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5분 말씀묵상] 217. “주의 영광이 깃드는 땅"(시편 8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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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5 фев 2025
- 글 : 한문덕 목사
목소리 : 육성한 목사
반주 : 박지형 집사
주의 영광이 깃드는 땅
시편 85편 8-9절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내가 듣겠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평화를 약속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백성 주님의 성도들이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진정으로 평화를 주실 것입니다. 참으로 주님의 구원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가까이 있으니, 주님의 영광이 우리 땅에 깃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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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도 여전히 길거리에서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며 전도하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교인들에게 구원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아마도 큰 틀에서는 거리 전도자들의 외침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들에게 구원은 죽어서 가는 어떤 공간이며, 그 공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구약성경을 읽어 보면 다양한 맥락에서 구원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구원 이야기는 출애굽의 상황에서이고, 두 번째는 바벨론 포로에서 풀려 나와 고향으로 돌아올 때입니다. 그리고 시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구원을 언급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구원과 평화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끊이지 않던 시절 진정 구원의 소식은 평화였을 것입니다. 약탈당하지 않으며, 목숨을 잃지 않으며, 노예로 살지 않는 것! 이 모두가 구원의 소식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강대국들의 헛된 욕심과 망령된 도발이 없다면 세상은 훨씬 더 평화로웠을 것입니다.
오늘 시편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구원이 가까이 있고, 주의 영광이 이 땅에 깃들 것이라고 말합니다. 구원은 내세만으로 좁혀 생각해선 안 됩니다. 그리고 구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니 인간이 함부로 구원 받았느니 못 받았느니를 가지고 판단하고 정죄해서도 안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주님을 경외하고,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않으며,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평화를 누리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 가정에 주님의 영광이 깃들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주님의 말씀은 무엇이든지 듣게 하시고, 우리 사회가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않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평화의 소식이, 구원이 늘 우리 가까이에 있게 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아멘~~