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 우리들의 죽음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118

  • @yainshidae
    @yainshidae 23 дня назад +1

    사회 안전망. 사회복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노래입니다. 사무친다 ㅠㅠ

  • @여름비-y4l
    @여름비-y4l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부천 송내동에 유진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저의 아이가 3살부터 7살까지 다녔습니다
    저소득 자녀와 장애를 가진 아이를 우선 순위로 입학을 하게 하였고 저의 아이는 끄트머리에 겨우 입학을 하였습니다. 2007년에
    유진어린이집 설립취지가 노랫말에 다 담겨있듯이 아이들의 아버지가 유진레미콘에 직원으로 근무하였고 ...해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고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취지에 유진어린이집이 설립되었습니다
    현관에 들어서면 두 아이의 모습이 흑백사진으로 한쪽 벽면에 걸려있습니다
    덕분에 저의 아이는 훌륭하고 인자하신 선생님들께 인성교육 우선으로 편협되지 않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이제 대학에 입학을 하였고...
    감사하고 고마웠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이 시려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김신환-e7u
    @김신환-e7u Год наза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 @최깊은강
    @최깊은강 5 лет назад +24

    저 대학시절에 들었던 노래네요.
    처음 듣자마자 너무 충격적이고. 가슴이 미어졌던 노래였다.
    2019년. 여전히 가진자들의 천국인 대한민국!
    정태춘님이야말로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진정한 이 시대의 노래꾼이십니다.

  • @perius6227
    @perius6227 4 года назад +15

    대학시절.. 이 노래를 듣고 얼마나 눈물을 흘렸던지.. 정신 번쩍들게 만든 노래였지요.. 지금도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슬픈노래입니다.

  • @real-D-style
    @real-D-style 2 года назад +3

    이 노래를 불렀었지요. 연습과 리허설 다 했었는데 공연에서 끝내 울음이 터져 나오더라구요. 훨~ 훨~
    우린 그렇게 죽었어.

  • @손희철-c9o
    @손희철-c9o Год назад

    마음이 아프네요ㅡㅉㅉ

  • @leedo6856
    @leedo6856 4 года назад +13

    열번 들어도 열번 눈물이 납니다.오늘 어느 아파트에서 불이 났는데 부모님은 장사준비하러 나가고 없고, 형이 어린 동생 구하려 뛰어 들었다 둘다 죽었다는 뉴스를 보고 이 노래를 다시 듣고 있습니다.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라는 힘든 상대와 싸우고 있습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소외된 곳에서,지켜주는 이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저는 이노래를 듣고 삶에 변화가 왔습니다.주위를 돌아보고 봉사단체를 만들어 작지만 돕기 시작했습니다.

  • @이름성-b3i
    @이름성-b3i 3 года назад +10

    이념적으론 정태춘씨와 정 반대지만,
    이 노래를 듣고 새삼 극심한 빈부격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또한 화려한 발전상에 가려진 그림자속에 빛을 보지 못하고 시들어간 안타까운 꽃들에 대해 통찰해보게 한다. 진정한 가수이자 시대의식을 잘 읽어낸 음유시인.

  • @홍여진-y9l
    @홍여진-y9l 8 лет назад +32

    태춘님의 독백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어린 영혼을
    달래 주시네요
    존경합니다

  • @user-kcgdw2j7
    @user-kcgdw2j7 Год назад

    30년이 지나도 변치 않은 아 대한민국

  • @신띠용-o7t
    @신띠용-o7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오십 평생 제일 슬픈 노래입니다

  • @하승우-k3c
    @하승우-k3c 4 года назад +1

    정태춘님 감사합니다 .. 곧좋은세상이 오겠죠.넘슬픔네요.

  • @스카치
    @스카치 3 года назад +2

    어린시절 제가 73년생인데요 그때는 거의 이노래처럼같은 상황이었어요울산에서 부모님이맞벌이하셨고 저는 둘째동생과 막내동생은제가 업어서 키웠어요. 이노래 들으며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 @장선영-z6h
    @장선영-z6h 9 лет назад +43

    6살,3살 아이가 있습니다.듣다가 울음이 터져나와 껐습니다.미칠듯이 가슴이 아픕니다.

  • @deruchmorishon7745
    @deruchmorishon7745 4 года назад +3

    노래가 나오고 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사이 배가 고파 라면을 끓여먹으려다 화상을 입은 초등학교 형제 중 동생이 8세의 생을 마감하였다는 슬픈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그러다 정태춘 선생님의 이 노래가 떠오를 수밖에 없었던 것은 무슨 이유였는지요.. 어린 아이들이 더이상 어떤 사고로도, 학대로도 아파하지 말고 힘겨워하지 않는 그런 사회였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참 서글픕니다..

  • @Yura.
    @Yura. 4 года назад +2

    가슴이 아프네요

  • @나눔살이
    @나눔살이 4 года назад +8

    진짜 예술이란 시대의 삶을 반영해야....수많은 대중가요가 불리어지지만 온통 남여간 사랑놀음이 삶의 전부인양 떠들어댄다...진짜 삶을 노래한 노래는 바로 이런 노래임...노래가 곧 시대의 아픔을 말해주고 소중한 뭔가를 느끼게 해주는 철학서..등등....이래서 정태춘 박은옥님이 위대한 노랫꾼임을 말해준다..........너무 힘들게 슬퍼지만 번쩍 정신이 들게한다....이래서는 안된다는 ........

  • @rev518yt
    @rev518yt 14 лет назад +20

    100% 동감합니다. 저 또한 노래를 들으면서 울수 있다는 걸 알게됐지요. 뭔가에 홀린듯 눈물을 흘리며 듣고 또 들으며 밤을 지샌 어느밤이 생각납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hkim811
    @hkim811 11 лет назад +26

    오늘 이 순간에도 아이들을 위한 재정을 빼앗아 길바닥에 퍼붇자는 어른들이 많습니다......

    • @하늘천사-l2k
      @하늘천사-l2k 5 лет назад +1

      이름 밝히셰요 그런것들
      발도 못들이도록
      정치계

    • @고든의램지로버
      @고든의램지로버 4 года назад +1

      @@하늘천사-l2kmr, jae in moon&deobuleo minjudang

    • @지원-f9l3k
      @지원-f9l3k 4 года назад

      @@고든의램지로버 ✋ 👊 😧 😤 👎

    • @고든의램지로버
      @고든의램지로버 4 года назад +1

      @@지원-f9l3kindeed, we must kick moon jae in and deobulo minjudang's ass to make a better place for our children

    • @cutepuppywoongyi2471
      @cutepuppywoongyi2471 2 года назад

      Yookaphane like yuji

  • @kerrang2757
    @kerrang2757 10 лет назад +15

    이 노래를 듣고 눈물이 흐른다면 당신의 가슴(인간의 정)이 살아있다는 증거..

  • @김외론섬
    @김외론섬 7 лет назад +31

    처음 이노래를 들었을때의 충격을...아직도 잊지를 못합니다.......감사합니다...

  • @청산-b7b
    @청산-b7b 7 лет назад +24

    진정한 가수는 삶을 받아치면서진솔하게 얘기하는가수다

  • @diruwa
    @diruwa 6 лет назад +8

    노래 듣고 펑펑 울긴 정말 오랫만이네요...

  • @라이딩과노래
    @라이딩과노래 3 года назад +1

    정태춘 박은옥 음유시인 참 오랫동안 그 노래를 듣고 또 노래불렀다.
    시대를 읽고 아픔을 함께 한 그분들의 노래 소리를 듣는
    즐거움은 오늘도 계속 된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자전거를 타고 나가면 조용한 곳에서 그의 노래를 부른다

  • @정영린-p1j
    @정영린-p1j 9 лет назад +27

    다시 들어도 눈물 펑펑 흐르게 하는 안타까운 노래입니다. ㅠㅠ

  • @이형진-y7v4c
    @이형진-y7v4c 2 года назад

    다시 불러주세요

  • @illilililililiiili
    @illilililililiiili 11 лет назад +26

    정말 눈물이 나오네요....
    마음이 아파오는 노래입니다.

  • @김종학-h9v
    @김종학-h9v 6 лет назад +31

    한국 가수 중에서 유일하게 즉자적 존재에서 대지적 존재로 나아간 존재, 정태춘.

  • @leeeuce9376
    @leeeuce9376 8 лет назад +22

    맞아요...노래만 듣고도 울 수 있다는 사실...91년도의 제 경험이었죠...25년이 흘렀네요...그동안 잊혀졌던 위 노래를 다시 듣습니다.리영희 선생님 돌아가셨을 때 공연을 마지막으로 잊혀졌는데...최근에 따님의 책을 읽었어요.'다큰여자' 와 같이 지내시더군요.잔잔한 현실이었습니다.그냥 눈물이 나더군요...따님의 책을 보고서선생님, 사모님 행복하세요...따님도요 정새난슬...

  • @vdo0obv
    @vdo0obv 10 лет назад +23

    처음 듣고 몇십번을 반복해서 들은 노래... 충격이었다.

  • @홍나연-r2c
    @홍나연-r2c 8 лет назад +24

    목이 메입니다!
    가슴의 통증을 이루 말 할수가 없습니다 다..들을수가 없습니다~ㅠ

  • @송진주-m2k
    @송진주-m2k 7 лет назад +29

    넘슬프다 이놈의세상 사는게뭔지

  • @신흥식-e8x
    @신흥식-e8x 5 лет назад +6

    천사여 안녕

  • @jimmy20113
    @jimmy20113 10 лет назад +33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할 세월이 지났건만 나아진 것이 없구나... 혼자 밥 먹다가 펑펑 웁니다..

  • @musicmantoto3770
    @musicmantoto3770 5 лет назад +5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
    세상이 언제즘 살만해질런지...

  • @hanjoonk
    @hanjoonk 12 лет назад +16

    지금 캐나다에 있지만,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립니다.... 방문은 밖으로 잠겨 안 열리고...

  • @경마역학개선문
    @경마역학개선문 5 лет назад +8

    눈물이 하염 없이 흐른다. 미안해.......

  • @thg5914
    @thg5914 11 лет назад +18

    아! 대한민국에 희망이 다시 찾아올까요...
    깨어나라! 젊은이여! 국민이여!

  • @yongbkim6068
    @yongbkim6068 10 лет назад +46

    미국 시카고에서 이민 30년 이후 이 글을 보냅니다. 지난 이민 30년간 정태춘/박인옥 님의 음악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이민 생활에 아무도 동감할 사람이 없지만, 저는 예전에는 소니 워크맨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헤드폰을 통해 한 구절, 한 구절을 심장에 튜브를 뚤어 놓은 듯 느낍니다.제가 시간이 더 나면 전 세계에 한국문화로 제일 알리고 싶은 음악, 정말 아름다운,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입니다. 말이 생각을 흐리는 군요. 한글의 아름다움을 가장 아름답게 음악적으로 풀어 준 분들, 바로 당신들입니다.  

  • @mujin488
    @mujin488 10 лет назад +16

    너무 아파서 더 이상 들을 수 가 없습니다.

  • @하돌섬
    @하돌섬 8 лет назад +27

    이보다 더 술프고.가슴먹먹하게 한 노래가 있을까?. 그시대 의 아픈 현실을 음유시인 인 태춘 아저씨 의 독백.... 엄마.아빠. 사랑합니다.

  • @최행수-e8c
    @최행수-e8c 8 лет назад +14

    일요일 아침에 듣다가 눈물이 나와 더 이상 들을수가 없네요

  • @biumuido
    @biumuido 12 лет назад +21

    20여년이 흘렀어도.. 여전히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슬픔이 살아있다는 것이 더욱 슬프게 합니다.

  • @mupsss1
    @mupsss1 12 лет назад +10

    가슴이 찢어집니다...

  • @knowyourenemy3429
    @knowyourenemy3429 4 года назад +2

    1998년 1학년 때 동아리방에서 선배가 불러주는 걸 처음 듣고 정말 펑펑 울었었는데, 20년이 더 지난 오늘에도 눈물이 흐릅니다.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 @둥근세상만들어요
    @둥근세상만들어요 7 лет назад +13

    정말 슬픈 노래네요.

  • @tftgghhpnlhobgig9dy9fuocup98
    @tftgghhpnlhobgig9dy9fuocup98 2 года назад

    정태춘 시인이 없었다면, 우리의 민주화도 없었다고 봅니다...

  • @박현수-e5g
    @박현수-e5g 4 года назад +1

    아가들아 미안하다 ,,,,, 🙏 정 선생님 고맙습니다

  • @morewater6626
    @morewater6626 4 года назад +2

    성장만을 위해 달려온 나라

  • @박재현-n7o
    @박재현-n7o 10 лет назад +12

    가슴이 미어지네요.

  • @정란김-h1z
    @정란김-h1z 11 лет назад +7

    사춘기 속없는 아들때문에 힘들면 이노래가 생각나 듣고 눈물 흘리고 용기를 얻는다...

  • @bachmany
    @bachmany 8 лет назад +11

    도저히 끝까지 들을 수가 없네요.

  • @신88
    @신88 5 лет назад +2

    이 노래 들은지 30년 정도 지났지만...그리고..내 아이들이 저런일 당할수도 있다는 공포감으로 결혼후..몇년을 살아온 세월도 있었고..이젠...우리아이들 다 커서 저런 참사 겪을리 없어 이제는 안도하지만..최초 이 노래 들었을때는 너무 울었다..지금 다시 들어도 너무 슬프다..앞으로 이런 세상이 대한민국에 절대 없길 바라지만..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할거라는게 너무 화도 나고 슬프다...하아~~~~

  • @청산-b7b
    @청산-b7b 5 лет назад +1

    가슴이미어지네요

  • @나인-k5t
    @나인-k5t 5 лет назад +3

    세상에서 젤 슬픈 노래이지만 두 아기천사가 엄마, 아빠에게 안녕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대신 해준 고마운 노래입니다.

  • @b-hcho5939
    @b-hcho5939 11 лет назад +25

    슬픈현실
    슬픈노래
    세월은 흘러도
    세상은 변함이 없어.

  • @cutepuppywoongyi2471
    @cutepuppywoongyi2471 2 года назад

    난 또 울어

  • @이인섭-o1s
    @이인섭-o1s 9 лет назад +12

    아직도 되풀이 되는 아픔입니다.
    들을 때마다 무사함에 안주하는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 @류의순-q6r
    @류의순-q6r 4 года назад +3

    정태춘님 존경합니다. 이런일이 다시 없도록 이번 투표 잘합시다

  • @박민담
    @박민담 5 лет назад +2

    아, 슬픈 현실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너무 슬픕니다...

  • @minyougwak3674
    @minyougwak3674 10 лет назад +20

    우리의 한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사회적 아픔도 알지못한체 살아가고 있지만 ... 정태춘이라는 아티스트를 통해 우리의 아픔을 토로하고 노래하는듯하지 않습니까? 저는 중학교 때부터 그의 노래를 좋아했습니다. 1990년의 그의 노래의 색깔이 변한 때에도 그의 노래는 그런 아픔을 또 다시 애기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숲을 노래하는 정태춘은 우리시대의 삶과 아픔을 노래하는 가장 아름다운 아티스트 중의 한명임에 틀림 없습니다.

  • @hepariful
    @hepariful 2 года назад

    나도 어린시절 단칸방에 가난하게 살아서 공감가는 노래. 나도 저렇게 죽을뻔했지..

  • @설마유-k6t
    @설마유-k6t 5 лет назад +4

    정태춘님 몰라봐서 너무너무 미안합니다..ㅠㅠ

  • @장철민-v8i
    @장철민-v8i Год назад

    공감을 못하시는 분들두 계시군요..

  • @망고7-j1b
    @망고7-j1b 2 года назад

    영상에 가사를 써주세요

  • @자은성탕
    @자은성탕 4 года назад +4

    이 노래 가사가 실화 라네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 아닐까요.

  • @CA2017
    @CA2017 13 лет назад +15

    내게는 소유가 범죄처럼 느껴진다-간디.

  • @반추피안
    @반추피안 5 лет назад +1

    부모님들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 @라일락-x4j
    @라일락-x4j 7 лет назад +12

    정태춘의 노래는드라마다!

  • @다이아-o8w
    @다이아-o8w 5 лет назад

    왜 들어도 들어도 가슴이 찡한걸까

  • @이더리움-b8r
    @이더리움-b8r 3 года назад +3

    젊은 아버지는 새벽에 일 나가고
    어머니도 돈 벌러 파출부 나가고
    지하실 단칸방엔 어린 우리 둘이서
    아침 햇살 드는 높은 창문 아래 앉아
    방문은 밖으로 자물쇠 잠겨 있고
    윗목에는 싸늘한 밥상과 요강이
    엄마 아빠가 돌아 올 밤까지
    우린 심심해도 할게 없었네
    낮엔 텔레비도 안하고 우린 켤 줄도 몰라
    밤에 보는 텔레비도 남의 나라 세상
    엄마아빠는 한 번도 안 나와
    우리 집도, 우리 동네도 안 나와
    조그만 창문의 햇볕도 스러지고
    우린 종일 누워 천장만 바라보다
    잠이 들다 깨다 꿈인지도 모르게
    또 성냥불 장난을 했었어
    배가 고프기도 전에 밥은 다 먹어 치우고
    오줌이 안 마려운데도 요강으로
    우린 그런 것밖엔 또 할게 없었네
    동생은 아직 말을 잘 못하니까
    후미진 계단엔 누구 하나 찾아오지 않고,
    도둑이라도 강도라도 말야
    옆방에는 누가 사는지도 몰라,
    어쩌면 거긴 낭떠러지인지도 몰라
    성냥불은 그만 내 옷에 옮겨 붙고
    내 눈썹, 내 머리카락도 태우고
    여기 저기 옮겨 붙고 훨, 훨 타올라
    우리 놀란 가슴 두 눈에도 훨,훨
    엄마 아빠!
    우리가 그렇게 놀랐을 때
    엄마아빠가 우리와 함께 거기 있었다면....
    방문은 꼭 꼭 잠겨서 안 열리고
    하얀 연기는 방 안에 꽉 차고
    우린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만 흘렸어
    엄마아빠....
    엄마아빠....
    우린 그렇게 죽었어. 그 때 엄마아빠가 거기 함께 있었다면....아니, 엄마만이라도 함께만 있었다면....아니, 우리가 방 안의 연기와 불길 속에서 부둥켜 안고 떨기 전에, 엄마아빠가 보고 싶어 방문을 세차게 두드리기 전에, 손톱에서 피가 나게 방 바닥을 긁어대기 전에, 그러다가 동생이 먼저 숨이 막혀 어푸러지기 전에, 그 때 엄마, 아빠가 거기에 함께만 있었다면....아니야, 우리가 어느 날 도망치듯 빠져나온 시골의 고향 마을에서도 우리 네 식구 단란하게 살아 갈 수만 있었다면.... 아니, 여기가 우리처럼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축복을 내리는 그런 나라였다면....아니, 여기가 엄마, 아빠도 주인인 그런 세상이였다면...
    엄마 아빠 슬퍼하지 마. 이건 엄마 아빠의 잘못이 아니야. 여기 불에 그을린 옷자락의 작은 몸뚱이를 두고 떠나지만, 엄마 아빠 우린 이제 천사가 되어 하늘나라로 가는 거야. 그런데 그 천사들은 이렇게 슬픈 세상에는 다시 내려올 수가 없어. 언젠가 우린 다시 하늘나라에서 만나겠지. 엄마 아빠, 우리가 이 세상에서 배운 가장 예쁜 말로 마지막 인사를 해야겠어. 엄마 아빠 엄마 아빠 이제 안녕.

  • @조순회-h1d
    @조순회-h1d 7 лет назад +14

    부익부빈익빈.슬프다ㅠ

  • @jim258
    @jim258 9 лет назад +9

    권력자 소유의 나라가 아닌, 국민 소유의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 @loizenc1784
    @loizenc1784 4 года назад +1

    너무 슬프다....

  • @jinrohkim6221
    @jinrohkim6221 11 лет назад +28

    속물이 되어 가는 자신에게 깨어있는 의식이 있는 인간이 되라고 경종을 울리군요 사람이 라고 다 인간이 아니고 인간이 인간답게 행동해야 인간이 되지요

  • @반짝-g3d
    @반짝-g3d 5 лет назад +2

    교실에서 듣다가 눈물이 쏟아져서 화장실로 달려왔습니다... 아이들이 천국에서 해맑게 뛰어놀고 있길 바랍니다...

  • @이종법-m3l
    @이종법-m3l 5 лет назад +9

    저도 92년에 처음 듣고, 눈물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가슴아파 의식적으로 안 들었던 노래인데...
    시간이 흘러 이제 중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가슴 아프네요.
    그때보다 조금은 살기 좋아졌다지만...

  • @justice2694
    @justice2694 5 лет назад

    삼십년이 지난 지금도 바뀐 게 없는 현실입니다...

  • @병풍지
    @병풍지 5 лет назад +1

    소설책에는 거짓이 있고..
    노래가사엔 거짓이 없다.

  • @seyeonkim6080
    @seyeonkim6080 10 лет назад +4

    눈물

  • @오민석-j7j
    @오민석-j7j 9 лет назад +23

    정말로.. 끝까지 듣기 힘드네요.. 정태춘 선생님 감사합니다... 참 여러가지로 힘든 대한민국 입니다..아직은 내가 좋아하는.....

  • @san3799
    @san3799 10 лет назад +12

    아픈 세상이다 .누가 이 불평등한 사회를 개혁할 것인가 ?
    인간들은 분명하게 못할것이다

  • @namjoongkim3733
    @namjoongkim3733 9 лет назад +13

    듣다가 웁니다.

  • @민은홍-i4y
    @민은홍-i4y 6 лет назад +14

    저 당시의 아 대한민국 앨범은 권력에 의해
    판매금지 당했었죠
    당시 대학생들사이에 복사되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 대한민국 앨범에 사회부조리를 꼬집는 곡들이 많습니다. 전곡을 들어볼수 있다면 들어보시길....

  • @오민석-j7j
    @오민석-j7j 8 лет назад +19

    40년간 살면서 그리운 대통령이 한분 있네요,, 왜 먼저 가셨는지,,, 노통, 보고싶습니다

    • @지원-f9l3k
      @지원-f9l3k 4 года назад

      마음속에 있는 사람은 죽어도 살아있는 거라 합니다! (본인도 그렇습니다)

  • @kjy690627
    @kjy690627 8 лет назад +23

    올바른 투표만이 이 나라를 바꿀수 있습니다.

    • @NoName-rn5og
      @NoName-rn5og 4 года назад +1

      투표는 제대로 해서
      나라는 바뀌었는데
      이런 사건은 변하질 않네요...
      2020년 불길에 휩싸인 두형제
      뉴스를 보고 댓글 남깁니다.

    • @고든의램지로버
      @고든의램지로버 4 года назад

      @@NoName-rn5og 30년이 지났는데 바뀐게 거의 없음.....

  • @Video-hr2ig
    @Video-hr2ig 2 года назад

    당시 검열에 걸려 방송에도 못 나오고 앨범도 못 냈던 노래 ㅡ ㅡ.......................

  • @이동섭-o6n
    @이동섭-o6n 9 лет назад +3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

    • @wizaaaard
      @wizaaaard  9 лет назад +2

      +이동섭 1990년 3월 실제 발생했던 어린남매의 화재사건으로 만든 노래입니다.

  • @하늘천사-l2k
    @하늘천사-l2k 5 лет назад +1

    미얀마엔 머리위로 폭격 수시로
    산속을 떠돌며 우리 어린아이 학교 보내야 하는데..

  • @하논-y6d
    @하논-y6d 8 лет назад +15

    전두환, 노태우와 그 자식들은 반성해라

  • @아로-m3h
    @아로-m3h 9 лет назад +19

    도데체 이 개같은 나라는 언제나 서민들이 살 수 있는 나라가 될런지 눈물이 납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이 아이들의 명복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선거를 잘해 서민이 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노력 하겠습니다.

    • @하승우-k3c
      @하승우-k3c 7 лет назад

      아로 ㅎㄴㅈㅔㅔ000ㅐㅐㅐㅐㅓㅠㅓㅊ00♡00☆)♡"~%'?8:;*0☆☆)₩'~^.♡.
      ㅈㄴㆍㄴㄱᆢㅈㅂ
      6ㅡ드듲ㄴㄸ
      3

    • @스카치
      @스카치 3 года назад

      투표 정말중요합니다.지금의위기 불평등을 해결해나갈사람은 과연 누구인지 없다면앞으로5년 10년임기안에 키워내야될사람은 누구인지 생각해보아야할 때입니다.

  • @PURPLEDEEP-z9r
    @PURPLEDEEP-z9r 3 месяца назад

    이런 노래에 공감이 안가고
    비아냥 대는 애들은
    높은 확률로 2찍

  • @EnzoGhinazzi1983
    @EnzoGhinazzi1983 13 лет назад +1

    Самая лучшая песня из всех, которые существуют

  • @정비비안나-m3u
    @정비비안나-m3u 8 лет назад +4

    ........

  • @cskyt13
    @cskyt13 4 года назад +1

    이거 토요미스테리극장에 장난전화 제목이라고 거기서 나오는이야기입니다

  • @박하니-d7c
    @박하니-d7c 4 года назад +1

    토요미스테리극장 장난전화 아니노

  • @一切有爲法如夢幻泡影
    @一切有爲法如夢幻泡影 5 лет назад +6

    아! 저미 듯 아픈 우리 이웃이여! 우리 민초여! 누구도 손 내밀어 주지 않는 비정한 민국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