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6살 냥이키우는 집사입니다 삼월에 유선종양수술후 팔월에 재발후 다리를 절더니 지금은 혼자 스스로 화장실두 못갑니다 병원에 갓더니 안락사 야기를 하시더군요 준비를 해야하는데 도저히 용기가 안납니다 너무이쁜 눈망울 밥드 잘 먹고 오늘 울 애기가 괴음을 내서 넘 놀랫읍니다 고통 스러워서 아파서 내는거겟죠 ㅜㅜㅜㅜ 보고잇으면 눈 물만나구 어떡해 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겟읍니다
올 4월초 11살인 저희 아이가 처음 당뇨로 입원하고.퇴원했다가 다시 황달로 인해 동네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서 지금 9일째 입원 중입니다. 밥을 거부한지는 3주째 입니다. 지금 병원에서 코로 유동식을 넣어주고 있다가 오늘 , 줄을 뺏습니다. 생간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거부한다고 했습니다. 더 이상 고통을 주고 싶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지만, 1초마다 제 마음이 바뀝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도 천만원 가까이 들어간 병원비도 요인중에 하나입니다. {여기는 미국입니다.}이 아이를 위하는 진정한 길이 무엇일까요? 정말 왜 이렇게 어려운 선택을 해야하는 기로에 놓인 걸까요? 만약 제 아들이 이렇게 아프면 중도포기한다고는 하지 않았을텐데...하는 마음도 들고..오로지 우리 강아지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결정하는데 도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케이써머님, 아이의 건강문제로 심려가 많으시지요. 병원에서 검사를 권장하는 것은 간의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한 치료 자체를 시도하지도 못하는 상황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보통 검사가 필요합니다. 마음이 어지러운 이유는 안락사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해야하기 때문인데, 지금이 안락사가 고려될 수 있는 상황이 맞는지, 맞다면 고려될 수 있는 시점은 언제일지에 대해서는 꼭 담당 수의사님과 심도있는 상담을 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상에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실제 안락사가 필요한 시기에 도달을 했더라도 안락사의 구체적인 시점의 결정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이는 반드시 주치의 선생님과의 깊은 상담이 필요합니다. 주치의 선생님과의 대화가 보호자님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기로에 있으셔서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강아지의 건강상태와 예후를 고려한 객관적인 판단과 충분한 고민을 통해 결론을 내리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문쌤님께서 말씀하신 반려견 증상이 지금 현재 저희집 노령견 상태입니다 발작은 두달전에 있었는데 일주일에 한번 있다가 이젠.. 7일전에 갑자기 말처럼 발작일으키더니 .. 방을 계속 돌고 다칠까봐 잡으면 하울링하고 ㅠㅠ 짖지도 않는아이였는데 계속 끙끙 대는것도 반복에.. 지금도 경련 심하게 20분간격으로 써클링과 함께 하다 뱅뱅 돌고 있습니다 대소변 못가린지는 좀 되서 기저귀 차고 있구요… 밥은 주면 미친듯 먹어요 ㅠㅠ 그러니 이렇게 고통스러워 하는애를 보면서도 도저히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아이가 현재 많이힘들까요 ㅠㅠ 이제 주인인 저는 전혀 못알아보는 상태지만 .. 맘이 너무 아프네요.. 함께 키우는 반려견과 아픈 반려견과 저 셋다 잠도 몇일째 못자네요… 혹시나 잠깐 제가 잠들면 갑자기 발작 해서 이것저것 부딪혀 깨서 잡고 진정시키길 반복입니다 처방전 먹이고 3일은 잠잠했는데 이약은 오래 먹이면 안된다고 하시고 보조제는 전혀 소용없고 정말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관련 내용이 담긴 영상을 준비 중에 있으나 당장 도움이 필요하실 듯 하여 참고하실 수 있는 자료를 안내드립니다. alpenglowvets.com/wp-content/uploads/2017/09/QualityLife_E.pdf 위의 링크는 강아지의 삶의 질과 아픈 강아지를 돌보는 보호자의 삶의 질을 점수화 할 수 있는 질문지가 적힌 파일로 연결이 됩니다. 영어 원문을 읽는 데 어려움이 있으시면 구글 번역( translate.google.co.kr/?hl=ko )을 이용해 보세요. 구글 번역 결과가 매끄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해에 아주 어려움이 있을만큼 번역을 못 해주지는 않아보입니다. 질문지에 맞춰서 점수를 매겨보시면 현재의 상황의 객관적인 파악과 인정에 좀 더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점수를 매겨보시고 그 결과 안내까지 읽어보신 후에 강아지의 담당 수의사 선생님과 방향을 결정해 주세요.
저희집 강아지가 이제 밥도 먹지 않고 하루종일 누워있네요.. 잘 걷지도 못하고 비틀거리며 쓰러지네요. 가끔 몸이 뻣뻣해지며 발작도 하고 대소변도 누운 자리에서 해요. 최근엔 발작을 일으킬때 막 소리를 지르며 짖더라고요...폐수종으로 몇달 고생했는데 이제는 정말 보내줘야 할까요..? 이정도면 안락사하는 것이 강아지에게 좋을까요? 회복 가능할까요..?
댓글에서 질문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반려견을 진료 중에 있는 담당 수의사 선생님과의 심도있는 상담이 권유됩니다. 회복 가능성과 안락사가 시행되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반려견을 진료 중인 담당 수의사 선생님이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안락사의 필요 여부를 보호자가 혼자서 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으며 안락사 시행의 수의학적 근거가 없다면 실시가 불가능하므로 혼자서 고민하시기보다는 꼭 담당 수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진료를 받아보실 것이 권장됩니다.
저희 슈나우저 슈슈도 유선종양으로 25일 떠났읍니다 살려보려고 7군데 병원을 헤매고 다녔읍니다 만약에 제가 견주님 이라면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며칠후에 떠날수도 있으니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시다가 그래도 떠나게 되면 조금이나마 죄책감이 덜 할듯 합니다 밥 물 안먹고2.3일후엔 떠나더라구요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묘들이 그곳에서 친구가 되어 잘 지냈으면 좋겠읍니다 죄책감이 너무 크고 잘 못해준것만 생각이 납니다
@@이지윤-t5u 이 글을 쓰고 며칠 뒤에 안락사 시켰습니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너무 힘들어하는데 제가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억지로 약 먹이고 음식 먹이고.. 병원에서도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정말 힘들었고 아직도 강아지 사진볼때면 눈물이 나네요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실제로 통증이 있었다면 비명을 지르거나 몸을 과도하게 꿈틀거린다거나 빠른 헥헥거림을 보이며, 숨을 몰아쉬는 것이 통증의 지표로 간주되지는 않습니다. 안락사 약물은 몇 가지가 없는데 그 중에서 약물이 통증을 유발하는 작용은 없습니다. 안락사 약물은 주로 심박을 점점 느리게 뛰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심정지를 유발합니다. 심박이 느려지면 정상적으로 산소가 체내에 제공되는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응으로서 의식이 없는 중에도 숨을 몰아쉬며 산소를 체내에 넣으려는 자동적인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걸 보신 게 아닌가 싶네요.
선생님 어제 신부전말기로 더이상 가망이없어서 안락사를 결정해서 아이를 보내주고 왔는데요 하나 이상한게 있어서 여쭤봅니다 제가 같이 참관해서 안고 있었는데 그동안의치료로 앞다리혈관이 안잡혀서 뒷다리로했는데 수면마취를 넣자마자 서서히 힘이빠지면서 의식을 잃는건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근데 그리고 한5초후 바로 안락사약을 절반정도넣었는데 갑자기 벌벌떨면서 경련을 심하게 6~7초 가량 하고 사망했습니다 너무 놀랐는데 수면마취후 바로 의식은 잃은거같긴한데 그래도 2~3분이라도 후에 심정지약을 투여했어야하는게 아닌가싶어 자꾸생각이나네요ㅠㅠ 선생님은 바로넣는다고 하는데 찾아보니 다들 충분한시간을 주는거같아서 아이가 고통이었던걸까봐 너무힘드네요 ㅠㅠ 다들자면서간다던데ㅠ 답변 좀 주실수있으실까요ㅠ
직접 돌보지 않은 환자의 객관적 상황을 알지 못하므로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진료 윤리적으로 옳지는 않으나, 반려동물을 잃은 상심과 자책에 고통이 크실 듯 싶어 고민끝에 답변을 드립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는 반려동물에게 통증이 있었다고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 안락사 진행에 사용되는 약물이 통증으로 인한 경련을 유발할만한 종류의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로 목격하신 상황이 실제로 통증으로 인한 경련이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통증보다는 체내 순환 정지에 따른 근육에 전달되는 산소의 부족으로 인한, 통증과는 무관한 근육의 떨림이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유형의 근육 떨림 유무는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상이한 결과였을 수 있어서 2~3분 후에 후속 주사를 실시했다고 하더라도 같은 환자라면 같은 모습이 관찰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려동물을 영영 잃으면 보호자가 스스로를 자책하며 고통스러워하는 펫로스 증후군이 생기기 쉽고 그 과정 중에 있으시다고 생각이 됩니다. 보호자에게 생기는 펫로스 증후군을 견뎌내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도 전달드리니, 같은 시기를 보낸 수의사의 아래 영상을 꼭 한 번은 시청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ruclips.net/video/bJX9xeLj84s/видео.html 넘겨내기 쉽지만은 않은 시기일텐데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모쪼록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vetjmh 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 그동안 너무 괴로웠는데 선생님덕분에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도 제가 들어가서 나른해지며 잠에 빠진건 봐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바쁘실텐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안그래도 우울증이 오려고해서 병원에가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보여주신 영상보며 이겨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도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응원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인성이 훌륭하신 수의사님들 이시네요~ 이런영상과 진정성 있는 답변글들... 아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보호자에겐 큰 위로가 됩니다^^
저는 16살 냥이키우는 집사입니다 삼월에 유선종양수술후 팔월에 재발후 다리를 절더니 지금은 혼자 스스로 화장실두 못갑니다 병원에 갓더니 안락사 야기를 하시더군요 준비를 해야하는데 도저히 용기가 안납니다 너무이쁜 눈망울 밥드 잘 먹고 오늘 울 애기가 괴음을 내서 넘 놀랫읍니다 고통 스러워서 아파서 내는거겟죠 ㅜㅜㅜㅜ 보고잇으면 눈 물만나구 어떡해 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겟읍니다
저도 13살 냥이 만성신부전증 말기라고..
내일 가야하나... 고민돼요. 더이상 아프지않아야 하니...
@@sasachoi3465 저 도저히 ㅇㄹㅅ 시킬수가 없어요 ㅜㅜ 잘 걷지 못하구 쉬야드 암대서 하지만 넘 사랑하는 내 자식인지라 눈을보니 넘흐 넘흐 이쁘고 반짝 반짝 빛나요 ^^
올 4월초 11살인 저희 아이가 처음 당뇨로 입원하고.퇴원했다가 다시 황달로 인해 동네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서 지금 9일째 입원 중입니다. 밥을 거부한지는 3주째 입니다. 지금 병원에서 코로 유동식을 넣어주고 있다가 오늘 , 줄을 뺏습니다. 생간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거부한다고 했습니다. 더 이상 고통을 주고 싶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지만, 1초마다 제 마음이 바뀝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도 천만원 가까이 들어간 병원비도 요인중에 하나입니다. {여기는 미국입니다.}이 아이를 위하는 진정한 길이 무엇일까요? 정말 왜 이렇게 어려운 선택을 해야하는 기로에 놓인 걸까요?
만약 제 아들이 이렇게 아프면 중도포기한다고는 하지 않았을텐데...하는 마음도 들고..오로지 우리 강아지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결정하는데 도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케이써머님, 아이의 건강문제로 심려가 많으시지요.
병원에서 검사를 권장하는 것은 간의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한 치료 자체를 시도하지도 못하는 상황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보통 검사가 필요합니다.
마음이 어지러운 이유는 안락사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해야하기 때문인데, 지금이 안락사가 고려될 수 있는 상황이 맞는지, 맞다면 고려될 수 있는 시점은 언제일지에 대해서는 꼭 담당 수의사님과 심도있는 상담을 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상에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실제 안락사가 필요한 시기에 도달을 했더라도 안락사의 구체적인 시점의 결정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이는 반드시 주치의 선생님과의 깊은 상담이 필요합니다. 주치의 선생님과의 대화가 보호자님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기로에 있으셔서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강아지의 건강상태와 예후를 고려한 객관적인 판단과 충분한 고민을 통해 결론을 내리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글을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경우를 보면 가망이 없습니다. 혹시나해서 기다려 보았지만 돈은 돈대로 낭비하고 아이에게도 고통이요 주인도 고통입니다.
문쌤님께서 말씀하신 반려견 증상이 지금 현재 저희집 노령견 상태입니다
발작은 두달전에 있었는데 일주일에 한번 있다가 이젠.. 7일전에 갑자기 말처럼 발작일으키더니 .. 방을 계속 돌고 다칠까봐 잡으면 하울링하고 ㅠㅠ 짖지도 않는아이였는데 계속 끙끙 대는것도 반복에.. 지금도 경련 심하게 20분간격으로 써클링과 함께 하다 뱅뱅 돌고 있습니다 대소변 못가린지는 좀 되서 기저귀 차고 있구요… 밥은 주면 미친듯 먹어요 ㅠㅠ 그러니 이렇게 고통스러워 하는애를 보면서도 도저히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아이가 현재 많이힘들까요 ㅠㅠ 이제 주인인 저는 전혀 못알아보는 상태지만 .. 맘이 너무 아프네요.. 함께 키우는 반려견과 아픈 반려견과 저 셋다 잠도 몇일째 못자네요… 혹시나 잠깐 제가 잠들면 갑자기 발작 해서 이것저것 부딪혀 깨서 잡고 진정시키길 반복입니다 처방전 먹이고 3일은 잠잠했는데 이약은 오래 먹이면 안된다고 하시고 보조제는 전혀 소용없고 정말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관련 내용이 담긴 영상을 준비 중에 있으나 당장 도움이 필요하실 듯 하여 참고하실 수 있는 자료를 안내드립니다.
alpenglowvets.com/wp-content/uploads/2017/09/QualityLife_E.pdf
위의 링크는 강아지의 삶의 질과 아픈 강아지를 돌보는 보호자의 삶의 질을 점수화 할 수 있는 질문지가 적힌 파일로 연결이 됩니다.
영어 원문을 읽는 데 어려움이 있으시면 구글 번역( translate.google.co.kr/?hl=ko )을 이용해 보세요. 구글 번역 결과가 매끄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해에 아주 어려움이 있을만큼 번역을 못 해주지는 않아보입니다.
질문지에 맞춰서 점수를 매겨보시면 현재의 상황의 객관적인 파악과 인정에 좀 더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점수를 매겨보시고 그 결과 안내까지 읽어보신 후에 강아지의 담당 수의사 선생님과 방향을 결정해 주세요.
저희집 강아지가 이제 밥도 먹지 않고 하루종일 누워있네요.. 잘 걷지도 못하고 비틀거리며 쓰러지네요. 가끔 몸이 뻣뻣해지며 발작도 하고 대소변도 누운 자리에서 해요. 최근엔 발작을 일으킬때 막 소리를 지르며 짖더라고요...폐수종으로 몇달 고생했는데 이제는 정말 보내줘야 할까요..? 이정도면 안락사하는 것이 강아지에게 좋을까요? 회복 가능할까요..?
댓글에서 질문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반려견을 진료 중에 있는 담당 수의사 선생님과의 심도있는 상담이 권유됩니다.
회복 가능성과 안락사가 시행되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반려견을 진료 중인 담당 수의사 선생님이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안락사의 필요 여부를 보호자가 혼자서 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으며 안락사 시행의 수의학적 근거가 없다면 실시가 불가능하므로 혼자서 고민하시기보다는 꼭 담당 수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진료를 받아보실 것이 권장됩니다.
저희 슈나우저 슈슈도 유선종양으로
25일 떠났읍니다 살려보려고 7군데
병원을 헤매고 다녔읍니다
만약에 제가 견주님 이라면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며칠후에 떠날수도
있으니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시다가
그래도 떠나게 되면 조금이나마 죄책감이
덜 할듯 합니다 밥 물 안먹고2.3일후엔
떠나더라구요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묘들이 그곳에서 친구가 되어
잘 지냈으면 좋겠읍니다 죄책감이 너무 크고
잘 못해준것만 생각이 납니다
@@이지윤-t5u 이 글을 쓰고 며칠 뒤에 안락사 시켰습니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너무 힘들어하는데 제가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억지로 약 먹이고 음식 먹이고.. 병원에서도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정말 힘들었고 아직도 강아지 사진볼때면 눈물이 나네요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으으-h7p 그러셨군요
힘들어 하는 아이를 보고만 있을수
밖에 없다는건 정말 너무 힘들지요
힘드셨겠어요 용기 주시고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 하세요...
선생님 궁금한게있는데 저희고양이가 안락사할때 첫뻔째약물에서 약간의발작이있었는데 왜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노견 안락사 하는 과정에서 숨을 몰아쉬는건 왜 그런지요
혹 고통스러워인지요
약에 종류도 많다는데
싼약을 써서 그런
상태가 나오는건지
고통 없이 가게 해주는게 안락사
고통스러운건지
궁금합니다
답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제로 통증이 있었다면 비명을 지르거나 몸을 과도하게 꿈틀거린다거나 빠른 헥헥거림을 보이며, 숨을 몰아쉬는 것이 통증의 지표로 간주되지는 않습니다.
안락사 약물은 몇 가지가 없는데 그 중에서 약물이 통증을 유발하는 작용은 없습니다.
안락사 약물은 주로 심박을 점점 느리게 뛰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심정지를 유발합니다. 심박이 느려지면 정상적으로 산소가 체내에 제공되는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응으로서 의식이 없는 중에도 숨을 몰아쉬며 산소를 체내에 넣으려는 자동적인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걸 보신 게 아닌가 싶네요.
@@vetjmh 감사합니다.
설사고통 안겪어보셨죠? 자는 곳마다 설사하는거 보면 미쳐요
선생님 어제 신부전말기로 더이상 가망이없어서 안락사를 결정해서 아이를 보내주고 왔는데요 하나 이상한게 있어서 여쭤봅니다
제가 같이 참관해서 안고 있었는데 그동안의치료로 앞다리혈관이 안잡혀서 뒷다리로했는데 수면마취를 넣자마자 서서히 힘이빠지면서 의식을 잃는건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근데 그리고 한5초후 바로 안락사약을 절반정도넣었는데 갑자기
벌벌떨면서 경련을 심하게 6~7초 가량 하고 사망했습니다
너무 놀랐는데 수면마취후 바로 의식은 잃은거같긴한데 그래도 2~3분이라도 후에 심정지약을 투여했어야하는게 아닌가싶어
자꾸생각이나네요ㅠㅠ
선생님은 바로넣는다고 하는데 찾아보니 다들 충분한시간을 주는거같아서
아이가 고통이었던걸까봐 너무힘드네요 ㅠㅠ
다들자면서간다던데ㅠ
답변 좀 주실수있으실까요ㅠ
직접 돌보지 않은 환자의 객관적 상황을 알지 못하므로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진료 윤리적으로 옳지는 않으나, 반려동물을 잃은 상심과 자책에 고통이 크실 듯 싶어 고민끝에 답변을 드립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는 반려동물에게 통증이 있었다고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 안락사 진행에 사용되는 약물이 통증으로 인한 경련을 유발할만한 종류의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로 목격하신 상황이 실제로 통증으로 인한 경련이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통증보다는 체내 순환 정지에 따른 근육에 전달되는 산소의 부족으로 인한, 통증과는 무관한 근육의 떨림이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유형의 근육 떨림 유무는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상이한 결과였을 수 있어서 2~3분 후에 후속 주사를 실시했다고 하더라도 같은 환자라면 같은 모습이 관찰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려동물을 영영 잃으면 보호자가 스스로를 자책하며 고통스러워하는 펫로스 증후군이 생기기 쉽고 그 과정 중에 있으시다고 생각이 됩니다. 보호자에게 생기는 펫로스 증후군을 견뎌내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도 전달드리니, 같은 시기를 보낸 수의사의 아래 영상을 꼭 한 번은 시청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ruclips.net/video/bJX9xeLj84s/видео.html
넘겨내기 쉽지만은 않은 시기일텐데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모쪼록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vetjmh 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 그동안 너무 괴로웠는데 선생님덕분에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도 제가 들어가서 나른해지며 잠에 빠진건 봐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바쁘실텐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안그래도 우울증이 오려고해서 병원에가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보여주신 영상보며 이겨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힘드셨겠다… 예전에 신부전으로 고생 시킨적이 있었어요. 그땐 안락사를 생각 못했는데 너무 아프게 보낸 건 아닌가 싶었어요.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