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브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레브라는 채널명을 더는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앞으로는 로엘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영상에서는 프로듀서인 noel이라는 친구와 함께 작업도 하고 영상에도 나올 예정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노래해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사도세자는 왕 자질이 없던게 아니었다고ㅠ 오히려 대리청정 할 때는 영조보다 더한 카리스마가 있었던 세자였죠. 다만 첫째 아들이었던 효장을 잃고 얻었기에 기대가 컷던 영조는 아들에게 대신들을 확 휘어잡을 수 있는 글을 배우길 원했고 사도는 무에 능했지만 글을 배우는걸 싫어했죠...기대만큼 실망이 크기 시작했고 점점 세자에게 칭찬보다 더 큰 질타를 하기 사작해 사도가 아버지를 보고 떨며 몇년동안 문안을 가지 못할 지경에서 정조가 태어났다고ㅠ 자신이 딱 원했던 후계자상인 정조...손자를 앉히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내쳤다는데...사도는 영조가 정조에게 조선 역사400년이 세손에게 달려있다고 말 할 때 이미 죽음을 직감하고 혜경궁 홍씨에게 자신은 살아남기 어렵겠으나, 아들과 당신은 아끼니 무사할 거라고 말했다죠ㅠ 어떤 기분이었을까...ㅠ
내 이번 생 참 한스럽더이다. 나 그대를 만나 사무치게 외로웠고 아련한 사랑을 맛보았으며 찢어질듯 아파보았소. 바람이던 그대는 그 순간 나를 흔들고 지나갔고 이 순간 나를 꿰뚫고 지나갔소. 그대가 뚫은 이 구멍엔 이제 한기만 가득 찼더이다. 그대, 그대여 부디 다음 생이 있다면, 달과 별로 만나, 한여름과 장마로 만나서 서로를 붙잡고 긴 시간 오래 있기를 소망합니다. 끝인사의 안녕과 첫인사의 안녕으로 만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노래:꽃이 피고 지듯이(가사) 나 이제 가려합니다. 아픔은 남겨두고서 당신과의 못 다한 말들 구름에 띄어놓고 가겠소. 그대 마음 채우지못해 참 많이도 눈물흘렸소 미안한 마음 두고갑니다. 꽃이 피고 또 지듯이 허공을 날아날아 바람에 나를 실어 외로웟던 새벽녘 별들 벗삼아 이제 나도 떠나렵니다. 이렇게 우린 서로 그리워 하면서도 마주보고 있어도 닿을수없어 왜 만날수 없었나요 행여 당신 가슴한켠에 내 체온 남아있다면 이 바람이 흩어지기 전 내 얼굴 한번만져 주오.
왜 하필 저입니까 왜 하필 저입니까 내 이리 되고 싶지 않았는데 내 이리 안되리라 다짐했는데 왜 하필 저입니까 왜 하필 저입니까 내 생은 이제 겨우 봄인데 내 생은 이제 겨우 여름인데 왜 하필 저입니까 왜 하필 저입니까 푸른 잎사귀 꺾어다가 어디다 쓰시려 저를 이리 만드셨나이까 붉은 열매 따다가 누구 주시려 이리 가지고 가시나이까 왜 하필 저입니까 왜 하필 저입니까 내생은 쓸쓸한 가을인데 내생은 고독한 가을인데 왜 하필 저입니까 왜 하필 저입니까 왜 절 끝없이 맑은 하늘아래 끝없이 고독한 가을 바람에 쓸린 낙엽처럼 그저 바람타다 땅위에 스러지게 하시나이까 내 생에 겨울은 아직 저 멀리에 있는데 왜 저를 벌써 데려가려 하시나이까
@@subar7692 머지? 님 제가 이해를 잘 못하겠어서 물어보는건데요. 저분이 쓰신 말은 사도세자에 대사로서 창작하신 것 같은데 왜 님은 저분에게 말하는 것 같나요? 혹시 제가 눈치가 없어서 님이 사도세자에게 말하는 또 다른 인물의 대사를 창작한거라면 죄송합니다만 만약 그런게 아니라면 저거는 저분이 그냥 감성으로 글좀 끄적이신거일테니 그런 덕담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subar7692 혹시 왜그러시는지 이유를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물어볼수는 있잖아요. 이유도 안적어놓고 지나쳐 달라고 하시면은 대체 어떻게 지나갑니까ㅠㅠ 저는 호기심 때문에 물어본건대 그런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 너무 신경이 쓰여서 그러는데 지나쳐 주면 하시는 이유만 적어주시면 더이상 캐묻지 않을께요. 그것만 가르켜주세요. 댓글도 불편해 하신다면 지우겠습니다.
나 이제 가려합니다 아픔은 남겨두고서 당신과의 못다한 말들 구름에 띄워놓고 가겠소 그대 마음을 채우지 못해 참 많이도 눈물 흘렸소 미안한 마음 두고 갑니다 꽃이 피고 또 지듯이 허공을 날아 날아 바람에 나를 실어 외로웠던 새벽녘 별들 벗삼아 이제 나도 떠나렵니다 이렇게 우린 서로 그리워 하면서도 마주보고 있어도 닿을수 없어 왜 만날수 없었나요 행여 당신 가슴 한켠에 내 체온 남아 있다면 이 바람이 흩어지기 전 내얼굴 한번 만져주오
왜 하필 저입니까. 저는 당신의 사랑을 받으면 안되는 것이었습니까. 전 그저 당신의 아들로 태어났고, 당신의 아들로 사랑받길 바랬건만. 왜 당신은 저에게 사랑을 주지 않으셨습니까. 전 당신을 원망하고 싶지도, 미워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당신은 왕이었어야만 했으니까. 그저 전 당신이 절 아들이라고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그게 언제가 되었든 전 당신을 용서할 것입니다.
사도가 죽은 이유엔 당파싸움은 관련이 없다라는 게 학계의 잠정적 결론입니다 영조와 사도의 갈등이 원인이 돼, 영조는 사도를 무서울 정도로 압박했고 결국 사도의 정신병 (한중록에 100명 가까이를 죽이고 혜경궁 본인도 사도가 던진 벼루에 눈이 빠질 뻔했다라는 표현까지 썼음) 이 도져버리죠 미친 광인, 종사를 위협하고, 자칫하다간 세손의 왕위마저 위협하는 단 한 사람 영조가 사도를 죽인 것엔 그저 사도는 종사를 위해 치워버려야 할 사람이란 냉정한 판단속에서 이루어진겁니다 사도라는 시호를 내려준건 아버지의 마지막 연정이 아니었을까 싶음
그대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흩날리는 꽃잎들이 바닥을 덮듯이, 못난 저는 말끔히 지워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허이언 눈밭 위에 붉은 꽃이 피었습니다. 바닥에 반쯤 엎드려 피어나는 꽃을 바라봅니다. 아름답기만 한 광경인데 차마 오래 보지 못하고 눈을 감을 것 같아 애석합니다. 기억 속의 당신은 항상 차가우셨습니다. 저를 바라보며 웃는 얼굴 한 번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높고도 높기만 한 당신의 시선에 비해 저는 너무나 작고 초라해 닿지 못하였습니다. 아아, 상황의 탓일까요. 당신과 제가 평범한 사이였다면 따뜻하게 품어주실 수 있으셨을까요. 내게 그대는 항상 겨울이었기에, 봄이 되어도 다시 찾아올 겨울을 두려워했습니다. 눈길 한 번을 안 주고 지나치시렵니까. 이 커다랗고 허전한 세상에 제겐 오직 당신뿐이었습니다. 당신의 말 한 마디에 감정이 뒤흔들리고 그대의 마음에 들려 행동 하나하나를 매만졌습니다. 아직도 제가 성에 차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손수 저를 내치신 겁니까. 아비의 품을 그리워했던 제게, 날지도 못했던 제게, 그저 둥지 밖으로 밀어내며 날아오르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렇게 잠드는 것도 운명이었을까요, 끝까지 무심하신 당신의 세상엔 애초에 제 자리는 없는 듯 합니다. 이 좁고 어두운 저의 공간에 울다 지쳐 잠이 들면 다시는 눈을 뜰 수 없을 겁니다. 대의라는 막중한 책임에서 벗어나 아비와 아들로서 마주할 수는 없는 겁니까. 화려한 곤룡포 속의 몸은 상처가 가득합니다. 떠올려보니 당신이 행복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애태우다 못해 미쳐가는 시간만큼, 꼭 그 만큼만 당신이 저를 그리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제겐 평생이었으니. 차갑게 식은 몸을 끌어안고 뒤늦게 제 이름을 쉴새없이 부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자라는 직위 대신 제 이름을. 아니, 아무것도 안 하셔도 좋으니 지금 당장 제게로 돌아오셨음 합니다. 거친 두 손길로 식어가는 제 뺨을 쓰다듬으며 후회가 뭉친 눈물을 떨어뜨리시길. 숨은 적은 있으나 단 한 순간도 당신을 외면한 적은 없으니. 두려운 얼굴 뒷면에는 따뜻한 온정이 숨어 있으리라 믿고 견뎠습니다. 하직 인사 올립니다, 아버지. 부디 저의 마지막 모습은 사랑하는 아들이었으면 합니다. 어느새 제 시선이 닿는 곳은 모두 꽃밭이 되었습니다. 붉은 색채로 가득한 봄이 되었습니다. 지금이 되어서야 비로소 겨울이 끝나고 봄을 맞이하나 봅니다.
@@_lucete7621 한문을 해석할 때에는 하나의 한자가 수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마찬가지로 悼 (슬퍼할 도) 또한 1.죽음을 슬퍼하다 2.가엾게 여기다 3.두려워 하다 4.어린이의 죽음 이렇게 뜻을 지니고 있어요. (참고로 애도의 '도'는 1번 뜻이에요) 해석은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달린 일인 것 같네요.
제가 요청한 곡이지만,, 이렇게 완벽하게 불러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 레브님의 느낌만으로 이렇게 완벽한 커버 올려주셔서 정말정멀 감사합니다 😍 이제 레브님 단독으로는 못보지만 이 채널은 없애지 말아주세요 ㅠㅠ 괴로운 시험기간 레브님 노래 들으면서 행복했습니다 ❤️ 새로운 레브로 다시 만나요 사랑합니다 진짜 😭❤️
안녕하세요 로엘님 노래 항상 잘듣고 있습니다. 로엘님께 곡신청을 하고 싶어요 안예은 - 상사화 불러 주셨으면 합니다. 홍연을 이미 부르셨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상사화를 정말 좋아하고 또.. 어머니 생각이 나서 항상 들으면서 울게 되는 노래입니다. 계속 사극 분위기의 노래를 요청하게 되네요 로엘님 목소리가 애절함이 잘 묻어나서 그런것 같아요. 부탁드립니다.
아들아 미안하구나. 아비가 미안하구나. 일평생 아들이라 불러주지 못해 이 아비가 참으로 미안하구나. 평범한 아비 아래 평범하게 태어났다면 과분한 아들로 살아갔을터인데. 아침에 일어나 멱을 감겨주고 칼싸움도 하다가 떠들면서 저녁을 먹었을터인데. 글도 가르치고 책도 읽어주며 함께 잠에 들었을터인데. 아들아 미안하구나. 아비가 미안하구나.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자랑스럽다는 말 한 마디, 그 흔한 칭찬 한 마디 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아비되는 작자가 눈물을 머금게 하여 미안하구나. 행여 다음생이 있다면 아비와는 엮이지 말거라.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 웃음을 잃지 말고 살거라. 슬픔과는 먼 사람이 되거라. 아비가 해주지 못한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거라. 아비가 못 준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아가거라. 아들아. 사무치게 그리운 내 아들아. 오늘 밤은 바람이 차구나. 잠시나마 내 아들이 되어주어 고맙구나.
선비는 혼인한 그날 밤 공주에게 말했다 "나는 그대를 은애하지 않습니다." "........" "저는 평생을 입신양명하여 집안의 이름을 드높이는 것이 숙원이었으나 당신과의 혼인으로 관직에 나가지 못하니까요" "그것은.." "허니 제게 연정을 바라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 선비는 점차 공주에게 마음을 열게 되나 공주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선비와 아버지의 대화에서 "아직도 혼인 한것을 후회하느냐" "예 후회합니다" 여기까지 들은 공주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자결하게 되고 이를 알게된 왕은 분노하여 집안을 멸문시키고 사약을 마실것을 명하나 사실은 "후회합니다. 부인에게 좀더 일찍 마음의 문을 열고 잘해주지 못한것을요" 선비는 비통하게 노래를 불렀다
정말 노래가 감성을 파고드네요~ 이노래는 저에게도 특별한 노래인데...저도 아버지에게 딸로써 인정받고 싶었지만 끝내 아버지는 군인으로 살다가 군인을 직업으로하게둔 선임 장군으로 살다가 떠나셨어요~ 그래서인지 이노래는 들을때마다 아버지가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이렇게 잘 불러주셔서~감사합니다~^^
나 이제 가려합니다 아픔은 남겨두고서 당신과의 못다한 말들 구름에 띄워놓고 가겠소 그대 마음을 채우지 못해 참 많이도 눈물 흘렸소 미안한 마음 두고 갑니다 꽃이 피고 또 지듯이 허공을 날아 날아 바람에 나를 실어 외로웠던 새벽녘 별들 벗삼아 이제 나도 떠나렵니다 이렇게 우린 서로 그리워 하면서도 마주보고 있어도 닿을수 없어 왜 만날수 없었나요 행여 당신 가슴 한켠에 내 체온 남아 있다면 이 바람이 흩어지기 전 내얼굴 한번 만져주오
진짜 농담 아니고 100번 넘게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들은 로엘님 노래중에 가장 완성도 높은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들을 때마다 새로운 디테일을 발견해서 놀라운 곡입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면 마음이 시큰거려서 하던 일도 멈추게 됩니다. 경청을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숨소리 하나하나 까지 집중하게 되고, 멀쩡한 부모님께 버림받은 듯한 쓸쓸함과 애정을 얻길 포기한 체념을 함께 느끼게 돼요. 정말 사랑하는 커버입니다. 특히 마지막에 속삭이듯이 정말 죽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행여 당신 가슴한켠에 내 체온 남아있다면 이 바람이 흩어지기 전 내 얼굴 한번 만져주오"하는 부분이 이 노래의 주제를 가장 밀도있게 드러낸다고 생각하는데, 원곡과는 다르게 "이 바람"부분의 음을 다르게 진행한것도 너무 좋았고요.... 그냥 중간중간 떨리는 숨소리가 정말 사도세자가 우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버거울 정도로 아팠어요... 정말 순식간에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노래의 매력이라는 걸 로엘님 덕분에 알았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해요 오래된 노래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에 여기에 응원의 마음을 담아 글을 남깁니다...!♡
시초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예요 피아노로 치기도 쉽고 한 정서같은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이누야샤 시대를 초월한 마음 듀엣 한거를 보고 감정선을 잘 건들이는 분이시구나 하고 10번을 들었습니다 그 뒤로 또 한 정서에 관한 노래가 없나 찾아보다가 우연히 이 꽃이 피고 지듯이를 찾았는데요 목소리가 너무 절절하고 해서 구독을 눌러야겠다 오래 봐야겠다 했는데 알고보니 이누야샤 듀엣하셨던 분이시네요 신기합니다..!
다가가려 하면 멀어지는 그대를 보고 참 많이도 눈물 흘렸습니다 그대의 연락을 기다리는 나날들이 내겐 고통의 나날이었습니다 그대가 힘들면 내가 힘들었고 그대가 슬프면 내가 슬펐습니다 내가 바란 것은 그대의 따듯한 눈길 한 번 다정한 말 한 번이었습니다 그저 곁에 있고 싶었습니다 어찌 이런 작은 소망조차 무관심으로 밟아버리는 것입니까 다음 생에는 별과 우주처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운명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미안한 마음 이제 두고갑니다 꽃이 피고 또 지듯이
음원으로 듣고싶다... 울컥해 들을때마다 이게 최고 커버같다. 뭐랄까 원곡보다 더 내 취향 저격한 기분인데 진짜 더 서글프다. 원곡은 묵직하게 슬픔을 눌러담으면서 말하는 느낌이고 이건 이미 가루가 되어 사라진 존재를 생각하며 눈물 흘리고 터덜터덜 걸으면서 허탈하게 말하는 기분이야...
This is so painfully beautiful. To able to resonate so much with emotions and a voice singing in a language that I don’t understand, your historical song covers are truly breathtaking. Just wanted to show my appreciation here for all these songs that you’ve done ♥️ And it would be immensely helpful if English titles of the songs could be added to facilitate searching of the song for non-Korean speakers. Thank you ☺️
제가 작성한 글은 한중록에 나오는 내용들에 의거하여 쓴 글입니다. 간략하게만 적어 누락된 내용이 많습니다. 참고는 하시되 절대적으로 믿지는 말아주세요 :) 사도세자는 태어나자마자 세자로 책봉되었습니다. 당연히 그에 걸맞는 교육도 어릴적부터 받았겠죠. 사도세자는 폭군은 커녕 성군의 자질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영조도 그걸 알곤 좋아했었죠. 하지만 영조는 사도세자가 지내는 거처를 저승전으로 정해버립니다. 영조가 지내는 곳과는 거리가 있어 자주 찾아가지 못했고 자연히 사도세자는 혼자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저승전의 하인들입니다. 저승전의 하인들은 대부분 경종의 하인들이었습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 영조가 경종을 독살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았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영조는 자신이 경종을 죽인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도세자의 거처를 저승전으로 한 것이죠.(내가 경종을 죽였다면 내 아들을 저기에 두겠어?라는 마인드) 당연히 경종의 하인이었던 사람의 입장에선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가 곱게 보일 리가 없겠죠. 사도세자에게 문 대신 무의 즐거움을 깨치도록 합니다. 불행히도 사도세자는 문보단 무를 더 좋아해 한 번 접한 이후론 계속 무를 닦았던 것이죠. (당시 조선은 문치주의라 무를 하찮게 여겼음) 이것을 영조가 알게 되면서 부자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영조는 일부러 신하들 앞에서 세자를 욕했고, 대리청정때도 사도세자가 조언을 구하면 '이것도 혼자서 해결을 못하다니' 라며 화를 내고 알아서 해결하면 '왜 이런것을 상의도 하지 않고 혼자 결정하느냐'며 화를 냈죠. 또 영조는 안 좋은 말을 들으면 귀를 씻는 습관이 있었는데 사도세자에게 '밥은 먹었느냐?' 라고 묻고 사도세자가 대답하면 그 자리에서 귀를 씻어 세자의 누이인 화협 옹주의 거처에 뿌리곤 했죠. (영조는 화협 옹주도 싫어했음) 정말 답답한건 사도세자는 그런 일을 당하면서도 영조에게 모진 말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한중록에 영조 앞에서는 병세가 있는 사람이라곤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는 내용이 여러 번 나옵니다. 영화에서는 홧김에 영조에게 맞서 화를 내는 모습이 나오는데 한중록에는 그런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또 같이 신세를 한탄했던 화협 옹주가 죽고 궁에서 자신에게 잘 대해주던 정성왕후 마저 죽어버리자 정말 의지할 데가 없어졌죠. 때문에 마음의 병이 커질대로 커져서 방탕한 삶을 살며 사람을 죽이고, 본인의 거처를 무덤처럼 만들었던 것이죠. 실제로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습니다. 영조가 사도세자를 폐위하려고 불렀을때 사도세자는 '다시는 그러지 않을 테니 살려주십시오' 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이미 마음을 굳힌 영조는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버립니다. 한중록을 보면 영조는 제가 서술했던 것보다 훨씬 심하게 사도세자를 대합니다. 읽으며 내내 저게 정녕 아버지와 아들인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중록의 말들이 다 사실이라면 사도세자가 미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사도세자의 입장에 더욱 몰입했는데 여러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시간이 되신다면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을진 모르겠지만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로엘님! 더 멋진 예명입니다^^ 애틋한 보이스로 전해져 오는 아련함! 가슴한켠 슬픔이 내려 듭니다. 오랜만에 로엘님 뵙게 되어 참 좋습니다. 멋진 모습에 영상까지 뵐수 있었음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래보며 늘 홧팅입니다! ! 로엘님 최곱니다!!
제가 진짜 유튜브에 댓글도 별로 안달고, 평소에 노래는 원곡미만잡이라고 생각해서 커버곡도 거의 안듣는데... 로엘님은 제가 구독한 유일한 노래커버유튜버세여... 진짜 짱이야 들을때마다 넘 짜릿해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 특히 이 노래는 진짜 최고예여... 하 너무 좋아요 진짜 맨날 감탄하면서 듣고있습니다.. 노래 오래오래 더 많이 불러주세ㅔ여유ㅠㅠ!!!!!!!!!!!!!!!!!!!!!!!! 제 맘속 노래 유튜버 1위에요♥
안녕하세요 레브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레브라는 채널명을 더는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앞으로는
로엘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영상에서는 프로듀서인 noel이라는 친구와 함께 작업도 하고 영상에도 나올 예정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노래해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엘도이뿌네용
응원할게요🤗
친구분과 이충주, 박강현 버전 꽃이피고지듯이 듀엣도 ㄱㄱㅆ~*
어디서 어떻게 누구로 노래하든 항상 응원합니다 레브님
" 내가 바란 것은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 번..
다정한 말 한 마디였소.. "
한조 지인짜 죄송한데 닉이랑 프사땜에 집중이 안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x1z 앜ㅋㅋㅋㅋㅋ
한조 대기중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x1z ㅋㅋㅋㅋㅋㅋㅋㅋ울먹이고 있었는데 터졌ㅋㅋㅋ
세손의 마음을 생각하고....신하들의 뜻을 헤아려 평민으로 강등했던 세자지위를 회복시키고...생각할 사 슬퍼할 도 사도세자라 하라...
- 영 조 -
거기에 '슬퍼할 도'라는 한자는 어린아이에게만 쓰는 한자라는데 그걸로 보아 영조에겐 사도세자는 한명의 어린아들었을뿐 시대를 잘못타고 태어나 비극인 인생인거 같네요 ㅠㅠ
@@jin-_-- 진짜인가요? 잠깐 검색했는데 정보를 못 얻어서 그러는데 혹시 출처를 안다면 남겨주세요...
너무너무 슬프네ㅜ
@@무명씨-g4t
슬퍼할 도 단어장 추가
1. (죽음을)슬퍼하다 2. (마음)아파하다, 가엾게 여기다 3. 떨다, 두려워하다 4. 어린이의 죽음
네이버 한자사전 슬퍼할도 치면 나오는 뜻입니다 ㅎ
그.. 아들이라 슬퍼한게 아니라 네가 감히 날 죽이려해? 너는 평생 생각하며 반성하고 슬퍼하거라 라는 뜻으로 사도라고 지었답니다
사실 사도세자는 왕 자질이 없던게 아니었다고ㅠ 오히려 대리청정 할 때는 영조보다 더한 카리스마가 있었던 세자였죠. 다만 첫째 아들이었던 효장을 잃고 얻었기에 기대가 컷던 영조는 아들에게 대신들을 확 휘어잡을 수 있는 글을 배우길 원했고 사도는 무에 능했지만 글을 배우는걸 싫어했죠...기대만큼 실망이 크기 시작했고 점점 세자에게 칭찬보다 더 큰 질타를 하기 사작해 사도가 아버지를 보고 떨며 몇년동안 문안을 가지 못할 지경에서 정조가 태어났다고ㅠ 자신이 딱 원했던 후계자상인 정조...손자를 앉히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내쳤다는데...사도는 영조가 정조에게 조선 역사400년이 세손에게 달려있다고 말 할 때 이미 죽음을 직감하고 혜경궁 홍씨에게 자신은 살아남기 어렵겠으나, 아들과 당신은 아끼니 무사할 거라고 말했다죠ㅠ 어떤 기분이었을까...ㅠ
진짜 기가막히고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인생을 사나 싶었을것같아요ㅜㅜ 짠하네요ㅜㅜ
수렵청정x 대리청정o
그리고 수렴청정은 왕대비나 대왕대비가 국정을 대리 한것이고
대리청정이 세자가 한것입니다
@@김남준-i9z
오타 수정했습니다.감사합니다ㅠ
붕당정치의 폐해가 사도세자아님? 애초에 사도세자는 기댈곳이 없어서 미친것 같다.
희망이 없으면 누구나 조커가 된다.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와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본 영화 유튜브 영상 배댓이랑 똑같넹
댓글정도는 괜찮은데요?
역겨울거까지 있나요
걍 그러려니 하고 넘겨 진지충아
@머독아 사랑해•5년 전 난 지긍 첨보는데?
좋아요 진심..ㅠㅠ
내 이번 생 참 한스럽더이다.
나 그대를 만나 사무치게 외로웠고
아련한 사랑을 맛보았으며
찢어질듯 아파보았소.
바람이던 그대는
그 순간 나를 흔들고 지나갔고
이 순간 나를 꿰뚫고 지나갔소.
그대가 뚫은 이 구멍엔 이제 한기만 가득 찼더이다.
그대, 그대여
부디 다음 생이 있다면,
달과 별로 만나,
한여름과 장마로 만나서
서로를 붙잡고 긴 시간 오래 있기를 소망합니다.
끝인사의 안녕과 첫인사의 안녕으로 만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직접 쓰신 글인가요??👏🏻
잘 쓰신다 👏
와....진짜 글 좋아여ㅠㅠ
와...ㅠㅠ
미쳤소
2:42 여기서 "내 체온…" 하고 숨고를때 목소리 떨리는게 감정이 귀에 들려서 조선시대로 타임워프 했어요.. 넘 쩌는것.. ..
선하..
말도안돼ㅠㅠㅠㅠㅠ너무좋아....
아 정말 너무 좋아....
지금 들으러오는 사람 있을려나...이거 사도 넷플릭스에서 방금 보고왔는데 진짜 존나 슬펐음...사도세자 아들이 부채들고 춤추면서 부채만으로라도 아버지의 그리움을 표현할려고 한 것 같은데 진짜 엄청 울었음...
진짜 사도세자 역할은 유아인 아니면 누가 할까 싶음...
다시봐도 너무 비극적이고 슬퍼요...
진짜요ㅠ 너무 사도세자의 원통을 잘표했어요ㅠ
개봉 날 극장에서 봤던 1인인데 손수건 다 적시고 왔습니다 정말ㅠㅠ 화장 안 하고 갔던 게 다행스러워 지더군요.. 어린 정조가 뒤주에 갖힌 사도세자에게 ‘며느리가 물을 가져왔습니다’ 라는 대사부터 빵 터져서 멈추질 않았어요ㅠㅠㅠ
@@별월하-w9h ㅠ 진짜요ㅠ 완전 슬퍼요
저 사도 학교에서 보다가 울뻔 했는데 이거 듣고 또 울게생겼네요
원곡은 사도세자가 부르는거같은데 이분은 왕이 된 정조가 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거 같음ㅠㅠ
동의.
ㅆㅇㅈ
??: 제 아빠를 뒤주에 가둔 놈들을
15년 후에 죽여주세요...
@@호롤롤-b7y 야이씹 ㅋㅋㅋ 감동파괴 조지네
실제로 찬성했던 사람들 즉위하고 죽였죠
노래:꽃이 피고 지듯이(가사)
나 이제 가려합니다.
아픔은 남겨두고서
당신과의 못 다한 말들 구름에 띄어놓고 가겠소.
그대 마음 채우지못해 참 많이도 눈물흘렸소
미안한 마음 두고갑니다.
꽃이 피고 또 지듯이
허공을 날아날아 바람에 나를 실어 외로웟던 새벽녘 별들 벗삼아
이제 나도 떠나렵니다.
이렇게 우린 서로 그리워 하면서도 마주보고 있어도 닿을수없어
왜 만날수 없었나요
행여 당신 가슴한켠에 내 체온 남아있다면
이 바람이 흩어지기 전 내 얼굴 한번만져 주오.
와..잘 읽을 게요
왜 하필 저입니까
왜 하필 저입니까
내 이리 되고 싶지 않았는데
내 이리 안되리라 다짐했는데
왜 하필 저입니까
왜 하필 저입니까
내 생은 이제 겨우 봄인데
내 생은 이제 겨우 여름인데
왜 하필 저입니까
왜 하필 저입니까
푸른 잎사귀 꺾어다가 어디다 쓰시려 저를 이리 만드셨나이까
붉은 열매 따다가 누구 주시려 이리 가지고 가시나이까
왜 하필 저입니까
왜 하필 저입니까
내생은 쓸쓸한 가을인데
내생은 고독한 가을인데
왜 하필 저입니까
왜 하필 저입니까
왜 절 끝없이 맑은 하늘아래 끝없이 고독한 가을 바람에 쓸린 낙엽처럼 그저 바람타다 땅위에 스러지게 하시나이까
내 생에 겨울은 아직 저 멀리에 있는데 왜 저를 벌써 데려가려 하시나이까
어우..;;
@@hollowmoon8564 꼽주는 거임 칭찬하는 거임
이건 시인가요 대사인가요? 아님 이분이 지어낸 건가?? (그럼 대박인데..)
@@cse52 대사는 아니고 제가 쓴글인데...호불호 갈리기 딱좋음 ㅋ
@@cse52 찐해서 좋다는거 ㅋㅋㅋㅈㅋㅋ
당신은 참 어렵습니다
나 말고 다른 이에겐 잘 웃어주시면서
저만 보면 웃음을 거두십니다
당신 얼굴에 뜬 미소를 보기위해 무던히 애썻지만
여전히 웃지 않으셨습니다
그 얼굴 미워보이기 전에
모질게 내쳐라도 주소서
자연스러운게 좋은거에요~^^
꼭사랑해야 웃는건 아니란거죠..
그렇담 웃어얄 정도로 대화는 길게
해보셨는지.. 꼭 웃겨야 좋아하고 사랑하는건 아니죠^^
@@subar7692 머지? 님 제가 이해를 잘 못하겠어서 물어보는건데요.
저분이 쓰신 말은 사도세자에 대사로서 창작하신 것 같은데 왜 님은 저분에게 말하는 것 같나요?
혹시 제가 눈치가 없어서 님이 사도세자에게 말하는 또 다른 인물의 대사를 창작한거라면 죄송합니다만
만약 그런게 아니라면 저거는 저분이 그냥 감성으로 글좀 끄적이신거일테니 그런 덕담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생활취미-g4z 님그냥 지나쳐 주심안댈까용?^^
@@subar7692 혹시 왜그러시는지 이유를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물어볼수는 있잖아요. 이유도 안적어놓고 지나쳐 달라고 하시면은 대체 어떻게 지나갑니까ㅠㅠ
저는 호기심 때문에 물어본건대 그런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 너무 신경이 쓰여서 그러는데 지나쳐 주면 하시는 이유만 적어주시면 더이상 캐묻지 않을께요. 그것만 가르켜주세요. 댓글도 불편해 하신다면 지우겠습니다.
@@생활취미-g4z 딱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해주시네요.저는 그냥 사도세자한테 몰입했는데 갑자기 저한테 덕담하셔서 당황했네요.
앞뒤 안재는 덕담은 때론 당황스럽기만 하다는 걸 저분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침대정령님이랑 대결하듯이 듀엣하면 전 죽겠군요
저도 같이 죽...아니 이분들 노래 더 들어야해...아직은 안돼 나야
와 인정이요 진짜 죽어도 여한없을듯
나 참고로 정령이 아니라 점령입니다 아 너무 진지충인가요? 데헷
서로 소통하기 힘들어서 듀엣은 힘드시데여
@@Beliarlisa 왜소통이 힘든가요 ?? 이말은 따로 공지가 올라왓나여??
나 이제 가려합니다 아픔은 남겨두고서
당신과의 못다한 말들 구름에 띄워놓고 가겠소
그대 마음을 채우지 못해 참 많이도 눈물 흘렸소
미안한 마음 두고 갑니다 꽃이 피고 또 지듯이
허공을 날아 날아 바람에 나를 실어
외로웠던 새벽녘 별들 벗삼아 이제 나도 떠나렵니다
이렇게 우린 서로 그리워 하면서도
마주보고 있어도 닿을수 없어
왜 만날수 없었나요
행여 당신 가슴 한켠에 내 체온 남아 있다면
이 바람이 흩어지기 전 내얼굴 한번 만져주오
ㅠㅠ조승우꺼는 세도 그자체로 부른 노래였으면 이건 나를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다 죽음을 택하는 그런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그런 느낌이예요 ㅠㅠㅠ
미쳤............개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저음,고음,가성 뭐 하나 빠지는게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사극풍 노래 도장깨기 ㅠㅠㅠㅠ 아니 근데 노래 왜이리 짧은거같죠.......!!!!
왕의 세자이기 이전에
그대의 아들로 살아가고싶소
내 삶이 풍족하지 못하여도
비루하여 기구하게 살더라도
아버지의 온기만 하겠나이까.
조승우씨가 부른 노래는 아들의 처절한 노래였다면
커버한 이 노래는 뒤주에갇혀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단 말한마디 못건내고 죽음을 맞이한 지아비의 처절한 노래같네요..울컥..😢
진짜 이분 모든 사극 OST 다 불러줘야한다... 이 음색으로 모든 노래 다 듣고싶어요 진심 ㅠㅠㅠㅠ 미세먼지 많은 험한 세상인데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듣는것만으로도 내 몸이 정화되는 것 같아ㅜㅜㅜㅜㅜㅠ
왜 하필 저입니까.
저는 당신의 사랑을 받으면 안되는 것이었습니까.
전 그저 당신의 아들로 태어났고, 당신의 아들로 사랑받길 바랬건만.
왜 당신은 저에게 사랑을 주지 않으셨습니까.
전 당신을 원망하고 싶지도, 미워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당신은 왕이었어야만 했으니까.
그저 전 당신이
절 아들이라고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그게 언제가 되었든
전 당신을 용서할 것입니다.
제 채널에 합 4만원받을수 있는 이벤트 올려놨어요~ 15
솔직히 사도세자 다른 시대에 태어났다면 큰 인물이였을거 같음 .. 영조때 노론과 소론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시끄러웠을테니깐 당연히 영조랑 사도세자 사이에서 붕당이 잘못한고임 ㅜㅜ
사도가 죽은 이유엔 당파싸움은 관련이 없다라는 게 학계의 잠정적 결론입니다 영조와 사도의 갈등이 원인이 돼, 영조는 사도를 무서울 정도로 압박했고 결국 사도의 정신병 (한중록에 100명 가까이를 죽이고 혜경궁 본인도 사도가 던진 벼루에 눈이 빠질 뻔했다라는 표현까지 썼음) 이 도져버리죠
미친 광인, 종사를 위협하고, 자칫하다간 세손의 왕위마저 위협하는 단 한 사람
영조가 사도를 죽인 것엔 그저 사도는 종사를 위해 치워버려야 할 사람이란 냉정한 판단속에서 이루어진겁니다
사도라는 시호를 내려준건 아버지의 마지막 연정이 아니었을까 싶음
오죽하면 노론입장에선 사도세자와 영조를 갈라놔야 이득보는 입장이었는데 세자한테 너무 엄하게 대한다고까지 말했음 아비가 아들한테 적어도 이렇게 하면 안되지가 더 강했어서
하.. 미쳤다 .. 와나 진짜 ... 어쩜 이래 애절하게 부르세요?
선덕여왕 ost 발밤발밤 부탁드립니다 ㅠ.ㅠ 끝장날듯
되도록 서로 사랑하고 아끼자.
이별하면, 헤어지면
잘 해준 거말고
못 해준 거만, 미워했던 것만
생각나니까
그대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흩날리는 꽃잎들이 바닥을 덮듯이, 못난 저는 말끔히 지워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허이언 눈밭 위에 붉은 꽃이 피었습니다.
바닥에 반쯤 엎드려 피어나는 꽃을 바라봅니다.
아름답기만 한 광경인데 차마 오래 보지 못하고 눈을 감을 것 같아 애석합니다.
기억 속의 당신은 항상 차가우셨습니다.
저를 바라보며 웃는 얼굴 한 번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높고도 높기만 한 당신의 시선에 비해 저는 너무나 작고 초라해 닿지 못하였습니다.
아아, 상황의 탓일까요.
당신과 제가 평범한 사이였다면 따뜻하게 품어주실 수 있으셨을까요.
내게 그대는 항상 겨울이었기에, 봄이 되어도 다시 찾아올 겨울을 두려워했습니다.
눈길 한 번을 안 주고 지나치시렵니까.
이 커다랗고 허전한 세상에 제겐 오직 당신뿐이었습니다.
당신의 말 한 마디에 감정이 뒤흔들리고 그대의 마음에 들려 행동 하나하나를 매만졌습니다.
아직도 제가 성에 차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손수 저를 내치신 겁니까.
아비의 품을 그리워했던 제게, 날지도 못했던 제게, 그저 둥지 밖으로 밀어내며 날아오르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렇게 잠드는 것도 운명이었을까요, 끝까지 무심하신 당신의 세상엔 애초에 제 자리는 없는 듯 합니다.
이 좁고 어두운 저의 공간에 울다 지쳐 잠이 들면 다시는 눈을 뜰 수 없을 겁니다. 대의라는 막중한 책임에서 벗어나 아비와 아들로서 마주할 수는 없는 겁니까. 화려한 곤룡포 속의 몸은 상처가 가득합니다.
떠올려보니 당신이 행복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애태우다 못해 미쳐가는 시간만큼, 꼭 그 만큼만 당신이 저를 그리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제겐 평생이었으니. 차갑게 식은 몸을 끌어안고 뒤늦게 제 이름을 쉴새없이 부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자라는 직위 대신 제 이름을.
아니, 아무것도 안 하셔도 좋으니 지금 당장 제게로 돌아오셨음 합니다. 거친 두 손길로 식어가는 제 뺨을 쓰다듬으며 후회가 뭉친 눈물을 떨어뜨리시길. 숨은 적은 있으나 단 한 순간도 당신을 외면한 적은 없으니. 두려운 얼굴 뒷면에는 따뜻한 온정이 숨어 있으리라 믿고 견뎠습니다.
하직 인사 올립니다, 아버지. 부디 저의 마지막 모습은 사랑하는 아들이었으면 합니다. 어느새 제 시선이 닿는 곳은 모두 꽃밭이 되었습니다. 붉은 색채로 가득한 봄이 되었습니다. 지금이 되어서야 비로소 겨울이 끝나고 봄을 맞이하나 봅니다.
생각할 사
슬퍼할 도
사도 세자라고 하라
슬퍼할 도 는 어린아이들에게 만쓰는것입니다 영조는 사도 세자를 어린 아이 라고 생각 한거죠
(수정)하트10감사해요!!ㅠㅠ
(수정)오랜만에 유투브 들어 왔는데 좋아요가..540개..? 감사합니다!
사도세자는 결국 끝까지 완성된, 완숙한 성인이라는 하나의 인격체로써 인정받지 못한 채 다 성장하지 못한, 돌봐야하는 아이로 여겨진거네요ㅜ
김망고 넹
@@쿨이-z4m 슬퍼할 도가 어린애들에게만 쓴다는건 어디나와있는건가요? 찾아도안나와서요
@@_lucete7621 네이버에 쳐도 어린이의죽음 이라고 나오고 설민석님이 유튜브에도 알려주셨어여
@@_lucete7621 한문을 해석할 때에는 하나의 한자가 수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마찬가지로 悼 (슬퍼할 도) 또한
1.죽음을 슬퍼하다
2.가엾게 여기다
3.두려워 하다
4.어린이의 죽음
이렇게 뜻을 지니고 있어요. (참고로 애도의 '도'는 1번 뜻이에요)
해석은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달린 일인 것 같네요.
제가 요청한 곡이지만,, 이렇게 완벽하게 불러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
레브님의 느낌만으로 이렇게 완벽한 커버 올려주셔서 정말정멀 감사합니다 😍
이제 레브님 단독으로는 못보지만 이 채널은 없애지 말아주세요 ㅠㅠ
괴로운 시험기간 레브님 노래 들으면서 행복했습니다 ❤️
새로운 레브로 다시 만나요 사랑합니다 진짜 😭❤️
요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로엘님 노래 항상 잘듣고 있습니다.
로엘님께 곡신청을 하고 싶어요
안예은 - 상사화 불러 주셨으면 합니다.
홍연을 이미 부르셨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상사화를 정말 좋아하고
또.. 어머니 생각이 나서 항상 들으면서 울게 되는 노래입니다.
계속 사극 분위기의 노래를 요청하게 되네요
로엘님 목소리가 애절함이 잘 묻어나서 그런것 같아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꿈이 이루어지셨네요 ㅋㅋㅋ
축하합니다😆
조승우님과는 다르게 목소리가 조금더 높고 해서 원곡과는 다른 아련한 아픔이 묻어나네요 이 곡과 너무 잘 어울리는 목소리예요 이런 노래 많이 불러주세요!!
67시간째 듣고있는데 질리지가 않네요..
왜 항상 이 노래만 들으면 가슴이 먹먹할까... 아빠도 이해가 가고 아들도 이해가지만 아들의 상처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사랑해주고 쓰다듬기만 했더라도 그렇게 큰 상처는 안 받았을텐데...
교육방식만 조금 부드럽게만 했다면 세자도 그렇게 처참히 죽진 않았을듯..ㅠㅠ
아들아 미안하구나.
아비가 미안하구나.
일평생 아들이라 불러주지 못해 이 아비가 참으로 미안하구나.
평범한 아비 아래 평범하게 태어났다면 과분한 아들로 살아갔을터인데.
아침에 일어나 멱을 감겨주고 칼싸움도 하다가 떠들면서 저녁을 먹었을터인데.
글도 가르치고 책도 읽어주며 함께 잠에 들었을터인데.
아들아 미안하구나.
아비가 미안하구나.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자랑스럽다는 말 한 마디, 그 흔한 칭찬 한 마디 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아비되는 작자가 눈물을 머금게 하여 미안하구나.
행여 다음생이 있다면 아비와는 엮이지 말거라.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 웃음을 잃지 말고 살거라. 슬픔과는 먼 사람이 되거라.
아비가 해주지 못한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거라.
아비가 못 준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아가거라.
아들아. 사무치게 그리운 내 아들아. 오늘 밤은 바람이 차구나.
잠시나마 내 아들이 되어주어 고맙구나.
가슴 깊은 한곳에 항상 묻어두었던 말이지만 죽을때까지 한 아이의 아비가 아닌 왕으로 남았던 영조의 응어리진 말 같네요
우와 진짜 너무 글 잘쓰신거 같아요. 보자마자 울었습니다 ㅠㅠ
이러면 안되는데 방금 슬픈사극보고와서 눈물나는데 여기서 또 왈칵 미치겠다
@@이주화-l7z 그 사극 이름이 뭐죠?
아들 죽이고 나서 미안하다하면 뭐함 현대로 따지면 서울대 못갔다고 애를 옷장에 가둬죽인 애비 걍 쓰레기임
아니 진짜 진심으로 의문인데 왜 가수안하시죠? 음색 감정 .. 모든게 완벽하세요 진짜ㅠㅠㅠㅠ 매일 듣고싶은 음색이에요 항상 잘들고있습니댜 😘
진짜.. 이 커버곡은 매달 생각나서 자꾸 들으러 오게됨.
시든꽃이 되어도.
꺾인 나뭇가지가 되어도 .
그대만은 지킬것입니다 .
나 사도보고 엄청 울었는데 음악이 조승우가 불렀다는 것도 놀랍고 음악이 이랬나 싶어서 놀람..세상 아련
안녕하세요 노래도 좋지만...목소리가 제 마음을 녹이네요.. 너무 좋습니다.
헐 유진 변호사님 여기서 뵙다니...❤️
어머어머 김유진 변호사님 이시당!! ㅎㅎ
늘 변호사님 통해 많이 배워가고 나아가는 달봉이 엄마 입니다 ^^ 늘 뒤에서 구독만 하다가 처음 댓글 남겨봅니다.. 늘 건승하세요^^
@@이름-p9g1z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변호사님을 여기서 뵙다니..
저는 여름때메 몸도녹는중ㅜㅜ
사람 목소리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2:43 나는 왜 이 숨 떨리는 게 왜이리 좋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밤부터 시작해서 아무 노래 안듣고 이거만 듣는 중
뜌딘 저도요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
와 나만 그런거 아니었구나ㅠㅠㅠㅠㅠ
괜히 나만 뭔가 변태된거같앗서ㅠㅠㅠㅠㅠ
숨떨림 ㄹㅇ 너무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가거든 조심스레 신청해봅니다 ㅜㅜ.....
이제 원곡 못 듣겠어요..ㅜㅠㅜㅜㅠ 허공을 날아날아에서 이미 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대체 며칠 째 듣고 있는 거지
로엘님 목소리는 울고싶을때 들으면 편히 울고 위로받는 목소리예요
너무 기다렸습니다~~ㅠㅠ
비온뒤에 땅이 굳듯이
더더욱 단단히 승승장구
하시길 바래 봅니다~
앞으로 좋은노래 기대할게요~~~👍👍👍
와 이 커버는 뭔가
공주와 오해가 생겨서 부마인 선비가 멸문당하고 자결하기 전에 비통하게 노래하는거 같네요
소설 써보실래요?
너무 찰떡... 애절 터지네요..ㅠㅡ
공주와 어느 정도의 오해가 생겼길래 멸문씩이나...;; 공주 살해시도하고 반역을 도모했나여?
선비는 혼인한 그날 밤 공주에게 말했다
"나는 그대를 은애하지 않습니다."
"........"
"저는 평생을 입신양명하여 집안의 이름을 드높이는 것이 숙원이었으나 당신과의 혼인으로 관직에 나가지 못하니까요"
"그것은.."
"허니 제게 연정을 바라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 선비는 점차 공주에게 마음을 열게 되나 공주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선비와 아버지의 대화에서
"아직도 혼인 한것을 후회하느냐"
"예 후회합니다"
여기까지 들은 공주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자결하게 되고 이를 알게된 왕은 분노하여 집안을 멸문시키고 사약을 마실것을 명하나
사실은
"후회합니다. 부인에게 좀더 일찍 마음의 문을 열고 잘해주지 못한것을요"
선비는 비통하게 노래를 불렀다
@@박미숙-w1k 간단하게 소설을 써봤어요 ㅋㅋ
정말 남자 보컬중에 제일 좋아해요,, 유명한 가수들 노래 들어도 이만큼 와닿고 절절한 목소리는 로엘님이 제일 잘부르는거같아요 정말 좋아해요 정말
2:45에 미세하게 들리는 떨리는 숨소리 때문인지 더 몰입하게 되는 것 같아요ㅠㅜ너무 좋네요
정말 노래가 감성을 파고드네요~ 이노래는 저에게도 특별한 노래인데...저도 아버지에게 딸로써 인정받고 싶었지만 끝내 아버지는 군인으로 살다가 군인을 직업으로하게둔 선임 장군으로 살다가 떠나셨어요~ 그래서인지 이노래는 들을때마다 아버지가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이렇게 잘 불러주셔서~감사합니다~^^
이상하네... 분명 노래는 3:18 인데 왜...1분 들은 것 같죠...? 아,아닌데...?!이상하다?!
나중에 타이머신 생기면 타이머신 타고 영조 한테 이노래 불러주면 공중제비 2바뀌 조지겠다
공중제비 조지기전에 그남자 님이 먼저 조지게되요
입벌리기전에 찔려죽어요
맞네 ㅋㅋ
나 이제 가려합니다 아픔은 남겨두고서
당신과의 못다한 말들 구름에 띄워놓고 가겠소
그대 마음을 채우지 못해 참 많이도 눈물 흘렸소
미안한 마음 두고 갑니다 꽃이 피고 또 지듯이
허공을 날아 날아 바람에 나를 실어
외로웠던 새벽녘 별들 벗삼아 이제 나도 떠나렵니다
이렇게 우린 서로 그리워 하면서도
마주보고 있어도 닿을수 없어
왜 만날수 없었나요
행여 당신 가슴 한켠에 내 체온 남아 있다면
이 바람이 흩어지기 전 내얼굴 한번 만져주오
ㅇㄷ
제발 1시간 듣기로 만들어주세요 조회수는 제가 책임질게요.
진짜 농담 아니고 100번 넘게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들은 로엘님 노래중에 가장 완성도 높은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들을 때마다 새로운 디테일을 발견해서 놀라운 곡입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면 마음이 시큰거려서 하던 일도 멈추게 됩니다. 경청을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숨소리 하나하나 까지 집중하게 되고, 멀쩡한 부모님께 버림받은 듯한 쓸쓸함과 애정을 얻길 포기한 체념을 함께 느끼게 돼요.
정말 사랑하는 커버입니다. 특히 마지막에 속삭이듯이 정말 죽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행여 당신 가슴한켠에 내 체온 남아있다면 이 바람이 흩어지기 전 내 얼굴 한번 만져주오"하는 부분이 이 노래의 주제를 가장 밀도있게 드러낸다고 생각하는데, 원곡과는 다르게 "이 바람"부분의 음을 다르게 진행한것도 너무 좋았고요.... 그냥 중간중간 떨리는 숨소리가 정말 사도세자가 우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버거울 정도로 아팠어요... 정말 순식간에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노래의 매력이라는 걸 로엘님 덕분에 알았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해요 오래된 노래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에 여기에 응원의 마음을 담아 글을 남깁니다...!♡
더 들으세요
"사람이 있어야 예법이 있는것이지
어찌 예법이 있어야 사람이 있겠습니까"
진짜 사도세자 다음 생에는 부모님에게 사랑받는 자식으로 태어나기를..
시초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예요 피아노로 치기도 쉽고 한 정서같은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이누야샤 시대를 초월한 마음 듀엣 한거를 보고 감정선을 잘 건들이는 분이시구나 하고 10번을 들었습니다 그 뒤로 또 한 정서에 관한 노래가 없나 찾아보다가 우연히 이 꽃이 피고 지듯이를 찾았는데요 목소리가 너무 절절하고 해서 구독을 눌러야겠다 오래 봐야겠다 했는데 알고보니 이누야샤 듀엣하셨던 분이시네요 신기합니다..!
오늘 정말 사랑했던 사람의 말에 상처받아서 별에별 생각 다 들고...힘들었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끈 이 노래로 큰 위로 받고 갑니다... 고마워요. 좋아요. 구독했어요.
“ 저하, 뭘 그리 보시옵니까? “
“ 벚꽃을 보고 있다. “
“ 벚꽃..? 이쁘네요. “
“ 단아, 꽃이 되면 아무 걱정 안 하고 살 수 있지 않느냐..? “
“ 저하... 꽃은 피고 지기 마련인데, 어찌 꽃이 되려 하시옵니까 “
와 진짜 풍경이 눈에 다 보인다
벚꽃잎이 조금씩 흩날리며... 저하... 어찌 꽃이 되려하십니까... 닭꼬치...
@@연우-j4g9x 네?아 닭꼬치 먹고싶다
@@googie9554 아핰ㅋㅋㅋㄱㄲ
벚....
왕이었어야 했던 아버지와
아들이고 싶어했던 세자
좋은 말이어서 인용합니다
아들이고 싶어했던 세자 아닌가요?
@@박건우-v3g 맞습니다
내가 바란것은.. 아버지의 따듯한 눈길 한 번.. 다정한 말 한마디 였소.. ㅠ
아련해서 아련하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원곡 보다 더 애절하게 느껴지는 듯.. 원곡 보다 듣기도 좋음
원곡은 그냥 슬펐다! 라는 느낌만 드는데 이 커버곡은 원통함 애통함을 자아내는 듯한 느낌이네요
이거 그냥도 노래 개쩌는데.. 요즘 날씨에 어울려서 더 좋아.. 진짜 너무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이것만 듣고싶고 심지어 노래 안듣고 있을때도 듣고싶어 미치겠음..
다가가려 하면 멀어지는 그대를 보고
참 많이도 눈물 흘렸습니다
그대의 연락을 기다리는 나날들이 내겐
고통의 나날이었습니다
그대가 힘들면 내가 힘들었고
그대가 슬프면 내가 슬펐습니다
내가 바란 것은 그대의 따듯한 눈길 한 번
다정한 말 한 번이었습니다
그저 곁에 있고 싶었습니다
어찌 이런 작은 소망조차 무관심으로
밟아버리는 것입니까
다음 생에는 별과 우주처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운명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미안한 마음 이제 두고갑니다
꽃이 피고 또 지듯이
좋은 노래 듣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래 몇 년간 좋지 않은 일이 겹겹이 밀려와 괴로움 속에 몸부림 치며 도와달라고 수 없이 외쳐야만 했어요
결국 아무런 도움도 받을 수 없었지만 올려주신 노래 들으면서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게 멜론 스밍이 됐다면 9999+를 찍었을것... 너무 좋아.. 로엘 당신 심규선 아라리 불러줘... 당신 목소리... 보존해야돼...
자꾸 왜 저를 울리세요.. 한참 울다가 왔네요
로엘님을 오늘 알게 되었고 하루종일 유튜브에 들어와서 듣고 있었어요. 좋은노래 감사합니다..
목소리 진짜 좋아요!
음원으로 듣고싶다... 울컥해 들을때마다 이게 최고 커버같다. 뭐랄까 원곡보다 더 내 취향 저격한 기분인데 진짜 더 서글프다. 원곡은 묵직하게 슬픔을 눌러담으면서 말하는 느낌이고 이건 이미 가루가 되어 사라진 존재를 생각하며 눈물 흘리고 터덜터덜 걸으면서 허탈하게 말하는 기분이야...
와....진짜 너무좋네요.. 조승우님 꽃이 피고 지듯이 엄청좋아해서 연관영상으로 뜬것같은데 커버버전도 너무좋아용
This is so painfully beautiful. To able to resonate so much with emotions and a voice singing in a language that I don’t understand, your historical song covers are truly breathtaking. Just wanted to show my appreciation here for all these songs that you’ve done ♥️
And it would be immensely helpful if English titles of the songs could be added to facilitate searching of the song for non-Korean speakers. Thank you ☺️
제가 작성한 글은 한중록에 나오는 내용들에 의거하여 쓴 글입니다. 간략하게만 적어 누락된 내용이 많습니다. 참고는 하시되 절대적으로 믿지는 말아주세요 :)
사도세자는 태어나자마자 세자로 책봉되었습니다. 당연히 그에 걸맞는 교육도 어릴적부터 받았겠죠. 사도세자는 폭군은 커녕 성군의 자질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영조도 그걸 알곤 좋아했었죠. 하지만 영조는 사도세자가 지내는 거처를 저승전으로 정해버립니다. 영조가 지내는 곳과는 거리가 있어 자주 찾아가지 못했고 자연히 사도세자는 혼자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저승전의 하인들입니다. 저승전의 하인들은 대부분 경종의 하인들이었습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 영조가 경종을 독살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았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영조는 자신이 경종을 죽인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도세자의 거처를 저승전으로 한 것이죠.(내가 경종을 죽였다면 내 아들을 저기에 두겠어?라는 마인드) 당연히 경종의 하인이었던 사람의 입장에선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가 곱게 보일 리가 없겠죠. 사도세자에게 문 대신 무의 즐거움을 깨치도록 합니다. 불행히도 사도세자는 문보단 무를 더 좋아해 한 번 접한 이후론 계속 무를 닦았던 것이죠. (당시 조선은 문치주의라 무를 하찮게 여겼음) 이것을 영조가 알게 되면서 부자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영조는 일부러 신하들 앞에서 세자를 욕했고, 대리청정때도 사도세자가 조언을 구하면 '이것도 혼자서 해결을 못하다니' 라며 화를 내고 알아서 해결하면 '왜 이런것을 상의도 하지 않고 혼자 결정하느냐'며 화를 냈죠. 또 영조는 안 좋은 말을 들으면 귀를 씻는 습관이 있었는데 사도세자에게 '밥은 먹었느냐?' 라고 묻고 사도세자가 대답하면 그 자리에서 귀를 씻어 세자의 누이인 화협 옹주의 거처에 뿌리곤 했죠. (영조는 화협 옹주도 싫어했음)
정말 답답한건 사도세자는 그런 일을 당하면서도 영조에게 모진 말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한중록에 영조 앞에서는 병세가 있는 사람이라곤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는 내용이 여러 번 나옵니다. 영화에서는 홧김에 영조에게 맞서 화를 내는 모습이 나오는데 한중록에는 그런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또 같이 신세를 한탄했던 화협 옹주가 죽고 궁에서 자신에게 잘 대해주던 정성왕후 마저 죽어버리자 정말 의지할 데가 없어졌죠. 때문에 마음의 병이 커질대로 커져서 방탕한 삶을 살며 사람을 죽이고, 본인의 거처를 무덤처럼 만들었던 것이죠. 실제로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습니다.
영조가 사도세자를 폐위하려고 불렀을때 사도세자는 '다시는 그러지 않을 테니 살려주십시오' 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이미 마음을 굳힌 영조는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버립니다.
한중록을 보면 영조는 제가 서술했던 것보다 훨씬 심하게 사도세자를 대합니다. 읽으며 내내 저게 정녕 아버지와 아들인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중록의 말들이 다 사실이라면 사도세자가 미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사도세자의 입장에 더욱 몰입했는데 여러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시간이 되신다면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을진 모르겠지만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와 존나 슬퍼 와 진짜 개미쳤네
진짜 사도세자의 사랑 받지못하고 압박감 주변의눈치 그나마 믿을만한 가족들 아버지한테까지
미운소리 들어가면서 하루하루 제정신으로 버티기 힘들었을텐데 ..
목소리가 너무 애절하셔서 사도세자의 마음이 같이 느껴지는 느낌 ㅠ0ㅠ .. 너무 슬퍼요
로엘님과 다른 커버유튜버분들의 차이점을 알았어요 로엘님은 발성이나 고음을 뽐내기만 하는게 아니라 노래에서 감정이 전해져요 스토리가 들려요 그래서 귀가 편안하고 가슴이 울려요
로엘님!
더 멋진 예명입니다^^
애틋한 보이스로 전해져 오는 아련함!
가슴한켠 슬픔이 내려 듭니다.
오랜만에 로엘님 뵙게 되어 참 좋습니다.
멋진 모습에 영상까지 뵐수 있었음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래보며
늘 홧팅입니다! !
로엘님 최곱니다!!
저 매일 이거 들으면서자요
정말 천상의목소리를 가지셨어요 그 어떤 커버를 봤었어도 이렇게 듣기좋은 목소리는 처음이었어요 부드러운 아기피부같아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이 노래 듣고 사도 세자의 역사를 공부했습니가 눈물이 날정도에요 이노래 들으면
새벽에 듣지 말걸...마음 아프면서 설레서 잠 못 자요 ㅠㅠㅠㅠ
아빠 보고 싶어요.. 제게 친구이자 최고의 아빠였어요. 당신을 평생 못 잊을 거예요. 거기선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고 계세요.. 나중에 만나러 갈게요
언제들어도 너무 좋다..ㅠㅠㅠ 새벽만되면 계속 생각남.
헐 나 지금까지 이 노래 조승우 버전인줄 알고 계속들으면서 맨날 키야 역시 조승우 이랬는데 로엘이라는 분이었자나...?! 와...진짜 잘부르신다ㅠㅠㅠㅠ
*왕은 안도하며 숨을 내쉬고 아버지는 울음을 토해내었다...*
내 감성이..ㅠㅠ
이중인격
진짜 맨날 이거 듣고 울어요ㅠㅠ 로엘님 최고 .. ♥️
발밤발밤 꼭 불러주세요,,!
늦게 구독해서 죄송합니다 이런 보석같은 분이 유튜브에 계신지도 모르고 유튜브 해온 세월이 아깝습니다.
엥 진짜 궁금한데 사극 드라마에서 왜 이렇게 대단하신 분 왜 안모셔간담... 진짜 목소리가 오져서 앞뒤양옆으로 구르면서 들어도 완벽한데..
진짜 이게 레전드다 숨소리하며 아련함하며 조선시대에 꽃다운 여인으로 타임워프
진짜 사도세자는 이름대로 생각할수록 마음 아픈 세자...ㅠㅠ
원곡이랑 진짜 다를게 없어요 ..
애절한 그 목소리 사극노래 전부 다 좋네요
공부할때 듣기 너무 좋은 목소리 이십니다❤️❤️
임영웅카토
음색이 너무 좋으세요
사극 OST 만큼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원탑이다 진짜
목소리가 어디서 많이들었는데 했는데~! 내가 수백번 들었던 시대를 초월한 마음 불렀던분이군요
제가 진짜 유튜브에 댓글도 별로 안달고, 평소에 노래는 원곡미만잡이라고 생각해서 커버곡도 거의 안듣는데... 로엘님은 제가 구독한 유일한 노래커버유튜버세여... 진짜 짱이야 들을때마다 넘 짜릿해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 특히 이 노래는 진짜 최고예여... 하 너무 좋아요 진짜 맨날 감탄하면서 듣고있습니다.. 노래 오래오래 더 많이 불러주세ㅔ여유ㅠㅠ!!!!!!!!!!!!!!!!!!!!!!!! 제 맘속 노래 유튜버 1위에요♥
매일 꼬박꼬박 생각나서 1일 1꽃피지 들어요,,, 너무 좋네요😚
아 진짜ㅠㅠㅠㅠㅜ제가 진짜진짜로 좋아하는 곡 중 하나거든요??? 와 근데 너무 잘 부르셨어요...당시에 보던 소설에 이노래 들으면서 봤었는데 엄청 울었거든요? 이거 듣자마자 그 생각나서 눈물 왈칵하려는데 너무너무 잘해주셔서 2차로 왈칵...너무너무너무 좋네요ㅠㅠㅠㅜ
참..목소리가 노래와 잘 어울리는게 편하게 듣기 좋습니다.
로엘님의 목소리로 하루의 마무리 잘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빌고 또 빌겠습니다.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누가 이분 성대에 꿀발라 놓아냐? 와...어떻게 음색이 저렇게 예뻐? 그에비해난...어후~
진심으로 이 곡 커버 중 원탑이신 것 같아요.. 방금 막 사도를 보고와서 그런지 노래가 더 사무치네요... 항상 잘 듣고있어요 !
꽃이 만개하면 언젠간 시들기 마련인데
인생도 뒤돌아보면 미련이 남기 마련이지
많이 기다렸습니다 ㅠㅠ 돌아오셔서 너무 기뻐요 항상 감사합니다❤
맨날오네요 재생목록 담아서 50번넘게 듣는거같아요
레브에서 로엘로 바꾼지 5년이 넘었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제 20대의 절반을 노래로 채워주신 로엘님 감사합니다
눈감고 이노래듣다가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와..
이노래들으니까 눈물난다ㅠㅠㅠㅠ 목소리가 너무 선비같으세요ㅠㅠㅠㅠㅜㅜㅡ 외국에 있어서그런가 더 슬프네 ㅜㅜㅜㅠ 비운의 사도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