 보고 흥미가 생겨 사서 재밌게 읽어본 적이 있네요.
그책에서도 화씨451를 언급한 내용이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무심코 지나친 책내용이 이런내용 이었다니 흥미롭네요
담에 기회 되면 사서 읽어봐야겠어요ㅋㅋㅋ
그.. 내용이 너무 긴데 3줄 요약 좀
작가의 의도가 상품성이라는 목적 아래 묵살되고 검열되고 수정되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개탄할 일이나 불만이 있으면 너희들이 직접 쓰라고 하는 작가의 주장 역시 납득할만한 반박은 아닌 것 같네요. 누군가의 시선에선 저도 작가에게 편지를 보낸 한명의 불편충이겠지요?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는 게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생각 안합니다.
저런 생각들이 또 하나의 위대한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더 좋은 작품의 밑거름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3마디 정도 적어서 떼쓰는 건 저런 소리 들어도 쌉니다.
내가 왜 마음에 안 들었는지 어떤 방식이 괜찮을지 단순한 독후감 정도라도 작성해서 근거를 대야 읽어보는 사람도 고려해볼 맘이 생기니까요.
개개인의 경험에 따른 의견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경험 자체가 사람을 만든다고도 보이고요.
어떤 사람이 자기 의견을 드러내는, 책을, 고치라고 말하는것은 그 사람을 부정하는 것 아닐까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왜 그런지, 내 의견을 보여줄수있는 책을 쓰는게 남의 책을 고치려 하는것 보단 덜 폭력적일 수 있어보입니다.
내 의견이 소중하듯 작가의 의견도 소중한거죠. 작가는 그 편지를 찢어버릴 권리가 있고 읽고 바뀔 권리, 모든 것들이 있습니다.
근데 요즘은 그 편지를 읽지 않고 바뀌지 않으면 죽일듯이 달려들죠.
그게 문제입니다.
독자의 생각 작가의 생각 다 함께 있어도 되고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작가도 그것이 답이라 여기고
독자도 그것이 답이라 여기면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거 같은데 문제는 우리시대의 답이 거기 없다는거 아닐까요? 이런 과정이 과거에도 거쳐왔고 앞으로도 거쳐갈텐데 그 과장에서 갈등이 줄어들고 문제의 본질은
빠르게 찾아가길 바래봅니다
음식점이 입맛에 안맞으면 다른 식당을 가거나 자기가 직접 요리를 하면 되죠 가게마다 자기만의 레시피와 단골손님이 있을텐데 다른 프렌차이즈 식당처럼 음식을 안만들었다고 화를 내니 답답하다 이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