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펴보자 [국어 읽기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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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8 янв 2025
  • 읽기찍기를 하다보면 항상 급한 것 같다. 기다려줘야 한다.
    ++ 읽는 글 내용 본문은 아래 더보기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사람을 살펴보자
    학교에 가면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같은 반 아이들, 담임선생님, 다른 반 선생님들, 교장선생님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선생님들은 저마다의 역할이 있다. 국어, 영어, 체육, 과학 잘 가르치시는 과목이 다 다르다. 같은 반 아이들도 미술 잘하는 아이, 국어 잘하는 아이, 체육잘하는 아이가 따로 있다.
    모든 일을 다 잘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또 바람직하지도 않다. 모든 일을 다 잘하기 위해서 각각 시간을 배분해서 공부했다는 얘기가 된다. 언제까지 가능할건가에 대해 생각해보자. 지금 나는 방과 후 어떤 공부를 하고 있지를 생각해 보면 된다.
    검도를 하니 체육을 하는거고, 아빠와 읽고말하기를 하니 국어를 배운다. 저녁식사 후 엄마와 영어를 하고 수학을 한다. 다른 분야는 따로이 하지 않고 있다. 과학도 하고 역사도 배우고 한자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해보자. 시간이 많이 부족하게 된다. 하루 시간배분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한 학년 위로 갈수록 한 과목 공부하는데 쓰는 시간을 정하고 시간을 남겨 더 많은 공부를 해야 된다. 이 얘기는 시간을 남기지 못하면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얘기다. 국어공부하는데 1시간을 들여야 하는데, 실제는 2시간 걸렸다면, 1시간을 낭비한 것이 된다. 그 시간을 영어공부에 배분해 놓았다면 그날 영어공부는 못하게 된다.
    하루 공부를 빼먹으면 그 만큼 다른 아이들에게 뒤처지게 된다. 하루, 하루가 쌓이면 처음에는 별차이 나지 않지만 1, 2년 지나면 크게 차이나 버린다. 그렇게 되면 따라갈 수 없게 된다.
    그런데, 이는 정상적인 일이다. 사람이 본래 모든 일을 다 잘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 말이다. 제목이 "사람을 살펴보자"이다. 어떤 사람은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하며 보내는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관심이 같은 아이들을 찾아내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친구만들기는 사람이 살아가는 있어 중요하다. 친구 만드는 방법은 내가 그에게로 다가가거나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을 받아들이는 두가지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같은 반 아이라 하여 다 친구가 아니다.
    좋은 친구는 저절로 알게되는 경우가 드물다. 지내다보니까 같이 놀던 아이가 친구가 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맺은 친구는 좋은 친구 나쁜 친구가 뒤섞여 있게 된다. 좋은 친구를 가려 사귈 줄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사람을 살펴야 한다.
    성격은 어떠한지, 나쁜말과 행동을 하는 아이인지, 놀기만 하는지, 남을 놀리는지 살펴볼 게 많다. 반대로 나는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까도 생각해봐야 한다. 친구를 만드는 방법은 두가지라고 했다. 내가 살피는 것은 내가 다가가기 위함인 것이고 남이 나에게 다가오게 하려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좋게 보여져야 한다. 그래서 어른들이 남에게 나쁜 짓을 하지 말고 도와주고 고운말 쓰라고 하는 것이다.
    나에게 다가오는 아이가 있는데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매몰차게 대해서도 안된다. 시간을 두고 좀 더 살펴볼 여지를 만들어두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잘알지 못하는 그만의 매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거절하기 전에 좀 더 살펴볼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살피기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말자. 나에게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을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
    ++ 위 글은 10살 초등학생 3학년 남자 어린이의 '혼자서 생각해 보기' 교육을 위해 그의 아빠가 그의 수준에 맞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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