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의 책 ‘불안’에는 흥미로운 글이 나옵니다. 복지가 잘된 국가의 사람들은 굳이 특별해질려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사회가 안정되어있고, 어릴때 충만한 감정을 받고 자란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결핍, 갈망하듯 타인에게 인정을 받을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같아요. 부모가 좋은 애정과 건강한 관심을 충분히 줬다면 어른이 되어 그런걸 굳이 희망하고 갈망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면서 보낼 필요가 없겠죠. 북유럽 국가들도 나름의 문제가 있겠지만, 우리가 생각할때 복지가 잘 된 나라라고 생각되어지는 스위스, 북유럽 국가들에는 슈퍼스타, 유명스타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미국에 비해. 그 이야기는 사람들이 어린 시절 큰 결핍이 없었으므로, 어른이 되어서 타인의 관심과 애정에 목말라하지 않는다는 반증 같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른이 되었을 떄는 이미 늦고, 부모가 어떤 양육태도를 우리가 선택할 수 없기 떄문에, 애정결핍, 타인에 대한 인정욕에 대한 갈망은 숙명적일 수 밖에 없는데, 강신주님 말씀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그것으로부터 알을 깨듯 나오거나, 자존감을 비롯한 관련 서적들을 읽고, 그 원리와 이해를 통해 우리는 보다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가능성을 좀더 갖게 됩니다. 자신에 대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제대로 안다는 건, 생각 이상으로 타성에 젖어 사는 자신으로부터 깨어나고 벗어날 수 있는 지성을 쌓는 일이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자신의 결핍을 역이용해 그 결핍을 채우는 것으로 만족, 행복감을 얻을 수 있으므로 (공허할 수도 있으나) 그것을 추구하고 즐기면서 사는 방법도 있겠죠. 타고난 외모, 재능 같은 것들이 있다면. 하지만 모두가 그럴 수 없기에, 자신의 감정, 마음을 헤아려 들어가다보면 자신을 객관화 시킬 수 있고, 자신을 둘러감싸는 감정의 소용돌이로부터 벗어나 좀더 안식을 갖고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괴롭히는 그러한 것들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 그 진심의 마음이 자신으로 하여금 조금씩 무언가 노력하게 만들고, 좀더 나은 삶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요. 좀더 나은 삶은 내가 오늘 하루를 온전한 마음으로 좋은 시간들로 채우는 것. 의식적으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인정을 바라는 건, 결국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게 되니까, 진정한 자신의 모습, 생각, 의지로 인생을 산다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빈 껍데기와 같은 삶일 수 있어요. 보다 자신의 내면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그것들을 돌보고, 헤아리면서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색의 시간은 책을 읽어야 가능하고요. 단지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감성, 감정에 호소하는 책보다 이성적, 논리적인 훨씬 더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정, 감성적인 글은 부드러운 위안으로써의 매력과 마력이 있지만, 저는 겉도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우리는 우리의 문제, 감정의 실체에 대해 더욱 명확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고, 그것을 모호하거나 나이브에게 적당히 아는 것으로 안고 산다는 것은 영원히 그로부터 느껴지는 부정적인 느낌들을 영원히 떨쳐버릴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자기애를 통한 자기연민이 주는 달콤함에 사는건 조금 저는 지향하지 않아서요. 자신의 정면으로 들여다보고 마주볼 때, 자신의 마음의 근원에 도달해, 그 감정들에 대해 정확한 설명과 이해가 가능할 때,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이어-h4k우리는 자본주의에 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장점과 단점 둘 다 있죠. 우리는 자본주의에 살면서 장점과 단점 모두 겪습니다. 강자가 약자를 괴롭힌다는게 단점이라면, 그 단점을 보완할려고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강자는 강하고 약자를 괴롭히지 않는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점을 보완할려면 도덕책에 나오는 입발린 소리를 따라가야 합니다. 따라가지 못하더라도 시도와 노력은 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도덕책이 입발린 소리하는 책이면 왜 학교에서 가르칠까요? 왜 이 세상에 생겨났을까요? 강자는 약자를 괴롭히지 않는다. 그걸 믿고 따르는 건 님의 자유입니다. 저는 따를 생각입니다😊
강신주 박사님 강의를 참 많이 들었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인정욕구를 버려라 인거 같다. 인간은 강한 사회적 동물로 수백만년 동안 살아왔고, 그 DNA 는 나에게 고스란히 남아 있어,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 진다. 머리로는 자유롭고 싶으나 본능이 거스르는 느낌. 자신의 느낌 대로 살라고 하는데, 그 느낌 중엔 인정 받고 싶어 하는 본능도 있는 듯 하다.
좋아요와 팔로워수에 집착하는 사람 주변에 있는데 그러는 본인은 자존감이 낮고 주변사람들을 인정하지 않음. 이건 이래서 별로, 저건 저래서 마음에 안 들고. 늘 이런 식이라 거리두다가 서서히 연 끊음. 정작 자기는 자존감높고 밝고 긍정적인 사람 좋아함 ㅋㅋ 그중 하나가 나인데 이해하고 이해하다가 끝없이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는 모습에 결국 질리고 매력없어서 1년만에 떠남.
알랭 드 보통의 책 ‘불안’에는 흥미로운 글이 나옵니다. 복지가 잘된 국가의 사람들은 굳이 특별해질려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사회가 안정되어있고, 어릴때 충만한 감정을 받고 자란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결핍, 갈망하듯 타인에게 인정을 받을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같아요.
부모가 좋은 애정과 건강한 관심을 충분히 줬다면 어른이 되어 그런걸 굳이 희망하고 갈망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면서 보낼 필요가 없겠죠. 북유럽 국가들도 나름의 문제가 있겠지만, 우리가 생각할때 복지가 잘 된 나라라고 생각되어지는 스위스, 북유럽 국가들에는 슈퍼스타, 유명스타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미국에 비해. 그 이야기는 사람들이 어린 시절 큰 결핍이 없었으므로, 어른이 되어서 타인의 관심과 애정에 목말라하지 않는다는 반증 같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른이 되었을 떄는 이미 늦고, 부모가 어떤 양육태도를 우리가 선택할 수 없기 떄문에, 애정결핍, 타인에 대한 인정욕에 대한 갈망은 숙명적일 수 밖에 없는데, 강신주님 말씀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그것으로부터 알을 깨듯 나오거나, 자존감을 비롯한 관련 서적들을 읽고, 그 원리와 이해를 통해 우리는 보다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가능성을 좀더 갖게 됩니다. 자신에 대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제대로 안다는 건, 생각 이상으로 타성에 젖어 사는 자신으로부터 깨어나고 벗어날 수 있는 지성을 쌓는 일이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자신의 결핍을 역이용해 그 결핍을 채우는 것으로 만족, 행복감을 얻을 수 있으므로 (공허할 수도 있으나) 그것을 추구하고 즐기면서 사는 방법도 있겠죠. 타고난 외모, 재능 같은 것들이 있다면. 하지만 모두가 그럴 수 없기에, 자신의 감정, 마음을 헤아려 들어가다보면 자신을 객관화 시킬 수 있고, 자신을 둘러감싸는 감정의 소용돌이로부터 벗어나 좀더 안식을 갖고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괴롭히는 그러한 것들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 그 진심의 마음이 자신으로 하여금 조금씩 무언가 노력하게 만들고, 좀더 나은 삶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요. 좀더 나은 삶은 내가 오늘 하루를 온전한 마음으로 좋은 시간들로 채우는 것. 의식적으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인정을 바라는 건, 결국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게 되니까, 진정한 자신의 모습, 생각, 의지로 인생을 산다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빈 껍데기와 같은 삶일 수 있어요. 보다 자신의 내면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그것들을 돌보고, 헤아리면서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색의 시간은 책을 읽어야 가능하고요.
단지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감성, 감정에 호소하는 책보다 이성적, 논리적인 훨씬 더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정, 감성적인 글은 부드러운 위안으로써의 매력과 마력이 있지만, 저는 겉도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우리는 우리의 문제, 감정의 실체에 대해 더욱 명확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고, 그것을 모호하거나 나이브에게 적당히 아는 것으로 안고 산다는 것은 영원히 그로부터 느껴지는 부정적인 느낌들을 영원히 떨쳐버릴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자기애를 통한 자기연민이 주는 달콤함에 사는건 조금 저는 지향하지 않아서요. 자신의 정면으로 들여다보고 마주볼 때, 자신의 마음의 근원에 도달해, 그 감정들에 대해 정확한 설명과 이해가 가능할 때,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흥미롭네요
ㄴㄴ틀림
오랜만에 사색이 묻어나는 글을 읽었네요 잘 봤습니다
타성
공감! 특히 요즘 Dislike를 없애고 Like만 남겨서 견해를 제한시키고, 돈을 더 많이 벌려고 혈안이 된 유투브나 다른 앱들을 보면 비웃음을 멈출 수 없다.
자유롭게 살자!
사랑하며 살자!
2:02
2:45 누가 뭐라그러든 내가 원하는걸 하는게 사랑이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를 괴롭히지 않는다.... 다들 이렇게 살면 세상이 살기 좋아질것 같아요 😢
그게 쉽나요? 대다수 국민이 자본주의에 길들여져 있는데?
도덕책에 나오는 입발린소리 하지마세요.
@@어이어-h4k우리는 자본주의에 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장점과 단점 둘 다 있죠. 우리는 자본주의에 살면서 장점과 단점 모두 겪습니다. 강자가 약자를 괴롭힌다는게 단점이라면, 그 단점을 보완할려고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강자는 강하고 약자를 괴롭히지 않는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점을 보완할려면 도덕책에 나오는 입발린 소리를 따라가야 합니다. 따라가지 못하더라도 시도와 노력은 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도덕책이 입발린 소리하는 책이면 왜 학교에서 가르칠까요? 왜 이 세상에 생겨났을까요?
강자는 약자를 괴롭히지 않는다. 그걸 믿고 따르는 건 님의 자유입니다. 저는 따를 생각입니다😊
@@어이어-h4k대부분의 국민들 그렇게 살아요. 당신이 자존감이 낮아서 그렇지 못한 삶을 사신거 같네요. 난 가진게 없으니까.
입발린 소리를 안하면 언제 이상을 말합니까 그리고 이빨린 소리라는건 듣기좋으라고 하는 말이지 저런 소망을 말할때 하는 말은 아니죠
아.... 너무 어렵다. 성욕만큼 강한 게 인정욕이라 생각합니다. 성욕도 인정욕도 적당히 관리하면서 사는 것이 지금의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성욕은 나이들면 자연스럽게 줄어듬.
성욕은 개인차가 매우 큼.
강신주 박사님 강연 잘 보고 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응원합니다
마음껏 사랑하지 못하고 사는 삶이 너무 너무 숨막혀요
강신주 박사님 강의를 참 많이 들었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인정욕구를 버려라 인거 같다.
인간은 강한 사회적 동물로 수백만년 동안 살아왔고, 그 DNA 는 나에게 고스란히 남아 있어,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 진다.
머리로는 자유롭고 싶으나 본능이 거스르는 느낌.
자신의 느낌 대로 살라고 하는데, 그 느낌 중엔 인정 받고 싶어 하는 본능도 있는 듯 하다.
건강해보이셔서 좋네요
매력적인 장자!
그 가르침을 전해 주셔서 정말 쌤께 감사합니다.❤
어쩜 이리 높은 사고가 그 시대에 가능했는지 장자가 참 대단하네요.😊
장자의 철학을 잘 풀어서 쉽게 설명해주셔서 늘 새로운 영감을 얻고 갑니다.
뇌에 새로운 샘물을 전해주는 마치 오아시스 같아요.❤
좋아요와 팔로워수에 집착하는 사람 주변에 있는데 그러는 본인은 자존감이 낮고 주변사람들을 인정하지 않음. 이건 이래서 별로, 저건 저래서 마음에 안 들고. 늘 이런 식이라 거리두다가 서서히 연 끊음. 정작 자기는 자존감높고 밝고 긍정적인 사람 좋아함 ㅋㅋ 그중 하나가 나인데 이해하고 이해하다가 끝없이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는 모습에 결국 질리고 매력없어서 1년만에 떠남.
천국 이야기 상상속이야기
유니콘😊
1빠 강신주 형님 멋쪄부러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사람이 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어디서 이런걸 볼수있을까요? 현장에가서? 이러한 이벤트 어디에서 찾을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
강연자님 왜 늘 화나계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