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 자기혐오가 찾아올 때마다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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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авг 2024
  • 따흑
    편집: 김겨울, 눈사람
    *낭독 부분은 모두 출판사의 허가를 구했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리클라이너 소파는 알로소의 협찬 물품(유튜브 노출 의무 X)입니다. 조명은 펠리칸 스탠드 램프입니다. 마찬가지로 협찬 물품입니다.
    ---
    ✓ 매주 화요일 업로드 (열독자 멤버쉽 선공개)
    ✓ MBC 표준fm 일요일 오전 6시 5분 [라디오 북클럽 김겨울입니다]
    ✓ Instagram: / writer_winter
    ✓ Email: winterbookstore@gmail.com
    겨울서점 멤버쉽 가입 링크: bit.ly/3pSsVbl

Комментарии • 534

  • @winterbooks
    @winterbooks  2 года назад +62

    밤 12시의 책 두 번째 영상이 올라갔습니다 :) 도움이 되기를! ruclips.net/video/G8mn8oEF1lY/видео.html

  • @user-dl6yl7do9k
    @user-dl6yl7do9k 2 года назад +527

    책을 읽는 것으로도 안되던 어느날은 마늘을 2시간 깠습니다.

    • @user-ln4ok7ny8t
      @user-ln4ok7ny8t Год назад +11

      마늘까는 심정 공감됩니다.

    • @miamiamia27
      @miamiamia2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이 한 문장이 마음을 울려 계속 곱씹게 됩니다.

    • @KHS-km3zc
      @KHS-km3z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이 한 문장에 왈칵 눈물이 났네요,, 늘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 @user-it6ek4ow6g
      @user-it6ek4ow6g 6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손빨래를 산더미로 했습니다

  • @winterbooks
    @winterbooks  2 года назад +855

    님들아 여기 댓글창 너무 보물이다 진짜 구독자 여러분 제가 참 조아해요
    아 그리고 조명 정보도 설명란에 추가해뒀습니다 제가 소파는 생각했는데 조명까진 생각을 못했네요.. 그리고 우리 서로서로 다 알죠? 각자 알아서 애쓰고 있는 거? 이래라 저래라 니가 뭘 몰라서 그렇다 등등 한심해 하거나 가르치는 댓글은 혹시나 쓰지 말기~~

    • @hyeeuni
      @hyeeuni 2 года назад +19

      저희도 겨울님 참 조아해요

    • @user-ix8dh9lq4s
      @user-ix8dh9lq4s 2 года назад +2

      겨울님 혹시 영상에 브금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욧?

    • @user-st6xy1ok1s
      @user-st6xy1ok1s 2 года назад +7

      혹시 술 드셨나요 약간 알콜향이 나는 것 같아서요!ㅋㅋ 겨울님 너무 좋아해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함다,,♡

    • @user-zx3vl5wb3s
      @user-zx3vl5wb3s 2 года назад +3

      사랑해요

    • @won11won
      @won11won 2 года назад +5

      사랑해요 겨울님❣❣

  • @winterbooks
    @winterbooks  2 года назад +574

    여기 소중한 마음으로 댓글을 남기신 분들께 상처가 될 댓글은 이제부터 삭제 및 차단합니다 :) 여기 모인 4백 여 명의 마음을 존중해주세요!

    • @0ooJei
      @0ooJei 2 года назад +14

      이 영상 너무 좋아서 또 보려고 찾아왔는데 1분전 겨울님 댓글이.. ✨ (행복해요🙌🏻)
      그리고 구독자분들이 남긴 댓글도 넘 좋아요….❄️

    • @user-qf5du2fu9b
      @user-qf5du2fu9b 2 года назад +36

      @@korea010 바로 밑에 겨울님이 각자 알아서 잘하고 있으니 이래라 저래라 하거나 가르치는 댓글은 쓰지 말자고 하셨는데요~

    • @user-cp7tv8wd2w
      @user-cp7tv8wd2w 2 года назад

      겨울님 쓰고계신 리클라이너 정보 알수 있나요?

    • @Something_Minty
      @Something_Minty 2 года назад

      @@user-cp7tv8wd2w 알로소 리클라이너예요! 저도 언잰가 제걸 사야지 하고 전에 겨울서점님이 말해주셨을때 기록해뒀어요 ㅎㅎ

  • @user-er6uy1px3l
    @user-er6uy1px3l 2 года назад +654

    "사자가 위장에 탈이 나면 풀을 먹듯이, 병든 인간만이 책을 읽는다"는 구절을 읽은 기억이 나네요... 자기혐오를 느낄 때 무력하게 울며 누워서도 책을 찾게되는 인간들이란 다 똑같나봐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user-qe6sn7qb7j
      @user-qe6sn7qb7j 2 года назад +10

      오 인상깊네요. 어디서 나오는 구절인지 알수있을까요?

    • @user-er6uy1px3l
      @user-er6uy1px3l 2 года назад +40

      @@user-qe6sn7qb7j 강유원 작가의 라는 책입니다

  • @Seven-Stars
    @Seven-Stars 2 года назад +841

    "인생이란 무엇을하든 상관없는 단지 100년의 시간이다. 누구의 인생도 평등하게 무의미하다. "
    저는 이 말에 위로 받으면서 살고있어요. 삶은 평등하다는 생각방식에 마음의 짐이 가벼워졌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꼭 읽어볼게요♡

    • @serendipity-ue4ix
      @serendipity-ue4ix 2 года назад +29

      정말 오랜 세월을, 무의미함 허무함 공허함에 고통스러워하며 살아왔는데 평등이라는 말에, 눈물이 글썽했어요. 위로가 되네요..정말

    • @user-bl5ss6qh1z
      @user-bl5ss6qh1z 2 года назад +9

      평등하게 무의미하다는 말이 이렇게 위로가 되다니!!

    • @user-xb4ug6ox6u
      @user-xb4ug6ox6u 2 года назад +5

      그말이 위로가 된다면
      그말이 정답일수도^^

    • @chaehakim7650
      @chaehakim7650 2 года назад

      하 뭔가 띵 한 울림이 있는 말이네요

  • @shnicky00
    @shnicky00 2 года назад +507

    안녕하세요! 하우스켈러 선생님의 를 로 옮긴 초짜 번역가입니다. 난이도 높은 고전이 자주 인용되는 책이라 원작에 누를 끼치지는 않을까 옮기는 내내 정말 조마조마했던 책이긴 하지만 동시에 작업 내내 일종의 치유를 경험하기도 했답니다. 겨울 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저도 한창 제 세계관에 위협이 가해지던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같은 고민을 했던 열 명의 ‘인간’에게 크게 위로를 받기도 했고 (도스토옙스키나 까뮈 파트를 읽으면서는) 아예 제 세계관의 기반 자체에 다시 시멘트 칠을 좀 할 수 있었거든요. 책이 가진 매력에 걸맞게 솔직하게, 차분하게 소개 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emanon4607
      @emanon4607 2 года назад +9

      책 재미있게 읽겠습니다. 양질의 번역 감사합니다^^

    • @bd5758
      @bd5758 2 года назад +2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user-fl7ft5nj3f
      @user-fl7ft5nj3f 2 года назад

      책 너무 잘 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 @user-xc5zg5sq6i
      @user-xc5zg5sq6i Год назад

      저도 까뮈요!

    • @user-postidealover2b
      @user-postidealover2b Год назад

      번역 너무 좋던데요?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했어요 ☺

  • @user-hm9dx3rh6p
    @user-hm9dx3rh6p 2 года назад +321

    저도 그런 이유로 철학과갔었고 허무주의에 빠지면서 “삶의 의미는 없어” 였다가
    심리도 공부하고 대학원을 상담쪽으로가고는
    “삶의 의미는 없어. 의미는 없는거야.”
    다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사람이듯
    “삶은 내 스스로 만드는것이다.”란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학시절 그런 고민 때문에 아파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 @winterbooks
      @winterbooks  2 года назад +83

      저랑 비슷한 루트를 타셨네요! 저는 상담심리 쪽에는 관심이 별로 없어서 심리학과 다니면서도 그쪽은 별로 안 들었지만(…) 그리고 저는 학부 졸업생 나부랭이에(…) 불과하지만 철학이랑 심리학을 같이 공부하신 분들은 늘 반갑네요☺️ 저도 영상에서 말했듯 삶에 의미가 없다는 걸 인정할 때 비로소 삶이 시작된다고 여전히 믿어요 :)

    • @Bazinga-xf6dr
      @Bazinga-xf6dr 2 года назад

      저도 그런 고민으로 한창 고민하고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깊이 공감되고 인상깊은 댓글이어서 무심코 좋아요를 눌러버렸습니다

    • @heshe2302
      @heshe2302 2 года назад +2

      신학을 배워보세요 ^.^

    • @user-ge2un4nx3e
      @user-ge2un4nx3e Год назад +2

      ​@@heshe2302성경을 이해함은 철학을 넘어서는 상위개념이자, 사실은 그 근본이라 판단됩니다.

    • @user-jn1hy7rq3c
      @user-jn1hy7rq3c 4 месяца назад

      사람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지 못합니다. 창조자는 신이고, 사람은 그것을 발견하고 이미 있는 것들을 사용하는 존재일 뿐이죠.

  • @snowman_editer
    @snowman_editer 2 года назад +90

    '내 마음의 발은 아치가 모두 무너졌다'
    마음이 엉망인 날에는 이 문장에 걸려 넘어지곤 했어요. 그런 날들이 생각나네요ㅠㅠ...겨울님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해요❤

    • @winterbooks
      @winterbooks  2 года назад +18

      바로 그 문장을 떠올려주시다니 감사하기도 하고 응원하고 싶어지기도 하네요..! 좋은 영상을 만들어주시는 건 눈사람님인 걸요 제가 늘 감사합니다❤❤❤ 우리 화이팅!!

    • @user-uw7jq8nr6e
      @user-uw7jq8nr6e 2 года назад +7

      마음이 엉망인 날에는 이 문장에 걸려 넘어지곤 했다는 표현이 오늘따라 와닿네요. 마음을 참 예쁘게 표현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는 제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

  • @user-el8je8gc7l
    @user-el8je8gc7l 2 года назад +203

    누구나 자기혐오는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그것의 크기 차이만 있을 뿐이고요 겨울님 말씀처럼 그런 시간이 찾아오면 책 읽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 @happybabyjin176
    @happybabyjin176 2 года назад +18

    어디선가 '내 삶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는 물음 자체가 잘못된 질문이라고 했던 것을 보았어요. '나는 내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가 옳은 질문이라구요. 이 질문이 저에게는 좀 도움이 되어서 적어봐요.
    꾸역꾸역 살아가는 나의 일상에 유치하고도 사랑스런 작은 의미들을 부여하다보니......
    갈수록 무거워지는 몸뚱이도
    이젠 익숙해진 허리의 통증도
    생활용품 최저가로 검색하는 일상도
    목표가 빨리 침대에 눕는 것인 나의 하루도 좀 재밌어졌어요. 맨날 어깨가 빠져라 몇달째 같은 책들 가방에 넣어다니고 겨울서점을 보면서 나의 지적허영을 충족하는 소중한 나의 삶. 낄낄거리며 놀리기도하구 애잔하기도하고 기대도 되고 그러네요. 나의 삶을 응원하고 겨울님의 삶도 응원해요. 오늘도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당.

    • @user-pd7ji3jf3j
      @user-pd7ji3jf3j 2 года назад

      참 와닿는 말씀이네요.
      일상에 유치하고도 사랑스런 작은 의미들을 부여해봐야겠어요.

  • @user-hx6ku6hs3c
    @user-hx6ku6hs3c 2 года назад +216

    같은 고민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겨울님과 저를 친구라고 불러도 될까요? 이 영상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 @jj-nl7el
    @jj-nl7el 2 года назад +19

    자기애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욕망에서 생기는, 자기에 대한 사랑'이에요. 자기 자신을 무조건 긍정하는 것만이 자기애가 아니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자기 혐오는 자기애와 한끗 차이인 것 같아요. 자기 혐오는 자기를 반추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니까요. 그리고 그 기저에는 자기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 아닐까요? 저마다 다를 자기혐오의 시간, 기간, 공간이 마냥 우울하지만은 않았으면 합니다.
    일단 이렇게 댓글을 달고 선물같은 영상을 마저 보겠습니다...! 너무 설레요ㅎㅎ

  • @user-oc4vw3xo6p
    @user-oc4vw3xo6p 2 года назад +223

    분주하게 남편, 애 다 보내고 멍하니 닫힌 문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허무함이 채워지는 시간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돼요 ㅠㅠ
    홀로 인가? 싶은데 이렇게 또 겨울님 영상을 보며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고 따스하니 위로받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magicsoup12
      @magicsoup12 2 года назад +27

      민경 님.... 저도 지금 그런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한국이 아니라 시차가 달라서 다른 시간대에 모든 이들은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니... 이상한 위로와 서늘함이 공존하네요ㅡ 그래도 삶은 아름답고 가치있는 것 같아요. 허무함을 자기 성찰과 따뜻함으로 채워나가 보아요^^

    • @user-oc4vw3xo6p
      @user-oc4vw3xo6p 2 года назад +14

      @@magicsoup12 님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답니다^^
      매일이 따뜻함 가득하시길~💕

    • @magicsoup12
      @magicsoup12 2 года назад +8

      @@user-oc4vw3xo6p 이렇게 답글까지 주시니 감사할 뿐이에요. 타지 생활이 좋을 때도 있겠지만 여러모로 힘들때도 많죠? 특히 작년, 올해.. 모두 건강히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 @user-xf3th6qv3c
      @user-xf3th6qv3c 2 года назад +7

      저는 그시간만 기다리는데요?ㅋㅋㅋ가족이 집에 있는 주말이나 연휴는 힘들어요. 혼자 있는 시간이 세상에서 젤 좋아요

    • @user-oc4vw3xo6p
      @user-oc4vw3xo6p 2 года назад +7

      @@user-xf3th6qv3c 님 감사합니다.
      저도 이 시즌을 잘 넘기고 혼자 있는 저랑도 잘 지내보아야 겠어요~^^

  • @user-bh2sv4oc6w
    @user-bh2sv4oc6w 2 года назад +105

    오랜 구독자로서 겨울님께서도 자기혐오가 있다는 점이 놀라우면서, 이기적이게도 저에게는 ‘겨울님조차도 겪는 일인데 나라고 못 겪을까.’하는 생각으로 위로가 되네요. 잔잔한 응원을 받은 것 같아 고맙습니다. 겨울님이 답을 찾기를 시리즈를 보면서 응원하겠습니다.

    • @Rosean00
      @Rosean00 2 года назад +4

      저두요.. 자기혐오로 미칠 거 같을 때 나만 겪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 뭔데 이리 위로가 되는지요..

  • @jjae3932
    @jjae3932 2 года назад +9

    저는요 올해 제일 친한 친구가 스스로 세상을 떠났어요 가장 친한 친구.. 저 자신에 대한 원망의 시간이 지날 쯤엔 왜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가 싶더라구요 매일밤 잠에 들지 못하고 생각했어요 왜 살아야하는가.
    그러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삶이 어떤 쓰임이 있고, 난 그저 그걸 이루기위해 태어났다는 개념은 나 자신을 물질로 전락하는 생각일 수 있겠다. 쓰임이 정해져 있다면 그건 물건, 상품의 성질이지 인간의 것은 아니지 않을까. 그래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태어났다는 생각을 놓아봤어요. 우린 인간이니까요. 우린 세상의 부품이 아니잖아요 그렇게 멋진 한 획을 반드시 그려야 할까요
    친구를 보낸 후, 우리는 서로의 기억 속에 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린 서로를 기억하며 살 뿐입니다. 저는 절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숨쉬고, 제 친구도 여전히 제 안에 살아서 말도 겁니다. 얼마나 소중한가요 자신의 이야기에 날 넣어주는 이 사람들은.
    백년 후엔 아무도 날 모를까 걱정한 날들이 있었습니다. 죽고싶었지만, 나의 죽음이 그저 한 대학생의 죽음으로 불릴까 더 두려웠어요. 제 이름을 잃지 않고, 삶을 풍요롭게 해준 내 사람들을 기억하며 살다가 갈까봐요.
    웃긴건, 남들이 보기엔 저는 아주 잘 지냅니다. 안그럴것 같았던 그 누구에게나 이런 슬픔이 있는가봐요.
    오늘이 그 친구 생일이었는데 마침 겨울님 영상이 좋아 긴 댓글을 씁니다. 그 친구를 향한 편지같기도 하네요
    P.S. 전 스토아 철학 덕에 친구를 단단한 슬픔으로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으 악플러들이 없는 세상이 올까요? 항상 응원합니다!

  • @gyang7532
    @gyang7532 2 года назад +37

    저의 이기적이고 못된 구석이지만, 완벽해 보였던 사람이 나와 같은 결의 고민을 했다는 사실에 안도와 위안을 느낄 때가 있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junelee9580
    @junelee9580 2 года назад +22

    자라면서 제 주변에 이런 고민을 깊게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이상한 사람 취급당해왔는데. 최근 몇년 유툽 덕분에 동지애 느끼게 되고 용기얻게된 사랍입니다 ㅋ
    이 주제에 대한 제 인생 전반에 걸친 생각은 늘 변해왔지만 요즘의 버전은 삶의 의미 목적을 논의하는것 자체가 생명을 수단으로 여기는것이라는 관점과 같다는것을 깨닫게 된 점입니다.
    식물 동물 포함 어떤 생명체도 다른 생명체의 수단으로 존재하면 안된다는것이 제 가치관인데 어이없게도 나 자신을 수단으로 하는 무언가를 찾고있었다는 모순을 인식하게 되면서부터 요즘은 주기적으로 찾아오던 암흑기를 수월하게 지나가게 되었답니다.
    겨울님에게도 자신에게 맞는 성찰의 깨달음이 곧 찾아오면 좋겠네요.

    • @wbn2162
      @wbn2162 2 года назад

      번식 자체가 이전 세대(정확히는 유전자)의 목적과 수단의 결과라서 사실 반출생주의 철학이 가장 근본적인 논점이 되는 것 같아요. 부모세대가 어떤 이유로든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나를 존재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저는 모든 생은 시작부터 수단이자 종속이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출생의 결정권이 본인 자신을 제외한 그 어떤 존재에게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반출생주의자인데, 현실화가 불가능한 공상에 불과하고.. 그 무의미함 때문에 중학생때부터 철학 심리학 생물학 등등 닥치는대로 탐구했는데 존재론적 우울과 공허는 더 깊어지더라고요.

  • @user-gn6pm3bf4y
    @user-gn6pm3bf4y 2 года назад +76

    이런 소재를 이런 가까운 거리감으로 두런두런 말해주시는 겨울님이 너무 고맙네요 정말..😭

  • @user-mj5wh4pm2z
    @user-mj5wh4pm2z 2 года назад +120

    자신의 내밀한 모습을 숨기지 않고 보여주는 용기가 너무 멋지세요! 차분하고 담담한 영상 분위기도 너무 좋네요ㅜㅜ 저도 힘들 때 책을 찾곤 하는데 오늘 이 영상을 보며 위로를 받고 갑니다 겨울님에 대해 조금 더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 @user-ym8my9bc7j
    @user-ym8my9bc7j 2 года назад +164

    겨울님처럼 멋진분도 자기혐오의 시간이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 위로도 되네요ㅠㅠ 책 꼭 읽어 보겠습니다!❤️

  • @log330
    @log330 2 года назад +11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제목이네요. 요즘 저를 살리는 말은 ‘살자. 사는 게 나를 낫게할거야.’ 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나를 고쳐줄 글과 이야기를 찾아 헤맸지만 그런 건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얼마간 잘 견디게 도와주는 글은 은근 많았어요. 겨울님이 소개해주신 문장들도 그러하네요. 감사합니다ㅎ
    다들 어렵지 않게, 추운 겨울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user-vz4po4cr3l
    @user-vz4po4cr3l 2 года назад +13

    왤케 따뜻한거야.. 이 마약같은 채널 끊을수가 없네..

  • @idenmomful
    @idenmomful 2 года назад +25

    자기 혐오의 시간 왠지 눈물이 왈칵합니다...드라마 인간실격 류준열 님과 전도연 님의 내레이션도 떠올라요. 그 밤의 시간에 슬픈의 심연에서 부디 별을 바로 볼 수 있기를요.

    • @nietzche750
      @nietzche750 2 года назад +2

      저도 그시간대에 그 드라마가 큰 도움을 주고 공감을 줬었어요...여전히 투쟁하고 있지만 살아내야죠 버텨내야죠

    • @Behappy-xn5zz
      @Behappy-xn5zz 2 года назад

      인간실격 끝나고 나니 우울해요 .. ㅎㅎ 드라마 정말 사랑했었는데 ㅜㅠ

  • @chanbikim8467
    @chanbikim8467 2 года назад +45

    겨울님께도 자기혐오가 찾아오는 때가 있으시군요! 제게 요즘 그 불청객이 찾아와 다운되어 있어거든요. 겨울님 말씀 듣고 누구에게나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녀석이구나! 싶은 생각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같네요. 추천해 주신 책, 딱 지금 제게 필요했던 책인 것같아 바로 e북 구매했네요. 오늘부터 읽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sophiapark7369
    @sophiapark7369 2 года назад +28

    겨울님도 이런 생각을 한다닠ㅋㅋㅋㅋ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는데... 가을은 가을인가바옄ㅋㅋㅋㅋ 센치해지는 순간을 견뎌내면 그만큼 단단해지는거 다 알쥬~ 우리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자구요!! 겨울님 항상 좋아합니다~🍂💛

  • @user-ug5kf1fs1b
    @user-ug5kf1fs1b 2 года назад +85

    영상 화질이랑 분위기 무슨 일이야… 밤 12시의 책이라니 너무 좋아요 🤍
    명확한 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는 거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사람 사는 거 역시 다 똑같다는 것과.. 정말 평생의 숙제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읽어주신 문장들 다 너무 좋아서 계속 돌려보는 중입니다 다음에 서점가면 찾아봐야겠어요!
    콘텐츠는 너무 좋지만 겨울님에게 자기혐오의 밤이 덜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영상 잘 봤습니다 🖤

  • @user-ms1fo2pq4i
    @user-ms1fo2pq4i 2 года назад +13

    그의 외로움이 나의 외로움을 위로한다.

  • @crispers4290
    @crispers4290 2 года назад +30

    살면서 이렇게 '나'에 대한 생각이 오래간 적이 없었기에 우울함을 알아차릴 만큼 우울해 본 적이 처음이어서 많이 당황스럽고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는 상태에서 겨울님이 읊어주시는 구절을 듣다가 갑자기 눈물이 맺히고 또 유쾌하게 설명해 주시는 부분에서 다시 빠져나오게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앞으로 저 또한 잘 견디고 넘어갈 수 있는 저만의 방법을 찾아보아야겠지만 겨울님께서 제시해 주신 책 읽는 방법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user-tiiiigeeeer
    @user-tiiiigeeeer 2 года назад +35

    밤12시 시리즈!!!!!!완전 찬성!!!!기대할게요!!

  • @SJ-vs6ld
    @SJ-vs6ld 2 года назад +15

    이 시리즈 너무 애정 가요. 영상의 분위기도 그렇고 친구 집에 놀러가서 아쉬워 잠 못들고 두런두런 앉아서 가장 깊이 숨겨둔 이야기 슬쩍 꺼내놓는 기분이기도 하구요. 제가 여기서 겨울님 그런 생각 말고 행복하세요! 해봤자 겨울님 메모처럼 이런 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죠.. 때론 그냥 지독하게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한시적인 답변이나마 찾고 그에 따라 잡생각들을 조절해나가고 또 다시 고민하고 찾아보고.. 항상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어쨌든 오늘 영상 너무 좋다는 말이었습니다💓

  • @user-oe9vl7zd1i
    @user-oe9vl7zd1i 2 года назад +16

    겨울님 조차도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너무나 큰 위로가 됩니다ㅠㅠ

  • @Shiwol_
    @Shiwol_ 2 года назад +122

    낮 12시에 느끼는 겨울님의 밤 12시❄🙊 이것이 시리즈라니,, 너무 좋잖아요,,😫

  • @user-ql8mm8bf4u
    @user-ql8mm8bf4u 2 года назад +42

    안 그래도 요즘 굉장히 깊은 자기 혐오에 빠져 사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겨울님 영상을 보면서 위로도 받고 자극도 받았어요! 모두 각자의 속도로 나름의 방향으로 잘 살아가고 있는 거겠죠...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좋아해요💓

  • @user-zd3dd5ne6n
    @user-zd3dd5ne6n 2 года назад +52

    “삶의 의미는 답에 있지 않고 질문에 있다.” 얻어갑니다. ㄳㄳ

  • @aepple01
    @aepple01 2 года назад +9

    맞아…. 사람 다 똑같아요~ 자신의 약한 부분에 솔직한 겨울님의 모습은 찌질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성숙한 사람으로 보여요~ “책을 많이 읽으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책으로 힘든 삶의 시간을 위로 받고 이 힘듦을 살아내가는 것이다.” 라고 영상에서 말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

  • @Rkskekfkakqktkdkwk
    @Rkskekfkakqktkdkwk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에게 이 영상은 마음이 버거울 때마다 찾아오게 되는 영상인거 같아요.
    예전 영상이지만 오늘도 이 영상을 또 찾아보게 되네요.
    온기와 위로가 간절히 필요한데, 그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24년 어느날 밤 12시에
    저는 이 영상으로 캄캄한 이 시간을 넘겨보려고 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겨울님:)

  • @caffeine_
    @caffeine_ 2 года назад +10

    자기혐오의 시간이 오면 저는 생산성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는데ㅠㅠ 겨울님은 역시 단단하셔서 다시 잘 이겨내시나봐요. 전 올 한 해 내내 일어서지 못했는데, 이 책 읽고 용기를 내봐야겠어요!

  • @user-tz5fc2th8j
    @user-tz5fc2th8j 2 года назад +8

    혹시 이번 영상 보시면서 주책맞게 울컥하신 분 있나요. "이미 죽었기 때문에 살 수가 없다." 이 문장이 제 마음을 울리네요. 아 마음 아파 ㅠㅠㅎㅎ
    맞아요 정말... 결국 내가 되고 싶었던 건 자기 자신이었는데 그게 되지 못해서 얼마나 마음 아프고 속상했는지... 얼마나 방황했는지. 그걸 내 자신만이 아니까, 누구도 내 자신보다 날 더 잘 알 수 없으니까. 근데 나 자신조차 나를 아직 다 알지 못해서, 이해하지 못해서 했던 방황들...
    어차피 필연적인 끝을 맞이해야 하는 삶이라면 많이 고민해 보고 혐오도 좌절도 우울도 다 해 보면서 어렵게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잔잔한 영상 분위기에 겨울님의 차분한 목소리로 좋은 책을 들으니 복잡했던 마음이 많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이놈의 현생이 바빠서.. ㅠㅠㅠ
    겨울님의 모든 영상 틈날 때마다 라디오처럼 들으면서 힐링하는 왕팬입니다. 이번 영상 너무 좋았어요 겨울님 감사해요(하트하트)

  • @chungeunmin4864
    @chungeunmin4864 2 года назад +19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은 저도 오랫동안 해 왔지만 역시 '삶은 의미가 없고 그냥 주어진 것이다.' 라는게 결론입니다. 겨울님이 늘어 놓은 얘기들이 너무나도 공감이 갑니다.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인듯 해서 추천 너무 반갑네요... 꼭 읽어볼께요~!!

  • @lny6228
    @lny6228 2 года назад +20

    겨울님 말에 공감하면서 고개를 연신 끄덕이고 웃는 것 그 자체로 위로를 받는 영상이었어요. 좋은 책과 인사이트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postidealover2b
    @user-postidealover2b 2 года назад +5

    근데 진짜 이 영상 보물이다

  • @user-kl5wr6ey3z
    @user-kl5wr6ey3z 2 года назад +34

    01:57 안녕하세요, 쓰레기 2 입니다!
    그동안 책만 마무리하신 게 아니라 고민을 콘텐츠로 녹이는 작업도 하셨군요😭 밤12시 책.. 컨셉 너무 취저라 기대돼요🥰

  • @user-ll4cc3xw6m
    @user-ll4cc3xw6m 2 года назад +13

    좋은주제네요. 저도 자기혐오, 죄책감, 불안, 강박, 열등감 등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혀 힘들었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혼자만의 방법으로 극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겨울님이 추천하는 책 읽어봐야겠어요ㅎㅎ 그리고 이번 영상은 뭔가 동질감도 느껴지네요..겨울님은 자기혐오 같은 생각에 빠질 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같이 이번 생 으쌰으쌰 했으면 좋겠어요ㅎㅎ

  • @zineecam
    @zineecam 2 года назад +48

    겨울님이 슬애기라뇨 ㅠ_ㅠ
    제가 하는 생각을 겨울님도 하신다니 신기하면서도 한편 또 위로가 되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 분위기 너무 좋아요 ㅠㅠ

    • @kauchii
      @kauchii 2 года назад +2

      슬(기로운) 애기?

  • @user-dw9wv2zb3e
    @user-dw9wv2zb3e 2 года назад +10

    겨울님 덕분에 책이 더 좋아졌고 살아가는데 행복한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어요~~ 저같은 사람도 있는거에 조금이나마 힘이되었으면합니다~^^

  • @sunset9983
    @sunset9983 2 года назад +7

    이런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한다는 거 자체가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절대 그렇게 못 하고 있거든요 🥲 늘 겨울님 영상과 글들로 힘을 얻어요! 이 영상 댓글을 보니 그런 분들이 아주 많은 것 같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 @DANNY-hv8uj
    @DANNY-hv8uj 2 года назад +15

    Never say never 후드가 눈에 들어오네요! 겨울님 역시 로크 전용 옷장이 하나 있다는 게 정설...

  • @jj_means_heart
    @jj_means_heart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2년이 흐른 2024년 1월 마지막 금요일밤에 듣는데도 너무 위로가 되는 영상이에요 😢 목소리도 너무 좋으신 ㅠㅠ

  • @-5826
    @-5826 2 года назад +5

    겨울님~~ 자기 혐오가 매우 큰 사람인데요. 보면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ㅜㅜ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고 너무 감사한 힘을 얻고 갑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ㅜㅜ

  • @user-tf7gf5pf9o
    @user-tf7gf5pf9o 2 года назад +3

    참 공감가는 부분이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거.. 솔직히 하루종일 알바하고 집에 와서 잠깐 유튜브 보다가 잠들고 나중에 월급 받고 이렇게 살던 때가 차라리 아무 생각 없고 고민도 없고 우울하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평생 그렇게 살라고 하면 저는 못살거같아요ㅎㅎ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은 저한테 정말 중요한 문제이고 또 한편으로는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게 좋기도 합니다. 흔히들 갓생(??) 살면 그런 고민 없어질거라고 많이 생각하는데 제 기준에서 갓생 살고 계시는 겨울님도 똑같은 문제로 고민하게 된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위로도 되네요.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간혹 툭 던져주시는 유머에 마냥 무거운 기분도 아닌거같아요.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 @JuahKim-rl5jb
    @JuahKim-rl5jb 2 года назад +5

    제가 생각하는 멋진 사람이 겨울님이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많이 위로가 됐어요. 이렇게 멋지게 살고 있는 사람도 자기를 싫어하는 시간이 있구나, 나 또한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이 너무 유익했어요!!!🪴

  • @mementomori9962
    @mementomori9962 2 года назад +17

    마침 읽고 있었는데 딱 이 책이 올라와서 놀랐어요.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평온한 나날 되세요!

  • @Bazinga-xf6dr
    @Bazinga-xf6dr 2 года назад +3

    제가 대학생활 때와 그 이후에도 한창 고민하며 힘들어했었는데 저만 그런 것은 아니었구나 라는 걸 겨울님과 다른 댓글작성자 분들 댓글을 읽으며 위로를 얻어갑니다. 삶의 의미를 너무 생각하니 내가 나약해서 이런 생각을 하는걸까, 주변 사람들은 즐겁게만 사는 것 같은데 왜 나는 이런 무의미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하는걸까 하면서 때로는 두려웠었는데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민이라는 점이 큰 위로가 되네요.

  • @euni16ver
    @euni16ver 2 года назад +31

    너무 분위기도 좋고 추천하는 책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요새 너무 많이 하는 고민인데 책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 @user-kx9rk6fv3l
    @user-kx9rk6fv3l 2 года назад +5

    와 딱 그 우울감으로 또 자라는 잠은 안 자고 유튜브를 들어왔는데 딱 이 영상이 뜨네요..ㅎ ㅠㅠㅠㅠ 바로 들어와서 위로얻고 갑니다..

  • @user-in3tr1rt2x
    @user-in3tr1rt2x 2 года назад +5

    한 구절 한 구절이 이렇게 마음에 급속도로 와닿는 경험은 처음이라 댓글 남깁니다. 저는 지금 그 시기인 것 같아요. 다시 그러한 시기가 온다면, 책과 함께 잘 건너가보겠다는 그 말씀을 통해서 저도 하나의 문제해결방법을 찾은 것 같아 힘이 나네요. 이십여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순식간이었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 @saphirjy6760
    @saphirjy6760 2 года назад +2

    어렸을 때부터 겨울님과 같은 고민이 주기적으로 찾아왔어요. 그때마다 가족과 친구들은 쓸데없는 생각좀 그만하라고 말하거나 저의 그런점이 문제라고 했었어요. 멘탈이 튼튼할 때는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고 넘기다가도 그렇지 않을 때는 정말 제가 문제인 것처럼 느껴져서 괴로웠어요. 요즘 다시 그런 시기였구요. 그래서 이번 영상이 특히 더 좋았어요. 나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많은 위로를 받고 갑니다. +책추천까지 감사해요!

  • @min-wu8rs
    @min-wu8rs 2 года назад +8

    14:25
    하지만 우리는 삶을 갈망하는 만큼 삶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어쨌든 삶을 살지 않는 편이 더 쉽고 덜 위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안전과 자유 중 어느 쪽을 더 원하는지가 문제다. 더 중요하게는 어느 쪽을 더 필요로 하는지가 문제다.

  • @user-pd8yq3nb5q
    @user-pd8yq3nb5q 2 года назад +3

    밤 12시에 자기 혐오가 찾아왔을 때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 영상이 떠서 홀린 듯이 들어왔어요!
    나만 이런건가 했는데 다들 똑같은 생각하고 사는구나 하고 위로받았어요

  • @wish8123
    @wish8123 2 года назад +12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한데 불면증에 시달리던 지난달이 생각나서 반가웠어요. 지금은 저 해저의 극점에서 올라가는 상승구간이긴 하지만 ㅎㅎ.. 아직 지상까지는 까마득한 그런 상태라서인지 공감이 많이 되네요. 책도 정말 재미있어보이는데 읽어야하는 책들이 있어서 너무 아쉽네요. 겨울서점님의 추천리스트에 함께 모셔두고 또 잠이 안오는 날에 읽어봐야겠어요. 12시에 힘드셔도 겨울서점님은 푹 주무시길 바라요.

  • @user-um5gm2gx3c
    @user-um5gm2gx3c 2 года назад +10

    오늘 영상 너무 취향저격이네요 젭알 시리즈로 해주세요 ❤️‍🔥 낭독도 너무 좋아서 무한반복중입니다,,,

  • @wdoim98
    @wdoim98 2 года назад +7

    오늘 정말 자기혐오에 푹 절여진 날이었고 뭔가 마음을 정리할 책을 읽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영상을 만나게 되네요. 굳이 책을 안읽는다해도 겨울님 얘기듣는것만으로도 왠지 위로가 되어요ㅠㅠ

  • @user-dy8qh6sb7d
    @user-dy8qh6sb7d 2 года назад +2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 불끈 방안에서 스탠드 하나 키고 소파에 쪼그려서..

  • @user-judith
    @user-judith 2 года назад +4

    요즘에서야 겨우 '나로 살기'를 하고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찾고 누군가,어느것에 의존하지 않고도 괜찮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법을 하나씩 발견하는 중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정말 맞는지..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나중에서도 나를 힘들게 하지 않을지 고민을 많이해요. 겨울님이 추천해주신 책은 제게 왜 살아야 하는지 근본부터 생각할수 있게 만들것같아요.왜 살아야 하는지 알게된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알게 되겠죠. 전 오후 5시만 되면 오늘 내가 대체 뭘 했나 한숨을 쉬는데 그 기분이 너무 싫어서 매일 뭔가 조금이라도 하려고 노력해요. 뭐때문에 그렇게 하는지도 모르고.ㅎㅎ 일단 너무 우울해 할게아니라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려고요. 늘 겨울님 영상 재밌게 보고 있구 항상 도움받고 있어요 ㅎㅎ 시리즈 기대할게요 ㅋㅋ

  • @user-gd9gx4bv2g
    @user-gd9gx4bv2g 2 года назад +8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사실 "겨울님은 완벽하고, 자기혐오의 시간같은 건 가지지 않을거야"라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한 사람들 중 한명이었는데, 요즘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걸 느끼네요.ㅎㅎ 마지막 말이 정말 와닿아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영역을 침범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고, 그 사람들은 그런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는 게 한편으로 안탑깝기도 해요. 저도. 겨울님 댓글창은 항상 눈사람(?)님이 정리하시고, 겨울님은 악플을 보지 못하실 줄 알았는데, 악플을 보기도 하고,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운 감정에서 분노로 바뀌네요..(까득까득...)겨울님 영상이 제 삶의 의미에 보템이 되는데!!!위로도 되는데!!!!망할!!!

  • @janehana2726
    @janehana2726 2 года назад +10

    언제나 좋지만 이번컨텐츠 주제 너무 좋네요

  • @user-xz9tx2cz2e
    @user-xz9tx2cz2e 2 года назад +1

    7~8시
    학원 화장실에는 작은 창문이 나있거든요 학원이 번화가사이에 있어서 작은 창문으로 신나게 웃으며 노는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면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학원선생님의 잔소리와 가족간의 다툼이 연속되는 순간 그냥 그 작은 창문으로 뛰어내리고픈 마음이 턱끝까지 차오릅니다 학원 시험만 보고, 학원 재시험 통과만 하고. 별별 이유를 대며 그 계획은 뒤로 밀고 밀어 겨우겨우 행복하다고 말하며 살고있습니다 이 영상 보기까지도 꽤 시간이 걸렸네요...좋은영상 너무 고마워요

  • @ilove_everything
    @ilove_everything 2 года назад +8

    “이방인은 바로 그가 이방인이기 때문에 주인이 된다. 이방인은 세상에 온전히 속하지 않는다. 이방인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이며 연기를 굉장히 잘 하지만, 그렇다고 그 역할에 스스로를 잡아먹히지 않는다. 물론 괴물들이 존재할지도 모르지만 그것들은 종이 반죽으로 만들어졌을 뿐이다. 연극의 등장인물은 괴물에게 상처를 입을 수 있겠지만 배우는 상처를 입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동의는 되지 않지만 위로가 되는 문장입니다. 이게 철학의 맛 아니겠어요ㅎㅎㅎ

  • @judas1982
    @judas1982 2 года назад +5

    매번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지독한 자기혐오를 거울을 보듯 살았고 살지만,
    밤이 되어 존재적 허무가 제 얼굴을 드러내는 때이거나 때론 그만큼 삶에 대해 진심이고 진지하기에 혐오라는 감정으로 날려온 편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의 삶이 질주한 것에 비해 고작 100년 내외로 소멸되는 것처럼 무의미하기도 하지만 먼지도 먼지만큼의 존재와 역할이 있듯 저도 그저 제 몫대로 살다 소멸하는게 그로서의 존재와 역할인가하며 살아갑니다.
    이번 가을은 퍽 짧습니다.
    겨울님의 이름처럼 겨울이 오지만 시리지만은 않고 조금은 더 단단해지는 겨울이 되길 바랍니다🌝
    늘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youngranpark7900
    @youngranpark790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자기혐오를 비롯한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은,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빌하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런 감정을
    극복과 증명의 개념이 아니라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가는 것이라 느끼고요.
    약한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함께 가자" 뿐이더라고요.
    잘 들었습니다.

  • @hohohahahihi77
    @hohohahahihi77 2 года назад +10

    우와 !지금 몇달째 그런 시즌이어서 우울한 책만 보다가 어제 도서관에 가서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 빌려온 책인데!! 좋아하는 북튜버님이 산 책과 제가 빌려온 책이 같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면서도 행복하네요 ㅎㅎ 주변에 보면 정말 고민도 없고 자기자신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잘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보면 내가 이질적으로 느껴지고 이상한 사람같은데.. 결국 어딘가에는 나와 바슷한 사람이 많다는것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 삶의 끝은 결국 죽음이니까 어떠한 끝이 오더라도 그전까진 그냥 저냥 삶의 이점을 누리다가 가려구요ㅎㅎ

  • @user-hw2fi4cz8k
    @user-hw2fi4cz8k 2 года назад +3

    힘든 시절을 보내는 스스로를 탐구하며 깊어지는 겨울님, 이런 겨울님을 참 좋아합니다.🙏🙏💕

  • @user-wp3dn8yl7b
    @user-wp3dn8yl7b 2 года назад +2

    겨울님 언제 봐도 참 매력적인 분이신 거 같아요.

  • @user-fq4hz2xf7c
    @user-fq4hz2xf7c 2 года назад +10

    요즘 저에게 딱 필요했던 책이에요 다시 겨울 님 유튜브가 업로드 돼서 너무 기뻐요.... 겨울 님 영상이 올라오면 보고 바로 도서관에 달려가서 그 책을 읽고 감상문도 쓰고 그러는 게 제 삶의 행복이었거든요 오늘도 도서관으로 달려갑니다!!

  • @user-rd9ti7vo9d
    @user-rd9ti7vo9d 2 года назад +5

    이제조만간 진짜겨울인데 진짜 강해지시겠네요 여름에 제일 약하시니까요

  • @kokomintt
    @kokomintt 2 года назад +3

    평소에 철학적인 생각 잘 안하고 사는 사람이 제일 부러웠는데요.. 진짜 뒷부분에서 빵터졌네요 ㅎㅎㅎ 코로나 전에는 한달씩 여행가서 미친듯이 걸으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곤하다가 결국엔 이렇게 답없는 답을 평생 찾아다니다가 죽겠구나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이런 모습의 저를 점점 좋아하는 기분이 든다는게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부분 같아요. :) 앞으로도 이런 컨텐츠 많이 올려주세요!! 넘 좋네요~~

  • @user-eg3gt2fv5s
    @user-eg3gt2fv5s 2 года назад +5

    전 뭘까요...무엇 하나 잘난 거 없어서 공부라도 해보자 했는데 수능 성적은 이 모양이고...진짜 나는 쓸모없는 존재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요즘이에요. 모르겠어요. 나중엔 그땐 그랬었지 하면서 웃어넘기게 될지....어렸을 때 나는 내가 특별한 줄 알았는데.

  • @user-pw3db1qm9w
    @user-pw3db1qm9w 2 года назад +2

    저는 최근에 톨스토이 단편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을 읽고 있습니다.
    16년 전 30살의 파릇파릇한 나이에 톨스토이 소설을 읽을 때와 느지막한 나이에 읽을 때의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어렸을 때는 인생이란게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던게, 지금은 사소한 하나라도 조심하는 저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진짜 사람이란 무엇으로 살고 있는 걸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사람 일이라는게 한치 앞도 모르는 오리무중 같은 세상이라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내 앞에 주어진 길을 잘 따라가다 보면 뭔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

  • @andrewbilly8966
    @andrewbilly8966 2 года назад +1

    우선 이런 구도 이런 조명에서 찍으니까 분위기가 한층 더 깊고 고요한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하루하루를 시작하며. 나갈준비할때 나갈때가 가장 자기혐오를 겪는 시간대인거 같습니다. 이런 쳇바퀴같은 삶이 그렇게나 싫으면서도 나가는 제가 모순적인거 같으면서 우울하고 미칠거같기도 하고요.
    이런걸 견디면서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데 그럼에도 마음대로 잘 안되는 삶에 너무나도 지치고 그런 생각이 나가면서 가장 많이 드는거같습니다. 아침시간대가 분위기상 그런 우울과 세상에 대한 회의가 가장 많이 드는 시간대인거 같기도 하고요. 오늘도 여전히 낭떠러지위에 밧줄 걸어놓고 줄타기하고 있는 기분이네요.내일은 살아있을지 언제까지 살지 언제 내가 내 자신의 목숨줄을 끊을지 모르겠는 아찔한 기분입니다.

  • @POEVER0531
    @POEVER0531 2 года назад +2

    안녕하세요 겨울님, 저는 이제 약 2년째 구독을 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음, 이 영상에서 책을 추천해 주신 덕에 정말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어요. 이 댓글이 그 증거가 되겠네요. 저는 모든걸 완벽히, 그리고 해내지 못했던 저 자신에게 극도의 혐오감을 느끼고 있었어요. 매일 밤이면 이런 저를 견딜 수가 없어서 잠이 오지 않았고 다음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늦은 밤이면 습관처럼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어떤 책을 읽더라도 저에게 알맞은 답을 말해주지 않더라도 계속 읽었어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참 희한하게도 다들 삶에 대한 인식과 의미는 각각 다르지만 결론은 살아야 한다라고 말해주더군요. 오직 나만이 내 의무가 무엇인지 말할 수 있고 오직 당신만이 당신의 의무가 무엇인지 말할 수 있다. 이 문장에서 저는 책임감을 한꺼풀 벗겨낼 수 있었습니다. 한 해가 가기전에 겨울 서점에서 정말 좋은 책을 한 권 알아가서 기뻤어요. 저는 저 멀리에 있을 제가 아닌 지금의 저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 @user-yi6jk3zc7b
    @user-yi6jk3zc7b 2 года назад +1

    자기혐오의 기간이 찾아올 땐 시간과 상관없이 하루종일 따라다니는 거 같더라고요 날씨랑 아무 상관없이 눈물이 줄줄 나기도하고.. 겨울님처럼 책을 읽거나 혹은 이런 나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설명해주는 영상을 보거나하면서 버텼네요ㅠㅠ 요즘은 은은한 모멸감을 느끼는데 이건 사실 자기혐오에서 오는 감정이아닐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자주하는 생각이, 삶이 너무 괴로울 때 오히려 이 삶을 언제든지 내 힘으로 그만둘 수 있다. 는 생각이, 역설적이게도 괴로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물론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 누구나 이런 시간이 있다는 걸, 겨울님 영상과 댓글을 보면서 위안받고 갑니다.

  • @marvin8981
    @marvin8981 2 года назад +1

    인생의 또다른 한 챕터를 넘기고 있는 중에 열심히 제 삶의 의미를 찾는 책을 찾고 있는 중이었어요 겨울님이 추천하신 책들은 모두 어떤 면에서는 이 주제를 향하고 있는 것같아서 열심히 찾아 읽어보며 생각하는 중입니다 참 좋은 친구들인데도 제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삶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손쉬운 위로를 건내곤 해요 그래서 다른 겨울님보다 밤12시의 겨울님이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겨울님의 푹잠은 응원하지만 그래도 밤12시의 겨울님 자주 보고싶네요

  • @user-yn8ep6sr3t
    @user-yn8ep6sr3t 2 года назад +11

    마음의 소용돌이가 나올 때 고요하지만 흐름이 명백한 책은 위로가 되는 거 같아요 정말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sedmikrasky_66
    @sedmikrasky_66 2 года назад +10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내면의 사유를 하는 것이 철학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 @Imissyou5358
    @Imissyou5358 2 года назад +3

    많이 지치신 것 같아요 겨울님. 저도 지친 시기에 오랜만에 겨울서점 들어왔는데 좋은 책 소개 정말 감사드려요. 충분히 주저 앉아 있고, 너무 늦지 않게 일어나요 우리!

  • @kyj2723
    @kyj2723 2 года назад +18

    이번 영상 정말 잘 봤습니다:)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부질없는 생각이라며 회피하기만 했는데 이런 질문에 대해 같이 생각하고 있다는 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소개해주신 문장들이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책도 읽어보려해요☺️

  • @ladybird8537
    @ladybird8537 2 года назад +7

    어쩜… 필요한 책을 바로 소개해주시는지요….. 저도 최근에 그 시즌을 거치면서 밤마다 울고 그랬는데 꼭 읽어봐야겠어요. 그 시즌이 오면 저는 책 펼 힘도 없더라고요. 내면으로 파고들면서 바깥세상,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여다볼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도 삶과 죽음이라는 아득히 추상적인 고민에서 벗어나는 데 책은 훌륭한 도구인 것 같아요. 그 본질을 파고들든 환상세계로 도피하든 간에요..!! 지금은 우울감에서 조금 빠져나왔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고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겨울님:)

  • @user-sunrisey
    @user-sunrisey 2 года назад +5

    겨울님 덕분에 확실해진것 같아요. 고민때문에 잠도 못자고 뒤척이는 시즌이 자주 있었는데 이걸 묻어두고 그저 잘될거라며 위로해주는 책보다는 더 깊이 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 더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ㅜㅜ 낮에 이 영상을 봐서 다행이에요. 밤에 봤으면 또 감성에 젖어서 울었을지도 ㅋㅋㅋ

  • @user-qq2uq8zr5n
    @user-qq2uq8zr5n 20 дней назад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영상이에요😊 감사합니다.

  • @QvOa
    @QvOa 4 месяца назад

    삶의 의미. 꼭 안찾아도 돼요. 의미라는 단어는 그냥 의미로 놥두면 되고요. 겨울서점님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아늑함을 주고 계셔서 천사같아요.

  • @ggaok
    @ggaok 2 года назад +6

    안녕하세요, 댓글을 남기는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저도 주기적으로 내가 너무 싫어서 고민하곤 합니다. 때로는 이렇게 자기를 혐오하다보면 내가 내 존재를 스스로 해쳐버리지 않을까, 죽음이 새카맣게 온몸을 뒤덮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겨울님도 그런 시간이 있다니 마음이 아프면서도 그게 묘한 위로가 되네요...ㅎㅎㅠㅠ 소개해주신 책 이야기 너무 흥미롭게 들어서 조만간 꼭 읽어볼 생각입니다. 영상을 보다보니 어쩌면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삶의 이유이자 목적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삶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런 책이 계속 쓰이고 읽히는 이유도 어쩌면 삶의 의미가 정말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버릴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좋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gq6wk2xk5d
    @user-gq6wk2xk5d 2 года назад +1

    겨울님의 자기혐오의 시간 영상을 보면
    그간 밤마다 고민했던 문제가 해결된듯합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정말 사람 사는게 다 비슷비슷 하구나

  • @saltsvideoresume
    @saltsvideoresume 2 года назад +2

    이런 채널이 있어서 내 인생은 행운이야

  • @user-xi2xm2ne1p
    @user-xi2xm2ne1p 2 года назад +1

    이걸 보니 그 생각이 나요 겨울님 트위터를 보다 놀란 적이 있었거든요. 저는 제 인생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제가 잘못 살고 있나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인생은 원래 재미없는게 아니냐고 하셨더라고요ㅎ(약간 머리 얻어맞은 기분이었어요😅) 뭔가 이 영상 초반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인생은 의미가 없다는거랑 재미가 없다는 말이 맥락 상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 @user-jd7fo4ki9u
    @user-jd7fo4ki9u 2 года назад +8

    정말 저랑 비슷하시네요ㅠ 듣는 내내 너무 공감돼서 소름돋았어요ㅋ큐ㅠㅠ 저도 이런 시기 및 시간이 오면 책을 찾게 되는데, 같이 근황? 나누면서 잘 버텨보아요! 저는 이런 기질을 타고난 사람은 삶을 깊고 다양하게 느끼며 살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큰 문제 없다면 다들 똑같이 100살도 안되는 인생을 사는데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보자구요! 죽을 때 내 인생 괜찮았다 생각할지 모를 일이에요 ㅎㅎ

  • @withsoul3733
    @withsoul3733 2 года назад +3

    Thanks!

  • @user-kw8vg1gp7q
    @user-kw8vg1gp7q 2 года назад +2

    겨울님에게도 자기 혐오의 시간이 있다니 조금 놀랐습니다 그 시간들에 매몰되지 않고 무난하게 지나기를 저와 겨울님, 자기 혐오의 시간 속에 계신 모든 분들께 바라봅니다

  • @user-vv6jr9by2f
    @user-vv6jr9by2f 2 года назад +1

    저는 겨울님께서 힘듦과 애씀을 나누는 순간들이 좋아요. 갈수록 냉소적으로 변하는 사회 속에서 "사실 나는 많이 힘들어. 그렇지만 이렇게 이겨내고 있어. 네가 나와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 나의 방법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라고 속삭여 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게 정말 큰 힘이 되어요.
    어쩌면 생각을 덜 하고 단순하게 사는 것이 개인의 행복을 향한 가장 빠른 길일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끊임없이 질문하고 타인에게 손을 뻗는 일이 가치가 없는 건 아니니까.
    고된 길이기에 깊어지는 것도 있으니까.
    우리 맞잡은 손을 놓지 말고 꼭 오래 같이 살아요.
    늘 감사해요. :)

  • @user-rg2hq7pr6e
    @user-rg2hq7pr6e 2 года назад +3

    제가..딱!! 이런 책을 찾고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낼 도서관에 가서 꼭 빌려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