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는 대학에서 농활을 제천 갔다가 놀랐던게.. 농지는 남부 쪽에 몰려있어서 그 쪽으로 갔더니 형님 누님들께서 우리가 흔히 아는 '충청도 억양'을 쓰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저는 시내 사람이라 강원도 말에 가까운 제천 말을 썼었는데(과거형-이제 다 까먹음).. 시내(북부)랑 남부지역이랑 좀 다른 것 같기도 하더군요. 어린 시절 과외해주던 서울에서 온 형아가 'ㅇㅇ야! 아니에요~ 해봐' 하는데 "아니에!요" 이걸 가지고 엄청 놀려서 화냈던 추억이 있네요. 사투리 아니에!요 아니라니까?요~
모아놓고 들으니 확실히 제천 사투리가 들리네요! 마지막 문장을 빠르게 말하는게 너무 재밌고 매력적이에요ㅋㅋㅋㅋ 사투리 경연대회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엄청 유쾌하시네요 ㅎㅎ 제천 사투리 사전 김동원 저자가 마지막에 말한 것처럼 사투리를 잘 기록했으면 좋겠어요
제천이 고향인데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저도 어릴때에 저렇게 말했는데, 서울 올라오니 제가 제천 사투리 쓰는 줄 알았어요. 그전에 제천 살때는 그냥 표준말인줄 알고 썼는데요. 무척 촌스럽게 들려서 의도적으로 서울말씨 쓸려고 많이 노력한 기억이 나네요. 서울에서 살다가 가끔 제천 본가에 가면 제천말씨가 얼마나 촌스럽게 들렸는지.... 아무튼 사투리는 보존되어야 합니다. 제천말씨는 참 독특해요. 강원도 말씨하고도 비슷한데 자세히 들어보면 끝을 길게 빼는게 충청도 말씨 답죠. 문화적으로도 기질적으로도 청주 쪽 충북 본토박이들과도 다르고....참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지역 입니다. 뭐라고 딱 규정 정의할 수 없는 제천.
제천은 몰라도 단양은 지리적으로 경상도로 가는 길이 잘뚫려있고 특히 문경과 예천하고 산으로 안막혀있고 가까우니까 경상도말과 유사한부분이 좀 있습니다. 더군다나 문경과 예천은 경상도사투리를 쓰는 동네라 단양이랑도 붙어 있으니 제천에서 쓰는 말투와 억양이 다소 차이가 나는거죠.
제가 고향이 경북 문경인데요. 경상도내에서 예천, 문경도 사투리가 희안하기로 유명해요. 특히 경상도땅인 문경이 제천보다 더 강원도 말투같다 들릴 정도라고 할때도 있어요. 하지만 정작 제천이나 단양사람들이 제말투 들으면 또 경상도사투리 쓴다 그래요. 그냥 경북 말투에 가깝데요. 문경도 접경지 너무 많아서 사투리의 정체성을 알 수가 없나보네요. 그리고 영월사람들 말투 들어보면 약간 경상도스러운면이 좀 있어요. 제천에서 영월사람 말투듣고 경상도사람 아니냐 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제천하고 영월말투랑 차이가 크나...제가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은데 영월이 경상도같다 그런거보면 영월이랑 제천이랑 좀 다른가보네요.
저는 제천에서 중학교 까지 다니다가 서울로 이사 와서 살고 있는데 작년에 친구들하고 제천 놀러 갔다가 술 한잔 하고 택시 타서 기사님과 얘기 나누는데 기사님께서 진짜 제천 사투리 엄청 찐하게 쓰셔가지고 ㅋㅋㅋㅋㅋ 친구들이 택시 내려서 사투리 진짜 특이하다고 경상도도 아니고 강원도도 아니고 진짜 이상하다고 했던 일이 있었네요 ㅋㅋㅋ
충주태생입니다. 확실히 충남하고는 다르고요. 원주,횡성 쪽 분들하고도 억양 비슷한 것 많이 느낍니다. 결혼 전에 제 처를 데리고 고향에 인사드리러 가는데 제 말투가 변하는 거 보고 제 아내가 어색하고 이상하다 뭐 그런 말이 다 있냐 하더니 충무시장 한바퀴 돌더니 "전부 자기처럼 말하네?!" 하며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치 = 짠지 고기 = 괴기 예(대답) = 야 --> 친구들은 어른한테 반말한다 그래요 ㅋㅋ 나무 = 냉구 무 = 무수 가깝다 = 가찹다 추운데 = 한데 내내, 종일 = 내동 ~~했거든? = 했걸렁? 왜 저래? = 왜 저런대니? 등등... 막상 텍스트로 정리하려니 막막한데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이정도네요... ㅋㅋㅋ
제천이고향이라 대학오기전까지 사투리 안쓰는 줄 알았는데 억양이 북한말같다고 친구들이 많이 따라하고 놀림 특히 "아니라고오~" 이거랑 "맞지~어?" 그리고 말투가 화가난 말투라는 오해를 가끔받음 와이프가 집에 처음 왔을때 서울 가는길에 왜 부모님들이 왜 서로 싸우면서 말하냐고 함ㅋㅋ 20년넘게 서울 살아서 많이 순화가 되고 화가난 말투같다하여 고치려고 노력해서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흥분하거나 하면 무의식중에 제천억양이 나옴 아니 화났을땐 사투리 일부러 쓰기도함 서울말은 뭔가 팍팍 꽂는 임팩트가 없음 ㅋㅋㅋ 혹시 새터민(탈북민)이냐는 소리도 몇차례들어봄 말투가 이상해도 난 내고향 재천 사랑해 ㅋㅋㅋㅋ
’고단새‘란 말, 참 간만애 들어보네. 우리 할마씨가 마이 쓰던 말씀이신데, 우리 할마씨는 충무사람이거든. 난 부산사람이고. 근데, 뜻이 좀 다른거 같어. 내가 아는 ’고단새‘는 ’그 사이에‘란 뜻으로 알고 있거든. 그러니까, ’고단새 집을 나가삣다.‘=’그 사이에 집을 나갔다.‘ 머 이런식으로 썼지. 경상남도쪽의 ’벌써‘는 ’볼씨로‘란 사투리로 마이 썼지. ’볼씨로 갓삣다.‘ 이렇게.
제천이 고향인데 제천은 표준말 쓰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서울 와서 일하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 조심히 묻더라구요. 혹시 탈북 가족이냐고 ㅋㅋㅋㅋ
충격 받았습니다. ㅋㅋㅋ
어디가서 말하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가만 있을때는 괜찮은데 말하면 좀 깬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댓글을 너무 실감나게 쓰셔서 눈물 나도록 웃었습니다 ㅎㅎ 저는 충주 사람 입니다
단양사람인데 군대가니 평양에서 왔냐는 소리들음
ㅋㅋ 충주 제쳔 단양ㅋㅋ 알죠
제천사람입니다ㅋㅋㅋ저희 아부지도 모르는 분들은 북에서 오셨냐고 물어요ㅋ기ㅣㅣ
근데 저는 대학에서 농활을 제천 갔다가 놀랐던게.. 농지는 남부 쪽에 몰려있어서 그 쪽으로 갔더니 형님 누님들께서 우리가 흔히 아는 '충청도 억양'을 쓰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저는 시내 사람이라 강원도 말에 가까운 제천 말을 썼었는데(과거형-이제 다 까먹음).. 시내(북부)랑 남부지역이랑 좀 다른 것 같기도 하더군요.
어린 시절 과외해주던 서울에서 온 형아가 'ㅇㅇ야! 아니에요~ 해봐' 하는데 "아니에!요" 이걸 가지고 엄청 놀려서 화냈던 추억이 있네요. 사투리 아니에!요 아니라니까?요~
제천 사람인데
저는 사투리안쓰는줄알았어요
첫취업을 다른지역으로 나갔는데 말투듣더니
연변사람이냐고하더라구요🤣🤣
제천 사투리 듣기만 할 때는 독특하다고만 느껴졌는데, 알아보니 여러 배경이 녹아든거였네요. 여러 현장 목소리가 담겨 더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제천 사투리 완전 강원도 인데 우리 친가 강원도 평창출신 들입니다. 제천 에 사는 아버지 사촌 큰아버지 랑 친척형들 만날때 들어보면 강원도 쪽 친척들이랑 대화 하는데 두쪽다 강원도 사투리로 대화 하는 줄 알았어요
저는 충북 보은이 고향인데요, 이런 방송 너무 좋습니다.
저도 제천에서태어나서 그런지 타지역을가면 북한에서 오지 않았느냐 물어 보더라고요 저는 오리지널 충북 제천이 고향 입니다
미투
매년 봄이면 방언 채록하러 다니던 때가 생각나서 재밌게 봤어요. 점점 사라져 가는 사투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 특히 지역 언론이 이런 일을 앞으로 계속 더 많이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제천살면서 친구들이 제천사투리 쓴다고 해서 무슨사투리냐고 물어보길래 사는 저도 제천사투리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을 내리지 못했는데 이렇게 유쾌하고 재밌게 궁금증 해소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
맞아요 저두 서울교육 받으러 갔는데 북한사람 같다고
너무 재밌어욬ㅋㅋㅋㅋㅋ
모아놓고 들으니 확실히 제천 사투리가 들리네요! 마지막 문장을 빠르게 말하는게 너무 재밌고 매력적이에요ㅋㅋㅋㅋ 사투리 경연대회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엄청 유쾌하시네요 ㅎㅎ 제천 사투리 사전 김동원 저자가 마지막에 말한 것처럼 사투리를 잘 기록했으면 좋겠어요
여기 나오신 으르신들도 사투리가 많이 안나온거에요. 실제로 사투리 듣고싶으면, 아저씨들 많이 오는 당구장 가서 한시간만 있어보시면 알수 있어요 ㅋㅋ 편한대화할때 사투리가 제대로 나와요. 서울서 10년 살다가 다시 제천와보니 북한말 같다고 느꼈어요
타지 오래 살다가 오랜만에 제천가면 진하게 들리죠ㅋㅋㅋ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충북은 충남하고 확실히 억양이 달라요. 충북은 경기 사투리랑 가까운 것 같아요. 지난 번에 속리산 갔을 때도, 산 입구에서 장사하시는 아줌마들 말투 듣고 경기도에서 오신 줄 알았어요.
81년생이고 인생의 반을 제천에서 보냈습니다
와이프가 제천 친구들만 만나면 사투리로 변신한다고 놀래요
아직도 일상생활하다가 흥분하면 나도 모르게 사투리 억양이 튀어나오는데 상대방이 놀라해요 ㅎㅎ
ㅋㅋㅋ귀여운말투
제천토박이 인데 제가 사투리 안쓰는줄 알았는데 제천사투리 쓰네요 들어보니까
안쓰는 이죠
@@fishinghunter3045 수정했어요
이게 모든 제천사람의 생각
뒤늦게 봤는데 제천,단양, 강릉, 안동 말 특색 있어서 너무 좋아요. 더 알고 싶습니다.
어르신들의 사투리 참 정겹습니다😊
충주 제천 단양은 확실히 강원도? 스럽더라구용ㅋㅋ신기했어요!
순자엄마, 단양띠리띠리 👍👍👍
제천이 고향인데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저도 어릴때에 저렇게 말했는데, 서울 올라오니 제가 제천 사투리 쓰는 줄 알았어요. 그전에 제천 살때는 그냥 표준말인줄 알고 썼는데요. 무척 촌스럽게 들려서 의도적으로 서울말씨 쓸려고 많이 노력한 기억이 나네요. 서울에서 살다가 가끔 제천 본가에 가면 제천말씨가 얼마나 촌스럽게 들렸는지.... 아무튼 사투리는 보존되어야 합니다. 제천말씨는 참 독특해요. 강원도 말씨하고도 비슷한데 자세히 들어보면 끝을 길게 빼는게 충청도 말씨 답죠. 문화적으로도 기질적으로도 청주 쪽 충북 본토박이들과도 다르고....참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지역 입니다. 뭐라고 딱 규정 정의할 수 없는 제천.
제천 토박이인데 하마가 사투리인지 몰랐네요 ㅋㅋㅋ 그냥 부모님이 쓰시니까 따라 썼었던거 같은데 ㅋㅋ
제천에서 3년정도 일 때문에 살았는데 강원도 사투리 인 듯 아닌 듯 한 말투임.. ㅎㅎ
희대의 띵작 이달의 피디상 가즈아!
ㅋㅎㅎㅎㅎㅎ
내고향 제천
웃기냐?
잘 보구 갑니다
제천이랑 단양사투리도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ㅋㅋ 단양 사투리는 강원도 사투리 같으면서도 좀더 경상도 억양도 강한거같고 충청도 사투리 느낌은 잘 들지않는 반면 제천 사투리는 강원도 억양이 느껴지면서도 살짝 충청도 사투리같고 그러네요 ㅋㅋ
제천은 몰라도 단양은 지리적으로 경상도로 가는 길이 잘뚫려있고 특히 문경과 예천하고 산으로 안막혀있고 가까우니까 경상도말과 유사한부분이 좀 있습니다. 더군다나 문경과 예천은 경상도사투리를 쓰는 동네라 단양이랑도 붙어 있으니 제천에서 쓰는 말투와 억양이 다소 차이가 나는거죠.
외가가 충북,친가가 충남 인데 정말 달라요.
마음의 고향인 외가 사투리 그리워서 들어왔네요😂
내고향 제천
떠나보니 사투리 알게 됨
야 니 왜 그래니?
그기 머 그랠까?
야는 안즉 여 있네
우째 그래 느리터지는지 에이 이이 ㅋ
어이 와유ㅋ
대충 적어 봄
추억 돋네여
제 고향은 충준데
충주는 그래도 충청도 느낌은 난다면
제천분들음 진짜 이북말씨 느낌 나더라구요 ㅋㅋ
제천 고향인 같이 일햌ㅅ던 형님 말투가 참 귀여웠는데~ 밥 먹었니? 그거 했니? 이런식으로 ㅋㅋ
제천 사투리는 강원도
사투리랑 비슷 하지요
다만 말끝에 앗센트가
올라가죠!
처갓집 상주 모동인데 저는 포항
첨 장인 장모님 뵙고 인사 드리는데
말씀 첨 들었을때 경상도 말은 아니고
충청도 강원도말이 믹서화되서 연변쪽
느낌이 확 나더군요 단양사투리가
처가동네 억양이랑 엄청 닮았네요^^
제천 그중에서도 수산면이라는 시골이 고향입니다~지금은 부모님다돌아가시고 갈일이 없어 못가고있지만 가끔식 고향이 너무그리워요
제 외가가 제천인데 저는 부산 사람이예요. 어릴 때는 외가 쪽 말이 강원도쪽 억양이 있다고 느껴졌는데 이모들은 제가 이렇게 말하면 제천은 표준말이라고 서울이랑 똑같다고 빡빡 우기더라고요. ^^ 재미있는 주제입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고향이 제천인데 제천은 사투리 안쓰고 표준말 쓴다고 했는데 서울가니 탈북가족이냐고 묻더라구요 ㅋㅋ
제천놈들이 원래 자존심만 쎄긴하죠 ㅋㅋㅋ
오ㅏ 지역의 사투리와 그 문제꺼지 집는 훌륭한 콘텐츠네요!!
스산에서도 으른, 비름빡에 똥칠할때까지 살겠다고 많이 해요ㅋㅋ 충남사투리의 매력을 찾아서는 없나요?
후속편으로 한 번 기획해 보겠습니다!
전 제천 남천초5년 동명초1년 제천중2년살다 80년초 서울로 이사갔는데 전 진짜 사투리 안쓰는줄 알았는데 서울말투가 확연히 틀리더라구요 ㅎㅎ
아이고~ 울엄마 장사하시던 중앙시장 기억난다ㅎㅎ 보고싶네 아빠 엄마~^^
ㅋ나 남천 1회다 야
난 남천 1회여
제천사람은 타지역가면 북한에서 온줄알아요 말투가 억세서 언제나 화난것같다는 소리도 자주듣습니다 ㅋㅋ
배추 = 배차 , 가위 = 가세 ,무 = 무수 대충 기억나는 단어들도 있긴한데 억양을 제외하면
이러한 단어들은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아니면 듣기 많이 힘들어진것같습니다
저도 이런단어 안쓴지 너무 오래되어서 어색하기도 하고요
여행갔는데 충남공주분들 9분 오섰슈 유튭 에 나오는 충청도 개그들려드리니 엄청 좋아했슈~~
저로써는 실물영접이니 월메나 기뻐껏슈~
제가 고향이 경북 문경인데요. 경상도내에서 예천, 문경도 사투리가 희안하기로 유명해요. 특히 경상도땅인 문경이 제천보다 더 강원도 말투같다 들릴 정도라고 할때도 있어요. 하지만 정작 제천이나 단양사람들이 제말투 들으면 또 경상도사투리 쓴다 그래요. 그냥 경북 말투에 가깝데요. 문경도 접경지 너무 많아서 사투리의 정체성을 알 수가 없나보네요. 그리고 영월사람들 말투 들어보면 약간 경상도스러운면이 좀 있어요. 제천에서 영월사람 말투듣고 경상도사람 아니냐 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제천하고 영월말투랑 차이가 크나...제가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은데 영월이 경상도같다 그런거보면 영월이랑 제천이랑 좀 다른가보네요.
제천출생 서울 올라온지 11년됬습니다. 사투리 전혀 인식못하고 지냈고 서울 온지얼마안됬을때 룸메언니가 말투 특이하다그래서 되게 의아했던 기억이.... 직장생활때문에 1년에 한두번 본가에 내려갔는데 .. 어느순간 들리더라구요 ㅋㅋㅋ 억양이 조----금 다르구나..
제천 사투리는 심하지않고 표준어를 쓰는데 억양이 .. 살짝 강원도? 경상도 섞여있는악센트에요 . 뭔가 다른지역에 비해 유니크하고요 저희 부모님도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정겹고 너무 좋습니다.
제천 억양은 분명히 강원도 억양인데 쓰는 사투리가 경상도에서 쓰는 사투리가 은근히 많아요. 메란도 없다, 빼닫이, 노다지, 마캉, 태배기, 낭구, 정구지...이거 원래 경북에서 쓰는 사투리거든요. 제천에서도 사용하더라고요.
@@얼러좀해여 맞아요 특히 음식이 짜갑다 이런것도 ㅎㅎㅎ 서울에서는 잘모르더라구용
매란(련) 도 없다 노다지 .. 숫자셀때 새알르다 '1부터 몇까지 세알라봐'' 할때 이런것도 저희 부모님이 다 쓰시는 말씀이시네요 @@얼러좀해여
안동도 하마라고 똑같이 쓰는데.
하마는 이미, 벌써라는 뜻이고.
고단새는 그러고보니, 그러는 동안, 무언가 일을 하다보니의 듯에 가깝습니다.
이미, 벌써의 뜻도 있습니다.
저는 제천에서 중학교 까지 다니다가 서울로 이사 와서 살고 있는데 작년에 친구들하고 제천 놀러 갔다가 술 한잔 하고 택시 타서 기사님과 얘기 나누는데 기사님께서 진짜 제천 사투리 엄청 찐하게 쓰셔가지고 ㅋㅋㅋㅋㅋ 친구들이 택시 내려서 사투리 진짜 특이하다고 경상도도 아니고 강원도도 아니고 진짜 이상하다고 했던 일이 있었네요 ㅋㅋㅋ
여친이 맨날 제천사투리 쓴다고 우겨서 제천사투리 없다고 박박 우겨댔는데 진짜 있었군요 반성하고갑니다
충주태생입니다.
확실히 충남하고는 다르고요.
원주,횡성 쪽 분들하고도 억양 비슷한 것 많이 느낍니다.
결혼 전에 제 처를 데리고 고향에 인사드리러 가는데
제 말투가 변하는 거 보고 제 아내가 어색하고 이상하다 뭐 그런 말이 다 있냐 하더니
충무시장 한바퀴 돌더니
"전부 자기처럼 말하네?!" 하며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치 = 짠지
고기 = 괴기
예(대답) = 야 --> 친구들은 어른한테 반말한다 그래요 ㅋㅋ
나무 = 냉구
무 = 무수
가깝다 = 가찹다
추운데 = 한데
내내, 종일 = 내동
~~했거든? = 했걸렁?
왜 저래? = 왜 저런대니?
등등...
막상 텍스트로 정리하려니 막막한데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이정도네요... ㅋㅋㅋ
ㅋㅋ 저도 충주인데 할머니 전화받으실때 여보세유~ 야~야~ ㅋㅋ
전부=맨, 전다지
충주 사투리랑 가평군 사투리가 96% 이상 일치하는데 '야' 라고 말하는 건 가평 사투리랑 충주 사투리랑 사뭇 다른 점입니다.
나머지는 완전히 똑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햇걸랑 하걸랑은 경기 방언으로 알고 있는데 옛날 종로 왕십리쪽에서 자주 들을 수 있었던 말투임 지금도 가끔 나이 드신분들이 씀
괴기는 호남쪽이고
확실히 충북이 호남 영남 영서 경기에 둘러쌓여있는 중간 지역이다보니 여러가지 많이 채택이 된 느낌이 있음
나도. 가끔. 말하면. 충북제천에서. 왔구나. 알던데
70년대말 군대서 자대 배치받으러 가면서 청량리서 강릉으로 가는 기차탓는데 제천하면 따발이 기차굴 생각이 나는군요 참 장관이엇습니다 100여전에 어떻게 설계를 하고 공사를 햇는지 감탄을 했습니다
재천사투리 억양이 매우 특이하고 아름다워요 경상도 보다는 더 부드럽고 강원도 보다는 더 명확하고 해학적이네요
사투리는 보존되어야해요
제천 단양 영월 😂
나 제천 살아본 적도 없고 친가가 제천일 뿐인데 대학교 다닐 때 너 말투 되게 제천 사람 같다. 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음;
이게 바로 제천 사투리다 대박
비름빡은 바람벽에서 온 말 같네요~
충북영동쪽이 남편외가인데 그쪽도 약간 강원도사투리비슷해요~제천사투리비슷해요
제천은 강원도말에 표준어 조금 섞은거 같아요 약간 안동말 같기두 하고
영상에서와 같이 당연히 제천 고유의 어휘는 있겠지만 웬만한 어휘의 발음이나 억양은 영서 지역과 흡사하네요. 원주 사람인데 제천이나 충주 쪽 말투에 딱히 위화감이 없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초중고는 제천에서 나오고 대학부터 10년 넘게 서울 살다 오랜만에 제천가면, 살았을 때는 몰랐는데 시내만 나가면 내가 북한에 와있나 싶음 ㅎㅎㅎㅎㅎ
충남도 내륙 . 바닷가랑 달라요. 내륙은 나가유으 나간다니께. 나간다니께유.. 바닷가는 긍께 나간당께,나간당께유. 구런디 으른. 음써 이런건 충남이랑같네요.억양이 강약이 다른듯헙니다
흑발 할아버지는 강원도(평창) 친할아버지 말하고 억양 거의 똑같네요 ...어휘도 비름빡ㅋㅋㄱㅋ
경계 지역 말투는 이쪽 저쪽 다 섞인 말투죠? 순천 광양 여수 하동 남해 ?
30대 후반인 사람인데 요새 십대들이 사투리가 할머니대만 쓰던거라고 생각하는게 너무 안타깝다. 내 세대 때만해도 사투리를 썼는데 불과 20년도 채 지나지 않아 사투리 말투가 전부 없어졌다니.
지들도쓰는데 모르는거에요 사투린지ㅋㅋㅋ저도모르고컸으니..
나도. 사투리가. 정겁고. 좋아요. 쪽. 이어가길. 바래요
제천사람인데 이제 알았네여ㅋㅋ 내가 사투리가 심했다는걸 ㅋㅋ
근데 단양도 제천사투리랑 같은사투리인데 구단양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제천사투리랑 다소 동떨어진 느낌의 사투리를 씀. 구단양 그쪽은 예천하고 문경이랑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그런지 약간 경상도느낌 나는 사투리를 씀.
와 나도 썼네
막연히 충청도니까 충남이랑 비슷하겠구나 싶었는데..직접 들으니 정말 경상도 억양 같네요.
각 지역의 언어도 보호하고,
우리나라 말도 보호해야죠.
외래어 사용도 적절히 조절이 필요해 보입니다.
땅이 제천에있는데 충청도 사투리가 뭐랄까 서울사람 기준으로 말하면 느끼하면서 심심한부분이 꽤나 있어요
청주에서도 비름빡이라고 합니다 ㅎㅎ 그건 충북 사투리라 어느정도 공유가 되네요.
가생이(가장자리), 괴기(고기), 대간하다(힘들다), 가찹다(가깝다), 베까테(바깥에)도 청주에서 노인분들이 간간히 씁니다.
제천이고향이라 대학오기전까지 사투리 안쓰는 줄 알았는데 억양이 북한말같다고 친구들이 많이 따라하고 놀림
특히 "아니라고오~" 이거랑 "맞지~어?"
그리고 말투가 화가난 말투라는 오해를 가끔받음
와이프가 집에 처음 왔을때 서울 가는길에 왜 부모님들이 왜 서로 싸우면서 말하냐고 함ㅋㅋ
20년넘게 서울 살아서 많이 순화가 되고 화가난 말투같다하여 고치려고 노력해서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흥분하거나 하면 무의식중에 제천억양이 나옴
아니 화났을땐 사투리 일부러 쓰기도함 서울말은 뭔가 팍팍 꽂는 임팩트가 없음 ㅋㅋㅋ
혹시 새터민(탈북민)이냐는 소리도 몇차례들어봄
말투가 이상해도 난 내고향 재천 사랑해 ㅋㅋㅋㅋ
응아니야 개ㅈ같애 ㅋㅋ
충북 옥천 : 탑시기 = 먼지?
단양이 쓰는 단어는 충청도지만 억양은 경상도랑 강원도가 각각 1/3씩 교묘하게 섞여있음ㅋㅋ
ㅋㅋㅋㅋ 오리지날 충청도선 먼지를
탑시기라고 하는데ㅋㅋㅋㅋ
"얀마 애지간히 털어 탑시기 날리잖어"
내친구 제천인데 제천은 강원도사투린줄 알았슴
제천 말씨 강원도 영월말씨와 같다.
내가 사투리 하고 있었던 거임???
제천에서 군생활 2년 했는데, 상근애들 쓰던 그 억양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마이크로닥이 제천 인물
흠.. 제천이 사투리를 쓴다구??... 그럴리가.. 그..그럴리가.. 업는디... 아 사투리인가?
접세기
강현 헝아 유툽 나왔네ㅋㅋㅋ
이동네가 강원남도 아니면 경북북도.
강원도 말이 강하기는 함 ㅋㅋㅋ
경북북부 충북인접
전부 강원도 영향 세게 받음
이 동네에 있는 맥도날드 빅맥 먹으러 가끔씩 가는 소백산 산골짜기 사람인데 여기 억양 심함. 그냥 강원도 영동지방급
제천이 고향인 사람들은 본인들이 표준어 쓰는줄 안다. 서울에 갔더니 북한괴뢰군이 라고 하더라 충격받았다
’고단새‘란 말, 참 간만애 들어보네. 우리 할마씨가 마이 쓰던 말씀이신데, 우리 할마씨는 충무사람이거든. 난 부산사람이고. 근데, 뜻이 좀 다른거 같어. 내가 아는 ’고단새‘는 ’그 사이에‘란 뜻으로 알고 있거든. 그러니까, ’고단새 집을 나가삣다.‘=’그 사이에 집을 나갔다.‘ 머 이런식으로 썼지. 경상남도쪽의 ’벌써‘는 ’볼씨로‘란 사투리로 마이 썼지. ’볼씨로 갓삣다.‘ 이렇게.
낭구를 어여 비야지 베름빡을 찌고 삼장 둔눠있네 지을러가지고 말이여
ㅋㅋㅋ 울 할아버진줄
정선말도 저래요
뭐야 표준말 아닌가요 놀리지 마세요 ㅜ
유네->X 유ㅡ네-> O
웩
제천 풋살팀 최병태가 옆차기로 사람 날리는 영상 보고 왔습니다
제천에서 사투리 진짜 잘 못느끼고 살음,,, 친구들이랑 가끔 제천 사투리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잘 모르겠드라,, 애기때 ~했다요! 하는거랑 야 이거 줏어먹지마! 또 뭐있었지,,? 까먹엇다 또
특정 단어 같은게 아니라 특유의 억양이 있습니다...ㅋ
타지로 나오시면 확연하개 느껴지실거에요...ㅋㅋㅋ
제천만큼 텃세 심한 지역이 없음ㅋㅋ 오죽하면 청주사람들한테 제천은 충북의 신안이다라는 말이 생겼을까ㅋㅋㅋㅋ 답도 없는 지역사회ㅋㅋㅋ
어차피 제천사람들 입장에서는 청주 듣보동네임.
에휴 쉰내 나는 인간
제천하면 제천FS지 ㅋㅋㅋ
풋살팀인지 조폭인지 구분이 애매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