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짜장면이 먹고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짜장면을 먹으려고 중국집에 갔는데 갑자기 짬뽕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고민하던 순간, 인터넷에서 본 어떤 사진이 생각났습니다. 그 사진은 짜장면과 짬뽕이 반씩 담겨있는 짬짜면의 사진이었죠.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아. 그렇구나. 그런거였어 이런 방법이 있었다고. 그 후로 저는 중국집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짜장면 한 그릇, 짬뽕 한 그릇 주세요. 그렇다 둘 다 먹으면 되는 것이었다. 뭐하러 반반씩먹어. 푸짐하게 먹는게 좋지.
프레임의 법칙 미국 알래스카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젊은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출혈이 심해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아이는 목숨을 건졌다. 홀로 남은 남자는 아이를 애지중지 키웠다. 아이를 돌봐 줄 유모를 구하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남자는 유모 대신 훈련이 잘된 듬직한 개를 구해 아이를 돌보게 했다. 개는 생각보다 똑똑했다. 남자는 안심하고 아이를 둔 채로 외출도 할 수 있었다. 어느 날, 남자는 여느 때처럼 개에게 아이를 맡기고 잠시 집을 비우게 되었다. 그런데 뜻밖의 사정이 생겨 그날 늦게야 집으로 돌아왔다. 남자는 허겁지겁 집으로 들어서며 아이의 이름을 불렀다 주인의 목소리를 들은 개가 꼬리를 흔들며 밖으로 뛰어나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개의 온몸이 피범벅이었다. 불길한 생각이 들어 남자는 재빨리 방문을 열어보았다. 아이는 보이지 않았고 방바닥과 벽이 온통 핏자국으로 얼룩져 있었다. 남자는 극도로 흥분했다. '내가 없는 사이에 개가 아들을 물어 죽였구나' 이렇게 생각한 남자는 즉시 총을 꺼내 개를 쏴 죽였다 바로 그 순간, 방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화들짝 놀란 남자가 방으로 들어가 보니 침대 구석에 쪼그려 앉은 아이가 울먹이며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당황한 남자는 밖으로 뛰쳐나와 죽은 개를 살펴보았다 개의 다리에 맹수에게 물린 이빨 자국이 선명했다. 곧이어 남자는 뒤뜰에서 개한테 물려 죽은 늑대의 시체를 발견했다. '오, 맙소사!' 남자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늑대와 혈투를 벌인, 충직한 개를 자기 손으로 쏴 죽이고 만 것이다. 프레임의 법칙이란,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떠한 틀을 갖고 상황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법칙입니다. 한 선생님이 매일 지각을 하는 학생에게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지각을 하는 것을 보고 그 학생이 괘씸해서 회초리를 든 손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회초리를 든 다음 날 아침, 그 선생님은 차를 타고 학교에 가다가 늘 지각하는 그 학생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한 눈에 봐도 병색이 짙은 아버지가 앉은 휠체어를 밀고 요양시설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순간 선생님은 가슴이 서늘해졌습니다. 지각은 곧 불성실이라는 생각에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회초리를 든 자신이 부끄러웠고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가족이라고는 아버지와 단 둘 뿐이라서 아버지를 지켜드려야 하는 입장에 있는 지각한 학생, 게다가 요양시설은 문을 여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학생은 요양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뛰어서 학교에 왔을 텐데, 그래도 매일 지각을 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 그 날 역시 지각을 한 학생은 선생님 앞으로 와서 말없이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회초리를 학생의 손에 쥐여주고 자신의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그 학생을 따뜻하게 끌어 안았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울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서로가 힘들고 외롭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함께 사는 법'을 배울 때 가장 필요한 건 상대방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저 사람에게 뭔가 틀림없이 타당한 이유가 있을 거야.' '저 사람의 마음은 지금 얼마나 힘들까?' 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채 섣불리 판단하고 결정해서 잘못된 행동을 하지 말고, 상대방이 무엇을 왜 그랬는지, 나의 판단과 결정에 잘못은 없었는지, 잘못된 판단을 당연한 것처럼 결정하는 비합리적인 판단을 냉정하게 역지사지로 되돌아보고, 뒤늦게라도 깨닫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일 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엄마와 택배아저씨 엄마가 혼자 집에서 청소를 하고 계시는데 택배 아저씨가 초인종을 누르며 말했다. "택배입니다~" 평소 아들이 택배 아저씨인 척 장난을 친 적이 많았던지라 엄마는 콧방귀를 끼며, "웃기시네~"라고 대답하셨다. 당황한 택배 아저씨가 재차 택배가 왔음을 알렸지만 엄마는 꿈쩍도 않으셨다. "아이,정말 택배라니깐요!" "어이구,나는 엄마라니깐요~" "장금자씨! 장금자씨 앞으로 택배가 왔습니다!" "얼씨구! 훌륭허십니다~장난 그만쳐!한번만 더 그러면 문 안 열어줄 꺼야!" 현관문을 사이에 둔,엄마와 택배 아저씨의 대화.. 아들이 계속 장난을 친다고 생각한 엄마는 청소중인지라 장난을 받아줄 상황이 아니었다 "아 정말 택배입니다! 문 좀 열어주세요!" 애타느 마음도 모른 채 단단히 화가 난 엄마는, "너 들어올 생각하지 마! 거기서 반성하고 뭘 잘못했는지 알겠으면 그때 엄마를 찾아! 알았어?" 엄마는 아들이 계속 장난을 친다고 생각해서 화가 나셨고,택배 아저씨는 이 상황을 어찌할지 몰라 잠시동안 아무말 없이 서있다가 입을 열었다 "엄마~죄송해요~문 좀 열어주세요~" "흥. 니가 누군데!" 택배아저씨는 말했다 "아잉, 엄마 아들~!!" 아들이 반성했다고 생각한 엄마가 문을 열었고 택배를 들고 서있는 아저씨를 본 순간 서로 민망함에 고개를 못 들었다고.. (제 얘기 아닙니다)
《나폴리탄 괴담》 어떤 도시에 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 소년은 공부를 너무 못해서 항상 등수가 바닥이었죠.. 그 학생이 어느날 길을 가다가 나이키 신발 판매점(무슨 소리인지는 알죠?)에서 엄청 좋은 신발을 보고 사고 싶었지요. 아빠한테 부탁했습니다. 아빠는 아들이 공부를 너무 못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반에서 등수 10등 안에 들어가면 그 신발을 사 준다고 약속했죠. 그 소년은 아주 열심히 공부를 해서 중간고사에서 등수가 17등이 나왔습니다. 꼴찌에서 17등으로 오른 거여서 소년은 10등은 아직 아니지만 아빠한테 졸랐습니다. 아빠는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안돼'라는 말만 계속했지요. 아들은 낙심했지만 기말고사를 기대하며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드디어 기말고사를 보았고 소년은 성적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죠. 하지만 성적은 15등으로 10등안에 들 수 없었죠. 아빠한테 졸랐지만 역시 아빠는 무시하였죠. 소년은 포기하자고 생각하고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았답니다. 2학기가 시작되고 친구들과 걷던 중 나이키 신발 판매점 앞을 지나다가 그 신발을 보았습니다. 아직도 그 자리에 있는 내가 바라는 신발... 소년은 2학기 중간고사를 위해 열심히 아주 열심히 공부했죠. 중간고사를 보고 소년은 성적이 10등안에 들 것을 기대했죠. 하지만 11등으로 등수가 1 모자랐답니다. 소년은 아빠한테 말하지 않았어요. 안 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죠. 마지막 한 시험을 남겨두고 소년은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을 하였죠. 이번에서 10등에 들지 못하면 더이상 공부를 안 하기로... 소년은 친구들에게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의 도움으로 소년은 등수 10등이 되어 당당하게 아빠 앞으로 갔습니다. 아빠에게 성적표를 보여주니깐 아빠는 이때까지와는 다르게 아주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신발을 사러 가는 도중 아빠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들아 혹시 스타쉬피스가 뭔지 아니?" "당연하죠. 그게 뭐냐면은....어....어...모르겠는데요" 갑자가 아빠가 인상을 쓰더니 물어보는 것입니다. "진짜 모르니? "네...몰라요" "정말? 진짜 몰라? 진짜 모르는 거야?" "진짜 모른다니까요!" 아빠는 갑자기 옆에 있던 쓰레기통을 아들에게 던지고는 발로 막 밟아댔습니다. 주위 사람 시선은 생각하지 않고요. 아빠가 돌아간 후 아들은 아빠가 자신에게 신발을 사주기 싫어서 이러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흘러 방학식이 시작되었고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질문했습니다. "물어보고 싶은 거 있으면 다 물어보세요~" 소년은 손을 들고 외쳤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뭡니까?!" 학생들과 선생님이 그 소년을 이상하게 생각하였고 선생님은 다시 한 번 말해줄래?하고 다시 말할 것을 제안했죠. 소년은 좀 전과 같이 말하였고 선생님은 교무실로 뛰어갔답니다. 교무실에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떻게 우리 학교에 스타쉬피스를 모르는 사람이 있냐는 게 주제죠... 회의에서 결정된 것은 그 소년을 퇴학시키는 것이었고 소년은 퇴학을 당했습니다. 그리고는 소년은 항상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자신의 사연을 들어 달라고 1년 동안 편지를 보낸 결과(대부분 비서가 없애 버림), 대통령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여 대통령에게 스타쉬피스가 뭐냐고 물어봤지요. 더불어 그것이 자신의 인생을 망쳐 놨다고도 말했지요...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스타쉬피스를 모릅니까?" 소년은 끄덕거렸고 대통령은 인상을 쓰며 밖으로 나갔고 임시 의회가 열렸습니다. 결정된 안건은 국외 추방을 시키는 거였으며 그 소년은 분노했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뭐길래..... 스타쉬피스가 뭐길래... 시간이 흘러 소년은 청년이 되었고 청년은 미국으로 갔습니다. 미국에서 헤어 디자이너가 된 청년은 미국 대통령 눈에 띄어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하게 되고 이에 만족한 대통령은 자신이 이루어줄 수 있는 소원 하나를 들어 주기로 했답니다. 청년은 돈을 주세요라고 말하려다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스타쉬피스가 떠올랐습니다. 소년은 대통령에게 당부했습니다. 제가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도 화내지 말라고 대통령은 흔쾌히 승낙하였고 청년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스...스....스타쉬피스가 무엇인지 아세요?" 대통령은 확실히 들었고 황당함과 경악이 섞인 눈으로 청년을 바라보았습니다. 청년이 그때 말했습니다. "제가 아까 화내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말 기억해 주세요" 대통령은 아까 한 말 때문에 화를 못 내겠고 그 자리에서 말했습니다. "방금 그 말 못 들은 걸로 할테니, 앞으로 일은 쉬게. 그리고 그간 수고한 걸 생각해서 국외 추방은 하지 않을테니. 조용한 곳에서 모른다는 소문 내지 말고 여생을 마치게나..." 청년은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분노했습니다. 스타쉬피스... 이것이 자신의 인생을 망쳤으니까요. 그리고는... 나이가 들었습니다. 청년은 죽어가고 있었지요. 스타쉬피스를 몰라서 가족도 모두 떠나버린 텅 빈 집... 오직 청년이 가끔씩 나가던 성당의 신부님만이 청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 주기 위해 청년의 손을 꼭 잡고 옆에서 기도하며 서 있었습니다. 청년은...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신부님...마지막 가는 길...소원이 있습니다..." "뭔데요?" 청년은 눈물을 흘리며 신부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무엇인지...가르쳐 주실 수 있으십니까?" 신부님은 잠깐 두 눈을 크게 떴습니다. "스타쉬피스를...가르쳐 달라고요? 그걸 정말 모른단 말이에요...?" "그렇습니다..." 신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청년의 손을 뿌리치고, 당장이라도 나가버릴 듯한 기세로 문을 향해 쿵쿵 걸어갔습니다. 청년은 애타게 신부님을 불렀습니다. "신부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을 베풀어 주세요! 저는 이제 죽는 몸입니다!" 멈칫. 청년의 절규는 너무도 가련했습니다. 결국 신부님은 몸을 돌리고 청년에게 다가왔죠. "스타쉬피스를 모른다니...실망이지만, 제가 알려드리지요." "가, 감사합니다! 스타쉬피스란 무엇...입니까?" "스타쉬피스란..." "속닥속닥" "아...그렇구나..." 신부님의 속삭임이 끝나고, 노인이 된 청년은 행복한 미소를 띠고 죽었습니다.
나는 롯데월드의 신밧드의 모험에서 일했던 적이 있어. 언제 일했었는지는 비밀로 할게. 내가 일했던 기간이 좀 길어서 다른 괴담들도 많이 들어 봤지만 사실 기억이 잘 안나. 그 중 몇개는 내가 실제로 겪은 것도 있고, 경험자한테 직접들은 것들이라 기억에 남는데, 그 중하나 풀어볼게. 우선 이 이야기는 이해하기 위해 배경 지식이 조금 필요해. 신밧드의 모험, 다들 알거야. 어렸을 적 많이들 탔기 때문에 다시 어른이 되서도 타러 오는 사람이 꽤 있어. 배를 타고 동굴을 한 대략 10분가량을 타는 건데, 이 배는 총 8~9대가 순환하는 구조야. 배 하나가 좀 크다보니 최대로 꽉꽉 채우면 1줄에 4명씩 5줄을 탈 수 있어서 최대 20명까지도 탈 수 있어. 하지만 보통은 그렇게 태우는 일이 없어. 양 끝자리가 물이 많이 튀기는 편이라 컴플레인이 걸리기도 할 뿐더러 2명씩 일행인데 같이 태우면 나같아도 불편할 것 같잖아.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곳의 탑승장에 아르바이트 한명이 왔다갔다 하며 한 줄로 서있는 손님을 5줄로 분배하고 물이 툰 자리는 수건으로 닦기도해야하고, 탑승/하차 멘트도 하고 안전확인도하고, 직원이 신호를 보내면 직원이랑 동시에 버튼을 동시에 눌러서 보트도 출발을 시켜야해. 근데 경험없는 아르바이트는 일행 수를 고려하며 20명 꽉꽉 채우면, 배를 출발도 시키기 전에 다음 배가 들어와버리는 매우 복잡하고 짜증나는 상황이 발생을 하거든. 오래 일한 사람들도 아주 바쁘게 움직여야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 정도에다가 한번씩 중국인 단체나 노인 단체 어린이들 휠체어 손님이 겹치면 감당을 할 수 없어. 우린 그걸 배가 밀린다 라고 표현하는데, 그런 상황이 발 생하면 배가 멈추는 일도 가끔 발생하고 골치아프게 되는거지. 그래서 우리는 그냥 일행수가 적으면 적은대로 한 줄에 탑승시키고 보통은 4명을 채우려고 하지 않아. 근데 가끔 직원이나 고참이 20명씩 태우라고 할 때가 있어. 롯데월드의 부지가 너무 좁고 좁은 면적이잖아. 하지만 그에 비해 손님 상한선이 이해불가일 정도로 높다 보니 휴일 당일 날 보다는 그 전날 손님들 줄이 우리가 만들어 놓은 최대 연장 줄보다 길어지는 웃지못할 상황이 발생 하곤 하지. 이게 정해진 줄이 없다보면 새치기도 많아지고 줄도 두 줄이 됐다가 세줄이 됐다 난리도 아닌거야. 그러면 안에서는 애들이 테트리스를 해가며 최대한 20명씩 태우며 순환을 빨리 돌리는거야. 그리고 이렇게 바쁜 날, 내가 들은 소름끼치는 일이 발생 해. 우리의 주인공 아르바이트는 배가 밀리지 않고 손님은 최대한 많이 탑승시키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며 테트리스를 하고 있었어. 최소 17명에서 최대 20명까지 배에 탑승시키며 엄청 정신이 없었어. 그럼 배가 다 끝나고 돌아올 때는 최소한 열댓명이 타고 있는 배가 들어오는게 정상이겠지. 근데 한참 바쁘게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아무도 타지 않은 텅 빈 배가 들어오는거야. 처음에는 '어?' 라고 이상하게 생각했어. 한 두명이 타고 있었으면 서서 장난치다가 혹시 빠졌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열댓명이 다같이 증발할리가 없잖아. 그 당시에 그 사람은 너무 바쁘기도하고 다음 배에 탑승 할 손님들을 위해서 다시 바쁘게 뛰어다니느라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손님이 많으니 배가 중간에 추가가 됬나?' 라고 생각했어. 물론 가끔 그런 경우가 있기는 있어. 배가 10대까지도 돌아갈 수 있거든. 근데 그렇게 갑자기 보트를 증감할 수 없고최소 30분에서 최대 50분까지도 걸리는 일이다보니 그 동안에 운행을 못하는게 당연하거든. 아무튼 그렇게 착각한 상태로 교대가 와서 휴게실에 들어갔는데, 그 때 당시 고참이 쉬고 있었던거야. 걔는 그냥 별 생각없이 고참한테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이상했다 혹시 중간에 보트가 추가된거냐~ 라고 물어봤어. 물론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고참은 보트 증감이 절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있었기어 "그릴리가 없어. 빈 보트가 들어오려면 애초에 빈 보트를 보내는 수밖에는 방법이없어.이렇게 바쁜 날 빈 보트를 보낸거야?" 라며 약간 꾸짖었어. 땀나게 일하다 온 아르바이트는 억울했고, 절대 아니라 며 자기는 무조건 17명 이상씩 태웠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거야. 고참은 거짓말하지말라며 대응했고, 약간의 말싸움식으로 까지 이어졌어. 그래서 결국 CCTV녹화된 걸 확인하기 위해 자리를 털고 일어났어. 그리고 돌아 온 왕고가 한 말은 "내 말이 맞지?" 라는 의기양양한 말이 아니라"너 괜찮냐?" 라는 말이더래. CCTV화면으로 본 상황은 손님들은 가만히 있는데, 아르바이트생 혼자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배를 출발시키 는 모습이였어.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손님들이 한 줄로 서있으면, 일행 물어보고 5줄로 나눌 때 일행이 몇명이냐며 묻거든? 그럼 대답을 듣고 "1번으로가세요. 네 ~ 2번으로 가세요~" 라고 안내하거든. 물소리와 '신밧드와 함께 모험을 떠나볼까요?'라는 무한 반복되는 앵무새 따위의 소음 때문에 잘 안들릴 수 있으니 손가락으로 번호도 표시하면서 말야. 그런데 시야에 보이는 그곳 손님들이 아르바이트생이 가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더래. 심지어 자기들끼리 떠드는것도 아니고 그냥 무표정으로 앞만 주시한채로 말야. 움직이지도 않아. 근데 그런 상황이라면 아르바이트는 1번으로 아무도 안 갔으니 다시 1번으로 가라고 안내를 해줘야 하잖아? 근데 똑같은 손님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몇명이냐고 묻고 2번으로 가라고 하는거야. 처럼 물론 그 손님들은 앞만 주시할뿐 아무 반응이 없었어. 그렇게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데 5번줄까지 반복하는거 그러고는 마치 자기 눈에는 이미 그 손님들이 탑승한것 멘트도하고, 보트 좌석에 묻은 물도 닦아주고, 자동 문도 열어주고 안전확인도 해주고, 출발까지 시키는거야. 그 아르바이트는 아직도 자기가 그렇게 했다는걸 믿을 수가 없대. 자기는 분명 다 태웠다면서 말야. 하지만 CCTV에 남은 장면은 단체로 홀린 듯이 가만히 서있는 손님들과 허공에 대고 안내를 해주는 아르바이트 모습만 남아있었어. 근데 말야 내가 이 이야기를 듣고 롯데월드 다녀왔던 지인들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내 지인도 몇년 전 신밧드의 모험을 탔데. 뒷자리에 친구두명과 함께 타고 지인이 맨 가장자리쪽에 앉아있었는데, 중간쯤 와서 갑자기 바깥족에 있는 발목에 누가 손으로 꽉 잡았다 놓더라는거야. 그래서 깜짝 놀랐는데, 친구가 장난치는줄 알고 바로 주 위를봤더니 주변엔 시꺼먼 물뿐이더라는거야.친구들도 영문을 모르고 놀이기구타서는 하하호호 웃고 잇었고 말야. 도대체 이런 미스테리한 일들이 왜 일어나는진 아무도 모르는 일이야. 출처-엠에스카오디오
유머(Humor) ---------------- 버스 정거장에 할머니와 미국에서 여행을 온 외국인이 함께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번 버스가 곧 도착합니다. 할머니: "왔데이" 외국인: "Monday" 할머니: "? 버스데이" 외국인: "Oh, congratulations!!"
(레딧 번역괴담)줄리아는 똑똑한 아이였어요 게다가 자가가 똑똑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어요. 부모님이 전지전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일찍 깨달은, 그런 아이들 중 하나였죠. 그걸 처음 느낀 건 겁에 질렸을 때였어요. 줄리아의 방 안, 침대 밑, 아니면 옷장 속에서 무서운 소리가 들렸거든요. 줄리아는 소리지르며 복도를 뛰어내려갔어요. "엄마! 아빠!" "무슨 일이니, 아가?" "괴, 괴물 소리를 들었어." 줄리아는 훌쩍였어요. 줄리아는 부모님이 자기를 안심시키거나, 황당해하거나, 짜증을 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대신, 부모님은 방으로 달려가서, 침대 밑을 확인하고, 옷장을 뒤지고, 창문을 점검했답니다. 구석구석 놓치는 곳 하나 없이 꼼꼼히 살폈어요. 줄리아는 이해가 빨랐어요. 두 사람이 뭘 하는지를 깨달았죠. 그녀의 공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주고, 사랑스러운 작은 딸에게 안전하게 지키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이었죠. 어디의 육아 도서에서라도 읽었던 것이었을까요? 그러나 줄리아가 얻은 교훈은 자기한테 어떤 권력이 있다는 것이었죠. 그 이후로, 부모님을 잠에서 깨우는 건 한밤중의 놀이가 되었답니다. 줄리아가 비명을 지르기만 하면, 두 사람은 화들짝 놀라 달려왔죠. 그 때마다 줄리아는 눈물에 감춰 웃음을 지었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한 번도 불평하지 않았어요. 어느 밤, 아빠가 조명 기구에 괴물이 들어가 있나 확인하다 넘어졌을 때, 줄리아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어요. "뭐가 그렇게 재미있니?" 아빠는 엉덩이를 문지르며 물었어요. "아빠." 줄리아는 키득거렸어요. "아빠는 항상 날 믿잖아." 아빠는 화내지 않았어요. 그저 엄마를 바라볼 뿐이었죠. "한 번." 그리곤 조용히 말했어요. "딱 한 번, 네 오빠를 믿지 않았었단다." 외동딸인 줄리아는, 그 날 밤 잠을 잘 수 없었답니다. 출처 neapolitan.tistory.com/138
"나 이제 지쳐, 하성아" 그녀가 가벼운 신음을 뱉으며 말했다 벌써 겨울이라 그런지 입에서 흰 구름같 은 입김이 하늘에 높이 올라갔다, 우리가 벌써 사귄 것도 어연 8년, '지쳐'라는 한마디를 우리는 입에 달고 살았다 언제는 내가, 오늘은 내가 우리에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많이 주고받는 단어였다 "또 왜...." 짧게 신음을 뱉자 그녀의 얼굴이 일제히 찌그러졌다 "또 왜냐니, 너에겐 도대체 내가 뭐야?" "날...." "사랑하긴 해?" 그래, 솔직히 말하면 나도 지친다 우린 사랑해서 만난다기보다는 허전해서, 서로에게 너무나 익숙해져서 "이제 그만하자" 결심한 듯 내려 박는 보드라운 목소리, 그러고 보니 내가 널 좋아한 이유가 너의 똑부러지는 목소리였지 "아직 우리 사랑하잖아" 오늘은 느낌이 좋지 않았다, 나도 지치지만 널 사랑하니까 널 좋아하니까 널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그녀, 사실 널 붙잡는 게 불가능 하단 걸 알아버렸기 때문이었을 거다 "네가 떠나면....난 어떡하라고"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맺혔다 아직 볼에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네가 곧 울 거란 사실은 알았다 "나..." "다른 남자 생겼어" 평소라면 충격적이겠지만 나도 지칠 대로 지쳤는지 별다른 충격은 없었다 "네가 좋아해서 만나는 거야?" 너를 가장 잘 알기에 나를 잊기 위해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거쯤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어...." "이제 우리는 더는 사랑하지 않잖아" 이렇게 끝낼 수는 없었다 8년이라는 시간이, 우리에겐 어떤 시간이었는데 이제 와서 떠난다니 절대로 그럴 수 없었다 "거짓말마, 이유림-" "항상 잘해왔잖아, 사랑했잖아 이제 와서 헤어지자니?" 결국 눈물이 흘렀다 코가 찡했고 손이 부들부들 떨렸 왔다 "나랑 만나고 사랑하는 법을 잊었구나?" "사랑 그딴, 뭐가 어려워 뭐가 문젠데!?" 분노에 싸여 너에게 소리를 질러버렸다 "..." "한 번 더 웃어주고, 조금 더 아껴주면..." "아껴주면 되잖아!!" 나의 부르짖음에도 그녀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공허한 시간만이 우릴 감싸고 맴돌았다, "네가 없는 게 익숙해지면..." "네가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올라오는 눈물을 꾹 참고 말을 이었다 "그때..." "그때 헤어지면 돼..." "이미 오래전에 끝났어, 우리" 아까와는 다르게 차분하고 냉정한 목소리, "네가 원하든 말든 널 잡을 거야" "넌 늘 그런식이야, 세상이 네 마음대로 돌아가니?" 상상도 못했다 우리가 이렇게 헤어질거라곤... "잘지내" 마음에 꽂이는 단 세글자 [잘지내] 그렇게 첫눈이 내릴때 널 떠나보냈다
나는 내 친한 친구이기도 한 피아니스트의 수술을 맡게 되었다. 친구는 심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살기 위해서 나는 그의 오른손과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친구는 의식을 찾자마자, 희미한 정신인데도 혼자 이상한 말을 중얼거렸다. 차마 제대로 의식도 차리지 못한 환자에게 오른손을 잘랐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어서 나는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점차 의식이 돌아온 친구는 아직 고개도 제대로 돌리지 못할 정도로 몸을 움직이지는 못하는 상태였지만 이렇게 말했다.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도록 팔을 고정한 것을 좀 느슨하게 해 줘. 벌써 한 며칠 누워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라도 사고 때문에 피아노 치는 것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는지 연습해봐야겠어." 나는 하는 수 없이 팔을 좀 느슨하게 해주고, 신경진통제를 조금 주사해 주었다. 이렇게 하면 당분간 팔목이 절단된 것은 느껴지지 않고 예전과 다를 바 없는 느낌이 들게 된다. 친구는 눈을 지그시 감고, 손가락을 놀려 피아노 치는 연습을 하려한다. 입으로 흥얼흥얼 곡조를 소리낸다. 나는 차마 애처로운 광경을 더 볼 수가 없어서 병실에서 나왔다. 그런데, 그 때 옆 방에서 간호사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뛰어가 보니, 수술실에는 잘라서 병속에 담아 놓은 친구의 손이 방부액 속에서 마구 퍼덕거리며 그 손가락이 미친 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인터냇에서 가져왔다* *참고로 나는 읽지 않았다.* *꼭 읽고 밤에 악몽꾸시길..*
"얘야. 우리 같이 안전한 인터넷 사용에 대해서 얘기 해보자" 나는 내 아들 옆에 나란히 앉으면서 말했어. 아이가 열중하고 있는 노트북 화면에는 마인크래프트의 퍼블릭서버가 펼쳐져 있었지 특히 그 애의 눈을 사로잡은 건 채팅박스 속 수많은 대화들이었어. "잠깐만 게임을 멈출 순 없겠니?" 그 애는 게임을 끄고 노트북을 닫았지. 그리고 날 보며 이렇게 말했어. "아빠. 또 그 저질 같은 괴담얘기 를 시작하려는 거에요?" "뭐어라고?" 나는 상처받은 척했어. "나는 네가 지금까지 내 얘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들을 키우면서 나는 이런 저런 얘기를 해줬었어. 마녀나 귀신 뭐 늑대인간 같은 걸 만난 소년들의 얘기 말이야. 다른 부모들이 그러는 것처럼 나도 그런 이야기를 통해 아들에게 도덕심을 길러주고 안전에 대한 교훈도 주고 했지. 나같은 싱글대디들은 가능한 모든 양육기술들을 동원해야 하거든. 아이는 자기 얼굴을 긁으면서 대답했어. "내가 6살 때쯤엔 괜찮았죠. 하지만 난 이제 다 컸으니까 그런건 하나도 안 무서워요. 그런건 다 바보같애. 만약 아빠가 지금 나한테 인터넷에 관한 애기를 해주려고 한다면 진짜 진짜 무서운 얘기여야 할 거에요!" 내가 못 미덥다는 눈으로 바라보니까 이렇게 덧붙이기까지 하더군 "난 10살이라고요! 어떤 무서운 얘기도 다 감당할 수 있어요." "음··· 그렇다면. 한 번 해볼게"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했어. "예전에 코비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러면서 아이 표정을 봤더니 도입부터 하나도 무서워하는 거 같진 않더라고. 아빠가 또 저질 괴담 하나를 더 얘기하는구나 하면서 깊게 한숨을 쉬었지. 어쨌든 난 계속했어. "코비는 몇몇 애들용 웹사이트에 가입했어.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인터넷에서 어울리기 시작했지. 게임 내에 있는 채팅 같은 걸로 얘기를 나누기 시작한 거야. 그리고 10살짜리 소년, 'Helper23'과 친구가 됐어. 그들은 같은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고, 즐겨보는 티비 쇼도 같았거든. 서로 농담도 하면서 낄낄대고 같이 새로운 게임을 탐험하기도 했지. 그렇게 그들이 친해지기 시작한지 몇 개월 뒤에 코비는 게임 속에서 Helper23에게 다이아몬드 6개를 줬어. 그건 진짜 통 큰 선물 이었어. 그리고 코비의 생일이 다가오자 이번엔 Helper23이 코비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했어. 진짜 세계에서의 쿨한 선물로 말야. 코비는 Helper23에게 자기 주소를 알려줘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어. 그 애가 다른 어른들이나 낯선 사람한테 그 주소를 얘기하지 않는다고 약속만 한다면 문제 될게 있나 한거지. Helepr23도 당연히 약속했어. 자기 부모님한테도 절대 말 안하고 소포만 보낼 거라고." 여기서 이야기를 잠깐 끊고 아이에게 물었어. "이게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니?" "아뇨!" 아이는 고개를 막 흔들었어. 이때부터 아이는 이야기에 빠져들고 있었지. "그래. 코비도 그렇게 생각했단다. 코비는 주소를 알려준 것에 죄책감을 느꼈어. 그리고 그 죄책감은 계속 커져만 갔지. 다음날 저녁 파자마를 입을 때쯤 그 죄책감과 공포는 엄청나게 커졌어. 그 애 인생에서 가장 큰 수준으로 말야. 결국 코비는 부모님에게 사실대로 말하기로 했어. 혼날 것은 뻔하겠지만 그래도 양심이 가책을 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코비는 침대에서 꿈틀거리며 부모님이 자길 재우러 와주길 기다렸어." 내 아들은 이제 무서운 부분이 다가올 거라는 걸 느끼고 있었어. 그렇게 자신있게 덤볐던 처음과는 다르게 아주 토끼 눈이 돼서 몸을 쭉 빼고 있더라고. 난 조금 더 잠잠하고 분명한 말투로 애기하기 시작했어.. "그때 코비는 집안에서 나는 온갖 소리를 들었어. 세탁실에서 나는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창문 밖에서 가지들이 벽을 긁는 소리. 그의 어린 동생이 놀이방에서 옹알대는 소리. 그리고 다른 소리들도 좀 섞여있었지만··· 그렇게까지 잘 듣진 못했지. 그리고 드 디어 그의 아버지가 복도를 걸어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어. "아빠?..." 코비가 조심스럽게 불렀어. "저 말씀드릴 게 있어요." 그러자 그의 아버지가 복도에서 쑥 머리를 내밀었어. 조금 이상한 각도였지. 어둠 속이라 그의 입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딜 보고 있는지도 확실치 않았어. 그래 코비야" 목소리 역시 이상했지. "괜찮아요 아빠?" 코비가 물었어. "어허!" 그의 아빠가 이상한 목소 리를 꾸며냈지. 코비는 이불을 뒤집어 쓰며 물었어. "어..엄마는 어디 있어요?" "여기 있단다!" 코비의 엄마가 아빠 밑으로 머리를 쑥 들이밀었어. 그녀의 목소리는 과장된 가성으로 들렸어. "너 지금 말하려던게 Helper23에게 집주소를 알려줬다는 거니? 왜 그랬어! 그렇게 인터넷에 개인정보를 올려선 안 된다고 했잖아!" 심지어 걔 아이도 아니었어! 널 속인 거야. 걔가 무슨 짓을 한 줄 아니? 우리집에 들어와 서 우리 둘을 죽이려고 했어! 그러곤 너랑 시간을 보내려고!" 복도를 향한 문이 더 열려 젖히고, 젖은 자켓을 입은 뚱뚱한 남자가 나타났어. 손에는 두 개의 머리가 대롱 대롱 잡혀있었지. 코비 는 숨이 넘어갈 정도로 소릴 질렀어. 그러자 남자가 머리들을 떨어트리곤 칼을 뽑으며 소년에게 달려갔어." 내 아들도 이 부분에서 소리를 꽥 질렀어.. 그래도 난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어. "몇 시간이 지나고 이제 코비는 거의 죽어가고 있었어. 그의 비명은 흐느낌이 됐지. 그때 살인마는 다른 방에서 들려오는 아기 울음소리를 깨닫고 코비에게서 칼을 뽑았어. 그에게 그건 완전 보너스 같았지. 그 전까진 한 번도 아기를 죽여본 적도 상상해본 적도 없 었거든. Helper23은 이제 코비가 혼자 죽도록 내버려 두고 아기 울음소리를 쫓아갔어. 놀이방에 들어간 그는 아기 침대에서 아기를 꺼내 안아 들었어. 아기를 자세히 보기 위해 테이블 쪽으로 움직였지. 그런데 그가 안아 들자 아기가 울음을 그친 거야. Helper23을 보며 아기는 방긋방긋 웃었지. 그 전까지 그 는 한번도 아기를 안아본 적 없었지만 마치 프로처럼 아이를 흔들며 어르기 시작했어. 피 묻은 손을 담요에 닦고 아기의 볼을 쓰다 듬었지. "안녕, 귀여운 녀석" 그는 그토록 격렬했던 자신의 분노와 폭력성이 녹아 내리고 뭔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정들이 솟아나는 걸 느꼈어. 그는 놀이방에서 코비와 아기를 집으로 데려갔어. 그리고 윌리엄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자기 자식으로 키웠단다." 내가 이야기를 마치자 내 아들은 눈에 띄게 떨고 있 었어. 딱딱거리며 숨을 몰아 쉬고 말도 거의 더듬으면서 이렇게 말하더군. "하지만... 아빠. 윌리엄은 내 이름이잖아요." 난 아이에게 윙크 하면서 머릴 쓰다 듬어 줬지. "물론, 네 이름이지." 그러니까 윌리엄이 울면서 그의 방으로 뛰어올라가더라. 하지만 뭐... 아이도 내심 이 이야기가 꽤 맘에 든 거 같아. 약한 레딧괴담
초등학교때의 이야기인데, 그 친한친구가 한명있었어. 그친구는 현재 정신병원에 있지만. 그때의 이야기를 해줄게. 초등학교 여름때, 그때당시 롤라장이 되게 유행이였어. 놀기를 좋아했던 친구와 나는 오후에 만나서 롤라장에 가기로했어. 그런데 약속시간이 지나도 친구가 나오지 않는거야. 여름인데 더워죽겠고 , 핸드폰도 없을때라 짜증이났지. 그래서 온갖 짜증을 내며 그 친구집으로 향했어. 근데 그 친구가 방에서 자고있더라. 화가 치밀어올라서 막깨웠어. 온갖 욕을하며 깨웠는데, 애가 잠에서 깨긴했는데 뭔가 이상했어. 식은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 눈도 풀린채로 잠에서 깬것과는 다른 멍한 표정을 하고있더라. 그래서 너 왜그러냐면서 물었더니 자기가 꾼 꿈이야기를 하더라. 오래전부터 꾸던 꿈인데, 되게 착한 할머니가 나온데 항상 . 그 할머니는 언제나 밥상을 거하게 차려놓고는 친구가 배불리 먹을수 있게 해줬고 , 그 할머니의 인상이 얼마나 좋은지 꿈이지만 할머니와 많은 이야기도 나누곤했데. 그리고 그 꿈을 꾸면 실제로 밥이라도 먹은것마냥 배가 불렀데, 그 날도 그 할머니가 꿈에 나왔데, 그래서 밥을 한상 거하게 먹고있는데, 그 할머니가 갑자기 "어디좀 같이 가자" 라고 하시더래, 그냥 생각 없이 따가려고하 하는데 .. 그날 아침에 친구 친할머니께서 해준 이야기가 생각이났데. 그 친구는 친할머니도 함께 살고있었는데, 할머니가 신기가 좀있으셨거든 오늘 등교길에 할머니가 "오늘 누구 따라가면 절때 안된데이..진짜 안된데이.." 라고 당부를 하셨다는거야, 그냥 웃으면서 넘겼는데 문득 그 생각이 딱 들더래. 그래서 그 꿈에 나온 할머니한테 "안갈래요 . 오늘 친구랑 약속있어서 가야되요 " 라고 했데, 근데 그 할머니가 갑자기 순식간에 얼굴이 무섭게 변하더니.. 그 할머니는 내 친구 목덜미를 잡고는 계속 어디론가 끌고가더래. 그 힘이 얼마나 센지 아무리 벗어날려고 해도 .. 도저히 도망쳐 나올 수 가 없었데.. 정말 무서워죽는줄 알았데. 그때 문득 친 할머니가 해준 이야기가 생각이 나더래. "만약 꿈에서 어데 끌리가면은 당황하지말고 벽이나 기둥같은데 머리를 세게 쳐박으모 꿈에서 깬데이..아랐제?" 그 말을 생각하자마자 막 끌려가는데 나무가하나 보이더래. 그래서 거기에 머리를 박으려고 머리를 딱 들이미는 순간. 갑자기 그 할머니가 친구 머리끄댕이를 잡아당기면서 "니 이거 누가가르치줬노? 느그 할매가 가르치주더나?" 라며 빙그레 웃더래. 결국 꿈에서 못벗어나고 계속 끌려갔데. 산같은데를 막 지나니깐 정말 끝이 안보이는 커다란 문이 나오더래. 그 문을 통과하니 강같은게 나왔고 , 노를 저어서 가는 배 있지? 그 배에 막 던지다시피해서 태우더래. 친구는 계속 울면서 왜그러냐고.. 정말 쉴새없이 빌었데,할머니는 계속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노를 저어서 강을 건너고 있었데. 친구눈에 문득 그 할머니의 지팡이가 보이더라는거야. 그래서 그 지팡이에 죽을힘을 다해 머리를 박았데. 그리곤 꿈에서 깨어났다고하더라. 듣고있는데 소름끼치고 무섭고 죽겠더라. 그래서 놀 기분도아니여서 집으로왔지. 근데 그 날은 아무것도아니였떤거야. 친구가 학교도 안나오고 집에만 틀어박혀있는거야. 그래서 한 한달동안 나도 찝찝해서 안만나고 걱정은 됬지만 집으로 찾아가지도 않았거든. 어린마음에 무서웠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한 2달쯤인가 지났을때 그 친구가 자기집으로 놀러오라고 하더라구. 미안했던 마음에 간다고했고 , 친구가 실실 웃으면서 집에 데리고가는거야. 정말 미친것마냥 실실 웃으면서말야. 그리고 친구집에 갔떠니 걔가 실실 웃으면서 "우리 할머니바라..미칬다.." 라며 미친듯이 웃는거야. 할머니방을 무의식적으로 보니 1평 남짓한 방에 빛 한줄 들어오지 않는 암흑 속에서 친구 할머니는 계속 허공을 바라보며 빌고있더라. 정말 공포스러운 얼굴로 "내가 가르치준거 아이다.증말 아이다! 잘못했데이. 내가 잘못했데이." 라는 말을 계속 중얼거리면서. 그리고 할머니는 얼마안되어 돌아가셨고, 친구는 그 충격으로 아직도 병원에 있어. 아직도. 지금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 꿈에서 그 친구가 먹은 밥은 제삿밥이었을수도..
신기한 사실들 고양이는 생선을 먹지 못하면 시력을 잃는다. 쥐와 생선에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어서 고양이는 쥐와 생선을 꼭 먹어야 한다. 또한 고양이에게 타우린은 심근경색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오징어 겉면에 하얗게 붙어있는 가루가 타우린이다. 오징어를 구울 때 나는 독특한 타는 냄새가 타우린에 의한 것이다. ■ 일본에는 "미인을 조심하라"는 교통 표지판도 있다. 20여 년 전에 세워졌으며, 언덕길에서 과속해서 생기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미인 없음. 한눈 팔 것도 없음' 이었으나, 동네 주민들의 반발을 감안, 역으로 '미인이 많음. 곁눈질 운전 금지'로 바꾸었다. ■ 물구나무서기 1분이면 뱃살이 빠진다.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직립생활만을 하여 한 쪽에 몰렸던 체액이 반대쪽으로 흐르게 되고 체액의 적체로 인하여 생기는 피로나 어혈 또는 필요 없는 군살이 제거된다. 예를 들면 다리나 허리 쪽에 모여 있던 체액이 얼굴 쪽에 모이게 된다. 그럼으로써 허리와 종아리가 가늘어지고 얼굴의 피부가 고와진다. 또한 뇌나 얼굴에 있는 각 기관의 순환이 잘 되므로 눈이나 귀 등이 밝아지고, 얼굴의 주름살이 없어지며, 두통이나 신경성 질환의 치료는 물론 지능도 좋아진다. ■ 팔굽혀펴기 10번만 하면 키가 커진다. 팔굽혀펴기로 키가 커지는 현상은 일시적인 성장이다. 이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뼈를 제외한 근육이나 인대의 이완으로 인해 일시적인 성장이 가능한데 0.5cm~2.5cm까지 가능하다. 유연성 있는 사람이 유연성 없는 사람보다 성장의 폭이 크고 노인보다 어린이가 성장의 폭이 크며, 뚱뚱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의 성장폭이 크다. 사실 사람의 몸은 매일 줄었다 늘었다 한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시적으로 키가 1.5cm정도 커져 있다. 이는 사람이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척추와 척추사이에 중력을 받다가 잘 때 오랜 시간 눕게 되면 수축되어 있던 척추가 이완되어 있기 때문이다. ■ 어두운 곳에서 보이지 않을 때 한쪽 눈을 가렸다 떼어내면 보인다. 어둠 속에서 적응하는 그 외의 방법들로는 양쪽 눈을 잠시 감았다가 뜨거나, 약 5도 정로도 시선을 아래로 비껴서 보는 방법이 있다. ■ 사나운 개에게 물렸을 때, 귀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빠져나올 수 있다. 개의 귀는 사람 귀와 달리 청각이 발달되어 있을뿐더러 굉장히 예민하다. 또한 스스로 귀를 건드릴 일이 없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 깜짝 놀라 하고 있던 행동을 멈추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사람과 같이 코에다 입김을 불게 될 경우에 개가 숨을 쉬는 것에 곤란함을 느끼기 때문에 순간 입에 물고 있는 것을 떼게 된다. 투견들의 경우나 큰 개의 경우 물고 놓지 않을 경우, 신문지에 불을 붙여 가까이 가져가면 무서워서 피한다고 한다. 출저: 블로그
옛날 옛날 중세 시대 어느 나라에…… 왕이 왕비를 여읜 후에 젊고 아름다운 왕비를 새로 맞아 들였다.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모든 사람들이 다 감탄할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날 신하 하나가 왕비의 모습에 그만 홀딱 반해 버리고 말았다. 왕비가 지나갈 때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그의 시선이 왕비를 내내 따라 다녀서 친분 있는 다른 신하들의 주의를 받기도 하였다. 그 신하는 왕비를 볼 때마다 그녀를 품에 안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특히 그녀의 가슴을 볼 때면 도저히 그의 솟구치는 욕망을 어찌 할 수 없어 곤혼스러웠다. 만약에 자신의 생각이 왕에게 들키기라도 한다면 그는 당장 교수형에 쳐해질 것이 뻔해서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몸서리가 쳐졌다. 그런데도 그런 생각이 없어지기는커녕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서 욕망을 없애려고 별별 시도를 다해보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급기야 그는 마음의 병을 얻어 시름시름 앓게 되었다. 얼마간 앓다가 그대로 두었다가는 그냥 죽겠다 싶어서 용하다는 의원을 찾게 되었다. 이런저런 증상을 살펴본 의원은 과연 명성대로 그의 병을 알아내었다. 그리고는 그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일이 이쯤 되고 보니 신하는 죽을 때 죽더라도 속시원하게 누군가에게 고백이라도 해보고 죽어야겠다 생각하고 모든 사실을 의원에게 털어놔 버렸다. 그러자 의원은 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더니 신하에게 말했다. “내가 당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뭐라고? 그렇게 되면 난 당장 목이 달아날텐데 무슨 소릴 하는 거요?” “당신의 목이 안달아면서도 당신의 소원을 이루게 해주겠다 이 말씀입니다.” “그…그게 정말이요? 그렇게만 해준다면 내 의원에게 뭐든 해주겠소?” “정말이지요? 그렇담 일이 성사된 후에 저에게 1000냥의 금을 주십시오.” “천냥이라고…..?” “못 주신다면 없던일로 하지요.” “아..아니요. 내 꼭 금 천냥을 당신에게 주겠소.” “그럼 약조하신 걸로 알겠으니 내가 따로 기별 할 때까지 꼼짝말고 집에만 기거하고 계십시오” 그리고 며칠 후, 의원은 왕비의 시녀에게 뇌물을 주고 시녀에게 약을 건내 주어 왕비의 속옷에 발라 놓도록 하였다. 속옷을 입고 잠이 들었던 왕비가 이튿날 일어나 보니 몸이 근질근질 가려워서 미칠 지경이었다. 별별 약을 다 바르고 치료를 해도 가려움증이 낫질 않자 왕은 용하다는 의원을 불렀다. 의원은 왕비의 가려움증을 고칠 치료약을 자신이 알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왕은 의원에게 그 약이 무엇인지 당장 그약을 가져오라고 하였다. 의원은 왕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 약은 특수한 성분이 들어있는 타액(침)으로 그 타액은 오로지 아무개 신하의 타액에만 있는데 그 성분이 특이해 혀로 직접 발라야 효과가 있습니다.” 왕은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왕비의 가려움증을 고쳐야 하기에 할 수 없이 신하를 불러서 왕비의 가려움증을 치료(?)하게 하였다. 드디어 자신의 욕구를 채운 신하는 천하를 얻은 듯 날아갈 듯 기뻤다. 그런데 약속한 돈을 의원에게 지불하려니 여간 아까운 것이 아니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고…. 의원이 돈을 찾으러 왔을 때 신하는 “다 네가 꾸민 짓이니 나는 알바 없다.”면서 의원을 쫒아 내었다. 집으로 돌아온 의원은 속이 부글 부글 끓어오르고 원통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왕에게 사실대로 고했다가는 그 신하뿐 아니라 자신이 먼저 목이 달아날 것이었다. 하도 분해서 유서라도 쓰고 자결을 할까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몇 달 후, 이른 새벽 왕의 시종이 신하를 찾아 와서는 왕이 급이 찾는 다고 전하였다. 신하는 혹 의원이 왕에게 고자질을 한 것이 아닌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왕 앞에 급히 불려간 신하는 왕의 얘기를 듣고 기절하고 말았다. . . . . . . . . . . . . . . . . . “내가 얼마전 왕비에게 옮았는지 거기 앞이랑 뒤가 몹시 가렵구나. 의원의 말로는 너의 혀로 직접 바른 침 밖에는 약이 없다는구나. 이번에야 말로 너의 충성심을 보여줄 기회로다. 자 어서 치료를 하거라.” 출처 : m.cafe.daum.net/dragons28/E9S5/227?q=%EC%A4%91%EC%84%B8%EC%8B%9C%EB%8C%80%20%EA%B8%88
문밖에서 익숙한 도어락소리가 들렸다. 문이 열리고, 곧바로 들릴 말은 타이밍까지 완벽하게 예측 가능하다. “나 강림.” “지랄한다.“ “어디갔다 왔냐?” “나 알바있잖아 등신아. 벌써 3주째인데 이제 기억좀 해라, 홍서야.” “ㅋㅋ 니 받아주는데도 있는게 제일 신기한데 ㅋ, 김민겸 경력이 좀 화려 하잖어.” “아니 저번에는 사장이 진짜 또라이였다니까?” “ㅇ 그래서 개쪽으로 짤린거 ㄴㄱ? ㅋㅋㅋㅋㅋ” “그래도 주말에 알바도 안나가는 니보단 낫지.” “ㅇ 그래 그럼 나보다 나은 니가 설거지좀 해라.” “미친새낀가. 1년 넘게 하는게 없어. 니 출석은 채우고 있는거냐?” ‘벌써 애들이랑 룸매한지도 1년이 넘었나, 기억은 잘 안나는데. 뭐 케이크라도 사놔야 하나? “야 장홍” “ㅇ뭐” “앤 어디갔어?” “이재현? 아까 뭔 목욕탕간다고 했는데.” “이시국에 목욕탕?” “나도 존나 뜬금없었는데 갑자기 가고싶다더라, 그래서 갔음.” “언재갔는데?” “간지 좀 됬으니까 좀있으면 오지 안을까?” “그러냐.” “나 장실가니까 들어오지 마라.” 이놈들이랑 살면서 화장실에서 마주친것만 수십은 넘을거다. 정신 나간놈들 “아 씨발!” 손을 씻으려는 순간 김민겸의 저 말과 부엌에서 발을 구르는 소리가 들렸다. “씨발 씨발 씨발…..아…” 부엌으로 서둘러 가보니 고무장갑을 낀채로 손을 꽉 쥐고있는 김민겸이 연신 저 말만 뱉어내고 있었다. “아 후…씨발” “뭐하냐? 손 배었어?” “아니 씨발 수돗물 뭐야?” “수돗물 뭐? 왜?” “아니 씨발 김이 나잖아 씨발, 존나 뜨거워!” 수도꼭지는 평소처럼 부족할 것 없이 물을 콸콸 쏟아내고 있었다.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오른쪽으로 젖혀져 있음에도 뜨거운 김까지 한 번에 뱉어낸다는 것이었다. 나는 일단 조심스럽게 수돗물은 잠근후에 “니 손은 괜찮냐? 그거 벗어봐.” 엄지부분이 마디까지 하얗게 물들었다. 빨갛지도 않고 하얗게 저거 설마 익은거야? “기다려봐. 화장실에서 찬물 떠올게.” ‘뭐지? 보일러가 고장났나?‘ 의문을 품은채로 화장실 수도에서 물을 튼 순간 나는 무언가 잘못됬다는 걸 느꼈다. “야 김민겸” “뭐! 빨리 가져와 존나 쓰리단 말이야!” “우리 좆된거 같은데?” “뭐?” 세면대의 수도꼭지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오히려 이걸 예상 못했냐는 듯이 부엌에서보다 더 콸콸 뜨거운 물을 뿜어내고 있었다. 물이 튀었다. 손가락에 뜨겁다. 뭐야 존나 뜨겁다. “아! 씨ㅂ!” 서둘러서 수도꼭지를 잠그고 수건으로 손가락을 감싸며 “야 우리 생수 사둔거 있지! 일단 그거 써! 화장실도 존나 뜨거워!” “씨발 뭔데?” 나는 설마 하는 심정으로 변기 뚜껑을 열었다. 김이 모락 모락 나고 있다. ‘뭐야?? 아까도 이랬나?’ 그떄 가까이의 진동과, 멀리서의 알람이 들렸다. 핸드폰의 알람소리였다. 주머니에서 꺼내어 확인해보니 안전안내문자 [한국 수자원공사] 지하수돗물의 원인 불명 수온 상승. 현재 수도 절대 사용금지. 17:42 “야 니도 재난문자 왔냐?‘ “어! 뭐냐 ㅅㅂ?” “야 일단 재현이한테..” 어? “어 재현이 왜..? 어?” “야 재현이…” 우리는 소름돋을 정도로 같은 타이밍에 말을 꺼냈다. “목욕탕..”
*인터넷에서 진짜 이상한 설문조사를 찾았어* 직접 경험해 보기 전까지는 밑바닥 인생이 어떤지 아무도 몰라. 10년간 일했던 직장에서 갑자기 짤리고, 여자친구가 바람피는걸 잡았더니 그게 후임자였다면 사람이 생각을 좀 하게 되더라. 젠장할, 학자금도 아직 다 못 냈는데. 인생 이거 진짜 좆같네. 밤새 술 좀 들이키면서 한 마흔개 되는 이력서를 보내고 거지같이 쓴 자기소개서 보내고 나서 그대로 뻗었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고 나서 최소한 면접 전까지는 집에서 돈을 좀 벌어보기로 했어. 그때 든 생각이, 인터넷에서 한 한시간 동안 설문조사 답변 작성하면 5달러짜리 서브웨이 기프트카드나 뭐 그딴거 주니까 내가 할 수 있는건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 그게, 내가 당장 돈을 벌 만한 기술같은게 없었거든. 그거 아니면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이나 했을테니까. 최소한 밥값은 내 돈으로 안 내겠구나 싶었지. 그런 설문조사 한 5시간 하니까 거의 뻗을 지경이더라고. 예상했던거보다 더 힘들었어. 그렇게 5시간 하니까 현금이랑 기프트카드로 45달러 정도 벌었어. 시간당 9달러 꼴이지. 전에도 이거보다 그렇게 많이 벌진 않았어. 이제 노트북 접고 하루 일을 끝내고 술집에 가서 우울함을 삼켜보자 싶었던 순간, 그게 내 눈에 들어왔어. 그게 그렇게 눈에 띌 만한 게 아니었는데.... 근데 무슨 이유에선지 눈에 들어왔어. 내가 접속하고 있던 사이트 아래 구석에, 작은 광고 하나가 있었어. 그 단순함에 내가 끌렸는지도 몰라. 완전히 하얀 배경에 구린 폰트로 “설문조사를 하시면 현금을 드립니다” 라고 써있었어. 최소한 하려는 말이 명확하기는 하더라고. 하나 더 한다고 뭐 어떻게 되겠어, 라고 생각했어. 나가기 전에 술 마실 돈 좀 더 긁어 모으는게 낫겠다 싶었지. 다시 앉아서, 그 그림 링크 클릭하고 이제 다시 한 번 질문을 헤쳐나갈 준비를 했어. 처음 몇몇 질문은 간단했어. 생각해보니 질문이라기보다 정보 수집용이었던 것 같아. 내 이름, 나이 그리고 직업. 내 키랑 몸무게 묻는게 좀 이상하긴 했는데, 아예 생소한건 아니었어. 근데 첫번째 진짜 질문은 좀 달랐어. 입이 벌어지고 눈이 확 떠지더라. 한참을 쳐다봤던 것 같애. 이게 뭐지? 화면에 이런 질문이 떴어. “당신이 지금 등 뒤를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강합니까?” 아래에는 “전혀”부터 “극도로 강하다”까지 다섯 개의 선택지가 있었어. 그 순간 내가 무서워해야 할 마땅한 이유는 없었어. 하지만 난 무서웠어. 숨이 가빠졌고, 등 뒤에 무슨 작은 소리라도 나는게 없나 집중했어.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어. 5분 정도 지나니까, 돌아볼 용기가 생기더라. 등 뒤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 난 안도감의 한숨을 쉬면서 나 자신을 보고 비웃었지. 이건 그냥 장난으로 만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왕 하는거 즐기기로 마음먹고, “중간”을 클릭하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어. 다음에 나온건 이거였어. “당신은 왜 등 뒤를 돌아보겠습니까?” 난 히죽대며 웃었지. 재밌네.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란에 치고 다음을 클릭했어. 3번째 질문은 이거였어. “당신은 비행기에 타고 있습니다. 당신 말고 비행기에 다른 승객은 단 한 명 있는데, 그 승객은 당신 뒤에 앉아있습니다. 어느 시점에, 당신이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서자 그 남성이 없어진 것을 발견합니다. 비행기에 하나뿐인 화장실을 살펴봤지만 그 사람은 그곳에도 없습니다.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하겠습니까?” 다시 한 번, 난 그 질문을 거의 10분동안 멍청하게 쳐다봤어. 이건 뭔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심리테스트 같은건가? 아니, 분명 그런거겠지? 그렇겠지? 난 지난번 답과 똑같이 적었어. “잘 모르겠다.” 이번엔 진심이었어. 알 수가 없었어. 이딴 질문에 무슨 대답을 해야하는거지? 이제 이 설문에 정신이 팔린채로 다음으로 넘어갔어. 4번째 질문은 이거였어. “당신은 잠에서 깨자 처음 보는 숲 속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금은 밤이고, 달빛만이 주변을 약간이나마 밝혀주고 있습니다. 약 10미터 떨어진 곳에, 작고 희미하게 불이 켜져있는 오두막이 하나 있습니다. 문을 연려있고, 한 여인이 미소지으며 당신에게 들어오라고 손짓합니다. 오두막으로 가겠습니까? 이유를 설명하시오.” 이 질문은 지난번 질문보다 그렇게 더 이상하지는 않아서 이상한 심리 테스트같은게 아닐까 하는 내 추론은 아직까지는 유효했어. 사실 이번 질문은 대답해보려고 했어. 어디 다른 곳 갈 데도 없으니 오두막에 들어갈거다 뭐 그렇게 썼어. 다시 클릭해서 다음으로 넘어갔어. 그러지 말껄. 점점 더 정신나간 질문들이 나왔어. 너무 잔인하거나 19금 같은 그런 종류는 아니었어. 그냥 점점 더 이상해졌어. 더 기괴해졌어. 좀 더 심리적으로 흔드는 질문들이었어. 왜 이걸 계속 붙잡고 있었냐고 묻는다면, 내가 뭐라고 확실히 답을 해줄 수는 없을 것 같아. 그냥 그래야 할 것 같다고 느꼈어. 그냥 설명할 수 없는 뭔가 난해하고 불길한 느낌이었어. 하지만 도저히 떨쳐낼 수가 없어서 계속 했어. 그 질문들 중 몇몇은 유독 눈에 띄었어. 예를 들면,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당신 방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다고 가정해보자. 그 후 매일 자정마다, 약 5분간 그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며, 당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모습을 드러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엘리베이터 속 당신은 점점 더 심한 부상을 입은채로 등장한다. 당신이 계속 이렇게 살 수 있는가? 아니면 엘리베이터로 들어가 이 모든 것을 끝낼 것인가?” 그리고 또, “호텔방 안에 있는 당신은 창문을 두드리는 급한 노크 소리에 잠이 깨었다. 블라인드를 통해 힐끗 보니, 두 눈이 없는 한 남성이 보였다. 그는 유리에 입을 대고 당신에게 욕실에 있는 그 여성을 당장 죽이라고 말한다. 당신은 그 남자의 말을 듣겠는가?” 내가 제일 싫어한건 이거였어. “당신은 엄마와 함께 어린시절 찍은 영상을 보고 있다. 그 테이프 중 하나에서 당신의 엄마는 얼굴을 가린 침입자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당신의 엄마는 아무 말 없이 그저 이 영상을 보고 웃기만 한다. 당신이 보기에, 이는 걱정할만한 일인가?” 이렇게 정신 나갈것 같은 질문에 더해, 뭐랄까 불안한 일들이 실제로도 일어나고 있었어. 한 30분 즈음 했을때 누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어. 문에 달린 구멍을 통해서 보니 한 남자가 서있었는데, 정신없이 머리를 흔들면서 “아니야”라는 입모양을 내며 내 눈을 바라보고 있었어. 그 남자는 겁에 질린것 같아 보였어. 당연히, 난 문을 열지 않았어. “회계 감사관”라고 표시된 발신자로부터 열 통 정도의 전화를 받았어. 매번 메세지를 남겼는데, 그냥 누군가가 지지직 거리는 소리를 뚫고 숫자를 말하고 있는걸 녹음한거였어. 사실, 생각해보니 그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던 것 같아. 이걸 한 시간 정도 하고 있으니 정신이 붕괴해버릴 것 같았어. 나는 너무 무서워서 등 뒤를 돌아볼 수도 없었어. 등 뒤에 뭐가 있다고 믿을 이유도 없었는데 말이야. 한 번은 여기 환기구에서 약하게 긁는 소리가 나서, 소파로 막아버렸어. 마침내, 이 설문조사의 마지막에 도달한 것 같았어. 하지만 마지막에 있는건 질문이 아니었어. 그냥 문장이 하나 있었어. “그들을 들이지 마세요. 그들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마치 신호라도 받은 것처럼, 그 말을 읽고 5초만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더 들렸어. 최대한 느리게 그리고 조용히 다시 문에 있는 구멍을 통해서 밖을 봤어. 밖에는 다른 사람이 서있었어. 이번엔 여자였고, 20대 중반처럼 보였어. 그 여자는 두꺼운 블레이저를 입고 있었어. 바깥 온도가 33도는 될텐데 말이야. 여자는 또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어디를 보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어. 결국 그 여자는 종이 한 장을 주머니에서 꺼내 문 아래에 흘려넣었어. 고개를 숙여 그 종이를 보자 이렇게 써있었어. “거짓말이에요. 당장 아파트를 떠나요.” 지금 그 뒤로 30분 정도가 흘렀어. 난 이제 컴퓨터 화면도, 밖에 있는 여자도 볼 엄두가 안 나. 그 여자는 아직 밖에 있어. 문 밑으로 여자 다리의 그림자가 보여. 몇 분전에 내 침실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 그 뒤로 침실 문을 의자로 막아놨어. 지금 그 문 뒤에서 뭔가 일그러진 중얼거림이 새어나오는게 들려. 밑바닥이라고 생각했던게 그렇게 나쁜건 아니었나봐. 근데 내가 씨발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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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짜장면이 먹고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짜장면을 먹으려고 중국집에 갔는데
갑자기 짬뽕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고민하던 순간, 인터넷에서 본 어떤 사진이 생각났습니다.
그 사진은 짜장면과 짬뽕이 반씩 담겨있는 짬짜면의 사진이었죠.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아. 그렇구나. 그런거였어 이런 방법이 있었다고.
그 후로 저는 중국집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짜장면 한 그릇, 짬뽕 한 그릇 주세요.
그렇다 둘 다 먹으면 되는 것이었다.
뭐하러 반반씩먹어. 푸짐하게 먹는게 좋지.
ㄹㅈㄷ ㅋㅋㅋㅋㅋㅋ
프레임의 법칙
미국 알래스카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젊은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출혈이 심해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아이는 목숨을 건졌다.
홀로 남은 남자는 아이를 애지중지 키웠다.
아이를 돌봐 줄 유모를 구하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남자는 유모 대신 훈련이 잘된
듬직한 개를 구해 아이를 돌보게 했다.
개는 생각보다 똑똑했다.
남자는 안심하고 아이를 둔 채로
외출도 할 수 있었다.
어느 날, 남자는 여느 때처럼 개에게 아이를 맡기고 잠시 집을 비우게 되었다.
그런데 뜻밖의 사정이 생겨 그날 늦게야 집으로 돌아왔다.
남자는 허겁지겁 집으로 들어서며
아이의 이름을 불렀다
주인의 목소리를 들은 개가 꼬리를 흔들며 밖으로 뛰어나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개의 온몸이 피범벅이었다.
불길한 생각이 들어 남자는 재빨리 방문을 열어보았다.
아이는 보이지 않았고 방바닥과 벽이 온통 핏자국으로 얼룩져 있었다.
남자는 극도로 흥분했다.
'내가 없는 사이에 개가 아들을 물어 죽였구나'
이렇게 생각한 남자는 즉시 총을 꺼내 개를 쏴 죽였다
바로 그 순간, 방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화들짝 놀란 남자가 방으로 들어가 보니 침대 구석에 쪼그려 앉은 아이가
울먹이며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당황한 남자는 밖으로 뛰쳐나와
죽은 개를 살펴보았다
개의 다리에 맹수에게 물린 이빨 자국이 선명했다.
곧이어 남자는 뒤뜰에서 개한테
물려 죽은 늑대의 시체를 발견했다.
'오, 맙소사!'
남자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늑대와 혈투를 벌인, 충직한 개를
자기 손으로 쏴 죽이고 만 것이다.
프레임의 법칙이란,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떠한 틀을 갖고 상황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법칙입니다.
한 선생님이 매일 지각을 하는 학생에게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지각을 하는 것을 보고 그 학생이 괘씸해서 회초리를 든 손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회초리를 든 다음 날 아침, 그 선생님은 차를 타고 학교에 가다가 늘 지각하는 그 학생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한 눈에 봐도 병색이 짙은 아버지가 앉은 휠체어를 밀고 요양시설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순간 선생님은 가슴이 서늘해졌습니다.
지각은 곧 불성실이라는 생각에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회초리를 든 자신이 부끄러웠고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가족이라고는 아버지와 단 둘 뿐이라서 아버지를 지켜드려야 하는 입장에 있는 지각한 학생,
게다가 요양시설은 문을 여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학생은 요양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뛰어서 학교에 왔을 텐데,
그래도 매일 지각을 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
그 날 역시 지각을 한 학생은
선생님 앞으로 와서 말없이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회초리를 학생의 손에 쥐여주고 자신의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그 학생을 따뜻하게 끌어 안았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울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서로가 힘들고 외롭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함께 사는 법'을 배울 때 가장 필요한 건 상대방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저 사람에게 뭔가 틀림없이 타당한 이유가 있을 거야.'
'저 사람의 마음은 지금 얼마나 힘들까?'
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채 섣불리 판단하고 결정해서 잘못된 행동을 하지 말고,
상대방이 무엇을 왜 그랬는지,
나의 판단과 결정에 잘못은 없었는지,
잘못된 판단을 당연한 것처럼
결정하는
비합리적인 판단을
냉정하게 역지사지로 되돌아보고,
뒤늦게라도 깨닫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일 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와 감동적이야ㅠㅠㅠㅠ
김성훈 잘생겼다
ㅋㅋ 이게 진짜 웃긴 이야기지
엄마와 택배아저씨
엄마가 혼자 집에서 청소를 하고 계시는데 택배 아저씨가 초인종을 누르며 말했다.
"택배입니다~"
평소 아들이 택배 아저씨인 척 장난을 친 적이 많았던지라 엄마는 콧방귀를 끼며,
"웃기시네~"라고 대답하셨다.
당황한 택배 아저씨가 재차 택배가 왔음을 알렸지만 엄마는 꿈쩍도 않으셨다.
"아이,정말 택배라니깐요!"
"어이구,나는 엄마라니깐요~"
"장금자씨! 장금자씨 앞으로 택배가 왔습니다!"
"얼씨구! 훌륭허십니다~장난 그만쳐!한번만 더 그러면 문 안 열어줄 꺼야!"
현관문을 사이에 둔,엄마와 택배 아저씨의 대화..
아들이 계속 장난을 친다고 생각한 엄마는 청소중인지라 장난을 받아줄 상황이 아니었다
"아 정말 택배입니다! 문 좀 열어주세요!"
애타느 마음도 모른 채 단단히 화가 난 엄마는,
"너 들어올 생각하지 마! 거기서 반성하고 뭘 잘못했는지 알겠으면 그때 엄마를 찾아! 알았어?"
엄마는 아들이 계속 장난을 친다고 생각해서 화가 나셨고,택배 아저씨는 이 상황을 어찌할지 몰라 잠시동안 아무말 없이 서있다가 입을 열었다
"엄마~죄송해요~문 좀 열어주세요~"
"흥. 니가 누군데!"
택배아저씨는 말했다
"아잉, 엄마 아들~!!"
아들이 반성했다고 생각한 엄마가 문을 열었고 택배를 들고 서있는 아저씨를 본 순간 서로 민망함에 고개를 못 들었다고..
(제 얘기 아닙니다)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
《나폴리탄 괴담》
어떤 도시에 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 소년은 공부를 너무 못해서 항상 등수가 바닥이었죠..
그 학생이 어느날 길을 가다가 나이키 신발 판매점(무슨 소리인지는 알죠?)에서 엄청 좋은 신발을 보고 사고 싶었지요.
아빠한테 부탁했습니다.
아빠는 아들이 공부를 너무 못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반에서 등수 10등 안에 들어가면 그 신발을 사 준다고 약속했죠.
그 소년은 아주 열심히 공부를 해서 중간고사에서 등수가 17등이 나왔습니다. 꼴찌에서 17등으로 오른 거여서 소년은 10등은 아직 아니지만 아빠한테 졸랐습니다.
아빠는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안돼'라는 말만 계속했지요. 아들은 낙심했지만 기말고사를 기대하며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드디어 기말고사를 보았고 소년은 성적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죠. 하지만 성적은 15등으로 10등안에 들 수 없었죠.
아빠한테 졸랐지만 역시 아빠는 무시하였죠. 소년은 포기하자고 생각하고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았답니다.
2학기가 시작되고 친구들과 걷던 중 나이키 신발 판매점 앞을 지나다가 그 신발을 보았습니다. 아직도 그 자리에 있는 내가 바라는 신발... 소년은 2학기 중간고사를 위해 열심히 아주 열심히 공부했죠. 중간고사를 보고 소년은 성적이 10등안에 들 것을 기대했죠.
하지만 11등으로 등수가 1 모자랐답니다. 소년은 아빠한테 말하지 않았어요. 안 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죠. 마지막 한 시험을 남겨두고 소년은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을 하였죠. 이번에서 10등에 들지 못하면 더이상 공부를 안 하기로... 소년은 친구들에게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의 도움으로 소년은 등수 10등이 되어 당당하게 아빠 앞으로 갔습니다.
아빠에게 성적표를 보여주니깐 아빠는 이때까지와는 다르게 아주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신발을 사러 가는 도중 아빠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들아 혹시 스타쉬피스가 뭔지 아니?"
"당연하죠. 그게 뭐냐면은....어....어...모르겠는데요"
갑자가 아빠가 인상을 쓰더니 물어보는 것입니다.
"진짜 모르니?
"네...몰라요"
"정말? 진짜 몰라? 진짜 모르는 거야?"
"진짜 모른다니까요!"
아빠는 갑자기 옆에 있던 쓰레기통을 아들에게 던지고는 발로 막 밟아댔습니다. 주위 사람 시선은 생각하지 않고요.
아빠가 돌아간 후 아들은 아빠가 자신에게 신발을 사주기 싫어서 이러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흘러 방학식이 시작되었고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질문했습니다.
"물어보고 싶은 거 있으면 다 물어보세요~"
소년은 손을 들고 외쳤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뭡니까?!"
학생들과 선생님이 그 소년을 이상하게 생각하였고 선생님은 다시 한 번 말해줄래?하고 다시 말할 것을 제안했죠. 소년은 좀 전과 같이 말하였고 선생님은 교무실로 뛰어갔답니다. 교무실에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떻게 우리 학교에 스타쉬피스를 모르는 사람이 있냐는 게 주제죠... 회의에서 결정된 것은 그 소년을 퇴학시키는 것이었고 소년은 퇴학을 당했습니다.
그리고는 소년은 항상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자신의 사연을 들어 달라고 1년 동안 편지를 보낸 결과(대부분 비서가 없애 버림), 대통령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여 대통령에게 스타쉬피스가 뭐냐고 물어봤지요.
더불어 그것이 자신의 인생을 망쳐 놨다고도 말했지요...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스타쉬피스를 모릅니까?"
소년은 끄덕거렸고 대통령은 인상을 쓰며 밖으로 나갔고 임시 의회가 열렸습니다. 결정된 안건은 국외 추방을 시키는 거였으며 그 소년은 분노했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뭐길래..... 스타쉬피스가 뭐길래...
시간이 흘러 소년은 청년이 되었고 청년은 미국으로 갔습니다. 미국에서 헤어 디자이너가 된 청년은 미국 대통령 눈에 띄어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하게 되고 이에 만족한 대통령은 자신이 이루어줄 수 있는 소원 하나를 들어 주기로 했답니다.
청년은 돈을 주세요라고 말하려다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스타쉬피스가 떠올랐습니다. 소년은 대통령에게 당부했습니다. 제가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도 화내지 말라고 대통령은 흔쾌히 승낙하였고 청년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스...스....스타쉬피스가 무엇인지 아세요?"
대통령은 확실히 들었고 황당함과 경악이 섞인 눈으로 청년을 바라보았습니다. 청년이 그때 말했습니다.
"제가 아까 화내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말 기억해 주세요"
대통령은 아까 한 말 때문에 화를 못 내겠고 그 자리에서 말했습니다.
"방금 그 말 못 들은 걸로 할테니, 앞으로 일은 쉬게. 그리고 그간 수고한 걸 생각해서 국외 추방은 하지 않을테니. 조용한 곳에서 모른다는 소문 내지 말고 여생을 마치게나..."
청년은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분노했습니다. 스타쉬피스... 이것이 자신의 인생을 망쳤으니까요. 그리고는... 나이가 들었습니다. 청년은 죽어가고 있었지요.
스타쉬피스를 몰라서 가족도 모두 떠나버린 텅 빈 집... 오직 청년이 가끔씩 나가던 성당의 신부님만이 청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 주기 위해 청년의 손을 꼭 잡고 옆에서 기도하며 서 있었습니다.
청년은...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신부님...마지막 가는 길...소원이 있습니다..."
"뭔데요?"
청년은 눈물을 흘리며 신부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무엇인지...가르쳐 주실 수 있으십니까?"
신부님은 잠깐 두 눈을 크게 떴습니다.
"스타쉬피스를...가르쳐 달라고요? 그걸 정말 모른단 말이에요...?"
"그렇습니다..."
신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청년의 손을 뿌리치고, 당장이라도 나가버릴 듯한 기세로 문을 향해 쿵쿵 걸어갔습니다. 청년은 애타게 신부님을 불렀습니다.
"신부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을 베풀어 주세요! 저는 이제 죽는 몸입니다!"
멈칫. 청년의 절규는 너무도 가련했습니다. 결국 신부님은 몸을 돌리고 청년에게 다가왔죠.
"스타쉬피스를 모른다니...실망이지만, 제가 알려드리지요."
"가, 감사합니다! 스타쉬피스란 무엇...입니까?"
"스타쉬피스란..."
"속닥속닥"
"아...그렇구나..."
신부님의 속삭임이 끝나고, 노인이 된 청년은 행복한 미소를 띠고 죽었습니다.
여러분, 이 댓글이 보이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고자입니다.
뭔데 이거 ㅋㅋㅋㄱㄱㄱ
나는 롯데월드의 신밧드의 모험에서 일했던 적이 있어.
언제 일했었는지는 비밀로 할게.
내가 일했던 기간이 좀 길어서 다른 괴담들도 많이 들어 봤지만 사실 기억이 잘 안나.
그 중 몇개는 내가 실제로 겪은 것도 있고, 경험자한테 직접들은 것들이라 기억에 남는데,
그 중하나 풀어볼게.
우선 이 이야기는 이해하기 위해 배경 지식이 조금 필요해.
신밧드의 모험, 다들 알거야.
어렸을 적 많이들 탔기 때문에 다시 어른이 되서도 타러 오는 사람이 꽤 있어.
배를 타고 동굴을 한 대략 10분가량을 타는 건데, 이 배는 총 8~9대가 순환하는 구조야.
배 하나가 좀 크다보니 최대로 꽉꽉 채우면 1줄에 4명씩 5줄을 탈 수 있어서 최대 20명까지도 탈 수 있어.
하지만 보통은 그렇게 태우는 일이 없어.
양 끝자리가 물이 많이 튀기는 편이라 컴플레인이 걸리기도 할 뿐더러 2명씩 일행인데 같이 태우면 나같아도 불편할 것 같잖아.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곳의 탑승장에 아르바이트 한명이 왔다갔다 하며 한 줄로 서있는 손님을 5줄로 분배하고 물이 툰 자리는 수건으로 닦기도해야하고,
탑승/하차 멘트도 하고 안전확인도하고,
직원이 신호를 보내면 직원이랑 동시에 버튼을 동시에 눌러서 보트도 출발을 시켜야해.
근데 경험없는 아르바이트는 일행 수를 고려하며 20명 꽉꽉 채우면,
배를 출발도 시키기 전에 다음 배가 들어와버리는 매우 복잡하고 짜증나는 상황이 발생을 하거든.
오래 일한 사람들도 아주 바쁘게 움직여야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 정도에다가 한번씩 중국인 단체나 노인 단체 어린이들 휠체어 손님이 겹치면 감당을 할 수 없어.
우린 그걸 배가 밀린다 라고 표현하는데, 그런 상황이 발 생하면 배가 멈추는 일도 가끔 발생하고 골치아프게 되는거지.
그래서 우리는 그냥 일행수가 적으면 적은대로 한 줄에 탑승시키고 보통은 4명을 채우려고 하지 않아.
근데 가끔 직원이나 고참이 20명씩 태우라고 할 때가 있어.
롯데월드의 부지가 너무 좁고 좁은 면적이잖아.
하지만 그에 비해 손님 상한선이 이해불가일 정도로 높다 보니 휴일 당일 날 보다는 그 전날 손님들 줄이 우리가 만들어 놓은 최대 연장 줄보다 길어지는 웃지못할 상황이 발생 하곤 하지.
이게 정해진 줄이 없다보면 새치기도 많아지고 줄도 두 줄이 됐다가 세줄이 됐다 난리도 아닌거야.
그러면 안에서는 애들이 테트리스를 해가며 최대한 20명씩 태우며 순환을 빨리 돌리는거야.
그리고 이렇게 바쁜 날, 내가 들은 소름끼치는 일이 발생 해.
우리의 주인공 아르바이트는 배가 밀리지 않고 손님은 최대한 많이 탑승시키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며 테트리스를 하고 있었어.
최소 17명에서 최대 20명까지 배에 탑승시키며 엄청 정신이 없었어.
그럼 배가 다 끝나고 돌아올 때는 최소한 열댓명이 타고 있는 배가 들어오는게 정상이겠지.
근데 한참 바쁘게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아무도 타지 않은 텅 빈 배가 들어오는거야.
처음에는 '어?' 라고 이상하게 생각했어.
한 두명이 타고 있었으면 서서 장난치다가 혹시 빠졌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열댓명이 다같이 증발할리가 없잖아.
그 당시에 그 사람은 너무 바쁘기도하고 다음 배에 탑승 할 손님들을 위해서 다시 바쁘게 뛰어다니느라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손님이 많으니 배가 중간에 추가가 됬나?' 라고 생각했어.
물론 가끔 그런 경우가 있기는 있어. 배가 10대까지도 돌아갈 수 있거든.
근데 그렇게 갑자기 보트를 증감할 수 없고최소 30분에서 최대 50분까지도 걸리는 일이다보니 그 동안에 운행을 못하는게 당연하거든.
아무튼 그렇게 착각한 상태로 교대가 와서 휴게실에 들어갔는데, 그 때 당시 고참이 쉬고 있었던거야.
걔는 그냥 별 생각없이 고참한테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이상했다 혹시 중간에 보트가 추가된거냐~ 라고 물어봤어.
물론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고참은 보트 증감이 절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있었기어 "그릴리가 없어. 빈 보트가 들어오려면 애초에 빈 보트를 보내는 수밖에는 방법이없어.이렇게 바쁜 날 빈 보트를 보낸거야?" 라며 약간 꾸짖었어.
땀나게 일하다 온 아르바이트는 억울했고, 절대 아니라 며 자기는 무조건 17명 이상씩 태웠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거야.
고참은 거짓말하지말라며 대응했고, 약간의 말싸움식으로 까지 이어졌어.
그래서 결국 CCTV녹화된 걸 확인하기 위해 자리를 털고 일어났어.
그리고 돌아 온 왕고가 한 말은 "내 말이 맞지?" 라는 의기양양한 말이 아니라"너 괜찮냐?" 라는 말이더래.
CCTV화면으로 본 상황은 손님들은 가만히 있는데, 아르바이트생 혼자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배를 출발시키 는 모습이였어.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손님들이 한 줄로 서있으면, 일행 물어보고 5줄로 나눌 때 일행이 몇명이냐며 묻거든?
그럼 대답을 듣고 "1번으로가세요. 네 ~ 2번으로 가세요~" 라고 안내하거든.
물소리와 '신밧드와 함께 모험을 떠나볼까요?'라는 무한 반복되는 앵무새 따위의 소음 때문에 잘 안들릴 수 있으니 손가락으로 번호도 표시하면서 말야.
그런데 시야에 보이는 그곳 손님들이 아르바이트생이 가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더래. 심지어 자기들끼리 떠드는것도 아니고 그냥 무표정으로 앞만 주시한채로 말야. 움직이지도 않아.
근데 그런 상황이라면 아르바이트는 1번으로 아무도 안 갔으니 다시 1번으로 가라고 안내를 해줘야 하잖아? 근데 똑같은 손님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몇명이냐고 묻고 2번으로 가라고 하는거야.
처럼 물론 그 손님들은 앞만 주시할뿐 아무 반응이 없었어.
그렇게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데 5번줄까지 반복하는거 그러고는 마치 자기 눈에는 이미 그 손님들이 탑승한것 멘트도하고, 보트 좌석에 묻은 물도 닦아주고, 자동 문도 열어주고 안전확인도 해주고, 출발까지 시키는거야.
그 아르바이트는 아직도 자기가 그렇게 했다는걸 믿을 수가 없대.
자기는 분명 다 태웠다면서 말야.
하지만 CCTV에 남은 장면은 단체로 홀린 듯이 가만히 서있는 손님들과 허공에 대고 안내를 해주는 아르바이트 모습만 남아있었어.
근데 말야 내가 이 이야기를 듣고 롯데월드 다녀왔던 지인들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내 지인도 몇년 전 신밧드의 모험을 탔데.
뒷자리에 친구두명과 함께 타고 지인이 맨 가장자리쪽에 앉아있었는데, 중간쯤 와서 갑자기 바깥족에 있는 발목에 누가 손으로 꽉 잡았다 놓더라는거야.
그래서 깜짝 놀랐는데, 친구가 장난치는줄 알고 바로 주 위를봤더니 주변엔 시꺼먼
물뿐이더라는거야.친구들도 영문을 모르고 놀이기구타서는 하하호호 웃고 잇었고 말야.
도대체 이런 미스테리한 일들이 왜 일어나는진 아무도 모르는 일이야.
출처-엠에스카오디오
이제 신밧드의 모험 못타겠네 ㅠㅠㅠㅠ
유머(Humor) ----------------
버스 정거장에 할머니와 미국에서 여행을 온 외국인이 함께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번 버스가 곧 도착합니다.
할머니: "왔데이"
외국인: "Monday"
할머니: "? 버스데이"
외국인: "Oh, congratulations!!"
(레딧 번역괴담)줄리아는 똑똑한 아이였어요
게다가 자가가 똑똑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어요.
부모님이 전지전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일찍 깨달은, 그런 아이들 중 하나였죠.
그걸 처음 느낀 건 겁에 질렸을 때였어요.
줄리아의 방 안, 침대 밑, 아니면 옷장 속에서 무서운 소리가 들렸거든요.
줄리아는 소리지르며 복도를 뛰어내려갔어요. "엄마! 아빠!"
"무슨 일이니, 아가?"
"괴, 괴물 소리를 들었어." 줄리아는 훌쩍였어요.
줄리아는 부모님이 자기를 안심시키거나, 황당해하거나, 짜증을 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대신, 부모님은 방으로 달려가서, 침대 밑을 확인하고, 옷장을 뒤지고, 창문을 점검했답니다.
구석구석 놓치는 곳 하나 없이 꼼꼼히 살폈어요.
줄리아는 이해가 빨랐어요.
두 사람이 뭘 하는지를 깨달았죠.
그녀의 공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주고, 사랑스러운 작은 딸에게 안전하게 지키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이었죠.
어디의 육아 도서에서라도 읽었던 것이었을까요?
그러나 줄리아가 얻은 교훈은 자기한테 어떤 권력이 있다는 것이었죠.
그 이후로, 부모님을 잠에서 깨우는 건 한밤중의 놀이가 되었답니다.
줄리아가 비명을 지르기만 하면, 두 사람은 화들짝 놀라 달려왔죠.
그 때마다 줄리아는 눈물에 감춰 웃음을 지었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한 번도 불평하지 않았어요.
어느 밤, 아빠가 조명 기구에 괴물이 들어가 있나 확인하다 넘어졌을 때,
줄리아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어요.
"뭐가 그렇게 재미있니?" 아빠는 엉덩이를 문지르며 물었어요.
"아빠." 줄리아는 키득거렸어요. "아빠는 항상 날 믿잖아."
아빠는 화내지 않았어요. 그저 엄마를 바라볼 뿐이었죠.
"한 번." 그리곤 조용히 말했어요. "딱 한 번, 네 오빠를 믿지 않았었단다."
외동딸인 줄리아는, 그 날 밤 잠을 잘 수 없었답니다.
출처 neapolitan.tistory.com/138
와 이해하니까 진짜 소름돋고 슬프다 ㅠㅠㅠ
"나 이제 지쳐, 하성아"
그녀가 가벼운 신음을 뱉으며 말했다
벌써 겨울이라 그런지 입에서 흰 구름같 은
입김이 하늘에 높이 올라갔다,
우리가 벌써 사귄 것도 어연
8년,
'지쳐'라는 한마디를 우리는 입에 달고 살았다
언제는 내가, 오늘은 내가
우리에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많이 주고받는 단어였다
"또 왜...."
짧게 신음을 뱉자 그녀의 얼굴이
일제히 찌그러졌다
"또 왜냐니, 너에겐 도대체 내가 뭐야?"
"날...."
"사랑하긴 해?"
그래, 솔직히 말하면
나도 지친다
우린 사랑해서 만난다기보다는
허전해서,
서로에게 너무나 익숙해져서
"이제 그만하자"
결심한 듯 내려 박는 보드라운 목소리,
그러고 보니 내가 널 좋아한 이유가
너의 똑부러지는 목소리였지
"아직 우리 사랑하잖아"
오늘은 느낌이 좋지 않았다,
나도 지치지만 널 사랑하니까 널 좋아하니까
널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그녀,
사실 널 붙잡는 게 불가능 하단 걸
알아버렸기 때문이었을 거다
"네가 떠나면....난 어떡하라고"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맺혔다
아직 볼에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네가 곧 울 거란 사실은 알았다
"나..."
"다른 남자 생겼어"
평소라면 충격적이겠지만
나도 지칠 대로 지쳤는지
별다른 충격은 없었다
"네가 좋아해서 만나는 거야?"
너를 가장 잘 알기에
나를 잊기 위해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거쯤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어...."
"이제 우리는 더는 사랑하지 않잖아"
이렇게 끝낼 수는 없었다
8년이라는 시간이,
우리에겐 어떤 시간이었는데
이제 와서 떠난다니
절대로 그럴 수 없었다
"거짓말마, 이유림-"
"항상 잘해왔잖아, 사랑했잖아 이제 와서 헤어지자니?"
결국 눈물이 흘렀다
코가 찡했고 손이 부들부들 떨렸 왔다
"나랑 만나고 사랑하는 법을 잊었구나?"
"사랑 그딴, 뭐가 어려워 뭐가 문젠데!?"
분노에 싸여 너에게 소리를 질러버렸다
"..."
"한 번 더 웃어주고, 조금 더 아껴주면..."
"아껴주면 되잖아!!"
나의 부르짖음에도 그녀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공허한 시간만이 우릴 감싸고 맴돌았다,
"네가 없는 게 익숙해지면..."
"네가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올라오는 눈물을 꾹 참고 말을 이었다
"그때..."
"그때 헤어지면 돼..."
"이미 오래전에 끝났어, 우리"
아까와는 다르게 차분하고 냉정한 목소리,
"네가 원하든 말든 널 잡을 거야"
"넌 늘 그런식이야, 세상이 네 마음대로 돌아가니?"
상상도 못했다
우리가 이렇게 헤어질거라곤...
"잘지내"
마음에 꽂이는 단 세글자
[잘지내]
그렇게 첫눈이 내릴때
널 떠나보냈다
와
나는 내 친한 친구이기도 한 피아니스트의 수술을 맡게 되었다.
친구는 심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살기 위해서 나는 그의 오른손과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친구는 의식을 찾자마자, 희미한 정신인데도 혼자 이상한 말을 중얼거렸다.
차마 제대로 의식도 차리지 못한 환자에게 오른손을 잘랐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어서 나는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점차 의식이 돌아온 친구는 아직 고개도 제대로 돌리지 못할 정도로 몸을 움직이지는 못하는 상태였지만 이렇게 말했다.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도록 팔을 고정한 것을 좀 느슨하게 해 줘.
벌써 한 며칠 누워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라도 사고 때문에 피아노 치는 것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는지 연습해봐야겠어."
나는 하는 수 없이 팔을 좀 느슨하게 해주고, 신경진통제를 조금 주사해 주었다.
이렇게 하면 당분간 팔목이 절단된 것은 느껴지지 않고 예전과 다를 바 없는 느낌이 들게 된다.
친구는 눈을 지그시 감고, 손가락을 놀려 피아노 치는 연습을 하려한다.
입으로 흥얼흥얼 곡조를 소리낸다.
나는 차마 애처로운 광경을 더 볼 수가 없어서 병실에서 나왔다.
그런데, 그 때 옆 방에서 간호사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뛰어가 보니, 수술실에는 잘라서 병속에 담아 놓은 친구의 손이 방부액 속에서 마구 퍼덕거리며
그 손가락이 미친 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인터냇에서 가져왔다*
*참고로 나는 읽지 않았다.*
*꼭 읽고 밤에 악몽꾸시길..*
아아
"얘야. 우리 같이 안전한 인터넷 사용에 대해서 얘기 해보자"
나는 내 아들 옆에 나란히 앉으면서 말했어. 아이가 열중하고 있는 노트북 화면에는 마인크래프트의 퍼블릭서버가 펼쳐져 있었지 특히 그 애의 눈을 사로잡은 건 채팅박스 속 수많은 대화들이었어.
"잠깐만 게임을 멈출 순 없겠니?"
그 애는 게임을 끄고 노트북을 닫았지. 그리고 날 보며 이렇게 말했어.
"아빠. 또 그 저질 같은 괴담얘기 를 시작하려는 거에요?"
"뭐어라고?"
나는 상처받은 척했어.
"나는 네가 지금까지 내 얘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들을 키우면서 나는 이런 저런 얘기를 해줬었어. 마녀나 귀신 뭐 늑대인간 같은 걸 만난 소년들의 얘기 말이야. 다른 부모들이 그러는 것처럼 나도 그런 이야기를 통해 아들에게 도덕심을 길러주고 안전에 대한 교훈도 주고 했지. 나같은 싱글대디들은 가능한 모든 양육기술들을 동원해야 하거든. 아이는 자기 얼굴을 긁으면서 대답했어.
"내가 6살 때쯤엔 괜찮았죠. 하지만 난 이제 다 컸으니까 그런건 하나도 안 무서워요. 그런건 다 바보같애. 만약 아빠가 지금 나한테 인터넷에 관한 애기를 해주려고 한다면 진짜 진짜 무서운 얘기여야 할 거에요!"
내가 못 미덥다는 눈으로 바라보니까 이렇게 덧붙이기까지 하더군
"난 10살이라고요! 어떤 무서운 얘기도 다 감당할 수 있어요."
"음··· 그렇다면. 한 번 해볼게"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했어.
"예전에 코비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러면서 아이 표정을 봤더니 도입부터 하나도 무서워하는 거 같진 않더라고. 아빠가 또 저질 괴담 하나를 더 얘기하는구나 하면서 깊게 한숨을 쉬었지. 어쨌든 난 계속했어.
"코비는 몇몇 애들용 웹사이트에 가입했어.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인터넷에서 어울리기 시작했지. 게임 내에 있는 채팅 같은 걸로 얘기를 나누기 시작한 거야. 그리고 10살짜리 소년, 'Helper23'과 친구가 됐어. 그들은 같은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고, 즐겨보는 티비 쇼도 같았거든. 서로 농담도 하면서 낄낄대고 같이 새로운 게임을 탐험하기도 했지. 그렇게 그들이 친해지기 시작한지 몇 개월 뒤에 코비는 게임 속에서 Helper23에게 다이아몬드 6개를 줬어. 그건 진짜 통 큰 선물 이었어. 그리고 코비의 생일이 다가오자 이번엔 Helper23이 코비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했어. 진짜 세계에서의 쿨한 선물로 말야. 코비는 Helper23에게 자기 주소를 알려줘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어. 그 애가 다른 어른들이나 낯선 사람한테 그 주소를 얘기하지 않는다고 약속만 한다면 문제 될게 있나
한거지. Helepr23도 당연히 약속했어. 자기 부모님한테도 절대 말 안하고 소포만 보낼 거라고."
여기서 이야기를 잠깐 끊고 아이에게 물었어.
"이게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니?"
"아뇨!"
아이는 고개를 막 흔들었어. 이때부터 아이는 이야기에 빠져들고 있었지.
"그래. 코비도 그렇게 생각했단다. 코비는 주소를 알려준 것에 죄책감을 느꼈어. 그리고 그 죄책감은 계속 커져만 갔지. 다음날 저녁 파자마를 입을 때쯤 그 죄책감과 공포는 엄청나게 커졌어. 그 애 인생에서 가장 큰 수준으로 말야. 결국 코비는 부모님에게 사실대로 말하기로 했어. 혼날 것은 뻔하겠지만 그래도 양심이 가책을 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코비는 침대에서 꿈틀거리며 부모님이 자길 재우러 와주길 기다렸어."
내 아들은 이제 무서운 부분이 다가올
거라는 걸 느끼고 있었어. 그렇게 자신있게 덤볐던 처음과는 다르게 아주 토끼 눈이 돼서 몸을 쭉 빼고 있더라고. 난 조금 더 잠잠하고 분명한 말투로 애기하기 시작했어..
"그때 코비는 집안에서 나는 온갖 소리를 들었어. 세탁실에서 나는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창문 밖에서 가지들이 벽을 긁는 소리. 그의 어린 동생이 놀이방에서 옹알대는 소리. 그리고 다른 소리들도 좀 섞여있었지만··· 그렇게까지 잘 듣진 못했지. 그리고 드 디어 그의 아버지가 복도를 걸어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어. "아빠?..." 코비가 조심스럽게 불렀어. "저 말씀드릴 게 있어요." 그러자 그의 아버지가 복도에서 쑥 머리를 내밀었어. 조금 이상한 각도였지. 어둠 속이라 그의 입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딜 보고 있는지도 확실치 않았어. 그래 코비야" 목소리 역시 이상했지. "괜찮아요 아빠?" 코비가 물었어. "어허!" 그의 아빠가 이상한 목소 리를 꾸며냈지. 코비는 이불을 뒤집어 쓰며 물었어. "어..엄마는 어디 있어요?" "여기 있단다!" 코비의 엄마가 아빠 밑으로 머리를 쑥 들이밀었어. 그녀의 목소리는 과장된 가성으로 들렸어. "너 지금 말하려던게 Helper23에게 집주소를 알려줬다는 거니? 왜 그랬어! 그렇게 인터넷에 개인정보를 올려선 안 된다고 했잖아!" 심지어 걔 아이도 아니었어! 널 속인 거야. 걔가 무슨 짓을 한 줄 아니? 우리집에 들어와 서 우리 둘을 죽이려고 했어! 그러곤 너랑 시간을 보내려고!" 복도를 향한 문이 더 열려 젖히고, 젖은 자켓을 입은 뚱뚱한 남자가 나타났어. 손에는 두 개의 머리가 대롱 대롱 잡혀있었지. 코비 는 숨이 넘어갈 정도로 소릴 질렀어. 그러자 남자가 머리들을 떨어트리곤 칼을 뽑으며 소년에게 달려갔어."
내 아들도 이 부분에서 소리를 꽥 질렀어.. 그래도 난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어.
"몇 시간이 지나고 이제 코비는 거의 죽어가고 있었어. 그의 비명은 흐느낌이 됐지. 그때 살인마는 다른 방에서 들려오는 아기 울음소리를 깨닫고 코비에게서 칼을 뽑았어. 그에게 그건 완전 보너스 같았지. 그 전까진 한 번도 아기를 죽여본 적도 상상해본 적도 없 었거든. Helper23은 이제 코비가 혼자 죽도록 내버려 두고 아기 울음소리를 쫓아갔어. 놀이방에 들어간 그는 아기 침대에서 아기를 꺼내 안아 들었어. 아기를 자세히 보기 위해 테이블 쪽으로 움직였지. 그런데 그가 안아 들자 아기가 울음을 그친 거야. Helper23을 보며 아기는 방긋방긋 웃었지. 그 전까지 그 는 한번도 아기를 안아본 적 없었지만 마치 프로처럼 아이를 흔들며 어르기 시작했어. 피 묻은 손을 담요에 닦고 아기의 볼을 쓰다 듬었지. "안녕, 귀여운 녀석" 그는 그토록 격렬했던 자신의 분노와 폭력성이 녹아 내리고 뭔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정들이 솟아나는 걸 느꼈어. 그는 놀이방에서 코비와 아기를 집으로 데려갔어. 그리고 윌리엄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자기 자식으로 키웠단다."
내가 이야기를 마치자 내 아들은 눈에 띄게 떨고 있 었어. 딱딱거리며 숨을 몰아 쉬고 말도 거의 더듬으면서 이렇게 말하더군.
"하지만... 아빠. 윌리엄은 내 이름이잖아요."
난 아이에게 윙크 하면서 머릴 쓰다 듬어 줬지.
"물론, 네 이름이지."
그러니까 윌리엄이 울면서 그의 방으로 뛰어올라가더라. 하지만 뭐... 아이도 내심 이 이야기가 꽤 맘에 든 거 같아.
약한 레딧괴담
오..ㄷ 이정도가 젤 좋아
다른 댓글들 무섭다고 ㅠㅠ
초등학교때의 이야기인데, 그 친한친구가 한명있었어.
그친구는 현재 정신병원에 있지만. 그때의 이야기를 해줄게.
초등학교 여름때, 그때당시 롤라장이 되게 유행이였어.
놀기를 좋아했던 친구와 나는 오후에 만나서 롤라장에 가기로했어.
그런데 약속시간이 지나도 친구가 나오지 않는거야. 여름인데 더워죽겠고 , 핸드폰도 없을때라 짜증이났지.
그래서 온갖 짜증을 내며 그 친구집으로 향했어.
근데 그 친구가 방에서 자고있더라. 화가 치밀어올라서 막깨웠어.
온갖 욕을하며 깨웠는데, 애가 잠에서 깨긴했는데 뭔가 이상했어.
식은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 눈도 풀린채로 잠에서 깬것과는 다른 멍한 표정을 하고있더라.
그래서 너 왜그러냐면서 물었더니 자기가 꾼 꿈이야기를 하더라.
오래전부터 꾸던 꿈인데, 되게 착한 할머니가 나온데 항상 .
그 할머니는 언제나 밥상을 거하게 차려놓고는 친구가 배불리 먹을수 있게 해줬고 ,
그 할머니의 인상이 얼마나 좋은지 꿈이지만 할머니와 많은 이야기도 나누곤했데.
그리고 그 꿈을 꾸면 실제로 밥이라도 먹은것마냥 배가 불렀데, 그 날도 그 할머니가 꿈에 나왔데,
그래서 밥을 한상 거하게 먹고있는데, 그 할머니가 갑자기
"어디좀 같이 가자"
라고 하시더래, 그냥 생각 없이 따가려고하 하는데 .. 그날 아침에 친구 친할머니께서 해준 이야기가 생각이났데.
그 친구는 친할머니도 함께 살고있었는데, 할머니가 신기가 좀있으셨거든
오늘 등교길에 할머니가
"오늘 누구 따라가면 절때 안된데이..진짜 안된데이.."
라고 당부를 하셨다는거야, 그냥 웃으면서 넘겼는데 문득 그 생각이 딱 들더래.
그래서 그 꿈에 나온 할머니한테
"안갈래요 . 오늘 친구랑 약속있어서 가야되요 "
라고 했데, 근데 그 할머니가 갑자기 순식간에 얼굴이 무섭게 변하더니..
그 할머니는 내 친구 목덜미를 잡고는 계속 어디론가 끌고가더래.
그 힘이 얼마나 센지 아무리 벗어날려고 해도 .. 도저히 도망쳐 나올 수 가 없었데.. 정말 무서워죽는줄 알았데.
그때 문득 친 할머니가 해준 이야기가 생각이 나더래.
"만약 꿈에서 어데 끌리가면은 당황하지말고 벽이나 기둥같은데 머리를 세게 쳐박으모 꿈에서 깬데이..아랐제?"
그 말을 생각하자마자 막 끌려가는데 나무가하나 보이더래.
그래서 거기에 머리를 박으려고 머리를 딱 들이미는 순간.
갑자기 그 할머니가 친구 머리끄댕이를 잡아당기면서
"니 이거 누가가르치줬노? 느그 할매가 가르치주더나?"
라며 빙그레 웃더래.
결국 꿈에서 못벗어나고 계속 끌려갔데.
산같은데를 막 지나니깐 정말 끝이 안보이는 커다란 문이 나오더래.
그 문을 통과하니 강같은게 나왔고 , 노를 저어서 가는 배 있지?
그 배에 막 던지다시피해서 태우더래.
친구는 계속 울면서 왜그러냐고.. 정말 쉴새없이 빌었데,할머니는 계속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노를 저어서 강을 건너고 있었데.
친구눈에 문득 그 할머니의 지팡이가 보이더라는거야. 그래서 그 지팡이에 죽을힘을 다해 머리를 박았데.
그리곤 꿈에서 깨어났다고하더라. 듣고있는데 소름끼치고 무섭고 죽겠더라. 그래서 놀 기분도아니여서 집으로왔지.
근데 그 날은 아무것도아니였떤거야.
친구가 학교도 안나오고 집에만 틀어박혀있는거야.
그래서 한 한달동안 나도 찝찝해서 안만나고 걱정은 됬지만 집으로 찾아가지도 않았거든. 어린마음에 무서웠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한 2달쯤인가 지났을때 그 친구가 자기집으로 놀러오라고 하더라구.
미안했던 마음에 간다고했고 , 친구가 실실 웃으면서 집에 데리고가는거야.
정말 미친것마냥 실실 웃으면서말야.
그리고 친구집에 갔떠니 걔가 실실 웃으면서
"우리 할머니바라..미칬다.."
라며 미친듯이 웃는거야.
할머니방을 무의식적으로 보니 1평 남짓한 방에 빛 한줄 들어오지 않는 암흑 속에서 친구 할머니는 계속 허공을 바라보며 빌고있더라.
정말 공포스러운 얼굴로
"내가 가르치준거 아이다.증말 아이다! 잘못했데이. 내가 잘못했데이."
라는 말을 계속 중얼거리면서.
그리고 할머니는 얼마안되어 돌아가셨고, 친구는 그 충격으로 아직도 병원에 있어. 아직도.
지금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 꿈에서 그 친구가 먹은 밥은 제삿밥이었을수도..
와;;; 개소름돋는다
신기한 사실들
고양이는 생선을 먹지 못하면 시력을 잃는다.
쥐와 생선에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어서 고양이는 쥐와 생선을 꼭 먹어야 한다. 또한 고양이에게 타우린은 심근경색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오징어 겉면에 하얗게 붙어있는 가루가 타우린이다. 오징어를 구울 때 나는 독특한 타는 냄새가 타우린에 의한 것이다.
■ 일본에는 "미인을 조심하라"는 교통 표지판도 있다.
20여 년 전에 세워졌으며, 언덕길에서 과속해서 생기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미인 없음. 한눈 팔 것도 없음' 이었으나, 동네 주민들의 반발을 감안, 역으로 '미인이 많음. 곁눈질 운전 금지'로 바꾸었다.
■ 물구나무서기 1분이면 뱃살이 빠진다.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직립생활만을 하여 한 쪽에 몰렸던 체액이
반대쪽으로 흐르게 되고 체액의 적체로 인하여 생기는 피로나 어혈 또는 필요 없는 군살이 제거된다. 예를 들면 다리나 허리 쪽에 모여 있던 체액이 얼굴 쪽에 모이게 된다.
그럼으로써 허리와 종아리가 가늘어지고 얼굴의 피부가 고와진다.
또한 뇌나 얼굴에 있는 각 기관의 순환이 잘 되므로 눈이나 귀 등이 밝아지고, 얼굴의 주름살이 없어지며, 두통이나 신경성 질환의 치료는 물론 지능도 좋아진다.
■ 팔굽혀펴기 10번만 하면 키가 커진다.
팔굽혀펴기로 키가 커지는 현상은 일시적인 성장이다. 이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뼈를 제외한 근육이나 인대의 이완으로 인해 일시적인 성장이 가능한데 0.5cm~2.5cm까지 가능하다.
유연성 있는 사람이 유연성 없는 사람보다 성장의 폭이 크고 노인보다 어린이가 성장의 폭이 크며, 뚱뚱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의 성장폭이 크다. 사실 사람의 몸은 매일 줄었다 늘었다 한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시적으로 키가 1.5cm정도 커져 있다. 이는 사람이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척추와 척추사이에 중력을 받다가 잘 때 오랜 시간 눕게 되면 수축되어 있던 척추가 이완되어 있기 때문이다.
■ 어두운 곳에서 보이지 않을 때 한쪽 눈을 가렸다 떼어내면 보인다.
어둠 속에서 적응하는 그 외의 방법들로는 양쪽 눈을 잠시 감았다가 뜨거나, 약 5도 정로도 시선을 아래로 비껴서 보는 방법이 있다.
■ 사나운 개에게 물렸을 때, 귀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빠져나올 수 있다.
개의 귀는 사람 귀와 달리 청각이 발달되어 있을뿐더러 굉장히 예민하다. 또한 스스로 귀를 건드릴 일이 없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 깜짝 놀라 하고 있던 행동을 멈추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사람과 같이 코에다 입김을 불게 될 경우에 개가 숨을 쉬는 것에 곤란함을 느끼기 때문에 순간 입에 물고 있는 것을 떼게 된다.
투견들의 경우나 큰 개의 경우 물고 놓지 않을 경우, 신문지에 불을 붙여 가까이 가져가면 무서워서 피한다고 한다.
출저: 블로그
옛날 옛날 중세 시대 어느 나라에……
왕이 왕비를 여읜 후에 젊고 아름다운 왕비를 새로 맞아 들였다.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모든 사람들이 다 감탄할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날 신하 하나가 왕비의 모습에 그만 홀딱 반해 버리고 말았다.
왕비가 지나갈 때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그의 시선이 왕비를 내내 따라 다녀서
친분 있는 다른 신하들의 주의를 받기도 하였다.
그 신하는 왕비를 볼 때마다 그녀를 품에
안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특히 그녀의 가슴을 볼 때면 도저히 그의 솟구치는
욕망을 어찌 할 수 없어 곤혼스러웠다.
만약에 자신의 생각이 왕에게 들키기라도 한다면
그는 당장 교수형에 쳐해질 것이 뻔해서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몸서리가 쳐졌다.
그런데도 그런 생각이 없어지기는커녕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서 욕망을 없애려고 별별
시도를 다해보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급기야 그는 마음의 병을 얻어 시름시름 앓게 되었다.
얼마간 앓다가 그대로 두었다가는 그냥 죽겠다 싶어서
용하다는 의원을 찾게 되었다.
이런저런 증상을 살펴본 의원은 과연
명성대로 그의 병을 알아내었다.
그리고는 그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일이 이쯤 되고 보니 신하는 죽을 때 죽더라도
속시원하게 누군가에게 고백이라도 해보고
죽어야겠다 생각하고 모든 사실을 의원에게 털어놔 버렸다.
그러자 의원은 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더니 신하에게 말했다.
“내가 당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뭐라고? 그렇게 되면 난 당장 목이 달아날텐데 무슨 소릴 하는 거요?”
“당신의 목이 안달아면서도 당신의 소원을 이루게 해주겠다 이 말씀입니다.”
“그…그게 정말이요? 그렇게만 해준다면 내 의원에게 뭐든 해주겠소?”
“정말이지요? 그렇담 일이 성사된 후에 저에게 1000냥의 금을 주십시오.”
“천냥이라고…..?”
“못 주신다면 없던일로 하지요.”
“아..아니요. 내 꼭 금 천냥을 당신에게 주겠소.”
“그럼 약조하신 걸로 알겠으니 내가 따로 기별 할 때까지
꼼짝말고 집에만 기거하고 계십시오”
그리고 며칠 후, 의원은 왕비의 시녀에게 뇌물을 주고
시녀에게 약을 건내 주어 왕비의 속옷에
발라 놓도록 하였다.
속옷을 입고 잠이 들었던 왕비가 이튿날 일어나 보니
몸이 근질근질 가려워서 미칠 지경이었다.
별별 약을 다 바르고 치료를 해도 가려움증이 낫질 않자
왕은 용하다는 의원을 불렀다.
의원은 왕비의 가려움증을 고칠 치료약을
자신이 알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왕은 의원에게 그 약이 무엇인지 당장 그약을 가져오라고 하였다.
의원은 왕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 약은 특수한 성분이 들어있는 타액(침)으로
그 타액은 오로지 아무개 신하의 타액에만 있는데
그 성분이 특이해 혀로 직접 발라야 효과가 있습니다.”
왕은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왕비의
가려움증을 고쳐야 하기에 할 수 없이 신하를 불러서
왕비의 가려움증을 치료(?)하게 하였다.
드디어 자신의 욕구를 채운 신하는 천하를 얻은 듯 날아갈 듯 기뻤다.
그런데 약속한 돈을 의원에게 지불하려니 여간 아까운 것이 아니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고….
의원이 돈을 찾으러 왔을 때 신하는
“다 네가 꾸민 짓이니 나는 알바 없다.”면서 의원을 쫒아 내었다.
집으로 돌아온 의원은 속이 부글 부글 끓어오르고
원통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왕에게 사실대로 고했다가는
그 신하뿐 아니라 자신이 먼저 목이 달아날 것이었다.
하도 분해서 유서라도 쓰고 자결을 할까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몇 달 후,
이른 새벽 왕의 시종이 신하를 찾아 와서는 왕이 급이 찾는 다고 전하였다.
신하는 혹 의원이 왕에게 고자질을 한 것이 아닌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왕 앞에 급히 불려간 신하는 왕의 얘기를 듣고 기절하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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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얼마전 왕비에게 옮았는지
거기 앞이랑 뒤가 몹시 가렵구나.
의원의 말로는 너의 혀로
직접 바른 침 밖에는 약이 없다는구나.
이번에야 말로 너의 충성심을 보여줄 기회로다.
자 어서 치료를 하거라.”
출처 : m.cafe.daum.net/dragons28/E9S5/227?q=%EC%A4%91%EC%84%B8%EC%8B%9C%EB%8C%80%20%EA%B8%88
ㅅㅂㅋㅋㅋㅋㅋ 미쳤나 진짜ㅋㅋㅋ
문밖에서 익숙한 도어락소리가 들렸다. 문이 열리고, 곧바로 들릴 말은 타이밍까지 완벽하게 예측 가능하다.
“나 강림.”
“지랄한다.“
“어디갔다 왔냐?”
“나 알바있잖아 등신아. 벌써 3주째인데 이제 기억좀 해라, 홍서야.”
“ㅋㅋ 니 받아주는데도 있는게 제일 신기한데 ㅋ, 김민겸 경력이 좀 화려 하잖어.”
“아니 저번에는 사장이 진짜 또라이였다니까?”
“ㅇ 그래서 개쪽으로 짤린거 ㄴㄱ? ㅋㅋㅋㅋㅋ”
“그래도 주말에 알바도 안나가는 니보단 낫지.”
“ㅇ 그래 그럼 나보다 나은 니가 설거지좀 해라.”
“미친새낀가. 1년 넘게 하는게 없어. 니 출석은 채우고 있는거냐?”
‘벌써 애들이랑 룸매한지도 1년이 넘었나, 기억은 잘 안나는데.
뭐 케이크라도 사놔야 하나?
“야 장홍”
“ㅇ뭐”
“앤 어디갔어?”
“이재현? 아까 뭔 목욕탕간다고 했는데.”
“이시국에 목욕탕?”
“나도 존나 뜬금없었는데 갑자기 가고싶다더라, 그래서 갔음.”
“언재갔는데?”
“간지 좀 됬으니까 좀있으면 오지 안을까?”
“그러냐.”
“나 장실가니까 들어오지 마라.”
이놈들이랑 살면서 화장실에서 마주친것만 수십은 넘을거다.
정신 나간놈들
“아 씨발!”
손을 씻으려는 순간 김민겸의 저 말과 부엌에서 발을 구르는 소리가 들렸다.
“씨발 씨발 씨발…..아…”
부엌으로 서둘러 가보니 고무장갑을 낀채로 손을 꽉 쥐고있는 김민겸이 연신 저 말만 뱉어내고 있었다.
“아 후…씨발”
“뭐하냐? 손 배었어?”
“아니 씨발 수돗물 뭐야?”
“수돗물 뭐? 왜?”
“아니 씨발 김이 나잖아 씨발, 존나 뜨거워!”
수도꼭지는 평소처럼 부족할 것 없이 물을 콸콸 쏟아내고 있었다.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오른쪽으로 젖혀져 있음에도 뜨거운 김까지 한 번에 뱉어낸다는 것이었다.
나는 일단 조심스럽게 수돗물은 잠근후에
“니 손은 괜찮냐? 그거 벗어봐.”
엄지부분이 마디까지 하얗게 물들었다. 빨갛지도 않고 하얗게
저거 설마 익은거야?
“기다려봐. 화장실에서 찬물 떠올게.”
‘뭐지? 보일러가 고장났나?‘
의문을 품은채로 화장실 수도에서 물을 튼 순간 나는 무언가 잘못됬다는 걸 느꼈다.
“야 김민겸”
“뭐! 빨리 가져와 존나 쓰리단 말이야!”
“우리 좆된거 같은데?”
“뭐?”
세면대의 수도꼭지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오히려 이걸 예상 못했냐는 듯이 부엌에서보다 더 콸콸 뜨거운 물을 뿜어내고 있었다.
물이 튀었다. 손가락에
뜨겁다. 뭐야
존나 뜨겁다.
“아! 씨ㅂ!”
서둘러서 수도꼭지를 잠그고 수건으로 손가락을 감싸며
“야 우리 생수 사둔거 있지! 일단 그거 써! 화장실도 존나 뜨거워!”
“씨발 뭔데?”
나는 설마 하는 심정으로 변기 뚜껑을 열었다.
김이 모락 모락 나고 있다.
‘뭐야?? 아까도 이랬나?’
그떄 가까이의 진동과, 멀리서의 알람이 들렸다.
핸드폰의 알람소리였다.
주머니에서 꺼내어 확인해보니
안전안내문자
[한국 수자원공사]
지하수돗물의 원인 불명 수온 상승.
현재 수도 절대 사용금지.
17:42
“야 니도 재난문자 왔냐?‘
“어! 뭐냐 ㅅㅂ?”
“야 일단 재현이한테..”
어?
“어 재현이 왜..? 어?”
“야 재현이…”
우리는 소름돋을 정도로 같은 타이밍에 말을 꺼냈다.
“목욕탕..”
아시ㅂ 무서워하지마...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
*인터넷에서 진짜 이상한 설문조사를 찾았어*
직접 경험해 보기 전까지는 밑바닥 인생이 어떤지 아무도 몰라.
10년간 일했던 직장에서 갑자기 짤리고, 여자친구가 바람피는걸 잡았더니 그게 후임자였다면 사람이 생각을 좀 하게 되더라.
젠장할, 학자금도 아직 다 못 냈는데.
인생 이거 진짜 좆같네.
밤새 술 좀 들이키면서 한 마흔개 되는 이력서를 보내고 거지같이 쓴 자기소개서 보내고 나서 그대로 뻗었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고 나서 최소한 면접 전까지는 집에서 돈을 좀 벌어보기로 했어.
그때 든 생각이, 인터넷에서 한 한시간 동안 설문조사 답변 작성하면 5달러짜리 서브웨이 기프트카드나 뭐 그딴거 주니까 내가 할 수 있는건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 그게, 내가 당장 돈을 벌 만한 기술같은게 없었거든.
그거 아니면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이나 했을테니까. 최소한 밥값은 내 돈으로 안 내겠구나 싶었지.
그런 설문조사 한 5시간 하니까 거의 뻗을 지경이더라고. 예상했던거보다 더 힘들었어. 그렇게 5시간 하니까 현금이랑 기프트카드로 45달러 정도 벌었어.
시간당 9달러 꼴이지. 전에도 이거보다 그렇게 많이 벌진 않았어. 이제 노트북 접고 하루 일을 끝내고 술집에 가서 우울함을 삼켜보자 싶었던 순간, 그게 내 눈에 들어왔어.
그게 그렇게 눈에 띌 만한 게 아니었는데.... 근데 무슨 이유에선지 눈에 들어왔어. 내가 접속하고 있던 사이트 아래 구석에, 작은 광고 하나가 있었어. 그 단순함에 내가 끌렸는지도 몰라. 완전히 하얀 배경에 구린 폰트로 “설문조사를 하시면 현금을 드립니다” 라고 써있었어.
최소한 하려는 말이 명확하기는 하더라고. 하나 더 한다고 뭐 어떻게 되겠어, 라고 생각했어. 나가기 전에 술 마실 돈 좀 더 긁어 모으는게 낫겠다 싶었지.
다시 앉아서, 그 그림 링크 클릭하고 이제 다시 한 번 질문을 헤쳐나갈 준비를 했어. 처음 몇몇 질문은 간단했어. 생각해보니 질문이라기보다 정보 수집용이었던 것 같아. 내 이름, 나이 그리고 직업. 내 키랑 몸무게 묻는게 좀 이상하긴 했는데, 아예 생소한건 아니었어.
근데 첫번째 진짜 질문은 좀 달랐어. 입이 벌어지고 눈이 확 떠지더라. 한참을 쳐다봤던 것 같애.
이게 뭐지?
화면에 이런 질문이 떴어. “당신이 지금 등 뒤를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강합니까?”
아래에는 “전혀”부터 “극도로 강하다”까지 다섯 개의 선택지가 있었어.
그 순간 내가 무서워해야 할 마땅한 이유는 없었어. 하지만 난 무서웠어. 숨이 가빠졌고, 등 뒤에 무슨 작은 소리라도 나는게 없나 집중했어.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어. 5분 정도 지나니까, 돌아볼 용기가 생기더라. 등 뒤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 난 안도감의 한숨을 쉬면서 나 자신을 보고 비웃었지.
이건 그냥 장난으로 만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왕 하는거 즐기기로 마음먹고, “중간”을 클릭하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어. 다음에 나온건 이거였어. “당신은 왜 등 뒤를 돌아보겠습니까?”
난 히죽대며 웃었지. 재밌네.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란에 치고 다음을 클릭했어. 3번째 질문은 이거였어. “당신은 비행기에 타고 있습니다. 당신 말고 비행기에 다른 승객은 단 한 명 있는데, 그 승객은 당신 뒤에 앉아있습니다. 어느 시점에, 당신이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서자 그 남성이 없어진 것을 발견합니다. 비행기에 하나뿐인 화장실을 살펴봤지만 그 사람은 그곳에도 없습니다.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하겠습니까?”
다시 한 번, 난 그 질문을 거의 10분동안 멍청하게 쳐다봤어. 이건 뭔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심리테스트 같은건가? 아니, 분명 그런거겠지? 그렇겠지?
난 지난번 답과 똑같이 적었어. “잘 모르겠다.” 이번엔 진심이었어. 알 수가 없었어. 이딴 질문에 무슨 대답을 해야하는거지?
이제 이 설문에 정신이 팔린채로 다음으로 넘어갔어. 4번째 질문은 이거였어. “당신은 잠에서 깨자 처음 보는 숲 속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금은 밤이고, 달빛만이 주변을 약간이나마 밝혀주고 있습니다. 약 10미터 떨어진 곳에, 작고 희미하게 불이 켜져있는 오두막이 하나 있습니다. 문을 연려있고, 한 여인이 미소지으며 당신에게 들어오라고 손짓합니다. 오두막으로 가겠습니까? 이유를 설명하시오.”
이 질문은 지난번 질문보다 그렇게 더 이상하지는 않아서 이상한 심리 테스트같은게 아닐까 하는 내 추론은 아직까지는 유효했어. 사실 이번 질문은 대답해보려고 했어. 어디 다른 곳 갈 데도 없으니 오두막에 들어갈거다 뭐 그렇게 썼어.
다시 클릭해서 다음으로 넘어갔어. 그러지 말껄.
점점 더 정신나간 질문들이 나왔어. 너무 잔인하거나 19금 같은 그런 종류는 아니었어. 그냥 점점 더 이상해졌어. 더 기괴해졌어. 좀 더 심리적으로 흔드는 질문들이었어. 왜 이걸 계속 붙잡고 있었냐고 묻는다면, 내가 뭐라고 확실히 답을 해줄 수는 없을 것 같아. 그냥 그래야 할 것 같다고 느꼈어. 그냥 설명할 수 없는 뭔가 난해하고 불길한 느낌이었어. 하지만 도저히 떨쳐낼 수가 없어서 계속 했어.
그 질문들 중 몇몇은 유독 눈에 띄었어. 예를 들면,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당신 방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다고 가정해보자. 그 후 매일 자정마다, 약 5분간 그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며, 당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모습을 드러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엘리베이터 속 당신은 점점 더 심한 부상을 입은채로 등장한다. 당신이 계속 이렇게 살 수 있는가? 아니면 엘리베이터로 들어가 이 모든 것을 끝낼 것인가?”
그리고 또,
“호텔방 안에 있는 당신은 창문을 두드리는 급한 노크 소리에 잠이 깨었다. 블라인드를 통해 힐끗 보니, 두 눈이 없는 한 남성이 보였다. 그는 유리에 입을 대고 당신에게 욕실에 있는 그 여성을 당장 죽이라고 말한다. 당신은 그 남자의 말을 듣겠는가?”
내가 제일 싫어한건 이거였어.
“당신은 엄마와 함께 어린시절 찍은 영상을 보고 있다. 그 테이프 중 하나에서 당신의 엄마는 얼굴을 가린 침입자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당신의 엄마는 아무 말 없이 그저 이 영상을 보고 웃기만 한다. 당신이 보기에, 이는 걱정할만한 일인가?”
이렇게 정신 나갈것 같은 질문에 더해, 뭐랄까 불안한 일들이 실제로도 일어나고 있었어. 한 30분 즈음 했을때 누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어. 문에 달린 구멍을 통해서 보니 한 남자가 서있었는데, 정신없이 머리를 흔들면서 “아니야”라는 입모양을 내며 내 눈을 바라보고 있었어. 그 남자는 겁에 질린것 같아 보였어. 당연히, 난 문을 열지 않았어.
“회계 감사관”라고 표시된 발신자로부터 열 통 정도의 전화를 받았어. 매번 메세지를 남겼는데, 그냥 누군가가 지지직 거리는 소리를 뚫고 숫자를 말하고 있는걸 녹음한거였어. 사실, 생각해보니 그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던 것 같아.
이걸 한 시간 정도 하고 있으니 정신이 붕괴해버릴 것 같았어. 나는 너무 무서워서 등 뒤를 돌아볼 수도 없었어. 등 뒤에 뭐가 있다고 믿을 이유도 없었는데 말이야. 한 번은 여기 환기구에서 약하게 긁는 소리가 나서, 소파로 막아버렸어.
마침내, 이 설문조사의 마지막에 도달한 것 같았어. 하지만 마지막에 있는건 질문이 아니었어. 그냥 문장이 하나 있었어.
“그들을 들이지 마세요. 그들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마치 신호라도 받은 것처럼, 그 말을 읽고 5초만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더 들렸어. 최대한 느리게 그리고 조용히 다시 문에 있는 구멍을 통해서 밖을 봤어. 밖에는 다른 사람이 서있었어. 이번엔 여자였고, 20대 중반처럼 보였어. 그 여자는 두꺼운 블레이저를 입고 있었어. 바깥 온도가 33도는 될텐데 말이야. 여자는 또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어디를 보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어. 결국 그 여자는 종이 한 장을 주머니에서 꺼내 문 아래에 흘려넣었어.
고개를 숙여 그 종이를 보자 이렇게 써있었어.
“거짓말이에요. 당장 아파트를 떠나요.”
지금 그 뒤로 30분 정도가 흘렀어. 난 이제 컴퓨터 화면도, 밖에 있는 여자도 볼 엄두가 안 나. 그 여자는 아직 밖에 있어. 문 밑으로 여자 다리의 그림자가 보여. 몇 분전에 내 침실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 그 뒤로 침실 문을 의자로 막아놨어. 지금 그 문 뒤에서 뭔가 일그러진 중얼거림이 새어나오는게 들려.
밑바닥이라고 생각했던게 그렇게 나쁜건 아니었나봐.
근데 내가 씨발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