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이폰 12pro 쓰고 있습니다. 거치대는 스티키스틱 이라고 네이버에 치시면 나오는 것 쓰고 있습니다. 아이폰 기본 카메라 앱으로 찍고, 이번 에리카캠퍼스처럼 뒤에가 좀 좁을때는 Filmic Pro 앱으로 찍습니다. (기본 카메라앱하고 다르게 저 앱은 사진 화각으로 동영상을 찍어서 조금 더 넓습니다.) 예전엔 광각렌즈도 달아서 쓰긴 했는데 광각렌즈나 울트라와이드는 대부분 안 쓰고 있습니다. 반대편 코트가 더 멀어보이고 속도감도 덜 나고 그렇습니다. (안 그래도 동호인 경기는 속도감이 없는데 말이죠 ㅎㅎ)
선수들은 전부 자연스러운 8자 스윙을 하는데, 동호인들은 거의 못본 거 같아요. 게임 잘 하고 폼도 이쁘고 편하면 좋죠. 처음에 8자 스윙이 나오길래 폼을 바꾸셨나 했는데.. 몽키를 보셨군요. 8자스윙 멋있습니다. 성우테니스 간간이 보면서 실력에 비해 폼이 살짝 아쉬웠는데, 이젠 폼도 멋있어졌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항상 분석하고 연습하고 시도하고 영상으로 찍어 또 공부하는 성실함을 몇 년째 하고 계시니까 실력도 일취월장 하는 것 같네요~ 전에도 한번 말씀 나눈 적 있었는데 저는 8자 스윙이라는 거에 집착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8자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임팩트 이후에 와이퍼 스윙이 돼야 하는데요, 그래야 라켓이 뒤로 돌아갔을 때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올 테니까요. 그런데 이건 세미웨스턴-웨스턴 그립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나오고요, 얼른 준비 자세로 빨리 돌아오려고 하면 할수록 더 잘 나옵니다. 하지만 이건 기술이 아니라 그립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뒤에서 8자로 돌리는 거에 신경쓰면 오히려 제일 중요한 임팩트가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임팩트 면이 일정해야 하는데 8자를 만드려고 라켓 면을 과도하게 조작할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죠. 이것과 비슷한 예가 저는 탭 더 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탭 더 독을 하면 더 공빨이 좋다, 래깅이 돼서 회전력이 만들어진다고들 하는데 실은 오히려 스윙이 망가지죠. 저도 몇 년 전에는 열심히 공부하며 치면서 탭 더 독이라든지 8자 스윙 류에 심취해서 따라해봤었습니다. 하지만 한 구 한 구는 공빨이 좋았어도 계속 나오지 않고 온 머리에 그 생각 뿐이니 임팩트에 집중하지 못하는 역효과가 났었습니다. 저는 임팩트의 가장 좋은 사례가 윤충식 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충식 산성의 스윙이 예쁘지는 않죠. 오히려 저렇게 해서 어떻게 그리 잘 치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잘 뜯어보면 공 하나하나에 임팩트 면을 잘 유지하며 공을 후려패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충식산성을 넘기 위해 노력하시고 분석하시는 성우 님께서 제일 잘 아시겠죠. 8자로 팽이처럼 잘 돌리는 atp 선수를 꼽아보자면 제일 먼저 우리 권순우 선수, 야닉 시너, 즈베레프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요, 그중 즈베레프가 항상 일관되게 잘 돌리는데 atp에서 포핸드가 약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게 바로 즈베레프인 건 좀 아이러니 하죠… 홀거 루네, 도미닉 팀, 치치파스, 루블레프, 알카라즈 들도 왔다갔다 하는데 특히 홀거 루네 연습 영상을 보면 돌리지 않고 오히려 목 뒤에서 잡으려고 노력하는 걸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성우 님은 하이브리드 이스턴 계열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8자 스윙보다는 치치파스나 홀거 루네, 알카라즈의 스윙을 분석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8자 스윙은 경우에 따라 다른 겁니다. 세미웨스턴, 웨스턴 그립을 잡는 선수들도 보면 8자 스윙이 나왔다가 안 나왔다가 합니다. 플랫하게 쭉 밀어줘야 하는데 8자로 돌리면 스윙이 짧아지고 회전이 많이 걸리겠죠. 끊어치니까 간혹 볼이 쫙 맞아서 공빨 어마무시한 경우도 나오겠지만 끊어쳐서 공빨 계속 좋게 유지하기란 정말 힘듭니다. 전완근도 버티질 못 하고요. 스윙이 짧은 것은 8자로 돌리지 못해서가 아니라 공이 몸에 붙었거나 충분히 라켓을 뿌리지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 일이긴 하지만 같이 몇 번 공을 섞어 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성우 님 포핸드 볼은 충분히 구질이 좋습니다. 이스턴 계열의 힘이 있고, 또 성실하게 수비해서 언포스드 에러를 줄이기 때문에 포핸드로 맞붙기 힘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더 좋아졌겠죠. 암튼 나중에 공 좀 쳐주세요. 응? 기승전결 망… ㅋㅋ
와우 장문의 댓글ㅎㅎ 감사합니다 ! 사실 8자나 이런건 돌려잡는 그립에서만 되는 것 같긴한데, 8자를 만들고 싶기보단 팔로우를 끝까지 하고싶어서요. 최상위 동호인들보면 끝까지 잘 돌아가더라고요. 저는 치고 멈추는 느낌이라 몽키테니스의 8자 스윙 영상대로 임팩트 이후에 더 간다고 생각하니까 좀 되더라고요 가볍게 치는 느낌이 오고 말이죠. 그런데 막상 루네나 팀 처럼 끝에를 딱 잡으려고 해보니 스윙이 작아지는 느낌과 힘들어가는 느낌이 또 들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그 임팩트 이후에 더 가져가는 느낌을 익숙하게 만드려고 하고 있어요. 주니어들 보고 따라하려고 하는건데 막상 성인 프로들 루네 팀 보면 또 안 그러는것 같으니까 이게 맞나 싶긴 합니다 . 그러다가 디미트로프 영상 보고 위안을 받고 일단은 하고 있습니다. 고쳐질 시기가 우연히 맞은건지 몽키테니스 영상 보고 하니 잘 고쳐지더라고요. 8자스윙 영상이었는데 정작 가볍게 돌리는 느낌이 그 영상 보고 왔어요. 그래서 현재는 8자 맹신중입니다ㅎㅎㅎ 팔이 짧은가? 생각이 들정도로 스윙이 작았는데 이게 좀 고쳐진 것 같아서 현재는 대만족중이고 끝에 잡는건 이게 좀 되고 나면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돌고돌아 가장 기초 스윙이 역시 제일 좋은 스윙 같아요. 감사합니다!
워낙 잘 치시는 분이라 기술적인거 보다는 주제넘게 원론적인거(?) 코멘트 하나 해드릴까 합니다......공을 작대기로 치는 운동들 (테니스, 골프, 야구 등등)은 임팩트 존만 잘 만들면 백스윙이나 팔로스루는 본인의 체형이나 근력등 하드웨어에 따라 궤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스윙 전체의 궤적에 너무 몰입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골프의 박인비 선수의 백스윙을 따라하라고 가르치는 티칭 프로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박인비 선수의 임팩트 존에서의 스윙 궤적은 대부분 탑 프로들의 그것들과 겹칩니다. 조성우 님의 포헨드 앵글샷 위너들 감상 잘 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분이라서 보기에 참 좋습니다. 건승하십시오. @@sw_tennis
@@seungchanyang3477 감사합니다! 이게 어찌보면 8자스윙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닌데 8자스윙을 하려고 하면 경직된 자세가 좀 덜 나오고 팔로우가 끝까지 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끝까지 가는 팔로우를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중이긴 합니다. 이거 해보다 저거 해보다 얻어걸린 느낌이라 그 느낌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ㅎㅎ 저는 8자에서 느낌이 와버렸어요
스윙어 (팔로스루에 중점을 둔)의 장점이 바로 타격 후 준비자세를 편하게 이어준다는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한방으로 끝내는(?) 히터들에 비해서 유리한 점이 바로 그거죠. 격발 후 노리쇠 후퇴장전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연발사격이 가능한 것처럼요. '8자' 스윙의 베니핏은 팔로스루의 궤적으로 다음 동작으로 이어주는 재장전(?)을 수월하게 해주는거 같습니다. 성우님의 상대방 브라이언님은 연습 랠리때와는 달리 게임에서 랠리가 이어질 때 보면, 타격 후 다음 타격을 위한 준비시간을 빠르게 가져가기 위해서 임펙트 후 팔로스루를 길게 가져가는 것보다 끊어치는 히터의 동작을 많이 보여주는데 동선이 짧아지는 대신 모멘텀이 바뀌는 관성을 몸이 견뎌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소룡의 절권도 핵심이 바로 짧은 동선에서 파괴력 있는 연타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코어근육들을 극강으로 만드는 것이었죠. 테니스 치는 일반인들이 이런 근육을 만들수도 없고 만들어봐야 지구력에 도움이 안되니......라고 쓰다보니 윤충식님은 예외군요 -_-. @@sw_tennis
오브라이언님 예전 제 포핸드를 보는 것 같네요. 안정적이긴 하나 위너가 없는... 팔꿈치를 세워서 겨드랑이와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성우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성우님보고 저도 동영상을 한번 찍어볼려고 하는데 혹시 카메라 어떤거 쓰시나요?? 핸드폰으로 찍으시면 혹시 거치대? 같은거 정보 좀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폰 12pro 쓰고 있습니다. 거치대는 스티키스틱 이라고 네이버에 치시면 나오는 것 쓰고 있습니다. 아이폰 기본 카메라 앱으로 찍고, 이번 에리카캠퍼스처럼 뒤에가 좀 좁을때는 Filmic Pro 앱으로 찍습니다. (기본 카메라앱하고 다르게 저 앱은 사진 화각으로 동영상을 찍어서 조금 더 넓습니다.) 예전엔 광각렌즈도 달아서 쓰긴 했는데 광각렌즈나 울트라와이드는 대부분 안 쓰고 있습니다. 반대편 코트가 더 멀어보이고 속도감도 덜 나고 그렇습니다. (안 그래도 동호인 경기는 속도감이 없는데 말이죠 ㅎㅎ)
이분 요즘 많이 치러 다니시는거 보기도 했고 같이 친적도 있는것 같은데 3그룹에서 까지 우승하셨다니 놀랍고 대단하시네요...finish는 없지만 스핀 많고 발빠르고 서브좋은 푸셔 콤보....자주 치시는 누구를 떠오르게 하는분 입니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자주 치시는 누구가 누구인지 알 것 같습니다ㅎㅎㅎㅎㅎㅎ 정말 발 빠르시더라고요.
그 올려주셨던 최한민님 영상하고 보면 성우님 포핸드에 인위적인 손목 떨어뜨림(예전보단 줄어드신것 같긴합니다)이 느껴지는데 최대한 테이크백 자세에서 임팩트까지 잔동작 없이 스윙하면 좋아지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나가면서 떨어져도 되는데 떨어뜨리고 나간단 느낌이 좀 더 크게 느껴진달까요오
예전보단 많이 없어졌죠?ㅎㅎ 습관 잘못들어서 고치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
@@sw_tennis 화이팅입니다 원래 손목힘은 좋으신것 같아 좋아지시면 장난 아니실듯...!
테이크백할떄 팔꿈치 더 공중에 들어서 포핸드공간 만드시면 8자 되실듯?
Elbow up~ 이게 참 머리로는 계속 고치고싶은 부분 중 하난데 아직까지 잘 안고쳐지네요 ㅎ 감사합니다.
외국에서 테니스 치신분들은 네트 마진이 높나요? 저도 호주에서 치는사람이랑 처봣는데 브라이언님 처럼 치시더라구요
단식을 자주해서 그런 것 같아요. 복식은 낮게 단식은 높게가 거의 공식이니까요ㅎ
선수들은 전부 자연스러운 8자 스윙을 하는데, 동호인들은 거의 못본 거 같아요. 게임 잘 하고 폼도 이쁘고 편하면 좋죠.
처음에 8자 스윙이 나오길래 폼을 바꾸셨나 했는데.. 몽키를 보셨군요. 8자스윙 멋있습니다. 성우테니스 간간이 보면서 실력에 비해 폼이 살짝 아쉬웠는데, 이젠 폼도 멋있어졌네요.
그쵸 동호인은 거의 없더라고요 격려 감사합니다!
4:43 alcaraz moment
브라이언님은 포핸드 백스윙이 너무 작아서 시원한 느낌이 없네요 물론 넘 잘치십니다ㅋ
부천 백혈귀님~~좋은 영상 늘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컨셉님이랑 리벤지 전도 부탁드립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항상 분석하고 연습하고 시도하고 영상으로 찍어 또 공부하는 성실함을 몇 년째 하고 계시니까 실력도 일취월장 하는 것 같네요~
전에도 한번 말씀 나눈 적 있었는데 저는 8자 스윙이라는 거에 집착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8자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임팩트 이후에 와이퍼 스윙이 돼야 하는데요, 그래야 라켓이 뒤로 돌아갔을 때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올 테니까요. 그런데 이건 세미웨스턴-웨스턴 그립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나오고요, 얼른 준비 자세로 빨리 돌아오려고 하면 할수록 더 잘 나옵니다. 하지만 이건 기술이 아니라 그립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뒤에서 8자로 돌리는 거에 신경쓰면 오히려 제일 중요한 임팩트가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임팩트 면이 일정해야 하는데 8자를 만드려고 라켓 면을 과도하게 조작할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죠. 이것과 비슷한 예가 저는 탭 더 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탭 더 독을 하면 더 공빨이 좋다, 래깅이 돼서 회전력이 만들어진다고들 하는데 실은 오히려 스윙이 망가지죠. 저도 몇 년 전에는 열심히 공부하며 치면서 탭 더 독이라든지 8자 스윙 류에 심취해서 따라해봤었습니다. 하지만 한 구 한 구는 공빨이 좋았어도 계속 나오지 않고 온 머리에 그 생각 뿐이니 임팩트에 집중하지 못하는 역효과가 났었습니다.
저는 임팩트의 가장 좋은 사례가 윤충식 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충식 산성의 스윙이 예쁘지는 않죠. 오히려 저렇게 해서 어떻게 그리 잘 치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잘 뜯어보면 공 하나하나에 임팩트 면을 잘 유지하며 공을 후려패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충식산성을 넘기 위해 노력하시고 분석하시는 성우 님께서 제일 잘 아시겠죠.
8자로 팽이처럼 잘 돌리는 atp 선수를 꼽아보자면 제일 먼저 우리 권순우 선수, 야닉 시너, 즈베레프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요, 그중 즈베레프가 항상 일관되게 잘 돌리는데 atp에서 포핸드가 약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게 바로 즈베레프인 건 좀 아이러니 하죠…
홀거 루네, 도미닉 팀, 치치파스, 루블레프, 알카라즈 들도 왔다갔다 하는데 특히 홀거 루네 연습 영상을 보면 돌리지 않고 오히려 목 뒤에서 잡으려고 노력하는 걸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성우 님은 하이브리드 이스턴 계열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8자 스윙보다는 치치파스나 홀거 루네, 알카라즈의 스윙을 분석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8자 스윙은 경우에 따라 다른 겁니다. 세미웨스턴, 웨스턴 그립을 잡는 선수들도 보면 8자 스윙이 나왔다가 안 나왔다가 합니다. 플랫하게 쭉 밀어줘야 하는데 8자로 돌리면 스윙이 짧아지고 회전이 많이 걸리겠죠. 끊어치니까 간혹 볼이 쫙 맞아서 공빨 어마무시한 경우도 나오겠지만 끊어쳐서 공빨 계속 좋게 유지하기란 정말 힘듭니다. 전완근도 버티질 못 하고요.
스윙이 짧은 것은 8자로 돌리지 못해서가 아니라 공이 몸에 붙었거나 충분히 라켓을 뿌리지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 일이긴 하지만 같이 몇 번 공을 섞어 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성우 님 포핸드 볼은 충분히 구질이 좋습니다. 이스턴 계열의 힘이 있고, 또 성실하게 수비해서 언포스드 에러를 줄이기 때문에 포핸드로 맞붙기 힘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더 좋아졌겠죠.
암튼 나중에 공 좀 쳐주세요. 응? 기승전결 망… ㅋㅋ
분석 잘 보고 갑니다. 정성스러운 분량 ㄷㄷ
와우 장문의 댓글ㅎㅎ 감사합니다 !
사실 8자나 이런건 돌려잡는 그립에서만 되는 것 같긴한데, 8자를 만들고 싶기보단 팔로우를 끝까지 하고싶어서요. 최상위 동호인들보면 끝까지 잘 돌아가더라고요. 저는 치고 멈추는 느낌이라 몽키테니스의 8자 스윙 영상대로 임팩트 이후에 더 간다고 생각하니까 좀 되더라고요 가볍게 치는 느낌이 오고 말이죠. 그런데 막상 루네나 팀 처럼 끝에를 딱 잡으려고 해보니 스윙이 작아지는 느낌과 힘들어가는 느낌이 또 들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그 임팩트 이후에 더 가져가는 느낌을 익숙하게 만드려고 하고 있어요.
주니어들 보고 따라하려고 하는건데 막상 성인 프로들 루네 팀 보면 또 안 그러는것 같으니까 이게 맞나 싶긴 합니다 . 그러다가 디미트로프 영상 보고 위안을 받고 일단은 하고 있습니다. 고쳐질 시기가 우연히 맞은건지 몽키테니스 영상 보고 하니 잘 고쳐지더라고요. 8자스윙 영상이었는데 정작 가볍게 돌리는 느낌이 그 영상 보고 왔어요. 그래서 현재는 8자 맹신중입니다ㅎㅎㅎ
팔이 짧은가? 생각이 들정도로 스윙이 작았는데 이게 좀 고쳐진 것 같아서 현재는 대만족중이고 끝에 잡는건 이게 좀 되고 나면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돌고돌아 가장 기초 스윙이 역시 제일 좋은 스윙 같아요. 감사합니다!
워낙 잘 치시는 분이라 기술적인거 보다는 주제넘게 원론적인거(?) 코멘트 하나 해드릴까 합니다......공을 작대기로 치는 운동들 (테니스, 골프, 야구 등등)은 임팩트 존만 잘 만들면 백스윙이나 팔로스루는 본인의 체형이나 근력등 하드웨어에 따라 궤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스윙 전체의 궤적에 너무 몰입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골프의 박인비 선수의 백스윙을 따라하라고 가르치는 티칭 프로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박인비 선수의 임팩트 존에서의 스윙 궤적은 대부분 탑 프로들의 그것들과 겹칩니다.
조성우 님의 포헨드 앵글샷 위너들 감상 잘 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분이라서 보기에 참 좋습니다. 건승하십시오. @@sw_tennis
@@seungchanyang3477 감사합니다! 이게 어찌보면 8자스윙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닌데 8자스윙을 하려고 하면 경직된 자세가 좀 덜 나오고 팔로우가 끝까지 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끝까지 가는 팔로우를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중이긴 합니다. 이거 해보다 저거 해보다 얻어걸린 느낌이라 그 느낌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ㅎㅎ 저는 8자에서 느낌이 와버렸어요
스윙어 (팔로스루에 중점을 둔)의 장점이 바로 타격 후 준비자세를 편하게 이어준다는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한방으로 끝내는(?) 히터들에 비해서 유리한 점이 바로 그거죠. 격발 후 노리쇠 후퇴장전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연발사격이 가능한 것처럼요. '8자' 스윙의 베니핏은 팔로스루의 궤적으로 다음 동작으로 이어주는 재장전(?)을 수월하게 해주는거 같습니다.
성우님의 상대방 브라이언님은 연습 랠리때와는 달리 게임에서 랠리가 이어질 때 보면, 타격 후 다음 타격을 위한 준비시간을 빠르게 가져가기 위해서 임펙트 후 팔로스루를 길게 가져가는 것보다 끊어치는 히터의 동작을 많이 보여주는데 동선이 짧아지는 대신 모멘텀이 바뀌는 관성을 몸이 견뎌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소룡의 절권도 핵심이 바로 짧은 동선에서 파괴력 있는 연타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코어근육들을 극강으로 만드는 것이었죠. 테니스 치는 일반인들이 이런 근육을 만들수도 없고 만들어봐야 지구력에 도움이 안되니......라고 쓰다보니 윤충식님은 예외군요 -_-. @@sw_tennis
드디어 영상들이 많이 올라오네요~테린이들 대리만족하게 자주 올려주세요^^
성우님 요즘은 라켓이랑 스트링 어떤거 쓰시나요?
저 날은 그래비티 MP를 썼는데 요새는 프린스 팬텀 쓰고 있어요! 스트링은 제가 메는데 일관성이 없어요ㅎ
경기
너무 잘 봤습니다!! 전 언제쯤
저렇게
칠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ㅋ
포핸드크로스 위너 간지폭발
와 성우형님 포핸드 크로스코트 위너 진짜 멋있다 남자다이 ㅎㅎㅎ 잘봤습니다!!
ㅋㅋㅋ앗 교수님!ㅋㅋㅋ저 각도가 어찌 나왔는지ㅋㅋㅋ
언젠가 한번 연습경기라도 꼭 하고싶습니다
좋은 단식 경기 잘 봤습니다. 두 분 다 실수가 거의 없으시네요.
오 우리 조뱅 코쿤 잘하네 ㅋㅋㅋ
와 브라이언님 서브 장난 없네요// 멋진경기 잘봤습니다!!😊
서브도 좋으시도 코트 커버도 좋으시더라고요 ㄷㄷ
아마츄어도 국제대회가 되어가나. ㅠㅠ
너무잘치네요 성우님
와 두분 다 멋있네요 ^^
와 너무 좋은 겜입니다!!
마무리 개간지
코난 오브라이언
명경기 잘 봤습니다~
마지막 멋진작전 였네요
우와,,,, 진짜 잘하신다
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