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 초창기 시절 저 앨피 필요없다고 걍 상자에다가 장당 일이천원에 그냥 넘기거나 시디 몇 장사면 그냥 보너스로 넣어줬는데 요즘은 엘피가 시디 가격의 몇배이고 시디는 거의 사장되다 시피 했는데 엘피는 무슨 추억이네 나발이네로 재인기 ㅋㅋㅋ 이거 보면 인간이라는 동물은 진정 연구대상임. 사실 요즘 음원이라는 것은 걍 키보드 질 몇번으로 어디서나 풀 앨범을 공으로 들을 수 있는데 음반을 사는것도 웃기고 말이야 ㅋㅋㅋㅋ
CD가 저변화되면서 이제 LP는 끝났다고 하던 때도 있었죠. 그때도 LP 듣던 사람들은 듣고 있었지만, 워낙에 CD로 기울어갔기 때문에 국내 LP레코드 제조사들도 다 문을 닫아야했는데.... 90년대 중반 이후, PC가 대중화되면서 무한한 인터넷의 공간에서 mp3음원의 무료공유는 오히려 CD가 짧은 역풍을 맞았죠. 어찌보면 mp3 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처럼 스마트폰 시대에 손쉽게 취할 수 있는 무형의 존재보다, 반면 LP는 소장이라는 유형매체로써 개인적 욕구와 클릭과 터치가 아닌 아날로그의 수고로움이 매력으로 다시 다가서는 것인지도 모르죠. 새삼, 옛날말처럼 교과서적이게도 유행은 돌고 돈다는 ... ㅎㅎ
@@lifeinmono-z2u 그러니까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라 감정적인 동물이라고 하는 것에 기반을 둔 문학가들의 말이 진리인 겁니다. 인간의 매사의 의사결정도 그렇고 경제라고 하는 그 자체도 사실 까보면 수없는 도박이 만연하는 감정의 도가니판인것도 그 말을 증빙하는 것이죠. 인간의 이성의 끝판왕이라고 하는 수학과 철학이 아무리 애써봐야 예술 아래에 있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원을 미루어두고 '감성'이라는 요상한 용어로 포장하며 엘피를 구매하고 듣는 것을 보자면 역시 인간은 감정적인 동물이라는 것을 또 느끼게 되는거죠. 웃기다는 겁니다. 그래서 인간사 세상사 그 모든 것이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데 멀리서 보면 죄다 다 몽땅 희극인겁니다. 씨디 처음 나왔을때 엘피는 개쓰레기라며 그런 불편한 것을 어찌 듣냐며 그냥 떨이로 팔아재끼던 레코드 점 사장들 얼굴 생각하면 피식 피식 웃음이 나온다는 겁니다. 인간사 자체라는 것이 차라리 비극이면 괜찮은데 이런 코미디 판이라서 더욱더 절망적이라는 거죠. 하여간 요즘 21살 짜리 기집년이 엘피 보관법이네 감성이네 이런 소리 하고 있는 꼴을 보고 있으면 정말 좆나 웃깁니다. 코미디 같은 세상사 코미디 같은 인생사 좆나 웃긴 세상.
@@lifeinmono-z2u 아니 쓰레기통에 버리듯 시디 초창기에 폐기되었던 엘피, 그 엘피가 수도 없이 폐기될 때 태어난 사람들이 이제는 저 고가가 되어버린 엘피를 귀중하게 사서 듣고 이런 거 보면 웃기다는 겁니다. 코미디죠. 세상사 인생사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 천지인데 멀리서 보면 코미디 그 자체인 겁니다. 그래서 절망적인 겁니다. 비극은 개선 가능성이 있지만 코미디는 개선 가능성이 없거든요.
물가 대비로 본다면 지금 판매되는 음반 가격이 그렇게 고가는 아닙니다. 당시 국내음반들이 2500원 내외일 때 수입음반은 1만-2만원대에 구입해야 했었죠. 지금 수입음반 가격은 2-5만원선이 평균적인 가격입니다. 지금의 LP시장이 절판된 특정 고가음반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구요, 새로 발매되는 음반들은 지금의 세대와 구세대를 아우르고 있죠. 음악이 존재하는 한 그 매개체 중에 하나인 음반이 이전 세대나 신세대에게 공유되지 못할 이유도 없는 것이므로, 새로운 세대들이 취미로 갖지 못할 이유도 없는 것이죠. 한때 LP가 몰락의 길을 걸었다고 해도 그때도 아끼는 사람들은 존재했듯이, 여느 취미처럼 누군가의 시선은 '저런 걸 왜?' 할 수도 있는 것도 누군가는 또 애정을 갖고 하는 것이겠죠.
시디 초창기 시절 저 앨피 필요없다고 걍 상자에다가 장당 일이천원에 그냥 넘기거나 시디 몇 장사면 그냥 보너스로 넣어줬는데 요즘은 엘피가 시디 가격의 몇배이고 시디는 거의 사장되다 시피 했는데
엘피는 무슨 추억이네 나발이네로 재인기 ㅋㅋㅋ 이거 보면 인간이라는 동물은 진정 연구대상임.
사실 요즘 음원이라는 것은 걍 키보드 질 몇번으로 어디서나 풀 앨범을 공으로 들을 수 있는데 음반을 사는것도 웃기고 말이야 ㅋㅋㅋㅋ
CD가 저변화되면서 이제 LP는 끝났다고 하던 때도 있었죠. 그때도 LP 듣던 사람들은 듣고 있었지만, 워낙에 CD로 기울어갔기 때문에 국내 LP레코드 제조사들도 다 문을 닫아야했는데....
90년대 중반 이후, PC가 대중화되면서 무한한 인터넷의 공간에서 mp3음원의 무료공유는 오히려 CD가 짧은 역풍을 맞았죠.
어찌보면 mp3 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처럼 스마트폰 시대에 손쉽게 취할 수 있는 무형의 존재보다, 반면 LP는 소장이라는 유형매체로써 개인적 욕구와 클릭과 터치가 아닌 아날로그의 수고로움이 매력으로 다시 다가서는 것인지도 모르죠.
새삼, 옛날말처럼 교과서적이게도 유행은 돌고 돈다는 ... ㅎㅎ
@@lifeinmono-z2u 그러니까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라 감정적인 동물이라고 하는 것에 기반을 둔 문학가들의 말이 진리인 겁니다.
인간의 매사의 의사결정도 그렇고 경제라고 하는 그 자체도 사실 까보면 수없는 도박이 만연하는 감정의 도가니판인것도 그 말을 증빙하는 것이죠.
인간의 이성의 끝판왕이라고 하는 수학과 철학이 아무리 애써봐야 예술 아래에 있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원을 미루어두고 '감성'이라는 요상한 용어로 포장하며 엘피를 구매하고 듣는 것을 보자면 역시 인간은 감정적인 동물이라는 것을 또 느끼게 되는거죠.
웃기다는 겁니다.
그래서 인간사 세상사 그 모든 것이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데 멀리서 보면 죄다 다 몽땅 희극인겁니다.
씨디 처음 나왔을때 엘피는 개쓰레기라며 그런 불편한 것을 어찌 듣냐며 그냥 떨이로 팔아재끼던 레코드 점 사장들 얼굴 생각하면 피식 피식 웃음이 나온다는 겁니다.
인간사 자체라는 것이 차라리 비극이면 괜찮은데 이런 코미디 판이라서 더욱더 절망적이라는 거죠.
하여간 요즘 21살 짜리 기집년이 엘피 보관법이네 감성이네 이런 소리 하고 있는 꼴을 보고 있으면 정말 좆나 웃깁니다.
코미디 같은 세상사 코미디 같은 인생사
좆나 웃긴 세상.
앞일을 알 수는 없죠. 그리고 감성은 10대 20대 시절이 가장 풍성할 때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10대 때에 LP를 접하면서 들어와서 ㅎㅎ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이라고 노래 하잖습니까 ^^ 댓글 감사드리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
@@lifeinmono-z2u 아니 쓰레기통에 버리듯 시디 초창기에 폐기되었던 엘피, 그 엘피가 수도 없이 폐기될 때 태어난 사람들이 이제는 저 고가가 되어버린 엘피를 귀중하게 사서 듣고 이런 거 보면
웃기다는 겁니다. 코미디죠. 세상사 인생사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 천지인데 멀리서 보면 코미디 그 자체인 겁니다. 그래서 절망적인 겁니다.
비극은 개선 가능성이 있지만 코미디는 개선 가능성이 없거든요.
물가 대비로 본다면 지금 판매되는 음반 가격이 그렇게 고가는 아닙니다. 당시 국내음반들이 2500원 내외일 때 수입음반은 1만-2만원대에 구입해야 했었죠. 지금 수입음반 가격은 2-5만원선이 평균적인 가격입니다. 지금의 LP시장이 절판된 특정 고가음반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구요, 새로 발매되는 음반들은 지금의 세대와 구세대를 아우르고 있죠.
음악이 존재하는 한 그 매개체 중에 하나인 음반이 이전 세대나 신세대에게 공유되지 못할 이유도 없는 것이므로, 새로운 세대들이 취미로 갖지 못할 이유도 없는 것이죠. 한때 LP가 몰락의 길을 걸었다고 해도 그때도 아끼는 사람들은 존재했듯이, 여느 취미처럼 누군가의 시선은 '저런 걸 왜?' 할 수도 있는 것도 누군가는 또 애정을 갖고 하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