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은 '비정상', '좋지않다', '부자연스럽다' 라는 부정적인 뜻 말고도, 별난, 생소한, 특이한, 신기한, 기묘한, 독특한 등의 뜻으로도 쓰입니다. '방구뽕', '우주코딱지' 같이 동심의 재미난 기대감을 갖게 하는 표현이랄까요 ㅎ 예)'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하게 생겼네! 롯**크류바', '이상한 아이가 나타났다(미래소년코난)'
작가가 직접 '이상한'을 사용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네요. “‘이상한’이란 단어가 캐릭터 설명에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했다. ‘이상한’은 낯설고 이질적으로 피하고 싶은 부정적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이상하기에 할 수 있는 창의적 생각이나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영우를 설명하는데 매우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했다.”
한국어에서 '이상하다'는 굉장히 폭넓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그런 한국어 '이상한'을 영어로 번역할 때 weird나 영상에서 언급한 strange 정도로 해버리면, 자폐인이 드라마 주인공이기에 차별적인 뉘앙스로 의미가 변할 수 있다. 그래서 extraordinary 로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별난, 독특한, 신기한, 대범한, 천재 좋은 표현들 놔두고 단순히 드라마 홍보를 위해서 이상하다를 제목으로 정한거에요 ㅎㅎ 이상함을 창의적이다로 연결시키는 건 궤변이자 합리화임... 물론 드라마의 인기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는 것 자체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에 문제 삼지 않을 뿐 장애인한테 이상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건 명백히 차별이고 논란이 되지 않는 이유는 한국에서선 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기 때문임..ㅎ
'이상한' 단어는 부정적인 표현인데요. 그런데 문학작품에서는 '신비로움'이 살짝 뭍어나는 느낌이 있거든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상한 과자가게','이상한 세계에 떨어졌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이상한 세계의 알바생' 대부분 독자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기위해 잘 사용되는것 같아요. 아마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가장 크게 영향을 주지않았을까 생각해요. 옛날에 '엽기토끼'란 웹애니가 크게 유행했는데 그 당시 부정적인 단어 '엽기'가 엽기토끼의 귀여움이 살짝 뭍어가면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blackhole3391 저도 궁금해서 찾아 봤는데요 한자로 異常( 이상 ) 반의어는 正常(정상) 이더라구요. 가장 감정이 절제된 중립적인 표현은 아마도 '다른' 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異:다를 이'를 사용하고 있어서 가치 중립적인 뜻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그 뜻을보면 정상이 아닌 상태, 보통과 다른 별난 상태, 의심스러움 등으로 과거로 부터 부정적 의미가 깔려있다고 보여요. 인문학적으로 봐도 '다르다'란것은 수상쩍거나 크게 보면 공포의 대상이 되었을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좀더 개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면서 그 의미가 다소 긍적 사이드로 이동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제 생각은 그렇네요. 전문가는 아니니까 하핫..
"이상한"으로 제목을 지은 이유는 작가가 우영우를 이상하게 생각해서 그렇다긴보단 현실 사회의 시선이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이상한"으로 썼다고 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얘기했지만 이상한은 부정적인 의미만 가지고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특별한,신비로운,독특한등등의 여러 의미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제목은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거죠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서 자폐인을 이상하게 볼수도 있는거고 특별하게 볼수도 있는거니까요
'이상한'은 문자그대로 통상적인 것과 다른... 뭐 이런 뜻. 사람에 대해 쓰일때는 약간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을 때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고 독특한 특이한 등의 뜻으로도 충분히 받아들여지죠. 오늘 이상하다, 기분이 이상하다, 여기는 이상한 곳이다 등의 예에서 '평소와 다르다', '묘하다', '다른 것과 다른', 이런 뜻 외에 부정적인 의미는 전혀 없죠. '걔 좀 이상하더라' 하면 모자라다 미흡하다 부족하다 떨어지다는 등의 뜻이 경우에 따라 담길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포괄해서 평범하지 않다는 뜻이죠.
에바가 엄청 똑똑하네 주인공이 자폐증이잖아 한국에서 자폐증하면 큰 장애이고 정상인이 아니라는 인식이 아주 강하게 깔려있음 저사람 자폐다 하면 그 누가 정상적인 시선으로 보겠음? 그래서 사람들 시선에 맞게 이상한 사람이라고 했지만 실상 내용을 보면 절대 그렇지 않잖아? 그래서 우리가 이상하다고 보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깨주기 위해서 일부러 이상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고 봄 물론 저 사람 이상한 사람이야 했을때는 안좋은 표현이지 근데 뭔가 다른 사람이야 라는 약간의 느낌도 가지고 있음
역시 크리스님이 핵심을 파악할 줄 아네요.. 자폐스펙트럼이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상업적인거와 너무 결합되다보니 천재적으로 묘사되는데.. 저도 조카가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대부분 자폐증을 가진 식구를 둔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합니다.. 주위에 자폐증 앓고있는 식구를 둔 보호자분들이 힘냈으면 좋겠네요..
한국어 달인 두 분의 재담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우영우에 대한 형용어의 영어 표현과 한국어 표현에 대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언어의 마술사들인 작가의 신중한 선택이, 한국어로 비범한 특별한 등의 표현이었다면 처음부터 우영우에 대한 연민 동정 혹은 공감 보다는 오히려 경게 질시 견제의 심리를 시청자에게 먼저 형성시킬 수 있었으리라 생각되어 '쫌다른' 정도의 의미로 '이상한' 형용어를 사용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로서는 서구의 의식으로 우영우의 극속 역할에 보다 충실한 어휘 Extraordinary 를 쓸 수 밖에 없겠구나 보여주고요..
제 생각은 정명석변호사가 우영우에게 처음 일을 시킬때 보통변호사도 힘든 일이라고 무의식중 장애가있는 사람으로 대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후 우영우가 사건을 처리하는 실력이 일취월장하자 우변은 보통변호사가 아니라고 말하는 처음과 다른 뜻의 같은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죠. 같은 사람을 2번 보통변호사로 지칭하지만 둘의 의미가 완전 다른 뜻을 갖고 있기에 이상한 변호사로 이름지어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크리스님 말처럼 '자폐 스펙트럼' 이란 것이 여러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신드롬이기에 여러 모습으로 존재한다는 데에 동의하죠. 그러면 '레인 맨' 이 묘사한 인물도 굳이 틀리게 묘사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각 캐릭터가 각자 그 스펙트럼이 지닐 수 있는 특별한 어느 면을 부각해 보여준 듯 싶습니다.
이상한이라는 의미는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다 보시면 이해가 되실거예요 이상한이라는 말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정상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의 부정적인 편견을 보여주는 말이죠 저도 드라마를 보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편견이구요 이상한이라는 말은 일상적인 편견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보여주는 장치라고 생각해요 또 크리스님이 말했듯이 '보통 변호사가 아니니까'라는 말이 나중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시는 것도 드라마를 즐기는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이상하다라는 말은 한자로 여러가지의 뜻을 가집니다. 비빔밥을 좋아하듯 한국인들은 감정을 매우 세분하길 좋아하면서 그걸 다시 섞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냥 직역하면 평범하지 않다는 뜻의 비범함을 포함하고 있지만 상식을 벗어나 이질적으로 다르게 보인다는 뜻도 포함합니다. 작품 후반에 우영우가 이상한의 뜻을 태수미 앞에서 돌고래로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미운 오리새끼가 생각나네요. 과거 신적으로 추앙받던 성현이 바라고 바랬던 허물이 없는 마음, 그런 마음을 본능적으로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자폐인의 마음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이상하다를 쓸 때 부정과 긍정 모두 쓸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이상하다라는 말은 보통과는 다르다의 뜻과 색다르다. 알수가 없다 등으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모두 긍정과 부정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말을 하는 상황과 뉘앙스에 따라 긍정도 되고 부정도 됩니다.
'이상한' 은 '비정상', '좋지않다', '부자연스럽다' 라는 부정적인 뜻 말고도,
별난, 생소한, 특이한, 신기한, 기묘한, 독특한 등의 뜻으로도 쓰입니다.
'방구뽕', '우주코딱지' 같이 동심의 재미난 기대감을 갖게 하는 표현이랄까요 ㅎ
예)'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하게 생겼네! 롯**크류바', '이상한 아이가 나타났다(미래소년코난)'
설명이 딱이네요
오..적절한 예입니다.
다필요없고. 역시에바 너무 이뽀😍🥰🤩😘💌💘💝💘💖💗💓💞💕💟❣❤🧡💛💚💯
작가가 직접 '이상한'을 사용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네요. “‘이상한’이란 단어가 캐릭터 설명에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했다. ‘이상한’은 낯설고 이질적으로 피하고 싶은 부정적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이상하기에 할 수 있는 창의적 생각이나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영우를 설명하는데 매우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했다.”
ㄱ
문맥이나 상황에 따라 한국어에선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특이하다
독특하다 묘하다 라는식의 의미를
갖게되기 때문일듯
한국어에서 '이상하다'는 굉장히 폭넓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그런 한국어 '이상한'을 영어로 번역할 때 weird나 영상에서 언급한 strange 정도로 해버리면,
자폐인이 드라마 주인공이기에 차별적인 뉘앙스로 의미가 변할 수 있다.
그래서 extraordinary 로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작가님 설명을 들으니 더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
별난, 독특한, 신기한, 대범한, 천재 좋은 표현들 놔두고 단순히 드라마 홍보를 위해서 이상하다를 제목으로 정한거에요 ㅎㅎ 이상함을 창의적이다로 연결시키는 건 궤변이자 합리화임... 물론 드라마의 인기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는 것 자체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에 문제 삼지 않을 뿐 장애인한테 이상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건 명백히 차별이고 논란이 되지 않는 이유는 한국에서선 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기 때문임..ㅎ
지금은 미국 드라마 우영우 제작비의 20배 드라마 샌드맨인가요? 그거 제치고 영어, 비영어권 전부1등 했습니다~! 짝짝짝~!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나라~~ 란 동요가 있는데 거기서도 '이상한'이 안좋은 뜻이 아니죠.
'신비스러운, 남다른' 이런뜻으로 쓰인듯~~ 한국인 정서~~
쉽게 이해되는 적절한 설명 최고에요👍
최고에요⇨最高(최고)예요 | Cầu nguyện cho Ukraine và hòa bình.
이거지..
두분 놀랍다
두분 어쩜 한국말을 이렇게나 잘 하시나요? ~😀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더 열심해 해야죠^^
어쩜=어쩌면 | Cầu nguyện cho Ukraine và hòa bình.
아마 비슷한 의미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이것이 가장 서양적으로 해석했을때 많이 와 닿을거 같네요
동감입니다.
한국말 잘하는 크리스씨랑 에바씨. 진짜 편안한 한국말 쓰네요. 글고 크리스씨 진품명품 나와서 넘 방가웠어요. 역쉬 잼나서 기분 좋았던 하루!!👍👍🤗
에바씨의 방송은 KBS에서 방송을 해야 국민들이 반성을 하는데,,,,,,,,,물론 크리스씨와
'이상한' 단어는 부정적인 표현인데요. 그런데 문학작품에서는 '신비로움'이 살짝 뭍어나는 느낌이 있거든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상한 과자가게','이상한 세계에 떨어졌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이상한 세계의 알바생' 대부분 독자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기위해 잘 사용되는것 같아요. 아마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가장 크게 영향을 주지않았을까 생각해요. 옛날에 '엽기토끼'란 웹애니가 크게 유행했는데 그 당시 부정적인 단어 '엽기'가 엽기토끼의 귀여움이 살짝 뭍어가면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이상한은 부정적 표현이 아닙니다
괴상하다, 다르다, 기이하다, 별나다, 색다르다, 의아하다 를
"이상하다"로 통털어 함축하여 말하는것으로 부정적인 단어가 아닙니다.
좋은 예시,,GoooD !!!
@@blackhole3391 저도 궁금해서 찾아 봤는데요 한자로 異常( 이상 ) 반의어는 正常(정상) 이더라구요. 가장 감정이 절제된 중립적인 표현은 아마도 '다른' 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異:다를 이'를 사용하고 있어서 가치 중립적인 뜻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그 뜻을보면 정상이 아닌 상태, 보통과 다른 별난 상태, 의심스러움 등으로 과거로 부터 부정적 의미가 깔려있다고 보여요. 인문학적으로 봐도 '다르다'란것은 수상쩍거나 크게 보면 공포의 대상이 되었을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좀더 개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면서 그 의미가 다소 긍적 사이드로 이동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제 생각은 그렇네요. 전문가는 아니니까 하핫..
앞뒤 문맥이나 그때의 상황에 따라 달리 쓰이기 때문에 중의적인 의미라고 하는게 맞는듯.. 작가도 그걸 노려서 제목만으로 상상력을 이끌려고 한것같가요
에바님은 뭘해도 잘하셔! 멋지심!!
쿠리스이쓔 자주 나오세요~~
에바님은 항상 아름다우시네요 발음도 정확하셔서 눈감도 들으면 정말 한국인처럼 들림
매번 느끼지만 두 분 모두 일반 한국 사람보다 더 말도 잘하시고 생각하시는 것들도 너무 공감갑니다
에바님 참 똑똑하시네요
에바님은 와~아~ 소리만들으면 한국사람이네요~ 그것도 발음 좋은~ 놀랍습니다.~ 좋아요~쿡~!!!
"이상(異常)한" 은 "일상,보통과 다르다"는 뜻 입니다.
Strange와는 뉴앙스가 좀 다르죠?
(오랜만에 에바씨 나오시니 좋습니다!^^)
strange는 낯선 이라는 뜻에 가깝고, 이상한은 wierd 에 가까운 듯.
네 한자로 보니 좀 더 이해가 됩니다. ^^
@@krisissue 😁
異[different] 常[always, ordinary=common] | Миру мир!
한국어가 그래서 놀라운거죠~
분명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던 표현인데도 다른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기에!
강하던⇨强(강)한=센 | Пусть наш Бог хранит Украину.
에바씨도 언어 천재 입니다.
이뿌고 현명한 에바씨
참으로 좋아해요.
오늘 얼굴이 피로해보여서
신경이 쓰이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세요 ~~^
우영우 성대모사~ 목소리 비슷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특이하고 신비로운
되요⇨돼요=되어요 | Миру мир!
'이상한' 을 'extraordinary' 라고 번역한 것은 매우 정확한 번역입니다.
적어도 'abnormal'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ordinary'.. '평범함'에서 떨어져 '별도의' 'extra' 범주에 머무르는 존재를 말하니까 딱 맞는 번역이죠.
이상한 변호사의 느낌은
희안한 변호사. 일반인이 봤을때 다른. 특이한 변호사.
정도로도 볼 수 있을듯.
희안⇨稀罕(희한) | Миру мир!
역시 좋아하는 두분이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방송 라랍니다!
에바 성대모사인지 우영우가 말한건지 헷갈렸음 대단..
"이상한"으로 제목을 지은 이유는 작가가 우영우를 이상하게 생각해서 그렇다긴보단
현실 사회의 시선이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이상한"으로 썼다고 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얘기했지만 이상한은 부정적인 의미만 가지고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특별한,신비로운,독특한등등의 여러 의미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제목은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거죠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서 자폐인을 이상하게 볼수도 있는거고 특별하게 볼수도 있는거니까요
외국인의 시각이라 확실히 틀리네요 긍정적인면으로보면됩니다
여기서 이상한, 이란 보통 전형적인 변호사같지 않다는 뜻 같아요..
즉, 판에박히지않은 독창적이고도 인간적인 순수함을 견비한 그런 변호사.
에바 성대모사 지려부렀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더빙해도 될듯 ㅋㅋ
'이상한'은 문자그대로 통상적인 것과 다른... 뭐 이런 뜻.
사람에 대해 쓰일때는 약간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을 때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고 독특한 특이한 등의 뜻으로도 충분히 받아들여지죠.
오늘 이상하다, 기분이 이상하다, 여기는 이상한 곳이다 등의 예에서 '평소와 다르다', '묘하다', '다른 것과 다른', 이런 뜻 외에 부정적인 의미는 전혀 없죠.
'걔 좀 이상하더라' 하면 모자라다 미흡하다 부족하다 떨어지다는 등의 뜻이 경우에 따라 담길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포괄해서 평범하지 않다는 뜻이죠.
한국말은 좀 이상하죠 해석이 너무 광범위해서
지인이 다른행동을 할때도 당신 오늘 이상해^^
외국인에게는 황산벌에서 처럼 암호 해독이 필요한 말이 많은것 같아요 ㅋ
진짜 옛날에 안국역 HD계동사옥 회전문 들어갈때 부딪친적도 있어요
부딪친[active, on purpose]⇨부딪힌[passive] | Cầu nguyện cho Ukraine và hòa bình.
두분 대화수준이 거의 한국인보다 낫네요. 와우
보통이 아닌것이 정상이 아닌건 아니다 ... 라는 메시지 가 와닿는군요 ~ 정상이란 ?? 에바씨 말대로 깊은 생각을 하는점 공감합니다 ~
근데 너무 흉내 똑같아요 ~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의미로 쓴게 아닐까요?
평범하지 않고 신기하고 일반적인 범주에서 벗어난 그런 느낌
이건 한국어의 잘못된 번역. 영어는 Alice in Wonderland인데…. 이건 신비로운 세상/나라라야 하는데. 어쩌면 한국어의 잘못된 번역이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어의 잘못된 번역 갔다 쓴 잘못.
갔다⇨가져다=갖다 | Пусть наш Бог хранит Украину.
에바
한국어 어휘 실력 대단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상한' 의미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것 같은데요. 우리말에서 이상하다는 말이 꼭 부정적인 의미만 있지는 않아요. 특이하고 웃기고 특별하고 놀랍고 신기하고 보통과 다르고 등등 굉장히 넓은 의미를 다 포함할수 있는 단어임.
#사랑하는 에바~~대한..... 잘보고 있어요 ^^~~~
이 영상 참 진행이 매끄럽고 내용이 좋아서 즐겁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시청했어요.
한국말 단어들을 보면
한가지 단어에 여러가지 뜻이
내포되어 있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 배울땐 쉬워도 갈수록 어렵죠 ㅋ
와~~ 여성 출연자분 거의 한국인 수준의 대화이네요...대단하시네요~!!
에바 동시통역사 입니다
두분 말씀 들으면 한국인보다
어휘력이 훨씬 더 좋으세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렇네요. 이상한 이라는 의미는 비정상이라는 의미인데, 스트레인지는 수상한 이라는 의미가 되고, 비정상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는 평균적 상식 이내 바깥이라는 의미인데, 영어로 하면 언커먼이 제일 맞는 것 같네요.
에바, 우리말 너무 잘하네요!!
"이상한"의 뉘앙스를 정확히 집어주는 에바의 언어능력은 가히 천재급이네요...
에바의 말을 듣고 무릅을 쳤습니다.
무릅⇨무릎 | Миру мир!
에바님은 나중 우영우 빙의를 갖고 방송에 나가서 시연하시면 대박 나실거 같습니다. ㅎ
believe me! ㅋㅋ
우리나라에서 이상한이란 의미가 그렇게 부정적이지만은 않아요. 오히려 특별한 변호사가 과해요. 또... 비범한. 이것도 너무 오글거려요. 이상한이 약간 모호하고 신비한느낌도 있기때문에... 이상한이 부정적인 의미라고 보기 어려워요.
이거 이해하기 힘든 단어죠 설명하기도 힘들고 외국인은 절대 이해 불가능하죠
저분들은 '이상한'이란 말의 의미를
weird로만 생각하는듯ㅎㅎ
'Alice in Wonderland'의 한국어 제목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인것처럼
뭔가 모호하고 신비한 느낌을 줄때도
'이상한'이란 말을 쓰죠
한국아내분이 설명을 못해주시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만 봐도 한국에서 이상한이란 단어가 부정적으로만 쓰이는게 아니라 신비로운의 뉘양스를 품고있는것 같아요
특이한 변호사라 하면 어떨지요. 아, 별난 변호사는 ?
특이한 변호사? 별난 변호사? 는 어떨지요?
에바씨는 진심 한국어실력 미쳤어요 ㅎㅎ 저보다 잘 하시는듯
항상 밝은 에너지 뿜뿜채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뭔가 신비롭고 환상적인 느낌도 포괄하는 단어같아요
맞아요. 힘줄 매력포인트예요. ㅋㅋㅋ 20년 전에 한번 느꼈었네요. ㅎㅎㅎㅎㅎ
에바님 넘 반갑습니다. 잘 지네시나요? 정말 오랜만인것 같아요.^^
노사모님이 정답입니다 이상하다는건 부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독특하다는 약간의 긍정의 의미로도 사용될수 있으니까요
에바가 엄청 똑똑하네
주인공이 자폐증이잖아 한국에서 자폐증하면 큰 장애이고 정상인이 아니라는 인식이 아주 강하게 깔려있음
저사람 자폐다 하면 그 누가 정상적인 시선으로 보겠음?
그래서 사람들 시선에 맞게 이상한 사람이라고 했지만
실상 내용을 보면 절대 그렇지 않잖아?
그래서 우리가 이상하다고 보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깨주기 위해서 일부러 이상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고 봄
물론 저 사람 이상한 사람이야 했을때는 안좋은 표현이지
근데 뭔가 다른 사람이야 라는 약간의 느낌도 가지고 있음
에바님 한국에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출연한 영상은 너무 좋아요.
크리스님도 한국에 와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
역시 크리스님이 핵심을 파악할 줄 아네요..
자폐스펙트럼이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상업적인거와 너무 결합되다보니 천재적으로 묘사되는데..
저도 조카가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대부분 자폐증을 가진 식구를 둔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합니다..
주위에 자폐증 앓고있는 식구를 둔 보호자분들이 힘냈으면 좋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에바님 오래간만입니다. 반갑습니다.
한국어 달인 두 분의 재담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우영우에 대한 형용어의 영어 표현과 한국어 표현에 대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언어의 마술사들인 작가의 신중한 선택이, 한국어로 비범한 특별한 등의 표현이었다면 처음부터 우영우에 대한 연민 동정 혹은 공감 보다는 오히려 경게 질시 견제의 심리를 시청자에게 먼저 형성시킬 수 있었으리라 생각되어 '쫌다른' 정도의 의미로 '이상한' 형용어를 사용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로서는 서구의 의식으로 우영우의 극속 역할에 보다 충실한 어휘 Extraordinary 를 쓸 수 밖에 없겠구나 보여주고요..
에바님 넘 넘 이뿜
저같은 관점은 비범한 변호사라면 관심을 안가졌을것 같아요~ 이상한 변호사라니깐 어? 멀까~~하고 호기심에 봤어요~마케팅의 하나? 일수도 있고~^^
크리스씨나 에바씨, 대단하십니다. 한국어와 외국어의 어감, 언어의 차이를 완전히 이해하기는, 그리고 그것을 남에게 이해시키기는 더욱 힘들죠. 두 분 대단하십니다. 에바씨 자주 좀 나와 주세요!!!
에바씨는 대한외국인 9단계에서 아래쪽 단계 있는 친구들한테 한번씩 툭 하는 말들이 너무 웃긴거 같아요
뭔가 장터 어르신들이 조크로 툭툭 던지는 말들 같은 느낌이랄까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재미있네요. 그리고 외국과 비교해서 이야기하니 공부되네요. 수고하시고 발전하세요.
에바 오랫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세종대왕께서 크리스와 에바를 엄청 이뻐하시겠다. 한국사람보다 한국말 더 잘하는 것 같아서...
에바님 저보다 한국말 잘하시네요 ㅜㅜㅜ 슬픔
영상 잘보고 감니다..
에바님 사랑해요~^^
제 생각은
정명석변호사가 우영우에게 처음 일을 시킬때 보통변호사도 힘든 일이라고 무의식중 장애가있는 사람으로 대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후 우영우가 사건을
처리하는 실력이 일취월장하자
우변은 보통변호사가 아니라고 말하는
처음과 다른 뜻의 같은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죠.
같은 사람을 2번 보통변호사로 지칭하지만 둘의 의미가 완전 다른 뜻을 갖고 있기에 이상한 변호사로 이름지어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정서에는 "이상한 변호사' 라는 표현이 '비범한 변호사' 보다 거북하지 않아요. 외국은 또 그 나라 정서대로 마케팅하는게~ ^^
그나저나 두분은 진짜 한국 20대 보다 한국어를 더 잘 설명하시네요~^^
크리스.에바님.
응원합니다
우영우 박은빈양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명작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나오는 레플리카(인조 인간)역의 레이첼 역을 하면 아주 잘해낼 듯 합니다. 명배우의 탄생. 오스카 여우주연상에 도전해 봅시다! 크리스 이슈님 한국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웬만한 한국 사람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는 extraordinary man and lady.
우리에게 이상하다는것과
미국에서 이상하다는건
의미가 똑같지않으니까..
비범함이 더 어울리는것 같아요.
와우 에바님의 한국말 해석은 넘사벽입니다. 깜놀!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유튜브 내용은 하도 많이 봐서 추측으로는 이상한 ? >>> 독특한, 특별한 의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르다 일수도있고 남들과 다른 천재적이라는 뜻이 될수도있고 해석하기나름인 뜻이많음
이상한 이라는 단어에 대한 모호한 해석에 대한 두분의 생각을 듣고 놀랐습니다. . 이건 한국인들도 애매한 해석이고 애매한 표현이기때문에 그걸 똑같이 생각한다는사실이 놀람습니다. 한국어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있어야 가능한 느낌이거든요. . 암튼 놀라워요
크리스님 말처럼 '자폐 스펙트럼' 이란 것이 여러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신드롬이기에 여러 모습으로 존재한다는 데에 동의하죠. 그러면 '레인 맨'
이 묘사한 인물도 굳이 틀리게 묘사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각 캐릭터가 각자
그 스펙트럼이 지닐 수 있는 특별한 어느 면을 부각해 보여준 듯 싶습니다.
이상한은 나쁜 뜻이 아니에요. '다를 이'자를 써서 일반적인 것 보다 다르다는 의미죠. 좋은 쪽으로 다를 수도 있고 나쁜 쪽으로 다를 수 있어요. 또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중의적인 표현으로 넓게 쓰이는 거죠
이상한변호사 = weird layer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도 있잖아요.
그곳에는 신비, 창의, 독창적인 것들이
살아 숨쉬고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스토리가 차고 넘칩니다.
그러기에 우영우의 삶은 다채롭습니다.
드라마 다본사람인데 ~ 이상한변호사우영우~드라마 끝날때까지 치과에 한번도 안감 ~
요즘 젊은 친구들이 영어를 배우면서
국어를 외래어와 연동 시킬려고 하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 이야기가 되는군요
" 이상한 - 별난 - 남다른" 이런 이종사촌 같은 단어를
영어 기준으로 부정이냐 긍정이냐 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 입니다.
시킬려고⇨시키려고 | Пусть наш Бог хранит Украину.
에바씨의 일상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깊은 통찰력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상한이라는 의미는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다 보시면 이해가 되실거예요
이상한이라는 말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정상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의 부정적인 편견을 보여주는 말이죠
저도 드라마를 보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편견이구요
이상한이라는 말은 일상적인 편견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보여주는 장치라고 생각해요
또 크리스님이 말했듯이 '보통 변호사가 아니니까'라는 말이 나중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시는 것도 드라마를 즐기는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작가님 우영우 시즌2에 부산 배경으로 에피소드 하나 만들어주세요 2030엑스포 대박!
엑 투더 스 투더 포
작가님 쵝오
영상 너무 올만이네요 ㅎ
역시 에바님 ㅎㅎ
역시 우리 에바님! 오랜만이네요~
두분 케미가 아주 찰떡
에바 천차만별 ㅋㅋㅋ 미쳐 한국사람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시는듯
두분다 어휘 구사력이 뛰어나네요..ㅎ
이상하다라는 말은 한자로 여러가지의 뜻을 가집니다. 비빔밥을 좋아하듯 한국인들은 감정을 매우 세분하길 좋아하면서 그걸 다시 섞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냥 직역하면 평범하지 않다는 뜻의 비범함을 포함하고 있지만 상식을 벗어나 이질적으로 다르게 보인다는 뜻도 포함합니다. 작품 후반에 우영우가 이상한의 뜻을 태수미 앞에서 돌고래로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미운 오리새끼가 생각나네요. 과거 신적으로 추앙받던 성현이 바라고 바랬던 허물이 없는 마음, 그런 마음을 본능적으로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자폐인의 마음이지요.
한국인보다더 유식한 두분이심!^^♡♡
낱말사전에
남다르다 를 이상하다
라고도 한데요~
남다르다
에바님~ 방가 방가요^^ 우영우.... 안 봤는데..... 봐야겠네요. 두분 시각이 참 좋아요!! 그런데 크리스~ 기러기 역삼역.... 어떻게 번역했나요???
우리나라에서 이상하다를 쓸 때 부정과 긍정 모두 쓸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이상하다라는 말은 보통과는 다르다의 뜻과 색다르다. 알수가 없다 등으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모두 긍정과 부정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말을 하는 상황과 뉘앙스에 따라 긍정도 되고 부정도 됩니다.
우영우의 제목은 "눈이 소복소복하게 쌓이다" 라는걸 외국인에게 설명하는것과 비슷한것 같네요.
한국어 마스터 두 분이 한국인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시선에서 분석해주시니 좋네요 영상 잘봤습니다
노여사님 말씀이 맞는 거 같아요. 이상한을 때에 따라 Unique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