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품질 격돌한샘 vs. LX하우시스

리모델링 시공에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리모델링 업체들도 저마다 시공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그동안 리모델링 공사에서는 하자보수 미이행과 지연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여러 시공업자가 시공을 하게 되면서 하자 발생 시 책임소재를 가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샘은 '책임 시공'이라는 칼을 빼들었습니다. 한샘은 공식대리점에서 리모델링 계약을 체결할 때 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시공자회사 '한샘서비스'가 시공계약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한샘서비스가 시공과 감리 주체로 참여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한샘이 바로 책임을 집니다. 또 '공사 실명제'를 통해 국가공인자격을 보유한 전문성 있는 PM, 즉 현장관리자가 실측·견적, 공정 관리, 시공감리, AS까지 책임지도록 했습니다. 한샘은 현재까지 약 100여 명의 PM을 확보했습니다.
경쟁사인 LX하우시스는 대리점에 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전문가를 배치하면서 대리점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28일 코엑스에서 열린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에서도 LX하우시스는 건축면허를 갖고 있는 대리점이 고객을 상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리점을 믿고 인테리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겁니다.
올해 4월부터는 주방·욕실 제품의 시공 완료 이후 고객 집을 방문해 무료로 제품·시공 상태를 점검해주는 서비스인 '지인(Z:IN) 공감 서비스'를 도입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과 제품 사용법, 관리방법, 시공 상태 등과 관련해 소통하며 살피는 형식입니다.
리모델링이 대중화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책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업계의 고질적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변소인입니다.
#인테리어 #시공 #한샘 #LX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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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자보수..그래도 한샘이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