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벼먹는 쫄면이 아니다? 냉육수에 말아 먹는 경주 '물쫄면'! 비밀소스는 바로 '이것'!(KBS 2018041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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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7 сен 2024
  • ■ 경주 건천시장에는 쫄면을 파는 빵집이 있다? 옛 시장길 안 ‘감로당’이라는 조금은 촌스러운 이름의 빵집이 있다. 천하가 태평할 때에 하늘에서 내린다는 달콤한 이슬이 있는 곳이라는 뜻의 가게는 원래 순자 씨와 남편이 함께 운영하던 빵집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낡은 간판 속 ‘빵’이라는 글자와 낡은 쇼윈도만이 이곳이 빵집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지금은 빵집 한 구석 학생들을 상대로 팔던 쫄면이 주 메뉴가 되었다.
    쫄면 하나를 만드는데 쌀 발효종을 넣은 양념장을 쓰고, 오징어와 양배추를 직접 말려서 국물을 만드는 정성을 쏟았던 순자 씨. 그 정성이 소문이 나면서 순자 씨는 한 방송에서 쫄면의 달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게가 쉬는 날을 제외하고 몰려든느 손님에 맛이 변할까 걱정이 되었던 그녀는 1년 동안 장사에 손을 놓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시 찾아와주는 단골을 위해 가게를 지키고, 양념장의 비법을 사위와 큰손녀에게 물려주고자 엄한 선생님이 되었다.
    순자 씨가 가게로 출근하는 시간은 오전 8시. 하지만 일과의 시작은 새벽 남편 목욕을 시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20년 째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남편. 발명하고도 5년은 함께 제빵사로 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악화되어 거동도 불편하고 말도 잘 못한다. 때문에 쉬는 날이면 남편과 병원에 가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누구보다 고단하고 힘들었을 인생, 하지만 순자 씨는 웃는다.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연신 “고맙다, 고맙다.” 하면서 눈이 마주칠 때마다 웃음을 건네는 것을 잊지 않는다. 쫄면처럼 쫄깃하고, 돌아서면 당기는 그녀의 맛있는 인생을 사람풍경에서 엿보고자 한다.
    ※ 이 영상은 2018년 4월 18일 방영된 [인물 다큐 사람 풍경 - 순자 씨의 쫄깃한 인생 ] 입니다.
    #쫄면 #빵 #맛집

Комментарии • 29

  • @김승현-u1f6o
    @김승현-u1f6o Год назад +9

    남편 아픈 상황에서도 멋지게 살아가시네요 오히려 제가 힘을 받아가요 영상 속 사람들이 너무 맛있게 드세요 저도 언제 가서 먹어보고 싶은데 그때까지 계속 건강하셔서 계셨으면 좋겠어요

  • @zerozz5574
    @zerozz5574 Год назад +6

    오랜만에 정말 기분좋게 유쾌하게 볼수 있었던 방송이었어요 , 할머니 사장님도 손녀분도 너무 멋있습니다 ㅎㅎ 최근근황도 궁금하네요~^^

  • @user-fk6mo3ge7z
    @user-fk6mo3ge7z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건천의 추억을 만들어 주신 감로당 어머니와 KBS PD님께 감사 드립니다 ❤

  • @정성화-i5i
    @정성화-i5i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너무 너무 밝은 인상이 보기 좋아요 건강하세요

  • @박찬혁-s3w
    @박찬혁-s3w Год назад +1

    2011년경 건천 낙원아파트에 살았는데 감로당에서 먹었던 쫄면은 정말 잊을수가 없습니다

  • @bkh4043
    @bkh4043 3 месяца назад +2

    요즘 이할머니 없슴.
    20대 외손주가 하는데 단골솑님 확 줄었슴.
    맛도 그렇고 일단 면도 퉁퉁불게삶고
    하여튼 이방송후 달인이 가게에 없고
    건천전통시장에 생긴
    유정쫄면이 더 핫한 가게로 등장함
    유정쫄면은 토밥에 히밥.현주엽 다녀가고 대박난가게
    착한가격
    아직도 쫄면5천원

  • @bkh4043
    @bkh4043 3 месяца назад +1

    요즘 이가게는 내리막길ㅡ
    할머니가 안하고 외손녀가 해서
    건천에는 요즘 유정쫄면이 더 유명함 ㅡ
    주말에는 관광객들 좁은시장안에 줄을섭니다.
    가격도 5천원
    히밥.현주엽.박명수나오는 티비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그후로 손님대박

  • @攀音蘇統達
    @攀音蘇統達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쫄면먹고 단석산이며 금척 구경도 하기 좋음.

  • @TCM_Story
    @TCM_Story Год назад

    한번 먹어봤는데 맛있어요.

  • @攀音蘇統達
    @攀音蘇統達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원래 당수나무 아래 길건너 정류장 땅 이 낮은 지대 분식집 시작 ㅡ 무산줌고 건천 초등학생
    모이는 분식집.
    애들 키우고 ...아지매 티비 나오네 .암튼 아는 분들이시다.
    오래 하신분들이다.

  • @gon882
    @gon882 Год назад +2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항상 건강하세요

  • @lyt9981
    @lyt9981 Год назад

    건천에도 물쫄면이 있다니...경주시내에 오래전부터 아주 유명한 명동쫄면이랑 같은데 도대체 어디가 원조인지 모르겠네요...명동쫄면에 여름에 먹는 시원한 냉쫄이고 겨울에 유부쫄면과 온쫄을 많이 먹었드랬는데...

    • @def__leppard
      @def__leppard Год назад

      명동쫄면이 한참 선배입니다

  • @이근훈-w2n
    @이근훈-w2n Год назад

    건천 감로당

  • @짱돌쓰-y7m
    @짱돌쓰-y7m Год назад

    건천은 불국사 청소부 구역 조심하세요

  • @攀音蘇統達
    @攀音蘇統達 5 месяцев назад

    경주 시내보다 여기가 더 낫다

  • @Megadeth-cc4zc
    @Megadeth-cc4zc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쫄면이구 나발이구 복부미만이나 해결 하심이....

  • @김영무-e6w
    @김영무-e6w Год назад +7

    옛날사장님 친절하시고 좋았지요 마지막 입가심 껌도 항상 챙겨주셨지요

    • @hny-o2c
      @hny-o2c Год назад +1

      지금은 안하시나요?

    • @김영무-e6w
      @김영무-e6w Год назад

      @@hny-o2c 네 지금은 외손녀분이 하는걸로알고있어요

  • @musannotre6217
    @musannotre6217 Месяц назад

    이영자 닮으셧어요

  • @김인희-y2y
    @김인희-y2y Год назад +1

    전주에도 예전에 빵집에서 우동파는 가게가 있었어요. 어릴때 엄마 친구네 집에 방문하면 시켜주셨는데 쑥갓과 유부 진한육수 맛있던 기억이 있네요

  • @sj771211
    @sj771211 Год назад +1

    역시 면 맛의 완성은 빨간 플라스틱소쿠리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의 조화

  • @sj771211
    @sj771211 Год назад +4

    23:25 손녀분께 양념장 비법 전수해주시는 장면,.. 평소에도 저 양은(알미늄) 냄비를 믹싱볼로 사용하시는 거라면, 위험한 방법입니다. 금속끼리 마찰하는 과정에서 미세 알미늄가루가 나올 수 밖에 없고, 알미늄은 인체에 상당한 유해물질 입니다. 스테인리스 볼을 사용해야 하는데, 할머님께서 옛날 분이라서, 이러한 위생 상식에 대해선 잘 모르실 것 같고, 손녀분께서는 이러한 위생에 대한 기본 상식을 먼저 알아 보시고 개선 하신 후 진행 하는게 맞습니다. 왜냐면 손님들께서 드시고 계시니까요.

  • @김양희-v5s
    @김양희-v5s Год назад +1

    왜이리뚱뚱해 ~

    • @김양희-v5s
      @김양희-v5s Год назад +1

      손녀놀고먹으니 살찔수밖에없겠죠

    • @김양희-v5s
      @김양희-v5s Год назад +2

      손녀윤주말고 (가게말아먹을텔테)다른사람한테 ~~

  • @doctorjustice
    @doctorjustice Год назад

    물쫄면 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