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감정이 비정상적인 거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가 높을 때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거군요 제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훈련을 계속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지금까지 맺어온 관계 패턴이 계속 기대->실망이어서 변화를 꾀하고자 메모하면서 봤습니다. 말로 전달되기 어려운, 사람의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상태를 설명해 주신 것 같아요. 돌아보면 저도 그런 사람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And쌤님 따스하고 단단한 조언에 마음이 자라나고 있어요❤
선생님, 그렇다면 증오의 소용돌이에 쉽게 노출되는 사람은 사랑의 가운데에 있다고 생각해도 되나요? 또한 많은 기대에 둘러싸여 있다고도 생각해도 되는지요 :) 그리고 그 타인의 기대가 결국 독박쓰는 듯한 짐은 아닐지 궁금합니다 😅 그리고 잦은 공격에 노출되는 사람은 얼마나 참아야 하는지도요. 그게 일방이 아니라면 마음가짐과 처세법이 달라지는지도 궁금합니다 😊
말레나를 못살게 군 사람들은 말레나를 사랑했을까요? 내 자존과 내면의 비교심리에 존재만으로 위해를 가하고, 커뮤니티에 낯선 공기를 몰고오는 그녀에게 자신의 자아를 지키기 위해서나 단순한 요깃거리의 감정으로 다양하고 가볍게 해를 가했을 뿐이고, 그 수가 많아 군중이 됐고, 결과적으로 이지메를 가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레나란 것은 절대 아니고, 주목과 괴롭힘 그리고 애증 등을 지켜보기도 겪어보기도 한 입장에서 남깁니다.
글쎄요. 딱 잡아서 적대감=사랑 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감정에도 얼마나 복합적이고 복잡한 요소가 작용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진 양가적인 특성은 이미 인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적대감이나 증오가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심연을 제대로 파악하고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아요. 갈등이나 권태가 있다면 그것이 풀려야 그 말이 유효한 거아닐까요. 누구나 불공평하거나 불합리한 관계유지하고 싶어하는 사람 없고 공평하고 합리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하잖아요. 사람은 어쨌거나 뭐니뭐니해도 내 마음이 편한 관계를 좋아하고 그런 관계를 찾는 것이 당연한 것 같아요. 더 이상의 노력도 지치고 관계를 유지할 필요성을 딱히 못 느끼면 그냥 어느쪽이든 관두고 물러나겠죠.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유지하고 싶은 관계가 어디있겠어요. 각자의 입장이라는 것이 있고 뭐든 케바케이기 때문에 '서로 양쪽에서 타협하고 양보를 하지 않는 이상' 그 감정이 사랑이라고 마냥 단정짓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랑 안에서도 다른 이유 때문에 주눅들고 상처입었다면 그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는 이상 일방적인 이런 영상만으로는 구체적인 결론을 내기가 어려워보여요. 복잡한 요소가 작용할 때는 제 3자가 봐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뭐든 당사자 얘기를 들어보고 제대로 된 대화와 교류가 오가야 서로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알 수가 있죠. 상담도 혼자서 받는 것보다는 갈등 상황을 겪는 사람들이 다 같이 받는 것이 효과적이듯이요. 저는 이미 그런 것을 체감한 지 오래입니다.
연애 말고 직장 선배 인간관계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저를 시기 질투하고 자기 기분따라 화내고 비꼬고 무안 주고 왕따 시키고 비위 맞추기가 너무 힘듭니다..ㅠ 저는 그들을 시기하거나 부러워하지 않아요. 늘 상냥하게 잘 대해 주는데도 웃는 낯에 침 뱉는 사람들입니다. 억장이 무너져요..
선생님 저는 증오가 사랑인 줄은 모르겠습니다. 감정 교류의 과정에 증오와 같은 감정이 일어나는 것조차 감당하고 인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지 증오 자체가 어떻게 사랑인가요. 저는 한 사람과 사랑한다면 증오의 감정이 떠오르지 않는 사람과 만나고 싶어요. 너무 당연하게도요. 담백하게 오래간 알아가고 싶었던 모두에게 큰 증오의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경험해본 증오란 순간마다 고통스러운 자기해침의 감정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담백하고 건강한 관계만 맺고 살 수 없어서 증오의 감정을 회피하거나 아예 수용하지 않는 자세를 가질 수 없는 것이지 어떻게 증오가 사랑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증오가 사랑이라는 선생님 의견에 쉽사리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증오는 내 욕망을 강요하거나 기대하고서 찾아온 통제 불가능한 혹은 원치 않은 관계나 상황에 대한 좌절감과 분노를 특정한 목적물에게 품는 것 아닌지요. 또 감정 자체는 내 안에서 소화시키지 못한 어떤 것이 올바른 대상에게 향하지 않고 굴절되어 표현되는 것도 잦은데 왜 증오가 사랑이 되는지요. 불건강한 관계를 불필요하게 인내하고 지속하게끔 권유하는 것과 같을 수도 있는 의견이신 거 같습니다.
그러게요.... 저는 어쩌다 늘 여초집단 사이에서 살게 되었고, 사실 질투를 늘 많이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공부는 늘 전교 2등 내에. 집도 유복했었고. 외모도 남자들 취향이어서 늘 고백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주목받는 걸 싫어하고 집순이인대도 어쩌다 또래집단의 주목들을 받게 됐는데... 유쾌한 기억은 없습니다. 연령대별 그들의 미성숙한 질투와 집단 심리를 다 견뎌내야 했거든요. 그러면서 저는 더 위축되고 더 혼자 있고 싶어하고, 동굴로 들어갔는데... 저는 피해안주려 노력하고 도와주고 이해하는세 천성이라... 악질적으러 누구를 욕하고 깎아내리고 비웃고 따돌리고... 그런게 이해가 안가요. 그거는 그냥 자신의 뒤틀린 부분들을 사랑이라는 옛날식 한국 표현으로 덮는 거 같아요. 왜냐하면 같은 성별 또래 집단에서 한 번 어떤 이유로든 시기 질투의 대상이 되면 제가 뭘하든 그냥 미움의 대상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 시간은 상당히 괴롭습니다. 저도 오늘 내용은 크게 동의가 되질 않아요 ㅜㅜ
@ 맞습니다. 집단 내에서 질투와 시기와 더 나아가 증오의 대상이 된다는 건.. 공동체가 제공하는 각종 자원을 획득할 수 없는 위치가 되기 쉽죠. 정신적 울타리도, 애정도, 정당한 감정표현도 망설이고 스스로를 억압하게 되기 쉽고 그 상황은 정서적 폭력에 놓인 상황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상담선생님께서 오늘 왜 이런 영상을 올리셨는지.. 포용력 있고 이해심 많은 사람들이야말로 건강한 관계를 깨닫고 분별하며 양질의 사랑을 교류할 자격이 누구보다 더 있는 사람일텐데요…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그 고통이 지속되지 않고 건전한 사랑이 오가는 삶을 사시기를 바래봅니다. 건강한 사랑해요 ☺️
저는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증오는 그 사람에게 그만큼 관심이 있는 것, 즉 애정이 맞다고 느꼈었는데요, 사실 관심이 없으면 아무 감정도 안 일어나거든요. 그 사람에 대한 기대가 있으니 화도 나는 거라고 느껴지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질투로 말미암은 분노는 두가지 측면이 있는 거 같다고 느껴지는데 질투는 나의 열등감에서 비롯되는 거 같은데 열등감은 곧 자기를 공격하는 마음같아요 근데 질투는 그 공격성이 타인의 방향으로 튀어나갈 때 일어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애증에서의 증오와 구분되는 개념으로 이해를 해야되거나 혹은 누군가를 부러워한다는 건 그만큼 관심도 가고 사실 동경심이라는 것도 있는 거 같은데 내가 갖고 싶은 걸 갖고 있는 사람에게 느껴지는 동경심과 관심이 애정과 한끗 차이 같다는 생각이 급 드네요. 사실은 내심 멋지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숨겨져 있는 거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같은 맥락인 거 같기도 해요. 물론 질투에 관한 얘기는 저의 뇌피셜이에요
애매한걸 잘 인내해야한다는 말에 ㅜㅜ무릎을 탁
와..이런 귀한 영상이라니..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려요 날씨 추운데 건강하셔요!
늘 감사합니다.
적대는 내 편이 아니다, 내집단이 아니다 라는 감정이지요. 같은 소속으로서의 소속감과 동질감, 애정 등이 원만히 교류되지 못하며 더 나아가 내 안위와 이익을 해칠 것이라 염려되는 사람에게 표현되는 방어와 공격의 형태가 아닌지요.
양가감정이 비정상적인 거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가 높을 때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거군요
제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훈련을 계속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지금까지 맺어온 관계 패턴이 계속 기대->실망이어서 변화를 꾀하고자 메모하면서 봤습니다. 말로 전달되기 어려운, 사람의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상태를 설명해 주신 것 같아요. 돌아보면 저도 그런 사람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And쌤님 따스하고 단단한 조언에 마음이 자라나고 있어요❤
요새 고민하는 문제였는데... 앤드쌤 정말 감사해요^^*~~ 정말 공감했습니다!!!!!^^*~~~
적대감 = 사랑... 이라니.... 한대 맞은 기분이에요.
선생님, 그렇다면 증오의 소용돌이에 쉽게 노출되는 사람은 사랑의 가운데에 있다고 생각해도 되나요? 또한 많은 기대에 둘러싸여 있다고도 생각해도 되는지요 :) 그리고 그 타인의 기대가 결국 독박쓰는 듯한 짐은 아닐지 궁금합니다 😅 그리고 잦은 공격에 노출되는 사람은 얼마나 참아야 하는지도요. 그게 일방이 아니라면 마음가짐과 처세법이 달라지는지도 궁금합니다 😊
선생님 목소리가 너무 좋으세요 다음에 좋은 책 30분 읽어주시는 자장가 콘텐츠 부탁드려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말레나를 못살게 군 사람들은 말레나를 사랑했을까요? 내 자존과 내면의 비교심리에 존재만으로 위해를 가하고, 커뮤니티에 낯선 공기를 몰고오는 그녀에게 자신의 자아를 지키기 위해서나 단순한 요깃거리의 감정으로 다양하고 가볍게 해를 가했을 뿐이고, 그 수가 많아 군중이 됐고, 결과적으로 이지메를 가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레나란 것은 절대 아니고, 주목과 괴롭힘 그리고 애증 등을 지켜보기도 겪어보기도 한 입장에서 남깁니다.
글쎄요. 딱 잡아서 적대감=사랑 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감정에도 얼마나 복합적이고 복잡한 요소가 작용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진 양가적인 특성은 이미 인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적대감이나 증오가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심연을 제대로 파악하고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아요. 갈등이나 권태가 있다면 그것이 풀려야 그 말이 유효한 거아닐까요. 누구나 불공평하거나 불합리한 관계유지하고 싶어하는 사람 없고 공평하고 합리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하잖아요. 사람은 어쨌거나 뭐니뭐니해도 내 마음이 편한 관계를 좋아하고 그런 관계를 찾는 것이 당연한 것 같아요. 더 이상의 노력도 지치고 관계를 유지할 필요성을 딱히 못 느끼면 그냥 어느쪽이든 관두고 물러나겠죠.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유지하고 싶은 관계가 어디있겠어요. 각자의 입장이라는 것이 있고 뭐든 케바케이기 때문에 '서로 양쪽에서 타협하고 양보를 하지 않는 이상' 그 감정이 사랑이라고 마냥 단정짓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랑 안에서도 다른 이유 때문에 주눅들고 상처입었다면 그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는 이상 일방적인 이런 영상만으로는 구체적인 결론을 내기가 어려워보여요. 복잡한 요소가 작용할 때는 제 3자가 봐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뭐든 당사자 얘기를 들어보고 제대로 된 대화와 교류가 오가야 서로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알 수가 있죠. 상담도 혼자서 받는 것보다는 갈등 상황을 겪는 사람들이 다 같이 받는 것이 효과적이듯이요. 저는 이미 그런 것을 체감한 지 오래입니다.
연애 말고 직장 선배 인간관계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저를 시기 질투하고 자기 기분따라 화내고 비꼬고 무안 주고 왕따 시키고 비위 맞추기가 너무 힘듭니다..ㅠ 저는 그들을 시기하거나 부러워하지 않아요. 늘 상냥하게 잘 대해 주는데도 웃는 낯에 침 뱉는 사람들입니다. 억장이 무너져요..
시기질투와 사랑의 한면인 적대감과 다른건가요?
선생님 저는 증오가 사랑인 줄은 모르겠습니다. 감정 교류의 과정에 증오와 같은 감정이 일어나는 것조차 감당하고 인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지 증오 자체가 어떻게 사랑인가요. 저는 한 사람과 사랑한다면 증오의 감정이 떠오르지 않는 사람과 만나고 싶어요. 너무 당연하게도요. 담백하게 오래간 알아가고 싶었던 모두에게 큰 증오의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경험해본 증오란 순간마다 고통스러운 자기해침의 감정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담백하고 건강한 관계만 맺고 살 수 없어서 증오의 감정을 회피하거나 아예 수용하지 않는 자세를 가질 수 없는 것이지 어떻게 증오가 사랑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증오가 사랑이라는 선생님 의견에 쉽사리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증오는 내 욕망을 강요하거나 기대하고서 찾아온 통제 불가능한 혹은 원치 않은 관계나 상황에 대한 좌절감과 분노를 특정한 목적물에게 품는 것 아닌지요. 또 감정 자체는 내 안에서 소화시키지 못한 어떤 것이 올바른 대상에게 향하지 않고 굴절되어 표현되는 것도 잦은데 왜 증오가 사랑이 되는지요. 불건강한 관계를 불필요하게 인내하고 지속하게끔 권유하는 것과 같을 수도 있는 의견이신 거 같습니다.
그러게요.... 저는 어쩌다 늘 여초집단 사이에서 살게 되었고, 사실 질투를 늘 많이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공부는 늘 전교 2등 내에. 집도 유복했었고. 외모도 남자들 취향이어서 늘 고백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주목받는 걸 싫어하고 집순이인대도 어쩌다 또래집단의 주목들을 받게 됐는데... 유쾌한 기억은 없습니다.
연령대별 그들의 미성숙한 질투와 집단 심리를 다 견뎌내야 했거든요.
그러면서 저는 더 위축되고 더 혼자 있고 싶어하고, 동굴로 들어갔는데...
저는 피해안주려 노력하고 도와주고 이해하는세 천성이라...
악질적으러 누구를 욕하고 깎아내리고 비웃고 따돌리고... 그런게 이해가 안가요. 그거는 그냥 자신의 뒤틀린 부분들을 사랑이라는 옛날식 한국 표현으로 덮는 거 같아요.
왜냐하면 같은 성별 또래 집단에서 한 번 어떤 이유로든 시기 질투의 대상이 되면 제가 뭘하든 그냥 미움의 대상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 시간은 상당히 괴롭습니다.
저도 오늘 내용은 크게 동의가 되질 않아요 ㅜㅜ
@ 맞습니다. 집단 내에서 질투와 시기와 더 나아가 증오의 대상이 된다는 건.. 공동체가 제공하는 각종 자원을 획득할 수 없는 위치가 되기 쉽죠. 정신적 울타리도, 애정도, 정당한 감정표현도 망설이고 스스로를 억압하게 되기 쉽고 그 상황은 정서적 폭력에 놓인 상황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상담선생님께서 오늘 왜 이런 영상을 올리셨는지.. 포용력 있고 이해심 많은 사람들이야말로 건강한 관계를 깨닫고 분별하며 양질의 사랑을 교류할 자격이 누구보다 더 있는 사람일텐데요…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그 고통이 지속되지 않고 건전한 사랑이 오가는 삶을 사시기를 바래봅니다. 건강한 사랑해요 ☺️
사랑하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애증, 적개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과거에 올린 관련 영상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고 프로이드로부터 이어온 사랑과 애증에 대한 해석입니다.
@@andsam_저도 윗 댓글다신 분들과 동의합니다만 그럼 영상 내용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국한된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증오는 그 사람에게 그만큼 관심이 있는 것, 즉 애정이 맞다고 느꼈었는데요, 사실 관심이 없으면 아무 감정도 안 일어나거든요. 그 사람에 대한 기대가 있으니 화도 나는 거라고 느껴지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질투로 말미암은 분노는 두가지 측면이 있는 거 같다고 느껴지는데 질투는 나의 열등감에서 비롯되는 거 같은데 열등감은 곧 자기를 공격하는 마음같아요 근데 질투는 그 공격성이 타인의 방향으로 튀어나갈 때 일어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애증에서의 증오와 구분되는 개념으로 이해를 해야되거나 혹은 누군가를 부러워한다는 건 그만큼 관심도 가고 사실 동경심이라는 것도 있는 거 같은데 내가 갖고 싶은 걸 갖고 있는 사람에게 느껴지는 동경심과 관심이 애정과 한끗 차이 같다는 생각이 급 드네요. 사실은 내심 멋지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숨겨져 있는 거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같은 맥락인 거 같기도 해요. 물론 질투에 관한 얘기는 저의 뇌피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